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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호사로 일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 보네요

... 조회수 : 20,634
작성일 : 2020-09-17 21:41:03
마음에 드는 남자 환자분이 생겼어요.
고등학교 체육 선생님인데 피지컬이 좋은편이고 깔끔하게 생겼어요.
그런데 어떤 간호사가 그 남자 환자 드레싱 시간 맞출려고
나이트 근무를 데이로 바꾸는걸 봤네요.
수당까지 포기하며
이런 시국에 나이트를 데이로...
이런 경우 10년만에 처음 보네요.
그 잠깐 드레싱때 마주치겠다고 나이트를 데이로 바꾸다니...
진짜 간호사로 일하며 이런 경우는 또 처음 보는데요.
그만큼 저 남자환자가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라는 거겠죠?
에효
IP : 106.101.xxx.225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17 9:42 PM (58.146.xxx.250)

    아, 그 체육선생님을 두 분이서 좋아하는 거예요?
    원글님 적극적으로 해보시죠.

  • 2. 아이구야
    '20.9.17 9:42 PM (61.253.xxx.184)

    저도 몰랐던 사실
    82에서 들었는데
    체육선생들이 바람을 많이 피운다네요?

    몸을 움직여서 하는 사람이라,,,
    약간 즉흥적이고 저돌적이고 그런 면이 있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두 간호사 다 미혼인거예요?

  • 3. ..
    '20.9.17 9:45 PM (39.118.xxx.86)

    ㅋㅋ저도 간호사인데 (현재는 애엄마) 10년전 같이 일했던 간호사가 환자에게 대쉬해서 결혼했어요, 사실 그 환자는 첨에 별로 맘에도 없었는데 .. 님도 정말 좋으면 적극적으로 해보세요

  • 4. ㅇㅇ
    '20.9.17 9:46 PM (106.101.xxx.43)

    네 미혼이구요
    체육 선생님도 미혼
    진짜 제가 간호사하며 저런 광경은 처음 보는데
    제가 생각할땐 그 정돈 아닌거 같은데
    어쨋거나 제가 생각한것보다 더 매력적인가봐요 남들눈에

  • 5. 아이구야
    '20.9.17 9:48 PM (61.253.xxx.184)

    ㅋㅋㅋ
    정말 괜찮으면 대시해보고
    경쟁?질투 때문이라면 다시 생각해 보세요 ㅋㅋ

  • 6. ㅋㅋ
    '20.9.17 9:50 PM (218.239.xxx.173)

    체육선생님들 온라인 수업보니까 훈남들 많아 좋아뫼요 .. 잘 해보새요

  • 7. 어때요~~
    '20.9.17 9:51 PM (218.48.xxx.98)

    원글님이 먼저 다가가보네요.
    인생뭐있나요?

  • 8. 근데
    '20.9.17 9:58 PM (61.77.xxx.208)

    드레싱을 밤에도 하면되지
    드레싱 하나때문에 근무시간을 바꾸다니
    이해가 잘 안가네요
    아랫쪽 은밀한 부위인가..

  • 9. 아이구야
    '20.9.17 10:00 PM (61.253.xxx.184)

    환자는 낮에 오잖아요.....낮에

  • 10. ...
    '20.9.17 10:02 PM (182.213.xxx.146) - 삭제된댓글

    내가 보기 좋은 떡이 남에게도 좋은 떡.

  • 11. 근데님
    '20.9.17 10:21 PM (59.10.xxx.135) - 삭제된댓글

    수당까지 포기하며 나이트를 데이로 바꾸었다잖아요.

    그 정도 열의는 있어야죠,그 간호사분이 위너~~

  • 12. 그래도
    '20.9.17 10:23 PM (111.118.xxx.150)

    뭔가 설레이네요
    ㅋㅋㅋ

  • 13. 용기
    '20.9.17 10:23 PM (121.168.xxx.22)

    저 아는 간호사도 법조인과 결혼했는데 그 이면엔 저런 설계가 있지않았을까요 ㅋㅋ 여자들도 원하는 남자랑 결혼하려고 별수를 다쓰잖아요

  • 14. 근데님~~
    '20.9.17 10:24 PM (59.10.xxx.135)

    수당까지 포기하며 나이트를 데이로 바꾸었다잖아요.
    낮에 일하려고 바꾸었다고요.,무슨 이상한 상상을 하세요?

    그 정도 열의는 있어야죠,그 간호사분이 위너~~

  • 15. 용기
    '20.9.17 10:24 PM (121.168.xxx.22)

    법조인이 총각 입원환자로 들어갔었거든요

  • 16. ..
    '20.9.17 11:12 PM (223.38.xxx.254) - 삭제된댓글

    지인 1명은 간호사였는데 환자랑 결혼했구요
    대학동기남자는 입원했다가 간호사랑 결혼했어요

  • 17. ㅇㅇ
    '20.9.17 11:18 PM (175.207.xxx.116)

    간호사분들은
    데이보다 나이트 일하는 걸 선호하는 건가요?

  • 18. ..
    '20.9.17 11:22 PM (125.186.xxx.181)

    소시적 환자로 갔다가 총각의사샘한테 대시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왠지 분위시 훈훈. 설램설렘 ㅎㅎ

  • 19. ㅇㅇ
    '20.9.17 11:36 PM (49.142.xxx.36)

    저는 30년째 일하지만 그런 감정이 드는 환자가 있다는 사실이 더 놀랍네요...
    저 젊었을땐 결혼을 30살 이전에 보통들 해서.. 결혼하랴, 일배우랴 정신이 하나도 없던 시절이긴 했죠.
    결혼 이후엔 자녀 키우며 남편과 살다보니 뭐 환자가 아무리 잘생겨도 그냥 환자려니...
    환자 아무리 잘생겨도 병원에서 오래 있음으로 해서 어쩔수 없이 보이는 꽤죄죄함이 있어서 더더욱 이성으로선 노땡큐

  • 20. 눈 맞았네 ㅋㅋ
    '20.9.17 11:50 PM (108.51.xxx.159)

    뭐, 그럴수 도 있지 않을까요? 사람인데.

  • 21. 제 동생이
    '20.9.18 12:00 AM (39.117.xxx.163)

    27살 정도일때 헬스해서 약간 권상우 몸처럼 근육을 맘들고 좀 웃는 귀염상이었어요.
    기흉수술때문에 검사받으러 대기하고 안에 들어갔는데 제가 누나지만 동생이랑 하나도 안 닮았거든요. 그래서 간호사들이 제가 보호자인줄 몰랐나봐요.
    간호사들이 봤냐고. 몸좋다고 서로 이야기하더니 한 간호사가 들어갔다가 나와서도 웃고 이야기하는데 그상황이 참 웃기더라구요

  • 22. 그러고보니
    '20.9.18 12:04 AM (39.117.xxx.163)

    그때 제 동생 수술 후 입원실에 간호사들이 드레싱해주면서 간식 갖다주고 말걸고 그랬더라구요.
    갑자기 기억이 나네요 ㅋㅋ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요?? 근무시간을 바꿀만큼 뭔가 느낌이 있었겠죠^^

  • 23.
    '20.9.18 12:27 A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공립 체육쌤이면 여초 직장이라 이미 여친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어지간히 못난 남자 아니면 대부분 교사랑 연애하고 결혼해요.

  • 24. an
    '20.9.18 2:43 AM (118.220.xxx.61)

    환자복입고있음 아이돌급미모아닌이상
    잘생겨보이기 힘들텐데

  • 25. an
    '20.9.18 2:44 AM (118.220.xxx.61)

    예전아는분은 서울대나온환자랑 간호사랑결혼했는데
    간호사가 엄청 예뻤댜네요

  • 26. ..
    '20.9.18 6:57 AM (115.21.xxx.84)

    글에 신뢰가 왜 안가죠.? 나이트를 데이로 바꾸려면 다른 널스가 대신 나이트 뛰어야 하는대.. 고작 환자 드레싱 때문에 누가 대신 나이트 뛰어주나요?
    집안일이나 응급한 일이어도 바꿔주는거 쉬운게 아닌데..
    저 이유로 근무 바꿔달라고 하면 욕 처먹어요.
    그리고 환자 드레싱을 간호사가 하나요?

  • 27. 아고고
    '20.9.18 1:51 PM (112.221.xxx.67)

    윗분...그정도로 그 남자분 잡고싶은가보죠...
    일생일대의 기회니까 욕쳐들어먹을거 알면서 바꾼거아닐까요

    원글님도 맘에 있는거보니...그 체육교사님 엄청 훈남인가보네요

  • 28. 흐음
    '20.9.18 2:22 PM (112.169.xxx.189)

    그 간호사 크게 될 사람이네요

  • 29. 근데
    '20.9.18 2:43 PM (211.36.xxx.121)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그 체육선생 맘에들어 한다는말이 있었나요?
    다들 그리 짐작들하시니..
    척하면 착인건지 오해인건지ㅋ

  • 30. 재밌다.
    '20.9.18 2:51 PM (222.238.xxx.104)

    훈훈하고 재밌네요..ㅎㅎㅎ 크게 될 사람2 ㅎㅎㅎ

  • 31. ....
    '20.9.18 3:36 PM (184.64.xxx.132)

    같은 환자복 입혀놓으면 잘생긴 사람은 더 눈에 뛰지요.

    드레싱 간호사가 하지 그럼 누가 하나요?
    수액, 드레싱, 약, 컴플레인, 리포팅 다 간호가사 해요

  • 32. ..
    '20.9.18 4:10 PM (175.223.xxx.30) - 삭제된댓글

    집사람 암으로 죽고
    그집 남편이랑 간호사랑
    재혼 했다는거 기억나네요
    환자나 보호자와 만나는것도
    사내결혼인가요?

  • 33. ..
    '20.9.18 4:12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같은 일 반복하는 지겨운 직장생활 그 정도 재미도 없으면 어떻게 다녀요ㅎㅎ

  • 34. ~~
    '20.9.18 5:12 PM (121.166.xxx.235)

    에궁..졌네요.

  • 35. ..
    '20.9.18 5:50 PM (223.33.xxx.79)

    저도 그 부분이 의아해요. 나이트 근무 기피하지 않나요?

  • 36. 00
    '20.9.18 8:23 PM (182.215.xxx.73)

    그게 나쁜가요?
    하물며 불륜도 시간과 돈과 정성을 들이는데
    정상적인 남녀가 사랑을 쟁취하려면 그정도 쯤이야
    그녀와 님의 차이가 위너와 루저의 차이라고보심 될듯

  • 37.
    '20.9.18 8:56 PM (115.23.xxx.156)

    환자한테 호감표현하는 간호사도 있나보네요 환자가 간호사한테 대쉬하는건 봤지만 ㅋ

  • 38. 수당나오니
    '20.9.18 9:32 PM (188.23.xxx.247)

    돈 궁한 사람은 나이트 선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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