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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해서 살아 보니 남편감으로는

ㅇㅇ 조회수 : 45,156
작성일 : 2021-02-03 13:27:30
모범생이 최고이에요
키가 조금 작아도 조금 못생겼어도 조금 어색해도 괜찮아요
심한 모범생은 별로지만
남자가 아닌 친구 동생 처럼 느껴지는 모범생 스타일이죠

제 주변 가족 친척 친구 동료들 중에서 중년 되어서 곱게 늙고 마음의 여유가 있어 보이는 분들은 남편이 저런 과이에요
경제력도 너무 섬세하게 안 봐도 되요
평균 족으로 부지런 하면 되요
돈은 어떻게든 늘 해결 되요

우리 남편은 엄청 똑똑해요 학교 성적으론 모범생 같지만
똑똑해서 늘 노력을 안 해도 잘 풀려서 그 버릇을 못 고쳐요
회사 일은 잘 풀리지만 집에선 게으리고 고집쎄고 꽝이에요
그리고 똑똑한 만큼 잔머리도 잘 굴리고 여자에게도 인기 많아요
너무 사랑 해서 결혼 했지만 마음이 편안한 결혼 생활은 아니에요

그 외에 제 주변엔 돈만 잘 벌거나 능력이 있거나 카리스마가 넘치거나
외적으로 좋거나 등등 여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남자들은 남편으로 꽝이에요

물론 아닌 케이스도 있지만요

미혼 여성 분들... 늙어서 마음 편안한게 최고이에요
듬직해 보이는 남자? 성적으로 끌리거나 돈 잘 버는 남자? 다 소용 없어요
IP : 108.63.xxx.241
8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21.2.3 1:29 PM (119.70.xxx.213)

    모범생이 밖에서만모범적인 경우 많은거 같아요
    특히 남자들은 밖에선 모범적이어도
    기본적으로 가부장적 의식에서 벗어나지못한 경우가 많다보니.....

  • 2. 맞아요
    '21.2.3 1:30 PM (175.208.xxx.164)

    남자 착하고 성실한 집 ..큰 문제 없이 순탄, 무난하게 잘살아요.

  • 3. ..
    '21.2.3 1:30 PM (112.144.xxx.150)

    매우 공감합니다.
    젊을 땐 안보이죠.

  • 4. 울서방
    '21.2.3 1:31 PM (121.165.xxx.46)

    울 서방도 그런 스타일인데
    살기 편할줄 알고 왔는데
    숨답답 사람 쪼이는데 일등입니다.
    격안에 들어가있는 사람이라 허용치가 꽝이에요.
    자식들 키우다 진짜 돌아버릴뻔 했는데
    다행히 아이들은 응용력있는 사람이 됬네요.
    천만 다행입니다.

  • 5. ..
    '21.2.3 1:32 PM (221.146.xxx.236)

    본인 성실하고 집안 무난한 남자가 최고죠
    집안이 일단 이상하면 아무리 성실해도 꽝...

  • 6. ..
    '21.2.3 1:32 PM (223.62.xxx.131) - 삭제된댓글

    모범생이 한결 같아 결혼한 친한 언니
    결혼하고 하루도 안 싸운 날이 없다고
    같이 만나면 너무 어색했지만 반듯한 형부였는데 사람은 겪어보고 오래오래 살아봐야 알아요
    형부 없는 날 그 집에 가서 컴퓨터하다 야동파일도 봤어요

  • 7. 다들
    '21.2.3 1:34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안가본 길이라 그 길이 더 좋아보이겠죠.
    지금 원글님 기준 아쉬운 부분이니까요. 모범생 남편과 사는 사람은 또 재미없어 아쉬움이 있을거고. 외모가 아쉬울 수도 있고... 서로 가치관이 맞는 사람이랑 결혼하는게 최고 같아요.

  • 8. ..
    '21.2.3 1:36 PM (223.62.xxx.131) - 삭제된댓글

    댓글 이어서
    모범생과 사는 언니 신혼초 부터 바람 꾸준히 폈어요
    재미 없고 언니 스타일이 아니라서요

  • 9. 천생연분
    '21.2.3 1:36 PM (119.203.xxx.70)

    전 제가 감정적이고 감상적이라서 하루하루 변함없이 꾸준한 남자가 되게 멋있어보이더라고요.

    담배꽁초 챙겼다가 휴지통에 넣는거 보고 반했어요.

    다른 여자들이 울남편 쳐다도 안봐서 넘 좋아요. ㅎㅎㅎ (나만 남편 바라봐요 )

  • 10. ..
    '21.2.3 1:37 PM (218.148.xxx.195)

    모르죠..
    뭐 암튼 성실한건 여러모로 도움이 되긴해요

  • 11. ..
    '21.2.3 1:38 PM (121.169.xxx.94)

    공감요.성격 유순하고 성실하고 머리도 좋으면 금상참화..자식까지 기질니 유전되죠

  • 12. 맞아요
    '21.2.3 1:38 PM (112.164.xxx.148) - 삭제된댓글

    더 좋은건 자식도 모범생이예요
    그래서 집에서 큰 소리날 일이 없어요
    둘다 말 안해도 잘해요, 규칙도 잘지키고, 나 혼자 밥한다고 둘이서 미안해도하고,
    뭐 할까 하고 말도 해주고,
    이날까지 밥줘 그러지 않고
    자기네 배 고프면 뭐 시켜먹을까 그러지 밥줘 안그래요
    둘다 선생님이 이뻐한 남자들입니다.

  • 13. 아니예요
    '21.2.3 1:38 P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모범생 핵인싸 돌쇠 능력남 백구 고급와인 댄디남
    다 필요 없고요 엄마 같은 남자요
    남자나 여자나
    우리는 모두 엄마같은 배우자가 필요해요

  • 14. dma
    '21.2.3 1:44 PM (1.212.xxx.66)

    다 각자의 경험에 근거한 거겠지만
    온화한 성품, 직업적 성실성(많이 벌고 아니고를 떠나), 평범한 가족 환경, 내 눈에 안경인 외모 매력
    이것만 되도 성공적인 결혼이라고 생각합니다.

  • 15. 맞아요
    '21.2.3 1:44 PM (1.229.xxx.169)

    그래서 딸들에겐 연애는 딴넘이랑 하고 결혼은 니 아빠같은 애랑 해라 얘기해요

  • 16. ...
    '21.2.3 1:47 PM (118.37.xxx.38)

    울남편 말이네요.
    저는 편하게 순탄하게 살지요.
    드라마틱한 일이 없어요.
    재테크도 할 줄 모르고 곧이 곧대로 살아요.
    82에 울남편이 어쩌구 올릴 일도 없어요.
    이글에 답글이 전부일듯...

  • 17. 저도
    '21.2.3 1:47 PM (59.6.xxx.154)

    저는 결혼 적령기에 82쿡을 했고 여기분들 조언을 십분 받아들여 참고해서 배우자를 골랐어요. 선,소개팅,결정사 까지 다했고 만나볼만큼 만나보고 범생이 남편을 골랐어요. 모범생들 중에 동기부여가 잘 되어 직업적 ,생활적 성취력이 잘 된사람 그리고 무엇보다 오픈마인드인를 봤어요. 제주변에도 이런 오픈마인드인 모범생들은 와이프가 안내하는 새로운 삶을 굉장히 신기해하고 공부도 할만큼해서 자식은 행복한 일 했음 좋겠대요. 공부 강요하지 않아요. 저희남편만 그런줄 알았는데 s대 박사인 제 친구 남편도 돌쟁이 아기한테 맨날 "누구야 공부 열심히 안해도 돼. 아빠가 해보니까 별거없어" 이러더라구요.
    지루하고 말이 안통하는 면이 있지만 자기에게 생경한 분야는 공부해서라도 습득해서 따라와주구요. 제가 테스트해본다고 에르메스 가방이 갖고싶다고 했더니 가격듣고 까무라치더니 몇일을 공부해보더니 켈리하나 버킨 하나정도는 사줄수 있을것 같고 소장가치가 있다고 해서 빵터졌어요. 외모는 바꿔주면 됩니다. 적령기 분이 보신다면 모범생+오픈마인드 잘 찾아보세요. 저는 결정사에서 만났어요. 주로 첫인상 무매력인 분들에게 많이 포진되어 있어요.

  • 18. ...........
    '21.2.3 1:50 PM (183.108.xxx.192)

    딱 우리 아들이네요
    연애 잘 못해도 결혼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ㅎㅎ

  • 19. ....
    '21.2.3 1:52 PM (117.111.xxx.24)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은 장점이 많아요

    성실하고 책임감 있고
    마음이 좀 착해서 저에게 모질게 안해요
    같이 사는 입장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큰 장점이더라구요

    합리적인 부분도 큰 장점인 듯
    똥고집 부리지 않고, 설득해서 납득가면 받아들여요

    단점도 많은데
    그건 제가 다 넘어가주니
    남편 입장에서는 제가 고마울듯

    둘다 털털해서 작은 것에 서로 스트레스 주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살고있어요

  • 20. 오류
    '21.2.3 1:54 PM (110.70.xxx.4)

    저 얘기 들으시면 또 안돼요. 남편이랑 선보고 집안, 학벌 좋아 틀에서 벗어날것 같지 않은 모범생이랑 결혼했더니 아스퍼거 증후군인것 같다는 글 종종 올라오잖아요.

    회사에서도 통계학 출신 중에 범생이과, 내성적인 사람들이 아스퍼거가 꽤 있어요. 오죽하면 그 부인이 생면부지인 동료인 저를 붙잡고 하소연했겠어요. 내가 회사에서 느낀 괴로움이 가정에서도 펼쳐지니.
    학벌도 좋고 집안도 무난. 일단 5분 이상 회의가 길어지면 동공이 다른 곳을 향하면서 타인의 얘기가 접수가 안됨. 그 부인이 연애 때는 싫다 좋다가 없으니 다 맞춰주는 스타일인줄 알았다고 하는데 알고보면 전혀 타인에 대한 공감이라든가 배려가 없는 거였죠.

  • 21. ..
    '21.2.3 1:54 PM (112.144.xxx.150)

    첫인상 무매력이라니~ㅋㅋ
    첨엔 그저 원석에 가까워요.
    잘 다듬고 내조해서 회사 임원도 되고 ..
    그냥 좋네요.

  • 22. ...
    '21.2.3 1:56 PM (182.222.xxx.8)

    저도 공감해요
    저는 감정이 롤러코스터타는 스타일인데
    저희 신랑은 잔잔해요 유순해요
    그렇다고 사회성이 없지않고
    사회생활도 잘하고 능력있는 '사'자전문직입니다
    이런 남편감 알아보는 딥을 드리자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한번 물어보세요
    아버지라고 대답하는 사람치고 이상한 사람 못봤어요
    안정된 가정에서 자랐다는 뜻이니깐요

  • 23.
    '21.2.3 1:59 PM (211.36.xxx.152)

    공부만 한 공대생 출신이 무난해요.
    대기업 가고
    실험 매뉴언 익숙해서인지 요리도 제법 하고
    여자동창도 거의 없고
    남고 공대 대기업

  • 24. 공감해요
    '21.2.3 2:00 PM (117.111.xxx.128)

    범생이들이 큰 풍파없이 잔잔하게 편히살고 가족도 마찬가지

  • 25. 저도 공감
    '21.2.3 2:00 PM (112.152.xxx.59)

    윗분처럼 호불호 분명 감정의표현이정확하고 널뛰는편인데
    남편은 잔잔한호수스타일..
    화 잘 안내고 차분히 기다려주고 좋네요
    제 불안정함을 잘 가라앉혀주고 성실하고요
    무던하고 안정적인 성격이 좋아요 알아보긴 힘들어요 살아봐야ㅎㅎ
    시아버지가 가정적이면 닮는 편이긴 한데 이것도 사실 통계치고 아닌경우도 있구요
    외모는 전형적 공돌이 지만 제가 꾸며주고 업그레이드해줬어요
    마음편하게 해주니 살면서 사랑이 더해집니다

  • 26. 11
    '21.2.3 2:11 PM (175.196.xxx.36)

    원글 동의해요.
    살면서 답답한 부분있지만 다른 남편들에 비해 양반이고
    단점보다 배울점이 많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 27.
    '21.2.3 2:12 PM (218.150.xxx.219)

    저희 남편도 모범생이어서
    남편감으로 아주 좋지만(경제적인면)

    어머님이 공부한다고 아무것도 안시켰나
    집안일에 자발적이지 않은면이 있어서
    짜증나는일도 많아요

  • 28. ㅁㅁ
    '21.2.3 2:12 PM (180.230.xxx.96)

    성적매력도 보지말라니..
    근데 맞는말이 그런사람은 다른여자에게도 관심 많음
    남자가 얌전히 있으려해도 여자쪽에서 나니인경우도 많고요
    고로 늘 신경써야 하는것 있을듯요 ㅋ

  • 29. ...
    '21.2.3 2:13 PM (108.63.xxx.241) - 삭제된댓글

    답답해도 참으세요
    마음 고생 보단 나아요 ( 얼굴 확 늙어요 )

    그리고 오해 하지 마세요
    우리 남편도 막장 날라리 여자에게 늘 친절하고 바람둥이 스타일 아님
    의심 할 상황도 없었고요

    그런데 부분도임 회사 행사 어딜가도 가끔 거슬리는 스타일이에요
    할수만 있다면 반품하고 싶은 남자이에요

    남편이 돈도 없고
    힘들게 몸쓰는 일 하고 공장 다니는 주변 언니들이
    저 보다 얼굴이 나아요
    역시 지혜롭고 편안하게 사시는 82님들이 많군요

  • 30. ...
    '21.2.3 2:15 PM (117.111.xxx.24) - 삭제된댓글

    남편도 살아보니 장점이 많아요. 성실하고 책임감 있고 마음이 좀 착해서 저에게 모질게 안해요. 같이 사는 입장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큰 장점이더라구요. 합리적이어서 똥고집 부리지 않고, 설득해서 납득가면 받아들여요. 꼬인데도 없구요.
    단점도 많은데 그건 제가 다 넘어가주니 남편 입장에서는 제가 고마울듯
    둘다 털털해서 작은 것에 서로 스트레스 주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살고있어요

    근데 연애하면서는 잘 몰랐던 부분이에요 운이 좋은거죠

  • 31. ..
    '21.2.3 2:15 PM (116.40.xxx.49) - 삭제된댓글

    연애7년 결혼한지 25년...ㅎㅎ 남편없으면 죽을것같아서 결혼했어요. 지금도 같은마음이구요. 젊을땐 나쁜남자스타일이었는데 애낳고사니 나한테 맞춰주더라구요. 함께 잘 늙어갔으면 좋겠어요. 결론은 내가 너무 좋아하는사람과 결혼하면 매일매일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더라는거..ㅎㅎ

  • 32. ...
    '21.2.3 2:16 PM (108.63.xxx.241)

    답답해도 참으세요
    마음 고생 보단 나아요 ( 얼굴 확 늙어요 )

    그리고 오해 하지 마세요
    우리 남편도 막장 날라리 여자에게 늘 친절하고 바람둥이 스타일 아님
    의심 할 상황도 없었고요

    그런데 부부 모임 동창 모임 회사 행사 등등 어딜가도 가끔 거슬리는 스타일이에요, 연애때 조금이라도 그런 질투? 나는 느낌이 생기면 끝내세요
    전 할수만 있다면 반품하고 싶은 남자이에요

    남편이 돈도 없고
    힘들게 몸쓰는 일 하고 공장 다니는 주변 언니들이
    저 보다 얼굴이 나아요

    물론 능력 없어도 착하고 성실한 남자들이에요

  • 33. ㄷㄷ
    '21.2.3 2:16 PM (221.149.xxx.124)

    범생이 인생에 능력 어느정도 괜찮고 공감능력, 소통능력 되면 장가 잘 가요...
    제일 중요한 것 공감, 소통능력.. 아스퍼거 지적하신 윗댓분 말이 맞음.
    범생이, 착한 거 성실한 거 좋아하다 저런 남자 고르기 너어어어어무 쉬움.
    그럼 인생이 불행해지는 거임.
    차라리 바람피는 남자가 나음.
    바람피는 남자는 지 쓰레기인 거 알고 남들도 쓰레기라고 욕해주는데,
    이런 공감능력 제로 남자는 답도 없음.
    남들이 보면 착하다고 함. 여자 보고 복받았다고 함. 스트레스 받는 나만 나쁜 년, 바라는 게 많은 사람 됨.
    공감능력 결핍, 소통 안되는 남자 겉으로는 착해보여도 속으로는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임.
    이거는 연애만 해서는 모르고 살아봐야 아는데 잘못 걸리면 인생 나락으로 떨어짐.

  • 34. ㄷㄷ
    '21.2.3 2:17 PM (221.149.xxx.124)

    여자에 대해 그래도 어느 정도는 알고 조금이라도 센스있게 잘해주는 남자 고르세요.

  • 35.
    '21.2.3 2:40 PM (110.14.xxx.221)

    능력있는 여잔
    매력있는 남자 만나면 됩니다

  • 36. 하나 더 추가
    '21.2.3 2:49 PM (180.70.xxx.229) - 삭제된댓글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 남자 고르면 인생이 훨씬 편해요.
    요즘엔 스페인하숙 뒤늦게 꽂혀서 열심히 보고 있길래
    차승원처럼 맛있게 해달라고 했더니 결의를 다지더라구요.

  • 37.
    '21.2.3 2:54 PM (220.88.xxx.202)

    모범생이고 성실하고
    네네 다 좋아요.

    근데 밤에도
    너~~무 한결같고 성실합니다.
    변화를 모름 ㅜㅡㅠ

  • 38. ㅇㅇ
    '21.2.3 3:15 PM (49.167.xxx.205) - 삭제된댓글

    성실한 공대생 출신 대기업 남편 20 년 한결같아요
    남편감으로 좋아요
    집안일도 이제는 시간내서 해주고
    퇴직하면 요리도 하겠다고 하네요~~

  • 39. 잘생긴?
    '21.2.3 5:20 PM (112.153.xxx.148)

    ,,살아보니까요 ㅎㅎ
    잘 생기고 능력있어 돈 잘 벌고 명예까지 얻게 되면
    마지막 꼭 하는 건 쉽게 말하면 바람,,
    남자들 dna엔 숙명같은 그런 것이 있나봐요,

    너무 잘난 남자 좋아하지 맙시다 .

  • 40. 그건 별로.
    '21.2.3 5:50 PM (203.254.xxx.226)

    일단 똑똑해야 함.
    거기에 책임감과 유쾌함.
    부모님 사이 좋은 집.

  • 41. 그러네요
    '21.2.3 5:54 PM (39.117.xxx.106)

    범생인데 처음엔 어리숙하고 촌스런 느낌있었는데 잘 다듬어 데리고 삽니다.
    대화 잘되고 소년같이 순수한면이 있어 좋았고 음식취향등등 하나 꾸준히 좋아하고 한결같고
    자기가 선택한거 중요하게 생각해요.
    가장 중요한건 대화가 되어야해요.
    그래야 살면서 갈등상황이 생겨도 해결이 가능해요.
    시집갈등이든 성적인 갈등이든 다 마찬가지예요.
    일단 연애할때 여럿이 만나면 태도가 바뀌거나 헷갈리게 하는 남자는 걸러야하고요.

  • 42. 파다
    '21.2.3 6:22 PM (223.62.xxx.35)

    저 진짜 만프로 공감해요

  • 43. 개인적으로
    '21.2.3 6:27 PM (223.39.xxx.243)

    똑똑하지 않으면 진짜 같이살기 힘들거같음. 여러가지 머리가 있겠지만 그게 잔머리든 뭐든 머리가 잘굴러가는 남자가 최고임. 최악은 똑똑하지도 않고 일 수완 없는데 쇼핑 좋아하고 옷 좋아하는 남자... 완전 헐임

  • 44. ...
    '21.2.3 6:46 PM (112.214.xxx.223)

    전 범생이 좋아해요 ㅋ

    공부 잘 하는거 말고
    무던하고 성실하고 수더분한 타입이요

    오직 공부만 잘하는 애들은
    영악하고 음흉한 구석이 많아서 별로요

  • 45. ㅇㅇ
    '21.2.3 6:52 PM (121.150.xxx.241)

    예전에 절 좋아하던 못생긴 모범생 남사친이 있었어요 ..집안환경 정말 화목하고 부모님 둘다 교수님 ..

    집에 가끔 놀러가면 가족들끼리 농담난무 웃음꽃이 피는 환경이였어요 ..그 친구가 절 좋아했는데 인물이 ㅠ

    너무 없어서 제가 친구로만 지내자고 선을 그었는데 나이가 들어 보니 그런 친구들이 진국이였다 싶어요

    제가 대어를 놓친건가 싶어요 ㅎㅎ

  • 46. 확률
    '21.2.3 7:05 PM (122.36.xxx.22)

    맞아요. 남편이 S대출신공무원.
    선에 어긋나는 일이 절대 없어요.
    애들도 딱 그래요. 사춘기도 걍 절도있게 지나가고 통제 당하는 걸 편안해 함.
    시댁이 가난한데 아들부심 넘 심해서 제가 좀 갈구긴 합니다만..
    결혼은 범생이남편이 제일인거 같아요. 특히 이과성향.
    명문대문과남과 결혼한 친구..그 바람기에 결국 별거이혼각입니다.

  • 47. ㅎㅎㅎ
    '21.2.3 7:05 PM (125.177.xxx.232)

    전에 어디선가 정신과 의사가 한 말이, 바람 피는 유형의 남자는 지루한거 못참고 늘 변화와 모험을 추구한대요.
    반대로 절대로 바람 안피는 타입은 겁 많고, 모험 싫어하고, 안정을 추구하고, 도덕에 대한 잣대가 높다고....
    딱 제 남편이에요. 길에 실수로라도 담배꽁초 하나 안 버리는 사람이었어요. 지금은 담배도 끊었지만요.
    운전도 얼마나 얌전하게 하는지, 절대로 과속 안하고 철저하게 신사적으로 운전해요.
    완전 모범생에 저 위에 어느 분 말처럼 우리 남편도 연애할때 외모적으로 영 아니었는데, 그래서인지 아직까지도 마누라가 최곤줄 알아요.
    아이들도 다 아빠 닮아서 사고 안치고 위험한거 안해서 참 쉽게 컸어요.
    유일한 단점이 출세 야망이 없네요. 서울대 나왔는데 나이 50에 아직도 부장... 장점은 나머지 다.. 그 중 최고는 애들이 아빠 닮아서 공부는 다 잘하는거.

  • 48. 모범생도
    '21.2.3 7:12 PM (84.17.xxx.55) - 삭제된댓글

    님 남편처럼 마음고생 시키는 사람들 있어요.
    모범생에 너무 친절해서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는 남자.
    그런데, 안 그런 남자들이 아마 별로 없을걸요.
    다들 여자 좋아하잖아요.
    82에 그런 남자들 얘기만 올라와서 그런가...
    정말 남편이 다른 여자 좋아해서 어떻게든 그 여자와 좀 엮여볼려고 하던 거 평생 모르고 지나가는 여자 있는 지 모르겠네요.
    정말 그런 적이 없었던 남자 있나요?
    있기를 바랍니다. 진심으로. 희망을 가져볼 거 같아요.
    여기 댓글 보면 그런 남편 있는 것도 같아요.

  • 49. 거기다 자기가
    '21.2.3 7:22 PM (84.17.xxx.55) - 삭제된댓글

    한 짓 - 시도라도 해 본 거에 대해서 - 끝까지 아니라고 하고 오히려 부인한테 뒤집어씌우거나 적반하장인 남자. 부인 가슴 아프게 한 거에 대한 공감 전혀 못하거나 공감하는 척만 했지만 사실은 대체 내가 뭘 잘못했는데! 라고 생각하는 남자.
    여자 마음고생 심하게 시키죠.

  • 50. ...
    '21.2.3 7:26 PM (222.96.xxx.6)

    제 이상형은 이지혜씨 남편 큰태리 문재완씨에요 ㅎㅎ

  • 51.
    '21.2.3 7:35 PM (116.121.xxx.193)

    가진건 없는데 똑똑하고 유머감각 있고 키 크고 얼굴 취향인 남자랑 연애해 결혼했는데
    결혼해 보니 책임감 있고 재테크 잘하고 애들 예뻐하고 가정적이라 이만 하면 다행이다 싶고 감사해요
    시부모님 사이 좋고 경제적으로 받은거 없지만 사랑은 많이 받은 거 같아서 딸들 결혼시킬 땐 이부분은 꼭 볼거예요

  • 52. ..
    '21.2.3 7:44 PM (211.184.xxx.190)

    저도 혹시 남편이랑 싸우게 되면 마음 달래려고
    글 남길래요.ㅎㅎ

    결혼전에는 제 친구들이 살짝 비웃을 정도로
    세상답답한 모범생+공대생이었는데..
    결혼해보니 성실이 지나쳐서 병이고 가족밖에
    모르는 남편이 되더라구요.

    오히려 절 비웃은 친구들..재미있고 모험추구하는
    남자들 고른 친구들은 남편들과 크게 풍파를 겪었어요.

    단점은 좀 겁이 많고 소심? 답답? ㅋㅋ
    빈말을 못 함. ㅋㅋㅋㅋ
    아직은 15년밖에 같이 안 살았고 주식이니 재테크니
    부부가 둘 다 젬병이라 재산도 그닥인데
    남편이 늘 절 위하니...그게 최고다 싶네요.

  • 53.
    '21.2.3 7:52 PM (180.224.xxx.210)

    오만프로 동감입니다.

    결혼 할 때에는 좀 남성미 떨어져 보였어도 수수하고 성실해 보이던 남자들과 결혼했던 친구들이 지금 제일 잘 살아요.
    함정은 제 친구들은 직업 좋은 남자들과 결혼했다는 거지만요.ㅎㅎ
    그래도 결혼할 때는 다들 힘들게 시작했거든요.
    남자들이 착해서 그렇게 직업이 좋아도 뭐 해오길 바라지도 않았고 둘이서 소박하게 전세 이천 짜리 단칸방 수준에서 시작했던 경우도 많아요.

    결혼 당시에는 친구 남편들이 재미도 좀 없어보였고, 이후로도 막 돈 따라 사는 사람들은 아니라 직업에 비하면 화려하게 살지는 못하지만...
    아무튼 다들 너무 편안하고 보기 좋은 노년으로 가고 있어요.

  • 54.
    '21.2.3 7:56 PM (180.224.xxx.210)

    이어서...
    반전은 성실남과 결혼한 제 친구들은 소싯적 좀 놀던 언니들이에요. ㅋㅋ

    역시 놀던 언니들이 진국 남자들을 알아보는 눈을 가졌고...
    젊을 때 놀만큼 놀아봐서 그런지 더 이상 노는 데 미련도 없고 현모양처 코스프레 하면서 매우 잘 살고 있어요. ㅋㅋ

  • 55. ㅇㅇ
    '21.2.3 8:32 PM (122.36.xxx.75)

    남편과 만난지 몇달만에 급 결혼했는데,,둘다 만혼이라,,
    일단 남편형제들 다 대학나와 괜찮은 직업있고 (80년대 학번들)
    시부 학벌 직업 괜찮고 해서 크게 고민않고 결심했어요
    그것만으로도 집안, 경제력, 중간은 되겠다 생각했고
    살아보니 무난하고 성실한건 맞네요,
    남편은 2년후 30년 넘게 다닌 직장 퇴직해요, 시부나 시누들도 다 그런편이고,,

  • 56. 남자
    '21.2.3 8:50 PM (175.120.xxx.8) - 삭제된댓글

    살아보니 성실하고 가정적이고 자기 가족 끔찍하게 위하는 사람이 최고에요
    아이들 사랑하고 책임감 강하니. 직장이든 사업이든 성실하고 집중력있게 해내고
    가족한테 잘하는 걸 제일 행복하게 생각해서 좋아요.

  • 57. ...
    '21.2.3 8:59 PM (39.124.xxx.77)

    일단 착해야 되요. 순한 사람있잖아요.
    화없고 짜증없는 사람..
    그런 성격에 성실하면 기본은 갖춘거죠.
    돈 아무리 많이 벌어와도 성격강하고 부정적인 사람은 진짜 피곤해요.

  • 58. ㅡㅡ
    '21.2.3 9:05 PM (223.38.xxx.80)

    살수록 좋아지는 울남편
    일단 착해요 윗댓님 말씀처럼 화가 없고 순해요~
    그리고 키는 작지만 사랑은 커요
    부모에게 보다 더 큰 사랑 받는 것 같아요
    단점은 경제적 관념이 약한데, 성실하니 부족함 없이 사넹ᆢㄷ
    성적인 매력은 서로 있어야 한다고 봐요 중요해요

  • 59. 끄덕끄덕
    '21.2.3 9:13 PM (124.53.xxx.159)

    어느정도 맞는 말,
    돈잘벌고 매력은 별로인 남자가 남편감으로 최고이긴 한데..
    예뿐 여자들은 다 매력남이 채가더라고요.
    그래서 결혼은 무던한 곰순이들이 평탄하게 잘사는거 같았어요.

  • 60. 그게
    '21.2.3 9:29 PM (211.36.xxx.6) - 삭제된댓글

    아줌마가 되고 나서야 깨닫는거죠
    연애할 나이, 결혼할 나이에는 그게 타협이 되나요? 안되지
    남들한테 쪽팔리지 않는 외모가 되어야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니까
    젊은 친구들에겐 씨알도 안먹혀요

  • 61. ...
    '21.2.3 9:39 PM (222.236.xxx.135)

    딱 우리집얘기라 한참 웃었네요
    선생님이 예뻐한 남자들ㅎㅎ
    소심. 답답. 성실. 빈말 못 하고 화가 없어요.
    아들도 붕어빵이라 안타깝기도 해요.
    착한 여자여야 실증내지 않고 살 수 있어요
    며느리도 착한 애가 올거라 확신해요ㅎㅎㅎ

  • 62. 안정된 성격
    '21.2.3 9:52 PM (115.21.xxx.164)

    누가 흔들어 되도 그감정에 휩쓸리지 않는 차분하고 성실한 사람이 최고에요 버럭대고 화풀이 하는 인성나쁜 집안은 아웃

  • 63. dddd
    '21.2.3 11:07 PM (222.237.xxx.254)

    순하고 부드러운 남자가 남편가으로 최고예요 늘 마초적이고 웃긴 남자만 찾던 우리 언니... ㅠ.ㅠ
    저는 순하고 부드러운 남자 만나 너무 만족하고 살아요.

    또.. .몸에 털이 거의 없어요.

    제 친구 남편도 엄청 가정적인데 몸에 털이 없어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일까요...

    암튼 그래서 제 딸은 털없는 남자에게 보낼거예요

  • 64. ㅎㅎㅎ
    '21.2.3 11:53 PM (124.53.xxx.159) - 삭제된댓글

    지인 남편 주변인들에게 *털보로 불리죠.
    저도 태어나서 그렇게 털많은 사람 처음 봤어요.
    운전하는 손가락 위에까지 털이 수북히..
    그곳까지 털투성이라 밖에선 큰거 볼일 아예 못본다네요.
    그런데 굉장한 애처가에 안밖으로 사람 좋기로도 유명해요.
    부인은 남편 스트레스가 뭔줄 모르고 세상 해맑아요.
    마눌 시키는 데로 고분고분 말도 잘듣고 화낼줄도 모르고 심하게 가정적인데
    사회적으로도 잘나가고 돈버는 능력 출중하고
    말 들어보면 시가 사람들 다 인성이 선량하더라고요.

  • 65. ...
    '21.2.4 12:10 AM (221.151.xxx.109)

    털로도 구분 하는 군요
    푸하하

  • 66. ..
    '21.2.4 12:25 AM (121.129.xxx.84)

    그런가요? 울남편이 공대출신 모범생이에요~ 학창시절 남편 친구 엄마들이 울남편하고 놀면 허튼짓안한다고 다들 마음을 놓고 그렇게 잘해줬다네요~ 지금도 자기 할일은 정확하게 하고 아이한테 넘 좋은 아빠에요~ 집안일도 많이 하고 제가 놀러갔다오면 청소하고 아이 밥차려먹이고 숙제까지 봐줘요~ 제가 마음 놓고 나갈수 있지요~
    근데 키도 171에 작은편이고 말이 별로 없어요~ 전 밖에서 일좀 구구절절 해줬으면 좋겠는데 잘 안해요~ 뭔가 알콩달콩한 맛이 없고 심심한편이지요~ 그렇다고 공감능력 떨어지는건 아니고 제가 얘기하면 잘들어주긴 해요~ 암튼 재미는 없어요 ㅜㅜ 직장상사분이 울남편더러 아주 심플한 사람이라고 했는데 아주 딱맞는 표현인것 같아요~
    남편때문에 크게 맘고생 해본적도 없고 둘이 큰소리로 싸워 본적도 없어요~ 그걸로 만족해야하나요? 자상한 사람은 아니나 아주 가정적이고 넘 심심한 이 남자..그냥 팔자려니하고 살아야겠지요? 어떨땐 넘 고맙다가도 어떨땐 답답하고 그래요 ㅜㅜ

  • 67. 자기전
    '21.2.4 12:30 AM (1.252.xxx.104) - 삭제된댓글

    우리남편이야기인것 같아서ㅎ...
    모범생 남중남고 공대 대기업
    박학다식 타고난 부지런함과 성실함. 여자라고는 집에있는 여자밖에 없는...

    다가진것같지만
    많은여자들의 키큰남자 로망에 친정엄마 제친구들조차 다들 ㅡㅡ 반기는 분위기는 아니였지만...
    결혼한지 15년.. 한결같음에... 넘버원으로 꼽히는 세상어디에도 없는(물론있겠죠 ㅎ)남편이랑 산답니다.
    키작음이 또 나이들수록 동안이네요.
    뭐. 다들 바라는 남편상이있겠지만.. 저는 맘편하고 스마트하고 설실하고 가정적인 울집남자가 최고이라...
    어데 말은못하고 ㅎ 요기다 울집남자자랑을 해봅니다.

  • 68. 평생
    '21.2.4 1:07 AM (211.211.xxx.96)

    무능해서 신랑이랑 이혼하고 싶었는데 25년지나보니 제삶에 귀찮게 바라는거 잔소리하는거 없고 제가 힘들게 고생하니 잔일.궂은일.잔심부름 할수있는 선에서 다해주고 애들에게 최선을 다해요. 저는 딱 돈만버는데 그러다보니 일에 집중할수 있어서 일은 잘해요. 젊을때는 나혼자 고생하는거 같아 억울했는데 보이지않는 일들을 너무 많이 해주더라고요. 저도 50넘으니 이제는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걸 깨닫네요. 상대방 마음편하게 해주는 사람이 늙어서는 최고인듯합니다

  • 69. ...
    '21.2.4 1:58 AM (218.48.xxx.16)

    121님 남편분이 아주 가정적이고 크게 맘고생 시킨 적도 없고
    집안 일 잘 도와주고 아이한테 넘 좋은 아빠이고... 장점이 아주 많은 좋은 분이시네요 ㅎ

  • 70.
    '21.2.4 4:52 AM (112.184.xxx.124)

    이런데 혼인율은 왜 곤두박질?

  • 71.
    '21.2.4 5:25 AM (39.120.xxx.169)

    112.184님. 요즘 남자들은 결혼을 기피하니까요.

    위 댓글들에 나온 모범생 남편분들은 다 과거 가부장적 마인드를 교육받았기 때문에 결혼한 것이거든요. 특별히 아내를 사랑해서, 아내 없으면 절대로 못 살아서 결혼한 게 아니라요.
    반면 요즘 젊은 모범생 남성들은 가부장 시대를 살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결혼을 해야 할 이유가 없다면 결혼하지 않을 거예요. 특히나 모범생 성향의 남성들은 절대로 여자에게 먼저 들이대거나 하지 않잖아요? 여기에 결혼하라는 외압이 없다면 더더욱 혼자서 살게 되겠지요. 애초에 모범생들은 취업해서 돈은 잘 벌기에 혼자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기도 하고요.

  • 72. 어?
    '21.2.4 8:18 AM (223.62.xxx.141)

    이거 저네요. 범생이.
    제가 범생이라 그런가 남편은 아닌쪽인데 만족.
    둘다 이러면 답답할듯요

  • 73. 공감해요
    '21.2.4 8:39 AM (218.149.xxx.211) - 삭제된댓글

    울남편 성실한 범생이예요 결혼한지 20년 동안 잔소리 안해보고 맡은 일 책임감 있게 잘 했고 가정에서도 최고의 가장인거 같아요. 회사에서 마치고 자기개발해서 박사학위 기술사 자격까지 취득하고 주말에는 오롯이 가족과 같이 있어요. 소소한 행복은 저와 커피숍에서 스터디하는걸 즐기고 가족을 자기 몸보다 더 생각하는 남편이네요.

    쓰다보니 남편자랑하는 팔불출 같지만 딸이 있다면 울 남편같은 사람 만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 74. 공감해요
    '21.2.4 8:41 AM (218.149.xxx.211)

    울남편 성실한 범생이예요 결혼한지 20년 동안 잔소리 안해보고 맡은 일 책임감 있게 잘 했고 가정에서도 최고의 가장인거 같아요. 회사에서 마치고 자기계발해서 박사학위 기술사 자격까지 취득하고 주말에는 오롯이 가족과 같이 있어요. 소소한 행복은 저와 커피숍에서 스터디하는걸 즐기고 가족을 자기 몸보다 더 생각하는 남편이네요.

    쓰다보니 남편자랑하는 팔불출 같지만 딸이 있다면 울 남편 같은 사람 만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 75. 아자
    '21.2.4 9:14 AM (210.100.xxx.232)

    형부가 공기업에 공부잘하는 모범생인데..같은 회사내에서 만나서 결혼까지 갔는데..언니한테 잘하고 아기한테도 잘해요. 바람같은건 안필거같아요.수더분하고 공대나와서 착실하고 좋은학교에 좋은회사에 자기가 알아서 잘 살아왔더라고요. 부모님이 공부에 전혀 신경안썼다고..외모도 정말 모범생 ㅋㅋ

  • 76. 저도요
    '21.2.4 10:00 AM (116.39.xxx.24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의견에 저도 동의합니다.
    결혼 20년 넘게 살며 느낀건데요.
    남편도 모범생, 남편 친구, 남편 동료 보면
    일단 모범생이라 그런지 성실하고 끈기가 있으니 외부,물리적인 원인이 아닌 한 경제적으로 풍파가 없어요.
    성정이 대부분 유순해서 자식들도 그냥저냥 순하구요.
    제 주변도 모범생인 부부들도 대부분 원만하게 잘 살더군요.

  • 77. ..
    '21.2.4 10:03 AM (211.178.xxx.37)

    서로 맞쳐가며 존중해 줘야 되는것 같아요

  • 78. 공감
    '21.2.4 10:36 AM (116.41.xxx.121)

    남편이 모범생 스탈이에요
    남편땜에 속썩일일은 거의 없어요
    가정이랑 돈굴리는거 밖에 몰라요 집안일도 도맡아 하는편이구
    성실 그자체에요 자타공인남편이긴해요
    남자로써에 매력은 음
    여기까지만 할께요

  • 79. ..
    '21.2.4 11:01 AM (121.170.xxx.223)

    원글님 이 글 지우지 마세요.
    저장합니다.

  • 80. 동의
    '21.2.4 11:14 AM (116.39.xxx.248)

    원글님 의견에 저도 동의합니다.
    결혼 20년 넘게 살며 느낀건데요.
    남편도 모범생, 남편 친구들도 모범생, 남편 동료 보면
    일단 모범생이라 그런지 성실하고 끈기있으니 외부,물리적인 원인이 아닌 한 경제적으로 풍파가 없어요.
    공부잘한 이유가 있구나 싶고 자식들한테도 학령기 맞춘수준으로 토론을 자주 해요. 교과목은 바로바로 가르쳐주고요. 성정이 대부분 유순해서 자식들도 그냥저냥 순하구요.
    제 주변도 모범생인 부부들 보면 화려하고 멋지지는 않은데 대부분 원만하게 잘 살더군요.
    모범생들 대부분 외모도 수더분, 잘 꾸미지 않아 이성적 매력은 없지만. 백점짜리 부모님들이에요.

  • 81. ...
    '21.2.4 11:20 AM (218.48.xxx.16) - 삭제된댓글

    친구 남편이 공대 나와서 모범생 스타일인데 착실하고 대기업 자기 분야에서 인정받고 가정적이더라구요
    안정적으로 잘 살아요

  • 82. ....
    '21.2.4 11:42 AM (115.137.xxx.86)

    대체로 맞는 이야기이나
    예외가 있다는 것도 참고.

  • 83.
    '21.2.4 11:43 AM (58.231.xxx.9)

    울남편 키작고 넘 성실해 재미없는데
    안정된 전문직에 무난한 성격에 시가도
    점잖으셔서 별 탈 없이 사네요.
    그리고 건강한 거 아주 중요해요.
    잘 아프면 성격도 까탈스럽게 변하고
    주변 힘들게 하니.

  • 84.
    '21.2.4 11:55 A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221.149님 말 정말정말 맞아요
    지금 생각해도 진저리 쳐지는사람 생각나는데요
    결혼까지 생각하며 사겼던 사람인데요

    유순하고 착하고 성실하고 뭔가 꾸준하고 데이트때도 내가 하자는데로 하고 첨엔 참좋다 생각했는데.
    한편 공감능력없고 소통안되고 본인생각데로 아닌거같으면 달달달볶아요. 의견을 물어보면 꼭답을 안해요. 그래놓고 나중에 그거싫다고 아주 달달달 볶고 헐. 소통안되고 자기혼자생각.자기중심적. 결국 융통성없고 착한것도 아님.
    만날때마다 저는 ㆍ이건왜그랬어?ㆍ이건 이렇게했어야지 하면 거기에 응답도없고 혼자 미쳐버리다 끝. 정말 환장해요
    지금 생각해도 소름끼쳐요. 착한줄알고 결혼했으면 맨날 속뒤집어지고 미쳐버렸을거임

  • 85.
    '21.2.4 11:57 A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221.149님 말 정말정말 맞아요
    지금 생각해도 진저리 쳐지는사람 생각나는데요
    결혼까지 생각하며 사겼던 사람인데요

    유순하고 착하고 성실하고 뭔가 꾸준하고 데이트때도 내가 하자는데로 하고 첨엔 참좋다 생각했는데.
    한편 공감능력없고 소통안되고 본인생각데로 아닌거같으면 달달달볶아요. 의견을 물어보면 꼭답을 안해요. 그래놓고 나중에 그거싫다고 아주 달달달 볶고 헐. 소통안되고 자기혼자생각.자기중심적. 결국 융통성없고 착한것도 아님.
    만날때마다 저는 ㆍ이건왜그랬어?ㆍ이건 이렇게했어야지 하면 거기에 응답도없고 혼자 미쳐버리다 끝. 정말 환장해요
    지금 생각해도 소름끼쳐요. 착한줄알고 결혼했으면 맨날 속뒤집어지고 미쳐버렸을거임

    어차피 고통스러울거라면 진짜 차라리 바람펴도 정상소통 가능한 사람이 훨나요

  • 86. ...
    '21.2.4 1:20 PM (72.235.xxx.205)

    이런분 어떻게 만나나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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