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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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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 자식을 낳았더니...

미미모 조회수 : 21,436
작성일 : 2021-03-19 13:17:28
늦은 결혼과 출산으로 나이들어 자식을 낳았더니... 
7살된 딸아이가 아침마다 엄마얼굴에 주름을 확인하면서..
엄마? 이거 주름이야? 어제는 없었던거 같은데? 내가 말 안들어서 엄마 할머니 된거야? 
그러면서 엄마가 늙을까 할머니될까 너무 걱정을 해요 ㅠㅜ
그래도 어디가면.. 나이보다 5살은 어리게 보는대.. 딸램이가 매일 할머니 할머니 하니까 웃기면서 슬프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더 일찍 결혼해서 빨리 출산할걸 그랬어요. 
딸이..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엄마 얼굴에 주름을 다 펴줄거래요.
저...좋겠죠..?
IP : 49.168.xxx.38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19 1:18 PM (175.192.xxx.178)

    ㅋㅋㅋ
    귀여워요.
    축하드립니다. 미리 ㅎㅎㅎ

  • 2. ..
    '21.3.19 1:19 PM (58.79.xxx.33)

    그래도 효녀네요. ㅎ

  • 3. ..
    '21.3.19 1:20 PM (175.223.xxx.163)

    아이가 넘 이쁘네요.
    더 많이 사랑해주세요

  • 4. ...
    '21.3.19 1:20 PM (39.7.xxx.3)

    효녀를 두셔서 더이상 안늙으시겠어요.
    얼마나 이쁘나요...^^

  • 5. ...
    '21.3.19 1:21 PM (112.220.xxx.98)

    그나이때 엄마외모 엄청 신경쓰던데요
    이뻐야 되고 날씬해야되고 옷 잘입어야 좋고...;;
    전 고모인데도 저나이때 조카가 나보고
    제 팔뚝살을 꼬집어며
    꼬모 이살 어떡할꺼야? 이랬어요 ㅋㅋㅋㅋ ㅜㅜ

  • 6. 저도
    '21.3.19 1:23 PM (222.239.xxx.26)

    티비볼때나 스마트폰 볼때 저도 모르게
    인상을 쓰나봐요. 딸내미가 주름진다고
    슬쩍 손가락으로 펴주세요ㅜㅜ
    나이들어 어쩔수없나봐요.

  • 7.
    '21.3.19 1:26 PM (112.158.xxx.105)

    저는 어제 머리 완전 단발로 짤랐더니
    6살 딸이 하원하고 저 보자마자 울었어요ㅜㅜ그러더니 지도 미안했는지 자꾸 보니까 이쁜 것 같다며 엄마 괜찮읻 이뻐 이러고 마지못해 위로해주네요ㅋㅋ
    애들이 엄마 외모 엄청 예민해요 진짜ㅋㅋㅋ

  • 8. 미미모
    '21.3.19 1:27 PM (49.168.xxx.38)

    저희 딸은 울어요..ㅜㅜ
    잠들기 전에 엄마 말 안들은거 같으면.. 아침에 엄마가 할머니 될까봐 걱정된다고 운적도 있어요 ㅠㅜ
    엄마는 화장하면 이쁜데 안하면 할머니같다고 팩폭해요 ㅜㅜ 그래서 요즘 하원할때 화장하고 나가요..
    바지입으면 치마 입으라 잔소리.. 머리 묶으면 풀으라 잔소리.. 그러면서 딸램이는 오늘 엘사드레스에 빨간양말 신고 등원했어요 ㅋㅋㅋㅋ 웃겨 배꼽빠지는줄 알았네요. ㅋㅋ

  • 9. 남편이
    '21.3.19 1:42 PM (211.114.xxx.15)

    시집쪽 흰머리 유전이 강한지 일찍 흰머리가 나고 많아지고
    유치원때는 아무말 없던 아들이 초등 일학년때 학교 행사에 아빠 오지 말라고 할아버지 같다고
    그말에 그렇게 염색하라고 해도 말을 정말 안듣던 남편이 염색을 하고 학교에 갔답니다
    그런 아들이 이시국에 군대가서 휴가 나왔는데 얼마나 큰지 (키가 더컸어요 181~~ )
    163엄마가 머리를 만지고 싶어도 못 만짐

  • 10. ㅡㅡㅡ
    '21.3.19 1:4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많이 사랑해 주세요.

  • 11. ...
    '21.3.19 1:45 PM (223.39.xxx.23)

    ㅋㅋㅋㅋ
    귀여워요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딸과 아들은 다르긴 다르네요
    저희 7살 아들은 밤마다 엄마가 죽으면 나는 어쩌지?, 내가 20살 되면 엄마는 죽잖아, 엄마가 병 걸리면 어쩌지? 라고 물어요

    심란해요ㅋ

  • 12. 뜬금없는 질문
    '21.3.19 2:15 PM (106.102.xxx.94)

    늦게 낳은 게 몇살에 낳아야 늦게 낳는 거예요?
    저도 23년 전에 늦은 출산인데도 신경 별로 안썼는데 궁금해지네요

  • 13. ,,
    '21.3.19 2:34 PM (68.1.xxx.181)

    요즘 추세는 마흔무렵에 결혼도 많이하니 그 무렵에 많이 낳긴 하죠.
    늦는 건 마흔 중반 이후 같음. 쉰둥이들도 있고요.

  • 14. 저런
    '21.3.19 2:46 PM (39.115.xxx.138)

    효녀딸이 있는데 그깟 주름이 뭔 상관 있답니까??^^
    너무 사랑스러운 딸이네요~~~~~

  • 15. 귀여워라
    '21.3.19 3:04 PM (121.133.xxx.125) - 삭제된댓글

    아는집은
    초등1년 아들이
    엄마 머리 잘랐다고 엉엉울었데요.

    친구엄마는 머리가 아주 길고,옷도 예쁘게 입고 아주 예쁘다고 ㅠ
    그 엄마는 다시는 머리 안자른다고 같이 훌쩍 ^^;;

  • 16. 엄마
    '21.3.19 3:20 PM (218.49.xxx.110)

    제 딸애 초등저학년때 저보고 엄마늙어서 할머니되면

    나는 엄마를 할머니라고 불러야되냐고 묻더라구요ㅋㅋ

  • 17. 아들맘
    '21.3.19 3:21 PM (39.7.xxx.124)

    저 좋겠죠ㅋㅋㅋ
    몇살이신데요? 저는 44인데..큰애9살 작은애7살이요

  • 18. 그냥
    '21.3.19 3:56 PM (112.164.xxx.189)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진지하게 말하세요
    울 아들도 늙은 엄마덕에 일찍 철이 들었어요
    어려서부터 엄마가 일찍 죽을까봐, 얼마나 가슴아파 하는대요
    저는 그랬어요
    너 50살 될때까지 절대 안 죽을거니깐 걱정말어 그러고요

    부모가 늙으면 아이가 너무 일찍 철이 들어요
    세상살면서 어려서부터 부모가 죽으면 어떻할까 그 걱정하지요
    아이한테 안심 시켜주세요
    엄마는 오래오래 살거라고

  • 19. ......
    '21.3.19 4:25 PM (61.83.xxx.84)

    전 결혼은 못 할거같은데 딸은 낳고 싶어요
    님 부럽

  • 20. 아들도 그래요.
    '21.3.19 10:58 PM (124.53.xxx.159)

    엄마가 추레한거 엄청 싫어하고 단정하고 돋보이는거 좋아해요.
    아이들 어리고 여자로서 젊음이 있을때 화사하게 사세요.
    나이 먹으면 체중 안늘어도 안이쁘고 날씬하면 초라해 보이기 쉽고
    방심하면 쪄서 두루뭉실 아무나 아주머니들 하고 똑 같아져요.
    오늘 오랫만에 지인들 만났는데
    나름 신경 쓰고 나왔을텐데 ~다 비슷비슷..아줌마 아주머니..똑같았어요.
    저역시 똑같이 보였겠죠.

  • 21. 진짜
    '21.3.19 11:20 PM (125.182.xxx.58)

    진짜 맞는듯 ㅜ
    이쁘게 하고 다녀야겠어요

  • 22. ////
    '21.3.19 11:31 PM (188.149.xxx.254)

    십여년전에 82에선가 주동에서 봤던글.

    유치원 딸래미가 어느순간부터 얌전해지고 유치원 이야기도 안하고 조용하더래요.
    뭔일있냐고 물어봐도 그냥 아무말도 안하더래요.

    어느날 유치원 버스가 오는데 딸래미 옆에 아주 장난기가 덕지덕지붙은 키큰 남아가 큰 소리로 야~뚱뚱한 너네엄마가 손 흔들고있다~라고 말하더랩니다. 창이 열려져있어서 다 들리고,,,딸아이는 조그만 소리로 엄마가 아기 낳아서 그런거야. 라고 우울한 얼굴로 말하더래요. ㅋㅋㅋㅋ
    자기 뚱뚱한걸 딸아이가 스트레스 받고 있었다고요. ㅠㅠㅋㅋㅋㅋ

    그나이또래 아기들이 외모 엄청 따지지요. 걔네가 가장 무서울때에요. 속엣말 아무말이나 막 던지니깐....

  • 23. 저 50인데
    '21.3.20 4:01 AM (210.117.xxx.5)

    애가 9살 아들
    어느날 엄마는 참 이뻐 하길래 감동했는데
    반백치고는 이뻐 이러더라는 ㅋ

  • 24. ...
    '21.3.20 4:51 AM (222.236.xxx.104)

    저희 올케도 맨날 그런이야기 해요 ... 원글님 처럼 결혼 빨리 해서 애 빨리 낳을걸....ㅋㅋ 그래도 키우는 재미가 있을것 같아요 .....딸 너무 귀여워요 ..

  • 25. 네..
    '21.3.20 5:11 AM (116.39.xxx.162)

    좋으시겠어요.
    효녀네요.

  • 26.
    '21.3.20 7:43 AM (175.123.xxx.2)

    애기가 엄청 똑띠네요
    주름살도 알고
    크면 친구같은 모녀되겠네요
    관리 잘하세요
    운동도 열심히하고

  • 27. ...
    '21.3.20 7:49 AM (121.153.xxx.202)

    귀여워요 서른에 낳은 딸이 옷 품평하고 아빠 새치
    염색하라고 주문합니다.

  • 28. 아우
    '21.3.20 9:36 AM (223.62.xxx.201)

    넘넘 귀엽네요ㅋㅋ

  • 29. 센다이
    '21.3.20 9:47 AM (106.101.xxx.64)

    반백이라는말도 알고 역시 늦둥이가 똑똑한듯요.
    저49이고 아들 6세예요.
    늙는다는 개념도 모르는듯해요 ㅋ
    그나마 제가 키작마른체형에 피부도 꽝은 아니라 제나이보단 젊게보인다하는데 속으로 골골이예요.

  • 30. ㅁㅁㅁㅁ
    '21.3.20 9:54 AM (119.70.xxx.213)

    남자애들은 그런것도 모르는데
    여자아이는 다르군요!

  • 31. ㅎㅎ
    '21.3.20 10:08 AM (121.125.xxx.191)

    제 늦둥이 딸 초등1학년때, 학교가는 길이 공사중이라 엄마들이 다들 데려다주고 오고 했거든요.

    제가 친구엄마들보다 10살은 더 많았고 게다가 뚱뚱했어요.
    그런데, 아이가 우리 엄마 좋은점 말하라 하니까
    우리 엄마는 멀리서 봐도 내 엄마인지 잘 알아볼수 있다.
    그리고, 안기면 푹신푹신해서 좋다. 라고 ~

    지금 고1됐는데, 아직도 늘 종달새처럼 재잘댑니다.
    소파에 누워있으면 뛰어와서 안아달라고 같이 눕고,
    내일 모레 60앞둔 아빠한테는 냄새공격이라고, 안감아서 떡진 머리통
    들이대며 장난치는 성격 털털한 아가씨로 자라고있네요.

  • 32. .....
    '21.3.20 11:01 AM (175.123.xxx.77)

    엄마들이 맨날 모여서 딴여자들 외모 비평하면서 동안이네 귀티네 하고
    여자 연예인 나오면 늙었다 주름있다 떠들어대니
    애들이 보고 배우는 게 뭐겠어요.
    그런 딸들이 커서 성괴가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네요.
    유치원생이 자기 친구 엄마 뚱뚱하다고 흉보는 게 정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엄마가 애를 어떻게 키웠길래 그런 소리를 하나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 33. 따란
    '21.3.20 1:20 PM (117.111.xxx.214)

    윗님 팩력배 ㅋㅋㅋㅋㅋㅋ

  • 34. 175.123님
    '21.3.20 1:40 PM (188.149.xxx.254)

    님은 왜 엄마들이 모여서 고따구말을 한다고 망상을 하나요? 님 아저씨죠? 님 남자들 입 좀 생각해보시죠? 어떤말하고 어떤곳을 가는지.
    아줌마들이 모여서 그런말 한 적 본 적도없고 들은적도 없어요. 동네 아줌마들 모임이 얼마나 무서운데. 그런 싸구려를 말하나요.
    팩력 좋아하네.

    글고 애기들은 이쁜걸 좋아합니다. 그건 과학적으로 증명했구요. EBS에서 아기의 신비인가 에서도 나옵니다. 걔네들 눈은 정말 날카롭습니다. 미스코리아를 가장 좋아하더군요.

    하여튼 머리 빈 남자들이란.. 참 철부지스럽구마.

  • 35. 175.123님
    '21.3.20 1:41 PM (188.149.xxx.254)

    82에서 동안귀티 어쩌구 여자ㅏ. 그거 베스트 간 글 40대 키160정도의 모쏠아재가 망상 쓴거랩디다.
    이미 다 뽀록 났어요.
    이래도 여자 욕 할겁니까.

  • 36. 어이상실
    '21.3.20 7:27 PM (175.123.xxx.77)

    그러니까 82에서 동안 귀티 찾는이들은 다 중년남자들이란 말씀이시죠.
    ㅎㅎㅎㅎ
    너무 어이가 없으니 웃음이 나네요. 쉴드를 쳐도 어찌 저렇게 머리가 나쁘게 쉴드를 칠까요.
    오프 라인 엄마들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는 내가 모르겠고 82에 툭하면 올라오는 게 남의 외모 얘기 아닙니까?
    왼쪽 베스트 글에도 시스타 소유 외모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하는 얘기가 올라가 있지 않습니까?
    아예 외모 얘기하는 게 뭐가 잘못이냐 우리는 외모지상주의자들이다 하고 자기 변호를 하시는 게 낫겠네요.

  • 37. 참나
    '21.3.21 6:33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아저씨 인증하네요.
    ㅉㅉㅉㅉ
    그렇게 사세요.
    머리 나쁜게 누군지.ㅉㅉㅉ
    시스타 저게 누가썼을거 같은가요.
    연예인 글 왜 베스트에 다락같이 올라갈까요. 조작질. 선동. 연예인 사무소들 진치고 있어요.
    그게 다 아줌마들이 할까요. 불쌍하신 인생님. 아저씨.
    그렇게 사세요. 여자들 욕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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