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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의 질투 남편이 알게됐어요 속이 후련

새댁이 조회수 : 11,608
작성일 : 2020-09-27 17:20:48
결혼 전부터 남편이 맨날 우리 제수씨 제수씨
엄청 착한줄 알았어요 동서가 워낙 시모께 잘하니 따라하려 노력했구요
(결혼은 동서네가 더 일찍 했어요 저희는 30대중반 동서네는 30살 20대후반)
동서는 첫째 아들 둘째 딸 낳고
저희는 이제 돌지난 딸 하나에요

임신때 제가 딸이라 시어머니가 싫어하니 동서가 좋아해서 약간 어라 싶었는데 동서는 둘다 미숙아로 낳았고 저는 엄청 우량아를 낳았어요

시부모님이 우량아라 좋아하니 비아냥 거리는걸 남편이 듣고
화가 났더라라구요
여태 교묘하게 절 시어머니께 혼나게 만들어 너무 힘들었는데 남편이 알게되어 이제 덜 억울해요ㅠㅠ

엄청 치열한 직장에서도 없던 스트레스였거든요...ㅎ

정말 유치하지만 이제 시댁가는게 덜 싫어졌어요ㅠ 남편이 마음 알아주니
그냥 주저리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IP : 122.36.xxx.16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계
    '20.9.27 5:26 PM (14.32.xxx.243)

    교활한 사람이 저는 무섭더라구요 결혼해서 윗동서한테
    멋모르고 휘둘리고 남편마저 저 못마땅히 여기고 동서는 믿는 듯 했지요.
    지금은 각자 살기 바쁘니 부질없다 싶지만 엄청 힘들었어요
    남편분이 동서의 실체?를 알아차렸으니 좋으시겠어요

  • 2. 원글
    '20.9.27 5:28 PM (122.36.xxx.161)

    맞아요 진짜 교활이란게 뭔지 ... ㅠ 제대로 알게 됐어요
    전 바보처럼 형님이지만 나이가 동서보다 적고 제가 늦게 결혼했으니 여태 존대말 했어요 것도 후회되네요
    각자 살게 바뻐서 부질없는 감정은 맞지만 막상 대면하면 너무 힘들 더라구요...

  • 3. ㅡㅡ
    '20.9.27 5:33 PM (175.223.xxx.50)

    원글님네는 30대 중반이라면서요.
    동서네가 30살 20대 후반

  • 4. .....
    '20.9.27 5:37 PM (221.157.xxx.127)

    시어머니도 미숙아 낳은사람앞에두고 우량아라 좋아라하는것도 참 배려는 없네요.

  • 5. ...
    '20.9.27 5:45 PM (1.225.xxx.75) - 삭제된댓글

    재수(다시 공부함)--->제수(아우의 아내)

  • 6. ...
    '20.9.27 5:48 PM (223.33.xxx.187)

    동서 결혼할때 나이가 20대 후반이라는듯요

  • 7. .....
    '20.9.27 5:48 PM (202.32.xxx.76)

    원글님이 동서보다 나이 많은거 아닌가요?
    근데 동서가 나이가 많다면 존대말 하는게 어때서요? 서로 존대하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정말 교활하면 끝까지 모른채 당했을거에요. 동서가 질투하면서 비아냥 거리는 레벨정도니 오히려 상대하기 쉬울거에요.

  • 8. ㅡㅡ
    '20.9.27 5:50 PM (175.223.xxx.50)

    아 결혼 당시 나이가..

  • 9. wii
    '20.9.27 5:50 PM (14.56.xxx.129) - 삭제된댓글

    동서는 평생 그리 살게 두면 되고요. 그걸 모르고 나만 예민한 사람 취급하던 남편이 알아주니 홀가분하고 좋아하시는 심정 너무 이해 됩니다. 공감 받는게 이렇게 중요한 거네요.

  • 10. 원글
    '20.9.27 6:18 PM (122.36.xxx.161)

    네 결혼당시 나이요ㅠㅠ 죄송해요 언어가 뒤죽박죽이라

  • 11. 이집
    '20.9.27 7:11 PM (203.81.xxx.46)

    시어머니도 아무생각이 없으심~~~

  • 12. 에고
    '20.9.27 8:52 PM (211.43.xxx.235) - 삭제된댓글

    미숙아 낳은 사람 마음은 얼마나 아프겠어요
    다른건 모르겠고 자식문제는 예민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이런 문제로 비교 안좋아요
    저는 미숙아는 아니였어도 이런건 안건들듯해요
    아무리 미워도

  • 13. 원글
    '20.9.27 9:20 PM (39.7.xxx.222)

    지금 애들 둘다 키 크고 건강해요 그 문제로 건드린적은 없구요

  • 14. 그런
    '20.9.27 10:01 PM (175.126.xxx.20) - 삭제된댓글

    가까운 여자 의 질투 정말 어떤 스트레스보다 힘들죠..

  • 15. 질투는
    '20.9.28 4:46 PM (203.142.xxx.241)

    알겠지만, 그래도 미숙아를 낳은 엄마의 마음을 안다면, 시어머니가 생각이 없네요.. 시댁에 재산이 많은가요? 뭐 그런걸로 서로 질투를...

  • 16. 원글
    '20.9.28 4:52 PM (122.36.xxx.161)

    물려받은 재산 1원도 없어요 각자 ...
    전 회사생활에 너무 치여 그렇게 관심 없었는데
    동서 말로 인해 시어머니한테 혼나고 많이 힘들었어요

  • 17. ...
    '20.9.28 5:07 PM (14.47.xxx.175)

    걍 동서 말로 어머님한데 혼 난 이야길 해주세요

    애 둘다 미숙아 낳고 마음 조렸을 며느리앞에서

    들으라는 듯이 우량아낳아다고 좋다하셨으니

    기분 상해서..비딱선 탈수도 있다보여지거든요.

    그 동안 시모한테 그렇게 잘했다면서요.

    그런데 그 시어머님이 그러셨으니..

    시어머니한테 더. 잘 보이려고 경쟁하는 동서관계보다,

    시어머니라는 공동의 적을. 가진 동서관계가 더 좋더라구요.

  • 18. 원글
    '20.9.28 6:09 PM (122.36.xxx.161)

    시어머니는 무슨 죄에요;;; 전 교활한 동서가 싫어요ㅠ
    미숙아 여부 떠나 임신부터 싫어 하더라구요
    딱 딸배라고 딸이길 바라고
    동서아이 둘다 미숙아로 태어난건 최근에 알게됐고 그 전엔 몰랐어요 아기엄마보다 몇일 조리원 늦게 간 경우요... 조리원에 있는 경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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