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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남편이 늙네요...

daian 조회수 : 19,103
작성일 : 2020-12-04 11:58:10
남편의 쇠함을 보는 것이 슬프네요
가족이란
흥망성쇠를 옆에서 지키보며 함께하는 것이 아닐까...

어제 치과 다녀와서 피곤했는지 일찍 잠에 들더군요
요즘 그의 코고는 소리를 자주 듣게 되네요
잠자는게 아깝다며 진짜 잠이 없던 사람인데...

곧 오십 들어서는데,
저는 아직 마흔 초반예요
나도 곧 들어갈 쇠잔함 속 그를 보는데
울고싶어 지네요
늙지 말라고~~
하얀 얼굴에 짙은 눈썹, 스카이블루의 셔츠가 너무 잘 어울렸던
싱그런 그 청년이 사무치게 그리워지네요

고요하게 늙어가는데
돌이킬 수 없어 더욱 소중한 추억들과,,
젊음의 기운으로 차오르는 곁의 아이들로
따스한 '초겨울'입니다...




IP : 223.38.xxx.141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늙고
    '20.12.4 12:01 PM (175.192.xxx.113)

    함께 살아가는 동지같은 존재 남편..
    스마트하고 청바지가 잘어울렸던 허리 28의 남편이
    대문자D가 된 배로 요즘 다이어트중..
    동지라 애잔하죠...

  • 2. 새옹
    '20.12.4 12:01 PM (112.152.xxx.4)

    사랑하던 사람이랑 결혼하면 이런 느낌이 드는군요

  • 3. Mmm
    '20.12.4 12:05 PM (14.34.xxx.158)

    난 60대라도 된줄 알고 읽다보니 아직 40대인데 벌써 늙다니....살아있는날중 오늘이 가장 젊은날이랍니다

  • 4.
    '20.12.4 12:09 PM (112.145.xxx.70)

    아직 그럴 나이가 아닌데..
    저도 한 60은 넘으신듯.

  • 5. 사이좋은 부부는
    '20.12.4 12:10 PM (223.33.xxx.113)

    저런 마음이 드는군요
    저는 언제 죽나 기다렸는데요!

  • 6. ㅜㅡ
    '20.12.4 12:11 PM (223.38.xxx.141)

    댓글들 읽는데 눈물이 주루룩...
    동안이고 건강체질이라 안늙을 줄 알았나봐요ㅎ
    몇 일 후면 오십되는데, 올해 많이 느껴지네요
    저 사람도 늙는구나...

  • 7. 저도
    '20.12.4 12:12 PM (14.52.xxx.225)

    얼마 전 10년 전 아이 초등 졸업 사진 속의 아들과 남편 보고 깜짝 놀랐어요.
    아들은 아가고 남편은 가발 쓴 청년이더군요.

  • 8. ㅎㅎ
    '20.12.4 12:14 PM (175.213.xxx.10)

    울 남편도 50인데
    흰머리 늘고 근육이 많이 줄었더라구요..
    아니 내가 살이 찐건가
    처음 만났을때 둘이 선남선녀였는데 ㅎㅎ

  • 9. 노화
    '20.12.4 12:18 PM (222.106.xxx.155)

    머리숱 줄고 근육 빠져 한줌된 엉덩이 보면 안스럽죠.

  • 10. 40대
    '20.12.4 12:22 PM (222.96.xxx.44)

    에고 한창때인데ᆢ늙긴요
    밤낮으로 활기찰때인데ㅠ
    60가까이되면 정말 늙음이 느껴져요 확실히 ㅜ
    제남편 58 세인데ᆢ
    이렇게 늙어가는구나 쨘합니다

  • 11. 50
    '20.12.4 12:23 PM (202.166.xxx.154)

    50되면 애들이라도 크면 그 늙어감이 덜 안타까운데 늦동이 유치원 애 있어서 더 안타까워요.
    애는 어린데 아빠는 자세도 늙어가고 노안으로 안경벗고 핸펀보고.

    인간적으로 늙어감이 느껴지는게 안타까운데 마음 씀슴이도 더 잘 삐지고 하는 거 보면 안타깝다가도 얄밉다가

  • 12. 애잔함이
    '20.12.4 12:26 PM (58.234.xxx.213)

    느껴지면 좋으련만..
    걸핏하면 삐져대고 말도 몇달째
    안하는성격이라 길가다 봐도 모른척해요.ㅠ
    20년 넘게 삐돌이랑 사니
    내마음은 너덜너덜..
    뭐그리 삐질게 많은인생인지..

  • 13. 하늘
    '20.12.4 12:28 PM (73.225.xxx.49)

    요즘 50은 아직 청춘 인데...

  • 14. 공감햐요
    '20.12.4 12:31 PM (116.32.xxx.73)

    저희보다 젊은 부부시네요
    50중반되니 너무 눈에 보여요
    전에는 제가 많이 의지했는데
    이젠 남편도 늙고 힘이 약해지는걸 보고
    많이 안쓰러워요
    요즘은 싸워도 금방 화해해요
    감정낭비하기엔 너무 시간이 아까울정도에요
    원글님 심정에 공감합니다

  • 15. ㅇㅇ
    '20.12.4 12:40 PM (124.50.xxx.153)

    좋아요
    저도 그랬죠 침대에 누워 웅크리고 자는 모습보며 나랑 결혼해 사느라 고생한다 짠했는데

    지금은 미운거가 너무 많이 보여요
    60대 후반
    티비조선 틀고 있을때
    아 깜짝이야

  • 16. ㅎㅎ
    '20.12.4 12:40 PM (222.120.xxx.113)

    눈으로 보는듯한 글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느껴져서 눈시울이 뜨러워 지네요
    저도 요즘 유난히 남편이 늙어보여서 마음아프던 차에... ㅠ
    푸르디 푸른 젊은 시절에 만났을때는
    귀밑머리 파뿌리 되도록..이라는 말이
    아주 먼일 처럼 느껴졌는데
    어느새 정수리도 휑하고
    염색없이는 안되는 세월을 맞고보니
    애정보다는 연민으로 가득합니다

  • 17. 눈물이ㅠㅠ
    '20.12.4 12:49 PM (210.100.xxx.74)

    나도 늙지만 상대가 늙는게 느껴지는게 이렇게나 찡한 일인지.
    나이들수록 애틋함이 커지네요.
    그래서 더 운동하라고 채찍질을 하게돼요 근육까지 확 줄면 더 슬플것 같아서.
    노력해서 노쇠를 늦춰 봅시다!

  • 18. ㅇㅇㅇ
    '20.12.4 12:52 PM (61.82.xxx.84)

    늙은 남자를 따스한 손길과 눈길로 쓰다듬어 줄수 있는 사람은 아내뿐이고, 늙은 여자를 역시 사랑스럽게 보듬어 줄수 있는 사람도 그녀의 아름답던 청춘을 기억하는 남편뿐인 듯.

    결혼의 열매는 바로 그런 순간까지 깨트리지 않고 상처없이 살아온 부부가 획득하는것 같네요.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서로 사랑하겠느냐는 말이 고루한 주례사가 아니었어요. 나이 50이면 파뿌리 시작인 나이죠. 그동안 친밀히 살아온 부부라면 50부터는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며 동반자로서 살수도 있는 나이...

  • 19. ..
    '20.12.4 12:53 PM (39.7.xxx.112)

    죽도록 미운 남편이었고 죽어도 눈물 한방울 안나오면 어쩌지? 싶을 정도의 관계였는데 이런 미운 마음도 늙나봐요 요즘은 뭐 짠할때도 있고 좋은마음은 없지만 딱히 미운 마음도 없네요 나이드니 화낼 기운도 체력과 열정이 필요하네요 ㅠ

  • 20. ㅇㅇㅇ
    '20.12.4 12:55 PM (61.82.xxx.84)

    젊은 시절의 그가 사라진 아쉬움은 잘 가꾸어진 중년을 만들어라도 봐야죠. 남자도 꾸미기 나름이고, 중년이후도 잘 가꾸면 새로운 매력이 넘친다는 말을 믿어봐야죠.

  • 21. 디오
    '20.12.4 12:57 PM (175.120.xxx.219)

    네...
    그가 늙어가는 것이
    가슴져미도록 아깝습니다.
    매일 따스하게 안아주고
    쓰다듬어주고 싶어요.

    고맙고 감사했다고...

  • 22. 00000
    '20.12.4 12:57 PM (116.33.xxx.68)

    오늘 문득 50된 남편의 손을보고 놀랬어요
    여보 손에 잔주름이 왜이리 많아졌어?라구요 아이둘키우느라 고생해서 눈물이 나올것같더라구요

  • 23.
    '20.12.4 1:00 PM (223.38.xxx.141)

    아름다운 댓글들 많아 행복하네요~~

    낙엽 떨어지듯
    무수히 받았던 상처들도
    빛바래 묻어지나봐요
    근데
    상처가 본질이 아니더군요
    사랑이 본질인걸 눈치채신 분들의
    댓글을 보니 더욱 따뜻해집니다^^

  • 24. 덕분에
    '20.12.4 1:03 PM (114.203.xxx.133)

    저도 좋은 기운 얻어갑니다.
    부부로 20년 넘게 살다보니
    남편에게 정말 고맙고
    아이 키우며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이 축복임을 알겠어요.

  • 25. ..
    '20.12.4 1:10 PM (211.36.xxx.3)

    원글님 이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하늘색 셔츠가 잘 어울리던 말간 청년도 아름답고
    글쓴님의 사랑도 너무 보기 좋아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면 이런 마음인 거군요.

  • 26. ...
    '20.12.4 1:29 PM (1.237.xxx.189)

    십몇년 날 뿅가게 했던 남편 모습이 그립긴하죠
    남편은 더할거에요
    늙고 퉁실한 마누라 보며 젊은 날에 날씬하고 탱글했던 마누라가 얼마나 그리울지

  • 27.
    '20.12.4 1:35 PM (112.219.xxx.74)

    몇 일 후면 오십되는데, 올해 많이 느껴지네요
    저 사람도 늙는구나...

    ㅠㅠ

  • 28. ㄱㄱ
    '20.12.4 1:35 PM (218.239.xxx.173)

    벌써 그렇게 느끼나요.. 50이면 젊은데요.

  • 29. ㅇㅇ
    '20.12.4 1:52 PM (124.50.xxx.153)

    버스앞자리에 앉았는데
    귀뒤 주름이 자글자글
    너무 늙어보려 서럽기까지
    그세월에 우리둘은 뭐하고 지내왔나

  • 30. 다들 진지하시니
    '20.12.4 1:53 PM (124.62.xxx.189)

    요즘 40대는 청년 아니가요?ㅎ

  • 31. ......
    '20.12.4 2:10 PM (125.136.xxx.121)

    흠~~ 전 별로~ 어차피 같이 늙어가는데뭘~ 하며 아프다하면 늙어서그래 이렇게 현실을 깨우쳐줍니다^^ 생로병사는 누구나 겪는일이니 받아들요야죠

  • 32. Lggh
    '20.12.4 2:45 PM (219.248.xxx.134)

    몇년후면 50 되는 남편.쓰면서도 믿기지가 않네요.그 싱그럽던 청년이 50 이라니.ㅎㅎ
    제 손발톱은 항상 남편이 깎아줬는데..
    노안이 와서 상처낼까봐 너무 조심스럽대요.ㅜㅜ
    아 이사람이 늙는구나..직접적으로 첨 느꼈어요.
    아무렇지 않은 척..당신 너무 답답하게 해서 내가 하고 싶었어..했는데 속으론 슬펐어요.

  • 33. ...
    '20.12.4 4:34 PM (125.128.xxx.9)

    글이 참 이쁘네요 ㅎ

    20대에 만난 우리 마나님도 풋풋하니 참 이뻤는데

    벌써 딸아이가 엄마 비스므리 해졌어요

    가끔 둘이 이렇게만 늙어가면 좋겠다고 말 하는데, 그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34. 둘다
    '20.12.4 5:48 PM (222.239.xxx.26)

    오십대니 신혼때보다 좀 애틋해지긴 하더라구요.
    같이 늙어가니 좋아요. 서로를 아껴주고 살아야겠
    어요.

  • 35. 나니노니
    '20.12.4 8:34 PM (121.168.xxx.65)

    오래보고싶은글....
    원글님 행복하세요 . 건강하시구요^^

  • 36. 글이이뻐서
    '20.12.4 8:44 PM (188.149.xxx.254)

    짧은 수필하나 읽은 느낌 이에요. ㅎㅎㅎㅎㅎㅎ

    그렇구나 믿음직하고 멋진 남자와 살면 이런 느낌 드는구나......
    워낙에 마르고 배나오고 속알머리 없었고 새치 듬성듬성나고 얼굴엔 잔주름 많았고,,,,,지금과 별로 다를바없는 모습이었어서 잘 모르겠네요. 이 사람 젊은때 사진 보고서 깜짝 놀라요. 엉? 이렇게나 젊었었나?? 이렇게 말입니다.

  • 37. 원글님
    '20.12.4 8:50 PM (117.111.xxx.57)

    원글님, 좋은 글 감사해요.
    괜히 울컥하네요.
    항상 행복하세요

  • 38. 반성
    '20.12.4 9:02 PM (88.192.xxx.179)

    진심 사랑하시나봐요! 옆에서 코고니까 잠을 잘 수가 없어서 밉던데... 코 계속 고시면 수면중 무호흡 검사 받아보심 좋을 거 같아요. 코로나 끝나구요.

  • 39. 30년전
    '20.12.4 9:30 PM (118.235.xxx.91)

    30의 멋있었던(내눈에만~) 검은머리 흩날리며 시골 시가로 들어서던 탄탄하고 건강했던 남편, 반가움으로 가슴이 설레었던 새댁이였네요 .

    지금은 다 늙어버린 상처만 가득한 불쌍한 남자

  • 40. 지금
    '20.12.4 9:51 PM (222.110.xxx.57)

    여보 오늘도 눈 떠 줘 고마워.
    아침 인사예요.
    선보고 결혼해서 사랑하는 사이도 아니고
    모르는 사람과 결혼했고
    이혼할 용기가 없어 과부가 꿈이였던 적도 있었던
    결혼 생활이였는데 ...

  • 41.
    '20.12.4 9:59 PM (122.36.xxx.160)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같이 늙어가는 부부의 나른한 어느 가을날의 수필 한편을 읽은 느낌‥
    부럽네요‥^^
    오래도록 행복한 글 많이 올려주세요~^^

  • 42. 미나리
    '20.12.4 10:04 PM (223.38.xxx.104)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좋은 글 감사해요.

  • 43. ooo
    '20.12.4 10:16 PM (59.15.xxx.142)

    그러게요.
    그러게요...
    저도...

  • 44. ...
    '20.12.4 10:18 PM (59.15.xxx.61)

    아니, 무슨 50살이 늙었다고?
    50살 넘으면 불같은 정열은 없어져도
    중후한 멋진 신사가 됩니다.
    눈빛도 부드러워지고
    미소도 여유있고...
    좀 안타까운건 머릿카락이 좀 없어졌다는...
    그것마져도 적당히 멋있습니다.

  • 45. 언젠가는
    '20.12.4 10:31 PM (125.178.xxx.139)

    남편이 늙네요 정말 좋은 글입니다 저장합니다

  • 46. ㅇㅇ
    '20.12.4 10:33 PM (59.15.xxx.109)

    따뜻한 수필 한 편 읽은 것 같아요.
    글을 잘 쓰시네요. 글솜씨 있는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 47. 인생후반
    '20.12.4 10:39 PM (175.223.xxx.27)

    돌이켜보니 우린 한배를 탄 동지였어요

  • 48. ...
    '20.12.4 10:39 PM (61.79.xxx.197)

    일부러 로그인 했어요.
    깊어가는 겨울밤에 마음이 참 따스해지는 예쁜 글..
    사랑하는 남편과 늘 행복한삶 누리시길요^^

  • 49.
    '20.12.4 10:52 PM (211.219.xxx.193)

    오늘도 고주망태가 되어 코로나가 나쁘다고 .9시까지밖에 술못마신다고. 술주정하는 철안드는 막내아들같은 50둥이도 여기 있네요.

    진짜 지쳤어요. 해맑기만해서 미워하기도 힘드네요.

  • 50. 따뜻한
    '20.12.4 11:01 PM (182.215.xxx.15)

    글이네요....
    근데 늙음을 얘기하기엔 아직 젊으신걸요...^^;;

    저도 나중에 울남표니가 쭈그랭탱 힘빠져 있을 거 생각하면....
    짠해요... 누가 울남편 무시하고 그런거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구치죠.

    그닥 애틋하지 않은 부부인데
    동지애라기 보다는 전우애....

  • 51. .....
    '20.12.4 11:18 PM (223.33.xxx.95)

    울남편 저보다 한살많은데.. 마흔될때는 놀렸는데...
    곧 쉰되는데 못놀리겠어요 짠해서

  • 52.
    '20.12.5 12:07 AM (61.74.xxx.64)

    남편이 늙네요... 곱고 따뜻한 글이네요. 댓글들도 참 좋아요. 요즈음 느끼는 감정이라 공감대가 크고요. 예쁘게 행복하게 함께 나이들어 가요...

  • 53. ..
    '20.12.5 12:29 AM (118.32.xxx.104)

    부럽다요~~~@@!

  • 54. ..
    '20.12.5 1:38 AM (175.119.xxx.68)

    40대 후반이 벌써 저런 말 들을 정도로 늙는건가요

    그나저나 좋아하는 사이는 저런 마음이군요
    자는 꼴도 보기 싫을거 같은데

  • 55. satellite
    '20.12.5 2:34 AM (223.38.xxx.209)

    남편의 쇠함을 보는일은 정말 짠하죠. 슬프기도하고..

  • 56. 보리
    '20.12.5 3:24 AM (1.231.xxx.109)

    쇠함이라뇨.. 아직 한창인데.. 님도 신랑님도 . 30대와 비함달라진게 있을지 몰라도.. 전 40초반으로 돌아가고싶어요.ㅎㅎ 지금을 즐기세요..

  • 57. ....
    '20.12.5 6:23 AM (125.177.xxx.158)

    정말 부럽네요
    저는 남편이 인품이 썩 좋지 못한 양반이란걸 해마다 더 깨닫고 정나미가 더 떨어지고 있.... ㅋㅋ

  • 58. .......
    '20.12.5 7:51 AM (121.132.xxx.187)

    나이든 미혼이라 그런지 넘 부러워요.

  • 59. rntmf
    '20.12.5 7:58 AM (125.134.xxx.105)

    글쓴이 또래의 아들과 딸이 있습니다
    아직은
    그런 생각 할 필요 없습니다
    70대초반의 우리는 정말로 그런 생각이 듭니다
    머리 숱이 거의없고 얼굴에는 주름이 자글거리는 야윈 남편의 모습에서 대학생때의 그 풋풋함을 떠 올려봅니다

  • 60. ...
    '20.12.5 8:54 AM (39.7.xxx.184)

    남편이 늙네요..
    저도 요즘 자주 느끼는 감정이어서인지
    눈시울이 뜨거워졌어요
    마음을 파고드는 글 감사합니다
    그 청년분과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61. ...
    '20.12.5 9:40 AM (173.70.xxx.210)

    남편과 사랑이든 정이든 같이 살아온 세월이 길어질수록 정말 측은지심이 생겨요.
    이건 남녀간의 사랑이나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의리수준이 아니고 뭐랄까 정말 한 인간에 대한 진심어린 걱정과
    안타까운 마음요. 원글님은 성공한 인생이세요. 남편이 그렇게 느껴진다는건 부부가 그래도 잘 살아오신 거예요.
    저도 제남편이랑 오래오래 함께 살고 싶어요.

  • 62. 저도
    '20.12.5 11:12 AM (125.130.xxx.23)

    그 마음이예요.ㅠㅠ

    내 남자...
    그의 얼굴을..등을..손을 쓰다듬으며 안타깝고 서럽고 가슴저려 울컥함을 삭혀요.
    참 아까운 사람인데..

  • 63. 뭉게구름
    '20.12.5 12:04 PM (114.203.xxx.84)

    아...
    원글도 댓글도 넘 울컥하네요

  • 64. ...
    '20.12.6 10:46 PM (49.175.xxx.170)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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