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지인 남편이 새벽에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 | 조회수 : 23,639
작성일 : 2020-10-26 19:36:33
지병도 없으셨는데..
뇌졸증이 아니었을까 하시네요..

내일 병원에 가보려고 하는데요
죽을 사가면 지인에게 도움이 될까요..
뭘 준비해 가야 도움이 될지요.
조의금은 당연히 내구요.
IP : 221.143.xxx.6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노
    '20.10.26 7:39 PM (39.122.xxx.136)

    죽 먹을 기분도 시간도 없으실거 같아요
    조의금을 좀 더 챙겨주심이 나을거 같아요

  • 2. 병간호가
    '20.10.26 7:49 PM (110.12.xxx.4)

    보통일이 아니지요
    일하면서
    과로하신듯요.

  • 3.
    '20.10.26 7:49 PM (210.94.xxx.156)

    지인의 상황은 원글이 젤 잘 알테니
    죽도 싸가서 먹이시면 좋죠.
    무슨 경황이 있어 밥을 먹겠습니까?
    친구들 왔을때,
    손님 뜸할때
    짬내서 먹을텐데ᆢ
    좀 한가한 시간대에 가셔서 먹이세요.

  • 4. 아이쿠
    '20.10.26 8:11 PM (61.74.xxx.129)

    그 분 마음이... 지금 어떨지...

    죽 챙겨가서 드시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아무 것도 안먹히고 제정신 아닐텐데... 그 분 쓰러지지 않게 뭐라도 가져가서 먹이면 좋을듯요.

    저는.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참... 이미 마음의 준비를 많이 한상태였는데도 참 힘들었거든요.
    친구가 사람 적을 시간에 저 좋아하는 커피 사들고 왔더라구요.
    이거라도 먹고 그래도 조금 기운차리라고.
    작은 마음인데 참 고마웠어요...

    이렇게 챙겨주시는거 당장은 경황없더라도.. 두고두고 고마워할거예요.

  • 5. 아무것도
    '20.10.26 8:47 PM (210.96.xxx.251)

    안사가셔도 됩니다
    조문객 없는 아침식사시간에 가셔서 같이 계셔주시다가 혹시나 그분이 식사가 가능하시다면 같이 드셔주심 어떨지요
    저도 예전에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을때 아무것도 못먹고 있다가 친구들이 밥먹자고 다독여서 한술 뜬 기억이 있거든요

  • 6. ~~~
    '20.10.27 6:17 AM (219.255.xxx.180)

    장례식장 정신 없는데 죽을 어디서 먹어요.
    오히려 번거롭고 치우기만 힘들어요.
    마음은 고맙지만 사가지 않는게 돕는거에요.
    장례치른 경험있는 사람이에요.

  • 7. ~~~
    '20.10.27 6:18 AM (219.255.xxx.180)

    윗님처럼 커피는 좋아요. 맑은 정신 유지해야 하니까요.

  • 8. 살자
    '20.10.27 7:29 AM (59.19.xxx.126)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아침에 상주들을 위해죽이 나왔어요

  • 9. ..
    '20.10.27 9:53 AM (221.162.xxx.147)

    장례식장에선 밥도 국도 잘 나오니 뭐라도 먹을려면 먹을수 있잖아요
    죽은 먹고 치우는것도 일이고 나중에 장례 다 끝나고 반찬좀 해다 주면 고마울거같아요

  • 10. 명복
    '20.10.27 11:00 AM (211.206.xxx.5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죽 안해가셔도 됩니다.
    같은 경험 있는데요
    그냥 3일 내내 갔어요 장지까지요
    비보에 죽을 해 가시려는 생각에 조금 놀라고 갑니다

  • 11. 마음은
    '20.10.27 11:11 AM (223.62.xxx.194)

    알게씨만 죽먹을 만큼 여유가 있을까요
    조용히 손잡아 주시고 시간이 흐른 뒤에 식사하세요

  • 12. 음...
    '20.10.27 11:43 AM (182.222.xxx.182)

    친정 아버지 장례때 너무 경황이 없었어요. 당연히 밥이 모래알처럼 넘어가죠.
    그래도 손님들도 오시고 장례까지 치러야 하는데 먹어야 기운을 내죠.
    장례때 3일 내내 같은 음식 나오니까 가뜩이나 밥맛도 없는데 나중엔 진짜 안넘어가더라구요.
    근데 저희 이모한분이 엄마가 평소 좋아하던 파김치를 조금 싸왔어요.
    같은 반찬 계속 나오니까 힘들다 식사때 같이 먹으라구요. 엄마가 거의 밥 못먹었었는데
    이모가 싸온 파김치 끼니때 맛있게 드셨어요. 사람이 죽는다는거 갑자기 죽어서 너무 힘들지만
    삶은 계속 되요. 제 친구도 친정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너무 경황이 없었는데 장례때 누군가
    친구가 좋아하던 커피를 사서 오더라구요. 맛있게 먹었어요.
    그거 맛있게 먹었다고 욕하면 진짜 나쁜인간들인거죠.
    지인분이 평소 좋아하던 음식 조금 싸가지고 가시는거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상주들을 위한 작은방에서 얼마든지 먹을수 있습니다.
    기운내야 상을 치를수 있다고 잘 다독여주세요.

  • 13. 음..
    '20.10.27 12:42 PM (210.94.xxx.89)

    어쩌면 장례식에 조문을 가는 건, 조문을 가서, 상주들에게 잠시 시간을 주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조문객이 적다고는 하겠지만, 하여간에 조문객과 절하고 인사하고 그래야 하는데 상주의 지인들이 오면 그 분들과 얘기 하느라 잠시 쉬는 시간이 있으니 그 시간을 위해서 가 주는 그런 거 아닌가 싶어요.

    아무것도 준비 안 하고 그냥 가셔도 됩니다.
    상주들이 쉬는 방 있지만 그 방에서 뭘 먹을 기분이 아니고..
    그냥 마시는 거 정도면 몰라도 뭘 따로 먹기도 힘들고..
    그냥 가셔서 시간만 보내 주셔도 됩니다.

  • 14.
    '20.10.27 1:30 PM (210.100.xxx.78)

    그냥 가셔서 옆에서 부축해주고 자리를 지켜주세요
    손발이 되준다 생각하심

    저 위에 가지말라는거
    나중에 후회하실거에요

    그리고 저렇게 힘들때 오면 그때는 정신없고 신경은 좀 쓰이긴하지만
    지나고나면 와줬던 사람들이 정말감사하죠

  • 15.
    '20.10.27 1:31 PM (210.100.xxx.78)

    옆에서 가방들어주고
    물챙겨주고
    부축해주세요
    걷기도 힘들꺼에요
    주변정리같은거

  • 16. 친구가
    '20.10.27 1:55 PM (59.10.xxx.178)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었었어요
    장례식장 갔는데 몇번이고 혼절을 해서
    그냥 안타까워 죽겠다라구요
    그냥 손 잡아주고 좀 오래 같이 계셔 주세요

  • 17. Dd
    '20.10.27 5:17 PM (175.223.xxx.237)

    가족이 가족이.. 남편이... 세상에.. 상상도 못할 일이네요... 친구고 뭐고 다 필요없을 때일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4499 코로나 504명 중앙방역대책.. 14:18:03 32
1264498 불교인 분들께 여쭙게요 ㅇㅇ 14:13:51 62
1264497 전 쇼핑몰 갈 생각만 해도 울렁거려요 3 14:12:50 150
1264496 아래층 누수시 아래층에서 공사하는건지. 위층에서 공사하는건지 4 문의 14:12:34 99
1264495 아내가 83학번인데 동기가 대통령... 이 박경춘은 지금 워하나.. 1 ........ 14:12:00 249
1264494 이영자씨 보면 볼수록 이쁜거 같아요 9 .. 14:10:08 317
1264493 인스턴트팟 요리.. 인스턴트 14:06:40 99
1264492 알타리에 빨간고추 ... 13:58:43 88
1264491 방금 3단 서랍장 배달받았는데 9 왜이러지 13:57:57 524
1264490 영어회화 시험 가면서 비말마스크 쓰고 가는 남편 2 ... 13:51:41 379
1264489 예전에 지인이 밥따로 물따로 해서 암 완치 했었죠 7 13:49:29 974
1264488 하..이제 짜파게티 두봉은 기본.. 3 ㅇㅇ 13:48:49 403
1264487 한겨례. 김이택의 양정철 코멘트. 7 자인. 13:43:31 456
1264486 임플란트는 대학병원에서 해야하나요? 2 ..... 13:33:50 202
1264485 아니 헨리는 라미네이트 왜 공개한거에요??? 5 ㅡㅡ 13:33:32 2,134
1264484 고추가루 불리기 3 김장 13:33:26 386
1264483 재건축 관련 질문입니다 3 창고 돌려줘.. 13:31:58 288
1264482 진짜로 윤짜장 임기중에 한 일이 뭔가요? 24 궁금 13:28:05 544
1264481 다지기 최강자 어디건가요 1 . . . 13:27:38 301
1264480 요즘 무슨 노래 들으시나요? 7 11월 13:20:39 339
1264479 윗집 김장하네요 무채썰기만 한시간째 23 **** 13:19:59 2,399
1264478 찌개용 뚝배기 추천해주세요 2 뚝배기 13:19:58 268
1264477 아침이 뭐 드세요? 9 ... 13:18:47 733
1264476 파면, 해임,하라. 3 법위반자는 13:15:32 351
1264475 배달앱 쿠폰 어떻게 1 배송 13:11:47 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