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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친정엄마의 속마음은 뭘까요? (딸 결혼)

| 조회수 : 14,783
작성일 : 2020-09-25 01:45:27
저희집은 울퉁불퉁하고 자기주장 강한 아빠, 순종적이고 눈치보며 사는 엄마 조합이고
아들 하나 딸 하나 있습니다. 제가 딸이고요.
아버지가 가정을 책임지지 않는다거나 자식들을 나몰라라 하는건 아니고 
어떻게보면 자식들에게 많은 걸 해주려고 하신 분이세요.
하지만 엄마에게 만큼은 언어폭력, 술주정, 바람까지 너무 힘든 세월을 보내게 하셨고
원래는 잘나가는 사업가이셨다가 점점 가세가 기울면서 센 고집과 자존심이 뒤엉켜 수시로 엄마를 들볶는 등
저는 그런 아빠와 살아내는 엄마가 지금껏 존경스러웠어요.
그렇게 자식 둘을 다 잘 키워주셨고, 다행히 20살이전까지는 나름 풍족했던 편이라 학교도 다 잘 들어갔지만
그 이후에는 이제 집한채 외에는 남은게 없어서 근근히 살아가시느라 힘들어 보이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우리는 아버지의 과거 명예와 인맥 덕분에 겉으로는 문제없는 가정으로 보이고
그 공신은 어머니가 항상 남들에게 싫은소리않고 커버쳐온게 컸습니다. 

그렇게 화목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엉켜 살아온지 30년, 저는 현재 해외에서 회사를 다니는데
운좋게 남자친구를 만나고 결혼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술먹고 행패부리는 아빠를 보며 커서인지, 술도 안먹고 온화한 성품의 남친이 정말 좋았고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부모님과 가정이 무척 화목하고 친구처럼 지내는 집이더라고요.
게다가 남친 아버지나 어머니나 아들에게 말씀하실때 (전화하는걸 들어봤어요) 굉장히 존중하는 어투로, 살갑게 얘기하시고
삶에 힘든 구석이 없어보이셨어요. 저와 남자친구가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저 먹으라고 맛있는것도 보내주시기도 하고요. 

엄마는 대충 남자친구의 존재를 아시고, 이제 곧 결혼생각한다는 것도 아시는데
이상한점은.. 제가 남친이나 남친 부모님에 대해 좋은 말을 하면 굉장히 불쾌해? 하신다는 겁니다.
남자친구 부모님이 아주 좋으신 분들 같고, 뭔가를 바라시기보다 챙겨주려고 하는 마음이 더 큰 분들 같다. 라고 하니
저희 엄마는 "시댁에서 애기낳으면 시터 비용은 준다니? 그 정도 능력은 되어야지" 하십니다.
그리고 흘러가는 대화가 대화가 아래와 같습니다. 
저 :  엄마. 그런건 바라지도 않고 우리가 알아서 할거야.
엄마 : 아이고 잘나셨네요~ 그래 너희가 알아서 하는게 젤 좋지. 그래도 아들 손주한테는 뭘 좀 더 해줘야 하는거야 원래.
저 : 뭔가 해주시면 감사하지만 미리부터 기대하지않고 우리손으로 최대한 할거야. 아마 우리가 바라지 않아도 성품이 해주려고 하시는 분들일거 같아
엄마 : 제사 있는거 아니니?
저 : 제가 없어. 명절때 하루만 만나서 다같이 저녁먹고 끝나는걸 표방하는 집이래. 참 합리적인 집인거 같아
엄마 : 아 됐어됐어 그쪽집 좋은 얘기 그만해라. 결혼한것도 아닌데
저 : 시부모님이 좋으시면 딸이 좋은건데 왜 좋은 얘기를 하지말라고 그래?
엄마 : 그래 좋은얘기 실컷 듣고 살아~

이런식입니다.
저희집은 사실 결혼할때 저에게 해주실게 없습니다. 저는 아주 많아봤자 몇백만원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래서 저는 시댁에다가도 많은걸 바라지 않습니다. 제가 해갈게 별로 없으니까요. 다만, 제 미래계획이 뚜렷하고 현재도 300정도 벌고 있으니,
앞으로 제 손으로 가계에 도움이 되면서 살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느끼기에 엄마는 제가 좋은집으로 시집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으면서도
시부모님 좋으시다고 얘기하면 꼬투리를 잡거나 하면서 일단 부정적인 스탠스를 취하십니다. 
현재도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으시고 불퉁거리는 아빠와 사는 엄마가 마음이 편안하지 않고 꼬여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고요,
저는 그 모든 사정을 이해하기에 엄마를 이해하고 사랑하려고 하지만
결혼 문제에서까지 이렇게 저에게 불안한 마음과 부정적인 기운을 주시는 이유를 모르겠고 섭섭합니다.

엄마의 심리는 대체 뭘까요..

IP : 68.6.xxx.14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25 1:52 AM (220.85.xxx.168)

    엄마 반응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요
    원글님이 쓰신 글로만 판단하자면 어머니의 평생의 한이 된 컴플렉스가 아버지와의 갈등 내지는 가정불화인데
    거기다 대고 남의집은 너무 행복해보이더라 얘기하면 짜증나죠

    그냥 어느정도 내가 못가진것에 대해 질투하는건 열등감이지만
    원글님 어머니에게는 가정불화가 평생의 한이 맺힌 이슈인데요(님이 쓰신 글로만 보자면)

    인서울대학 못간게 평생의 치명적인 콤플렉스인 사람한테
    나 서울대나온 사람이랑 결혼해서 너무너무 행복하다 해보세요
    솔직히 좋은말 듣긴 힘듬

  • 2. ...
    '20.9.25 1:53 AM (1.231.xxx.180)

    그냥 토닥토닥 해주세요.원글님 글에 이미 답은 나와있네요.그렇게 세월이 흐르다 언젠가는 현명하신 엄마모습을 보일때도 있을겁니다.

  • 3. 음..
    '20.9.25 1:56 AM (175.119.xxx.22)

    엄마의 인생이 힘들었잖아요. 그래서 열심히 참아왔지만.. 속은 상처가 많고 화가 많을거 같아요.

    딸이 시댁칭찬하는게, 마냥 좋아야할텐데 부모님 자신들과 스스로 비교되서 좀 꼬인반응을 하게 되는? 본인이 상처가 있다보니....

    그리고 좀 더 여유롭거나 더 좋은 집안으로 갔으면...하는 불만족?

    이 두가지가 섞여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 4.
    '20.9.25 1:57 AM (121.133.xxx.125)

    제가 어머니 나이대고
    딸과 요즘 비슷한 문제로 사이가 나빠요.

    글쎄 글 내용만으로는 딸이 더 좋은 혼처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지금 남친쪽이 평범한데..딸이 예비 시어른이나 시댁이 좋다고 하니 자존심상 그러는거 아닐까요?

    요즘 시터비가 얼마인데..그걸 내주는 시부모가 멏 프로겠어요.ㅠ
    당장 원글 부모님도 능력도 안되는데요.

    원글님이 돈을 모으셨는지 모르지만
    300만원 수입도 많은 편은 아니고요.

    더 탐색이 필요하겠지만
    소소한 행복을 원하시면, 지금 상대 조건도 좋아보입니다.

  • 5. 엄마말투가
    '20.9.25 2:07 AM (223.38.xxx.57)

    좋게 들리진 않겠지만 저는 딸엄마로서 당연하다고 느껴져요.
    님이 지금 하는 말 전부가 진실일지는 뚜껑열어봐야 아는거구요
    날짜를 잡은것도 아닌데 이미 그쪽 부모에게 푹 빠져있는 것 같아서 엄마 입장에선 걱정 될겁니다.
    아마 시가가 확실히 좋은 분들이라는게 검증이 되면
    님 엄마는 진심으로 축복해줄것 같아요.
    엄마 본인이 남자,결혼에 데었는데
    님은 그러지 않길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싶을겁니다.
    예비신랑이 꾸준히 잘하는 모습 보이면 엄마태도도 달라질거에요.

  • 6. 오노우
    '20.9.25 2:09 AM (112.151.xxx.95)

    으윽 제 귀에는 친정엄마 굉장히 꼬여있는거 같은데요. 시댁얘긴 하지 마세요. 나는 힘들게 살아도 내 소중한 딸 너많은 순하고 착한 남편 및 시댁 만나서 편안하게 살거라. 이게 보통엄마의 마음입니다. 제주변에 굉장히 불행하게 사는 분들도 딸만큼은 그런 고통 안받고 살길 원하죠. 엄마랑 그런얘기 이제 하지마세요. 샘 나시나 봅니ㅏ

  • 7. 오노우
    '20.9.25 2:10 AM (112.151.xxx.95)

    그리고 경제적인 것보다는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남편이나 시댁이 더 좋답니다. 꼭 행복한 결혼 하세요

  • 8. ..
    '20.9.25 2:27 AM (220.85.xxx.168)

    저 첫댓글 쓴 사람인데요
    친정엄마의 마인드셋이 건강하고 말고를 떠나서,
    이해가 안된다고 쓰셨어요 원글님이

    이게 이해가 안가세요?
    사람의 컴플렉스를 있는대로 후벼파놓고 저사람이 발작하는게 이해가 안된다니
    답답하네요
    어머니 반응이 어른스러운건 당연히 아닌데요

    왜저러는지 모르겠다니 솔직히 저는 원글님이 답답하네요
    눈치챙기세요

  • 9. --
    '20.9.25 2:45 AM (222.108.xxx.111)

    저는 원글님 마음 이해하는데요
    나는 순탄하게 살지 못했지만 너는 다정한 남자 만나고 시부모 인품도 훌륭하시다니 좋구나
    어머니가 이런 반응을 보여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딸을 시집보내려니 허전하고 내 딸이 나만 생각해주고 도와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혼할 사람과 시댁에 푹 빠져있고 엄마 생각은 뒷전으로 밀렸으니 섭섭해서 그러실까요

    중요한 건 어머니 감정에 휘둘리지 마시고 결혼 준비 잘 하세요
    진정한 독립을 한다 생각하시고 조금씩 어머니와 분리하는 거죠
    그렇게 몸도 마음도 떨어져서 시간을 보내고 나면 원글님이 독립했다는 걸 받아들이게 될 거예요

    그리고 어머님의 부정적인 사고방식이나 감정이 원글님께 전이되어서
    남편과 살아갈 때 나쁜 영향을 주지 않도록 상처받지 마세요
    남편될 분이 원글님을 온전히 사랑해서 마음에 있는 어두움과 상처가 치유되면 좋겠네요

    저도 비슷한 경우였는데 부모에게서 못 받았던 사랑을 받고
    따뜻한 가정을 꾸리고 나서
    친정 엄마가 더 가엾게 느껴지고 이해하게 되었어요

    행복하시길 빕니다

  • 10. 이해 안 되지만
    '20.9.25 2:46 AM (175.117.xxx.71)

    억지로 이해하자면
    엄마가 살아 온 가정과 남친의 가정과 비교할때
    이상적인 가정을 가진 사람에 대한 질투 시기 같은거 아닐까요
    결혼하고 친정가서 시집이 너무 좋다거나 시어머니가 좋다거나 하면 친정엄마 입장에서는 별로 기분 좋은 일이 아닐수도 있고 거꾸로 남자가 결혼 했는데 처가가 좋다고 하면 본가 어른이 싫어 하실듯 해요

    처음 결혼했을때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우리 처가는 이러저러해서 좋고 어쩌고 하길래
    눈치 없는 아들이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기분이 별로일거 같긴해요

  • 11. 눈치가
    '20.9.25 2:51 AM (124.5.xxx.148)

    형 칭찬 동생한테 자주 해도 안돼요.
    하물며 사돈집은요.

  • 12. 엄마는
    '20.9.25 2:55 AM (121.168.xxx.142)

    상처투성이겠죠 지난 날이 흐릿하게 된 것일 뿐 사라진 건 아니니까요.
    이상적인 엄마상을 기대했는데 아니라 서운하겠지만
    엄마의 그런 반응으로 원글님이 엄마의 상처를 좀 들여다보면 좋겠네요.
    엄마는 아마 누구도 믿지 않을 거예요
    본인도 처음엔 다 좋다 하며 결혼했을테니까요.
    힘들게 살아온 인생 속 엄마가 어떤 일에 무턱대고 좋다는 판단을 내리긴 어렵지 않을까요 항상 의심하고 두렵고 그렇겠죠
    그리고 내 딸은 남친 집처럼 못 키워주었다는 자괴감 분명 있죠
    그걸 간과하지 마시고 너무 표나게 시집 좋은 티 내지 마세요.

    님 앞길도 사실 장담은 못 하죠..긴긴 인생 사람이, 사랑이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몰라요.

    이렇게 부모도 자식을 출가시키며 또 성장하는 거죠

  • 13. 풀잎사귀
    '20.9.25 3:22 AM (119.67.xxx.28)

    갱년기 증상이죠. 시니컬하고 허무하고..
    갱년기가 아니라도 좋은 집에 시집왔다가 가세 기울며 남편과 맞지 않아 맘고생한 어머니 입장에서는 아마 결혼 자체에 회의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어머니의 상처를 들여다 보았다고 생각하세요.
    그나마 믿을 만한 딸이니 자기의 상처를 그대로 드러내 보이는 거죠.
    결혼하면 시집이든 친정이든 어느정도의 거리를 두고 원가족에 충실하세요.
    그래야 오래오래 좋은 관계가 유지됩니다.
    결혼 축하해요.

  • 14. 오바육바
    '20.9.25 3:25 AM (178.191.xxx.68)

    모전여전이네요.
    아직 청혼도 안받았는데 뭔 결혼이고 시부모 자랑이요?
    아우 정신차려요.
    김칫국 드링킹 하는 딸보면 한심하고 걱정되겠죠.

  • 15. ...
    '20.9.25 3:45 AM (131.243.xxx.229)

    이제까지는 엄마와 딸 이라는 수직적인 관계에서 충돌이 없었으나, 원글이도 결혼을 하게 되면 원글이 엄마와 마찬가지고 유부녀가 됨. 같은 유부녀라 비교가 되면서 이제까지 일종의 정신승리로 붙들고 내 인생 괜찮다고 생각해왔던게 자동적으로 비교가 됨. 자신이 내려가는게 싫으니까 원글이를 내릴려고 하는 듯.

  • 16. 엄마는
    '20.9.25 4:31 AM (182.209.xxx.196)

    엄마 이즈 낫 더 갓

    엄마 이즈 저스트 어 펄슨

    이프 아이 워 유
    돈 쇼우 어프 유어 보이 브렌즈즈 페어런츠 에니모어

    비 해피...

  • 17. 듣는 입장에서
    '20.9.25 4:35 AM (119.71.xxx.160)

    는 친정과 시댁 부모님의 인성을 비교하는 것 처럼 들릴겁니다.
    원글님이 말씀 하실 때 아무런 의도가 없어도요

    원글님이 그런 말 하실 때 조심하셔야 해요.

  • 18. 에휴
    '20.9.25 5:33 AM (220.70.xxx.251)

    내 엄마가정을
    남의 엄마가정과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님은 결혼상대자가 좋다면 엄마는 당연히 좋아하기만해야하잖아 마음으로 보니 이해안되지만


    만약
    님의 엄마가
    내 친구 딸은 뭐도 잘하고 뭐도 좋고 그렇다더라 한다 쳐요
    굳이 님과 비교하는 단어를 동원하지않고 친구가 부럽다 단어 동원안해도 말이죠.
    님은 어떤 기분이겠어요 ?

    엄마의 인품
    자신의 인격 뻔히 알만한 분이
    몰라서 글쓴건 아닐거 같은데. 222222222

    ----------------------------

    순종적인 엄마 덕분에 님 가정이 유지되어 왔다면서요. 솔직히 엄마가 대찬 성격이라면 그런 아버지 견뎠겠어요? 이혼하거나 항상 집이 시끄럽거나 그랬겠죠. 아직은 자식 입장이라 엄마가 이해 안될 수도 있겠지만 전 님 어머님 마음이 이해되어 짠하네요. 저도 살가운 딸이 아니고 아들만 둘 키우고 있지만 평생 남편으로 인해 맘고생해온 엄마한테 남친 부모님 자랑을 해대는 원글님이 야속해요. 아직도 엄마는 무조건 희생하고 이해만 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듯....

  • 19. 헤스
    '20.9.25 5:57 AM (118.235.xxx.137)

    본인 손주 시터비는 마련해두셨을까요? 하는 생각이 들고 딸 시집 보내기 아까운 마음이 드시나보네요

  • 20.
    '20.9.25 6:36 AM (121.167.xxx.120)

    엄마가 형편이 안 좋고 남편과 화목하지 않고
    불만 불평이 쌓여 있는데 거기다 눈치 없는 딸이 철없이 시부모 칭찬 을 하는데 그 얘기가 엄마의 컴플렉스여서요
    대충 일상적인 얘기만 하세요
    자세하고 세세한 얘기 하지 마세요

  • 21. 하늘
    '20.9.25 6:37 AM (58.234.xxx.53)

    엄마속마음:
    이년아~ 나도 결혼할 때는 멀쩡한 놈인줄 알고 했어.
    살아봐야 알지. 지금 얼마나 안다고 벌써부터 헤벌쭉해서 정신놓고 자랑질이냐~
    남편복도 없는 내가 죽으르라고 자식 키워놨더니 저렇게 사람 겉만 보고 쏙 빠졌구만~
    이년아~ 결혼해서도 경제력은 유지해야 니 애미처럼 무시안당한다. 직장을 꼭 다녀야된다. 그 집구석에서는 그렇게 해줄거같냐? 시터비 주는 지 좀 확인해봐라.

    자식새끼 키워봐야 다 소용없다. 몇번 본 남의 부모 칭찬하는 데 눈이 뒤집어졌네. 너 키운 니 엄마 노고는 한번이라도 고맙단 소리 해봤냐~ 내가 남의 부모 칭찬 소리 듣고 앉아야겠니~

    아무튼 결혼 잘해라 내 신세되기싫으면. 딸이 엄마팔자 닮을까봐 걱정이다. 의심하고 또 의심해라~
    연애때는 다 좋은 것만 보여주니께.

  • 22.
    '20.9.25 6:41 AM (223.38.xxx.131)

    이년아 저년아에
    엄마팔자 저주 드립까지???????

  • 23. 좋은얘기는
    '20.9.25 7:16 AM (113.199.xxx.110)

    굳이 안하는게 좋겠어요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뭘그러냐고 화들짝 놀라지만
    딸 질투하는 친정엄마가 은근 많아요

    당신도 아들있으니 아들 더 챙긴다는 말이 잖아요
    딸이 좋은집 시집가서 사랑받고 잘살면 그보다 좋은게
    없는데 당신팔자가 별로인데 딸은 저러나 싶은게
    심리인가봐요

    또한 힘들게 키워놨더니 시집도 가기전에 시부모자랑하고
    편든다고 배신감 느끼는 걸수도 있어요
    여튼 엄마가 그런식이면 쓸데없는 얘기는 하지 말아요

    여자의 심리는 참 뭐랄까 변덕에 죽도 끓이고 별짓을
    다하는거 같어요

  • 24. 왜 동서
    '20.9.25 7:57 AM (175.223.xxx.32)

    생각이 날까. 동서가 결혼 하는 날, 시부모 앞에서 이렇게 말함. 어머님, 아버님, 제가 잘 할께요~(완전 싹싹한 목소리)

    옆에서 듣던 시고모님이 신혼여행보내고 당신친정(내 시집)에 와서 올케(내 시어머니)에게 흉보심. 내 그 말 듣고, 아서라 말아라 그랬다. 입찬소리만 하는 기 얼마나 잘 하는지 내 두고 볼끼라.

    시간이 흐른 후, 누구 말이 실현되었을까요? 네. 시고모님 말대로 되었습니다. 동서는 일년에 두 번 시댁에 와요.

    겪어보지도 않고 초기인상만으로 흥분하시니, 산전수전공중전까지 겪어본 어머니는 냉소적이신거죠. 무슨 질투씩이나...

  • 25. ㅁㅁㅁㅁ
    '20.9.25 8:03 AM (119.70.xxx.213)

    그게 글터라구요
    아무리 내 엄마지만
    그런상황이 나랑 비교되고 내가 비참해지고
    내가 상처받는걸 막기위한 방어기제의 작동이랄까..

    전 엄마도 시어머니도 그래요..
    남편이 집안일 잘 도와준다..하면
    그게 얼마나 갈거같냐?? 이러고
    내가 집을 구해 들어가면 거지같은집구했다고 깎아내리고..

  • 26. ㅁㅁㅁㅁ
    '20.9.25 8:04 AM (119.70.xxx.213)

    인생이 행복한 사람이라면 그런 얘기 듣고 그런 식으로 반응 하지는 않겠지만
    인생이 행복하지 않은 사람 앞에서 다른 사람 칭찬 하는 것도 현명한 일은 아닌 것 같아요

  • 27.
    '20.9.25 8:07 AM (125.132.xxx.156)

    친정엄마 굉장히 꼬여있는거 같은데요. 시댁얘긴 하지 마세요. 나는 힘들게 살아도 내 소중한 딸은 순하고 착한 남편 및 시댁 만나서 편안하게 살거라. 이게 보통엄마의 마음입니다. 222222

  • 28.
    '20.9.25 8:07 AM (125.132.xxx.156)

    이제까지는 엄마와 딸 이라는 수직적인 관계에서 충돌이 없었으나, 원글이도 결혼을 하게 되면 원글이 엄마와 마찬가지고 유부녀가 됨. 같은 유부녀라 비교가 되면서 이제까지 일종의 정신승리로 붙들고 내 인생 괜찮다고 생각해왔던게 자동적으로 비교가 됨. 자신이 내려가는게 싫으니까 원글이를 내릴려고 하는 듯. 2222222

  • 29.
    '20.9.25 8:08 AM (125.132.xxx.156)

    그나저나 원글 참 괜찮은분 같아요
    좋은남자도 만나셨으니 언제나 행복하시길요!

  • 30.
    '20.9.25 8:14 AM (223.62.xxx.239)

    기껏 키운 딸
    불행한 내 인생에 유일한 위안거리였던 딸이
    이제 성인되고 취직해서
    나한테 돈도주고 살가움도 주고 효도하기전에

    내가 돈이랑 효도 맘껏받기도 전에
    도망가버려서 아깝고 얄미운 느낌인거죠
    딸은 내껀데 이제야 나도좀 누려볼건데!

    시부모한테 그 효도 다하고 자기네끼리 화목..
    게다가 시부모칭찬! 나랑 비교되게!

    이런 심리인겁니다
    성숙한 분이면 기뻐하고 축복하겠지만요

  • 31. 반대로
    '20.9.25 8:23 AM (121.190.xxx.146)

    반대로 님 엄마가 님 앉혀놓고 님 친구 칭찬을 한다고 해보세요. 엄마도 알아요. 그거 님이 빗대서 속마음 얘기한다는 거.... 님 엄마가 미성숙한 건 맞는데 님도 다를 바 없어요. 그리고 같이 살아보기전엔 모르는 것도 맞구요. 앞으로 시가랑 선입견가져서 데면데면할 건 없지만, 너무 기대하지는 마세요. 님 보니 반대심리로 예비시가쪽에 엄청 마음이 가 있네요

  • 32. ㅇㅇ
    '20.9.25 8:24 AM (180.228.xxx.125)

    님 눈치없단 소리 많이 듣죠.
    엄마한테 난 이런남편 만나 결혼해 엄마 부럽지??
    이런 얘길 할게 아니라.. 엄마 그동안 마니 힘들었지.. 고생많았어 이런얘길하는게 먼접니다...
    진짜 못됐다

  • 33. 원글님
    '20.9.25 8:28 AM (175.125.xxx.94)

    결혼전 저의 모습과 오버랩에 뒷통수 확%갈기고싶은게
    님의 어머님 마음일겁니다.
    결혼전인데 암요~~얼마나 좋아보이겠어요.
    시집식구들 얽히기 전엔 몰라요. 애낳고 키우기전에 모르고요.
    문제없고 온화한가정이라고요?
    그건 모르는겁니다.
    시기질투라고요? 엄마가 딸 잘살면좋죠

  • 34.
    '20.9.25 8:35 AM (14.138.xxx.75)

    엄마가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듯요.
    시댁칭찬 엄마 앞에서 하지 마세요. 본인처지랑 비교 되시나봐요.

  • 35. ㅇㅇ
    '20.9.25 8:44 AM (117.82.xxx.49)

    엄마가 본인의 답답한 결혼생활로 좀 꼬여있는 듯 보이지만
    전혀 꼬임없는 제가 객관적인 입장에서 원글을 읽어도
    아직 구체적으로 결혼날짜도 안잡고 실제 겪어보지도 않은 원글님의 남친집 칭찬과 예비시부모예찬은 오바이고 시기상조이라 생각들어요
    그냥 짧게 무난하신 분들 같다 하시면됩니다

  • 36. 원글님이
    '20.9.25 9:01 AM (125.182.xxx.65)

    아무니 콩깍지가 씌워져있기로서니 남친부모는 훌륭하고 내부모는 우스운가요? 문제없는 가정멊는데 원글님 자존감이 너무 낮은듯.어려운 상황에서 가정 지켜온 엄마면 보통 안쓰럽고 감사하고 한데 원글님은 그런맘이 안보이고 내가족 비하에 대놓고 엄마에게 표현하니 엄마 맘이 좋지 않을 수밖에.결혼해봐요.시부모가 못난 내부모보다 나은가.그런 시부모는 동화속에나 나오더만.다행히 원글님이 동화의 주인공이라면 다행이지만요.자기가족 자신에대한 자긍심과 사랑이 타자와의 관계에서도 나를 지켜주고 당당하게 만들어주는 겁니다.모르겠으면 외우기라도 하세요

  • 37. 눈치좀
    '20.9.25 9:20 AM (58.121.xxx.69)

    전혀 눈치라든지 공감 능력이 없으시네요
    엄마 앞에서 딴 부모 칭찬을 늘어지게 하고 있으니
    이건 뭐

    엄마는 원글이가 간접적으로 자기
    비난하고 있다고 느낄겁니다

    반대로 엄마가
    다른 집 딸얘기를 그리한다고 생각해봐요
    절대 기분좋은 상황아니여요

    그리고 대부분의 집이 잠깐 볼 때는
    다 괜찮아보여요 문제없는 집은 없습니다
    근데 너무 콩깍지 씌워서 지금 잘 판단이 안 서는듯

  • 38. ...
    '20.9.25 9:31 AM (121.166.xxx.61)

    엄마가 많이 힘드신것 같네요.
    딸은 눈치도 지지리 없고 자기밖에 모르는 것 같고

  • 39. alerce
    '20.9.25 9:47 AM (181.166.xxx.245)

    제가 보기에는 어머니는 이미 세상을 많이 겪어 봤으니 미리 흥분하고 들떠서 이야기하는 것이 시큰둥할 수 있어요. 처음에 좋아 보여도 깊이 들어가보면 아닌 경우도 많고 오히려 딸이 물정없이 들떠 보이니까 그런거 같은데요.

  • 40. 저도
    '20.9.25 10:19 AM (58.231.xxx.9)

    이제 오십이라 엄마의 감정에 이입해 보자면
    엄마가 미숙하고 꼬인 분은 맞는데
    님도 엄마 감정에 대한 이해가 없어 보여요.

    화목하지 못한 본인 처지가 컴플렉스인데
    시집도 가기전 시가쪽 자랑을 하는 딸을 보면 저도
    비교 당하는 듯한 불쾌감에
    솔직히 말이 곱게만 나가진 않을 듯요.
    물론 딸이 점잖은 시댁에 사랑받고 산다면
    너무 기쁘고 좋지만 엄마 앞에서 너무 강조한다면
    꼬인 맘도 들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솔직히 살아봐야
    아는 거지 원글님이 보는 게 다는 아닐 수 있거든요.
    원글님.. 아무리 시집쪽이 좋아 보여도
    님 부모님이 가끔 여기 게시판에도 등장하는 싸이코들이 아닌 이상
    님 편은 부모님이지 시부모가 아니란 거
    살다 보면 아실거에요.

  • 41. ㅎㅎ
    '20.9.25 10:19 AM (39.7.xxx.200)

    저 위에 말씀이 맞음. 수직적관계에서 동등한유부녀관계로..
    특히 엄마들이 딸한테 그러는것 같아요
    저희집은 아빠가 가장으로 (돈은 벌지만 모으는개념x)기대할수가 없어서 엄마가 다 꾸려나갔는데 당연부부사이도 평생 안좋고 자식들한테 화풀이하는 집일수 밖에 없었죠 자식들도 집이 싫어 독립이든 결혼이든 일찍 집나감

    그러던중 제가 결혼했는데 말도 못했어요
    문자로 맨날 저주문자 보내고 시부모가 강남집 안해준다고 볼거없는집이라 (시부모는 강남삼)난리치고.. 원글님한테처럼 집살때, 차살때 시부모는 돈안주냐고 ... 시부모님도 돈 당연주셨죠
    엄만 안주면서(?) 우린 평생 강북살았는데... 그것도 단독주택에서;;;
    엄마의 밑바닥까지 봤어요
    평생 아파트싫다고 하더니 우리가 아파트 매매하니 바로 아피트 사더라고요???
    한동안 이해 안됐었고
    내가 뭐로 힘들어할때만 자상한 조언하는 엄마가 됨
    내팔자편해보이면 비꼬기시작
    아우 이젠 아무말도 안합니다

  • 42. ㅎㅎ
    '20.9.25 10:24 AM (39.7.xxx.200)

    엄마 평생 자기인생 혐오하며 불평하며 살았는데
    시어머닌 좋은가정에 태어나 사업수완 좋은 남편만나 부자로 사셨어요
    성품도 너무 좋으세요. 그런데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집에서만 계시려고 해요.
    결혼후 괜히 시어머니한테 가발쓴거 아니냐고 나한테 의심하고 꼬투리 잡고 불평불만이어서
    엄마 시어머니 시아버지 돌아가신후에 굉장히 힘들게 사시고 계셔. 그 한마디 했더니 울엄마 다시 행복해졌습니다.
    다시 자기가 우월하다고 생각하는지

  • 43. ㅎㅎ
    '20.9.25 10:26 AM (39.7.xxx.200)

    결혼전에 넘 힘들었는데 결혼하니 엄마 속이 다 보이네요
    그래도 너무 꼬여서 이해하기 힘들때가 많아요
    님엄마보다 제엄마가 더 심각하니 행복하게ㅜ사세요 ㅎㅎㅎㅎ

  • 44. 단순해요
    '20.9.25 10:55 AM (223.38.xxx.221)

    엄마-딸 관계에서
    여자-여자 관계가 되는거니까요

    보통 저런 반응은
    친구들 사이에서 많이 보이잖아요

  • 45. 여기웃겨요
    '20.9.25 3:58 PM (223.39.xxx.68)

    저말을 만약 시모가 아들 앉혀두고 했다면 온갖악감에 추측에 공상의 세계에서 소설 쓸텐데 본인들이 엄마라 그런가
    원글님 욕하고 엄마 두둔하네요

  • 46. 몸소
    '20.9.25 3:59 PM (223.33.xxx.212)

    경험 했다고 내딸도 그럴거라고 저딴말하나요?

  • 47. ..............
    '20.9.25 4:11 PM (114.206.xxx.57)

    그게 님 엄마의 본모습입니다.
    이중적이고 배배 꼬였지만 겉으론 착한척.
    아버지는 부부라 진즉에 알아채고 진절머리 난 상태였네요.
    순종적이고 눈치보는건 일면 찔려서 그런거죠.
    심성이 나쁜데 성질까지 부리면 주위에 남을 사람 없거든요.
    님 아빠 닮았죠? 아빠나 딸이나 순진해서 저런 여자의 해악을 구체적으로 모르는것 같네요.
    원래 사람은 자기 부모를 객관적으로 보는 순간 어른이 되는 겁니다.
    힘내시고 모친이랑은 서서히 거리 두세요.

  • 48. ...
    '20.9.25 4:28 PM (221.155.xxx.229)

    정상적인 엄마 반응이 아니라구요??

    언어폭력, 주폭에 바람에.. 평생을 남편한테 무시당하고 가정폭력 당해서 산 양반이 그저 자기 혼자 참고 애 둘 키워냈어요. 저게 정상적인 부부고 가정이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원글은 엄마 희생으로 정상 가정 코스프레하면서 덕분에 잘 컸구만요.

    여기서 정상 엄마 반응 기대까지 하는 건 욕심아닌가?
    윗 댓글을 뭐냐..
    엄마가 이중본성이라 남편이 욕하고 술마시고 때리고 바람폈다는 건가?
    미친..

  • 49. ...
    '20.9.25 4:30 PM (221.155.xxx.229)

    성인될때까지 엄마 노릇받으셨으니 그 짐 이제 그만 지우고 성인대 성인으로 불쌍한 한 여자로 엄마를 이해하세요. 서울대 비유 좋네요. 님이 그런 말 해서 엄마 인생 거지 시궁창으로 만드는 거에요.

    저희 아빠 태극기지만 아빠랑 정치대화 안해요.
    그건 아빠의 삶을 부정하는 거이기도 해서 상처주고 싶지 않아서요.

    그냥 각자 정치 스탠스 유지하고 존중하는 거죠.

  • 50. 컴플렉스
    '20.9.25 4:33 PM (125.184.xxx.67)

    부러움과 시기.
    딸이 본인을 원망하는 건 아닐까 해서 나오는 방어기제

  • 51. 제생각엔
    '20.9.25 4:49 PM (223.39.xxx.124)

    엄마가 자존심이 강한분이고 남들에게 보여지는게
    자기행복보다 중요한 분이라 그런 상황을 다 참고
    사신거같은데 남은 모르는 본모습을 딸은 다 알고있으니
    자격지심도 있고 자식에 대한 사랑은 조금 부족해보여요
    저라면 지금 딸에게 들은 정도의 조건만으로도
    그런 좋은 사람들 만났다니 다행이다 넌 나처럼
    안살겠구나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거같은데요

  • 52. 저희시어머니
    '20.9.25 5:00 PM (223.39.xxx.192)

    딸이 남편바람피고 폭력쓰고 그래서
    이혼하고 싶다고 하니까
    전혀 속상해하시지도 않고 무덤덤하게
    남편 돈벌어주면 참고 살라고 하시더군요
    엄마는 다 모성애가 있을거라는건 착각이예요
    저희시어머니는 본인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해야하고
    남들 고통은 안중에도 없으셨거든요
    그게 딸이라도...
    성숙하지못한 어른들 많아요

    원글님 엄마도 자식 잘되길 바라고
    사랑하는 마음보다 자기 기분이 우선인 사람인거예요

  • 53. 하늘만큼
    '20.9.25 6:36 PM (106.73.xxx.224)

    엄마가 살아온 과정을 다 알고 있다면 저렇게 쉽게 만나보지도 않은 시댁 식구를 칭찬 못할것같아요.
    누구든 힘들게 살아왔다면 상처가 있을것이고, 특히 딸이라면 누구보다도 먼저 엄마 마음을 헤아렸을것같아요.
    만약에 시댁 식구될 분들이 좋은 분들이였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면 엄마도 분명 좋게 이야기 해주셨을것같아요. 특히 남편과 사이가 않좋은 분들은 자식이 전부인것같았어요.(주위를 보면..)
    딸과 엄마 관계에도 눈치가 필요하고, 조절이 필요해요. 엄마는 자기편을 빼앗긴것 같기도 하고,,서운함도 있었을것같아요.
    분명 남에게 그런 유치한 감정을 표현하시지는 못하실거예요.
    나이들면 감정의 기복도 심해지고, 하물며 남자들도 나이들면 사소한것에 서운함을 느끼기도 하더라구요.
    조금만 더 생각하고 엄마에게 다가가시는게 어떨까요?

  • 54. . .
    '20.9.25 6:39 PM (118.217.xxx.190)

    딸 결혼이 서운해서일 수도 있죠. 벌써 남의 집 며느리 된마냥 남의 집 칭찬만 하고 그 말 듣다 보면 본인 가정 결점이 떠올라 마음이 불편하고... 마냥 좋게만 보니 더 염려스럽고 이런저런 생각이지 무슨 딸한테 시기질투겠어요. 뉘앙스를 모르니 알 수 없지만 대강 그런 느낌이네요.

  • 55. ...
    '20.9.25 7:01 PM (211.205.xxx.216)

    옛날 저를보는것같네요
    결혼전에 시댁식구들다 너무잘해주는것같고 좋아서
    항상 시댁칭찬하고다녔어요
    너무좋은분들이다. 왜 고부갈등이있는지모르겠다 내엄마다 내가족이다 생각하고 잘하면되는걸.
    이랬다죠ㅎㅎ
    지금생각하니 어찌나부끄러운지. 인생덜살아본 초짜티 팍팍냈던거죠. 마치 내가알고있는게 진리인양..
    아니더라구요 전그걸 사십중반. 결혼이십년다된지금알았어요.
    살아본인생선배들말이 거의맞더라구요. 왜냐면사람사는게 다 거기서거기..크게벗어나지않거든요. 감정과 느낌도 다비슷하구요 사람이란게..
    지금 엄마맘 이해됩니다. 그리고 시댁식구넘좋아하거나 맘주지마세요 그만큼 상처도큽니다.
    결국은 남의식구 남의부모에요 그들도날글케생각하구요
    결국 남는건 내부모에요

  • 56. 나옹
    '20.9.25 7:43 PM (39.117.xxx.119)

    엄마도 사람입니다. 비교당하는데 기분 좋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따님이 눈치가 없네요.

  • 57. 나르시시스트
    '20.9.25 7:44 PM (175.223.xxx.239)

    나르시시스트 어머니네요
    유튜브서 함 찾아보시구요

    어머니 앞에선 일부러 우는소리 하시고 돈달라 하시고
    좋은소린 일체 마심이.

  • 58. ..
    '20.9.25 7:50 PM (49.164.xxx.159)

    엄마가 형편이 안 좋고 남편과 화목하지 않고
    불만 불평이 쌓여 있는데 거기다 눈치 없는 딸이 철없이 시부모 칭찬 을 하는데 그 얘기가 엄마의 컴플렉스여서요
    대충 일상적인 얘기만 하세요
    자세하고 세세한 얘기 하지 마세요. 22222

    님은 그냥 시부모 칭찬하는거지만 어머니 입장에서는 본인 상처 후비는거라서요. 얼마나 부럽겠어요?
    다정한 부부, 화목한 가정
    그냥 엄마에게는 그런 얘기 마세요. 엄마를 배려해서.
    그런 얘기는 친한 친구나 남친에게 하세요.

  • 59. 혹시
    '20.9.25 8:29 PM (74.75.xxx.126)

    어머니한테 생활비 드리고 계시나요.
    전 세상에 그런 부모들이 있나 싶지만 주위에 의외로 아들 딸 한테 생활비 받던 게 아쉬워서 결혼 늦게 시키는 부모들이 있더라고요.

  • 60. 댓글보면
    '20.9.25 8:38 PM (223.39.xxx.86)

    좀 이해가 안되는게 엄마기분이 딸 행복보다
    더 중요한가요
    엄마라면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딸의 행복부터
    생각해야할거같은데 저런 태도가 전혀 딸 행복을
    생각하는 태도는 아닌거같은데요
    힘들게 산 엄마라는 이유로 저런 행동을
    무조건 이해해야된다고 생각하는거 이해가 안되네요

  • 61. 질투
    '20.9.25 8:42 PM (211.52.xxx.52)

    엄마가 아니라 한여자로서 질투하네요.따뜻한 엄마는 아니신듯,,,그동안 몰랐던 내부모에 대해서 결혼하며 다른 가정들 보면서 알게되는거죠

  • 62. 가방을싸자
    '20.9.25 8:48 PM (222.117.xxx.59)

    무슨?? 딸한테 질투를 하겠나요
    결혼해서 살아보지도 않고 이도저도 좋다좋다 하니
    산전수전 다 겪은 엄마로써 은근 염려가 되니 저러시는거 같은데요
    엄마가 표현이 좀 서툴러 그렇지...
    제가 볼땐 엄마로써의 염려와 사랑이 보입니다

  • 63. 윗님
    '20.9.25 9:18 PM (223.62.xxx.173)

    딸한테 질투하는 엄마있어요
    엄마의 염려와 사랑정도였으면 원글님이 느꼈을거고
    이렇게 묻지도 않았겠죠

  • 64. ...
    '20.9.25 9:34 PM (118.38.xxx.29)

    지금생각하니 어찌나부끄러운지.
    인생 덜 살아본 초짜티 팍팍냈던거죠.
    마치 내가알고있는게 진리인양..
    아니더라구요
    전 그걸 사십중반. 결혼 이십년 다된 지금 알았어요.
    살아본인생선배들말이 거의맞더라구요.
    왜냐면 사람사는게 다 거기서거기..크게벗어나지않거든요.
    감정과 느낌도 다 비슷하구요 사람 이란게..
    -----------------------------------------------------------

  • 65. 어쩌면
    '20.9.25 9:35 PM (113.199.xxx.110)

    딸은 좋은집 사람들이니 엄마 안심하라고 더
    부각시킨걸수 있어요
    엄마 염장지르려는게 아니라....
    여튼 딸이 행복해하면 엄마도 좋아해야 하는데
    당장 그것도 못하면서 시집살이할까 염려하는거라고요?
    여튼 입꾹이 답

  • 66. ...
    '20.9.25 10:31 PM (121.165.xxx.231)

    저도 저 위의 하늘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또 다른 의견은...

    엄마는 아마 주눅이 들기도 할 겁니다.
    딸 결혼시켜야 하는데 사돈에게 번듯하게 보이지 못할 가능성..
    순종적이지만 혼자서 떠메고 끌어온 가정인데 그것 자체가 내면으로는 긍지일 수도 있고 살아가는 힘일 수도 있지만 대외적으로는 슬그머니 숨고 싶은 이중적인 심리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모든 절차가 마음의 큰 부담이 될 수도 있고요.
    자존심 강하고 순한 사람이 힘에 부치게 코너에 몰리고 있는 겁니다.
    사돈 간에 균형이 맞지 못해서 딸에게 도움이 못되지 않을까 막막할 지도 모릅니다.
    소설을 써봤지만 그래도 엄마와 심도 있는 대화를 해보시기를....
    내 인생이 펼쳐지는 희망과 기대로 원글님이 엄마를 버리고 있는 거는 맞습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엄마가 상실감도 있을 거구요.

  • 67. 자격지심
    '20.9.25 11:19 PM (49.174.xxx.31)

    이죠..

    뭐든지 비교가 되니까요..

    사돈집이랑 비교해서,부부관계나 경제적인면,자식들한테 해줄수 있는것..그런것에서 이미 쳐지는걸 아는거죠..

    심술이네요 그냥~

    우리는 그만큼 못해줄거 같아서 미안하다.요런 소리가 입에서 나오기 쉽지 않는거죠.
    그래서 초치는 소리를 잘하는거 같아 보여요.

    염려와 초치는 소리를 다르지 않나요? 애정어린 염려는 느껴지던데요?그게 없어서 불안한 거잖아요?

    다른 사람한테 싫은 소리를 못한다???이거는 스스로가 자신이 없는거고,남의 눈치를 보니까 싫은소리를 못하는거죠.

    평생 남편눈치,남의 눈치를 보던 분이,딸한테만큼은 듣기 싫은 소리를 엄청하네요..

    살아봐야 아는것도 맞지만,굳이 예비 시댁 후려치는 소리도 할 필요는 없잖아요?
    시댁이 친정보다 낫다는 여자들도 많잖아요?

    저런 아버지랑 같이 사는 엄마가 속이 편하겠어요?
    딸한테만큼은 속엣말 실컷하고 사시는 분이네요.남한테는 잘보이야 하니까 싫은 소리 못하고~

  • 68. . . .
    '20.9.25 11:25 PM (59.1.xxx.59)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을 수 있지요. 여자대 여자로 질투 할 수도 있고. 돈줄이 될 수 있었던 딸이 빨리 결혼해 버리는 것에 대한 화일수도 있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벌써 행복은 당연한듯 자기 인생 결론 낸 딸에 대한 걱정일수도 있고. 내 가정이 정상적이고 행복하지 못했다고, 딸이 은근 예비 시댁과 비교해가며 말한것 같아 화난 것일 수도 있구요.
    이렇게도 생각해 보세요. 글쓴이엄마가 며느리(원글님 올케)얻는데, 원글이 못가진 부분(정상적 가정. 조건. 성격)에 대한 칭찬을 계속하면서 잘됐다. 다행이다. 너무 좋다. . . 이러면 원글님. 정말 사심없이 동의하시겠어요? 남자형제의 배우자가 좋은 조건이면 좋죠. 누구에거나요. 원글님에게도요. 그렇다고, 원글님이 커오면서 가졌던 아쉬움. 컴플렉스. 이런게 예비 올케에겐 발동 안될 자신있으세요? 남자형제에게 좋은 상대이니까하면서 쿨하게. 예비올케와 나사이의 차이를 좋은 맘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는지 생각해 보세요

  • 69. ???
    '20.9.25 11:43 PM (124.53.xxx.142)

    오십대 후반인데
    원 글과 윗 댓글들 ..놀랍네요.
    남들에겐 온화한 인상이지만 제겐 심술부리던 시모가 떠오르고..
    전 원글과 옹호댓글 전혀 이해할수 없네요
    내가 세상을 아직도 잘 모르는 걸까요?
    어머니 미성숙하신 분 같아요.

  • 70. ㅡㅡㅡ
    '20.9.25 11:53 PM (125.143.xxx.50)

    기껏 키운 딸
    불행한 내 인생에 유일한 위안거리였던 딸이
    이제 성인되고 취직해서
    나한테 돈도주고 살가움도 주고 효도하기전에

    내가 돈이랑 효도 맘껏받기도 전에
    도망가버려서 아깝고 얄미운 느낌인거죠
    딸은 내껀데 이제야 나도좀 누려볼건데!

    시부모한테 그 효도 다하고 자기네끼리 화목..
    게다가 시부모칭찬! 나랑 비교되게!

    이런 심리인겁니다
    성숙한 분이면 기뻐하고 축복하겠지만요 22222

  • 71. ㅡㅡㅡ
    '20.9.25 11:53 PM (125.143.xxx.50)

    댓글들에 기함을 하게되네요

  • 72. 부모도
    '20.9.25 11:56 PM (199.66.xxx.95)

    자식에게 인정받고 싶어해요.
    자식만 인정받고 싶은게 아니라.

    어머니는 최선을 다해 좋은 가정을 만들기위해 애써오셨을텐데 결과는 별로 좋지 못하니
    상처가 많으실거예요.

    입자바꿔 님 부모님이 이혼하고 그 상처로 님이 무지 애썼는데도좋은 학교, 좋은 직장 가지는데 실패했다면
    어머니가 이혼하고 재혼해 남편쪽 딸이 생겼는데 그 딸이 너무 예쁘고 공부도 잘해 좋은학교 좋은 직장
    다닌다고 그렇게칭찬을 하시면..님은 아 나는 그렇지 못해도 엄마가 그래도 성공한 새로운 딸이 생겼으니
    마음고생 안해서 다행이다..이런 마음만 들까요?

    항상 타인의 입장은 들어가보지않고는 짐작하기 힘듭니다.
    엄마로만 보지말고 한 여자로 보시면 좀 이해가지 않으실까요?

  • 73. ..
    '20.9.26 2:11 AM (219.255.xxx.153)

    원글님은 부친 성격을 닮은 거 같아요.
    역지사지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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