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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부부 저 세상으로 갈까 봐요

조회수 : 36,146
작성일 : 2021-04-01 21:08:48
결혼한지 삼십년이 다되어가고 애도 없는데

결혼 10년동안 직장생활하다 회사 관두고 투자받아

사업 크게하다 두번 망가지고 있는돈 다 까먹고

십년을 생활비를 안줘서 아파트담보 잡혀 생활하다보니 집도 경매당하고

제가 몇년을 돈벌면서 월세살고 그냥 먹고는 사는데 기댈 친정도 시댁도없고

둘이 이제 여기저기아프기 시작하고 보험도 그다지 없는데 앞으로의 삶이두렵네요

남편은 자기일에 업무능력이있다고 생각하여 투자없이 수수료 받는 일에 몰두하고있는데

한건하면 좀 크게 버는일이라 자꾸 미련을 못버리고 시간과 돈을 낭비하네요

저는 하루하루 시간가는게 답답하고 일도 힘들게하는데 매일 이런생활을 오래하다보니

이제 죽는게 편할거같다는생각을하게되네요

죽음이 두렵기도하고 가족들에게 미안하기도 하지만

이제 정리를 좀 해보려구요


IP : 118.235.xxx.123
8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55
    '21.4.1 9:12 PM (59.11.xxx.130)

    죽기전에 철학관이나 한번가셔서 상담해보세요
    그래도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하다보면 답답한속도 풀린답니다
    오만원있어도 살고 없어도 살고 한번쯤 정신고 상담이다 생각하시고요

  • 2. . .
    '21.4.1 9:14 PM (203.170.xxx.178)

    다른 사람까지 우울해져요
    주위에 아프고 장애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어떨지 생각해보세요

  • 3. ㅡㅡ
    '21.4.1 9:18 PM (58.176.xxx.60)

    님은 직업도 있는데 왜죽어요?
    이혼하면되지?

  • 4. ..
    '21.4.1 9:22 PM (58.79.xxx.33)

    죽는 거 빼고는 다 해보세요. 꼭.

  • 5. 원글
    '21.4.1 9:26 PM (118.235.xxx.123)

    직업이라고하긴 그러네요 겨우 한달 백 정도 벌어요

  • 6. ..
    '21.4.1 9:26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아픈거 가져간다면 뭐든지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원글님 힘 좀 내세요. 한번 가면 못와요

  • 7. 차라리
    '21.4.1 9:26 PM (175.119.xxx.110)

    이혼을 하세요. 님은 벌이가 있는데 왜 죽어요.

  • 8. ㅈㅅㅂㄱㄷ
    '21.4.1 9:30 PM (175.223.xxx.152)

    저도 잘보는 철학관 가보시는거 추천드려요

    앞으로 좋으실 수도 있죠

    님 힘내세요

    너무 무서운 말씀이십니다
    많이 지치셨죠?
    저도 항상 아이땜에 마음고생 심하거든요
    근데 또 좋아지겠지 하고 살아갑니다.

  • 9. ..
    '21.4.1 9:30 PM (223.62.xxx.162) - 삭제된댓글

    그런 시절도 다 지나갑디다.
    빚갚고나면 길바닥에 나앉을것 같은 시절에
    별의별 생각이 다 납디다.

    버티고 버티다보면
    그 시기가 지나가더라구요.

    그냥 매일매일 꾸역꾸역 열심히 살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꿈같아요.

  • 10. ...
    '21.4.1 9:32 PM (61.77.xxx.189)

    그동안 열심히 사셨는데요.
    뜻대로 되지 않아서 그런거지 열심히 사셨잖아요..

    지금이라도 재기할수 있는 방법은 있을거에요.

    원글님 나이대가 어떻게 되실까요??

  • 11. ..
    '21.4.1 9:34 PM (125.242.xxx.215) - 삭제된댓글

    비슷하게 벌어도 애까지 키워서 더 힘든분들도 있어요
    좀 덜 힘든 일도 찬찬히 찿아보시고 힘내세요
    마음을 편하게 가져야 일도 술술 풀립니다

  • 12. ㅇㅇ
    '21.4.1 9:40 PM (125.134.xxx.204)

    원글님 힘내세요 ㅠㅠ

  • 13. 사람이
    '21.4.1 9:41 PM (183.103.xxx.114) - 삭제된댓글

    죽으라는 법은 없다고 죽을 힘으로 ,

    주위 둘러보시면 또 살 길이 꼭 있을겁니다.

    전라도 신안쪽인가? 에서는 주민들 40만원씩 지급 하는 곳도 있고 귀촌 자금 주는 주는 곳도 있고
    집도 시골 각 지자체에서 무료로 빌려 주는 곳 아님 십몇만원 정도 받고 빌려 주는곳도 많답니다.

    자제들이 없다면 귀촌하면 의외로 군에서 주는 일거리와 시골 비닐하우스재배하는곳등 일거리 많아요.
    의료비와 연금 지원도 되구요.



    도시 생활 고달프시다면 시골 귀촌도 생각해 보세요.

    전라도쪽은 귀촌 자금도 주는곳 있는거로 알아요.

    그리고 시골 비닐하우스 부업 하루 가면 일당 꽤 되서 도시 보다

  • 14. ㅁㅈㅁ
    '21.4.1 9:41 PM (110.9.xxx.143)

    나이가 몇인데요? 근데 아무리 재산 없어도 아이 없으면 그냥 저냥 살아지지 않나요?

  • 15. 원글
    '21.4.1 9:42 PM (118.235.xxx.123)

    몇넌후면 60을 바라보고 있고 그동안 뭐 해놓은것도 없고 허무하네요 윗분 말씀처럼 맘을 편안하게 가지고싶은데도 마인드콘트롤도 잘안되고 힘든일하고 와도 숙면을 못취하고 자꾸 우울한 생각만들고 좋은일보다 안좋은일이 더 많을거란 부정적생각 활달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기좋아하고 주변챙기고 베풀고 살던 제가 상황이 안좋으니 성격도 변하네요

  • 16. ...
    '21.4.1 9:42 PM (61.77.xxx.189)

    50대 초반만 되신다면 권해드리고싶은 일이 있어요.

  • 17. ...
    '21.4.1 9:46 PM (58.121.xxx.75)

    힘 내세요.
    님의 상황이 부부끼리만 잘 살피면 되니 , 오히려 복입니다.

  • 18. 꿀구반가
    '21.4.1 9:48 PM (221.142.xxx.162)

    분명히 몸과 마음이 편안하게 잘되실겁니다!

    강하게 믿으시고(나는 반드시 잘된다^^)
    아침에 30분정도 일찍 일어나셔서
    몸이 많이 아프지 않으시면 스트레칭 가볍게 하시고
    10분이라도 명상하세요.
    잠깐이라도 생각을 정리하고 여유를 불어 넣어주세요!

    저는 아침에 10분이라도 정신을 맑게 하려고
    몰려드는 지저분한?생각들을 다 털어내고
    상쾌하다! 주문을 걸고 시작합니다!

  • 19. 새옹
    '21.4.1 9:51 PM (220.72.xxx.229)

    자식도 없고 인생의 낙도 없고 주어진 수명이 언제까지인지는.몰라도
    삶이 재미없게는 느껴지네요

  • 20. ㆍㆍ
    '21.4.1 9:53 PM (223.39.xxx.230)

    기초수급자 신청 하심 될텐데요. 자녀도 없으니 쉽게 될듯요. 기초수급 되면 의료비도 거의 공짜잖아요

  • 21.
    '21.4.1 10:00 PM (223.38.xxx.185)

    일단 몸을 건강하게 만드세요.
    그리고 여기서 말했듯이 우울은 수용성이라고 샤워나 목욕 자주하시고요. 몸이 좋아져야 운이 좋게 바뀐다고 하잖아요.

  • 22. 제생각도
    '21.4.1 10:00 PM (118.235.xxx.197)

    기초수급신청 해보세요 임대아파트로 가면 월세도 더 싸질테고..그러고 알바 일당 현금으로 받는일 좀 하시면 조금이라도 나아질것같은데요 ㅠ그러다 남편일이 잘되면 이런 시절도 있었지 하실 날이 올거에요

  • 23. 든든한
    '21.4.1 10:00 PM (119.207.xxx.90)

    식사 한상 대접해드리고 싶네요,
    저도 오늘 처량한 마음이 흘러 넘칩니다.
    ㅜㅜ
    저는 애들은 어리고 많고,
    그 애들은 오지게 말 안듣고(뭐하나 낳았을까)
    아픈데도 늘어나고
    큰 수술예정중이에요,
    오십견으로 팔못쓰고 ㅜㅜ
    족저근막염으로 못걷고.ㅜㅜ
    못생겼고.ㅜㅜ

  • 24. ㅡㅡㅡ
    '21.4.1 10:0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한달 백이면 혼자 먹고 살 수 있어요.
    죽긴 왜 죽나요?

  • 25. 제주도에
    '21.4.1 10:01 PM (118.235.xxx.122)

    환갑대쯤 부부가 빈손으로 내려와서 변두리 싼집 얻어서 감귤철엔 감귤 따주고 동네 일도 봐주고 봄엔 고사리,산나물,약초 캐서 먹고 팔고, 바다에서 보말 문어 잡아 먹고 팔고..등등..
    아내가 암에 걸렸었는데 전보다 더 건강해지고 사는게 너무 행복하다대요
    일한다 생각 않고 논다 생각하면서 돈 될땐 돈도 벌고 안될땐 안되는대로 재미있게 산답니다
    큰 재산 다 날리고 내려왔는데 재산 있을때보다 더 행복하대요
    재산 없으면 오히려 혜택이 많아서 살기 좋아요
    나이들면 노인연금도 나오고 임대주택 신청해서 살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인생 살겠다 맘먹고 살아보세요
    이런 인생 저런 인생 다 살아보는것도 좋아요

  • 26. 위에
    '21.4.1 10:02 PM (58.228.xxx.243)

    50초반이면 권해줄 일이 있다고 하신분 그게 뭘까요?

    저도 상황이 좋지 않아 잠을 못자고 생각이 많네요

    현재 일은 하지만 수입도 적고 긍정적 생각을 아무리

    하려해도 그게 쉽지 않아요

  • 27. 국가도움
    '21.4.1 10:03 PM (223.62.xxx.216)

    차상위 알아ㅂ괴요.이또한 지나가리라.재기한다.트럭 튀김,엉숙장사라도 해요.

  • 28. eofjs80
    '21.4.1 10:03 PM (223.38.xxx.122)

    힘내세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지나고 나면 좋은 날이 올거에요

  • 29. ...
    '21.4.1 10:04 PM (61.77.xxx.189)

    기초수급도 두분이시면 92만원인가 나온데요.

    우선 기초수급 생각하시고 아파트는 임대아파트 알아보세요. 요즘 임대아파트 신축으로 너무 잘 지어 놓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앞으로 노후를 위해 돈을 모으시면 되죠.

    생활비를 줄일수 있는 부분들이 분명 많이 있을거에요. 그런부분 다 줄이시고 지금부터라도 노후 준비하시면 됩니다.

    그동안 열심히 살아오셨어요. 나쁜생각은 하지 마세요.

  • 30. 일단..
    '21.4.1 10:15 PM (203.254.xxx.226)

    차나 스쿠터같은 거 있으면
    남편 쿠팡잇츠 배달이라도 하라고 하세요.
    아님..대리운전이라도.
    하다 못해 건물청소라도 하지.
    남편..뭡니까.
    부인이 이렇게 힘든데.

  • 31. 서울에 집도
    '21.4.1 10:17 PM (116.127.xxx.173)

    없어 돈벼락도 못맞고 명품가방시계없고 아이도많고
    들돈만 많고 한숨만 나오는 삶이라도
    건강하고 내일있고
    그리고
    오늘은 아주화창한 봄이더이다
    아까 방송에서 그러대요
    난 이 우주에 돈벌러온거 아니다
    위안이 안되시겠지만 우리모두
    그냥 보란듯이 좀더버텨봐요!

  • 32. ...
    '21.4.1 10:17 PM (223.62.xxx.157)

    자녀가 없으면 그나마 조금 가볍지않나요.
    생각을 달리하시고 어찌하면 둘이 가벼이 살 수
    있을까 생각해보세요.

  • 33. 음..
    '21.4.1 10:23 PM (1.245.xxx.138)

    제가 힘이 되어줄수 있는 방법이 뭘까
    고민을 하고 있는중인데,
    원글님이 저도 머릿속에 밀린 생각들과 고민들이
    엄청난데 이런 숙제도 안겨주시니,
    어떤 방법으로 푸는게 제일 좋은 숙제완료일까요.

  • 34. .....50
    '21.4.1 10:34 PM (117.111.xxx.6)

    50초반일 뭘까요 궁금

  • 35. 129
    '21.4.1 10:36 PM (125.180.xxx.23)

    주모경 바칠께요.
    힘내시길..

  • 36. 원글
    '21.4.1 10:38 PM (118.235.xxx.123) - 삭제된댓글

    129 님 사순시기 고통주간인데 저는 모든걸 내녀놓고 기도도 안하게 되네요 ㅜㅜ

  • 37. 힘내세요
    '21.4.1 10:52 PM (49.164.xxx.52)

    하루하루를 감사한 맘으로 살고잇어요
    저 역시미래가 두렵고 하지만
    내가 잇음으로
    아픈 엄마와 아픈 언니를 케어할수있음에 감사해요

    걸어다닐수잇음에 감사하고
    봄이되어 벚꽃만개한 풍경을 편안한 맘으로 느낄수잇음에 감사하고잇어요

  • 38.
    '21.4.1 11:03 PM (124.50.xxx.153)

    저도 같은 심정입니다ㅠㅜ 매일 죽음을 생각해요.
    그래도 원글님 몸 건강하시면 조금 더 버텨보세요.
    전 몸이 다 망가져서 더 희망이 없어요ㅜ

  • 39. 자식
    '21.4.1 11:04 PM (121.154.xxx.40)

    앞세우고 사는 사람도 있어요
    님이 그 고통을 모르니 이런 생각을 하시는것 같아서
    버티세요 버티는 놈이 이기는 겁니다

  • 40.
    '21.4.1 11:05 PM (121.167.xxx.120)

    잘 알아보고 귀촌 하세요
    이천정도면 싼집 살수 있어요
    그돈이 없으면 빈집도 많고 월세 전세 구해서 가시고 집은 내마음에 맞게 조금씩 수리 하세요 텃밭 조그맣게 가꾸면 생활비도 거의 안들어요
    국민연금 있으면 조기수령 하시고 65세 지나면 부부 노령연금 나오면 부부 최저로 살수 있어요

  • 41. 힘내세요!!
    '21.4.1 11:06 PM (211.107.xxx.74)

    그래도 집 안 방구석에 틀어박혀 나오지도 않는 중년되어가는 아이들 없는 것만으로 위안 삼으시라고하면 아주 조금의 위로가 될지... 노후준비 다 없고 오히려 먹여살려야하는 자식 있는 대책없는 노후 맞이한 사람들도 다들 열심히 살아요.
    혹시 친구나 마음 맞는 분 있으면 맛있는거 먹고 꽃구경도 가고 근교에 여행이라도 다녀오시고 밝고 예쁜거 많이보시면
    어떨까요. 인생 뭐 별거 있나요 이왕 와서 살게된거 남은 여생 조금은 즐겁게 보내시다 간다 생각하세요~
    부정은 계속 나 스스로를 갉아먹는다고 하잖아요. 그래도 남편이라도 있고 좀 더 서로를 위해주고 배프 삼아서 남은 여생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42. 아이없으니
    '21.4.1 11:16 PM (175.193.xxx.206)

    아이 없이 두분이면 뭐든 할것 같네요.

  • 43. ..
    '21.4.1 11:21 PM (183.97.xxx.99)

    원글님
    죽을 생각으로
    매일 가까운 공원이나
    산에 손잡고 가보세요
    새순이 돋고 바람이 시원해요

    죽을 맘이 싹 사라질겁니다
    힘내세요

  • 44. 안되면
    '21.4.1 11:25 PM (219.251.xxx.213)

    골프장 근처 시골로 가셔서 거기 일자리 찾아보세요. 집값도 싸고 기초수급자 올리기도 낫고 일자리도 오히려 도시보다.나은데

  • 45. Some
    '21.4.1 11:27 PM (180.224.xxx.77)

    거짓말이 아니구요.
    지금이 가장 밑바닥이에요.
    진짜 죽을만큼 힘들다면...
    올라갈 일만 있는데 나약한 말은 해도 행동으로 옮기진 말아요.
    말만 나약하고 말아요.

  • 46. ......
    '21.4.2 12:06 AM (90.211.xxx.27)

    귀농은 어떠세요... 시골은 좀 생활비도 적고 농사일도 돕고 하는 그런 삶은 어떠신지.

  • 47. .....
    '21.4.2 12:30 AM (122.35.xxx.188)

    신앙생활...시작해보심 어떨지....
    하나님, 살아계셔요. 님 도와주실 거에요.

  • 48.
    '21.4.2 1:05 AM (106.101.xxx.197)

    세금걷어 노후보장쪽은 너무 관심없는거 아닌가
    통계보면 이게 한두명 얘기일까 싶어요
    이상한 청년 성심성 돈뿌리기만 해서 짜증나네요

  • 49. ...
    '21.4.2 2:12 AM (210.100.xxx.135) - 삭제된댓글

    결혼 생활 아이 없이 30년 세월이었으면
    의리도 깊은건데
    무슨 이혼입니까?
    말이 쉽죠.
    이분 글에도 따로 놓고 생각하지 않잖아요.

    어떤 위로도 못드려서 죄송해요...
    원글님 글이 애잔하면서도 먹먹하네요.
    고기 맛있는 거 좀 사드시고, 따뜻한 커피도 드시고...
    요새 꽃 이쁘게 피었드라구요.
    꽃구경도 갔다 오세요...

  • 50.
    '21.4.2 3:05 AM (39.7.xxx.246)

    나중 걱정은 그때 하세요
    지금은 하루하루 사는데 집중하고
    안좋은 생각은 많이 하지 마세요

  • 51. .....
    '21.4.2 3:34 AM (176.158.xxx.127)

    마음공부 한번 해보세요.
    유튜브에 몽지릴라, 무심선원, 로건 선...등 들어 보세요.
    늦지 않았으니 하루라도 작심하고 들어 보세요..
    하루하루 듣다 보면 사람을 살립니다.
    그리고 바뀝니다.

  • 52. 나그네
    '21.4.2 4:17 AM (14.46.xxx.240)

    고양이 한마리에 의지해서 방바닥을 기어다니며 항암하던 작년을 생각하면...ㅜㅜ
    산다는게 형벌같았는데...그래도 안죽으니 살아집디다.

  • 53. ..
    '21.4.2 5:11 AM (118.235.xxx.238)

    요즘 제 상태랑 비슷하시네요
    전 싱글이고 몇살 아래인것 빼곤
    하던일 안되서 벌이도 시원 찮고 몸 여기저기 노화는 오고
    기분은 오르락 내리락 금전적으로 위축되니 사람노릇 하기도 버겁고
    이렇게 뭐하러 사나 딱 죽었음 좋겠다 싶은데 부모님 생각하면 그것도 쉽지않고 딱 하나 내년부터 풀린다는 운세에 희망을 걸고 버티고 있어요

  • 54.
    '21.4.2 5:20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어쩌면 저랑 상황이 똑같네요
    저는 상황이 더 나빠요
    남편 보고 석가탄 피우고 같이 죽자고
    했더니 일은 지가 저질러 놓고
    저 혼자만 죽으라고 하네요
    사주 잘 보는 데 가서 제 명이 짧다고
    하면 자연사 할 때까지 참고 살거고
    명이 길다고 나오면 이 지겨운 생활 하루라도
    더 살기 싫어요
    저는 이혼해도 남편 시키가 제 명의로 저질러
    놓은 게 많아서 ㆍ

  • 55. \
    '21.4.2 6:11 AM (149.167.xxx.171)

    좋은 댓글 두고두고 읽어볼게요

  • 56. ...
    '21.4.2 7:00 AM (24.80.xxx.86)

    저는 그냥 안아드릴께요. 토닥토닥. 힘내세요. 위에위에 분도요. 힘든 모든 분들 초록초록한 나무들이나 산 자연의 색을 보면서 멍때리면서 좀 쉬어보세요. 나아질꺼에요.

  • 57. 저도 귀농에
    '21.4.2 7:15 AM (99.240.xxx.127)

    한표예요.
    물론 같지는 않지만 전 우울증 있던거 정원일 하면서 고쳤습니다.
    흙만지면서 자연과 가까이 사는게 몸에 참 좋은거 같아요.
    님도 남편분도 자연으로부터 치유가 좀 도움되지 않을까요?

  • 58. 그래도
    '21.4.2 7:56 AM (223.39.xxx.245)

    아이가 없으니 다행이네요
    어른 둘이 입에 풀칠할까요...
    지금 많이 우울해계신데, 털고 일어나세요
    한탕 바라는 남자 답 없어요
    님만 정신차리고 님만 생각하세요
    살면 살아집니다

  • 59. 기운내세요
    '21.4.2 8:35 AM (203.142.xxx.241)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진짜 철학관이래도 다녀오시고, 아니면 봄꽃이라도 보러 갔다오세요.
    저도 한참 집안일에 우울했는데 봄꽃보니..기운이 나더라구요. 어떻게든 살방법이 있습니다.

  • 60. ㅡㅡ
    '21.4.2 8:40 AM (182.210.xxx.91)

    나라에서 살게 해줍니다.
    우리동네 혼자 사는 할머니는 병원비도 공짜라고 했고, 요양보호사 아줌마도 집에 와요.

  • 61. 기운내세요
    '21.4.2 8:40 AM (110.12.xxx.40)

    지금의 상황에서 못 빠져 나오고 계시는 것 같아요
    상황이 그래서 그렇겠지만 생각두요.
    멀리 보지도 마시고 발 밑이 아닌 방 문 너머,
    그리고 창 너머의 풍경과 빛도 보시고 흐르는 공기도 보시고
    그리고 익숙해지면 조금 더 너머의 나를 보시고.,

    저도 많이 힘들고 의미 없는 생각들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나 봐요
    원글님 글 읽다가 같이 기운 내 보고 싶어서 답글 답니다

    같이 이겨내요

  • 62. 사주
    '21.4.2 8:48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여기 사주 올려보세요. 이름도 안쓰는데 어때요.
    여러 사람들이 사주 봐드릴거예요.

  • 63. ..
    '21.4.2 9:05 AM (118.39.xxx.60)

    기초수급 받고 일은 어디 세금 안떼고 현금으로 받는 일하세요

  • 64. ㆍㆍㆍ
    '21.4.2 9:35 AM (59.9.xxx.69)

    그래도 책임질 자식 없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지요...가진것도 없고 좋은 유전자도 가지지 못한 주제에 둘이나 낳은 저는 앞일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해요.

  • 65. ...
    '21.4.2 9:36 AM (210.218.xxx.137)

    50초반 일자리 알려주심 감사하겠어요.여기 오시는분들 일하고싶으신분 많을텐데.골프장 근처는 어떤일자리가 많을까요? 제주도 귀농말씀도 가슴설레네요.저도 노후에..좋을거 같애요

  • 66. 지금은
    '21.4.2 10:15 AM (112.166.xxx.27)

    아무것도 없이 노년이 되었도 복지로 최대한 빈곤을 막고 있어요.
    미래가 암담해다고 해도 노인이 되서 굶어죽지 않아요.
    단 건강을 잃으면 그건 대책 없어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지금 닥치지도 않은 걱정을 사서 하지 마세요
    불안감을 키워 놓으면 그 자리는 암이 자랍니다. 암 아니어도 성인병으로 우리를 괴롭힙니다
    아픈 것보다 지금 덜 아픈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면 백만원이라도 벌 수 있어요
    아프면 백만원을 벌기는 커녕 천만원을 지불해도 다 없어질 수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노인이 됩니다
    누구나 돈이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돈을 가진 사람들만 봅니다
    내게 없는 것만 봅니다
    그게 우리에게 무슨 소용이 있나요.

  • 67. ...
    '21.4.2 11:03 AM (121.65.xxx.29)

    60도 안된 팔팔한 사람이 기초수급 등록하려면 중증의 병이나 사고, 장애로 인해 근로 능력이 상실됐다는 증빙이 가능해야 신청이 되는 겁니다.
    돈만 없다 뿐이지 팔팔한 60도 안된 사람이 어떻게 기초수급등록이 되요.
    제대로 된 정보를 알려주던가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면서 기초수급 운운하는거 보니 어이가..
    살고 있는 월세가 비싸거나 환경이 나쁘면 재산은 없으실테니 임대아파트 신청은 가능하고요.
    일단 당장 입에 풀칠은 하셔야 하니 저도 귀농 권해드립니다.
    시골에 잘 알아보시면 빈집 많아요. 티비에 나오는 예쁜 수리된 곳만 있는게 아니라
    잘 알아보시면 싸게 임대 가능하고요. 요새 코로나로 외국인들 없어서 일손 부족한 대단위 농장들 많습니다.
    그런 일이라도 하시면서 바쁘게 살아보세요.
    몸은 당장 고단해도 노동에서 오는 긍정적인 자기 정화 능력을 한 번 믿어보세요.

  • 68. ..
    '21.4.2 11:13 AM (118.33.xxx.245) - 삭제된댓글

    그래도 서로 의지할 남편 있으니 좋을거 같은데..베프잖아요

  • 69. 아이고
    '21.4.2 11:24 AM (112.164.xxx.211) - 삭제된댓글

    정말 아무나 기초수급이고, 아무나 귀촌인가요
    이분 남편분은 나름 잘나간다는 사람이잖아요
    단지 건수를 못 잡는,

    도대체 멀쩡한 50대 부부를 기초수급하라는 사람들은 뭔가요

  • 70. ....
    '21.4.2 11:28 AM (180.68.xxx.7)

    주변과 연락을 끊고 쿠팡이라도 뛰세요

  • 71. 황당
    '21.4.2 1:02 PM (211.117.xxx.178)

    귀농하지마세요. 병원가기는 도시가낫죠
    근데 조언댓글들이 무슨 이혼;기초수급;철학관; 또 몸아픈사람보고 노동일을 하라고.
    남일이라고 너무 비현실적 조언들 넘친다.

  • 72. .....
    '21.4.2 1:27 PM (118.235.xxx.121)

    입주 도우미 하시면 한 달 페이가 200 넘습니다..
    자세히 쓰긴 좀 그렇지만요..
    단디헬퍼나 시터넷 가셔서 알아보세요...
    집안 가사 전반과 유치원 아이 등하원, 목욕, 식사 봐주는 겁니다...

    지금부터 대략 65세까지 입주도우미, 그 뒤로는 등하원 도우미나.. 이렇게 일하신다 생각하시고 지금 좀 바짝 벌어두시면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노후가 괜찮으실 것 같아요...

    힘내세요~~
    다 잘 되실 겁니다~~~
    2-3년 뒤에 82에 꼭 멋지게 잘 살고 계신 후기 남겨주세요..

  • 73. 결혼한지
    '21.4.2 1:37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30년이나 됐으면 인생 알만큼 알 나이인데
    먹고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밥달라고 졸라대는 아이가 있는것도 아니고
    부부 둘이 건강챙기며 적당히 살다 가면 되지 뭐가 걱정인지..

    내용만 봐서는 딱히 죽어야 할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요
    불치병이 있는것도 아니고 병든 노부모 모시고 사는것도 아니고 ..

  • 74. ㅓㅓ
    '21.4.2 2:22 PM (124.199.xxx.164)

    힘네세요
    토닥토닥
    더 힘든 사람도 다 버티고 참고 살아요

    저도 갱년기가 심하게 와서
    무기력증으로
    엄청 힘들었네요
    지금도 약을 먹고 있고 힘내고 살고 있어요
    우리 화이팅해요!!

  • 75. ..
    '21.4.2 2:46 PM (222.109.xxx.88)

    상황이 점점 나아지지 않고 그렇다고 나아질 희망도 보이지 않으니 우울해서 힘드신것 같아요.
    방법을 찾아보세요. 댓글로도 의견 많이 주셨고 벗어나려고 애쓰다보면 분명 나중에 어떤식으로든 달라져있을거예요.
    힘내세요!

  • 76. dd
    '21.4.2 3:27 PM (211.206.xxx.52)

    그럴땐 그냥 이런저런 생각마시고
    오늘만 무탈하게 잘 보내자에 신경쓰세요
    지난날 후회한들 뭐하고
    앞으로의 일 걱정하고 고민해봐야 아무 답 없어요
    그냥 오늘만 지금 당장만 지내보세요

  • 77. 노년이
    '21.4.2 3:42 PM (223.62.xxx.111)

    좋으려고 그러나봐요
    헝편이 피려고 하면 순식간에 확 펴요
    지금까지는 운발이 안좋았던거예요
    이제부터 확 피기 시작하실거예요
    힘내세요

  • 78. .....
    '21.4.2 4:06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돈에 철저하지 않고 손 크고 한방 바라는 남자들 결혼 상대로 별루에요
    인생 항상 잘 풀리는것도 아닌데
    돈에 쪼잔하지 않으니 여자들이 넘어갔다 댓가 치르죠

  • 79. .....
    '21.4.2 4:1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돈에 철저하지 않고 손 크고 한방 바라는 남자는 결혼 상대로 별루에요
    인생 항상 잘 풀리는것도 아닌데
    돈에 쪼잔하지 않고 여자에겐 베풀고 관대하니 여자들이 넘어갔다 댓가 치르죠

  • 80. .....
    '21.4.2 4:11 PM (1.237.xxx.189)

    돈에 철저하지 않고 손 크고 한방 바라는 남자는 결혼 상대로 별루에요
    인생 항상 잘 풀리는것도 아닌데
    돈에 쪼잔하지 않고 여자에겐 베풀고 관대하니 연애할때 여자들이 넘어갔다 댓가 치르죠

  • 81.
    '21.4.2 6:06 PM (58.140.xxx.61)

    입주 아기돌보미 하세요
    수입 쏠쏠하구 낭편과도 떨어져있을수 있잖아요
    아 아기가 없다고 하셨지
    그럼 곤란할듯

  • 82. DD
    '21.4.2 6:36 PM (121.138.xxx.77)

    신앙생활...시작해보심 어떨지....
    하나님, 살아계셔요. 님 도와주실 거에요. 2222222222222

  • 83. 인생
    '21.4.2 6:36 PM (123.201.xxx.190)

    돈 많은 사람이나 가난한 사람이나 다 죽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속 썩이는 자식도 없는데 뭔 걱정이세요. 원글님네가 부럽네요.

  • 84. 입주도우미
    '21.4.2 9:26 PM (223.38.xxx.174)

    ,간병사 알아봐요.

  • 85. ㅜㅜ
    '21.4.2 9:35 PM (119.207.xxx.90)

    가지 마세요.

    가족들이 얼마나 마음아프다구요.

  • 86.
    '21.9.11 4:52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절망적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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