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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 한복판 빌라에 살아요.

... 조회수 : 28,770
작성일 : 2020-12-12 18:04:20
저 같은 경우에는 아파트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단독주택 살다가 빌라로 이사온지 15년 정도 되었는데 층간소음 없고 편합니다.

방 3개에 화장실 2개
아파트로 치면 34평정도 될 것 같아요.

흙 밟을 수 있는 작은 정원도 있고 주차장 있고
주변에 정겨운 이웃도 있답니다.

걸어서 10분이면 전철역이고 버스도 사통팔달 다 탈 수 있어요.
학교도 가까운 데에 초중고 대학까지 다 있습니다.

빌라라고 하면 다들 싫어하시지만
환금성은 떨어질 수도 있고, 재테크 수단으로는 꽝일 수도 있지만
살면서 만족도는 굉장히 높아요.

구매가 아니라면(저는 솔직히 구매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전세의 경우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무 아파트만 보지 마시고
전세 구하기 어려우시다면
빌라에도 관심 가져보세요.
괜찮은 곳에서 금전적으로 여유있게 생활할 수 있다면
그것도 좋지 않을까요?

어차피 평생 거기에서 살 것도 아니고
보증금은 돌려받을 돈인데 
아파트보다 저렴히 살면서 그 동안 저축 빡세게 해서 탈출하시면 될 거고요.

전세난에 애태우시는 분들 많은 것 같아
저같은 사람도 있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IP : 175.192.xxx.178
10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12 6:05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그곳은 전세나 매매가가 얼마에요? 서울이시죠?

  • 2. 집이
    '20.12.12 6:05 PM (220.121.xxx.194)

    편리한 곳에서 사시네요~

  • 3. 오!!!!!!!!!!
    '20.12.12 6:06 PM (211.109.xxx.197)

    빌라는 층간소음 없나요!!!!!!!!!!!!!!!!!!!!!!!!!!!!!!
    대박!!!!!!!!!!!!!

  • 4. ...
    '20.12.12 6:07 PM (110.70.xxx.73)

    원글님 몇층인가요?
    15년된 빌라 1층 층간소음 어마어마했어요

  • 5. ..
    '20.12.12 6:08 PM (66.27.xxx.96)

    좋은 마음으로 올리셨을텐데
    그들은 강남40평 새아파트 공짜로 내놓지 않으면 재앙이라 광광대는 미친ㄴ들이예요

  • 6. ㅇㅇ
    '20.12.12 6:08 PM (175.223.xxx.119)

    빌라가 층간소음이 없다니

  • 7. ...
    '20.12.12 6:09 PM (175.192.xxx.178)

    서울이에요.
    옆 동네 지인이 산 집은 20평 정도인데 3억5천 정도 준 것 같아요.
    전세의 경우 2억 5천 정도되는 것 같고요.

  • 8. ㅇㅇ
    '20.12.12 6:09 PM (49.142.xxx.33)

    빌라도 빌라 나름이고 좋은곳 많죠. 유엔빌리지도 고급빌라잖아요?
    원글님네 빌라도 좋다고 하는거 보니 관리도 잘되어 있고 청소하시는 분도 계시고 무엇보다 교통이 좋나보네요.
    근데 그 빌라 전세는 많이 나와있나요? 거의 없거나 아파트보다 전세가자체는 그리 싸진 않을껄요?
    그리고 그...애들이 있는경우는 철없는것들이라서 아파트 말고 빌라 산다 하면 이것들이 색안경끼고 보더라고요.
    부모들이 하도 빌라거지 빌라거지 해대서;; 뭐 보고 배웠겠어요. 걔들이.. 부모도 부모의 부모보고 배우고 다 그런거죠. 임대 애들 자기네 아파트 놀이터에서 못놀게 하라는둥 하는것들도 있던데요.
    좋아도 못사는 경우도 있을거에요. 저야 뭐 애도 성인이 다 되어 내년이면 스물여섯 직장인이고.... 저도 쉰 중반을 향해 가서 직장도 크게 부담없고 하지만, 젊은층은 얘기가 다르죠..

  • 9. ..
    '20.12.12 6:10 PM (211.205.xxx.62)

    빌라도 강남은 한 17억 할걸요?
    빌라나름

  • 10. ㅡㅡ
    '20.12.12 6:12 PM (223.38.xxx.152)

    빌라 괜찮아요.. 저도 다시 빌라가려고 하는중입니다.

    환급성때문에 다들 아파트아파트하는 꼬라지죠 뭐.,

    여기 홍남기가 내놓은 그 아파트인데 층간소음 있어서
    짜증나죽겠는데 동네카페에선 층간소음없고 살기좋기로 유명한 아파트라구.. ㅋㅋ 쥐뿔도 없고 하나좋은거 없는 아파트. . 코웃음나고 웃겨죽겠어요 진짜.. 좋은게 뭔질 모르고 아파트면 그저 목을 매달지..

  • 11. ..
    '20.12.12 6:12 PM (175.192.xxx.178)

    일단 저희집은 층간 소음 없어요.
    다른 데는 안 살아 봐서 모르지만 놀러 가서 봐도 시끄럽다는 소리는 안 해요.
    저도 들은 적 없고요.
    그래도 기왕이면 잘 지은 곳으로 골라봐야겠지요.
    보통 빌라가 4층 정도라 몇 집 안 되니 별로 시끄러울 일도 없어요.
    제 주변은 거의 다 빌라나 단독에 살거든요.

  • 12. 아아악
    '20.12.12 6:12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일반적으로 말하는 빌라는

    1주차공간 없고 흙 밟을 수 있는 정원 없어요
    2. 애들 놀 놀이터 없고
    3. 쓰레기도 근처 전봇대 아래 놓아야하고
    3. 역에서도 멀고
    4. 옆 건물과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일보권 확보 안된 주택이 대부분입니다

    원글님이 말한 빌라는 일반적인 빌라가 아니죠

    그런 빌라를 가지고 빌라 살기 삻다 아파트 원한다 하는것이 아니라고요 !!!!!!!!!

  • 13.
    '20.12.12 6:12 PM (66.27.xxx.96)

    저거 보세요
    돈없다 집없다면서 강남빌라 타령

  • 14. 아아악
    '20.12.12 6:13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일반적으로 말하는 빌라는

    1주차공간 없고 흙 밟을 수 있는 정원 없어요
    2. 애들 놀 놀이터 없고
    3. 쓰레기도 근처 전봇대 아래 놓아야하고
    3. 역에서도 멀고
    4. 옆 건물과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일조권 확보 안된 주택이 대부분입니다

    원글님이 말한 빌라는 일반적인 빌라가 아니죠

    그런 빌라를 가지고 빌라 살기 삻다 아파트 원한다 하는것이 아니라고요 !!!!!!!!!

  • 15. ....
    '20.12.12 6:13 PM (220.93.xxx.239)

    강남빌라 17억 ㅋㅋㅋㅋ 알아라도 보슈. 하여간

  • 16. 어딘지 궁금
    '20.12.12 6:14 PM (112.148.xxx.205)

    저도 원글님이 말하신 그런 곳에 살고 싶네요...

  • 17. ㅇㅇ
    '20.12.12 6:14 PM (121.134.xxx.214)

    저도 며칠 전에 마음에 드는 수도권 빌라 전세 계약했어요. 양심적으로 튼튼하게 지은 건물이었으면 좋겠네요. 집 구조나 환경은 둘러보면 대략 알 수 있지만 건축물 자체를 어떻게 지었는지는 살다가 사건사고를 당해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으니.

  • 18. ....
    '20.12.12 6:16 PM (222.108.xxx.186) - 삭제된댓글

    흙 밟을 수 있는 작은 정원도 있고 주차장 있고

    ㅡㅡ
    보통 대부분의 빌라는 정원 없고
    주차장도 1대1이 안돼고 이중주차로 뒷차 나간다고 새벽에 전화와도 차 빼주려 내려가는데요.

  • 19. ....
    '20.12.12 6:17 PM (222.108.xxx.186) - 삭제된댓글

    흙 밟을 수 있는 작은 정원도 있고 주차장 있고

    ㅡㅡ
    보통 대부분의 빌라는 정원 없고
    주차장도 1대1이 안 되고 이중주차로 뒷차 나간다고 새벽에 전화와도 차 빼주려 내려가는데요.

  • 20. 노란모자
    '20.12.12 6:17 PM (121.140.xxx.78)

    여기는 돈이 많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가
    임대아파트나 빌라 다가구 사는 사람은 전부 조선족인줄 아는데요. 빌라에도 사람살구요. 다가구 반지하에도 사람 살아요.
    임대주택에 들어가고 싶은 청년층 신혼부부 노인가정등등 많아요.
    각자 돈이 되면 되는 곳에 사시구요.
    임대주택 기다리는 사람은 내비두세요 좀.

  • 21. 저도
    '20.12.12 6:18 PM (220.124.xxx.36)

    지금 지방 와 있는데, 어차피 지역격차로 서울 아파트 구매는 안될거 같아서 구입한다면 단지형 빌라 생각중이에요. 빌라가 4층까지 엘베가 없는 곳이 많아서 저렴한 곳이 많은데 저는 고층이 싫고 층간소음도 싫어서 엘베 있는 빌라 탑층 생각중이에요.

  • 22. ㅡㅡ
    '20.12.12 6:18 PM (223.38.xxx.152)

    똑같은 가격이라도 3.4억빌라 말고 아파트 3.4억짜리 기를쓰려고 가려고 하는인간들이.. 원글이 말하는건 뭔 일반적인 빌라가 아니란 소리하는지.. 여기다 글쓰는데 17억짜리 가라고 썼겠는지.. 하여간 머리에 든게 뻔해요.

  • 23. 좋은글
    '20.12.12 6:20 PM (2.220.xxx.147)

    살아보고 올리는 글에도 이리 달려들어 난리인가요?

    아파트도 층간소음으로 살인사건까지 나는데 빌라 층간소음은 죽어도 있고 아파트는 없나요?
    지어진 시공사따라 빌라든 아파트든 다르겠지요.

    원글님, 글 올려주셔서 고마워요.

  • 24. ㅇㅇ
    '20.12.12 6:21 PM (112.153.xxx.31) - 삭제된댓글

    일단 빌라에서 안살아본 사람은 갈 생각조차 안하는 것 같더라구요.
    대표적으로 저희 남편&시댁식구.
    아파트에서 태어나 평생 아파트에서 살아왔고
    시어머니는 연탄불 갈던 집에서 아파트로 이사와서
    아파트 찬양하시는 분.

  • 25. ...
    '20.12.12 6:23 PM (118.221.xxx.195)

    돈에 맞춰 실거주 목적으로 살면되지 개나 소나 아파트 아파트 교통 좋고 학군 좋고 나중에 값이 올라 돈 좀 만졌음 좋겠고 바라는건 더럽게 많으면서 서민이면 무조건 약자고 이해받길 원하는건지.

  • 26. 노란모자
    '20.12.12 6:23 PM (121.140.xxx.78)

    부천 인천 경기지역에 9~10,12평 빌라 사는 사람들 부지기수 많아요.
    어제밤부터 인터넷 올라는 글들 보니 그곳에 사는 사람들 얼마나 서러울까 속드로 그 사람들 그지취급했다는거잖아요
    그러니 아이들도 임대 사는 친구들 멀리 하라는 소리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전 주택에 사는데 그들이 나를 얼마나 거지취급했을지 맘이 아리네요

  • 27. ㅎㅎ
    '20.12.12 6:25 PM (112.153.xxx.31)

    일단 빌라에서 안살아본 사람은 갈 생각조차 안하는 것 같더라구요.
    대표적으로 저희 남편&시댁식구.
    아파트에서 태어나 평생 아파트에서 살아왔고
    시어머니는 연탄불 갈던 집에서 아파트로 이사와서
    아파트 찬양하시는 분.
    저희 친정 마당있는 주택인데
    와보긴 적도 없으신 시어머니가 친정엄마 불쌍하다고 하셨어요. 아파트 아니라고.
    주택은 다 쓰러져가는 노후주택인줄 아심.

  • 28. ㆍㆍ
    '20.12.12 6:26 PM (125.176.xxx.225) - 삭제된댓글

    주차 쓰레기 문제만 없으면 빌라도 괜찮은것같아요

  • 29. 빌라아파트
    '20.12.12 6:26 PM (211.218.xxx.241) - 삭제된댓글

    아파트 삼십년 살다가 30년된
    초역세권 빌라2년전에 왔어요
    완전 절간이네요
    동네가 너무조용해 독서실 차러도
    되겠다고했어요
    방3개에 화장실은 하난데
    얼마나 튼튼하게 잘지었는지
    외간이 좀더러운거외는
    넘살기좋아요 지하주차장있지
    경비아저씨계셔 분리수거매일할수있지
    관리비오만원 나머지전기세 수도세 가스비는
    내가 쓴만큼 아파트보다 거의3분의일
    정도밖에 안들어요
    게다가 재건축된다네요
    이동네 전체가 이년전 3억도 안되게
    샀는데 지금7억에도 안판다네요
    빌라도 투자 잘하면 괜찮아요
    살기도좋고 동네 좋은곳 발품팔아
    뒤져보세요 의외로 보석이 숨어있어요
    빌라살아보고 좋아서 발품ㅈ팔고있어요
    재개발될수 있는지역으로

  • 30. ...
    '20.12.12 6:28 PM (175.192.xxx.178)

    저희집 같은 경우에는 4세대로 구성되어 있고 주차 4대 가능(앞뒤로 2대씩 대는 구조라 필요하면 빼줘야 해요. 저희 쪽 2대 댈 곳에 한 집에서 차가 없어서 저희만 댑니다.) 해요.
    저는 흙 있는 정원(작음)이 있어서 그거 보고 구매했어요.
    3억 5천짜리 20평 지인의 집도 뒷쪽에 흙 있는 정원 있고, 앞뒤 다 뻥 뚫린 집이에요.
    8세대가 마주보고 있는 집이고 주차도 다 가능합니다.
    4천 들여서 완전 리모델링했는데 3식구 살기에 작은 듯해도 괜찮다고 해요.
    물론 주변에 일조권 확보 어렵고 마당도 없고 날림으로 지은 집들도 많이 있어요.
    그렇지만 빌라라고 해서 다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니 고려해 보시라는 것입니다.

  • 31. 빌라
    '20.12.12 6:29 PM (223.38.xxx.184)

    괜찮다 생각해요. 알아본적 있는데 다 좋은데 차없으면 9시 넘으면 여자들 귀가 하기는 좀 무섭겠더라고요. 골목에 인적이 별로 없어서.

  • 32. 대통령 사시던
    '20.12.12 6:31 PM (223.38.xxx.225)

    빌라도 원글님 집 같을거같아요

  • 33. 폭탄돌리기
    '20.12.12 6:33 PM (85.255.xxx.115)

    임대주택 정책들도 그렇고
    도시정비해서 빌리들 살기좋게 만들고 하려는데
    부동산투기꾼들은 자기들이 쥐고있는 아파트 돌리기 해야하는데
    사람들이 빌라,다양한임대주택,도시정비 사업에 들어가는 구축주택들에 눈 돌릴까봐 난리난거죠.

  • 34. .......
    '20.12.12 6:33 PM (211.178.xxx.33)

    저 살던 빌라는 집앞에 편의점도 있어서
    늦어도 하나도 안무서웠어요
    3분만가면 초등학교있었고.
    제친구 살던 빌라는 아예 길가 앞이고
    새빌라. 진짜 싸고 넓고 좋더라는.

  • 35. 12
    '20.12.12 6:34 PM (39.7.xxx.55)

    원글님 여쭈어 보려고 로그인했어요.
    거기 어느 동인지요? 굉장히 호감 가는군요.

  • 36. ㅡㅡ
    '20.12.12 6:34 PM (223.38.xxx.142)

    빌라 살기 좋아요 관리비 적고 넓고.
    팔 때 가격 생각해서 그렇지...
    실거주라면 빌라 좋져~~~

  • 37. ,,
    '20.12.12 6:36 PM (210.94.xxx.156)

    좋은 빌라 사시네요.
    대부분은
    주차장좁고 정원은 꿈도 못꾸는
    영세한 빌라들이 대부분이죠.
    저도 어느동네인지 궁금해요.

  • 38. 엉성히
    '20.12.12 6:37 PM (118.221.xxx.115)

    주차난 피할 수 없게 대충 지은 빌라가 더 많지만
    예전에 작아도 정원도 좀 넣고 잘 지은 빌라는
    세월이 묻어 더 멋있는거 같아요.
    재건축하면 모를까
    작은 곳들은 이 급변하는 자본시장에서
    돈이 안되니 문제에요.

  • 39. ..
    '20.12.12 6:40 PM (211.205.xxx.62)

    원글같은 빌라가 얼마나 되겠어요

  • 40. --
    '20.12.12 6:41 PM (222.108.xxx.111)

    실거주 빌라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해요
    오히려 오래된 옛날에 지은 빌라가 더 튼튼할 거예요
    신축빌라 샀다가 부실시공 때문에 얼마나 고생했는지 몰라요
    방수처리를 안 해서 폭우가 내리니까 각 층에 물이 새서 가전제품 다 버리고 고생했는데
    건축주는 책임 안 져서 하자보수 청구하고 주인들끼리 돈 보태서 방수공사하고
    진짜 손 많이 봤어요

  • 41. 서울인접
    '20.12.12 6:42 PM (221.143.xxx.171) - 삭제된댓글

    경기 서울 경계선인데 아파트25병보다작은 방3개짜리
    4억5천하던데 서울에방3개 주차넉넉한3억5천짜리 과연어딜까요?

  • 42. ㅇㅇ
    '20.12.12 6:43 PM (121.134.xxx.214) - 삭제된댓글

    아파트 아닌 주택가에서 좋은 집을 골라 가려면 그 동네에 오래 살면서 정보를 갖고 있든지 부동산 쪽에 인맥이 있어야겠더군요. 같은 주택가라도 한 뼘 차이로 어떤 집은 주차장에 전망까지 나오고 또 어떤 집은 열악하고 그래요. 당연히 가격 차이도 나죠. 아파트보다야 차이가 덜하지만.

    아파트를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유가 가격도 있지만 모든 게 표준화되어 있어서 비교하기 좋고 커뮤니티 카페로 정보 공유가 잘 된다는 점, 그리고 사고 팔 때 환금성이 좋다는 거죠. 게다가 커뮤니티 카페로 정보 공유가 잘 되고 단합해서 정치적 행동을 하기도 편하고 그래서 정치인들도 두려워하고. 주택가 세입자들은 그런 게 없으니까 뭐든지 각자도생하고 맨땅에 헤딩하게 돼요. 뭉쳐야 살기 좋아지는데.

  • 43. ㅇㅇ
    '20.12.12 6:45 PM (121.134.xxx.214)

    아파트 아닌 주택가에서 좋은 집을 골라 가려면 그 동네에 오래 살면서 정보를 갖고 있든지 부동산 쪽에 인맥이 있어야겠더군요. 같은 주택가라도 한 뼘 차이로 어떤 집은 주차장에 전망까지 나오고 또 어떤 집은 열악하고 그래요. 당연히 가격 차이도 나죠. 아파트보다야 차이가 덜하지만.

    아파트를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유가 가격도 있지만 모든 게 표준화되어 있어서 비교하기 좋고 커뮤니티 카페로 정보 공유가 잘 된다는 점, 그리고 사고 팔 때 환금성이 좋다는 거죠. 게다가 각 가구가 균질해서 이해관계가 일치하니 단합해 정치적 행동을 하기도 편하고 그래서 정치인들도 두려워하고. 주택가 세입자들은 그런 게 없으니까 뭐든지 각자도생하고 맨땅에 헤딩하게 돼요. 뭉쳐야 살기 좋아지는데.

  • 44. 서울어디요?
    '20.12.12 6:49 PM (121.131.xxx.154)

    서울 살면서 진심 정원있는 현시세 2-3억대 빌라는 본적이 없어요
    담장밑에 화단을 정원이라 말하는 건가요?

  • 45. 저도
    '20.12.12 6:49 PM (168.126.xxx.152)

    빌라에 사는데, 남편에게 이렇게 좋은 집에 살게 해줘서 항상 감사하다고 말해요. 아파트 살 때 보다 만족도 아주 높아요. 일단 뷰가 좋아요. 아침마다 침실에서 매일 다른 색깔로 해 뜨는 모습, 주차걱정없고요(지정 지하주차장), 이웃들 알고지내고, 조금 걸어가면 산 초입이고요. 도서관 가깝고 부암동 구기동 가깝고 이 동네 사람들 이사를 절대 안나가요. 한번 들어오면... 저희는 투자보다 삶의 퀄리티를 추구합니다. 그래도 여기도 많이 오르긴 올랐어요.

  • 46. 저도님
    '20.12.12 6:53 PM (114.203.xxx.61)

    동네 좋을거같아요
    부럽다

  • 47.
    '20.12.12 6:54 P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

    빌라는 무엇보다 주차가 문제겠어요.....요즘 여유있는 집은 집마다 주차 2대는 기본인데요
    구축 아파트도 주차전쟁이긴한데 새벽에 차 써야하면 빼길 포기하고 그냥 택시타지만 빌라는 아예 댈곳이 없겠어요 길에 댈 수도 없고. 엘리베이터 없으면 장이라고 봐도 그걸 이고지고 계단으로 옮겨야 ㅜㅜ
    이래저래 그래서 좀 여유있음 아파트 찾는거 같아요

  • 48. ㅇㅇ
    '20.12.12 6:56 PM (116.121.xxx.18)

    저도 주택, 빌라 관심 있어서 보는데,
    동네마다 지은 년도마다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더라고요.
    저도 빌라 관심 있어요.

  • 49. ㄷㄱ
    '20.12.12 6:57 PM (218.39.xxx.246)

    원글님 집이 3억 5천이란게 아니라 지인 20평빌락3억 5천이란거 아닌가요?
    저두 서울 강북 원글님과 비슷한 빌라사는데
    3억 5천은 말이 안되죠
    전세도 그보다 더 합니다

  • 50. 주차와
    '20.12.12 7:01 PM (112.167.xxx.92)

    엘.베가 없는 구빌라들이 많아 특히 나이든 사람 힘들 1층이 아니고야 무거운 택배나 장 본거 계단으로 오르려면 힘들 4층 살때 배달을 못 시키겠

    요즘 신빌라들은 기본 주차구역과 엘베도 갖추더구만 있는대로 가야

  • 51. ...
    '20.12.12 7:18 PM (223.62.xxx.197) - 삭제된댓글

    서울 한복판 빌라 산다는 원글님도 그렇고 위에 댓글에 빌라 사시는데 부암동, 구기동 가깝다 한분, 종로구에 사시나보네요.
    종로 오래된 동네 잘 지은 빌라 좋은 곳 많아요.교통 편하고 생활,문화 인프라 최고지요. 학군 신경 안쓰는 분들에겐 살기 좋아요.
    너무 소문 나면 안되는데...^^

  • 52. 맞아요.
    '20.12.12 7:19 PM (122.35.xxx.233) - 삭제된댓글

    빌라 좋지만
    아파트가 더.좋아서요

  • 53. ....
    '20.12.12 7:20 PM (220.93.xxx.137)

    승강기 좋아할일 아니여요. 유지보수비용....

  • 54. ...
    '20.12.12 7:27 PM (175.192.xxx.178)

    서울 한복판이지만 어디라고 말씀드리기는 부담스럽네요.
    저희집은 입구에 작은 화단 있고 집 양쪽에 주차장, 주차장 뒤로 디귿자 형태로 흙있는 마당이 있어요.
    15년 전 저는 마당 있는 게 좋아서 샀어요.
    그런데 저희집은 거래가 없으니 시세를 모르겠어요. 5-6억쯤 되려나요?
    당연히 엘리베이터는 없지만, 일상에 불편함은 못 느껴요.
    쓰레기는 이틀에 한 번씩 밤에 내놓으면 가져가고 별로 쌓일 일도 없어요.

    20평 빌라(3억5천에 매입,리모델링 4천만)는 얼마 전 집을 산 지인의 이야기를 들어서 가격을 알게 되었어요.
    방 3개(사이즈 작음)와 화장실 1개 양쪽 베란다 있는 구조입니다.

  • 55. 영세한
    '20.12.12 7:36 PM (183.98.xxx.141)

    빌라는 연립이라고 불러주시는게 덜 헷갈리겠네요

    원글님은 빌라에 사시는거 맞는거 같고요

  • 56. ditto
    '20.12.12 7:44 PM (110.70.xxx.244) - 삭제된댓글

    저희 친척 어르신도 그런 동네에 살아요 옛날에는 유명한 사람들 돈 좀 있는 사람들 살던 빌라였지만 지금은 세월이 많이 흘러.. 그래도 아파트 가격에 비하면 새발의 피죠 이 만한 입지에 이만한 평수에 복층 빌라에 방 갯수만 해도.. 이런 빌라가 아직 3억 대라는게 놀랍죠 주차도 세대당 2대는 나오는 것 같아요 이건 확실치는 않은데 아마 연세 있으신 분들 댁은 차가 없어서 주차 공간이 넉넉한 건지도 몰라요 여기 방문해 보니 저녁이면 저 멀리서 개 짖는 소리만 가끔씩 들리고.. 거리상 20미터에 대로가 있고 200미터 근방에 순환도로가 있는데도 정말 절간처럼 조용해요 대신 생활소음은 좀 있는 듯.. 그치만 대체적으로 너무 조용해서 제가 쟁반 옮기다가 과일포크를 떨어 뜨렸더니 저~~멀리서 단독주택의 개가 짖더라는.. 근처에 산도 있고 지하철도 가깝고.. 도심 한복판에 이런 공간이 아직 다행이죠 빌라라고 다 인어아가씨에 아리영 살던 그런 환경이 아니예요

  • 57. 개포4동
    '20.12.12 7:45 PM (218.54.xxx.63)

    여기 개포4동인데 15~16평(아파트 20~21평 크기)인데
    방2개, 화장실 1개, 2억4천 전후입니다.
    가성비 엄청 좋아요.
    단점은 주차. 앞뒤로 주차해서.
    쓰레기는 아파트보다 훨 쉬워요.
    한 박스에 같이 두면 매일 가져갑니다.
    아주 조용해요. CCTV가 있어서 위험하지 않아요.
    매매는 아파트 보다 거의 안올라서 별로지만 전세는 괜찮네요.

  • 58. ......
    '20.12.12 7:49 PM (211.178.xxx.33)

    ㄴ 저도 이동네 잘알아요. 개포동 연립 빌라들 괜찮더라고요ㅡ 동네도 깨끗함

  • 59. ㅇㅇ
    '20.12.12 7:52 PM (211.207.xxx.153)

    저도 원글님이랑 같은 마음 입니다.
    서울 끝자락 빌라에서 살지만 개인적으로 만족도 최상이에요.
    평수는 전용 20평 살짝 넘어서 세식구 지내기에 충분하고 동향이지만 집이 단단하게 지어져서 겨울에도 땃땃하고 층간소음 없고 주차장 세대별 1대씩 가능하고 추가차량은 1대당 일년 30만원 추가됩니다.
    일년에 서너번 반상회 진행해서 세부적인거 의논하고 주변이웃들과도 서로 사이좋게 지내요.
    여기서 6년 살고있고 시세는 크게 오르지 않았어도 저는 개의치 않아요. 저는 첨부터 내가 사는 집으로 투자,투기하는거에는 관심밖이었으니까요.
    82에서 이따금 빌라에 대해 부정적인 말들이 달릴때면 참 속상했어요.
    우리나라에 아파트뿐만 아니라 빌라도 겁나게 많은데 거기사는 사람들 다 불쌍한사람 취급하고 그런 인식 느껴질때 화도 났구요.
    뭐 이래도 저래도 딴지거는 사람들은 걸겠지만 각자 형편대로 소신대로 사십시다.

  • 60. ...
    '20.12.12 8:08 PM (119.64.xxx.182)

    아이 학교 근처로 이사가려고 보니까 아파트가 거의 없는 동네인데 빌라든 아파트든 집이 나오기만 하면 인터넷에 올라올 새도 없이 오프라인에서 한시간이면 계약이 완료되더라고요.
    초중고 가깝고 재래시장도 있고 지하철은 도보 10분이내. 큰길에는 시내버스가 수십대. 서울역이 가까워서 지방으로의 이동도 가깝고 남산공원 도서관 쇼핑몰...아파트 말고 이쪽 빌라 사고 싶어요.

  • 61. ㅎㅎㅎ
    '20.12.12 8:22 PM (223.38.xxx.107)

    저는 제일 핫하다는 곳에 빌라와 아파트 갖고 있어요
    오래전에 구입했지만
    결론은 똑같이 올랐어요
    좋은 건.....아파트보다 더 넓고 더 조용하고 더 편안해요
    게다가 세금도 아파트보다 조금 냅니다
    구입 가격이 아파트는 2억 인데 지금 20억
    빌라는 4억인데 지금 40억......
    문제는 아파트는 당장 팔아서 현금화 가능하지만
    빌라는 팔려고 해도 안팔려요ㅠㅠㅠㅠ
    다만 재건축을 하게된다면 50억 정도로 분양 가능한 걸로 알고있습니다.
    지금 유행이 아파트라고 앞으로 영원히 아파트만 투자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하지만 엉터리 입자가 지은 빌라라는 연립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럼에도 사고 싶으시면 토지가치로 판단하세요
    토지는 영원합니다

  • 62. 요즘
    '20.12.12 8:33 PM (1.242.xxx.21)

    어지간한 신축빌라는 엘베, 1대1 주차장 거의 갖췄어요.

  • 63. ......
    '20.12.12 8:43 PM (211.178.xxx.33)

    저 살던 빌라는 오래되긴했어요
    얼마나 튼튼하게 짓고 자재도 좋은걸
    썼는지
    소음자체가 없었어요.지금 사는 아파트는
    옆집 아이소리까지 들림 ㅜㅜ

  • 64. 글쎄
    '20.12.12 9:28 PM (222.106.xxx.155) - 삭제된댓글

    본인의 생활에 만족하는 원글님은 훌륭한 분이십니다! 진심으로. 그런데 원글님은 더 넓은 빌라, 같은 조건의 대단지 아파트 살아보셨나요? 저는 전세를 하도 여러 집 살아서 다양한 형태의 집에 살아봤는데 그냥 제일 비싼 집이 제일 좋더라고요. 거기에 개인적인 취향도 고려해야 하고요.

    누구든 자신의 형편에 맞는 최적의 주거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고생각합니다.

  • 65. 어딘지
    '20.12.12 9:54 PM (110.15.xxx.50) - 삭제된댓글

    말못하는 이유가
    동네라도 말해야 믿죠
    이런말은 카더라보다 못하네요

  • 66. 단지형빌라
    '20.12.12 10:02 PM (211.49.xxx.111)

    종로구 단지형빌라 살아요
    베란다앞에 북한산이 펼쳐져있어요
    빌라 리모델링 할때 벽이 너무 두꺼우서 업체 사장님이
    놀랐어요
    층간 소음도 별로 없고요
    빌라가 다 열악한건 아닌데 여긴 빌라에대한
    인식이 너무 안좋긴해요
    삶의 쾌적성에 저는 높은 점수 주고 잘 살고있어요

  • 67. ...
    '20.12.12 10:03 PM (175.192.xxx.178)

    못 믿으셔도 할 수 없죠.
    실제로 그렇게 살고 있으니 쓰는 글입니다.
    저희 동네에 와서 빌라를 알아보라고 쓰는 것도 아닌데
    굳이 동네 이름을 밝힐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빌라도 장점이 많으니 임대로 살면 선택지가 더 많지 않겠냐는 뜻입니다.

  • 68. ..
    '20.12.12 10:04 PM (125.176.xxx.24)

    너무 이상적인 말만하셔서.....ㅠ 진상 이웃 만나면 생활 소음이나 쓰레기처리며 주차때문에 부딪힐 일 정말 많고요....구매도 문제지만 깡통전세 때문에 전세금 못 받고 나가야 아는 상황도 많아요.....전세금 못 돌려주는 집주인 만나면 다음 세입자 구하고 나가야 하는데.. 이것도 들어오는 사람 없으면 정말 난감한 일 생겨요.....전세든 자가든 빌라는 아직까지 신중하셔야 합니다

  • 69. 저도요
    '20.12.12 10:51 PM (222.101.xxx.249)

    원글님이랑 저랑 취향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서울의 교통좋은 위치의 빌라에 살았어요.
    벽이 두껍다 하시는걸 보니 지은지 좀 된 곳 같네요.
    저희집 벽도 콘크리트가 엄청 두껍더라구요.
    아파트보다 훨씬 좋아요. 가을되면 저희집 창 밖 감나무 감을 동네분이 따서 집마다 나눠주시네요 ㅎㅎ

  • 70. 이런
    '20.12.12 10:55 PM (124.111.xxx.10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얘기하는 빌라는 고급주택인 거예요.
    지금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는 다세대. 연립주택들은 주거상태. 환경이 그리 좋지 않아요.
    저는 서울 사람들이 선호하는 지역에서 중개업을 하고 있는데 업자들이 지은 다세대 주택을 보면 솔직히 한숨나옵니다. 건축규제로 인해 기형적으로 동네를 만들고 일조권 안 좋은 집을 짓는 것도 싫지만 주차난 해소하기위해 필로티 구조로 지은 집보면 바닥에 습기찹니다.
    맨 위층이요? 천정 주위로 결로생깁니다. 위법으로 확장하게 해놓고 이행강제금 나오게도 만듭니다.
    아파트의 경우도 문제가 많지만 그래도 관리비 낸 것으로 단지를 관리하기 때문에 그나마 나은 거예요.
    다세대. 연립이요? 관리하는 집 찾기 어려워요.
    요즘 짓는 집을 보면 인테리어를 화려하게 해요. 근데 집을 너무 작게 지어서 가구 제대로 놓기도 힘들어요.
    사람들이 원하는 거 별거 없어요. 단열 잘 되고 주차되고 어느 정도 공간 확보되는 집이예요. 그런데 그런 집 찾기 참 힘듭니다. 왜 32평 아파트가 집의 기준이 되었는지는 그 정도도 못 미치는 집들이 많아서 일겁니다. 좀 답답해서 몇자 적었습니다.

  • 71. 이사 앞두고
    '20.12.12 10:59 PM (223.62.xxx.62)

    있어서 참고가 되는 글이네요
    무슨 구 인지만 이라도 귀띔 부탁 드려요 플리즈~~

  • 72. ㅇㅇ
    '20.12.12 11:25 PM (211.207.xxx.153)

    125.176님이 말하는 진상이웃,생활소음,깡통전세는 아파트에도 있어요. 사람사는곳이면 어디나 있는거..
    깡통전세는 오히러 갭투자 투기꾼용 아파트에 더 많았죠.
    글고 쓰레기처리,주차문제는 요즘 빌라들도 쾌적할 정도로 정리 잘되고 있어요.
    제가 직접 살아보고 올리는 빌라거주자의 의견입니다요.

  • 73. 여기도
    '20.12.12 11:34 PM (222.110.xxx.248) - 삭제된댓글

    빌라고 한 동짜리에요.
    주변엔 온통 빌라지만
    동네 자체는 비싼 동네죠.
    왜냐면 예전에 큰 개인주택 있던 곳이었는데 점점 주인들이 나이 들어가면서
    애들 커서 결혼해 나가고 큰 집이 필요 없어지면서 다들 빌라로 바꾸어 지어요.
    유행처럼 그렇게 짓고 주택 유지하고 살려고 해도 아파트는 안 지어지는 주택가인데
    땅값은 비싼 곳이니 부동산에서 와서 들쑤시기도 해요. 그대로 주택 갖고 살지 말고
    건물 올리라고 그러죠. 그래서 빌라가 자구 세워지고 있는 곳인데
    그렇다고 무슨 유엔빌리지 이런 거 아닌 서민 빌라죠.
    하지만 층간소음은 아직 경험 못했어요.
    여기서 윗집 오줌 누는 소리가 들리니 반신욕 욕조 물받는 소리때문에 미치겠다
    뛰는 소리, 발망치 소리 이런 건 전혀 경험해 본적이 없어서 진짜 이상핟 생각해요.
    가끔 짜증 나는 건 한번씩 누가 시계를 울리게 해놓고 그걸 안꺼서 진동소리가
    들릴 땐 있어요.
    하지만 빌라라고 무슨 이상한 거지가 사는 것도 없고 사실 누가 누군지도 솔직히 말하면
    모르고 전 옃집 여자 얼굴도 전혀 몰라요.관리비 두 달에 한번씩 2만원 내는 거 외에
    돈 들일도 없고 돈 없어서 빌라 산다지만
    사는데 만족도는 그닥 떨어지지 않아요.
    시부모님은 한강뷰가 아주 멋있는 비싼 아파트 사셔서 거기 가끔씩 가지만
    거기랑 비교해보면 거기서 보는 한강뷰랑 주차장이 좀 다를 뿐 물론 아파트 안에 첨부터
    설치된 집기나 가구는 다르지만 사는 건 그닥 불편한 거 모르겠어요.

  • 74. 가성비좋은
    '20.12.13 12:19 AM (175.208.xxx.235)

    빌라는 아파트보다 한마디로 가성이가 좋죠.
    집장사가 대충지은 빌라들이 너무 많아서 빌라에 대한 인식이 안좋은데.
    상지리츠빌 같은 브랜드빌라도 있고,

  • 75. 저도
    '20.12.13 12:19 AM (183.102.xxx.86)

    그럭저럭 빌라에 살아요. 2003년에 결혼하면서 매입했으니까 시간이 꽤 지났네요. 지하철9호선 급행앞이고, 옆에 근린공원과 산 2개 있고 초중고 모두 있고, 학원가 바로 옆이고,재래시장있고... 방3,화장실2 주차도 1.5가능해요. 삐까뻔쩍하게 서 있는 아파트보면 좋겠다싶긴한데, 지금 사는것도 괜찮아요. 저야 뭐...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들어오니 층간소음 모르겠구요.. 저녁엔 다들 절간처럼 조용해요. 내집이라 팔 생각은 없으니 가격은 몰라요...

  • 76. ㄷㅇ
    '20.12.13 12:32 AM (218.39.xxx.246)

    윗댓글중 전세금 손에쥐고있는 주인이 빌라뿐아니라
    아파트주인이라도 몇이나 있겠나요
    빌라전세 20년 주고있는데 다음세입자 안들어와서 전세금 못준적 없어요

  • 77. ..
    '20.12.13 1:01 AM (223.33.xxx.217)

    주차도문제고 관리도문제. 무엇보다 골목에있어서 애들 노는공간이없죠..놀이터도 찾아가야되는데 차도위험...

  • 78. 붕붕카
    '20.12.13 2:42 AM (1.233.xxx.163)

    서울이고 그런 조용한 빌라는 어떤곳에 있을까요?
    한영고 옆에 빌라는 조용한곳인데 비싸보이던데 그런곳일까요?.
    그런곳은 아파트보다 비싸보이던데 조용해보였어요.

  • 79. 빌라
    '20.12.13 7:17 AM (183.106.xxx.99)

    서울 한복판 빌라에 살아요. 빌라 좋은 곳은 좋아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 80. 저도
    '20.12.13 8:01 AM (180.68.xxx.100)

    1주택자인데 사정상 세 주고 빌라 두 번 전세 살다가
    지금은 단독주택.
    다 좋았어요.
    아이 학교 때문에 같은 동네에서 세 번 이사.
    처음 빌라는 오래 된 집이었는데 뷰가 좋았고
    조용하고 사람 보기 힘들었는데 재건축 되어
    새빌라 이사.
    새로 지은 빌라들은 평수가 좁아서 단점이었는데 짐 많이 버리고 중문레 화장실 2개. 엘베 있고 옥상에 빨래 널고
    채소 말리고 야경도 보고.

    지금 주인이랑 함께 사는 단독이 너무 좋아 우리집으로 이사 가기 싫네요.
    오분이면 뒷산에 갈수 있고
    마당 있고 시야를 가리는 옆집이 없어 바로 하늘이 방으로 거실로.
    세상 이렇게 조용한 곳이 있다니

  • 81. 영글이
    '20.12.13 9:24 AM (106.101.xxx.33)

    빌라로 알아봐야겠네요~

  • 82. 마음결
    '20.12.13 9:41 AM (210.221.xxx.43)

    223.48님
    대통령 사시던 홍제동 빌라는
    마당 없는 작은 단지형 서민 빌라예요

  • 83. 저도
    '20.12.13 9:50 AM (49.174.xxx.190)

    빌라 살았는데 위치만 괜찮으면 좋아요
    관리비 그렇게 안들어가고요
    저 살던덴 학교가 없어 학교 있는데로 왔어요

  • 84. 관리비
    '20.12.13 10:54 AM (118.235.xxx.215)

    빌라는 관리비 없다는 장점이 있어요

  • 85. ㅇㅇ
    '20.12.13 10:54 AM (222.104.xxx.19)

    https://www.dmitory.com/invest/152994780

    빌라와 아파트는 결국 공간의 차이다라는 글인데 읽어보시길. 원글님 빌라가 예외적인 거고 대부분은 공간의 차이도 있고, 노후된 건물 관리, 보수, 쓰레기 여러 문제가 있어요. 사람들이 적폐라서 아파트가 더 좋다라고 말하는 거 아닙니다.

  • 86. ㅇㅇ
    '20.12.13 11:01 AM (122.43.xxx.11) - 삭제된댓글

    재테크는 꽝이겠지만
    저같은 서민은 빌라가 대안이라
    2002년 강서구 우장산역 빌라
    1억에사서 이후 집값이 뛰기시작했죠
    빌라도 신축 분양가 오르더라구요.
    2011년 아이 학교때문에 이사하느라
    전세놓느니 1억8천에 매도
    현재집 1억3천에 전세로 들어왔는데요
    집값정체기 이고 주인은 팔고 싶은데
    못팔던집
    살던중 집주인이 다시 매도 한다고해서
    그냥 천오백 더주고 샀어요.
    이때가 2015년도
    지금은 또 2억3천 정도 한다네요.
    그냥 서민빌라지만
    요즘같아서는 이사안다녀도 되구
    그런대로 잘 피해서?? 다녔네 싶어요.

  • 87. ㅇㅇ
    '20.12.13 11:02 AM (122.43.xxx.11) - 삭제된댓글

    헌재도 강서구 9호선 등촌역이구요

  • 88. ㅇㅇ
    '20.12.13 11:05 AM (122.43.xxx.11)

    재테크는 꽝이겠지만
    저같은 서민은 빌라가 대안이라
    2002년 강서구 우장산역 빌라
    1억에사서 이후 집값이 뛰기시작했죠
    빌라도 신축 분양가 오르더라구요.
    2011년 아이 학교때문에 이사하느라
    전세놓느니 1억8천에 매도
    강서구 9호선 등촌염창역 주변
    현재집 1억3천에 전세로 들어왔는데요
    집값정체기 이고 주인은 팔고 싶은데
    못팔던집
    살던중 집주인이 다시 매도 한다고해서
    그냥 천오백 더주고 샀어요.
    이때가 2015년도
    지금은 또 2억3천 정도 한다네요.
    그냥 서민빌라지만
    요즘같아서는 이사안다녀도 되구
    그런대로 잘 피해서?? 다녔네 싶어요.

  • 89. ㅇㅇ
    '20.12.13 11:07 AM (122.43.xxx.11)

    층간소음은 있어요ㅎㅎ
    이해가능한? 정도의

  • 90. 0000
    '20.12.13 11:54 AM (116.33.xxx.68)

    공공임대는 별루지만 빌라는 좋은것같아요.누가 잘지은 빌라 소개좀시켜주세요

  • 91. 빌라연구
    '20.12.13 11:55 AM (220.116.xxx.125)

    한때 서울 중심 빌라에 살아서 빌라 매입이나 전세 사는 것을 약간 아는데요.
    빌라는 나홀로 빌라의 경우 역세권, 역까지 도로 10분안에 도달하는 곳에 살면 사고 팔고 전세금 빼오는데 유리합니다.
    나홀로 빌라의 경우 주차 문제가 가장 중요한데 이 부분이 괜찮으면 살만할 거예요.
    주차 쉽고 관리실 경비 잘된 빌라는 세대수가 50 세대는 넘는 단지형 빌라가 아무래도 유리합니다.
    구기동 평창동 강서구 성북구 그리고 강북구의 4.19역 근처에 그런 곳이 많아요.
    예전보다 가격이 다소 올랐지만 그래도 아파트 보단 아직 저렴합니다.
    이런데를 구입하려면 대지지분이다 경전철 개통 등을 보고 구입하면 좋구요.
    전철 개통 호재가 없으면 적어도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곳이어야 하는데
    대단지 빌라가 가격 방어력이 좀 있지요.
    구기-평창동 라인에서 1층집은 앞마당 정원을 쓸 수 있는 가구수가 30 세대 정도 됩니다.
    청구빌라가 대표적인 곳입니다.
    물론 빌라들 중에 옥상을 따로 이용 하는 세대도 몇 되고요. 탑층은 복층인 경우도 있어요.
    대단지 빌라는 지하에 창고를 한칸씩 줍니다.
    그걸 개조해서 세 주는 집도 있고 수납이나 공부방으로 만들어 쓰는 집도 있습니다.
    구기동 평창동 빌라 중에 대형평수 빌라는 관리비가 엄청 높습니다. 여긴 현금 부자 아니면 못 들어 가요.
    미국식 내부 구조의 단독주택형 빌라단지도 있습니다.
    이런 고급 빌라가 아닌 서민용 빌라는 주차문제가 가장 큰 문제인데 이 부분이 해소되는 곳은 아파트보다는 주거비가 확실히 덜 들죠.
    차가 없으면 빌라 주거는 꽤 합리적인 선택일 수가 있어요.
    그래서 은퇴후 나이가 많아서 차를 없애도 되는 노부부들이 살림을 줄여 빌라로 들어 가기도 합니다.
    아파트를 세 주고나 팔고 그 돈으로 노후 자금을 보태기도 합니다.
    요즘 30,40대는 오래된 독특한 구조의 빌라는 구해서 내부를 개성 있게 꾸며 놓고 잘 지내더군요.

  • 92. ,,
    '20.12.13 12:09 PM (180.66.xxx.202)

    원글님
    여긴 어차피 익명이니 동네 밝혀도 되잔아요
    서울 강동구 2룸 작은 빌라나 연립이 3억인데
    강북인거 같네요

  • 93. ㅁㅁ
    '20.12.13 12:39 PM (118.235.xxx.206) - 삭제된댓글

    살기 좋은 빌라는 그렇게 싸지 않아요 동네 어딘지 모르겠지만 제가 눈여겨 봤던 주차장 있고 작은 정원있고 한적하고 조용한 동네 빌라 싸지않았어요 구로구였습니다

  • 94. 명지대 앞
    '20.12.13 2:04 PM (211.217.xxx.242) - 삭제된댓글

    전 서울 명지대 앞 빌라들 보고 있는데,
    서부선, 강북횡단선 확정되어서 10년 후 개통되면 여기 예전과 많이 달라질것 같아요.(지금도 교통만 빼고 살기는 좋아요)
    지금도 이 동네 예전과 비교하면 천지개벽했는데 흠.
    오래 묻어둘 생각하면(나중에 전월세 임대용) 지금 사두면 어떨까 싶어요.
    혹여 2,30년후 아파트 개발되면 자식 물려줘도 되고.
    저만의 생각이긴 하지만ㅋㅋ

  • 95.
    '20.12.13 2:51 PM (210.94.xxx.156)

    조만간 지금 사는 곳 재건축때문에 이사를 해야하는데
    관악구, 회기동쪽으로 다니는 아이들때문에
    서울쪽 알아보려고요.
    단독 살 형편은 안되니

    단독처럼 개인정원 가질수있는 빌라있다면
    몇년간 살아보고싶네요.
    추천부탁드려요.

  • 96. 아파트
    '20.12.13 3:18 PM (223.38.xxx.102)

    아파트 짓는 건설사가 죄다 대기업들이고 아파트가 최고다 기사 뿌려대니 머릿속에 세뇌가 된거죠 아파트아님 집도 아니라고
    우리시댁 오래된 빌라(그당시엔 아파트보다 비쌌어요) 주욱 사시는데 층간소음1도없고 주차도 넉넉 위치도 좋고 이사갈 이유가 없다하시네요 아파트키드들이 대기업 건설사의 바이럴만보고 자라 영끌하며 아파트 사는 형국임

  • 97. ,,
    '20.12.13 3:53 PM (124.50.xxx.70)

    빌라 좋아요

  • 98. 빌라
    '20.12.13 4:14 PM (220.79.xxx.4)

    교통좋은곳 빌라 저장합니다

  • 99. 귀뜸
    '20.12.13 5:02 PM (112.169.xxx.40) - 삭제된댓글

    송파구 오금고 뒤편으로 빌라들 알아보세요.
    거기 살기 너무 좋아요., 조용하고 공원가깝고 초중고 5분거리
    유치원도 명문? 이라는 의명 유치원 현대단지 안에 있고
    무엇보다도 지금 재개발 추진 솔솔 하고 있으니
    알아보세요. 문제는 매물이 너무너무 없다는거

  • 100. 개포 4동
    '20.12.13 7:32 PM (125.186.xxx.155)

    댓글 읽으니 이사가고 싶어요 그 동네 좋아요

  • 101. ㅇㅇㅇ
    '21.7.13 9:25 PM (124.5.xxx.213)

    4.19역 단지형 빌라보고왔어요..첨엔 저층 아파트 인줄 알았는데 빌라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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