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랑하면 복이 새는 느낌 혹시 받으셨나요?
40넘어가니 여러 경험을 하게되네요
1. 복이
'20.11.24 10:27 PM (183.100.xxx.48)복이 샌다기 보다는요, 내 그릇이 크면 어떤 일이 일어나도 크게 감정이 요동치질 않거든요
근데 자랑한다는 거는 내 분수에 넘치는 일이 생겨서 나도 모르게 감정이 요동을 치기 때문에
그거를 말로 내뱉는 거예요.
그럼 내가 복이 왔을 때 그걸 감당하기 힘든 상태라는 거죠.
그래서 차분하게 현명한 판단을 하기엔 좀
지혜가 부족한 상황이랄까요2. 자랑은
'20.11.24 10:27 PM (61.253.xxx.184)모르겠고
아픈거 나은거 얘기하면,,,병이 도져서...
참으로...아픈거 나은 후기는 정말 쓰기 어려워요...저에겐 징크스랄까...
그래서...어떤 경우에 자세히 쓰고싶어도(그래야 사람들이 따라하는데..)
자세히 쓸수가 없어서
이약 먹어보세요
이렇게 해보세요....사실은 그렇게해도 재발할때가 있어서..
잘 못쓰겠어요
자랑은...자랑은 크게 그런거 없네요. 자랑할게 별로 없어서 그런가.3. ㅡㅡ
'20.11.24 10:28 PM (125.31.xxx.233)자기입으로 자랑해서 남들한테 왈가왈부 건수만들게 하는 거자체가 복 새어나가게하는 짓이죠 뭐.
4. ᆢ
'20.11.24 10:28 PM (1.250.xxx.169)입닫았으면 좋았을껄 하는 경험을여러 차례했어요
뭔가 입방정을 떨면 손해를 보는 느낌이 아주 강하게 드네요.앞으론
정말 입조심하려구요5. ᆢ
'20.11.24 10:29 PM (1.250.xxx.169)웃기는건 온라인상에서 적은 글들도 영향을 끼치는듯해요
6. 자랑은
'20.11.24 10:30 PM (61.253.xxx.184)ㅋ 그런거 보면
기(에너지) 라는게 없다고 보기도 어려운거 같아요.
기(에너지) 때문에 그런걸거예요....질투?이런거7. ..
'20.11.24 10:31 PM (203.175.xxx.236)남편자랑 자식자랑은 관뚜껑 닫히기 전엔 하는거 아니라잖아요 친정 든든한건 자랑해도 되요 ㅎㅎ 나머진 불확실하죠 모 여자 탈랜트가 재혼 했는데 재혼남이랑 너무 행복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고 다니니 선배 탈랜트가 입방정 떨지 마라고 했는데 몇년후 이혼했다고 그 탈랜트가 본인 입으로 말하더만요
8. ᆢ
'20.11.24 10:32 PM (1.250.xxx.169)네 , 맞아요,기의 흐름이 꼬여버린 느낌?.자랑들은 사람에게
그 좋은기운을 뺏기는 그 느낌이 있네요9. ...
'20.11.24 10:32 PM (203.175.xxx.236)남편복이란게 헤어지면 남인데 능력있고 자상한 남편이 평생 안변할지 장담 못하고 자식도 지금은 착하고 공부 잘하지만 그 또한 앞날을 모르니 자랑하지 마라는거죠
10. ....
'20.11.24 10:36 PM (218.155.xxx.202)첫댓글 좋네요
자랑하는 사람들 보면
자기수준에서 과분하고 좋기 때문에
들떠서 자랑하는데
그 자랑거리가 내게 합당하면 그다지 자랑하지 않더라고요11. 음cxx
'20.11.24 10:39 PM (211.246.xxx.158)감사합니다!
12. ㅂㅂ
'20.11.24 10:42 PM (112.155.xxx.151) - 삭제된댓글늘 느끼는거죠. 동감
13. 첫댓글
'20.11.24 10:43 P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좋은 말이네요 감사해요~
14. 1ㅂ
'20.11.24 10:43 PM (112.155.xxx.151) - 삭제된댓글사람들이 시기질투가 많어서
나쁜 기운을 뿜기때문.15. 네,느껴요
'20.11.24 10:46 PM (59.8.xxx.220)그래서 칭찬이나 위로는 해도 자랑은 삼가하게 돼요
내 자랑글이 어떤이에게는 상처가 될수도 있다는걸 나이 들어서야 깨달았어요
그리고 그것이 복을 빼간다는것두요16. ...
'20.11.24 10:49 PM (210.123.xxx.144)첫댓글 세번 읽었어요..
이런 좋은 댓글을 첫댓글로 보나디.. 82의 밥칙이 깨졌네요.
저도 40대 중반인데, 저보다 한참 어른같네요.17. 예지력
'20.11.24 11:02 PM (220.73.xxx.22)자랑하고 싶은건 좋은 일의 끝을 스스로 감지한 시그널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일의 결과를 알고 싶은 조급증이 생길때도 이 잘못되었구나고 생각해요...
18. 50대아줌마
'20.11.24 11:21 PM (175.100.xxx.104)이래서 죽을때까지 겸손한 자세로 배워야 하나봐요. 감사합니다.
19. ....
'20.11.24 11:23 PM (39.124.xxx.77)저도 자랑은 타인의 질투와 시기를 불러온다는 생각에 안하는게 좋다고 보고
언제까지나 그게 유지되는 것도 아니고 일희일비하는것 같아서요..
잘 안하게 됩니다..20. 제가
'20.11.24 11:24 PM (116.45.xxx.45)예전에 82 자게에 자랑을 굳이 왜 하는 거냐고 질문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첫댓글 보고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21. 좋은 글
'20.11.24 11:29 PM (1.247.xxx.161)오늘 직장에서 남편자랑 했거등요...계속 찝찝해요 왜 그랬을까
이제 허벅지를 꼬집으면서 남편 자랑 안 할려고...
저도 모르게 나오는 남 평가 안하려고...공책에 막 씁니다...22. alerce
'20.11.24 11:30 PM (181.166.xxx.92)왜냐하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어서요. 오늘의 자랑거리가 내일은 조롱거리가 되고 오늘 내가 입 마르게 칭찬했던 사람이 내일 배신하고 평생 나와 함께할 거 같았던 자식도 품 안의 자식일 뿐이죠. 자랑하면 악마가 듣다가 그것으로 골려 주는거 같기도 해요.
23. 나이 들수록
'20.11.24 11:31 PM (175.112.xxx.89)입이 무거워야 한다고 깨닫는 중이었는데..
생각하게 하는 댓글들이네요.24. tk
'20.11.24 11:36 PM (118.218.xxx.69)전 어릴 때부터 줄곧 겸손한 사람이 좋았어요
25. 흠
'20.11.24 11:47 PM (211.206.xxx.160)전 실제로 경험했어요.
82에 남편자랑쓰고 몇년뒤 외도로 이혼.
그어려움 극복하고 이제 행복해졌다고 쓴뒤에 큰병 발병.
이제 병을 극복해가는 과정인데
가끔 지금의 일상이 감사해서 글을 쓰려다 멈칫합니다.26. 칏ㅈ닷
'20.11.25 1:02 AM (180.65.xxx.173)첫댓글님 명언이시네요
캡처해놓고 자랑하고싶어질때마다 봐야겠어요27. 리플들
'20.11.25 3:39 AM (112.149.xxx.254)고맙습니다.
28. ㅇ
'20.11.25 5:10 AM (221.150.xxx.53)첫댓글님 글을 읽으니 사람은 항상 겸손해야 하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29. 유후
'20.11.25 5:14 AM (221.152.xxx.205)자랑 끝에 불난다는 말 있잖아요
자랑이나 장담 하는 말을 하면 반대로 돼요ㅜ30. 네
'20.11.25 8:17 AM (223.62.xxx.223)그래서 전 자랑이나 안 좋은 소리는 안하려고 매우 노력합니다.
31. 저도
'20.11.25 8:35 AM (175.112.xxx.78)반성합니다.
막연히 생각 했었는데 이런 글과 답글들을 보니
말의 무게에 대해 느껴지는게 있네요.32. phua
'20.11.25 8:47 AM (1.230.xxx.96) 복이
'20.11.24 10:27 PM (183.100.xxx.48)
복이 샌다기 보다는요, 내 그릇이 크면 어떤 일이 일어나도 크게 감정이 요동치질 않거든요
근데 자랑한다는 거는 내 분수에 넘치는 일이 생겨서 나도 모르게 감정이 요동을 치기 때문에
그거를 말로 내뱉는 거예요.
그럼 내가 복이 왔을 때 그걸 감당하기 힘든 상태라는 거죠.
그래서 차분하게 현명한 판단을 하기엔 좀
지혜가 부족한 상황이랄까요
ㅡㅡㅡ
너무너무 좋은 글이라 복사 해 봤어요.
좋은 말씀..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33. ..
'20.11.25 9:11 AM (125.178.xxx.90)첫댓글 넘 좋네요
배워갑니다
한편으로 때와 상대를 가려서 자랑하는 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예를 들어 나를 돌려 조롱하고 낮추려는 상대가 있다면 적재적소에 그 사람 기를 꺾는 자랑을 하는것도 필요하다고 봐요
겸손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그런 상대앞에서도 입닫고 포용해주면 그 상대방 기세만 등등해지더라고요
그 외에는 겸손해야죠
내 그릇이 크기란 쉽지 않은 일이네요34. 궁금
'20.11.25 9:42 AM (219.250.xxx.125)궁금한게 그럼 자랑하는 사람 앞에서 아무말 안하면
왠지 저는 초라해지는 느낌이라서요
상대가 자랑해도 저도 따라 자랑안하고 가만히 있는게 좋을까요??35. ㅇㅇ
'20.11.25 9:58 AM (221.168.xxx.142)이 말씀 너무 좋아서 저장 좀 할게요
복이 샌다기 보다는요, 내 그릇이 크면 어떤 일이 일어나도 크게 감정이 요동치질 않거든요
근데 자랑한다는 거는 내 분수에 넘치는 일이 생겨서 나도 모르게 감정이 요동을 치기 때문에
그거를 말로 내뱉는 거예요.
그럼 내가 복이 왔을 때 그걸 감당하기 힘든 상태라는 거죠.
그래서 차분하게 현명한 판단을 하기엔 좀
지혜가 부족한 상황이랄까요36. ,,,
'20.11.25 11:25 AM (121.167.xxx.120)내 일(사생활)이 남의 입에 오르내리면 재수 없다고 생각 해요.
내 입에서 나간 얘기가 시작인것 같아서 다른 사람과 대화 할때
신경써서 대화 해요.37. 근데
'20.11.25 12:05 PM (217.182.xxx.122) - 삭제된댓글진짜 기가 강한 사람들은 자랑 많이 하고도 남이 질투하건 말건 신경 안써요.
그런 질투나 저주의 마음에 휘둘리거나 신경쓰이지도 않고요. 설령 자랑하고나서 실패했어도 내가 저주받아
서 벌을 받은거구요.. 이런식으로 자학적으로 생각하지도 않고요.
주로 성공한 사업가들 중에 이런 유형이 많지요. 질투나 저주가 무서워서 자랑안하고 입 닫고 겸손하게 살아
야겠구나..
이런 생각도 사실 그냥 전통적으로 수동적이고 고루한 유교적인 사고방식이지요.
그 복이 새는 느낌 자체에 휘둘리는거 자체가 자랑 하면 안될 그릇이에요. 진짜 기가 강하면 그런것조차 신경 안써요. 그런거 신경쓰이는 그릇이면 자랑 안하는게 맞고요.38. 근데
'20.11.25 12:09 PM (217.182.xxx.122) - 삭제된댓글진짜 기가 강한 사람들은 자랑 많이 하고도 남이 질투하건 말건 신경 안써요.
그런 질투나 저주의 마음에 휘둘리거나 신경쓰이지도 않고요. 설령 자랑하고나서 실패했어도 내가 저주받아
서 벌을 받은거구요.. 이런식으로 자학적으로 생각하지도 않고요.
주로 성공한 사업가들 중에 이런 유형이 많지요. 질투나 저주가 무서워서 자랑안하고 입 닫고 겸손하게 살아
야겠구나..
이런 생각도 사실 그냥 전통적으로 수동적이고 고루한 유교적인 사고방식이지요.
그 복이 새는 느낌 자체에 휘둘리는거 자체가 자랑 하면 안될 그릇이에요. 그런거 신경쓰이는 그릇이면 자랑 안하는게 맞고요. 성공한 사람들이라고 다 겸손한것도 아니에요. 자랑 엄청 많이 하고도 남이 질투하면 오히려 그걸로 쾌감 느끼는 사람도 봤어요. 그런 느낌 느껴지면 오히려 더 승부욕 불타오른다면서.39. 근데
'20.11.25 12:17 PM (217.182.xxx.122) - 삭제된댓글진짜 기가 강한 사람들은 자랑 많이 하고도 남이 질투하건 말건 신경 안써요.
그런 질투나 저주의 마음에 휘둘리거나 신경쓰지도 않고요. 설령 자랑하고나서 실패했어도 내가 저주받아
서 벌을 받은거구나.. 이런식으로 자학적으로 생각하지도 않고요.
주로 성공한 사업가들 중에 이런 유형이 많지요. 질투나 저주가 무서워서 자랑안하고 입 닫고 겸손하게 살아
야겠구나.. 이런 생각도 사실 그냥 전통적으로 수동적이고 고루한 유교적인 사고방식이지요.
그 복이 새는 느낌 자체에 휘둘리신다면 자랑 하면 안될 그릇은 맞아요. 그런데 성공한 사람들이라고 다 겸손
한것도 아니에요. 자랑 엄청 많이 하고도 남이 질투하면 오히려 그걸로 쾌감 느끼는 사람도 봤어요. 그런 느
낌 느껴지면 오히려 더 승부욕 불타오른다면서. 그리고 자랑할만한 거리가 생겼음에도 자랑하지 않는 사람을
마냥 겸손하다고 칭찬해 주는 것만은 아니에요. 어떤사람들은 그런사람을 음흉하거나 의뭉스럽다 보기도 하고요.40. ..
'20.11.25 12:25 PM (59.22.xxx.55) - 삭제된댓글첫 댓글에 공감합니다~
41. ..
'20.11.25 12:26 PM (59.22.xxx.55) - 삭제된댓글첫 댓글에 공감합니다~
통찰력이 좋으시네요42. hawkjin
'20.11.25 3:20 PM (118.235.xxx.120)복이 샌다기 보다는요, 내 그릇이 크면 어떤 일이 일어나도 크게 감정이 요동치질 않거든요
근데 자랑한다는 거는 내 분수에 넘치는 일이 생겨서 나도 모르게 감정이 요동을 치기 때문에
그거를 말로 내뱉는 거예요.
그럼 내가 복이 왔을 때 그걸 감당하기 힘든 상태라는 거죠.
그래서 차분하게 현명한 판단을 하기엔 좀
지혜가 부족한 상황이랄까요ㅡㅡㅡㅡㅡ
지혜로운 말씀 감사해요^^~
"복이"님. 좋은 하루되십시요.~
일부러 로긴 했어요.43. .....
'20.11.25 3:35 PM (68.235.xxx.21) - 삭제된댓글그렇게 생각하고 믿는 사람들은 복이 새는것 같기도 해요.. 근데 또 그렇지 않다고 믿는 사람들은 그 사람을 질투하거나 시샘하는 사람들한테 그 부정적인 기운이 반사되서 돌아가는 사람도 봤어요. 스펙으로 따지면 소수점안에 들만큼 뛰어난 사람이었데 자랑도 잘 하는 지인이 있는데.. 누가 그 사람을 미워하면, 그 사람은 두배 세배 더 미워해서 부정적인 기를 되돌려주는 느낌이랄까. 보통 사람은 아닌거죠. 내가 안좋은일이 생기면 비웃을까에 대한 걱정같은 것도 굳이 하지 않고요.
44. .....
'20.11.25 3:41 PM (68.235.xxx.21) - 삭제된댓글그렇게 생각하고 믿는 사람들은 복이 새는것 같기도 해요.. 근데 또 그렇지 않다고 믿는 사람들은 그 사람을 질투하거나 시샘하는 사람들한테 그 부정적인 기운이 반사되서 돌아가는 사람도 봤어요. 스펙으로 따지면 소수점안에 들만큼 뛰어난 사람이었데 자랑도 잘 하는 지인이 있는데.. 누가 그 사람을 미워하면, 그 사람은 두배 세배 더 미워해서 부정적인 기를 되돌려주는 느낌이랄까. 보통 사람은 아닌거죠. 내가 안좋은일이 생기면 비웃을까에 대한 걱정같은 것도 굳이 하지 않고요. 혹여나 자기를 시기하거나 질투했던 사람이 안좋은 일은 당하면 자비없이 비웃어주더라고요.
45. 교육
'20.11.25 4:44 PM (188.149.xxx.254)복이 샌다기 보다는 감정을 내비치지 말라고 교육 받았어요.
크게 좋다고 막 나대거나 엉엉 크게 울거나 하는걸 아주 안좋다고 혼나고 자라왔구요.
집에서 울지도 못했음. 복나간다고.
커서도 차교육 받는데 샘이 똑같은 말을 합니다. 감정을 크게 내보이지말라.
꼭 복이 어쩌구 보다는 몸가짐을 바르게하라. 같아요. 남의 눈에 어찌 보이겠느냐. 이것이겠지요.46. 음..
'20.11.25 5:02 PM (219.254.xxx.110)첫 댓글도 맞는 말이고 기가 센 사람들은 자랑하고 살아도 복을 뺏기지 않는다는 댓글도 맞다고 생각해요~~ ^^
47. 감정 하수
'20.11.25 5:22 PM (124.56.xxx.134)머리로는 알아듣겠는데
막상 자랑거리가 생기면 입이 가만히 못 있음.
너무나 이성적이어서 하나부터 열까지 감정 조절 잘 되는 사람을 보면 묘하게 재수없음.ㅜ48. ..
'20.11.25 5:37 PM (211.36.xxx.82)저도 자랑하면 기가 샌다는 느낌 뭔지 알아요.
저도 그만해야겠네요.
첫댓님 고맙습니다. 명심할게요.
———————
복이 샌다기 보다는요, 내 그릇이 크면 어떤 일이 일어나도 크게 감정이 요동치질 않거든요
근데 자랑한다는 거는 내 분수에 넘치는 일이 생겨서 나도 모르게 감정이 요동을 치기 때문에
그거를 말로 내뱉는 거예요.
그럼 내가 복이 왔을 때 그걸 감당하기 힘든 상태라는 거죠.
그래서 차분하게 현명한 판단을 하기엔 좀
지혜가 부족한 상황이랄까요49. 케바케
'20.11.25 5:50 PM (223.62.xxx.28) - 삭제된댓글잘난척 심한데도 승승장구하고 복이 새기는커녕 복이 넘쳐흐르는 사람들도 주변에 많아요
오히려 그 사람을 시기했던 사람들이 병걸리고 망하고 그러고 있더라는 ..현실은 꼭 동화책 같지가 않더라고요
설령 안좋은일 당해도 오히려 잘난사람들이 그들윽 자본과 능력으로 금방 회복하는경우도 많고요. 물론 객관적으로 잘나지 않았는데 허풍으로 자랑만 심한 사람들은 제가 말하는 거하곤 다른 케이스고요50. ᆢ
'20.11.25 6:00 PM (218.51.xxx.9)역시82분들 통찰력이. 막연하게 느낀걸 여기 써주셔서 현명한 댓글들도 얻어가네요
51. ..
'20.11.25 6:08 PM (223.39.xxx.137) - 삭제된댓글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유명인 정치인 교수 석학 작가 등 자서전 읽어보면 사실 온통 자랑자랑입니다. 그리고 저서 후에도 매우 잘 나가죠
대부분 난 이렇게 비범해가 그 책 전체의 주제인거죠
같은 스토리고 보기에 따라서 인생의 지혜 또는 자랑 이렇게 나뉠 수 있겠죠52. ...
'20.11.25 6:09 PM (223.39.xxx.82)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유명인 정치인 교수 석학 작가 등 자서전 읽어보면 사실 온통 자랑자랑입니다. 그리고 저서 후에도 매우 잘 나가죠
대부분 난 이렇게 비범해가 그 책 전체의 주제인거죠
같은 스토리도 보기에 따라서 인생의 지혜 또는 자랑 이렇게 나뉠 수 있겠죠53. ㅇㅇ
'20.11.25 6:14 PM (211.209.xxx.126)여기 나잇대가 있어서인지 첫댓글에 칭찬 칭찬이...ㅎ
54. ...
'20.11.25 6:42 PM (180.224.xxx.137)왜냐하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어서요. 오늘의 자랑거리가 내일은 조롱거리가 되고 오늘 내가 입 마르게 칭찬했던 사람이 내일 배신하고 평생 나와 함께할 거 같았던 자식도 품 안의 자식일 뿐이죠. 자랑하면 악마가 듣다가 그것으로 골려 주는거 같기도 해요.
222222222255. ..
'20.11.25 6:56 PM (223.38.xxx.134)자랑 많이 하는 사람에게는 여러 번 들어주다가 몰아서 크게 자랑해줘요
그런 사람들은 자랑으로 우월감을 느끼려하고 상대 보다 스스로 낫다고 생각해서 의도적으로 하거든요
보통은 자랑 안 하는 것 중에 하나가 기웃기웃 따라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좋은 일 있어도 부모에게도 침묵하기로 했어요56. ㅇㅇㅇ
'20.11.25 6:58 PM (120.142.xxx.123)옛말에 동티난다는 말이 있어요. 자랑이나 좋은 일이나 어떤 계획을 얘기하면 듣는 사람들이 그에 대해 복을 빌어주기 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어요. 그게 기도와 같은 효과. 그 일에 대한 결과를 만든다구요. 그러니까 진짜 본인이 원하는 일이나 기쁜 일은 입밖에 내지말고 혼자 생각하고 새기라고 하잖아요.
에너지라는게 안보이지만 그 움직임은 무서운거죠.57. ‥
'20.11.25 7:13 PM (122.36.xxx.160)좋은 댓글들이 많네요‥자랑과 겸손과 조심성과 의뭉스럽다는 처신의 경계가 참 어려워요.받아들이는 상대에 따라 !다르게 해석하니 누군가에게는 신중한 사람이되고 누군가에게는 응흉하다는 소리를 듣게되고‥
58. ^^
'20.11.25 7:42 PM (1.236.xxx.238)건강하다고 말하면 감기 걸리거나 바로 아파요. 그리고 진짜 중요한 시험에 합격 할 때는 너무너무 중요해서 그 전에 사람들한테 합격할때까지 말 한마디도 안했어요.. 저도 복이 나갈 것 같아서 그랬네요. 근데 정작 떠벌리고 다니던 일들은 다 안풀렸어요
59. 자랑
'20.11.25 7:52 PM (59.6.xxx.181)저는 딱히 자랑할일도 없지만..그냥 좋은일 생김 집에서 천장쳐다보고 혼자 웃으면 그걸로 충분히 만족해요..남한테 굳이 떠벌리고 싶은 생각도 안들구요
60. 자랑하면
'20.11.25 8:07 PM (119.71.xxx.160)그 순간 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자랑하고 싶을 땐 감사를 해야 해요
그럼 별 문제가 없어요.61. ....
'20.11.25 8:07 PM (122.35.xxx.188)성경에도 나오더라구요.
하나님이 세상 일로 자랑하는 것 싫어하신다구요.
자랑하면 복이 달아나는 것 맞다고 생각합니다.62. 흠
'20.11.25 8:10 PM (223.38.xxx.212) - 삭제된댓글근데 중요한 시험이나 계획을 주변인에게 말하지 않는게 가능한가요? 공무원 시험만해도 최소 2~3년 이상 걸리는데 이 기간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게 과연 가능할지..
누군가에게 말하면 부정이 탈것만 같은 유리멘탈이 문제인건 아니고요?63. 성경
'20.11.25 8:24 PM (112.158.xxx.14)성경 얘기에 빵터짐 ㅋㅋ
첫 댓글 배워갑니다~64. 옛말에..
'20.11.25 8:32 PM (203.254.xxx.226)그런 얘기할 때는 나무 잡고 얘기하라더군요.
65. ...
'20.11.25 9:11 PM (121.165.xxx.7)자랑은 듣는 상대를 배려해서 안 하는 거지
화가 닥칠까 봐 또는 복 달아날까봐
안 한다는 것은 조금 오바인 듯해요.
어차피 인생은 오르락 내리락이라
자랑할 일이 생기면 낙심할 일이 생기고
낙심할 일이 생기면 자랑할 일이 생기는게
이치라고 봐요.66. 겪어보니
'20.11.25 9:38 PM (180.230.xxx.233)자랑은 타인의 질투와 시기를 불러온다는게 맞는 거같아요.
근데 솔직히 막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 어느 학교 다닌다. 어디에 집샀다 같은
일상적인 말도 자랑이 되는 세상이더라구요.
요즘은 사람들을 안만나니 오히려 좋은 거 같아요.
아무 말도 안하니 편해요.67. 지나가다
'20.11.25 9:49 PM (211.107.xxx.182)댓글들 좋네요
68. 오
'20.11.25 10:11 PM (27.176.xxx.100) - 삭제된댓글기가 세면 질투와 시기심도 돌려보낸다는 얘기 흥미롭네요
잘나가는 연예인들이나 운동선수들이 그런것같아요. 안티나 라이벌들이 보내는 부정적 기운에도 코웃음치고 오히려 날아다니는69. 헉
'20.11.25 11:01 PM (87.123.xxx.139)놀랐어요.. 제 친구중 하나가 그렇게 남편자랑을 했어요. 다른 친구들 이 각자 남편불평하면 자기 남편은 안 그런다.나한테 너무 잘한다.. 그래서 우리가 뒤에서 쟤 뭐냐.. 그랬는데 그 친구 남편이 50초반에 뇌졸증으로 사망을 하더라구요. 그 친구는 몇년이 지나도록 정신을 못차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