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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한지 일년.~~

... 조회수 : 33,245
작성일 : 2020-12-03 16:34:42

내일이 전 남편과 이혼한지 일년째 입니다

남편의 반복적인 외도와 술버릇때문에 이혼했는데

한번씩 이혼이 후회될때가 있습니다

저 나름데로 정말 일 열심히 하고 ,부지런지 사는데도

한편은 마음이 편하면서도 한편은 제가 너무 이혼을 쉽게 생각했나  쉽기도하고요

아이한테 너무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아이는 아직 이혼한지 모릅니다)

언제쯤이면 전 남편에게 미련을 완전히 버리고
이혼을 후회 하지 않을 날이 있을까요?


이혼 한 님들중에 
님들도 후회 될때가 있나요?








IP : 61.82.xxx.224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3 4:36 PM (125.177.xxx.201)

    솔직히말하면 이혼사유있는데 이혼안한 걸 더 후회하죠.

  • 2. Juliana7
    '20.12.3 4:36 PM (121.165.xxx.46)

    가지 않은길에는 항상 후회가 따르죠
    우리나라 현사회가 색안경을 끼고 봐서 더 그럴거에요
    그래서 다시 합친 부부를 둘이나 봤는데
    또 힘들어서 헤어지더라구요

    다시 좋은 삶이 열리도록 기원합니다.
    인생은 어차피 후회투성이라지요.

  • 3. 세 사람
    '20.12.3 4:37 PM (222.110.xxx.248)

    만나서 행복해 지면요.
    새 사람 만나세요.

  • 4. ...
    '20.12.3 4:38 PM (118.220.xxx.145)

    잔소리 해야할 인간이 없어져서 좀 심심하고, 미워할 인간이 없어져 마음이 평화롭던데요.

  • 5. ghdkgl
    '20.12.3 4:38 PM (211.114.xxx.72)

    이혼하고 평생 직장 생기고 그리고 무엇보다 작년에 집사서 정말 여유있어졌어요 집값이 좀 많이 올라서요 그리고 만나는 남자도 있구요.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 들고 아이도 잘 자라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씩은..// 이혼하지 않고 평범하게 살았으면....하는 아쉬움 미련 있답니다

  • 6. 혹시
    '20.12.3 4:39 PM (223.39.xxx.96)

    경제적으로 어려운거 아니신지? 여자가 이혼 후회할땐 하나뿐이던데

  • 7. ....
    '20.12.3 4:39 PM (220.78.xxx.78) - 삭제된댓글

    제친구가 이혼하고 혼자 나와 사는데
    퇴근후 현관문 열었을때 자기 신발만 덩그랗게
    놓여 있는거 보면 괜스리 슬프고 외롭대요
    싸우고 지지고 볶고 싸울때도
    나갔다오면 싫든좋든 사람 온기라는게 느껴질때가 좋았다고
    이기분은 회사도 잘다니고 잘지내는것 같아도 어떻게든
    극복이 안된다하더라구요

  • 8. 원글님~~
    '20.12.3 4:40 PM (118.221.xxx.212)

    잘하신 결정같은데요~ 외로우셔서 이런 마음이 드시는 건 아닌가 싶어요~ 아이를 혼자 키워야 하는 상황이 힘드셔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혼하지 않았으면 남편까지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니 더 힘드셨을 거에요~ 양육비는 받고 계신 거죠? 힘내세요~~

  • 9. 과거
    '20.12.3 4:45 PM (223.38.xxx.135) - 삭제된댓글

    기억은 왜곡되고 과거는 미화되기 마련입니다. 잊어야해요. 행복하려면 지금 있는것부터 시작해야 해야해요. 좋은 사람 다시 만날 수 있고 노력하면 행복한 날이 옵니다. 아이만 생각하세요.

  • 10. 지구별산책
    '20.12.3 4:46 PM (223.62.xxx.130) - 삭제된댓글

    중년이되보니...
    인생이후회투성이네요.
    그냥...어쩌다보니~~가 답인거같아요
    어쩌다보니....인생이 나를 여기에...데리도온듯
    사는것도 이혼도...행복해지고 싶어서 한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안 흔들리겠나요??

  • 11. ,,,,
    '20.12.3 4:47 PM (115.22.xxx.148)

    외도와 술문제는 남편으로서는 정말 최악이지 않나요....지옥에서 벗어나셨는데...지금 순간순간 드는 생각은 사치라 생각하시고 아이와 함께 좋은날만 계획하시길...

  • 12. ...
    '20.12.3 4:47 PM (59.15.xxx.61)

    1년이란 시간이
    잊고 떨쳐버리기엔 너무 짧아요.
    연애 3년하다가 헤어져도
    잊는데 3년 걸린다고 하잖아요.
    시간이 지나가면
    점점 편안해지고 잊혀지고 극복도 되고
    어느 정도 적응이 되실겁니다.
    늘 행복한 길만 걸으세요.

  • 13. 남편부재
    '20.12.3 4:49 PM (118.235.xxx.6)

    아는분은 너무 편하고 좋은데 외로워서 우울증 올것 같다해요

  • 14. 원글)
    '20.12.3 4:52 PM (61.82.xxx.224)

    남편에게 양육비도 받고 있고, 제가 버는것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서 경제적으로 지금 힘들지는 않아요

    24평 소형 아파트 한채도 있고(저도 집값 상승도 되었고) 그렇긴 한데

    그냥 한번씩 후회가 될때가 있더라고요

    누구한테 후회된다고 말할수도 없고 그당시는 참 힘들었는데
    진짜 기억력이 미화가 되었나봐요

  • 15. 진짜
    '20.12.3 4:55 PM (219.240.xxx.137)

    지나간건 다 아름답게 기억되서 그럴까요.
    경제적으로도 괜찮으신데
    후회될게 뭐가 있나 싶네요.
    이횬 못하고 사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 16. ㅂㅂ
    '20.12.3 4:55 PM (1.102.xxx.94)

    아이는 어떻게 알고 있나요? 장기 출장?

  • 17. 다시 합치면
    '20.12.3 4:56 PM (223.39.xxx.212)

    괴로움 무한반복
    지금 편하고 시간이 여유로우시니 후회하시는거에요.
    결정사 가입하셔서 남자만나보세요.
    별 좋은 놈은 없겠지만
    님이 싫어서 버린 같은 놈들도 재혼시장에 수두룩 빽빽인데요.

  • 18. ..원글
    '20.12.3 4:57 PM (61.82.xxx.224)

    아이는

    아빠가 타 지역 발령받아서 가고. 엄마랑 사이가 좋지 않다는것만 알고있습니다

    아이가 별거.... 하냐고 물어보긴하네요..

  • 19. .....
    '20.12.3 4:57 PM (175.192.xxx.210)

    멀쩡한 남자 만나기가 힘들어서아닐까요? 더 나이먹으면 나이먹은 남자 외모에서 매력이 넘 떨어져서
    이성으로 보일수가 없겠더라고요.

  • 20. 원글)
    '20.12.3 4:59 PM (61.82.xxx.224)

    아이가 초등 6학년 사춘기 들어가서

    남자 만날 생각 전혀 없어요

    재혼할 생각은 아예 없습니다 재혼은 안할껍니다

    아이가 결혼을 하더라도 집에 편하게 올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

  • 21. ......
    '20.12.3 5:01 PM (121.127.xxx.45)

    조심스레 댓글 답니다만
    아이아빠가 반성을 많이 하고 혼자라면
    만나서 감정 터놓고 대화를 나누어 보세요.
    재결합해서 잘사는 분들도 있어서
    댓글 달아보았습니다.

  • 22. ㅇㅇ
    '20.12.3 5:02 PM (121.152.xxx.127)

    제 친한동생도 그러더라구요
    100% 남자잘못으로 이혼했고
    친정도 돈 많아서 집있고 일있고 해도
    아들 키우고 살려니 가끔 참을껄 그랬나 싶대요

  • 23. 으싸
    '20.12.3 5:05 PM (222.110.xxx.57)

    로또 당첨된 사람도 당첨전으로 돌아갔으면 한다는게 후회라는 건데 당연히 한번씩 후회되죠.
    오늘이 그런날이예요.
    날도 흐리고 이런저런 후회하기 딱 좋은날.
    내일 날씨 좋아지면 또 다른 기분들수도 있어요.
    너무 깊게 생각마시고 의미두지마세요

  • 24. 외도에서
    '20.12.3 5:07 PM (124.62.xxx.189)

    걸리네요. 술버릇만 있다면 고친다지만요.

  • 25. ...
    '20.12.3 5:08 PM (223.62.xxx.244) - 삭제된댓글

    외롭다고 재혼 서둘러 하지말고 애들에게 올인 하세요.
    누구잘못이든 애들은 죄가 없으니까요.
    애들 어느정도 크면 님인생 즐기시든 하시고......

  • 26. ...
    '20.12.3 5:11 PM (175.209.xxx.192)

    외도의 형태가 어떤것이었냐에 따라
    남편도ㅈ아직 혼자라면 만나 보세요
    그도 후회하고 있다면 ...
    행복해지시길 기도합니다.

  • 27. 저도 이혼 반년
    '20.12.3 5:11 PM (106.102.xxx.208)

    아직 실감은 잘 안나요.
    그러나 머리는 아주 맑아졌어요.
    법으로 얽혀있으면서 느꼈던 혼란했던 상황이 미세먼지 없는 청정한 날처럼 깔끔하고 맑은 날처럼 너무 개운해졌어요.
    그러다 문득 시부모가 돌아가셨다거나 전남편이 죽었다는 상황을 상상하면서 그 자리에 난 없다? 그런 상황을 떠올리면 너무 낯선 느낌이 드는 것이 아직 제가 이혼한 상황을 실감 못하고 있구나 깨닫게 돼요.

  • 28. ...........
    '20.12.3 5:15 PM (222.109.xxx.226)

    반복적인 외도.
    지금 떨어져 있으니 그런 감정도 드는거지
    다시 한집에서 부부로 살면 진저리가 쳐지지 않을까요.
    외도는 배우자의 정신을 죽이는 행위잖아요.
    제 친구 아버지, 평생 외도하셨는데 환갑 되서도 하시더라고요.
    제 친구 말이 병이라고 ㅡ.ㅡ

  • 29. 절대절대
    '20.12.3 5:19 PM (109.118.xxx.4)

    아이 어릴 때 이혼하고
    10여년 되었는데요
    절대 후회 안 해요
    오히려 저를 더 발전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법적 양육비 안 줘서 제가 이 갈며 성공해서 이제 경제적으로
    안정되었어요)
    아이가 어느 정도 큰 상태에서 좋은 남자 만나서
    아이랑도 (남자 아이에요)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이게 가족 같습니다.
    집에서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아요
    이런 상황인데 후회는 1도 없죠

  • 30. ㅇㅇ
    '20.12.3 5:37 PM (211.36.xxx.154)

    미련이남는다면 자존심내려놓고 만나서 다시한번더 기회를줘보세요

  • 31. 반복적인
    '20.12.3 5:38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외도만 아니면, 재결합도 생각해 보시라고 하겠어요.
    외도를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남자는 이혼 후 더 좋아할 것 같네요.
    지인은 미혼처자랑 바람나서 이혼했는데,
    지인 남편은 직장에서 쫓겨나고 상간녀랑 동거중
    경제적으로 양쪽 다 어려워지면서,
    상간녀는 떠나갔고 ,
    다시 재결합 후 친정 도움으로 잘살고 있어요.

  • 32. Sso
    '20.12.3 5:47 PM (211.244.xxx.11)

    저도 후회되요 저도 이제 일년정도 되가는데요 전 별거를 오랜시간 했었는데 남편은 이혼할 맘은 없었는데 제가 하자고 했거든요
    그런데 후회가 많이 되요 세상에 괜찮은 남자도 없고 제가 잘해주지 못했던 기억들만 자꾸 생각이 나요
    서류 정리하면서 저랑 애들이랑 부족하지 않게 챙겨준 남편한테 고맙기도 하구요
    다시 태어나도 그렇게 순수하게 사랑할수 있는 남자가 없을거 같아요 20대 중반에 만나서 많이 사랑했는데 별거를 오래 하니 감정 기억들이 다 사그러져 버리더라구요
    많이 후회하고 있어요

  • 33. 50
    '20.12.3 5:48 PM (222.106.xxx.79)

    반복적인 외도...인데도 이혼후회한다니 놀라서 갑니다

  • 34.
    '20.12.3 5:51 PM (222.114.xxx.32)

    그건 아닌데..
    다시 생각해보셔요 외로워서 그런것인지
    과거가 미화된것같아요ㅠ

  • 35. 외도는
    '20.12.3 6:01 PM (211.36.xxx.115) - 삭제된댓글

    재결합해도 나쁜감정 끝까지 남아요
    좋은 남친 만나서 잊으세요

  • 36. ㅁㅁㅁㅁ
    '20.12.3 6:04 PM (119.70.xxx.213)

    못참겠어서 이혼하신거 아닌가요...
    혼자된게 많이 허전하신걸까요.

  • 37. 항상행복
    '20.12.3 6:15 PM (223.63.xxx.251)

    후회하는 이유가 뭐에요?
    그런 남편이라도 있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 38. ........
    '20.12.3 6:19 PM (118.33.xxx.246)

    외도로 내 영혼을 갉아먹다못해 나의 모든것을 파괴하는 남자와 헤어져도 후회할 수 있다는점에 매우 놀라고 갑니다;;
    그딴 놈도 남편이라고 존재해야 하나요??
    남보다 못하는데??
    세상 어떤 남이 내 영혼을 그렇게 파괴하나요? 그렇게 하도록 내가 내버려두지 않잖아요.
    원글님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지극히 상식적인 선택을 하신거예요.
    아이는 안됐지만 그 역시 그 아이가 짊어져야 하는 숙명인거고요.

    인생 기니까 즐기시고, 꼭 재혼을 염두에 두지 않더라도 사람(남녀노소 불문)도 많이 만나시고 즐겁게 지내세요. 쓰레기 같은 놈 생각하며 후회니 뭐니 하는 단어 담지 마시구요ㅠ

  • 39. ㅁㅁ
    '20.12.3 6:20 PM (110.70.xxx.14)

    반복되는 외도와 술버릇.......
    도무지 건질만한게 없는 남자 수준인데.
    특히 아빠 술버릇 고대로 배워요 아들은요.

  • 40. 반복적인 외도
    '20.12.3 6:38 PM (123.214.xxx.32)

    자궁경부암 진단이라도 돼야 그런 마음이 사라지려나요

    반복적인 외도에도 그런 감정이 든다니
    저도 놀라고 갑니다

  • 41.
    '20.12.3 6:43 PM (221.143.xxx.111)

    괴로운거 보다 외로운게 나음.

  • 42. 소망
    '20.12.3 6:51 PM (106.102.xxx.225)

    사라이란게요 내가 잘못했는데 그걸 용서해주고 이해해주면서 받아주는 사람을 고마워하는 경우도 있지만 고마워하기 보다는 무시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거 명심하세요 더구나 반복된 외도였다면서요

  • 43. 영통
    '20.12.3 6:54 PM (106.101.xxx.171)

    새로운 사랑을 만나는 건 어때요?

  • 44. .....
    '20.12.3 7:15 PM (180.65.xxx.60)

    이유가 반복적인 외도인데 무슨꼴을 아이앞에서 보이려고
    후회한다는 말을 하세요
    잘하신거에요

  • 45. ...
    '20.12.3 8:03 PM (219.254.xxx.169) - 삭제된댓글

    저는 이혼하고 1년쯤 되니 이혼과정에서 겪었던 상처가 좀 잦아들더라구요. 그 시간 지나고 나니 정말 이혼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매 순간 듭니다.

  • 46. 이미
    '20.12.3 8:24 PM (124.49.xxx.42)

    해버린 거 후회하시진 마세요 근데 이혼한 분들 말로는 다 좋다고 하지만 모든 결정은 후회가 남는.거 같아요 이민아인가.. 이어령씨 딸이요 변호사하신분.. 그 분은 2번 재혼했는데 그분 책 읽으면서 저희 엄마는.그.분이 첫 이혼을 후회한다고 느꼈대요 근데 난 잘 모르겠던데..... 모든 결정엔 후회가 있는.듯

  • 47. ???
    '20.12.3 8:27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남편이 재혼하면 후회하는 감정 없이지게될듯해요
    어느 여자 아나운서도 4년만에 재결합했다는데
    남편 혼자면 다시만나보세요

  • 48. 이해안감
    '20.12.3 8:30 PM (106.102.xxx.98)

    반복적인 외도였다면 한 두번 봐준 것도 아니란 얘긴데 뭘 쉽게 헤어진 게 아닌가 생각하는지..
    외도 한 번만 해도 평생 잊혀지지 않을텐데
    여러번 봐주고 너무 참다 이혼한 것 같은데 아쉬워 하지 마시길

  • 49.
    '20.12.3 8:32 PM (121.167.xxx.120)

    인생은 항상 두갈래 길이 있고 선택 해야 하고 가보지 않은길에 대해 후회 할때가 있어요
    저도 원글님 같은 이유가 있었는데 결혼 유지하고 살았어요
    가끔은 이혼 못 한거 후회도 하지만 오래 되서 무감각 해졌어요
    내가 선택한 길에서 열심히 나만보고 살며 중심 잡고 살면 살아져요
    죽음이 가까워 지는 나이니까 이젠 남편보다 빨리 죽는게 나을것 같기도 하고 남편 먼저 죽으면 혼자 자유롭게 사는것도 괜찮아 보이고 그러네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 50. .....
    '20.12.3 8:48 PM (218.150.xxx.126)

    이혼 안했음.
    매일이 후회였을텐데요.
    반복적 외도는 할배가되도 못버려요

  • 51. 솔직후기10년
    '20.12.3 8:48 PM (1.241.xxx.25) - 삭제된댓글

    1~3년 미래에 대한 불안감
    4~5년 주위편견에 웁니다.
    6~9년 자식에게 가혹한 형을 내린 느낌
    10년 그놈이 그놈이란걸 압니다.

    경제적 자립능력없고 남편성품 착하고 시댁볼만하면 어쩜 돌아가는게 답일지도.
    이혼은 혼자 겪는게 아닙니다
    부모와 자식 모두 연관되죠.
    남편인성 드럽거나 폭력성 또는 마마보이 일경우
    좋은사람 만나거나
    10년 정도 죽을 힘으로 살아냅니다.

  • 52. 이해해요
    '20.12.3 8:53 PM (94.196.xxx.169)

    저도 이혼하고 지금 새로운 사람과 있는데 그 때도 불행했고 (전남편 자체는 좋은 사람이었지만 상황이 최악) 지금도 행복하지 않습니다. 각각 다른 이유로 말이죠. 마치 길거리 과일파는데 사과 떨이 두 개 남은데서 개 중 덜나쁜 걸 고른 느낌이예요. 도찐개찐.

    생각은 가끔 하지요. 그 상황을 견디고 그 사람이랑 있었으면 몸은 힘들어도 마음이 좀 더 편했을까? 하지만 그 뿐이예요. 돌아가지도 않을꺼고 그렇다면 불행할꺼니까. 한편으론 이게 꼭 내가 만나는 사람 탓은 아닌것같아요. 특히나 둘다 이혼 경험이 있다면 나도 이미 떨이고 그 사람도 떨이니까 그냥 대충 떨이끼리 맞추는거죠. 이혼 그 자체로서 나는 이미 예전의 내가 아니거든요.

  • 53. 잘 하신거예요
    '20.12.3 9:22 PM (223.38.xxx.163)

    단언합니다.
    1년이면 멀었어요.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게 쉽지 않죠. 미운 정도 정이라 완전히 벗어나는데는 봐 온 세월만큼 걸릴거예요.
    특히 외도는 도덕성에 무감하다는 얘기고 다시말하면 철면피라는 얘기예요.
    그 전남편이 온전한 가정을 꾸릴 확률은 한 자리수 미만입니다.
    이혼은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인생이 실패한게 아니고 실수를 한 것 뿐이니 돌아보지 마세요
    힘겹게 건너온 강을 되돌아 가 또 건널 이유가 있을까요.
    아이에게도 기회가 되면 말하세요.
    사춘기..힘든 시기인건 맞습니다만 함께 가야죠.
    열심히 마음 맞춰 살아도 힘겨운 삶인데
    외도하는 남자와 같이 하는 삶이란
    남편이라는 허울과
    남편의 여자라는 무형의 괴물,
    그리고 님 생활을 파멸로 이끄는 남편의 술까지 다 짊어지면 님 자신은 누가 지탱해줄까요.

    인간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되돌아볼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자신의 선택을 믿으세요. 현재의 선택은 님과 아이를 위한 최선이라는 믿음을 지키세요.
    외도하던 아버지를 가져본 적 없으시죠?
    친척들 앞에서도 이후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도 그게 얼마나 주눅 들고 남부끄러운지 모르실거예요. 이혼한 가정의 자녀로 자라는 것 보다 외도하는 집 딸내미로 자라는게 훨씬 자존감 무너지는 일이라는 것을 늦은 나이에 알게 됐어요.
    어릴 때 소근대는 어른들, 무시, 경멸...어린 나이부터 다 자라서 까지 감당하는 일이 얼마나 수치스러운 일인지 모르실 겁니다ㅠㅠ

  • 54. ..
    '20.12.3 10:08 PM (112.167.xxx.66)

    전 외도는 자식에 대한 최대한의 모욕이라고 정의해요.
    반복되는 외도.
    전 남편이 단 한번 외도라도 이혼합니다.
    그런 쓰레기를 어떻게 소중한 내 자식의 아비로 둘 수 있나요.
    원글님 힘드신 마음 공감 못해 미안합니다.

  • 55. ...
    '20.12.3 10:56 PM (203.175.xxx.236)

    유명한 아나운서가 남편 바람펴서 이혼했는데 방송해서 후회한다고 했어요 지금 같음 용서 하고 살았을건데 그땐 넘 어렸다고 아나운서가 그렇게 말할 정도니 이혼녀로 산다는게 녹록치는 않음

  • 56. ...
    '20.12.3 10:58 PM (203.175.xxx.236)

    여기도 아줌마들 외도하면 이혼하라고 막 그러는데 정작 참고 사는 여자들 많을걸요 자기가 이혼 못하는거 남이 대신 해주길 바라는 느낌 ~ 도박 폭력 주사만 아니면 엥간하면 다시 생각하는게 좋져

  • 57.
    '20.12.4 2:33 AM (115.23.xxx.156)

    반복적인외도 술버릇 쉽게 고쳐지지않을건데 아직도 미련이 남으신듯하네요

  • 58.
    '20.12.4 3:10 A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왜 후회를 하나요. 그만큼 결심하고 했을텐데.
    전 한번도 없어요. 하길 정말 잘했다 생각해요
    힘들기야 많이 힘들지만. 근데 이혼안했음 더힘들었을거에요

  • 59. ...
    '20.12.4 5:31 AM (118.235.xxx.115)

    미련이 남아서 그렇겠죠
    같이 살땐 하루하루 불행했을 거잖아요
    마음이 어찌 바로 끊어 지겠나요
    불행에서 벗어나니 안좋았던 기억은 희석되는거고
    만약 다시 시작하면 반복될겁니다

  • 60. 저도
    '20.12.4 6:42 AM (116.36.xxx.91)

    일년 됐고요. 아이들은 모릅니다. 이혼사유도 비슷하고요. 전 너무 좋아요. 단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어요. 진즉 할 걸 그랬다 그 후회만 있네요. 그 잘못을 덮을 만큼 평소에 좋은 남편 아버지였나봐요. 제 전남편은 둘다 아주 별로였거든요.

  • 61. ..
    '20.12.4 7:55 AM (218.238.xxx.12)

    결혼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이혼은 이렇게 까지 말하진 않지만...남편분 술버릇과 반복 외도는 이혼 사유로는 맞는데...다시 재결합하신다고 하셔도 안행복할 것도 맞는데
    지금도 안행복하신것도 맞고..
    이혼해도 후회 재결합 해도 후회 애가 재결합 찬성하고 둘 다 후회하실 것 같고 친정식구들이 재결합 찬성 하시는 분위기시라면 한번 시도해 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혼자살기는 힘든 세상이고 아이가 엄마 아빠 둘다 좋아하고 엄마 아빠가 아이 좋아하면 전남편분 인성이 이상하지 않으시면 별사람 있겠나 합니다.

  • 62. ..
    '20.12.4 7:59 AM (218.238.xxx.12)

    아이이야기를 하여서 아이를 위해서는 재결합은 아니고..
    아이때문에 재결합 할 수는 있는데 좋은 아버지이면 나를 위해서 아이를 키우는 짐을 나누는 의미에서 재결합 할 수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가 주체는 맞는데..
    아이를 위해서는 안되고
    나를 위해서 재결합 시도는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확실히 구분해주셔서 아이의 핑계는 아니고 내가 힘들어서라고 생각하시는것이 맞다고 여겨집니다. 만약 시도정도는 생각하시더라도...

  • 63. 세상에
    '20.12.4 8:14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외도 여러번...후회한다는 마음도 전혀 이해 안가고
    그런 짐승과 재결합하라는 댓도 헐...

  • 64. 세상에
    '20.12.4 8:19 AM (58.236.xxx.195)

    외도 여러번...후회한다는 마음도 전혀 이해 안가고
    그런 짐승만도 못한 놈과 재결합하라는 댓도 헐...
    내딸이 저런 말하면 과연 재결합하란 말이 나올까.

  • 65. 외롭다면
    '20.12.4 8:27 AM (175.208.xxx.235)

    외롭다면 전남편이든 누구든 가끔 만나서 의지하세요,
    날 배려해주고 존중해주는 사람이 필요하죠.
    그런데 문제는 전남편이든 다른 누군가를 만났다가 또 헤어지고 혼자 될수 있어요.
    그럼 또 후회하겠죠? 후회되고 힘들어도 해봐야 하는 스타일이라면 해야죠.

  • 66. ...
    '20.12.4 9:38 AM (182.168.xxx.76)

    연애와 결혼은 다르지만 ...
    제가 연애 시절에 만나고 헤어짐을 세 번 정도 한 남친이 있었는데 ...
    아쉽게도 헤어지는 사유가 늘 같았어요 ... 즉 사람은 절대 안 바뀐다는거 ...
    저도 그걸 참기 힘들고 , 상대방도 늘 똑같구요 ...

    재결합 하셔도 비슷한류의 문제는 반복될것 같아요
    좋을 때는 좋겠지만 ... 위기 상황에 발생되는 문제는 똑같다는거 ,.
    그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반응하실지 고민해 보세요
    ( 그 남친은 정말 다시 만나면 만난 첫날 이성 마비하고 불타오르는 ... 그런게 확실히 있고 ... 뭔가 취향의 매력이 있어서 ... 이성은 다시 만나지 말라고 해도 .. 감성이 서로를 마비 시켜 정말 비이성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었네요 .. 근데 결별 사유는 세번이 같았습니다 ㅎㅎ 절대 변하지 않는 사람 ㅎㅎ )

  • 67. ...
    '20.12.4 9:50 AM (222.103.xxx.217)

    결혼생활에 대해 누가 뭐라고 할 수 없네요.

    원글님이 아이에 대한 감정도 그렇고 전남편의 반복적인 외도에 대해 이성적으로 다시 오랜 시간을 가지고 판단해 보세요.

  • 68.
    '20.12.4 11:53 AM (122.42.xxx.24)

    저희 사촌동생도 지금 이혼소송중인데...
    원글님처럼 이런맘 가질까봐 제가 옆에서 정말 후회안하겠냐고 계속 되물어요..
    이혼할당시는 다들 지옥같으니 이혼하죠..
    사실 제 주변에 남편외도 참고 사는분들 꽤 되거든요.
    참는 이유는 돈때문이아니고 아이들때문이더라고요.
    결혼할때도 이혼가정딱지 붙여주기 싫다하고..그리고 또한집은 나이드니깐 또 집에 충실하기도 하구요.
    흠...아직 아이가 이혼을 모르고있다면 ....글쎼요,,,

  • 69. ....
    '20.12.4 12:13 PM (122.35.xxx.188)

    하...반복적인 외도...
    이혼 안했어도 후회했을 것 같아요.

  • 70. 왜 안그렇겠어요?
    '20.12.4 1:01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몇년을 애까지 낳으면서 부부로 살았는데
    미운정 고운정이 다 남아 있는건 당연.

    이혼하고 나면 대개는 후회하기도 한다곤 하는데 .
    후회할정도라면 노력이 부족했다는게 되겠네요.

    같이 못살 정도의 남편이라면 후회할리가 없으니..

  • 71. 글쎄요
    '20.12.4 2:08 PM (112.170.xxx.93)

    다 그런맘 이겠지요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적어도 적게 후회되는 선택을 해야겠지요
    같이 살면서 지옥같은 삶보다는지금이 나을거같아요
    그냥 atm기계로 생각하면 못살것도 없지만 그것도 견디는 사람 나름이니

  • 72. ...
    '20.12.4 2:32 PM (39.7.xxx.144) - 삭제된댓글

    인생은 어차피 다 후회예요.
    남편복이 없어 그런거면 이혼하나 안하나 후회.
    돈없어 힘든거면 그거도 돈버나 안버나 후회.
    모든건 다 후회뿐.
    가진걸 생각하고 살아야겠더라구요.

  • 73. ..
    '20.12.4 3:23 PM (211.178.xxx.37)

    어떤 선택을 하셨어도 후회는 할 것입니다
    저런 상황이었다면 잘 하신거고요
    능력있고 집있으니 경제력에 있어선 힘들진 않으시니
    현실을 잘 극복하면서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래요 파이팅입니다

  • 74. 사람을 어찌고쳐
    '20.12.4 3:37 PM (211.46.xxx.80)

    반복적 외도 절대로 못 고쳐요.
    단지 님이 몰라야 되는것 뿐입니다.

    사람 고쳐 못 살아요.
    술은 안마실수 있지만 외도는 못고쳐요.
    아마 힘빠져야 못하게 되는거죠.

    기억이 많이 미화되고 후회하는것 정상이죠.
    안했음 지옥속에서 살았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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