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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밤중에 시아버님 전화에 잠을 못잤어요

ᆢ노환 | 조회수 : 20,248
작성일 : 2020-08-13 07:13:51
아버님이 지금 작은시골병원 중환자실에 계세요
집에서는 아프다고 하시니 입원했다 퇴원했다 반복이고요
지난주는 헝보고 싶다고 눈빚이 이상하다는 어머니 말씀에
형제들 일도못하고 다 내려갔어요
가도 병원이 코로나로 직계 한명만 십분 면회예요
시골병원이라 좀 느슨해서 돌아가며 이틀에 걸쳐면회는 다했구요
어제 자는데 한시넘어 아버님이 직접 전화해서
다들 내려오라고 하시네요 그전화에 놀라서 몸이 계속떨리더라구요
지난주에도 폭우에 다들 갔는데
형에게 전화해서 오시기 말라고 가까운우리만 가보겠다고 했어요
아버님 20년 전부터 아프다고 돌아가실것 같다고 자식들을 다
부르시는데 지금상태는 좀 안좋으시니
시골에서 전화오면 너무 무서워요
노부모님 있는가정은 이런일 겪으며 사는거겠죠
IP : 219.254.xxx.7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13 7:18 AM (222.237.xxx.88)

    어머님께 전화해서 상태를 물어보세요.

  • 2. 부부
    '20.8.13 7:23 AM (182.161.xxx.50)

    중환자실 아무나 들어 가는 거 아니 잖아요
    오라시니 가 보세요
    언제 가실 지 모르는 일

  • 3. ㅁㅁㅁㅁ
    '20.8.13 7:35 AM (119.70.xxx.213)

    20년전부터 ㅜㅜ

  • 4.
    '20.8.13 7:51 AM (121.167.xxx.120)

    전화 안 와도 건강한 부모라도 75세 넘으면 밤중 12시 넘어서 아침 7시 사이에 전화벨 울리면 부모에게 무슨일 생겼나 전화 받기전에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아요

  • 5. ...
    '20.8.13 8:09 AM (112.220.xxx.102)

    형이 남편형 얘기하는거에요?

  • 6. ...
    '20.8.13 8:29 AM (220.75.xxx.108)

    작은 시골병원 중환자실은 아무나 입원시키나요?
    중환자가 직접 밤1시에 전화라니 듣도보도 못했어요.

  • 7. 그러게요
    '20.8.13 8:33 AM (219.254.xxx.73)

    오늘가서 일반실로 옮기든지 해야겠어요
    전화하실 정도면 중환자 아니잖아요
    일단 가보구요

  • 8. zz
    '20.8.13 8:41 AM (14.4.xxx.220)

    아버님 연세가 어찌되세요? 죽음이 두렵겠죠

  • 9. .....
    '20.8.13 8:53 AM (112.144.xxx.107)

    직접 전화하실 정도면 중환자 아닌 것 같은데요.

  • 10. 음?
    '20.8.13 8:55 AM (210.94.xxx.89)

    코로나 상황에 중환자실에 온 가족 돌아가면서 면회하고 중환자실 환자가 전화를 한다구요?

    이거 너무 이상하네요. 중환자실 환자를 온 가족이 돌아가면서 면회하면, 다른 중환자실 환자들 안 위험한가요? 중환자실이 간병인도 없이 간호사와 의사만 드나드는 정말 생과 사의 경계에 있느 분들이 입원해 있는 곳 아닌가요?

    아무리..시골 병원이어도 좀..너무.. 이상하네요.

    그리고 네..아무리 그렇다 해도 무슨 환자 본인이 직접 전화를 하나요?

  • 11. ㅇㅇ
    '20.8.13 9:32 AM (121.182.xxx.120)

    20년전부터 ㅠㅠ

  • 12.
    '20.8.13 9:38 AM (210.223.xxx.123)

    면회는 이틀에걸쳐서 밤에가고 아침에가고 하면서
    면회했어요
    그뒤로 항의가 있었는지 지난주말 갔을땐 한명만
    하라고 막더라구요
    어머니께 전화하니 그동안 말도잘 못하셨는데
    어제 핸드폰 쥐어드리고 왔더니 전화한것 같다네요
    다들오라고 호통이신데
    일좀 처리하고 시간 좀 자유로운 남편과 저만 가려구요

  • 13. .....
    '20.8.13 9:48 AM (125.129.xxx.5)

    다 내려오라고 호통은 아버님이신가요?
    전화하고 호통치신다면 괜찮으신걸루...
    의식 가물가물해서, 돌아가실거 같다고(주변인이)
    한 열 번 정도 모였다 가고 해서, 점점 짜증나기 시작할때...
    조용히 주무시다 가셨어요 ㅡㅡ

  • 14.
    '20.8.13 9:58 AM (223.62.xxx.95)

    아버님이 자식사랑이 지극(?)하셔서 본인돌아가신다고
    자식들 불러모으는거 자주하세요 ㅠㅠ
    그중 젤 빨리오는자식과 어머니가 다른자식들 오지말라고
    해서 가다가 돌아오는경우도 여러번이었어요
    돌아가신 할머니가 그랬었다고 시누이는 흉보시지만
    다들 효자라 달려가요

  • 15. ....
    '20.8.13 10:05 AM (125.129.xxx.5)

    한참 남은 듯 해요. 본인 아버님말고...어머니이나 다른 자녀가.."이번엔 진짜 안좋다. 빨리와" 이걸 열댓번 합니다. 지금은 먼저 도착한 자녀분이 안 와도 된다 하시잖아요. 먼저 도착한 분이 빨리와라...그상태로도 몇 번 ㅡㅡ.지치다가.. 슬슬 짜증날 즈음 돌아가십니다.

  • 16. ....
    '20.8.13 10:33 AM (175.123.xxx.77)

    돌아가실 때 되면 본인이 전화 못 해요.
    좀 어이가 없네요.

  • 17.
    '20.8.13 10:55 AM (121.154.xxx.40)

    힘드시겠어요
    맨날 불러 대는 사람 안갈수도 없고
    경험자여서 안타깝네요
    얼른 돌아 가시길 빌어 드릴께요

  • 18. 20년이나
    '20.8.13 10:57 AM (118.235.xxx.237)

    저러고 사는데 뭐가 떨려요 이젠 그냥 편안히 가셔야할것같구만

  • 19. --
    '20.8.13 11:45 AM (222.108.xxx.111)

    아는 집 할머니는 내가 곧 죽을 것 같으니 다 모여라 해서 자식들 다 모아놓고
    마지막이니 사진도 찍어라 해서 같이 사진도 찍고
    이걸 몇십 번 하시고 돌아가셨어요
    나중에는 가족들이 정말 가엾더군요
    힘드시겠네요

  • 20. 이뻐
    '20.8.13 1:47 PM (183.97.xxx.170)

    참나 남편분이 차단하셔야지
    저러다 돌아가시면 어쩔까해서
    어머님 포함 남편분 남편형까지 다들 끌려 다니시는군요

    에휴 참 보통 부모면 자식 힘들꺼 생각해서 안그럴텐데
    난 저러지 말아야지 에휴

  • 21. 새옹
    '20.8.13 4:12 PM (112.152.xxx.71)

    자식은 부모 돌아가실까봐 걱정되니 가는거고
    님은 그냥 상황봐서 안 가도 될거같으면 집에 대기하다 돌아가시면 가세요

  • 22.
    '20.8.13 4:18 PM (222.232.xxx.107)

    저걸 계속하는 사람
    말리지않는 부인
    부른다고 20년째달려가는 자식들
    도대체 가족이 뭔가요.
    에효
    듣기만해도 징글징글

  • 23. ㅇㅇ
    '20.8.13 5:09 PM (121.182.xxx.3)

    고모가 저렇게 자주 부르다 가족들 지쳐서 적당히 무시함 결국임종땐 혼자 돌아가셨어요

  • 24. ..
    '20.8.13 5:46 PM (223.62.xxx.34)

    힘드시겠어요. 토닥토닥...
    진짜 위험하면 의료진이 보호자에게 가족 불러서 준비하라고 말해줘요.
    본인이 부르는거 보면 살만하신거요.

  • 25. 토닥토닥
    '20.8.13 6:25 PM (116.34.xxx.209)

    저희 시할머니께서 오늘내일 20년을 하시면서 90넘어 돌아가셨어요.
    시어머닌 오늘내일 2년 하시고 마지막 한달은 중환자실 계시며 새벽에 여러번 갔어요.
    자식으로 안갈수도 없고....정말 힘들죠.
    요즘 의술이 좋아...병원에서 대충 알잖아요. 병원과 통화 해보시고 너무 맘 조리지 마세요. 님이 병나요.

  • 26. ...
    '20.8.13 7:52 PM (182.209.xxx.39)

    양치기 소년 우화가 생각나네요

  • 27. 시골에
    '20.8.13 9:54 PM (211.227.xxx.172)

    땅이 엄청 많나보네요

  • 28. ..
    '20.8.13 10:16 PM (61.254.xxx.115)

    본인이 전화해서 오라는거면 멀쩡한거에요 진짜위급하고아프면 전화 못합니다 이십년전부터 그랬다니 끔찍스럽네요 그걸 말리는사람이없는것도.오라한다고 가는자녀들도 참 대단하군요 ㅠ

  • 29. ..
    '20.8.14 1:44 AM (1.231.xxx.156)

    저희는 의사가 어머님께 가족들 다 오라고 하라고 말씀하셔서 갔습니다.
    그리고 그 날 돌아가셨어요
    정확한 것은 의사가 알더라구요

  • 30. 시골
    '20.8.14 6:26 AM (110.70.xxx.105)

    시골작은병원에 무슨중환자실이
    있어요 그냥팻말만 중환자실이라고
    걸어놓았겠죠
    부모는 자식이 늘보고싶은가봅니다
    그래도 자식이 생업에 바쁜데
    자꾸오라고하면 어쩐데요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섭고
    한번이라도 더보고싶은 내새끼들이라
    생각하시나보네요 측은히 여기세요

  • 31.
    '20.8.15 2:13 PM (219.254.xxx.73)

    중환자실이 24시간 밝으니 시간관념이 없어서 그시간에
    전화했다네요
    다해히 많이좋아지시고 정신도 맑으시네요
    어머니께서는 전화기 준게 잘못이라고 새벽에 전화할줄
    몰랐다고 하셔요
    의사가휴가라 의사못보고 주말까지 계시다가
    월욜에 의사 출근하면 일반병실 가든지 할것 같아요
    시골병원이라 이름만 중환자실 맞아요
    심한노인들 열명정도 들어가는 격리병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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