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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이 30대초중반 젊은 나이에 신장암 진단을 받았네요.

ㅇㅇ 조회수 : 20,173
작성일 : 2020-09-24 06:00:22
지금 막 말하는 딸도 있고 경기도지만 아파트도 샀는데
이런 일이 생기네요ㅠㅠ

지금 신장암1.5cm 혹이 보인다는 진단만 받고
어제부터 대형병원에서 정밀검사하는 중이랍니다ㅠ

1.5cm라고는 해서 아직 초기인거 같은데 초기라도 전이가 되는건지 그게 너무 걱정이네요. 그건10월7일에 알 수있다네요ㅠ
초기인지는 진단받지 않은 상태고 인터넷글복느 추측 한 상태랍니다ㅠ
제발 초기에 전이 안되기만을ㅠㅠ
유상무가 라디오스타에서 몇기 진단 받을때가 가장 떨렸다는데
그심정 알거 같습니다ㅠ

진짜 몇기인지 전이여부가 너무 걱정이네요ㅠ

술도 안마시고(맥주조차 안먹는)
담배도 한번 안피우고
운동도 열심히하는 건강한삶을 살아도...
암이 걸리네요ㅠ

신장암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ㅠ

IP : 14.54.xxx.33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웨밴
    '20.9.24 6:06 AM (96.49.xxx.43)

    저는 잘 모르지만 친정아버지가 신장암 1기셔서 신장 한쪽 들어내셨어요. 암은 유전력이 쎄서 바른 생활해도 걸릴 수 있구요. 수술하시고 2개월 후에 또 대장암 3기 진단 받으셔서 수술후 항암 하셨어요. 신장 진단 받을때 대장암 몰랐다는것이 놀라웠어요. 그때도 2기정도 였고 위치도 가까운데....

    여하튼 15년 지난 지금까지 건강하시고 와치되셨어요

  • 2. ㄴ감사합니다.
    '20.9.24 6:08 AM (14.54.xxx.33)

    15년 지난 지금 건강하시다니 희망가져봅니다.
    어린딸과 올케가 너무 걱정입니다ㅠㅠ

  • 3. ...
    '20.9.24 6:10 AM (59.15.xxx.61)

    잘은 모르지만
    제 친구도 40대 초반에 신장암으로
    한쪽 제거 했어요.
    그 후에 아무 일없이 복귀해서 잘 살아요.
    신장에 신자도 들은적 없어요.
    님 동생도 젊은 분이니 극복하고 나으실겁니다.
    쾌유를 빕니다.
    본인 앞에선 걱정하는 소리 마시고
    용기주는 말씀만 하시길...

  • 4. ...
    '20.9.24 6:11 AM (59.15.xxx.61)

    제 친구도 17년 되었네요.
    왕성하게 일합니다.

  • 5. ㄴ감사합니다.
    '20.9.24 6:12 AM (14.54.xxx.33)

    직장 건강검진에서 발견된거니 초기이기만을 바라봅니다ㅠ
    동생 앞에서 좋은이야기만 하겠습니다ㅠ
    어머니께서도 한숨도 못주무셨다네요ㅠ
    전이만 되지않았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희망적이야기 감사합니다.

  • 6. ㅇㅇ
    '20.9.24 6:13 AM (14.54.xxx.33)

    17년 지나도 건강히 계시다니 희망적이야기 감사합니다.
    지금 제일 걱정이 전이 입니다ㅠ
    전이만 안되면 수술도하고 괜찮을거같은데 7일까지 지옥이네요ㅠ

  • 7. 아무일
    '20.9.24 6:25 AM (125.187.xxx.3)

    없는것처럼 극복할꺼예요
    요즘 의술도 좋고 약도 좋잖아요
    암 이겨내고 100세까지 장수하라고 빌어드릴게요

  • 8. 너무
    '20.9.24 6:55 AM (221.161.xxx.81) - 삭제된댓글

    걱정마세요.저는 25년전에 수술했답니다.동생분보다 더 어릴때 ..평생 몸 조심하며 살고 있습니다.건강검진시 발견했으면 초기일껍니다.

  • 9. 000
    '20.9.24 7:00 AM (211.36.xxx.211)

    초기라면 완치될거고
    몇기라도 젊으시니 금방 회복하실거에요.

    네이버 "아름다운 동행" 암카페 정보많아요

  • 10. 대형병원
    '20.9.24 7:04 A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빅5 대학병원으로 가는게 좋을듯

  • 11. ...
    '20.9.24 7:10 AM (114.205.xxx.69)

    사촌도 30대 초 젊은 나이네 신장암 수술받고 신장 한쪽 없는데 잘 살아요.
    그때 항암도 필요없다 그랬던 것 같아요.
    젊어서 암이 더 무섭다 걱정 많이 했었는데 그 후로 아이도 낳고 잘 사네요. 한 십년 넘은 듯요.
    남편 친구도 30대에 신장 하나 잘라냈어도 한 십오년 정도 된 것 같은데 별 탈없이 잘 살구요.
    신장암은 젊어도 잘 이겨내고 사는 듯 해요. 동생분도 잘 이겨내실 겁니다.

  • 12. 남동생 친구
    '20.9.24 7:12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30대후반에 신장암 진단받고 한쪽 떼내고, 몇년뒤 갑상선암 진단도 받았는데 10년전쯤 일이예요
    잘 관리하고 지금도 직장 잘다녀요.
    저도 암환잔데 전이여부.몇기 앞두고 진료대기 할때가 젤 속타죠ㅠ

  • 13.
    '20.9.24 7:25 AM (61.254.xxx.151)

    저도 유방암수술전 전이여부를따지는 pet ct 찍은후 결과기다리는 그때가 바로 지옥이더군요 꼭 완쾌하실껍니다~~

  • 14.
    '20.9.24 7:37 AM (122.35.xxx.43)

    18년 전 30대 초반일 때 신장암일 확률 99프로라해서 수술했는데 열어보니 아니었어요 ㅠ
    혈관과 지방이 호두알만하게 뭉친거라고,.혹시 몰라 부분절제하고 조직검사했는데 암 아니어서 잊고 살아요.

  • 15. ..
    '20.9.24 7:44 AM (125.178.xxx.176) - 삭제된댓글

    오빠도 10년전 수술했어요.초기라 떼내고 아무 사후 조치 없었는데 식구들수술 사실도 잊고 살아요. 동생 건강하게 다시 일상생활 할 수 있기를 빌어요. 힘내세요

  • 16. .,,
    '20.9.24 7:50 AM (220.85.xxx.239)

    음님 ㅠㅠ
    남편도 똑같은 케이스었어요.
    우린 간에도 보였고..
    급히 아산에 가서 로봇 수술로 부분절제했어요.
    꽤 커서 많이 잘리냈어요.
    위치도 안좋아 전이를 생각했는데 막상 암이 아니었어요.
    너무 좋았지만 또 이 뭐 생난리에 데미지가 컸어요.
    암이 아닌거 알았으면 수술한다 해도 늦게 조금만 잘랐을텐데..
    딱 한달안에 지옥을 갔다온 경험이었어요.

  • 17.
    '20.9.24 7:58 AM (112.151.xxx.152)

    저 아는 분도 건강검진에서 신장이 부었다고 해서 대형병원에서 검사받으셨는데, 그냥 물혹 같은 거라고 뗄 필요 없이 그냥 두면 된다고 했대요.
    아직 검사결과는 안 나온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별일없기를 기도드립니다

  • 18. 원글
    '20.9.24 8:02 AM (14.54.xxx.33)

    신장암진단은 받았어요ㅠ
    몇기인지 그거 정밀 조사 받고있습니다.
    힘이되는 경험담, 조언 감사합니다ㅠ
    7일까지는 가족 모두 너무 힘들거같습니다.

  • 19. ㅇㅇ
    '20.9.24 8:19 AM (49.142.xxx.36)

    완치 되기를 바라고 음.... 큰 병원 가셔요.. 세브란스나 서울대병원...

  • 20. ㅇㅇ
    '20.9.24 8:22 AM (14.54.xxx.33)

    서울대병원에서 검사중이예요ㅠㅠ

  • 21. ...
    '20.9.24 8:34 AM (220.85.xxx.239)

    떼어내어 조직검사를 해봐야 몇기인지 암인지 나올텐데요.
    신장은 혈관이 뭉쳐있어 조금 때내어 검사가 안될텐데요.
    MRI CT 다해도 정확한건 수술이후 알아요.

  • 22. 에고
    '20.9.24 8:34 AM (125.132.xxx.113)

    혹시 어떤 증상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무증상에 건강검진에서 발견한건가요??
    어떤 검진에서 발견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 23. 원글
    '20.9.24 8:43 AM (14.54.xxx.33)

    직장건강검진에서 알았는지 알았는데
    좀피로하고 친척중에 췌장암 두분이나 걸려서
    췌장쪽 보려고 초음파했는데 발견되었다네요.
    딱히 아픈곳은 없답니다ㅠ지금도ㅠㅠ

  • 24. 원글
    '20.9.24 8:45 AM (14.54.xxx.33)

    암이 아닐수도 있을까요.
    동네 큰병원가서 초음파받고 대학병원가라고해서
    어제부터 갔다고 ..아침에 통화해보니 초기같다고 지나가며 이야기하더랍니다. 어제도 가고 오늘도 검사받으러 간다고 하네요.

  • 25. 마른여자
    '20.9.24 8:54 AM (112.156.xxx.235)

    제발 오진이기를 바랍니다
    힘내요~

  • 26. 힘내세요~
    '20.9.24 9:50 AM (14.33.xxx.174)

    꼭 잘 치료되어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 27.
    '20.9.24 11:00 AM (211.206.xxx.160)

    초기같다고 했으면 크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전 대장암이었는데 동네병원서 이미 초기 한참 지났다고했고
    대학병원서도 의사가 수술끝나고도 기수에 대해 함구했어요.
    혹이 어마어마했거든요.
    최종적으로 림프절전이로 3기진단받았는데
    2년이 지난지금 그냥 일상인으로 살고있어요.
    먹는거조심하고 운동 좀더 챙기는거말곤 저조차 잊고살아요.
    괜찮으실거예요
    암의 세계에 들어오고나면 초기기수인게 얼마나 감사한건가 느끼게되죠. 가족들도 힘내세요.

  • 28. 희망
    '20.9.24 1:16 PM (118.39.xxx.55)

    와아 신장암 완치자들 많네오ㅡ. 희망 있네요.

  • 29. 대장암
    '20.9.24 1:19 PM (118.39.xxx.55)

    바로 윗님. 저희 엄마 대장암 혹이 어마어마. 밥먹으면 혹 때매 막혀서 불룩. 임파선 전이. 삼기. 근데 항암 후 15년 전이조차 없이 잘 사십니닺 지금은 골다공증이 문제..

  • 30. 원글
    '20.9.24 4:19 PM (112.184.xxx.231)

    감사합니다. 덕분에 희망가집니다.
    아직 딸도 어리고 참 소식들었을때 억장이 무너지는지 알았는데
    초기희망가지고 기다리겠습니다.
    모두들 건강 유의하세요ㅠ

  • 31. 긍정
    '20.9.24 5:21 PM (175.212.xxx.27)

    명절 지나고 결과가 나온다니 많이 초조하시겠어요ㅠㅠ
    저도 올초 구정때 같은 상황이었어요. 어찌나 시간이 안가던지;;
    난소암이지만 다행히 초기라 항암은 하지 않구요
    천운이라 여기며 건강관리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1차 복강경후 결과 기다리는 2주간 5키로 빠지고, 수술후 pet시티상 대장과 임파선 전이소견으로 개복수술을 다시 했습니다 흑흑...
    복강경후 부어있었다는거 같은데 스트레스받아서 그런거 같아요;;;

    언니분도 힘드시겠지만 동생분도 많이 힘드실거에요~
    자주 들여봐주시고 아이도 돌봐주시기를요~

    되돌아보면 암세포가 아직까지는 해를 가하지 않았잖아요. 우리가 겁을 먹은것일뿐;;
    1.5센치면 초기실테니 수술 잘하시고 관리 잘하시면서
    하루하루 더 값진 삶을 살아가실수 있으실거라고 전해주세요♡

  • 32.
    '20.9.24 5:30 PM (222.234.xxx.3)

    오빠도 제작년에 건강검진 받다 알게 되어서 아산병원에서 했는데 현재 건강히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초기시니 별일 없으실 거에요. 신장도 종양부분만 깔끔히 제거되고 양쪽 다 잘 있어요.

  • 33. ㅇㅇ
    '20.9.24 7:45 PM (223.38.xxx.20)

    다행히 초기이니 예후가 좋아요. 주변에 초기에 발견한 두 명 아주 건강하게 살고있어요.

  • 34.
    '20.9.24 8:55 PM (1.236.xxx.223)

    제남편이 30대후반일때 신장암1기 진단받았었어요.
    진짜하늘이무너지는 기분이었어요. 원글님 지금 지옥이시겠죠. 아이들 2명 유치원생이었습니다. 신촌세브란스서 수술했구요 열어보았는데 다행히 전이는안되었고, 조직검사결과 1기였어요. 그이후 5년이 흘렀고 운동열심히하고 식이조절잘해서 지금 아주건강히잘살아요. 너무걱정마세요. 수술은 반드시 빅5에서 하시길요.

  • 35. 뒷글도 꼭
    '20.9.25 4:28 AM (14.5.xxx.60)

    이어주세요
    초기 아니더라도 윗분들 의견이 희망적이라
    너무 다행입니다

  • 36.
    '20.9.25 3:31 PM (39.116.xxx.124)

    유튜브에서 이상구박사의 뉴스타트강의 들어보시면
    도움되실겁니다.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힘내셔서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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