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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짐스러워요...

ㅜㅠ 조회수 : 26,871
작성일 : 2021-01-24 15:17:22
중2올라가는딸,,,
정말 하루일과가 너무나 한심합니다
진짜 공부량이 턱없이 부족한,,,ㅠ 그나마 학원다닐땐 학원숙제라도 했는데 코로나로 학원들이 온라인수업을 하니 온라인힌며 카톡창이 세네개 떠있는거보고 바로 학원들도 정리했어요..공부방식 수학과 미술학원만 다닙니다

정말 스스로 공부는 1도 안해요
연예인 덕질에 드라마만보고 식탐도많아서 늘 먹을거 뒤지고있는 딸의 딋모습만 보면 너무 밉습니다

방학때 늦잠은 12시까지 자요 뭐 그냥 자게 놔둡니다 어차피 일어나봐야 먹을거찾고 드라마나 볼껀데요...이젠 컸다고 억지로 공부시킬수도 없어요,,,아이가 절제가 안되서 스마트폰을 안사줬어요.. 문제집 몇장풀면 공기계폰으로 한두시간 인터넷사용을 하게 해줬는데 이게 자꾸 약속을 어기고 제가 숨겨놓은곳을 찾아 몰래몰래 하네요,,,아 진짜 미워요 어제는 밤에 몰래 스마트폰을 하는걸 새벽3시에 저한테 걸렸어요....저런게 한두번이 아니예요,, 공기계를 찾겠다고 안방을 전부 뒤져요 ,,,정말 옷장 옷 사이사이 숨겨놓아도 찾아내요..얼마나 안방을 뒤져댔으면,,,,ㅠ

연예인 덕질하며 sns로 어디에사는지도 모르는 사람들과 연락주고받는 것도 꼴보기싫고..연예인사진 서로 등기로 교환하며 주고받는데 우리집 주소가 공개되는것도 싫고 다 사줄테니 그런짓 하지말라해도 여전히,,,,

전 이 아이가 크는게 두려워요
어디서 지랑 똑같은 남자친구 만들어서 다닐까 두렵고
평생을 우리부부한테 얹혀살며 등골뺄까 두렵고...
큰아인 진짜 모범생이라 둘째의 저런 행동이 이해가 안가요
둘째만보면 그냥 내 인생까지도 3류같아요 ,,, 본인이 하겠다면 다 지원해 줄수 있는데 ...멋진 여성으로 커줬으면 좋겠는데,,,현실은 손버릇이 나쁜 ...ㅠ

둘째를 계속 감시하고 억지로 공부시키는거에 지쳤어요 ...그래도 내가 낳았으니 책임은 져야하는데,,,이런아이 무엇을 어떻게 해주면 사람이 될까요? ㅠ

IP : 211.202.xxx.122
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1.1.24 3:20 PM (211.55.xxx.196)

    저도 아마 그랬던거 같은데
    지금 잘 살아요
    국내 상위권 대학에서 겸임교수 자리도 줬어요.
    예쁘다 예쁘다 해주세요
    제가 잘 자랄 수 있었던건 부모님의 믿음과 지지였어요

  • 2. 평범
    '21.1.24 3:22 PM (223.38.xxx.135)

    그냥 지극히 평범한 아이예요
    원글님의 눈높이가 모범생. 큰아이에 맞춰져 있을 뿐이지요
    둘째 불쌍

  • 3. 큰 아이가
    '21.1.24 3:24 PM (119.71.xxx.160)

    특별한 겁니다

    둘째 아이를 비정상인 것처럼 생각하지 마세요

    오히려 정상입니다.

  • 4. ....
    '21.1.24 3:25 PM (122.35.xxx.53)

    스스로 공부하는애가 얼마나 되겠어요

  • 5. ㅇㅇ
    '21.1.24 3:26 PM (222.114.xxx.110)

    이제 억지로 시킨다고 하는 나이가 아니니까 더 어긋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싶어요.

  • 6. ..
    '21.1.24 3:27 PM (121.6.xxx.221) - 삭제된댓글

    우리애가 공부 않하고 못하는 애인데 저는 자기전에 가방만 잘 챙기라고 해요.
    저는 우리애가 좋은데... 하나도 짐 안스러워요. 귀엽고...
    물론 한심할때도 많죠. 건강하고 착하면 되요.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제가 유튜브 방송하라니까 그건 조금 챙피하데요. 공부 않하는게 뭐 큰 잘못은 아닌거 같은데...
    제가 우리애에게 학교 가기 싫지 가지 말까? 하니까 그건 아니라고... 자기가 학교 안나가고 집에 있으면 엄마 아빠 감옥간다고 어디서 그런 얘길 들었는지...

    이쁘다 이쁘다 해주세요. 내가 낳은 내 자식 내가 이쁘다고 해야지... 에구...

  • 7. 우리둘째고딩아들
    '21.1.24 3:28 PM (116.40.xxx.49)

    공부도 그저그렇고 특별한거없지만 볼때마다 짠한마음들어요. 잔소리안하고 예쁘다해줍니다. 기본적인공부하자약속하고 학원비로 주식사주고..그걸로 나중에 뭐라도하라고했어요. 핸드폰문제는 공부할때와 안할때 구분해서 쓰라하고 잘때는 안방에둡니다. 요즘은 핸드폰이 애들 분신인데 사주시고 철저하게 약속받는게 더 나으실듯해요.

  • 8.
    '21.1.24 3:29 PM (210.99.xxx.244)

    자식이 부담 스러울때가 있긴해요.ㅠ 근데 또 다지나가더라구요. 부모는 자식에 대한 기대를 서서히 버리고 자식은 지금 ㅂᆢ다 나아져 서로 절충선을 찾는듯

  • 9. ㅜㅠ
    '21.1.24 3:29 PM (211.202.xxx.122)

    그런가요?
    요즘 중학생들 12시까지 자나요?
    꿈도없고 공부할 생각은 1도없고
    커서 뭐가 될거냐고 물어보면 편의점 알바하며 살겠다는... 편의점 알바시키려고 그 많은 학원비를 들여야 하는건지 ㅠ

    일단 소소하게 하는 거짓말들이 너무비겁하고 싫고 내일 시험이라해도 책한번 들여다보지 않는 아이가 너무 미워요 ㅠ

  • 10. 그것도
    '21.1.24 3:29 PM (211.109.xxx.109) - 삭제된댓글

    다 지나갑니다.
    사춘기는 감기예요.
    일년짜리 감기.

  • 11. ㅠㅠ
    '21.1.24 3:29 PM (115.92.xxx.170)

    에효~~~
    과거의 제 모습이네요~
    긴 시간이 지나면 후회만 남을거예요.
    공부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성적 나빠도 괜찮아요.
    그냥 밝고 건강한 아이로만 커주길 바란다면
    엄마마음도 훨씬 더 가벼울텐데~~~
    50 넘은 지금은 그러지못한 제자신이
    너무나 후회스럽습니다.
    엄마도 아이도 다같이 상처받잖아요.
    엄마가 먼저 내려놓으면 애들도 달라질거예요.
    원글님같은 세월을 보낸 제 경험에
    안타까워 로긴했어요.
    요즘도 매일같이 내가 왜그랬을까~ 반복하며
    마음아파합니다.
    연예인 덕질하면 같이 해보시고
    폰도 숨기지말고 먼저 건네주세요.
    힘드시겠지만 서로 지옥같은 시간 보내는 것보다는 나을거예요.
    써놓고보니 스스로가 주제넘었네싶어요
    잘 이겨내시길~~

  • 12. .....
    '21.1.24 3:29 PM (220.127.xxx.238)

    님 둘째 불쌍 ㅠ.ㅠ
    대부분 님 둘째 같아요
    윗 댓글에도 있지만 첫째가 특별한거죠
    대학 스카이 가는애들이 특별한거지
    그 나머지 대학간애들이 모자란건 아니잖아요....

    전 아이가 셋인데 둘째가 진짜 엄친아고 막내가 딱 님네 둘째 같거든요
    애들 다 키워봐서 그런지
    억지로 되는건 하나도 없다는거 잘 압니다.
    그래서 둘째는 학원 보내달라는거 다 보내주고 제가 알아봐서 부족한 학원 더보내고
    (아이자체가 욕심이 있으니 힘들어도 아무 소리 안합니다.)

    반면 막내는 어제 오늘 뭐 했냐면 유뷰트 보고 밤에 간식 뭐 먹을까 연구하고
    오늘 아침에 퍼즐 좀 했다가 방에 드러누워 인스타 좀 하다가 무한반복입니다.
    학원은 소용없는거 알기에 아예 안보내고(차라리 학원비 안나가니 잔소리도 자동 안 나오던걸요)
    자기도 한심한지 인강 좀 끊어달라기에 끊어주니 그건 눈치 보여서 그런지 일주일에 4번은 듣네요
    (물론 듣는건지 그냥 켜 놓는건지는 모르죠)
    그냥 두세요
    둘째한데 아무리 잔소리 하고 이거 하지마라 저거 하지마라 해도 어차피 그냥 웅웅웽웽 잔소리로만 들릴뿐입니다........

  • 13. ..
    '21.1.24 3:35 PM (125.178.xxx.39)

    대부분의 평범한 아이들의 모습 아닌가요??
    우리 아이들도 지금 다 스마트폰에 게임하고 있습니다.

  • 14. 그맘때
    '21.1.24 3:35 PM (14.52.xxx.225)

    많이들 그래요.
    새벽까지 게임하고 학교 가서 매일 잠 자니 샘한테 전화오고
    어느 날은 애가 학교에 안 왔다 해서 납치됐나 했더니 자기 발로 피씨방 가있고.
    그러던 녀석이 지금은 의대 다니고 있어요.
    시간 지나면서 바뀌더라구요.

  • 15. 지극히
    '21.1.24 3:35 PM (59.9.xxx.8)

    평범한 학생인것 같은데요...

  • 16. ㅇㅇ
    '21.1.24 3:43 PM (59.15.xxx.109)

    전 원글님 마음 이해돼요.
    무조건 예뻐해주라고 하지만 자녀들의 무기력한
    모습에 나도 같이 무기력해지더라구요.
    올해 23살된 우리 딸은 언제쯤 철이 드려는지,
    언제까지 기다리면 사람 구실하고 살려는지
    궁금해요. 제가 눈 감기 전에는 철 들까요....

  • 17. 중2
    '21.1.24 3:44 PM (112.154.xxx.59)

    첫째때 생각하지 말고 엄마가 같이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중2딸 키우는데 그냥 내버려두면 늦잠자고 폰만 해서 인강도 같이 듣고 친구네랑 시간맞춰 같이 줌 틀어놓고 공부시켜요. 힘듭니다. 알아서 해줬으면 싶지만 엄마 바램일뿐. 코로나로 인해 학교 역할이 제로이니 더 힘든 것 같아요. 학교도 안가는데 14살짜리 애들이 무슨 동기부여가 될까싶어요.

  • 18. 부모
    '21.1.24 3:45 PM (202.166.xxx.154)

    부모 욕심. 낳아 달라고 해서 낳은 것도 아닌데 그냥 받아들이세요.

  • 19. ...
    '21.1.24 3:47 PM (39.124.xxx.13)

    거짓말 하는거 꿈이 없다는거 다 원글님 때문입니다.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거 다 뭐라하고 혼나니 거짓말 할수밖에 없는거고 하고 싶은 꿈 이야기 해봤자 언니나 오빠랑 비교하며 그게 무슨 꿈이냐고 면박줄걸 아니까 말하지 않는거죠.

    넌 어쩌면 연예인 이름을 그렇게 다 외우니 머리가 좋은가보다.
    니가 맘만 먹음 공부도 잘할거야
    이런삭으로 예쁘다 예쁘다 하시고 많은 대화 나누시길 바래요.

  • 20. 아뇨
    '21.1.24 3:58 PM (211.202.xxx.122)

    하고싶다는거 면박준적 없어요
    꿈이 놀고먹으며 아무일 안하고 살고싶다에서 그나마 편의점알바 하겠다예요
    무엇이라도 해보라고 입시미술학원에 보내고 있어요,,,

    절대 큰아이와 비교해본적도 없어요
    큰아인 그냥 동네에서 유명한 아이였어요
    근데 둘째 스스로가 오빠와 비교를해요..

    그냥 중간정도만 했으면 좋겠어요
    사고방식도 성적도 삶도 딱 중간정도만요

    비겁하게 어른을 속이고 ,, 하고싶은 것도 ..꿈도없이 사는아이가 미워요,,,그리고 글에 적었듯...가장 두려운건 딸과 똑같은 남친만들어 더더 한심하게 살게될까봐 그게 두려워요ㅠ

  • 21. 우리집
    '21.1.24 3:59 PM (122.32.xxx.208)

    두 딸들도 비슷해요 12시에 일어나 점심 먹고
    하루가 시작되네요 오늘은 다같이 대청소후
    수고했다고 카페 음료수 배달시켜 줬더니
    방턴 유튜브 보면서 행복해 하네요
    저희 큰 딸이 중딩때 원글님 딸 같았는데 고딩가서
    공부 좀 하더니 이 번에 인서울 중위권 대학 갔어요
    예비고 둘째는 아직 정신을 못차리고 스마트폰과
    한 몸이지만 크게 걱정 안해요
    중등 성적도 하위권이고 이제 학원 다닌지도 2주밖에
    안되었지만 처음으로 영어학원 스스로 가겠다고해서
    보냈어요 스스로 학원 보내달라고 한게 처음이라
    그것만으로도 많이 발전한거거든요
    나름 학원 숙제도 열심히 하네요
    아이가 스스로 할 때까지 기달려줄 겁니다

  • 22. ....
    '21.1.24 3:59 PM (182.209.xxx.180)

    그럴수록 이쁘다 해주세요.
    모범생 큰아이는 어디서나 좋은 평가 받겠지만
    둘째는 나가면 누가 얼마나 인정해주겠어요?
    못난 내자식 나라도 충분히 이쁘다 해줘야지 하세요.
    어릴때 저희아이가 눈에 띄게 안이쁜 아이였는데
    물고 빨고 정말 이뻐해줬어요.
    어려도 눈치 다 있잖아요.
    지금은 자라면서 오히려 이쁘단 소리 듣고 사는데
    무덤덤하게 대해요.
    나가서 충분히 호감 받으며 사니까요.

  • 23.
    '21.1.24 4:02 PM (183.96.xxx.41)

    님 둘째딸 저희 둘째랑 똑같은데
    이번에 인서울 대학 수시합격했어요
    고딩때도 시험한달전에만 공부하고 학원만 다니고
    집에선 오직 게임 폰만 하던 앤데..그나마 공부머리가 있어선지
    이과 내신 2등급 후반받아 인서욿 가고 싶은 학과 갔네요
    중딩 사춘기때 저랑 몸싸움도 하고
    매도 때리고 다 해봤어요
    고딩되면 쪼끔 나아집니다 ㅋ

  • 24. ...
    '21.1.24 4:08 PM (114.200.xxx.116)

    제 딸도 폰 중독 게임 중독 이예요
    그냥 하루종일 폰을 끼고 있어요
    말린다고 될일 아니던데요
    다행히 공부는 알아서 열심히 하는데 그때도 폰으로 음악 틀어놓고 하네요

  • 25. ...
    '21.1.24 4:08 PM (223.33.xxx.231)

    이와중에 머리좋아서 인서울 합격했다는 넌씨눈 또 등장ㄷㄷ
    쫌 봐가면서 자랑질합시다 아줌마 쫌!!!

    비슷한 남친만날거란 걱정은 왜 미리 하나요?
    아이 그래도 이뻐라해주면 좋은 남친 만날거고
    구박뎅이 되면 복수하기위해서라도 님말대로 될거 같네요...
    그냥 둘째 그대로를 받아들이세요
    그리고 거짓말안해도 되게 폰도 주시구요
    중2가 폰없는 아이가 어딨어요?

  • 26. ㅁㅁ
    '21.1.24 4:09 PM (61.82.xxx.133)

    큰아이같은 아이 하나 있는게 어디에요 욕심이 크시네요
    님은 중학교때 성실한 전교권이셨죠?

  • 27. ㅜㅠ
    '21.1.24 4:10 PM (1.225.xxx.38)


    둘중 하나가 그래도 손 덜어주니 다행이다 감사하다 생각하세요
    저도
    님처럼
    매일 속으로 울어요.
    애한테는 티안낼라고 엄청 노력하는데 피가 끓어서 힘듭니다.
    둘째는 그래도 다 예쁘지 않나요?
    전 둘째가 그러면 봐줄거같은데..
    전 첫째가 그래서 정말 미칠것같은데....

  • 28. ㅜㅠ
    '21.1.24 4:11 PM (1.225.xxx.38)

    인서울했다는거 넌씨눈아니고 희망주시려고 쓴거같은데...

  • 29. 첫째땜에
    '21.1.24 4:19 PM (180.226.xxx.124)

    어쩌면 첫째가 알아서 잘 해서 둘째가 한심해 보이는 거 아닐까요?. 둘째 평범해 보여요. 첫째가 이상한 거죠 ㅋㅋ 대부분 중2는 저렇지 않나요? 저희집도 비슷해요. 스스로 알아서 하는 애가 있다는 것이 부럽네요. 다른 집은 둘다 원글님 둘째 같은집도 있어요 ㅠㅠ

  • 30. 쩜두개
    '21.1.24 4:34 PM (124.56.xxx.218)

    답답해서 한마디 적습니다.

    저는 선생님께서 한심하다고, 늙그막에 짐짝이 될거같다고 하시는 따님보다 더 한 학창시절과 청년기를 보낸사람입니다.

    공부안하고 오락실다니고, pc방가서 주말에 밤새서 게임하기도 하고, pc통신, 인터넷하며 시간을 보내고
    빵만들고 싶다고 인문고3때 직업반가서 제과제빵 자격증따고, 빵은 취미론 좋은데 직업으론 별로네요 하면서
    지방 전문대 게임과가고, 군 전역후에 경기도 4년제 컴공 편입하고

    워킹홀리데이 다녀오고, 공무원 시험준비한다고 한 3~4년 날려먹고
    게임회사, it회사, 대기업, 스타트업, 거쳐서 지금은 직장인겸 작은 컨텐츠 기업 대표를 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아내와 잘 만나서 결혼해서 살고있고
    집도 한 11억 정도하는 집에서 살고있고, 이외에 다른 부동산이나 주식도 투자하면서
    나름 안정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제가 안타까운 부분은
    공부재능이 있고 관심이 있는 아이들은 당연히 공부를 지원해서 좋은대학 좋은 직장을 가지는걸
    목표로 해야하는게 맞지만, 공부재능이 없는 아이들은 다른 관심사항과 재능을 부모님이 발견시켜줘서

    성인이 되었을때 공부이외의 분야로 사회에서 살아갈수있게 지원을 해줘야 하는데
    지금 원글님처럼 자식 한심하다하고 관심분야가 없는거 같다 무시만 하시는데
    자녀분이 좋은 기회를 많이 잃고있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당장에 자녀분이 연예인, 드라마 이런거 관심을 보이고 있잖아요.
    BTS ARMY같은 연예팬클럽에서 사생수준으로 활동도해보고 콘서트도 가보고 하면서
    기획사 가수 연예팬클럽 일반대중 으로 연결되는 연예계의 작동원리도

    자신도 모르게 파악해볼수 있는기회가 있고, 온라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각종 사이트나 IT기기 컴퓨터와 친해져 볼수 있는 기회도 있고

    TV에서 연예인 가수들 예능만 나오던 시대는가고
    이제는 자체제작 예능을 돌리는걸 즐기면서, OTT 방송의시대, 개인방송의 시대, 컨텐츠 제작능력의 시대라는걸 좋아하는 연예인 응원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알게되고

    그쪽 분양에 관심을 가져보고 직업적으로 알아볼수도 있는 기회가 있을텐데

    하지말라고만하고, 지원도 안해주고 이렇게 따님 험담이나 하는 글이나 올리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물론 어린시절에 관심은 수시로 변하는것이고 좋아한다고 재능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저만해도 이것저것 관심이 많았고 시도도 많이 했는데, 좋아한다고 다 잘하는건 아니었으니까요.

    따님분이 공부이외의 분야에서 1등일수 있는 재능을 분명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면서 관심분야를 찾게 해주고

    지금 관심을 보이는 연예, 드라마, 덕질을 밀어줘서 그쪽과 관련된 파생분야 직업에 관심을 가질지 밀어줘도
    모자릅니다.

    더이상 과거처럼 좋은대학 좋은기업 성공만 하는 세상이 아닙니다.

    따님이 공부안한다고 타박만 하지말고, 하고싶어하는걸 최대한 해볼수 있게 지원을 해주세요.
    책상에 앉아서 하는 공부가 있고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온라인으로, 현장에서, 체험하면서 하는 공부가 있습니다.

    지금은 쓰잘데기 없어보이는 경험이 훗날 직업선택에 있어서 큰 도움으로 돌아옵니다.

  • 31. 흐미
    '21.1.24 4:41 PM (58.124.xxx.80)

    이런 욕심쟁이 엄마같으니,,,,
    애둘에 한애가 동네에 소문난 범생이라니 절반의 고민을 덜어서 얼마나 좋은가요? 둘째에게 올인해서 키우면 되겠구만
    둘다 저절로 잘하기를 바라는건가요?

  • 32.
    '21.1.24 4:44 PM (211.202.xxx.122)

    점두개님 말도 맞아요
    차라리 게임을해서 승부욕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핸드폰 뺏어서보면 전부 누군지도 모를 사람들과 챗팅한 글들이예요..그러다 N번방같은 이상한 싸이트로 흘러들어갈까봐 그게 가장 두려운거예요 ㅠ

    뭐든 열정적으로 하는게 없이 그냥 무기력 그 자체입니다 ㅠ

  • 33. ....
    '21.1.24 4:44 PM (221.157.xxx.127)

    제3자입장에선 별문제 없어보여요 ..공부잘해서 sky 나와노 히키코모리로 부모빨대꽂고사는자식있고 학원비 떼먹고 옷사러다니고 고등학교 졸업도 못했는데 보세 옷가게 하더니 대박나서 아파트 사고 외제차 몰고다니는 친척도 봤어요.

  • 34. 여기선
    '21.1.24 5:09 PM (1.225.xxx.38)

    중딩들.대부분 저런다고 댓글.달리지만 현실은 아닐걸요
    ...

  • 35. 엄마기준 높으심
    '21.1.24 5:09 PM (112.154.xxx.59)

    걱정을 사서 하는 스타일 이신 듯. 걱정만하고 있지 마시고 날도 풀렸으니 아이랑 나가서 산책이라도 하며 아이랑 대화를 해보세요. 대화하다 보면 엄마말만 일방적으로 흘러갈때도 많지만 그래도 시도해야죠.

  • 36. 무기력한
    '21.1.24 5:11 PM (1.235.xxx.203)

    무기력한 이유는
    아이를 둘러싼 환경은 상위그룹의 사람들만 있고
    본인은 그거에 미치지 못한다는 걸 아니까
    그런 거에요.

    자기도 불안하고 좌절감만 가득
    도피하고 싶고 회피하고 싶고
    열심히 해 본 게 별로 없기도 하지만
    열심히 해봤자 주위의 기대치에
    못미칠 거라는 걸 잘 아니까요.

    아이가 원하는 건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다가 똑같은 남자 만나
    3류인생을 살더라도
    엄마는,부모님은
    날 여전히 사랑하며 신뢰할 거다 '
    라는 믿음을 주는 거죠.

    그게 바로 아이의 개별성과 인격을 존중하는 길이구요.

  • 37. 원글님
    '21.1.24 5:28 PM (121.159.xxx.14) - 삭제된댓글

    아이는 너무나 정상적인 대한민국 중학생 딸이네요.
    울집 고등, 중등도 별반다르지 않아요.
    둘째녀석은 깨워도 오후1시에 일어나요.
    그래서 처라리 일찍 일어나서 놀라고합니다.

    저도 부모다보니 가슴이 답답하고 턱 막히고 그래요.

    근데 또 공부만 빼면 너무 잘 큰거예요.
    그래서 미워하지않고 예뻐하려 노력하니 점점더 예뻐보이고 사랑스럽네요.

    다만 먹히진 않겠지만 엄마로서 인생선배로서 같은 여자로서 절제하기 힘든 환경을 인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자신을 조절해서 인생을살도록 노력하기를 포기하면 안된다고 꾸준히 얘기해줘요.

    원글님도 공부빼고 예뻐해주시다가 사이사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자신을 위해 공부하기를 놓아버리면 안된다고 일러주세요.

    연예인도 실컷좋아하게 하시고 대신 정도조절을 그걸로 연습해보라하세요.

    그래서 그런지 잘 실천은 안되지만 달라지려 노력해보려하고 시도해보려하는 흔적들을 남기네요.

  • 38. ㅡㅡ
    '21.1.24 5:37 PM (125.132.xxx.165) - 삭제된댓글

    지극히 평범한 아이네요..
    평범함이 얼마나 감사한건지 모르고 계신거같아요
    저는 발달장애 중증자폐아이를 키우고있는데 아이를 짐스럽다고 표현한적 없고 그런 말을 입밖에 낸다는건 너무나 죄스럽게 여겨지는데 너무 쉽게 말하시는거 같아요.
    저는 아이가 공부 꼴등해도 일반학교 다닐정도만 됐으면... 친구 딱 한명만이라도 사귈수있는 사회성이 되었으면...배고파요 응아 마려워요 이런 일상적인 의사표현이라도 할수있는 어른이 되었으면... 그 평범함을 매일 기도하고 간절히 바라는걸요

  • 39. ㅡㅡ
    '21.1.24 5:43 PM (125.132.xxx.165) - 삭제된댓글

    아이가 커서 편의점알바나 하며 살겠다고 하면 전 미리 시켜보겠어요. 그럼 학원다닐 필요없네 라고 하시고 학원 다 그만두게 하시고 편의점에 알바 할수있는 나이부터 바로 시켜보세요. 본인이 힘든걸 알아야 공부가 더 쉬웠네 하고 느낄수도 있을거같네요

  • 40. 에고
    '21.1.24 6:31 PM (1.237.xxx.226)

    저도 덕질한다고 매주 연예인 쫒아다니고
    라디오공개방송 따라가고 라디오 듣다 3,4시에 자고 아침에 12시넘어 일어났어오ㅠ
    인터넷이 없으니 지방팬들이랑 전화로 알게돼서 연락한 적도 있구요 라디오 작가가 되고팠는데 이루진 못했어요
    다행히 학교에선 조용한 학생이고 공부도 그럭저럭해서 잘먹고 삽니다만 저도 그렇게 한심한 아이였나싶어오ㅠ 너무 걱정마세요 그냥 어리고 철이 없는게 아닐까요

  • 41.
    '21.1.24 6:51 PM (219.240.xxx.26)

    원글님 교만하지 마라고 신이(저는 무교)골고루 주셨네요. 첫때는 대단한아이고 둘째는 평범한아이입니다. 가진것에 감사합시다.

  • 42. ㅇㅇ
    '21.1.24 7:08 PM (116.36.xxx.148)

    우리애 중2인데 안깨우면 오후 6시에 일어나요 밤새고 스마트폰보고 단거만 찾아요


    첫째가 비정상 둘째는 정상

    나중에 효도도 둘째가할걸요 두고보세요

  • 43. ㅠㅠ
    '21.1.24 9:07 PM (118.235.xxx.24)

    공부 그게 뭐라고.. 그냥 예뻐해주세요. 예쁘게 바뀝니다.

  • 44. 아이고 어머니
    '21.1.24 10:07 PM (210.187.xxx.95)

    세월호아이들 생각해서 내자식 눈 앞에 있는거만이라도 감사하고 이쁘다 해주세요.
    원글님이 쓰신 둘째녀석 행동과 하는짓들 너무나 중딩같고 귀여운데...

  • 45. 새벽 5시에
    '21.1.24 10:08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자요.
    저도 그러고 자라서..
    남자애라 체력이 좋은지 매일 그러는게 차이점.
    전 게임이 없어서 오락거리로 책 읽은것만 다를뿐.

  • 46. 모든
    '21.1.24 10:13 PM (180.226.xxx.59)

    원글님의 원함이 의미 없다는걸 아이를 톰해 다 배우고서야 아이와 대화가 시작될 겁니다. 경험자입니다

  • 47. 원글님
    '21.1.24 10:13 PM (125.178.xxx.135)

    정말 1프로 아이들 빼고 나머지 아이들 대부분 그래요.
    엄청난 의욕이 있는 애들이 몇이나 되겠어요.

    지극히 평범한 아이니 나중에 원망 듣지 마시고
    스마트폰 그냥 쥐어주세요.
    친구들 다 쓰는 스마트폰 지만 없으면 얼마나 억울하고 속상하겠어요.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그러다 정신 차리면 좋은 거고 아니면 할 수 없는 거지
    지금부터 이렇게 엄마가 짐이라 생각하면서 자기를 본다면
    애 숨막힙니다. 무엇보다 엄마랑 같이 있는 걸 싫어합니다.
    매사에 잔소리하고 부정적인 엄마라면 같이 있고 싶는 사람 누가 있겠어요.

    첫째도 둘째도 아이와의 좋은 관계를 염두에 두시길.
    애 대학 가고 보니 그게 제일 남는 장사예요.

  • 48. ㅁㄴㅁㅁ
    '21.1.24 10:13 PM (39.112.xxx.97)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저는 지금 아주 어린 아기 키우고 있지만
    그리 머지 않은 날에 닥칠 일이라 하나하나 새겨 읽게 됩니다
    글 지우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저도 원글님처럼 고민 할 날이 곧 올 것 같아서요..

  • 49. 원글님
    '21.1.24 10:18 PM (125.178.xxx.135)

    저도 다 경험했기에 적은 글이고요.
    참고로, 제 애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다 공부 못했지만 착하고 밝고
    또 희한하게 학교는 다 찾아서 들어가더군요.
    행복하게 학창시절 보내다가 우리딸도 그럴거라 자꾸 생각하세요. ^^

    지나고 보면 그 모습도 얼마나 그립고
    또 예쁘게 느껴지는지 모릅니다.

  • 50.
    '21.1.24 10:22 PM (58.121.xxx.80) - 삭제된댓글

    그냥 무조건 사랑한다. 네 존재 만으로 엄마는 행복하다.
    이 말만 하다보면 정말 사랑스러워지는걸 느낍니다.
    일주일만 해 보세요.
    우리 이이도 4-5년을 사춘기로 힘들게 했어요.
    공부하란 말 전혀 안하고, 이 말만 하고 볼 때마다 안아 주었더니,
    좋아졌어요.

  • 51. ...
    '21.1.24 10:29 PM (220.121.xxx.182)

    여기 달린 댓글만 너무 믿지 마세요. 원글님 자녀 전형적인 폰중독 증상 맞아요. 요즘 애들이 폰과 하나 되어 살긴해도 관리되는 애들은 제시간에 자고 공부하고 책읽고 할거 다하고 폰 보고 놀아요,

  • 52. 구분을잘해야함
    '21.1.24 10:34 PM (115.139.xxx.146)

    정말 아이가 진심으로 미래가 걱정되는 아이라서 그런불안이 생긴건지
    아니면 월글님 마음에 안차서라든지
    불투명한 미래때문에 원글님 스스로 불안한건지
    잘 구분하셔야합니다
    글로만봐서는 아이는 공부만 좀 성실히 안할뿐 평범한 아이인데
    엄마가 아이 미래까지 싸잡아서 불안해서 절망적인 상상때문에 스스로 볶는것같네요
    아이가 짐스러운게 아니라 원글님의 불안때문에 짐스럽게 느껴지는거죠

  • 53. ---
    '21.1.24 10:48 PM (211.108.xxx.250)

    그냥 이 세상에 태어난 거 자체가 고난인데요, 끊임없이 배워야 하고 노력해야 하고 공부해야하고 단지 먹고 살만한 직업을 얻기 위해서요. 그런 직업을 얻기 위해 노력안하는 딸이 한심스러우신가요? 자식을 낳은 목적은 무엇인가요? 끊임없이 채찍질하고 절린거 놀고 싶은거 참아가며 공부하고 대학가기 위해서요?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대학가면 이쁜 자식이고 공부안하거 놀기만 하면 한심한 자식인가요? 아이 어릴땐 그냥 엄마 보고 웃어주기만 하는 걸로 행복하지 않으셨던가요? 지금은 공부 안한다고 한심한 자식인가요? 세상에 대다수의 인간이 공부 못해요. 공부 안하는 걸로 자식의 가치를 까내리지 마세요. 그런 자식 낳은 자신의 가치도 까내려지는 거예요.

  • 54. 아이고
    '21.1.24 11:02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어머님~ 일어나지도 않은 일, 가능성 희박한 일, 최악의 상황만 상상하면서 스스로 불안을 키우고 아이 자존감은 깎고 있네요.
    글 읽는 내내 원글님이 얼마나 모범생 인생을 살아왔을까 뻔히 그려집니다.
    둘째 아이와 엄마는 성향이 다른 거에요.
    원글님은 아마 조심성 두려움 많아 안 좋은 일 생길까봐 방어적으로 살아왔다면
    둘째 아이는 호기심 적극성이 많아 이거저거 관심 가는 거는 다 해보고 싫은 거는 뒤로 두는 유형인거죠.

    엄마의 불안 때문에 애가 마음 다치고 자존감 낮아질까 염려되네요.
    동네에 상담센터 많을테니 모녀 기질 성격 검사 받아 비교하며 상담 받아보세요.

  • 55. ...
    '21.1.24 11:04 PM (223.38.xxx.14)

    저희아이도 그래요
    씨름하다가 그냥 냅두기로 했어요

    말잘듣고 내뜻대로 자라는것만이 정상은 아닌거 같아요
    코로나로 그리 목숨걸던 학교들 모두 안가는데도 다 문제없이 살잖아요 예전에 어느 누구는 그 학교 부득불 가느라 학폭으로 자살도 했는데요

    그냥 마음을 놓고 믿어주고 마지노선을 지키도록만 봐줘야될것 같아요 영특하고 잘난 자식이 한명이라도 있으시니 축복이고 행운이네요 기준을 그애에 맞추지 말아주세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 56. ......
    '21.1.24 11:07 PM (125.136.xxx.121)

    왜 애가 그런 채팅방에서 채팅을하는지 이해해보세요. 저라도 집분위기가 큰애위주로 돌아가고 자기는 공부못한다는 이유로 눈총 많이 받으니 본인도 집이 답답하겠죠. 채팅방에 접속해서 모르는 사람과 대화하는게 즐거워서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요??
    엄마가 자식을 그런눈으로 바라보면 다 느껴요. 날 미워하는구나 기댈곳하나 없는 이 집에서 난 무엇인가??

  • 57. 저도
    '21.1.24 11:19 PM (124.49.xxx.61)

    사실 70프로는 님과 비슷해요.
    큰애는 잘하고 똑똑 특목고 다니고
    둘째는 어려서부터 좀 달라보였어요..그래도 어떡해요. 자꾸 찾아봐야죠..
    저희 남편이 애들 구슬르는거 참 잘하는데
    아이한테 자꾸 '뭐하고 싶냐고 물어보래요..'
    저흰 사교육 동네라 영어수학은 다니는데 매일 다니기 싫다하면서 다녀요..분위기상..

    저희애도 매일 더보이즈, 송강 이진욱 ㅋㅋㅋ
    화장품 쌍수 검색하고 그래요.중3되는데
    큰애랑 비교되는거 같아 안스러워요.
    야속하다가도 쟤속은 오죽할까 입장 바꿔놓고..
    남편은..애를 너무 한정적으로 생각하지 말자..입니다.하루종일 폰이죠 요즘은..애들
    잘하나못하나 다들 폰이에요. 어른도 그렇잖아요.
    다만 공부에 흥미가 너무 없고.해도 잘 안나오고....기다리는데 좀 잘하긴 바라죠.

  • 58. .....
    '21.1.25 12:02 AM (113.60.xxx.21)

    저희 아이도 비슷해서 고민중이에요

  • 59. 공폰
    '21.1.25 12:41 AM (180.68.xxx.69)

    집에 두지 말고 들고 나가세요
    비번도 걸어두고요
    몰래라고 보고 싶죠 어른도 절제가 안되는데 애들이 가능하겠나요

    진짜 안했으면 하는 기본적인 것만 바꾸자 해보시고 나머진 그냥 그럴수 있음을 인정해야죠
    요즘 꿈 있는 아이가 많지 않고 있어도 열정적인 아이도 드물어요
    편의점 알바자리는 쉬운줄 알고요
    그래도 미술학원 다닌다니 그쪽에 뜻이 있는듯한데
    응원해주세요 다 자신의 그릇이 다른 아이들..

  • 60. 음음
    '21.1.25 12:46 AM (119.56.xxx.92)

    금쪽이 유튭 찾아서 처음 부터 보셔요 비싼 심리상담 하지 말고 절대로 너 같은 놈 만나 이런 말 하지 마셔요 평생 기억합니다 당신 100살 까지 혼자 살 자신 있나요 지금 힘들다고 그러면 당신 노인 되어 그대로 귀로 들어간 말이 딸 입에서 툭 하고 튀어나옵니다 많이 안아주고 맛난 것 정성 껏 챙겨주고 기다리셔요 부부사이가 더 중요합니다 더 건강한 모습 보이려고 노력하셔요 엄마의 말이 그 가정의 복의 근원입니다

  • 61.
    '21.1.25 2:32 AM (115.23.xxx.156)

    그나이때 아이들 다들 그렇죠 님은 그나이때 어찌사셨나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12시까지 자냐구요? 저는 제발 잠좀더 많이자라고 안깨워요 그냥이뻐만해주고 먹고싶은거 사주고 해주고 사랑만 주고싶어요 스트레스받지말고 즐겁게 살라고 얘기해줍니다

  • 62. ....
    '21.1.25 3:28 AM (14.5.xxx.204) - 삭제된댓글

    폭력가정에도 첫째딸처럼 자라서
    한심한 애들 많다는데 놀라고 갑니다.
    자기자식 아니라고 태평한 소리들 하는거 보니
    역시 내 고민은 남과 나눌 수 없다는 거 재확인하네요

  • 63.
    '21.1.25 4:00 AM (117.111.xxx.144)

    부부가 그렇게 낳아놓은거니
    무조건 이해해주는 걸로 용서를 구하세요
    업을 쌓지말구요

  • 64. ㄱㄷㅁ
    '21.1.25 8:28 AM (211.186.xxx.247)

    속터지는거야 이해하지만
    걱정할정돈 아니네요
    겨울방학 늦잠자는게 어때서
    다 비슷해요
    저희 큰애 고딩인데
    코로나로 평상시에도 12~1시까지 잤어요
    출첵만하고
    폰 없는애가 어딨나요?
    착하네요

  • 65. ....
    '21.1.25 9:53 AM (112.186.xxx.99)

    평범한 아이에요 ㅠㅠ 울집 애 둘다 저래요. 근데 생각해보면 저도 어릴때 그랬어요 ㅎㅎ 방학동안 밤새고 늦게 일어나서 늦게 밥먹고 뒹굴거리며 티비보다 낮잠자고.. 그렇게 살았어도 지금 잘 만 사는데요. 너무 걱정마세요. 저도 그렇게 살다가 점점 나이들어가면서 하나둘 스스로 깨쳐가며 컸어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냅두는데..다행인지 불행인건지 그래서 사춘기 애들 특유의 반항이 없어요. 지인말들어보니 엄마가 말만하면 문 부셔져라 닫고 성질내고 짜증낸다고 툭하면 싸우자도 덤빈다더라구요. 님 정도 애들이면 평범하고 착한데요.

  • 66. ㅜㅡ
    '21.1.25 9:59 AM (223.38.xxx.48)

    아이를 불행하게 만드는 엄마세요

  • 67. 저도
    '21.1.25 10:15 AM (220.94.xxx.57)

    원글님 이해합니다

    사실 평범하고 속 안썩이고 공부를 잘 안해도
    1등이 아니라 그냥 못해도 노력하고 성실할려고
    생각이라도 있음 기특하죠


    근데 우리집 큰애도 사실 병원도 데려가고
    초1,초4,중1이렇게 검사받았으니 ADHD는 아니다

    근데 친구관계도 안좋고 애가 생각이 안자라고
    자꾸 거짓말하고 어느날은 제 상품권도 훔쳐가고

    공부도 진짜 형식적으로 앉아있어도 수학60점국어60점

    더 화나는건 아침에도 못일어나고
    뭐든 제대로 스스로 하는걸 못봤어요

    공부 안되고 학교서 친구들한테 관심받고 싶으나
    그게 안되서 콘서타 약도 의사가 먹이라해서 지금
    먹여요
    사실 애 키워보면 어느정도 느낌오잖아요
    마냥 긍정적인 생각이 안드는거죠
    왜냐면 보통 부지런하고 철든 아이가 아니라
    기다려도 참아도 애가 매일 어쩜 더 정신연령이
    어려지는것같으니까 커서는 더 머리 굵으면 더더
    말이 안통하고 자기 비하가 심해지니까요
    의외로 남들은 안그렇겠으나 제 아들이 그래서
    공부 못하는것보다 훨씬 더 더 걱정스럽고 힘듭니다.

  • 68. 사랑으로
    '21.1.25 10:17 AM (117.111.xxx.196)

    감싸주세요
    남과 비교말고 잘하는첫째랑 비교말구.
    내가 좋아서 낳은 내자식인데 나아님 누가감싸주나요
    다지나가요
    우리아들도 엄청속썩였는데 지나고보니 지가 그땐왜그랬나싶다고 해요
    조금은 대학도가구 반듯해요
    꿈이없던아이 꿈도생겼구요

  • 69. ..
    '21.1.25 10:20 AM (180.69.xxx.160)

    우리집 중2딸냄...

    새벽2시까지 유투브 보다가 잠들어 낮12넘어 일어나고...그때부터 또 폰질시작
    잔소리 해줘봤자 엄마랑 싸우기나 해서...
    폰도 최신형으로 무제한으로 바꿔주고
    연예인 사진도 다 사주고..
    같이 덕질하고 있어요.

    모든걸 내려놓고 같이 bts보고..
    밥먹이고..
    학원 강의듣고...
    온라인 콘서트 보고..아미봉도 사주고
    다이어리 꾸민다고 빈티지 스티커에..왁스도장에..같이 사러 다니고...
    밤에는 여신강림보고 차은우보고...
    ㅋㅋㅋ
    하고픈 뒹굴거림과 덕질 같이 하고 있어요.

    일년을 신나게 놀더니...슬슬...
    책도 읽고...

    아니..bts 특히 알엠은 넘 지적으로 훌륭...배울점이 많아서...
    그친구 따라서 영어도 하고 책도 사고있어요.(아이가...)

    차은우 공개된 생기부 보고..저렇게 되고싶다 의지를 불태우고...

    여신강림의 문가영 독일어 실력보고...

    아이돌 덕질 하면 할수록 요즘 애들이 넘사벽 능력치를 보며
    아이도 슬슬....책이라도...뭐라도 꺼내 보내요.ㅋ

    넘쳐나는 덕질용 포카,굿즈들도 정리 잘해서 소즁히 넣어놓고...
    영어배우기용 미드(프랜즈 같은)도 보고...
    뭐 그러네요.

  • 70. ㅇㅇ
    '21.1.25 10:22 AM (117.111.xxx.71)

    첫댓글 너무 좋네요.
    저희도 모범생이던 아이가
    덜순수해지고 덕질하고 그러기시작해서
    쪼금 걱정이 있는데, 기본은 하니 모른척합니다.

  • 71. 시선을
    '21.1.25 10:37 AM (1.246.xxx.87)

    바꿔주세요.
    중2가 연예인 덕질하는 거 자연스러워요.
    우리 땐 안그랬나요? 조용필부터bts까지
    다 그런 시절 끊임없어요.
    덕질도 열정이 있어야하고 끈기가 있어야하더군요.
    아이가 안보여주는 게 아니라 엄마가 외면하는 것 같아요. 10대아이 노래방 출입이 안돼서 엄마가 같이가서 졸면서 아들 노래하게 해줬다는 엄마 얘기듣고 저도 반성많이했어요.

  • 72. ..
    '21.1.25 10:41 AM (221.162.xxx.147)

    모범생이 아니라고 인생의 루저가 아닌데 엄마가 벌써부터 아이를 패배자로 만들고 있네요
    중학생이 아니라 고등 대학생도 꿈없는 애들 많아요
    그래도 다들 잘살아요

  • 73. 예뻐해주세요
    '21.1.25 10:42 AM (121.190.xxx.146)

    아이를 좀 예뻐해주세요. 면박주는 말만 안하면 다 인가요? 행동으로 느껴지는데....
    님이 둘째 싫어하는 거 글에서도 다 느껴져요. 애는 당연히 더 잘 알겠죠.

  • 74. 블루그린
    '21.1.25 11:35 AM (118.39.xxx.161)

    어른도 스멋폰 중독 심각해요 여기 팔이아줌니들 . 아이들은 자기가 스스로 통제못함

  • 75. .....
    '21.1.25 11:36 AM (221.161.xxx.3)

    저 중학교때 게임에 빠져서 밤새도록 넷마블하고
    학교 지각하고 진짜 엄마가 한심해했었는데
    지금 잘살고 있거든요 엄청 잘사는건 아니지만 밥값은 하고 살아요
    그런데 첫댓님 처럼 부모님의 무한한 지지와 사랑이 중요한거 같아요

  • 76. 의심
    '21.1.25 11:39 AM (182.216.xxx.172)

    자식을 보면서
    늘 의심하고 불안해 하는 엄마보다
    늘 믿어주고 격려해주는 부모님
    배신하기가 몇백배 어려워요

  • 77. 둘중에 하나라도
    '21.1.25 11:39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모범생이니 만족해야지
    둘째까지 욕심부리다가 둘다 다 놓칠수도 ..

    50% 는 건졌으니 여유를 갖고 사랑으로 키우시길..

  • 78. 순이엄마
    '21.1.25 11:57 AM (222.102.xxx.110)

    원글님도 이해가 되고 댓글들도 이해가 되고 그래서 매번 오락가락하는 내 마음.. 지옥이다.

  • 79. 흠...
    '21.1.25 12:03 PM (211.117.xxx.152) - 삭제된댓글

    둘째는 진짜 평범해요 제 주변을 둘러봐도 대부분이 다 원글님네 둘째같아요
    오히려 첫째가 특별한 겁니다
    예전처럼 공부가 전부인 세상도 아니고 다른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덕질에 빠져있다면 그 덕질을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이끌까 고민해보시구요
    저는 덕질하려고 일어 영어 배웠어요;;;
    그리고 스마트폰도 안사줬다고 했는데 요즘 스마트폰 없는 아이가 어디 있습니까?
    모범생이라는 큰 아이는 물론 사줬겠죠...
    차별안한다고했는데 글에서조차 한심해하고 무시하는 게 느껴지는데 둘째가 설마 모를까요

  • 80. 나옹
    '21.1.25 12:33 PM (223.38.xxx.190)

    평범한 아이일 뿐인데 짐스럽다니요.

    첫째가 비범한 겁니다. 내 아이가 평범할 뿐이라는게 그렇게 미우실까요.

    저도 평범한 아이 키우고 있습니다만 누르면 누를 수록 아이가 그렇게 됩니다.
    절제가 안 돼서 스마트폰을 안 사주신게 원인이네요. 일단 주시고 절제를 가르치셔야죠.

    저도 시행착오 많이 했지만 아이가 놀고 싶은 욕망을 죄인취급해서 해결되는게 없어요. 아이를 자꾸 그런 길로 몰고 가게만 됩니다.

    스마트폰을 주시되 모바일펜스 같은 걸로 기본시간 30분 정도로 짜게 주세요. 그리고 숙제 나 책읽기 집안일 같은 미션을 수행할때마다 1시간. 30분씩 시간을 추가해 주면 아이가 핸드폰을 하기 위해서라도 뭔가를 할 겁니다. 대신에 주기로 한 보상은 확실하게 후하게. 내가 무언가 하면 정말 하고 싶은 걸 할 수있다는 걸 알게 해 주세요. 알아서 하는 첫째와는 다른 아이이니 다르게 대해 주세요. 아이 입장에선 얼마나 힘들까요. 부모가 자기를 미워한다는 거 다 알아요. 제발 멈춰 주세요.

  • 81. 뚜껑은
    '21.1.25 1:57 PM (211.211.xxx.96) - 삭제된댓글

    고등가봐야 알아요 실컷 놀다가 고등가서 눈뒤집히게 공부하는 아이도 있고 중학교때까지 너무 열심히 살다가 고등에 지쳐서 결국 듣보잡 대학 가는 아이도 있고 너무 벌써부터 체념하지 마세요. 중학생 아무것도 아니에요. 공부 안하는 아이 차라리 지금 실컷 원없이 놀게 하는것도 방법이예요
    나중에 정신 차리면 그때 열심히 하면 되요. 그때도 정신 못차리면 그건 애가 그것밖에 안되는거고

  • 82. ...
    '21.1.25 2:43 PM (210.178.xxx.199)

    입바른 소리들 되게 많이들 하시네요. 내 일이 아니고 남의 일이어서 그런가요. 남자애도 아니고 여자애가 폰중독에 식탐까지...충분히 걱정 될 상황인데요. 요즘 여자애들이 얼마나 야무지고 똑똑한데요. 오죽하면 남자엄마들이 여학생들 피해서 남자고등학교 찾고 난리잖아요.
    요즘은 중학교때 정신못차리면 이름 들어본 대학은 바이바이 입니다. 어제 자사고 문의한 글에 달린 댓글들 보니 중3때쯤엔 좀 하는 애는 고등수학 이미 마쳤다 뭐 이런 내용들인데요 상당수 부모님들 예전 본인시대 생각해서 고등가서 정신!차리면 좋은데 간다고들 하시는데 그건 옛날이구요 지금은 입시가 매우 빨라졌어요. 인터넷에 가끔 올라오는 이야기 초중등때 놀다가 치고 올라오는 애들은 체력좋고 머리좋은 남학생들 이야기에요. 여학생들은 초반부터 어느정도 바탕이 되어줘야 합니다. 공기계 찾아 부모님 방을 미친듯이 헤집어 놓는건 누가봐도 정상 아닌데 다들 원글님한테 뭐라하시니 읽는 제가 다 당황스럽네요. 원글님 아이는 절제도 가르쳐야하고 어느정도 생활도 통제시켜서 학습도 챙겨줘야합니다. 더 커지면 더 엇나가요. 언제 정신 차릴지는 모르겠으나 훗날 정신 차리더라도 뭔가 밑천이 있어야 딛고 일어서지요.

  • 83. 저런
    '21.1.25 3:15 PM (210.222.xxx.158)

    애들이 다수에요 잡아주려다 더 엇나가는 애도 많아요

  • 84.
    '21.1.26 2:51 AM (211.36.xxx.154)

    애도 태어난 게 후회스러울거예요.
    엄마가 나를 짐스러워 하는구나.. 다 알고 느끼고.. 알아서 죽을거예요.
    그때 기뻐하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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