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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8년만에 아들에대해 알게된 사실

복날 조회수 : 31,754
작성일 : 2021-07-11 13:28:35
삼계탕을 중닭이상 큰걸 한마리 푹 끓였어요
고2아들이 뭐든 잘먹긴하는데
삼계탕은 특히 좋아해서 김치얹어서 밥이랑 옆에서보면 저래도되나싶게
많이 먹거든요
오늘도 잘익은 오이소박이 알타리무김치해서
부추도 1/3단 조금씩 나눠서 국물에 살짝 익혀주니 소금찍어가며
국물 마셔가며 다먹더라구요
고기국 안먹는 저는 신기해서
너는 어떻게 이렇게 삼계탕을 좋아하니? 했더니
자기 삼계탕은 그렇게 안좋아한대요
진짜?그랬더니 사실 치킨을 더좋아한대요
그럼 18년동안 닭한마리에 국물까지 다들이마신건 뭔지,,,
배고파서 그냥 먹은걸 오해했나봐요



IP : 125.177.xxx.70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21.7.11 1:29 PM (111.118.xxx.150)

    안좋아한다니 그런걸로

  • 2. ㅇㅇ
    '21.7.11 1:30 PM (79.141.xxx.81)

    ㅎㅎ 때되니 먹는날이구나 싶어서 그냥 먹었나봐요
    복날 아닌때도 삼계탕을 자주해주시는지?

  • 3. ...
    '21.7.11 1:31 PM (121.187.xxx.203)

    귀여운 먹돌이...ㅋ

  • 4. ㅋㅋㅋ
    '21.7.11 1:31 PM (59.20.xxx.213)

    에이 좋아하구먼ㆍ치킨보다는 못하다 이거겠죠ㅋㅋ

  • 5. 원글
    '21.7.11 1:31 PM (125.177.xxx.70)

    네 잘먹으니까 복날 아니어도 잘해줬거든요
    내가 삼계탕은 좀끊이나?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 6. 애들 표현
    '21.7.11 1:32 PM (223.38.xxx.155) - 삭제된댓글

    똑같은 닭이라도
    치킨집 치킨이 더 좋다는 말이겠죠
    삼계탕은 엄마가 주니까 먹는거지
    뭐 먹을래? 물으면 치킨! 이라고 대답하지
    삼계탕이라고 하지는 않는다는 거
    우리 아들도 그렇거든요
    다 잘 먹고나서 원래 안좋아한대요 ㅎ

  • 7. ㅋㅋㅋ
    '21.7.11 1:33 PM (211.245.xxx.178)

    근데 사실 저도 고기 딱히 안좋아하고 치킨이 더 좋기는 하지만 백숙이나 삼계탕도 국물까지 싹 비워요.ㅎㅎ

  • 8. 그죠
    '21.7.11 1:35 PM (223.38.xxx.155) - 삭제된댓글

    저 물냉면 별로 안좋아하는게
    먹을 일 있어 먹게 되면 국물까지 원샷합니다
    너 냉면 되게 좋아하는구나? 누가 물으면
    아냐 나 원래 물냉 안좋아해..라고 하죠 ㅋㅋ

  • 9. ..
    '21.7.11 1:35 PM (121.178.xxx.200)

    애들은 삼계탕 안 좋아하더라고요.
    그래도 끓이면 먹어요.ㅋ

  • 10. ㅇㅇ
    '21.7.11 1:36 P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잘 안먹는 애 기르다보니 너무 부럽고 귀엽네요 ㅋㅋ

  • 11. ㅎㅎ
    '21.7.11 1:36 PM (121.171.xxx.124) - 삭제된댓글

    귀여워요 잘먹으니 이쁘네요

  • 12. ㅋㅎㅎㅎㅎ
    '21.7.11 1:37 PM (121.165.xxx.112)

    너무 웃겨요.
    저희 딸은 삼계탕 좋아해요.
    평소 죽을 싫어해서
    웬만큼 아프지 않고는 절대 죽을 안먹는데
    삼계탕 끓여주면 고기먹고 녹두닭죽은 꼭 먹어요.

  • 13.
    '21.7.11 1:39 PM (36.39.xxx.147) - 삭제된댓글

    ㅎㅎ 아들 고딩때 신세계 지하에 있는 닭꼬치를 서울 갈때마다 사다줬어요
    좋아해서요
    어는날 아이가 엄마는 왜 똑같은거만 맨날 사와? 그러네요 ㅋㅋ
    너가 좋아해서 그랬더니 있으니깐 먹은거라고 ㅋ

  • 14. ...
    '21.7.11 1:41 PM (121.6.xxx.221)

    저희애도 해주면 잘 먹어요. 가리는게 없어 예쁜데 알고 보면 본인은 프라이드 치킨을 더 좋아하죠.. 엄마가 집에서 노상 튀기고 있을수 없는걸 아니깐....

  • 15. ......
    '21.7.11 1:42 PM (125.136.xxx.121)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ㅎㅎ
    15살 울집 아들놈도 그래서 저도 당황했네요. 본인은 치킨을 더 좋아한다나요?? 그러면서 백숙은 잘 뜯어먹던데요.그냥 고기는 다 먹는걸로~~

  • 16. ㅎㅎ
    '21.7.11 1:43 PM (180.66.xxx.73)

    이걸 왜 삶았지 퉈겨야지...지금까지 맘속으로 이러고 먹은 걸까요?

  • 17. 배고프니
    '21.7.11 1:44 PM (106.102.xxx.88) - 삭제된댓글

    먹은거죠
    애들은 물에 빠진 닭 안 좋아해요
    기름에 빠진 닭 좋아하지

  • 18. ㅇㅇ
    '21.7.11 1:45 PM (220.74.xxx.14)

    남동생이 고3때 야자끝나고오면 참외를 껍질째 와삭와삭 맛있게 먹어서 엄마는 계속 사다놓았어요
    쟤 식성 특이하네 껍질이 맛있나 했어요
    나중에 물어보니 배는 고픈데 그게 보여서 먹었을뿐 껍질까기 귀찮아 그냥 먹은거라고 말하더라구요

  • 19. 동상이몽ㅋㅋ
    '21.7.11 1:47 PM (211.36.xxx.230) - 삭제된댓글

    우리애도 맛있게 먹고 나가더니 동네아줌마 만나서
    우리엄마가 ㅇㅇ주거든 먹지말라고 하더래요.
    ''맛없다고''

  • 20. 쿨한걸
    '21.7.11 1:47 PM (1.32.xxx.63)

    울 아들이랑 같네요 ... 주기적으로 육개장 끓여놓으면 잘먹더니 ...어느날 사실 자기 육개장 싫어한다고 ....ㅎㅎㅎㅎ

  • 21. 워에
    '21.7.11 1:48 PM (180.66.xxx.73)

    참외 껍질까지 먹은 동생 이야기 너 웃겨요 ㅎㅎㅎㅎㅎ

  • 22. ㅋㅋ
    '21.7.11 1:49 PM (112.145.xxx.250)

    잘 먹는 애들은 그냥 잘 먹나봐요. 평생 뭐든 골고루 잘 먹는 대학생 아들 있어서 그림이 그려지네요~^^잘 먹는거 이뻐요. 편식하는 사람 별로예요.

  • 23.
    '21.7.11 1:52 PM (219.240.xxx.130)

    아들 귀엽네요

  • 24. ㅁㅁㅁㅁ
    '21.7.11 1:59 PM (125.178.xxx.53)

    그렇게 안좋아하는데 그리 많이 먹어 ㅋㅋㅋㅋ

  • 25. ㅁㅁㅁㅁ
    '21.7.11 2:00 PM (125.178.xxx.53)

    저희아들도 어느날
    난**을 왜 먹는지 모르겠어 아무맛이 없어
    잘먹어서 좋아하는줄..

  • 26. ㅎㅎ
    '21.7.11 2:10 PM (58.124.xxx.248)

    아 정말 읽는데 두번째 줄부터 벌써 웃김ㅋㅋㅋ 우리집 아들도 그래요. 뭐해줄까 하면 나 그거 싫어한다고ㅋㅋ 여지껏 잘먹던건데 말여요~~

  • 27. ..
    '21.7.11 2:11 PM (183.98.xxx.95)

    저는 알거같아요
    해 준 사람 성의를 생각해서 받은건 싹 비워야하는 마음가짐이라고 할까요
    해달라고 하지 않으면 좋아하는거 아님

  • 28. 안좋아하는건
    '21.7.11 2:19 PM (118.235.xxx.196)

    아니네요..싫어하면 그렇게 못먹죠

  • 29. ㅇㅇ
    '21.7.11 2:19 PM (106.102.xxx.226)

    남편은 백숙이랑 닭죽을 세상 제일 싫어한대요
    근데 엄마가 힘들게 음식한거 싫다하기 미안하니까
    닭죽은 숨안쉬고 마셔버렸다구
    근데 엄니는 아직도 50넘은 울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으로 알더라는....

  • 30. 저도
    '21.7.11 2:29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어릴 때 새알심 넣은 팥죽,미역국 되게 싫어했어요.
    근데 엄마가 한솥 가득 끓여놓았는데 어떻게 안 먹겠어요? 할당량은 다 비운다는 마음으로ㅋ

    아드님 얘기 읽다보니 그 얘기가 자동으로 떠오르네요.
    공대상 남자애들은 왜 체크남방을 즐겨 입는가? ㅡ답: 엄마가 사 놓아서 ㅋ

  • 31. 저도
    '21.7.11 2:31 PM (122.36.xxx.234)

    어릴 때 새알심 넣은 팥죽,미역국 싫어했어요.
    근데 엄마가 한솥 가득 끓여놓았는데 어떻게 안 먹겠어요? 할당량은 다 비운다는 마음으로ㅋ

    아드님 얘기 읽다보니 그 얘기가 자동으로 떠오르네요.
    공대생 남자애들은 왜 체크남방을 즐겨 입는가? ㅡ답: 엄마가 사 놓았으니까. 근데 엄마는 좋아하나보다..하며 또 체크 사고 ㅋㅋ

  • 32. ..
    '21.7.11 2:51 PM (39.7.xxx.41) - 삭제된댓글

    저 삼계탕 싫어하는데

    동지팥죽이니 초복중복말복 이런거 다 챙기는
    엄마 때문에 그냥 싫어도 먹었어요
    안먹으면 눈치줘서요.

    독립 하자마자 그런거 돈주고 절대 안 사먹고
    누가 먹으러 가자고 하면 슬쩍 빠지거나 핑계대요.
    여전히 한보따리씩 절기(?) 되면 엄마가 갖다주시는데
    솔직히 그거는 눈에서 안보이니까 다른 사람 줍니다 ㅠ

  • 33. 아들은치킨을
    '21.7.11 2:53 PM (218.145.xxx.232)

    더 좋아한다예요..제 아이 포함 주변애들 다 그렇더군요

  • 34. 이쁜이
    '21.7.11 3:09 PM (116.43.xxx.13)

    자식 잘먹는거 보면 왜이리 기분이 좋은지 진짜 안먹어도 배불러요 ㅋㅋ
    저는 특히 둘째녀석이 입이 심하게 짧아 뭐든 먹어주면 감지덕지 ㅜㅜ

  • 35. ㅋㅋㅋㅋㅋ
    '21.7.11 3:31 PM (124.49.xxx.217)

    이 글 뭐라고 이렇게 웃긴지 ㅋㅋ

    넘 귀엽네요 ㅎㅎ

  • 36. 다그래요
    '21.7.11 3:35 PM (211.218.xxx.206)

    실컷 다 먹어놓고 한다는말이
    이거보다는 치킨디 더 좋은데
    아니 그러면 지금까지 먹은건 치킨이 아니고 닭이었나???

  • 37. 하하
    '21.7.11 4:34 PM (175.193.xxx.206)

    울 아이는 아빠랑 같이 양고기를 맛있게 먹어 한창 쳐다봤더니 8만원어치 먹고나서 한다는 말... "맛이 별로네 집에가서 밥먹어야겠다." 햇다는군요.

  • 38. ㅂ1ㅂ
    '21.7.11 4:34 PM (112.155.xxx.162) - 삭제된댓글

    [집으로] 영화에서 손주가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 먹고 싶다고 하니깐.
    할머니가 삼계탕 끊어줬더니... 누가 치킨을 물에 빠뜨리래? 안먹어..잉잉..
    그 장면이 기억나네요

    삼계탕 국물까지 다마시니 음...좋아하는 것 맞네요.

  • 39. 집으로
    '21.7.11 4:36 PM (112.155.xxx.162) - 삭제된댓글

    [집으로] 영화에서 손주가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 먹고 싶다고 하니깐.
    할머니가 닭 잡아다가 삼계탕 끊어줬어요
    그랬더니... "누가 치킨을 물에 빠뜨리래? 안먹어~..잉잉.."
    그 장면이 기억나네요

    삼계탕 국물까지 다마시니 음...좋아하는 것 맞네요.

  • 40. 저도
    '21.7.11 4:38 PM (39.123.xxx.94)

    딸 고3일때..
    아침 식사로 매일 샤브샤브를..
    너무 잘먹었거든요..

    대학 입학하고 오랜만에 샤브샤브 하면서
    네가 좋아해서 한다고 하니까.
    자기 안좋아한다네요.
    그럼 3학년때 왜 그렇게 잘 먹었어? 했더니..
    엄마가 매일 해줘서 먹었다고.. ㅠㅠ

    아.. 이건.. 머..

  • 41. 잘먹는건..
    '21.7.11 4:43 PM (112.155.xxx.162) - 삭제된댓글

    [집으로] 영화에서 손주가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 먹고 싶다고 하니깐.
    할머니가 닭 잡아다가 삼계탕 끊어줬어요
    그랬더니... "누가 치킨을 물에 빠뜨리래? 안먹어~..잉잉.."
    그 장면이 기억나네요

    삼계탕 국물까지 다마시니. 음.. .좋아하는 것로...

  • 42. ㅋㅋㅋ
    '21.7.11 4:45 PM (220.86.xxx.75)

    아 넘 웃겨요..아들이 너무 귀엽고 안좋아하는 음식도 배고프다고 저렇게 잘 먹으니 얼마나 좋아요~~
    부러워요 ~~

  • 43. 자그마치
    '21.7.11 5:24 PM (121.182.xxx.73)

    십년도 더 전에 숯불고기집서 한우십만원치 혼자서 구워먹고도 자기는 소고기 느끼해서 싫다던 아드님 생각나네요.
    이제는 곧 본인 자식 한우 먹여야 될 나인데...

  • 44. 그냥 먹는다
    '21.7.11 5:30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밥 때 되면 밥 먹는거처럼요.
    싫어하지는 않지만
    좋아하지는 않는.
    먹성 좋은 저는 바로 이해합니다.
    엄청 잘 먹지만 크게 좋아서 먹는 음식은 잘 없어요

  • 45. ㅋㅋ
    '21.7.11 6:08 PM (182.215.xxx.15)

    아들말이
    뭔 느낌인지 알겠어요 ㅋㅋㅋ

    음식에 대한 예의가 갸륵한 아이네요..

  • 46. 저두..
    '21.7.11 6:38 PM (211.179.xxx.31)

    오늘 덥고 습해서 삼계탕 끓이려던거 닭은 그냥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주고, 삼계탕에 넣으려고 사왔던 전복은 전복밥으로 해서 줬는데요. 애들 둘이 다 너무 잘 먹는거에요.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요. 큰애는 내일 아침에도 전복밥 또 먹을 수 있냐고.... 삼계탕은 저희 애들도 그동안 그냥 복날에 먹는거라고 하니까 먹은 거였어요. 큰애말이 뜨거운거 별로 안좋아한다고... 자기들은 먹고 싶다고 한적 없었데요.

  • 47. 저는 카레
    '21.7.11 6:58 PM (194.169.xxx.114)

    저는 20살부터 외국에서 살아서 엄마가 제 식성에 대해서 갈수록 잘 모르세요.(당연함)
    근데 언젠가부터 제가 한국 귀국하는 날 카레를 끓여주세요. 공항까지 가고 비행기 타고 가면 아무리 근거리라도 피곤하고 소화도 잘 안되는데 카레를 주시길래 말없이 먹었는데
    거의 십년간 그게 계속 지속되니까 제가 물어봤어요. 왜 계속 카레를 귀국날 맞춰서 해두시냐고 그랬더니 제가 좋아하는건줄 알고 일부러 하셨다는 거에요. ㅠㅠ 저 카레 안좋아한다고 말씀드렸더니 부모님 다 깜짝 놀라심 ㅋㅋㅋ

  • 48. .....
    '21.7.11 7:14 PM (122.35.xxx.188)

    모든 아이들 다 삼계탕보다 치킨 더 좋아해요.
    그래도 삼계탕 끓이면 한 그릇씩 다 비우긴 하더라구요 엄마가 삼계탕했는데 안 먹을 순 없고, 배고프니 맛있는거죠.
    선택하라면 당연 치킨인 것이 청소년들이죠.

  • 49. 아~~
    '21.7.11 7:39 PM (220.70.xxx.218) - 삭제된댓글

    다시봐도 너무웃겨요
    귀요미아들~~~~ㅋ

  • 50. 나옹
    '21.7.11 8:01 PM (112.168.xxx.69)

    아이구 너무 귀여워요 ㅎㅎㅎ

  • 51. ....
    '21.7.11 8:08 PM (1.237.xxx.189)

    말이 그렇지 입맛에 맛있는걸수도
    초등 울 애는 백숙해주면 닭이냐고 확인하고 좋아하는데
    소금 넣어주면 짭짤한 맛에 잘 먹어요

  • 52. ..
    '21.7.11 8:21 PM (110.70.xxx.133) - 삭제된댓글

    넘 귀엽고 쉬크해요 ㅋㅋ

  • 53. ㅋㅋㅋㅋㅋㅋㅋ
    '21.7.11 8:23 PM (68.98.xxx.152) - 삭제된댓글

    재미있어요.
    그래서 애들 사이에 떠도는 말이 있죠.
    사실은 안 좋아하지만 주는거여서 잘 먹어주면 , 엄마들이 한 남비해서 매일 주더라는.

    저도 20넘은 아들이 ' 사실은 나 이거 안 좋아해' 라 해서 충격받은 음식이 있어요.
    주니까 먹었다라는 대답.

  • 54. 궁금
    '21.7.11 8:54 PM (94.202.xxx.104)

    그렇게 뭐든 잘먹으면 확실히 키가 큰가요?

  • 55. ㅋ 영계벡숙
    '21.7.11 10:23 PM (116.127.xxx.173)

    안좋아해서 한마리 먹은거지ㅋ 아님두마리!

  • 56. 쓸개코
    '21.7.11 11:15 PM (218.148.xxx.62)

    엄마 정성 생각해서 많이 먹은걸까요? ㅎ

  • 57. 결혼13년차
    '21.7.12 12:01 AM (210.117.xxx.5)

    10년차에 알게됨
    초복에 매일 삼계탕 끓였는데 남편이 잘 먹더라구요.
    근데 초복에 회사에서 삼계탕나옴
    울 남편은 점심 저녁을 삼계탕으로 10년을 먹은것
    물에 빠진 고기는 별로 안좋아한다는 말과함께.

  • 58. 왠지
    '21.7.12 3:36 AM (66.74.xxx.238)

    알 거 같네요.
    집에서 엄마가 해주시니 먹긴 하는데
    밖에선 절대로 내 돈 주고 안사먹을 음식이란 소리죠.

    치킨은 사먹어도
    삼계탕은 왠지 할머니/할아버지 음식스럽긴 해요.

  • 59. 콩나물국
    '21.7.12 6:22 AM (121.142.xxx.24)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가 콩나물국의 콩나물만 건져서 먹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아이가 콩나물을 좋아하는줄 알고 콩나물을 더 줬더니, 왜 자꾸 콩나물을 주냐고.
    콩나물이 싫어서 빨리 먹어버리고 콩나물 없는 국물에 밥 말아먹으려고 했는데..

  • 60. ㅍㅎㅎㅎ
    '21.7.12 8:40 AM (175.114.xxx.161)

    원글 댓글들 너무 너무 웃겨요.
    아고 귀여워라.

  • 61. ...
    '21.7.12 9:31 AM (180.230.xxx.69)

    고등학생때 병원에 입원학적이 있어요
    첫날병원밥이 그날따라 다 풀반찬이어서 전 좀놀래서 병원밥이 입에맞지않다라고했는데.. 그땐진심이었어요
    근데 간호사가.. 음식이 입에맞지않는다하면서 식판에있는음식을 다먹었다고...
    그당시에는 살도찌고.. 아무거나다잘먹을때여서..
    그거아니면 굶어야하니 먹었던거..

  • 62. ...
    '21.7.12 9:32 AM (180.230.xxx.69)

    친정엄마가 음식.. 어릴때음식다먹으라고 강요해서 습관이되다보니 먹었네요 잘못된습관..

  • 63. ..
    '21.7.12 10:35 AM (123.215.xxx.214)

    정말 좋아하는 음식.. 남편은 정말 맛있으면 이거 얼마냐고 물어요. 자주 사먹을 수 있을까 생각에.. 그리고 넉넉히 사뒀을법한 재료면 얼마나 남아있냐고 묻더라구요.
    복날 치킨을 시킬까 족발을 시킬까 고민하는데 제가 좀 더 자주 시키자고하는 치킨을 자꾸 시키래요. 저도 눈치가 있어서 족발 시켰더니 ,자기가 왜 족발을 좋아하는지 레퍼토리 얘기하면서 먹어요.. 저도 맛있게 먹으니 '거봐 내가 잘했지 '그러구요.
    묵묵히 먹는 음식은 대게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라 그냥 입에서 맛있는 음식?

  • 64. 차선책
    '21.7.12 12:59 PM (121.162.xxx.174)

    최애는 치킨이나
    커트라인은 고기
    풀로 가느니 물빠진 치킨도 고기다
    라는 의식의 흐름

  • 65. 누구냐
    '21.7.12 1:08 PM (221.140.xxx.139)

    그거슨

    기름에 빠진 닭
    물에 빠진 닭
    노닭

    ...순?

  • 66. ...
    '21.7.12 1:16 PM (180.230.xxx.69)

    왜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그음식이 맛나서 식판비우진않잖아요.. 미드보면.. 교도소처음간여자가 음식이 쉣이다 그랬다 밉보여서 밥몇일안주다주니 그밥이 너무맛있다고 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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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73 입원중인 외상환자가 집에 가고 싶다고… 방법 01:23:30 43
1601072 윤씨는 일은 하나요?신천지 알바쓰는거말고 신천지국정원.. 01:19:46 40
1601071 한강대교 위에서 하룻밤..교량호텔 전망은.. .. 01:06:59 217
1601070 계약하기로 한 전세집 임대인이 해외체류 계약 00:56:56 219
1601069 여기 국힘 알바인가 싶은 이들 일요일 열심히 일하는 듯 13 영통 00:53:51 219
1601068 핸드폰 화면 내리면 머리가 어질 눈도 이상하고 핸드폰 00:52:40 113
1601067 저도 해피앤딩.. 2 00:49:09 649
1601066 식당 홀직원분들의 소중함 고마움을 이제야 알겠네요 3 .. 00:49:07 529
1601065 피부가 지성인데, 여름에 크림으로 뭐쓰세요? 5 궁금 00:45:38 195
1601064 가수 김하정씨 근황 아시는분 계신가요? ㅇㅇ 00:45:34 197
1601063 왜 그랬을까요? 3 내가 00:35:58 609
1601062 고1 딸 감기 걸려 누워자는데 2 ㅇㅇ 00:31:12 545
1601061 결혼지옥 고슴도치 부부는 아내가 더잘못 4 .. 00:29:29 804
1601060 노인의 걱정과 고집 7 ㅇㅇ 00:28:18 654
1601059 자영업하는 분들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ㅁㄷ 00:24:39 850
1601058 양송이 수프는 뭐가 곁들임으로 좋나요? 8 ... 00:23:05 379
1601057 쿠팡이츠 무료배달하면. 내용물이 엉성한 거 같아요. 쿠팡이츠 00:15:14 410
1601056 침대 매트리스 커버 대신 패드 하려는데 8 귀차니즘 00:12:15 429
1601055 대만공항에서 변우석..진짜 놀랍다 2 이게 뭐여 00:12:07 1,421
1601054 날씨가 미쳤나봐요 36 덥다 00:11:59 3,675
1601053 부동산 사무실에서 마음대로 다운계약서를 썻어요 네요 00:08:53 408
1601052 계란후라이 집들이 나오는 소설 아세요? 3 ... 00:02:03 603
1601051 청주 근처에 가볼만한 곳,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1 ... 2024/06/09 169
1601050 "그만 다닐래요"…줄이탈 초비상 KAIST·과.. 29 .. 2024/06/09 4,952
1601049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28 와.. 2024/06/09 2,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