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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50인데 인생 별거 없는거 맞아요.(feat,의사사모)

조회수 : 32,704
작성일 : 2020-12-07 15:41:58


여기서 열광하는 의사사모

제목이 너무 자극적인가요?



저희 친정부모님 못 배우시고 병에 시달리며 돈만 악착같이 모으고 움켜쥐고 계시다 돌아가심..그것도 한분은 환갑에 돌아가셨고 한분만 80넘어서까지 사심. 하지만 노후 20년은 약 한봉다리씩 드시고 여기저기 아프셨음.





저희 시부모님 친정부모님보다는 더 배우셨고 돈도 적당히 쓰면서 즐기는 타입이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매우 아끼심.





시어머님 갑작스레 돌아가심..그 충격이 너무 컸음..그렇게 일찍 가실 분이 아니었는데... 한분만 남아계시는데 아직 씩씩하셔서 감사하게 생각함.





시어머님 생전 아들이 의사여서 좋은게 뭔지 모르겠다고 하셨음. 아들이 장사수완이 없다보니....교수해야 할 기질인데 교수자리가 안나서 밀려서 개원한거라.....











시어머님 지인 자식이 사법고시 합격해서 어쩔줄 모르자 한껏 축하해주시더니 ,,,,뒤돌아서 하시는 말...지금은 세상 다 가진것 같지...한 몇년 지나면 본인인생에 별 영향 없음을 알거다....결혼때부터 이리재고 저리재고 결혼후에도 며느리가 맘에 드네 마네, 집을 사네 마네....마음 편하신 날이 별로 없어보였음..이건 울 시어머님도 마찬가지...








그리고 시어머님 돌아가셨을때 그 사법고시 합격 모친 오셨는데 그 10년 사이에 늙기도 했지만 여기저리 질병이 심해서 오래 걷는것도 불편해 보였는데 그쪽 전문인 남편왈 ...몇년후부터는 자리에 앉아만 계실것 같다고...








울 시어머님 말씀이 다 맞았음. 자식으로 행복한건 몇년뿐...자식은 어느 궤도에 올라가면 남이 되어버린다던 그 말씀,,그래서 본인 인생과는 무관해 진다는 말의 뜰을 알것 같음.








친정아버지 악화되어 그 쪽 분야의 명의( 더불어 인품까지 좋은 분들) 를 찾다가 놀랐음.





네분을 골랐는데





한분은 암투병으로 휴진중이고.


한분은 너무 말라서 교수가 왜 이리 마르셨나 해서 보니 몇년전 암치료후 완치되셨다고 하고.


이건희가 70에 식물인간 된걸 봐도...








50념어가서 먼저 부모님들, 곧 가실려고 병중에 계신 분들 보니..


그 분이 돈이 많나 적나, 그 분 자식들이 성공했나 이거보다는


그 분으로 인해서 마음 따뜻했던 순간들만 기억나더라구요.


아깝게도 우리 친정부모님들은 이런게 너무 없었고 남겨준 재산은 욕심있는 자식들이 서로 가져간다고 난리났고요.


그나마 시어머님은 우리 애들과 따뜻하게 보냈던 순간들이 있어서 더욱 슬프고 그리웠던것 같아요.





울 시어머님 말씀 새기면 살려구요.


인생 별거 없다던 말 뜻을 알 것 같아요.


우리 애들하고도 따뜻한 과정들을 많이 만들어야겠다고 50다되어서 온 몸으로 느끼네요..





남편동창들 내 동창들 벌써 운명을 달리한 경우, 이혼한경우, 사별한 경우도 꽤 되고요'

물론 의사라고 해서 직업의 안정성과 수입은 좀더 낫지만 예전처럼 혼자 벌어 부모님 먹여살릴만큼 버는 경우도 이제는 드물고요. 특히 울 남편이 돈벌이 그닥 좋지 않아서인지 난 우리남편이 좋은데 이유가 딱 하나에요.

마음이 따뜻해요. 삼시세끼의 유해진 스타일.. 둥글둥글 맞춰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타입..

의사가 아니었어도 정말 좋은 남편이라고 했을 거에요.

반대로 의사였어도 마음 따뜻한 사람이 아니었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네요.

저번 목동 부부 이야기도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인생 진짜 별거 없던데...









IP : 223.38.xxx.74
1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2.7 3:48 PM (222.239.xxx.26)

    인생 뭐 별거 없는것 같아요. 그냥 가진것 많지
    않아도 재미있게 화목하게 사는게 최고더라구요.

  • 2. 통장갖고못가니
    '20.12.7 3:56 PM (118.39.xxx.92)

    서로 사랑했던 순간만 갖고 간다네오ㅡ. 맞는듯. 그래서 하루도 안빠지고 우리 강쥐들 운동시켜주고 저도 하고.. 길에 나서면 각자 헤헤 거리면서 다님... 행복해하면서..

  • 3. 맞아요.
    '20.12.7 3:57 PM (223.62.xxx.101) - 삭제된댓글

    가족끼리 화목하고 아픈곳 없이 밥세끼 먹을 수준만 있음 되죠.

    얻은건 반드시 보상이 따라요. 많이 가졌다고 부러워 마세요.

  • 4. 그게
    '20.12.7 3:59 PM (223.62.xxx.218) - 삭제된댓글

    전업으로 자식덕 남편덕 보면서 살아와서 그래요. 몸이 편하니 이것저것 개똥철학들이 마구 생각나는거.

  • 5. 첫댓글님
    '20.12.7 3:59 PM (76.68.xxx.119)

    맞아요..
    가진거 많지 않아도
    재미있게 화목하게 사는게 가장 중요한데
    문제는 돈이 쪼달리면 그게 힘들다는거죠.
    그냥 자기 집있고 먹구사는데 힘들지 않으면 좋은데
    요즘엔 그런 평범도 힘든 시대라고 생각하는데 다른분들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휴~~

  • 6. ㅁㄴㅇ
    '20.12.7 4:00 PM (121.162.xxx.158)

    그러게요 서로 사랑하며 아끼며 살았던 순간들이 남는 거겠죠
    저도 그렇게 살려구요 아이 좋은 대학 보내려고 서로 원수되면서 싸우고 애를 미친듯이 굴리지 말구요.
    자신만을 위해서도 살지말고 희생을 빙자한 올가미를 씌우지도 말고 자연스럽게 서로 사랑하고
    아끼고 사랑하다 가야죠

  • 7. akwdkdy
    '20.12.7 4:02 PM (203.142.xxx.241)

    그 분으로 인해서 마음 따뜻했던 순간들만 기억나더라구요.

    ------------
    젤 중 요

  • 8. 인생
    '20.12.7 4:02 PM (202.166.xxx.154)

    학교다니면서 뭘 많이 배웠는데
    행복하는 법도 잘 모르고 돈을 잘 쓰는 법도 잘 모르고

    낼 모레 오십인데 저를 위해 3천만원 쓸려고 합니다. 자식도 남편도 없고 부모님도 노후 되어있으니 저도 연금 나오고 모으고 아끼고 투자해서 누구 줄 사람도 없어요

  • 9. ..
    '20.12.7 4:03 PM (223.38.xxx.227)

    참 좋은 말씀이에요 몇번을 다시 읽어보네요
    감사합니다

  • 10. 울부모님
    '20.12.7 4:06 PM (223.38.xxx.74)

    못 배우시고 돈없어 설움 받고 사셔서 어릴적부터 돈돈 거리신 기억밖에 없어요. 심지어 엄마가 일수도 하셨고 수금하러 다니면서 동네가게가게마다 들어가셔서 싸우고요. 그런기억들이 너무 슬퍼요.
    자식들에게도 돈 투자 안 하시고 움켜쥐시다고 그 많은돈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가셨어요. 돌아가시기 20년전부터는 약봉당아리만 끼고 사셨고요

  • 11. ...
    '20.12.7 4:09 PM (210.103.xxx.130)

    별볼일없는 처가에 의사 외벌이면 원래 그래요. 직장인보다 조금 나은 수준.. 하지만 장가를 잘 갔거나 둘다 개원한 의사부부 보면 인생이 다르지 않다고 단언하기에는 차이가 크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일찌감치 건물올리거나 매입해서 쑥쑥 커나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런 거 보면 저는 결코 인생이 별거 없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성장해가는 기쁨 발전하는 기쁨, 직업적으로 성공하고 자산 불려나가는 기쁨이 얼마나 큰데요. 별거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인생을 별거 없게 살아와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 12.
    '20.12.7 4:10 P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끝까지 읽으니 감동입니다
    좋은 글 감사 드려요

  • 13. 울남편은
    '20.12.7 4:12 PM (223.38.xxx.74)

    저랑 결혼해서 아이들 태어나서 살아가서 너무 행복해해요. 난 남편이 너무 양심적이라 돈을 못 버니 답답해서 닥달하고 나름 아끼고 아껴 재사 불리려고 노력했구요.
    놀랍게도 내가 울 친정부모님처럼 살아가더라구요.

  • 14.
    '20.12.7 4:15 PM (175.195.xxx.178)

    많이 사랑하고 사세요.
    저도 애들이랑 부모님이랑 남편.. 좋은 시간 보내야겠어요^^
    원글님 양가 아버님 건강하시길^^

  • 15. 요새는
    '20.12.7 4:15 PM (223.38.xxx.74)

    아침마다 생각나요.
    이제 50
    금방 60되는데
    60만 넘어도 부고연락이 이상하지 않는 나이다.
    이제부터 주어진 시간들을 소중히 쓰리라 다짐해요.

  • 16. 저 위난독증
    '20.12.7 4:19 PM (39.7.xxx.33)

    을 앓고계신분 ㅠ

  • 17. 질문
    '20.12.7 4:19 PM (118.220.xxx.153)

    요즘 대학졸업한 자식때문에 가슴에 큰 바윗덩이가 앉은거마냥 답답했어요 아이는 이제사 대학도 졸업한 마당에 다른 진로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하는데 그럼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건가요? 저는 너무 늦은거같아 반대만 했는데 인생길다고 하고 싶은거하라고 응원해 줄까요? 다시 시작하는 아이가 안쓰러워 반대한게 커요 눈물나네요

  • 18. 울 엄마 말씀
    '20.12.7 4:23 PM (14.55.xxx.102)

    나중에 남는 거는 사랑으로 대한 것 밖에는 없다고.
    직장 수십년 다녀도 진실한 동지 못 만나는 것은 대개필요 업무로 사람대해서 그렇다고 봐요

  • 19. ......
    '20.12.7 4:24 PM (125.136.xxx.121)

    그러게요. 저도 젊은나이에 항암치료하고나니 세상을 바라보는게 달라지네요. 언젠가 죽는다는걸 다들 모르고 살아가는것같아요. 자식 돈 이런거에 목숨걸 필요가 없어요.글에 수능끝나고도 바쁘다는 엄마글을 봤는데 그저 심드렁해요.울애도 고3이라 시험봤는데 그건 너의 인생을 위한 하나의 단계이지 뭐 대단한시험본거냐?? 자식도 커
    독립체이니 잘하면 고마운거지 내인생이 달라지는건 아니죠.

  • 20.
    '20.12.7 4:25 PM (222.120.xxx.44)

    https://youtu.be/_e2l5CAvD4g
    [추모특집 인간극장]93세 닥터한, 국내 최고령 의사 한원주

    얼마전에 찾아본 영상인데 5편까지 단숨에 다 봤어요.
    드라마 초콜릿처럼 요양병원에서 노년에도 의사로 계셨던 분이시더군요.

  • 21. 내년50
    '20.12.7 4:26 PM (116.40.xxx.49)

    공감가는글이네요. 주위에 몇십억있는 친척보니 돌아가실때까지 한푼도못쓰고 자식들끼리 재산싸움나겠더라구요. 차리리 그돈을 살아계실때 자식들과 행복비용으로 쓰시지..싶더라구요. 50넘으면 어떻게 살아야할지 생각해보는 글이네요.

  • 22. 첫댓글
    '20.12.7 4:26 PM (222.239.xxx.26)

    저도 이제 오십넘었는데 이만큼 살아보니
    몇십억짜리 아파트가 중요한게 아니더라
    사람 돈 있다고 하루 다섯끼 먹는거 아니고
    비싼 명품 입고 든다고 행복한것도 아니고
    행복은 마음에 있더라구요.
    가족들에게 서로 감사한 마음. 건강하게
    옆에 있어주는 가족에게 감사한 마음이
    중요해요. 비교하는 마음이 제일 불행하고
    더 가지려고 하는 마음이 불행하죠.

  • 23. 저도...ㅠ
    '20.12.7 4:28 PM (175.209.xxx.73)

    저 위 난독증 분...ㅉㅉㅉ
    돈 많으면 빌딩 사고 성장하는 기분?발전하는 기분이라고 하시는데요
    언제까지 성장하는기분 발전하는 기분으로 사실 수 있을까요?
    오히려 내리막일 때 더 못견뎌하더군요
    한 번 살아보시길.....

  • 24. ..
    '20.12.7 4:29 PM (175.116.xxx.96)

    저도 오십가까운 나이가되니 원글님 말씀 공감이갑니다.
    하루하루를 고마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 25. 좋은시어머님
    '20.12.7 4:30 PM (222.96.xxx.44)

    두셨네요ㆍ다옳은말씀 이셔요
    별볼일없는시댁장남에 의사 외벌이 남편 그렇다고
    친정이 아주 부자도 아니고
    울남편 돈도 많이 못벌고 그냥 월급쟁이보다 쬐끔 나으려나? 두집다 가진거 별로니 나을것도 없네요
    그래도 집안 화목하고 가정밖에 모르고 두딸에게 최고의아빠 남편이니 얼마나 감사한지ㆍ누굴만나도 정말 남편일꺼예요ㆍ죽고나서 좋은기억 많은거 진짜 젤 중요하죠 ㅠ

  • 26. 스타트업
    '20.12.7 4:36 PM (125.176.xxx.131)

    의사사모 별 거 없죠.
    본인이 의사인것도 별 거 없고..

    인생 자체가 그렇죠...

    그런거보면, 정치인들 왜 그리 아등바등
    서로 물어뜯고 흠집내고
    남 캐고 다니고..서로 으르렁 대는지.

    한심함

  • 27. ..
    '20.12.7 4:37 PM (49.169.xxx.133)

    제가 연배가 더 있는데 글이 좋네요. 두고두고 볼게요.

  • 28. 범인이나 위인이
    '20.12.7 4:38 PM (118.39.xxx.92)

    죽고 나면 내사진 동영상 내일기 내기록 .. 얼마나 남아 있을까요.. 납골당도 치워지고 사진도 버려지고 내 소지품들은 다 청소차에 태워져 난지도에 결국 거겠죠.
    물질도 허망하고 나에대한 기억조차 남은 사람들 죽으면 삭제되겠죠.
    전 장례식도 생략하라 했어요. 뭐 그리 거창하고 훌륭하게 살았다고..

  • 29. 그냥
    '20.12.7 4:47 PM (27.165.xxx.100) - 삭제된댓글

    저런것도 일종의 정신적 허세에요

    내가 의사사모 해봐서 아는데 별거없다. 이런거

    본인의 초연함을 드러내고 싶어 하지만
    사실 속내는 초연함하곤 거리가 멀고
    또 다른 속물적 행동이죠

    그리고 진짜 초연하면 제목에 의사사모 이런것도 안붙여요
    의사사모가 말해주는 교훈(?) 한번 들어보라는게 얼마나 속물적인 사고인지
    원글은 모르겠죠

  • 30. ....
    '20.12.7 4:49 PM (94.134.xxx.177)

    어쩌다 어른이었나...뇌과학 교수의 절친이 의사여서 온갖 부 명성 누린 사람들 만났는데 마지막 순간에 커리어때문에 인생이 행복했다 얘기하는 사람 아무도 없답디다. 네버.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아쉬워한다지요.

  • 31. sstt
    '20.12.7 4:52 PM (211.219.xxx.189)

    시가 친척어른 생각나네요 자식 의사 만들려고 아둥바둥 며느리사위 의사 볼려고 아둥바둥 평생 맘편할 날 없이 살다가 60 조금 넘어서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근데 평생 행복해보이지 않고 남들 눈에 어떻게 보일지만 신경쓰는 분 같아서 정말 하나도 안 부럽더라고요

  • 32. ..
    '20.12.7 4:54 PM (223.62.xxx.122) - 삭제된댓글

    평탄하게 살아와서 복에 겨우니 저런 한가한소릴 하는거,

    자식이 의사가 아니었고 백수나 장애인이어서 결혼조차 불가능이었다면..

    며느리가 맘에 안드네가 드네하는 고민조차 얼마나 사치였고 한가로운 고민이었는지 알았겠죠..

    돈 물질 다 소용 없다는 소리는 집안 망해서 길에 나앉고 나서도 그런 생각이 들때 비로소 하세요 다 갖춘뒤에 하는게 아니라요

  • 33.
    '20.12.7 5:08 PM (175.211.xxx.169)

    원글님 좋은글 감사해요.
    저두 돈돈 거리며 살고 자식에 내 삶을 투영해야 되는것처럼 살았는데
    더 중요한게 뭔지 생각해봐야할 시점인거 같아요. 깨달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추천버튼 있으면 추천해드리고픈 글이네요. 원글님 항상 행복하세요.

  • 34.
    '20.12.7 5:12 PM (61.74.xxx.175) - 삭제된댓글

    돈이 어느정도는 받쳐주니 원글님 자리에서는 맞는 말이겠지요
    돈에 대한 욕심으로 가족끼리도 갈등을 겪는 경우에는 어떤게 더 중요한지 생각해보라고 할 수 있지만
    현실은 고통의 원인중 가장 큰게 돈인 경우가 많아요
    어머니가 돈을 쫒지 않았다고 해서 20년간 약봉지 없이 살 수 있었던것도 아니잖아요
    가족간의 사랑과 화목함이 진짜 중요한 가치라는건 누구나 알죠
    하지만 가난이 창문 틈으로 들어오면 사랑은 대문으로 나간다고 했어요
    어떤거든 균형이 안맞으면 다 힘들어요

  • 35. 에고
    '20.12.7 5:17 PM (27.162.xxx.247) - 삭제된댓글

    의사 사모의 철딱서니없는 글.

    누가 그거 몰라서 동동거리면서 돈돈 하는게 아니에요
    저도 한 현금 20억만 있어도 커리어 다 그만두고 평생 사랑하는 사람들과 하루하루 추억만들면서 꽁냥거리면서 삽니다
    사람들이 그걸 몰라서 돈과 성공 쫓으며 사는줄 아나요

  • 36. .....
    '20.12.7 5:26 PM (118.131.xxx.18) - 삭제된댓글

    제가 요양원 병원을 방문한적이 있었는데 간호사분이 저분은 교수님이 셨다고 이런말씀을 하셨어요 자면서 돌아가시는 분들 그것또한 인생의 큰 복이예요 저희 고모가 40에 남편죽고 아기돌보는 일하시며 자식들키우셨는데 하늘도 아시는지 90에 자면서 돌아가셨어요

  • 37. 저도동감
    '20.12.7 5:32 PM (220.75.xxx.76)

    저도 그리 살려고 해요.
    조금 더 가지는것보다 조금 더 행복한게 좋더라구요.
    뭐 그래도 경제적으로 넉넉하다면 더 좋을것 같긴해요.
    고3아들 1점차이로 등급컷 못 맞출것같아서
    너무 아깝고 우울해서 병 날 지경이었는데....
    이 글 보고 다시 마음 잡고 갑니다~
    아이도 최선을 다 했고, 남은 일정도 최선을 다할거니
    너무 대견하죠^^
    저도 내년엔 50이에요.
    욕심부리지않고 내 가족 내 아이 따뜻하게 품으며 살려해요
    좀 더 일찍 내려놓았으면하는 아쉬움마저 있어요.
    세월이 너무 빨라요ㅠㅠ

  • 38. 따져보면
    '20.12.7 5:34 PM (223.38.xxx.199)

    자식욕심도 하잘것 없는 것이죠

  • 39. ㅡㅡ
    '20.12.7 5:34 PM (223.38.xxx.35)

    결국 자식도 남이 된다
    따뜻한 기억만 남는다...
    공감됩니다

  • 40. aa
    '20.12.7 6:22 PM (175.197.xxx.252) - 삭제된댓글

    돈이 없었으면 그 약봉다리도 20년이 아니라 20일 밖에 못 먹었을지도 모르지요

    자식이 의사가 아니라 중소기업 직원이었다면,, 그 사시 합격한 부모앞에서 대등한 위치에서 축하인사를 건넬 수 없었을 수도 있고요

    돈 명예 이런게 덧없으면 다 내려놓고 사시면 됩니다. 두손에 꽉지면서 초월한척 이런글만 쓰는건 위선이에요.

    철이 많이 없는거 같은데 나가서 봉사활동이라도 하세요. 어줍잖은 깨달음 설파하지 마시고.

  • 41. aa
    '20.12.7 6:22 PM (175.197.xxx.252) - 삭제된댓글

    돈이 없었으면 그 약봉다리도 20년이 아니라 20일 밖에 못 먹었을지도 모르지요

    자식이 의사가 아니라 중소기업 직원이었다면,, 그 사시 합격한 부모앞에서 대등한 위치에서 속편히 축하인사를 건넬 수 없었을 수도 있고요

    돈 명예 이런게 덧없으면 다 내려놓고 사시면 됩니다. 두손에 꽉지면서 초월한척 이런글만 쓰는건 위선이에요.

    철이 많이 없는거 같은데 나가서 봉사활동이라도 하세요. 어줍잖은 깨달음 설파하지 마시고.

  • 42. aa
    '20.12.7 6:23 PM (175.197.xxx.252) - 삭제된댓글

    돈이 없었으면 그 약봉다리도 20년이 아니라 20일 밖에 못 먹었을지도 모르지요

    자식이 의사가 아니라 중소기업 직원이었다면,, 그 사시 합격한 부모앞에서 대등한 위치에서 속편히 축하인사를 건넬 수 없었을 수도 있고요

    돈 명예 이런게 덧없으면 다 내려놓고 사시면 됩니다. 두손에 꽉지면서 초월한척 이런글만 쓰는건 위선이에요.

    철이 많이 없는거 같은데 나가서 봉사활동이라도 하시고요.
    어줍잖은 깨달음 설파하지 마시고.

  • 43. 다다
    '20.12.7 6:24 PM (112.187.xxx.235)

    글 너무 감사해요 지우지 마세요 두고 두고 볼께요

    지혜로운 글입니다

  • 44. 맞아요
    '20.12.7 6:33 PM (211.43.xxx.157)

    맞는 말씀이네요. 내 나이도 50대...이제 진짜 조금 인생이 뭔지 알 것 같기도 하고, 별 것 없다는 말도 와 닿네요. 지혜로운 원글님의 성찰이 돋보이네요...저도 글 지우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45. ......
    '20.12.7 6:43 PM (210.223.xxx.229)

    별 기대없이 읽었는데..너무 좋은 글이네요
    저도 늘 따뜻한 사람이 이상향이었는데...그건 내가 마음먹은대로 되진 않더라구요..어떻게 흉내내려해도 온기는 안되요..

    그저 사랑을 품고 욕심을 버리면 어느새 따뜻한 사람이 된다는걸 ..조금씩 깨닫는 중입니다.
    따뜻하고 좋은글 감사해요 ~

  • 46. ..
    '20.12.7 6:55 PM (180.67.xxx.130)

    사람들의 과한욕심이 화를 부르는..
    내가 의산데 내가 판검사인데 내가 의사엄마인데 판검사엄마인데..
    내가 이만큼위치이니 난 일반인들보다 다른 행복을 보장받아야한다는
    맘이 깔려있는..
    마음이 평화로운게 제일 좋은거죠
    ..
    님 그런데 님은 그래도 주위에 무시당하는 괴로움은 크지않았을..
    뭐 물론 그들세계에서도 그들만의 비교와 차이로 마음의 번민이 있을거지만..말입니다.

  • 47.
    '20.12.7 6:58 PM (223.62.xxx.133) - 삭제된댓글

    죽기 직전에 노쇠할땐 당연히 돈이나 성공. 이런것보단 건강이 더 중요하게 생각되겠죠.

    그런데 그렇다고해서 인생에서 돈이나 성공과 같은 세속적인 것들은 중요치 않다..라고 결론내는건 성급하고 비약인것 같고요

    나이들어 죽기 직전엔 그때의 감정이 있고, 젊어 한창 죽음을 멀리할땐 또 그때의 감정이 있는것이니깐요

    죽기 직전의 감정이 젊은 날의 감정보다 더 우월하다는 전제로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글쎄요.

    죽기전의 감정이 어떠한 최상위의 감정이 아니라, 그냥 일시적인 그때의 감정일뿐인데요

  • 48.
    '20.12.7 6:59 PM (223.62.xxx.168) - 삭제된댓글

    죽기 직전에 노쇠할땐 당연히 돈이나 성공. 이런것보단 건강이 더 중요하게 생각되겠죠.

    그런데 그렇다고해서 인생에서 돈이나 성공과 같은 세속적인 것들은 중요치 않다..라고 결론내는건 성급하고 비약인것 같고요

    나이들어 죽기 직전엔 그때의 감정이 있고, 젊어 한창 죽음을 멀리할땐 또 그때의 감정이 있는것이니깐요

    죽기 직전의 감정이 젊은 날의 감정보다 더 우월하다는 전제로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글쎄요.

    죽기전의 감정이 어떠한 최상위의 감정이 아니라, 그냥 일시적인 그때의 감정일뿐인데요

  • 49.
    '20.12.7 6:59 PM (223.62.xxx.73) - 삭제된댓글

    죽기 직전에 노쇠할땐 당연히 돈이나 성공. 이런것보단 건강이 더 중요하게 생각되겠죠.

    그런데 그렇다고해서 인생에서 돈이나 성공과 같은 세속적인 것들은 중요치 않다..라고 결론내는건 성급하고 비약인것 같고요

    나이들어 죽기 직전엔 그때의 감정이 있고, 젊어 한창 죽음이 멀리있을땐 또 그때의 감정이 있는것이니깐요

    죽기 직전의 감정이 젊은 날의 감정보다 더 우월하다는 전제로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글쎄요.

    죽기전의 감정이 어떠한 최상위의 감정이 아니라, 그냥 일시적인 그때의 감정일뿐인데요

  • 50.
    '20.12.7 7:11 PM (223.62.xxx.66) - 삭제된댓글

    오로지 죽는 순간만을 염두해 둔 삶이라면 1분1초 하고 싶은것만 하면서 사는게 가장 바람직한 삶이긴하죠

    그런데 엄청난 금수저가 아닌이상 그게 가능하긴 한가요? 치열하게 살아도 평균정도하기도 힘든 세상인데..

    사람들이 몰라서 행복의 순간을 못찾고 돈돈 성공성공 하는게 아니에요

    전업이라 잘 모르시는것 같은데 전업분들이 누리는 일상의 여유는 결국 누군가의 희생입니다.

  • 51. 그냥
    '20.12.7 7:23 PM (49.165.xxx.219) - 삭제된댓글

    시골 어르신들
    90 100세가까이 골골해도 살잖아요
    약간 다른이야기지만

    제친구 대학나왔지만
    미국에서 청소일해요

    스텐포드교수니 집에서 앉아있든 교수든
    앉아있던사람 직업군은 다 청소일 가보면

    집은 50억대인데 다들 걷지도못하고 아프대요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들
    육체노동하는분들
    농약 뿌리는 일 안하신분들은 건강해요

    농약은 파킨슨 불러오는거같애요

  • 52. 나무
    '20.12.7 7:35 PM (219.240.xxx.2)

    좋은 글 잘 읽었어요. 삶을 돌아보게 하는 글이에요. 요즘 너무 예민해지고 괴롭기도 했는데 여유를 가져야겠어요. 감사드려요.

  • 53. ㅁㅇ
    '20.12.7 9:35 PM (110.10.xxx.78)

    따뜻했던 기억만 남는다는 말은 정말이에요. 부모님, 남편, 아이들과 지금의 행복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랍니다.

  • 54.
    '20.12.7 9:48 PM (223.62.xxx.36)

    영락없이 꽤배기 댓글도 ㅎ

  • 55. 공감
    '20.12.7 10:03 PM (111.171.xxx.198)

    인생 무상이더라고요.

  • 56. 인생
    '20.12.7 10:05 PM (211.36.xxx.27)

    정신없이 열심히 앞만 보고 살아왔더니 그사이
    아이가 꿈꾸던 학교 가고 자기 앞가림 해주니 감사하고
    경제적으로 내가 원하던 바를 이루니 감사합니다.
    힘든 어린 시절을 지나왔기에 더 감사한 것같아요.
    이제는 그냥 건강하게 잘 늙어가기만을 바라겠지만
    그 누구도 장담할 수도, 알 수도 없는거겠죠.
    젊은 시절엔 후회스런 일들만 생각하고 살았는데
    나이드니 감사한 일만 생각하며 살아야겠습니다.

  • 57. 우리 남편이
    '20.12.7 10:11 PM (210.95.xxx.48)

    이 글 봤으면 좋겠네요.
    욕심 좀 그만 부렸음...

  • 58. 운이 좋음
    '20.12.7 10:15 PM (112.154.xxx.91) - 삭제된댓글

    인생에서 별일 겪지 않고, 인생이 덧없다싶게 인생을 살수있다면 운이 참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운이 좋은 사람은 본인이 얼마나 운이 좋은지 모릅니다.

    저도 제가 운이 좋은 사람인지 몰랐어요. 운나쁜 일이 생기기전까지는 말이죠.

    내가 얻은 행운은 내가 노력한 결과이고 내가 선하게 살아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불행을 겪기 전까지는요.

    그날그날 큰일 겪지 않고, 크게 가난하지 않고, 크게 아프지 않고, 크게 울일 생기지 않고, 크게 억울하지 않고
    그렇게 밋밋하게 살고 싶어서

    그래서 의사사모를 꿈꾸는거죠.

  • 59. 아웃겨
    '20.12.7 10:17 PM (58.127.xxx.238)

    본인이 의사도 아니고 왠 의사사모?

    그건 왜밝혀요? 내용과 별상관도 없구만

    내세울게 남편 직업 뿐인가

  • 60. 저도 50
    '20.12.7 10:23 PM (223.62.xxx.193)

    요즘 나에 대해 포기해야 할 것들이 생겨서...
    아니 안되는 건데 이제 인식을 했네요.

    고마운 얘기네요.

    저도 따듯하고 억세지 않은 할머니가 되는게
    인생 목표예요.

    그런데 요즘 심하게 아파요.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길...
    도움되는 글 입니다

  • 61. ,,,
    '20.12.7 10:24 PM (121.162.xxx.4)

    동감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어요

  • 62. 정말 좋은 글
    '20.12.7 10:30 PM (93.203.xxx.111) - 삭제된댓글

    50넘어 인생 별거 없다, 두고두고 보고 싶은 글입니다.
    글 잘 읽었어요. 원글님, 좋은 글로 생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63.
    '20.12.7 10:31 PM (61.74.xxx.64)

    50인데 인생 별거 없다 하시는 글 그리고 댓글들이 생각 많아지게 하네요.
    그 분으로 인해서 마음 따뜻했던 순간들만 기억나더라는 글도 와닿네요.
    아프신 분들 어서 건강해지시길 바라고 하루하루 작고 포근한 행복 느끼며 살아가야겠다는 다짐 합니다...

  • 64. 타이틀만 보고..
    '20.12.7 10:32 PM (223.38.xxx.87) - 삭제된댓글

    가진 재산 . 타이틀 화려하면 감정도 눈물도 없는 줄 알아요. 힘들다고 하면 배가 쳐불렀네. 그러니 의사사모라도..
    이런 야기가 나오는거죠.
    나이 오십이 되니 친척. 지인분들 병이나 사고로 돌아가시는데. 남는 건 함께했던 기억. 들었던 말. 인품만 남아요.
    그런데 서글프게도 아까운 사람이 한 명도 없네요.
    시기. 질투에 착취나 하고. 욕심많고 수틀리면 막말하고.
    그 번들거리던 눈 빛 실룩거리던 표정. 차라리 죽고 없어
    지는게 나은 사람들. 사는게 뭘까요.
    마음으로 챙겨주고. 덕담해주고. 아껴주는게 뭐가 어렵다고. 돈많고 명예있어도 사라지고 나니 아무것도 아닌데.

  • 65. .....
    '20.12.7 10:47 PM (112.152.xxx.246)

    맞는말이에요. 저도 남은 인생의 하루하루를 가족과 함께 따뜻함으로 채워나가는 중입니다.
    욕심을 버리면
    자식 얼굴만 봐도 행복하죠.
    지금 내곁에 건강하게 있어줘서 감사하고요.

  • 66. 에고
    '20.12.7 10:48 PM (210.180.xxx.194)

    이런 글 땜에 한번씩 정뚝떨하면서도 82를 못 떠나요

  • 67. 좋은
    '20.12.7 10:49 PM (58.121.xxx.222)

    글이긴 한데…,
    원글님 풍파없이 평탄하게 살아왔기에 나오는 글이라는 생각도 한편으로는 듭니다.
    원글님 부모님이 그렇게 치열하게 살지 않았다면,
    원글님 남편이 치열하게 공부하지 않았다면( 원글님 시어머니가 의사 될때까지 아들 뒷바라지 열심히 하지 않았다면),
    원글님 별것 아니라고 느끼는 것들이 나중에 약봉다리를 달고 살지언정 갖고 다, 도달하고 싶다 느끼는 삶 살고 있을지도 모르는거에요.

    많이 풍족하지 않았을지는 모르지만,
    치열해야지만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에는 안놓여본
    안정된 삶이 가능했던 사람이 느끼는 감정의 글을 쓰셨네요.

  • 68. 글쎄
    '20.12.7 10:58 PM (1.233.xxx.68)

    어느정도 가졌기에 쉽게 이야기하는거죠.
    돈 못버는 개원의라도 표현하셨는데 ... 그것도 원글님이 이룬것도 아니고
    윗 댓글처럼 허세가 느껴집니다

  • 69. ~~~
    '20.12.7 11:04 PM (222.120.xxx.150)

    어느 정도 가졌기에 별거 없겠죠22222

  • 70. ㄷㅈ
    '20.12.7 11:05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다 아는데 참 아둥바둥 이게 습관인 걸까요
    잘 안 놔져요 ...

  • 71. ㅅㅈ
    '20.12.7 11:06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다 아는데 참 아둥바둥 이것도 습관인 걸까요
    잘 안 놓아져요 ...

  • 72.
    '20.12.7 11:11 PM (217.182.xxx.122) - 삭제된댓글

    죽기 전의 감정이 반드시 정답이라곤 할 수 없지요.
    죽기전에 허무하게 느꼈기 때문에 별거없다.. 라고 결론내리는건 성급하고 비약적으로 보입니다.
    죽기전에 부질없게 느껴져도 그 당시에 기뻤으면 그걸로 된거고요.
    죽기 전 혹은 노쇠해졌을때의 감정의 기준선으로 삼는다면 인생의 모든것이 다 부질없고 허무하게 느껴지겠죠. 뭔들 의미가 있겠나요. 그 죽기전의 감정이란것도 일시적이고 잠정적인 것이지 대단한 진리나 정답이 아니에요.

    그리고 마지막 목동 부부 언급은.. 좀 오만해 보이고요. 제목도 참 별로.
    의사사모의 타이틀이 진부해져서 이제는 다른 식으로 우월감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분으로 보임.

  • 73.
    '20.12.7 11:14 PM (217.182.xxx.122) - 삭제된댓글

    죽기 전의 감정이 반드시 정답이라곤 할 수 없지요.
    죽기전에 허무하게 느꼈기 때문에 별거없다.. 라고 결론내리는건 성급하고 비약적으로 보입니다.
    죽기전에 부질없게 느껴져도 그 당시에 기뻤으면 진짜로 기쁜일인거에요.
    죽기 전 혹은 노쇠해졌을때의 감정의 기준선으로 삼는다면 인생의 모든것이 다 부질없고 허무하게 느껴지겠죠. 뭔들 의미가 있겠나요. 그 죽기전의 감정이란것도 일시적이고 잠정적인 것이지 대단한 진리나 정답이 아니에요.

    그리고 마지막 목동 부부 언급은.. 좀 오만해 보이고요. 제목도 참 별로.
    의사사모의 타이틀이 진부해져서 이제는 다른 식으로 우월감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분으로 보임.
    진정한 깨달음을 얻은 분의 글 같지는 않고요, 그냥 혜민스님 스러운 글이죠.

  • 74. .....
    '20.12.7 11:15 PM (223.39.xxx.109)

    제게는 좋은 글입니다.
    사랑한 기억.

  • 75. 의사
    '20.12.7 11:16 PM (112.145.xxx.133)

    사모님 인생은 어떤지 궁금했네요
    별거 없군요 ㅎㅎ

  • 76. 댓글들보니
    '20.12.7 11:20 PM (223.62.xxx.71)

    왜 없이 산 사람들은 꼬였다고...
    피해야 한다고 하는지 알겠어요.
    정말 많이 꼬여서 이런 잔잔한 글에도 돌을 던지고 가네요.

  • 77. ...
    '20.12.7 11:23 PM (211.36.xxx.29) - 삭제된댓글

    너무 자기 자랑하고 잘난 척 하는 것도 보기 그렇지만
    너무 시기 질투하고 남 끌어내리는 것도 보기 그러죠.
    이 글이 그렇다는건 아니구요.
    원글님 말도 일리가 있기는 한데 잘나가던 사람의 불행으로
    자신의 위안을 삼는 것도 좀 그러네요.
    살아보면 꼭 오래 산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고 (때론 사는게 벌처럼 느껴질 때도 있잖아요.)
    의사 분들한테만 일어나는 일도 아니고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죠. 생노병사 누구에게나 있는 일이고 행복에 대한 가치관은 모두가 다르죠. 그냥 자기 가치관에 따라 행복하면 되는 거같아요. 너무 남과 비교 말고...

  • 78.
    '20.12.7 11:25 PM (119.200.xxx.220)

    좋은들인데 포인트 못잡고 분석하고 해체하려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좋은 것만 보고 가면 될텐데

  • 79. ...
    '20.12.7 11:25 PM (211.36.xxx.83)

    원글님 말도 일리가 있기는 한데 잘나가던 사람의 불행으로
    자신의 위안을 삼는 것도 좀 그러네요.
    살아보면 꼭 오래 산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고 (때론 사는게 벌처럼 느껴질 때도 있잖아요.)
    의사 분들한테만 일어나는 일도 아니고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죠. 생노병사 누구에게나 있는 일이고 행복에 대한 가치관은 모두가 다르죠. 그냥 자기 가치관에 따라 행복하면 되는 거같아요. 너무 남과 비교 말고...

  • 80. ㅎㅎ
    '20.12.7 11:26 PM (210.96.xxx.164)

    정말좋은글 감사해요
    오늘 친정엄마 보고왔는데 울 엄마는 따뜻한 분이시네요
    저도 그런딸.그런 엄마로 기억되고 싶네요

    꼬인댓글들 많네요
    무얼 이야기하시는지 잘 파악이 안되나봐요

  • 81. 헬렌니어링
    '20.12.7 11:34 PM (211.36.xxx.235)

    좋은 글이네요 원글님 감사합니다^^
    좀더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야겠어요

  • 82. ..
    '20.12.7 11:39 PM (93.203.xxx.111) - 삭제된댓글

    왜 없이 산 사람들은 꼬였다고...
    피해야 한다고 하는지 알겠어요.
    정말 많이 꼬여서 이런 잔잔한 글에도 돌을 던지고 가네요.222222

    원글님 좋은 글입니다. 꼬인 글에 주늑들어 절대 글 지우지 마세요.
    가끔 살다가 또 보러 오고 싶은 글이니 절대 지우지 말아주세요.

  • 83. ;;;
    '20.12.7 11:41 PM (68.235.xxx.237) - 삭제된댓글

    병중에 있는분, 위독한 분들에겐 당연히 인생이 별거없이 그렇게 느껴지겠죠..

    근데 우리가 병중에서 위독한 상태에서 사는게 아니니깐요.

    이건희가 70대에 죽었다고 인생은 부질없다고 결론내리는 사람이 있나요?; 대단한 정신승리군요. 전 70동안 참 누릴꺼 다 누리고 고생 하나도 안하고 가서 부럽다는 생각만 들던데;

    이런식의 뜬구름 잡는 글, 저도 별로입니다.

  • 84. ......
    '20.12.7 11:52 PM (119.65.xxx.59)

    별로인 분들은 덧글 안다시면 안되나요? 본인 뜻이 뭐 그리 중요하지 않잖아요?


    왜 없이 산 사람들은 꼬였다고...
    피해야 한다고 하는지 알겠어요.
    정말 많이 꼬여서 이런 잔잔한 글에도 돌을 던지고 가네요.3333333333333333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원글님.
    그렇죠...
    전 이제 40대 중반...
    일하면서 정말 아둥바둥 살고 있고 일터에서도 단하나도 실수 안하려고
    항상 칼끝에서 물구나무선 기분으로 살고 있긴 해요.
    하지만 그 중에서도 따뜻한 순간들을 만들어내려고도 해요..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도 그 순간들 덕에 넘어가고 웃고 그러니까요.

    많은 돈 움켜쥐고 제대로 쓰지도 못한 친정부모님...
    아 너무 와닿네요.

    맞아요 인생 별거 없어요..
    크나큰 영광이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들도
    결국 옛날일이 되어버리죠.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주변사람들과 따뜻한 기억을 나누며
    그러나 타인에게 너무 많은 의미부여를 하지 않으면서
    그렇게 초연히 살아가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원글님 참 감사해요.

  • 85. ----
    '20.12.7 11:53 PM (121.165.xxx.46)

    무슨 마음이신지 알겠어요
    의사부인 해봐도 별거 없다
    이런건 해본 사람많이 할수있는 말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사람은 그냥 부럽네요.

  • 86. 허세
    '20.12.8 12:05 AM (164.132.xxx.219) - 삭제된댓글

    그거 허세에요.

    전 서울대 나왔는데요.

    대학 다닐때도 항상 그런애들 있었어요. 서울대 별거 없어~ 이런애들
    그럼 전 그러죠. '그래? 그럼 자퇴하고 전문대 입학하면 되겠네.' 라고요. 그러면 입을 쎌쭉하고 가더군요.
    그리고 사실 그런애들이 알고보면 누구보다 학벌 자부심 쩌는, 누구보다 더 세속적인 그런애들이었고요.

    그러기에 이런 글 쓰는사람이 어떤 심리인지 저는 잘 압니다.

  • 87. 허세
    '20.12.8 12:07 AM (164.132.xxx.219) - 삭제된댓글

    그거 허세에요.

    전 서울대 나오고 강남 사는데요.

    대학 다닐때도 항상 그런애들 있었어요. 서울대 별거 없어~ 이런애들
    그럼 전 그러죠. '그래? 그럼 자퇴하고 전문대 입학하면 되겠네.' 라고요. 그러면 입을 쎌쭉하고 가더군요.
    그리고 사실 그런애들이 알고보면 누구보다 학벌 자부심 쩌는, 누구보다 더 세속적인 그런애들이었고요.

    강남에서도 꼭 그런사람 있어요. 강남 별거 없다 하는 사람들. 그럼 전 그 사람한테도 그래요. 그럼 집팔고 시골 가서 살면 되겠네 라고요. 물론 실제로 그렇게 하는사람 단 한명도 없고요.

    그러기에 이런 류의 말 하는 사람들이 어떤 심리인지 저는 잘 압니다.

  • 88. ..
    '20.12.8 12:19 AM (223.38.xxx.154)

    의사사모가 부러운지 모르고 살았어요
    의사가 인품이 뛰어나면 모르지만 단지 의사라면..
    의사 사모 인생도 사람 마다 모두 다르져
    돈 많은 건 사업가가 더 많구요
    남의 인생까지 단정짓지 마세요
    저는 40대 중반 아직도 세상에 희망적이고 하고싶은 일들이 많아요

  • 89. ㅇㅇ
    '20.12.8 12:22 AM (96.255.xxx.104)

    그 분으로 인해서 마음 따뜻했던 순간들만 기억나더라구요.

    ------------
    젤 중 요22222222222222222

  • 90. 허세일까요?
    '20.12.8 12:28 AM (99.240.xxx.127)

    허세
    '20.12.8 12:07 AM (164.132.xxx.219)
    그거 허세에요.

    전 서울대 나오고 강남 사는데요.

    대학 다닐때도 항상 그런애들 있었어요. 서울대 별거 없어~ 이런애들
    그럼 전 그러죠. '그래? 그럼 자퇴하고 전문대 입학하면 되겠네.' 라고요. 그러면 입을 쎌쭉하고 가더군요.
    그리고 사실 그런애들이 알고보면 누구보다 학벌 자부심 쩌는, 누구보다 더 세속적인 그런애들이었고요.

    강남에서도 꼭 그런사람 있어요. 강남 별거 없다 하는 사람들. 그럼 전 그 사람한테도 그래요. 그럼 집팔고 시골 가서 살면 되겠네 라고요. 물론 실제로 그렇게 하는사람 단 한명도 없고요.

    그러기에 이런 류의 말 하는 사람들이 어떤 심리인지 저는 잘 압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글쎄요...허세인 사람도 있지만 다들 허세는 아니죠..
    가고 싶은곳까지 가봤는데 가보니 별거 아니더라, 그 행복 오래가지 않더라는 생각
    님은 안하고 사셨나보내요.
    돈은 일정수준을 넘으면 그다지 행복에 관여하지 않아요.
    그건 통계가 말해주죠.

  • 91. ...
    '20.12.8 12:42 AM (164.132.xxx.219) - 삭제된댓글

    가고 싶은곳까지 가봤는데 가보니 별거 아니더라, 그 행복 오래가지 않더라는 생각
    님은 안하고 사셨나보내요.
    ----------------
    거기서 더 깊게 들어가면요.. 그러한 감상조차 오만하다는 깨달음이 들 때가 있을거에요.

    '별거 아니더라..'라는 그 감상을 하는 나 자신조차 허세스럽고 느껴지는.. 그 경지가 있어요.

  • 92. ...
    '20.12.8 12:48 AM (94.134.xxx.177)

    미운 댓글 꼬는 댓글 좀 안보고 싶다.
    손가락 말고 달을 좀 보자. 휴

  • 93. 온더로드
    '20.12.8 12:59 AM (59.5.xxx.180)

    좋은 글 감사해요. 아등바등 욕심내지 말고 사랑하며 기쁘게 살자는 글 행간도 못 읽고.. 의사 사모에 꽂혀서 비아냥거리는 댓글들은 참 노답이네요ㅎㅎ
    참 저런 사람들은 오프라인에서 제 주위에 없었으면 좋겠어요.

  • 94. ㅋㅋ
    '20.12.8 1:04 AM (125.176.xxx.131)

    ㅍㅎㅎㅎ
    Feat. 의사사모 라고 하니, 넘 웃겨용

  • 95.
    '20.12.8 1:17 AM (58.121.xxx.222)

    이 글에 호의적인 글 아니면 가난하고 꼬인 사람이 되는걸까요?
    제가 위에 댓글에 좋은 글인데 인생풍파 안겪은 분 같다고 댓글 쓴 사람인데요,

    제가 딱 중산층 부모님 밑에서 강남에서 살 때 원글님처럼 생각했어요. 그렇게 생각해서 별거 아니라고 느낀 주어진것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결혼했다 풍파겪고 50인 요즘 다시 비슷한 삶 살게됐는데(현재 가난하고 꼬인 상황은 아니라는거에요)…, 30전에 별거 아니라고 느낀게 풍파를 겪고 나니 별거 아닌게 아니고 대단한거더군요. 물론 물질, 위치(전문직 남편, 자식)가 인생 모두를 걸만큼 대단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별거아니다 말할 정도도 아니에요.
    그 소리는 중간부터 어느 정도 갖고 시작하고 생존의 위협받아 보지 않은 사람들이 하는 소리인데…, 솔직히 풍파 한번 겪어보세요.
    별거 아니다는 소리가 나오는지.

    좋은 대학나오고 좋은 직장 다니는 것도 많은 퍼센티지가 아닌데 그들중 대부분이 50전후로 타의로 직장 나가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에서 6,70 까지 존경받는 일할 수 있는 개업의가 대단하지 별거 아닌가요?
    대단한 자식덕을 못보더라도
    사시든 전문직이든 자격증 따서 많이든 적게든 제 밥벌이할 자격은 갖추도록 하는 것, 그래서 자식 미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거…, 얼마나 큰 복인데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나요?

    잃어보고도 그것들 별거 아니네 하면 인정.
    하지만 그런 것들을 잃어본적도 없이 가지고 있으면서, 가져보니 별거아니다라고 한다면…,그건 그런것 가지지 못해 가지려고 애쓰는, 나는 힘들어도 자식에게는 주고 싶어 애쓰는 사람들에게는 뜬구으로 와닿지 않을뿐더러 그들의 노력을 우습게 만드는 또다른 상처로 다가갈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96. ....
    '20.12.8 1:19 AM (218.239.xxx.10)

    왜 없이 산 사람들은 꼬였다고...
    피해야 한다고 하는지 알겠어요.
    정말 많이 꼬여서 이런 잔잔한 글에도 돌을 던지고 가네요.444444

  • 97.
    '20.12.8 1:41 AM (39.7.xxx.226) - 삭제된댓글

    210.103....
    좀 더 살아보시길.
    인생 잘 나가다 엎어지는데는 예고가 없으니 넘 자만하지 말길.

  • 98. 공감해요
    '20.12.8 2:07 AM (175.211.xxx.90)

    마음이 평온해지는 글입니다.
    저도 치열하게 사회생활 했는데
    소위 남들이 부러워하는 돈과 권력을 가지려면
    알게 모르게 지저분한 욕망이 뒤엉켜 있고
    결국 그걸 모른 척하거나 한눈을 감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그런 것에 집착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사는데
    아주 가끔은 남들 다 더 가지려 하고 더 높은 자리 오르려 하는데
    이렇게 사는 게 맞나.. 하는 고민을 한답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으니 그냥 살던 대로 살면 되겠구나,, 싶어요.
    이 글 읽고 남편에게 우리 사랑하는 기억 더 많이 만들며 살자고 했어요.

  • 99. *^^*
    '20.12.8 2:20 AM (14.4.xxx.4)

    좋은글 감사합니다

  • 100.
    '20.12.8 2:24 AM (211.206.xxx.180)

    거시적으로 보면 별 거 없죠.

  • 101. 딱히
    '20.12.8 2:58 AM (162.156.xxx.18)

    좋은 글인줄은 모르겠음
    님이 임 부모처럼 가진거 없는데도 남 돕고 열심히 살았다는 글이면 오 하겠지만
    남편 잘 만나 잘 먹고 잘 살아놓고는 별거 없다고
    님아 님이 생각하는 그 별거 없음에 그렇지 못한 사람한테는 목숨처럼 소중한거요
    님 부모는 부모대로 최선을 다해서 산거요
    님 부모가 잘못되었고 님은 정답이라 생각한다면 님 또한 님 부모랑 뭐가 다르오??

  • 102. 긂어 죽겠는데
    '20.12.8 2:59 AM (162.156.xxx.18)

    뭔놈의 좋은 기억 좋은 추억
    웃기지도 않네

  • 103. 의사부인이라는
    '20.12.8 4:49 AM (93.203.xxx.111) - 삭제된댓글

    말이 그렇게 꼬아들리나요? 저는 저분이 자랑할려고 그걸 언급했다고 1도 느껴지지 않거든요.
    글의 내용상 의사부인이라도 별 거 없고 진짜 중요한 건 사람간의 사랑과 따뜻한 추억이다라는 메세지를 전하기 위해서 의사부인이라는 걸 말했다고 받아들여지는데, 그걸 꼭 자랑으로 받아들이고 꼬아서 듣는 사람들은 정말 자격지심 밖에 없나봐요.
    원글의 글이 다른 이유로 맘에 안 든다고 논리적으로 쓰신 분들의 의견은 읽어볼 만 하나,
    의사부인이라고 밝혔다고 그걸 걸고 넘어지는 댓글들은 하나같이 자기들이 못난이라고 크게 외치는 걸로 보입니다.

  • 104. ㅎㅎ
    '20.12.8 5:40 AM (175.123.xxx.2)

    저도 나이 오십인데 님은 사춘기 소녀같은 감성이네요 살아보니 인생 겁나게 별거더만요

  • 105. 엄마
    '20.12.8 5:53 AM (108.172.xxx.213)

    깨알같이 끄덕이게 되는 글... 사랑했던 기억, 행복했던 시간만 남는데

    아이들한테 더 웃어주고 사랑해주고 싶어요
    다짐 또 다짐

  • 106. 좋은 글이네요
    '20.12.8 6:14 AM (213.232.xxx.112) - 삭제된댓글

    "그 분으로 인해서 마음 따뜻했던 순간들만 기억나더라구요"

  • 107. ㅣㅣ
    '20.12.8 6:29 AM (1.241.xxx.223)

    인생 별거없다 좋은 글입니다

  • 108. 11
    '20.12.8 7:21 AM (175.208.xxx.11)

    오십이 다되는 입장에서 맞아요. 인생 별 거 없네요. 행복하고 건강한 게 가장 소중합니다.

  • 109. ㅎㅎ
    '20.12.8 7:28 AM (1.241.xxx.96)

    인생 별 거 없다~~지금 상태가 대체로 만족인 삶을 살고 있다는 거겠죠.

  • 110. 좋은글
    '20.12.8 7:40 AM (222.234.xxx.137)

    저도 연배가 더 있는데 두고두고 볼렵니다.
    요즈음 인생 별 거 없는데 라고 절실히 느끼고 있는데 이글을 봤네요.
    따뜻한 남편 만난 원글님이 부럽네요.
    반대되는 남편 만나 마음고생 오지게 한 게 너무 억울하네요...

  • 111. 저도
    '20.12.8 8:19 AM (124.49.xxx.61)

    욕심 많고 상승지향적이었는데 올해 많이 내려놓으니 의외의 사랑? 도 받고
    주말에 아들녀석 와서 학원다녀와 둘쨰랑 시끄럽게 떠들고 하하호호 룰루랄라 노는거 보면
    내가 원하던 삶이...그림이 이거였던거 같다..는생각이들어요.
    인생별거 없다..는 말은 제가 별로 안좋아하는 말이지만..
    그분으로 인해 마음 따뜻했다는건 좋으네요.ㅎㅎㅎ

  • 112. ㅇㅇ
    '20.12.8 8:29 AM (175.194.xxx.34) - 삭제된댓글

    딱히 좋은 글인줄은 모르겠음 222
    가진 거 남들보다 많은 편이지만 안 가진 것에 아쉬움 있어서 쓴 글 같네요. 안 좋은 글이란 건 아니지만.. 뭐 권력자도 죽고 재벌도 죽더라 이런 건 누구나 생각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 걸로 공평하다고 위안하는 거. 틀린 건 아니지만 그냥 평범한 한담 정도. 그냥 평소엔 별 거 없고 다 그렇고 그런 듯하지만 게임 시작되면 너나없이 치고 나가는 게 현실. 관점의 차이인지도 모르겠네요.

  • 113. 진짜...
    '20.12.8 8:32 AM (39.7.xxx.121)

    꼬인 댓글들 좀 안보고 싶네요.

  • 114. 아...
    '20.12.8 8:46 AM (124.5.xxx.139)

    어제 생각해봤더니 의사 인생 좋은가 변호사 인생 좋은가 싶어요.
    어릴 때부터 공부기계로 잠 못자고 공부해서 죽을 때까지 일벌인생인걸요. 특히 처자식이 달리는 순간 이건 어쩔 수 없는 징벌같은 것...
    이래서 요즘은 끼리끼리 결혼하나 싶어요. 짐 좀 덜려고요.
    저도 잠 못자고 돈 벌고 엉망으로 하고 다니는데 쓰는 사람은 따로 있더라고요.

  • 115. ....
    '20.12.8 8:52 AM (211.36.xxx.28) - 삭제된댓글

    왜 없이 산 사람들은 꼬였다고...
    피해야 한다고 하는지 알겠어요.
    정말 많이 꼬여서 이런 잔잔한 글에도 돌을 던지고 가네요.
    ??????????

    이런 댓글 단 사람들이 더 이 글 좋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원글 내용이랑 공감 안하는게 왜 없이 산 사람들이라고 단정지어요?
    댁들이 이미 이 원글과는 달리 돈돈 중요하고 직업직업 중요하고
    인생 별거 없어서 돈이 제일 중요하니 없는것들은 무시당해도 된다는 마인드가 기본 장착된 인간들인겁니다.
    다이렉트로 없이 사는것들이 꼬인댓글 단다고 연결시키는거 그 자연스러운 이유가 뭐겠어요 ㅎㅎㅎㅎ

    인생 별거 없는거 맞구요
    원글님 글 공감하지만
    별거 있게 살아봐서 나오는 글이예요.ㅎㅎㅎ

    원글 재밌게 읽다가 댓글에 없는 사람 꼬인거 운운 하는 비아냥 보니까
    저런 마인드인 사람이 인생 돈도 별거 없다는 이 원글이 왜 공감갔을까 웃겨서 댓글 달아봅니다.

    저도 없는것들이라고는 하지 마세요.
    원글 남편분정도는 되는 사람이니까 ㅎㅎ

  • 116. ㅡㅡ
    '20.12.8 8:54 AM (175.194.xxx.34) - 삭제된댓글

    가진 거 남들보단 나은 편이지만 안 가진 것에 아쉬움 있어서 쓴 글 같네요. 안 좋은 글이란 건 아니지만.. 뭐 권력자도 죽고 재벌도 죽더라 이런 건 누구나 생각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 걸로 공평하다고 위안하는 거. 틀린 건 아니지만 그냥 평범한 한담 정도. 그냥 평소엔 별 거 없고 다 그렇고 그런 듯하지만 게임 시작되면 너나없이 치고 나가는 게 현실. 관점의 차이인지도 모르겠네요.

  • 117. ㅣㅣㅣㅣㅣㅣㅣ
    '20.12.8 9:14 AM (211.186.xxx.27)

    왜 없이 산 사람들은 꼬였다고...
    피해야 한다고 하는지 알겠어요.
    정말 많이 꼬여서 이런 잔잔한 글에도 돌을 던지고 가네요.
    ??????????

    이런 댓글 단 사람들이 더 이 글 좋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원글 내용이랑 공감 안하는게 왜 없이 산 사람들이라고 단정지어요? 22222

  • 118. ㅇㅇ
    '20.12.8 9:17 AM (211.117.xxx.56)

    많은 분들이 읽고 공감하고 위로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좋은 글이란 반증이죠.
    '꽃길만 걸으세요'하고 말해줘도 꽃길만 걸으면 일은 언제 하고 밥은 언제 먹으란 말이냐~~라고 옹심부리는 사람은 있게 마련......

  • 119. 갓쓴 저승가이드..
    '20.12.8 9:18 AM (125.135.xxx.135)

    그 가진게 오십 넘어가면 갓쓴 가이드가 오면 다 소용없단 글..

  • 120. 할머니
    '20.12.8 9:31 AM (123.254.xxx.126)

    제 친구 할머니가 얼마전 돌아가셨어요
    그후 친구한테 연락을 받았죠.

    할머니께서 숨 넘어가시며 힘들게 한자 한자 말씀하신 유언..

    " 인생 별거 없다. 하루하루 즐겁게 그리고 사랑하며 살아라.."

    친구가 그 말 듣고 머리를 한대 맞은것 같았다고...
    마지막 힘든 숨을 내 쉬며 꺼져가는 촛불 겨우겨우 살려 부여잡아
    자식들에게 해 줄수 있는 말이 그거 라는게..

  • 121. 원글님
    '20.12.8 9:43 AM (125.128.xxx.134)

    글을 참 잘 쓰시네요. 요즘 제가 생각하고 또 저에게 필요했던 글이예요.
    그런 마음으로 하루하루 의미있게 살자고 생각하며 살다가도,
    어느 사건, 어느 순간을 맞닥뜨릴때는 이 모든 게 루저의 변명은 아닐까?
    내가 이런 마인드로 살려고 노력(천성이 아니라 노력 ㅋ)해서 더 발전이 없는 것은 아닐까
    돌아보고 혼란스러울 때가 있어요. 요즘 그럽니다.

    글 읽으면서 다시 마음 추스렸어요. 감사해요.

  • 122. 전투적으로
    '20.12.8 10:07 AM (222.110.xxx.248)

    그런 마인드가 보이는 댓글은
    현재 생활이 피곤하고 쌓인게
    있는 사람인가보다 싶네요.

  • 123. 악어의꿈
    '20.12.8 10:14 AM (211.243.xxx.47)

    좋은글 감사합니다.

  • 124. ??
    '20.12.8 10:34 AM (27.176.xxx.247) - 삭제된댓글

    글이 이상해요
    사시에 합격하지 않았더라면 그 지인분이 그럼 안 아팠을까요?
    아픈건 아픈거고 사시는 사시지 뭘 둘을 엮어서 결론을 낼까요
    그 둘은 전혀 독립적인 일인데 뭘 혼자서 다 아는것마냥 ㅉ
    시어머니도 이상하고 님도 이상해요
    겉으로만 축하하고 뒤에선 세삼혼자 다 깨달은 사람 코스프레 ㅎㅎ 같잖아요
    그리고 사시는 커녕 자식이 망나니인데 몸까지 아픈분들도 한트럭이고요
    그분들에 비하면 그 사시합격 지인분은 행복한거죠
    시어머니나 며느리나 아주 그 밥에 그 나물이네요 ㅉ
    인생 경험 더 쌓아봐요

  • 125. ㅡㅡ
    '20.12.8 10:34 AM (125.31.xxx.233) - 삭제된댓글

    베스트 올라가니 의사사목 제목 사족은 왜 붙이시는지..
    아니어도 괜찮은 글이었는데
    급 속물스러워보여요 ;;;;;;;;

  • 126. ㅡㅡ
    '20.12.8 10:35 AM (125.31.xxx.233) - 삭제된댓글

    베스트 올라가니 의사사목 제목 사족은 왜 붙이시는지..
    아니어도 괜찮은 글이고 내용에도 있는데.
    급 속물스러워보여요 ;;;;;;;;

  • 127. ㅡㅡ
    '20.12.8 10:35 AM (125.31.xxx.233) - 삭제된댓글

    베스트 올라가니 제목에 의사사모 사족은 왜 붙이시는지..
    아니어도 괜찮은 글이고 내용에도 있는데.
    급 속물스러워보여요 ;;;;;;;;

  • 128. 저도
    '20.12.8 10:39 AM (182.222.xxx.138)

    좋은 글이긴 한데 막 공감 되지는 않네요..
    위에 왜님 말씀이 딱 제 마음..공감 못하면 꼬인 사람 인건가요?
    삶의 최전선에서 아둥바둥 사는 사람 초라한 맘 들게 하는 글이네요..

  • 129. ㅡㅡ
    '20.12.8 10:41 AM (125.31.xxx.233) - 삭제된댓글

    베스트 올라가니 제목에 의사사모 사족은 굳이 왜 붙이고 글 앞머리는 뭔가요..
    아니어도 괜찮은 글이었고 내용에도 있는데.
    급 속물스러워보여요 ;;;;;;;;

  • 130. ..........
    '20.12.8 10:42 AM (121.173.xxx.10) - 삭제된댓글

    왜 없이 산 사람들은 꼬였다고...
    피해야 한다고 하는지 알겠어요.
    정말 많이 꼬여서 이런 잔잔한 글에도 돌을 던지고 가네요.
    ??????????라구요?????


    이런글 좋다고 공감하는 분들이
    없이 사는 것들 꼬였다 운운하는 댓글을 단다는게
    가능한가요?
    인생 별거 없다는 글에 공감한다고 좋다면서 없이 사는 사람은 업신여기는 모순과 자가당착?????

    위에 어이없는 댓글과는 별개로
    저도 원글님 생각에 매우 동감입니다.
    나이 50이 돼야 느끼게 되는건가봐요.
    별거없으니 너무 많은것에 스트레스받지 발고 사랑하고 행복감 가지고 살려고 합니다.

  • 131. ㅡㅡ
    '20.12.8 10:44 AM (125.31.xxx.233)

    베스트 올라가니 제목에 의사사모 사족은 굳이 왜 붙이고 글 앞머리 자극적이냐 묻는건 또 뭐고..
    아니어도 괜찮은 글이고 이미 내용에도 있었는데.
    급 속물스러워보여요 ;;;;;;;;

  • 132. 자식이 잘되는게
    '20.12.8 10:52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부모인생과 무관한건 아닌데
    본인기대에 못미치니 섭섭해서 하신 말일거에요.

    자식이 있어 행복했던 순간 순간이 인생의 선물인데
    더 이상 뭐가 필요한지 ..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거 같애요.

  • 133. ....
    '20.12.8 10:59 AM (122.56.xxx.193)

    원글님. 무슨 말씀인지 이해합니다.
    시어머니 좋으신 분이네요.
    시어머니의 아들 남편분도 따뜻하고.
    그게 중요하죠.

  • 134. ㅇㅇ
    '20.12.8 11:03 AM (175.223.xxx.220) - 삭제된댓글

    원글도 동의하는데요
    의식주 교육
    이런것들이 불안정한 사람들은 그것 자체가 별거거든요
    원글님은 이미 그것에 자유롭게때문에 더 큰 가치를 알아보고 관조할 여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의사되기 위해 노력하는것도 힘들지만
    그것에 몰투해서 투자할 수 있다는건 다른것이 이미 갖춰졌다는거에요
    현실은 여유로운 내집하나 장만하고
    부모 부양 부담으로 힘든 집들이 대부분이에요
    그분들한테는 돈이 효도고 자식사랑이니 그게 별거죠

  • 135. 좋은 뜻 왜곡 노노
    '20.12.8 11:05 AM (220.78.xxx.47)

    왜 없이 산 사람들은 꼬였다고...
    피해야 한다고 하는지 알겠어요.
    정말 많이 꼬여서 이런 잔잔한 글에도 돌을 던지고 가네요.5555555

  • 136. ㅇㅇ
    '20.12.8 11:08 AM (175.223.xxx.220)

    원글도 동의하는데요
    의식주 교육
    이런것들이 불안정한 사람들은 그것 자체가 별거거든요
    원글님은 이미 그것에 자유롭게때문에 더 큰 가치를 알아보고 관조할 여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자녀들 의사되기 위해 노력하는것도 힘들지만
    그것에 몰투해서 투자할 수 있다는건 다른것이 이미 갖춰졌다는거에요
    현실은 여유로운 내집하나 장만하고
    부모 부양 부담으로 힘든 집들이 대부분이에요
    그분들한테는 돈이 효도고 자식사랑이니 그게 별거죠

    돈이 많을필요는 없지만
    일정수준 이하로 생활이 팍팍하면
    말씀하신 따뜻한 마음이나 즐겁게 웃는것도 팍팍해져요

  • 137. 동감
    '20.12.8 11:35 AM (163.152.xxx.57)

    시어머님 지인 자식이 사법고시 합격해서 어쩔줄 모르자 한껏 축하해주시더니 ,,,,뒤돌아서 하시는 말...지금은 세상 다 가진것 같지...한 몇년 지나면 본인인생에 별 영향 없음을 알거다....결혼때부터 이리재고 저리재고 결혼후에도 며느리가 맘에 드네 마네, 집을 사네 마네....마음 편하신 날이 별로 없어보였음..이건 울 시어머님도 마찬가지...

    ---------------------------------------------

    말씀하신 부분이 맘에 와 닿아요.
    요새 저도 내년 고3 학부모가 되니 맘이 참 그렇더라고요.
    가장 친한 친구 아이가 이번에 SKY 원하는 과에 모두 합격하고,
    그 힘든 과정을 옆에서 지켜봤기에 정말 축하해줄 수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내 아이와 비교하여 샘도 나고

    며칠을 양가감정에 시달리다가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결국 한순간. 좋던 나쁘던 이 또한 지나가리라...

  • 138.
    '20.12.8 11:37 AM (218.48.xxx.98)

    제 주변에 의사사모들 많은데...
    정말 욕심이 드글드글해요..
    남편에 대한거 병원에대한거..
    자식에 대한거 ..주변인에 대한거..
    죄다 욕심이 ..

    아..저렇게 욕심이 많으니 의사랑 결혼했나싶던데..
    원글님은 더 덞었을때 안그랬나요?
    글이 참...담담하고 따스하게 적으셔서...ㅎㅎ

  • 139. 이모
    '20.12.8 11:43 AM (218.156.xxx.173) - 삭제된댓글

    살아있으면 70후반일이모
    아들 교수의사
    키울때 자랑이고 뿌듯함이고

    아들결혼이 인생의 절정이라더니
    암재발로 며느리도 대충얻고( ?)
    바로 돌아가심

    아들의사여서 좋은거
    내아들의사다 자랑한거
    그것밖에 없었어요

    며느리만 좋은일


    이모부는 혼자48평아파트에서
    외롭게사심
    의사아들집은 며느리친정식구들로
    버글버글
    남좋은일,,,,

  • 140. 인생이
    '20.12.8 12:14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참 별거고 우여곡절도 많죠
    지옥보다 더한 지옥을 경험하기도 하고
    한번 가보지도 못했던
    천국에 대해서도 이게 천국일거야 생각하게도하구요
    정말 열심히 해서 사법고시에 합격했을때의
    그 별나게 기뻤던 하늘을 둥둥 나는것 같았을 그 기쁨도
    별거가 아니었을까요?
    전 타인의 노릇을 자신에 비추어
    별거 아닌걸로 폄하 하는사람들의 오만이 싫어요
    저도 별거 아닌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만
    이런글이 정말 싫습니다
    이건희가 누워있다 죽었지만
    세게 최고의 반열에 오른 반도체 회사를 만들었단거에 대해서도
    별거 아니다 생각됐을까요?
    죽음은 누구에게나 평등하지만
    삶은 가치를 아는 사람과 별거 아닌사람들 사이엔
    너무나 큰 갭이 있겠죠
    너무 기뻐서 하늘을 둥둥 나는것 같은 느낌 한번 못가져본
    사람들이나 할수 있는 말이네요
    인생 별거 없다 라는말요

  • 141. ㅡㅡ
    '20.12.8 12:21 PM (175.194.xxx.34)

    근거없이 비난만 하는 경우를 꼬였다고 하는 거죠.
    각자 생각이 다르고 상황이 다르고 의견이 다르고 그래서 다르게 적는 걸 왜 뭐라 하죠? 백개가 넘는 댓글 중에 그냥 다른 생각도 있구나 하면 될 것을..

  • 142.
    '20.12.8 12:27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제남편이 참 많은걸 이뤄냈습니다
    곁에서 하늘을 둥둥 나는것 같은 느낌을 가져서
    도저히 잠을 이룰수가 없다며 밖에 나가 한바퀴 돌고오자 해서
    자정이 넘은 한밤중에 둘이 손잡고 한바퀴 돌고 온적도 있었죠
    물론 내가 이룬게 아니라서 그사람처럼
    똑같이 느껴지진 않았지만요
    늘 성실하게 열심히 사는 그사람이
    인생별거 없다 라는말을 하는걸 한번도 들은적이 없습니다
    그냥 주어진 삶을 하루하루 열심히 성실하게 삽니다
    우리도 늙어가고 있구요
    근데 늙어가며 느끼는게
    정말 인생 별거 없이 산 사람들이
    타인들에게 가르치려 들더라구요
    인생별거 없다라구요
    각자 본인들에게 해당되는 말일뿐이라 생각되는데요
    저도 꼬였나요?
    이런글이 싫습니다
    어렵게 힘들게 살지도 않았습니다

  • 143. ...
    '20.12.8 12:36 PM (222.120.xxx.150)

    글이 좋다는 마음도 이해합니다
    별거 없는거 맞죠.
    하지만 남들이 일반화 하는 의사 사모 치고는
    소소한 삶을 살고 계셔서 그런것 같아요.
    경우의 수는 너무 여러가지 예요.

    공부 너무 잘해서 대기업 갔지만
    공부잘해봐야 별거 없더라,
    그래서 애들 스트레스 안주려고 공부 공부 안한다는 분이 계셨어요.
    그 분 입장에서 인생은
    기대보나 평범한 삶이었겠죠?
    그분은 인생 선배로서 더 아는것에 대해 말씀해 주신거겠지만
    똑같이 공부 잘한 저희 입장에서
    삶이 달랐거든요.
    그 분만 모르신거죠, 삶이 각자 다른 결과를 줄수 있다는걸요.

    비난할 생각은 없구요,
    다 아시는것 처럼 말씀하시지만 아닌것 같아서
    의견 얘기하고 갑니다.

  • 144. ..
    '20.12.8 12:39 PM (49.169.xxx.133)

    인생은 별거없는 거 같지만 사실 별거 있다로 이해하고 갑니다.

  • 145. ㅡㅡ
    '20.12.8 12:47 PM (58.127.xxx.203)

    나이가 드니 공감이 가요

  • 146. ..
    '20.12.8 12:54 PM (125.178.xxx.220)

    잔잔하게 그냥 일상속에서 소소한 행복 느끼는게 최고인거 같아요.이제 건강하다는 전제하에 활기차게 사는 인생 10년에서 20년... 금방 지나가겠죠ㅠ

  • 147. ㅇㅇ
    '20.12.8 12:56 PM (175.223.xxx.220) - 삭제된댓글

    위에 대기업 가셨다는분
    원글님이 소소하게 살진 않았을것같아요 성향은 그럴 수 있겠으나..
    양가 부자에 의사 남편이잖아요
    그리고 공부를 너무 잘하면 대기업이 아니라
    의치한약 가죠

  • 148. ㅇㅇ
    '20.12.8 12:59 PM (175.223.xxx.220)

    위에 대기업 가셨다는분
    원글님이 소소하게 살진 않았을것같아요 성향은 그럴 수 있겠으나..
    양가 부자에 의사 남편이잖아요
    그리고 그 선배분 공부를 너무 잘하면 대기업이 아니라
    의치한약 가죠

  • 149. ..
    '20.12.8 1:01 PM (125.139.xxx.241)

    좋은글들 너무 많아 저장합니다

  • 150. 111
    '20.12.8 1:03 PM (124.49.xxx.61)

    인생은 별거없는 거 같지만 사실 별거 있다로 이해하고 갑니다.---공감

  • 151. 해바라보기
    '20.12.8 1:35 PM (61.79.xxx.78)

    아둥바둥 살고있는나에게 인생을 한번 돌아보게하는 좋은글이네요ㅜㅜ

  • 152.
    '20.12.8 1:44 PM (218.51.xxx.9)

    결국 사람인가봐요 좋은글들 저장해요

  • 153. 원글도
    '20.12.8 1:44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생각할만한 거리를 주지만 다른의견가진 글보면서도 많이 배우게 되네요.
    내 생각과 다르다고하면 무조건 꼬였다고 비난하고 쳐내는데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있고 나만이 옳다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평화가 올거 같습니다.
    서로에게 소중하게 사랑한 기억만 남는다는것도 공감하고
    내가 누리는것들이 나에겐 별거 아닌거 같아도 누군가에겐 대단하게 느껴질수 있다는거,
    아무일도 없는 삶을 살고싶은 사람도 많다는걸 자각하고 사는게 겸허함이란 생각도 드네요.

  • 154. 원글도
    '20.12.8 1:51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생각할만한 거리를 주지만 다른의견가진 글보면서도 많이 배우게 되네요.
    내 생각과 다르다고하면 무조건 꼬였다고 비난하고 쳐내는데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있고 나만이 옳다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평화가 올거 같습니다.
    서로에게 소중하게 사랑한 기억만 남는다는것공감하고요 다만 모든걸 헤쳐나왔던 애씀의 시간들을 허무와 인생무상으로 연결시키는건
    아닌거 같아요.
    그 시간들을 넘겨서 지금의 내가 있는거니까요.
    그리고 내가 누리는것들이 나에겐 별거 아닌거 같아도 누군가에겐 대단하게 느껴질수 있다는거,
    아무일도 없는 삶을 살고싶은 사람도 많다는걸 자각하고 사는게 겸허함이란 생각도 드네요.

  • 155. 원글도
    '20.12.8 1:53 PM (39.117.xxx.106)

    생각할만한 거리를 주지만 다른의견가진 글보면서도 많이 배우게 되네요.
    내 생각과 다르다고하면 무조건 꼬였다고 비난하고 쳐내는데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있고 나만이 옳다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평화가 올거 같습니다.
    서로에게 소중하게 사랑한 기억만 남는다는 것 공감하고요
    다만 모든걸 헤쳐나왔던 애씀의 시간들을 허무와 인생무상으로 연결시키는건 조심해야 할거 같아요.
    그 시간들을 넘겨서 지금의 내가 있는거니까요.
    그리고 내가 누리는 것들이 나에겐 별거 아닌거 같아도 누군가에겐 대단하게 느껴질수 있다는거,
    아무일 없는 평범한 삶조차 부러워하는 사람도 많다는걸 자각하고 사는게 겸허함이란 생각도 드네요.

  • 156. 사실
    '20.12.8 1:55 PM (54.39.xxx.111) - 삭제된댓글

    자식이 의사이고, 남편이 의사이니
    시어머니나 님이나 이렇게 초연한 척도 할 수 있는거죠
    그 초연한 척의 기반 역시 의사라는 세속적 산물이 있기에 가능하다는것.

  • 157. 인생은
    '20.12.8 2:02 PM (180.230.xxx.233)

    그 누구도 내가 남보다 낫다고 오만하게 말할 수가 없어요.
    아무도 내일을 모르니...

  • 158. ㅇㅇㅇㅇㅇ
    '20.12.8 2:04 PM (202.190.xxx.28)

    전 182.216...님
    남편분이 이루신건 그 분의 행복치 인것일것 같아요. 그러니 원글이 말하고자 하는것과 다른 거라고 생각해요.

    여기서 먹고살만하니 그렇다는 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들구요.

    그냥 무언가를 이루려고, 원하는걸 쟁취하려고 아둥바둥, 본인의 욕심인지 욕망인지도 모를 곳을 향해 돌진하는 인생보다 가족과 이웃과 따뜻한 말 주고 받고 서로 사랑하고 사는게 더 낫다는 말을 별거없다라고 퉁 친거에요.

    우리 모두 각자 자기 인생의 사명을, 또는 행복과 가치를 각자가 갖고 있어야 된다고 이해했습니다.

  • 159. 내가
    '20.12.8 2:04 PM (114.203.xxx.61)

    그렇게
    따뜻했던 사람이었다
    하고

    남고싶네요
    집값 좀 안오르면 어떻습니까
    건강합시다~!몸건강
    마음건강 그리고 평안~~

  • 160. 공지22
    '20.12.8 2:10 PM (117.111.xxx.28)

    이건희 보세요..죽음 앞에선 동등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 161. ㅇㅇ
    '20.12.8 2:14 PM (49.142.xxx.33)

    별거 없는 사람도 있을테고, 한평생 많은것을 이뤄놓고 가는 사람도 있을테고, 경우의 수야 많겠죠.....
    요즘 밀리터리 유튜브 보는데 전쟁에서 몇천 몇만명이 그냥 떼죽음 당하는거 보면, 참........ 사람목숨이 아무것도 아닌것 같더라고요.
    저는 대학 병원에서 일하는데, 사람의 목숨 하나하나가 엄청 소중하고 한사람 한사람이 우주같아요.
    참 아이러니죠.. 별게 아닐수도 있고 우주일수도 있고...

  • 162. 이건희
    '20.12.8 2:16 PM (54.39.xxx.111) - 삭제된댓글

    죽는 그 순간만 동일한거죠.
    인생이 죽는 순간만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 죽는 순간은 사실 인생에서도 극히 일부분.
    이건희처럼 누릴꺼 다 누리면서 다 살다간 70대의 인생과
    70평생 고생만하면서 살다 간 가난한 노인의 인생 둘중 하나를 살고 싶은 인생으로 선택해보라 했을때
    어차피 죽는건 다 똑같다고 후자를 고르는 사람은 없죠.

  • 163. 따뜻
    '20.12.8 2:31 PM (180.228.xxx.213)

    많이생각해보게되는 글이네요
    인생에 중요한게 뭔지...
    글 감사합니다

  • 164. 동우모
    '20.12.8 2:37 PM (112.149.xxx.34)

    " 인생 별거 없다. 하루하루 즐겁게 그리고 사랑하며 살아라.."

  • 165. ......
    '20.12.8 2:39 PM (58.120.xxx.43)

    50대에 돌아보는 인생, 많은 생각이 드네요. 좋은 조언입니다.

  • 166. 그러니까요
    '20.12.8 2:44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더 나은삶이라고 생각하는건 각자의 주관적 판단이라구요
    괴팍한 성격으로 유명했던 스티브잡스가
    다 똑같이 죽는데 별거 아닌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치열하게 살고 인류를 위해 뭔가를 이뤄놓은 사람들은
    존경의 마음으로 보지 않을수가 없어요
    자식에게 평생 따뜻하게 살려고 노력했고
    부족하지 않게 채워주려 노력했고
    다시 태어나도 엄마자식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해주는
    자식이 있어서 제 삶이 별거아니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것처럼
    굵은 한획을 그어놓은 스티브 잡스나
    치열하게 산 위대한 사람들의 삶이
    별거 아닌게 삶인데 쓸데없이 치열하게 살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대단한 삶이었다고 생각하죠

    고로 인생 별거 없는게 아니라
    비슷한 수명으로 똑같이 사는 인생이
    누구에겐 별거 아니고
    누군가는 하늘에 별보다 더 찬란하기도 하고 그런거라구요
    사랑하며 그냥 평범하게 산 내인생이
    별거 아닌게 아니듯이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 지구별의 인간들을 위해 크게 공헌한 사람들의
    삶도 결코 별거 아닌게 아니라는거죠

  • 167. ..
    '20.12.8 2:58 PM (1.231.xxx.156)

    인생에서 중요하게 두어야 할 가치를 배우고 가네요
    고마워요^^

  • 168. 글쎄
    '20.12.8 3:26 PM (68.235.xxx.213) - 삭제된댓글

    무슨 말을 하려는건진 알겠는데,, 뭔가 글이 겉도네요.
    과정을 중요시 하는거면 의사가 되고 사시에 합격하고 그런것도 다 삶의 과정인거죠.
    나중에 병들고 아팠다고 그런 과정이 다 별거 아니라 할 순 없는거고요. 진정 과정을 중요시하는 삶의 자세라면요.
    죽는 순간과 병든 순간에만 집중해 부질없고 하찮다 라고 말하는건 과정을 중시하는 삶이 아니라 오히려 결과를 중시하는 삶의 자세 같은데요?

  • 169. 글쎄
    '20.12.8 3:27 PM (68.235.xxx.213) - 삭제된댓글

    무슨 말을 하려는건진 알겠는데,, 뭔가 글이 겉도네요.
    과정을 중요시 하는거면 의사가 되고 사시에 합격하고 그런것도 다 삶의 과정인거죠.
    나중에 병들고 아팠다고 그런 과정이 다 별거 아니라 할 순 없는거고요. 진정 과정을 중요시하는 삶의 자세라면요.
    죽는 순간과 병든 순간에만 집중해 지나고보니 다 부질없고 하찮다 라고 말하는건 과정을 중시하는 삶이 아니라 오히려 결과를 중시하는 삶의 자세 같은데요?

  • 170. 따뜻한 글
    '20.12.8 3:35 PM (39.7.xxx.132)

    세상의 사람들은 참으로 다양하네요
    똑같은 글에 대해 이렇게 여러가지 생각과 느낌이 있을 수 있다는것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저는 원글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젊었을때 아버지를 여의어 세상일에 별거없다,
    이만하면 됐다 고 현실에 만족하는 타입이었습니다
    며칠전 재테크 고수들을 만나고 와서 마음이 조급하고 혼란스러웠는데, 또 이렇게 원글님 글을 만났네요.
    따뜻한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행복한 추억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깨닫습니다.
    돈을 버는 이유가 무엇때문지를 잊지 말아야겠네요

  • 171. 글이 전하는
    '20.12.8 3:44 PM (124.53.xxx.174) - 삭제된댓글

    메시지와 맥락을 이해하고 삶의 다양함에 대해 얘기하면 될텐데 심성이 배배꼬인 사람들의 댓글이 간혹 보이네요.
    나이들고 보면 젊은 날에는 몰랐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회한도 남지만 그럭저럭 잘 지내온것에 주변인 모두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죠.

  • 172. ..
    '20.12.8 3:46 PM (211.36.xxx.189)

    이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원글님 고마워요.

    “그 분으로 인해서 마음 따뜻했던 순간들만 기억나더라구요”
    이거 기억해둘게요.

  • 173.
    '20.12.8 5:05 PM (217.182.xxx.75) - 삭제된댓글

    이런글은 병원이 망해서 빚더미에 오르고 어디 허드렛일이라도 나가야 되는 상황에서도 동일한 철학을 유지할수 있다면 그때 올리세요.
    누릴꺼 다 누리고 나서 별거 없다.. 오만합니다.
    저도 그만큼 다 누려본 사람이에요. 글 되게 치기어리네요.

  • 174. 언젠가 50
    '20.12.8 11:52 PM (203.166.xxx.2) - 삭제된댓글

    저도 마음 따뜻하게 품어주고 지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 175. ㅅㅇ
    '21.3.6 7:18 A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따뜻한 차 한 잔같은 글 ~

  • 176. ㅁㅁ
    '21.4.29 12:49 AM (59.6.xxx.48)

    제가 바로 다 갖고싶어하던 사람이었어요
    왜냐면 일부 가졌고. 가능하다고 생각했기에...
    노력도 많이 했구요..

    근데 엄마가 갑자기 아프네요
    정말 세상 부질없다 생각들어요.

    저도 예전엔 이런 말이 허세라고 생각했어요
    저희엄마도 종종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난 성공하고 싶은데..엄마도 그러면서 아닌척한다 생각했죠

    근데 지금 보니까 엄마 말이 맞아요.
    더 빨리 알았으면 더 좋고 알콩달콩한 시간들 많이 가지며 살았을텐데

    성공이 명예가 다 무슨소용인가 싶어요
    알콩달콩한 시간들만 남는것 같아요.
    남보다 잘나서 대체 뭐한다고...죽음을 내 앞에서 만나면 그런건 아무 생각도 안나요.
    내 앞에서 죽음을 만나기 전까지는 아무리 외우려고 해도 외워지지 않는 진실같은거 같아요.

    미래를 위해 희생하고 달린 시간들이 후회가 되요
    내가 이런 생각을 할 줄은 저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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