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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임대3법 시대 나는 어떻게 해야하나??

쩜두개 조회수 : 2,805
작성일 : 2020-08-10 19:23:04
안녕하세요. 쩜두개 입니다.

지난주에 임대3법 관련해서 글을 쓰려고 했는데, 부동산 대책이 나오는 바람에 
게시판이 시끄러워 이번주에 글을 적습니다.

오늘 문대통령의 부동산 관련 이야기가 있어서 날이 바짝들 서있을거 같지만, 더 미루지 않고 글을 쓰고자 합니다.

제 글을 꾸준히 읽어오시는 분들이시라면
제가 2019년 12월 마지막날에 

[부동산] 2020년 전세 양극화 라는 제목으로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915080&page=1&searchType=sear...


5% 임대료 상한제, 2 2 계약갱신 청구권, 전세 대출축소 등이 2020년에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면서
이로인해 전세 양극화가 벌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각자 사정에 따라 3가지 대응을 하시길 추천드린바 있습니다.

그 부분만 다시 옮겨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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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선생님들께서 아직은 모은돈이 부족해서 전세를 살고 있다거나
내집마련은 꿈도 못꿔서 전세를 살고 있는 상황이시라면 

저는 3가지를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1. 전세만기가 가까워왔다면 무리해서라도 임대사업자의 집으로 전세를 들어가시는게 좋습니다.
임대사업자는 임대료를 5%까지밖에 올리지 못하기때문에 (이미 시행중입니다)
전세금 폭등이 와도 여러분이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전세금 2년마다 5천 1억씩 올려주는 상황이 올수 있는데, 이걸 방지해줍니다.

2. 월세 사시는 분들은 전세자금 대출 80% 받아서라도 전세로 이사가시는게 좋습니다.
월세보다는 전세자금대출 이자값이 더 저렴합니다. 지금같은 저금리에서 기존 기득권 세입자가 유리해질 정책이 실행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월세입자가 아닌 전세입자 기득권이 되시길 권해드립니다.

전세금 상승이 올때는 전세자금 대출도 제한될 가능성이 높고 신규 전세대출부터 원금이자를 함께 갚는 방식으로 변경해버리면 금액부담때문에 월세 못벋어나시고 계속 월세살이로 사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소위 전세자금대출을 받아서 부족한 자본과 합쳐서 2~6년정도 뒤에 들어갈 내집을 미리사두는(전세금을 빼앗아가지않는 9억이하 내집마련) 내집마련 무주택 갭투자의경우, 빨리 전세자금 대출을 최대한으로 받으셔서 전세입자 기득권이 되시는게 좋습니다.

2020년엔 소득은 많지만 자본이 부족한 30대 맞벌이 부부의 내집마련 창구인 전세자금 대출을 활용한 내집마련이 막혀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장 9억이상 주택 구매시 전세금을 빼앗아가는 제도가 6억이상으로만 강화되도 원하시는 내집 못삽니다.
또 전세대출 원금 이자 동시 상환제도로 변경되도 월 부담액에 감당하기 어려워지고
전세대출 ltv 40~60%로 축소등이 일어나도 내집마련을 위한 자본이 확 줄어들게 됩니다.

위에 적었듯 기존 전세대출자및 전세입자에 대한 소급적용은 어렵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움지이시길 바라며, 내집마련 적기는 늦겨울 2월에서 5월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2.16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잠시 주춤할때 내집마련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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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런글을 쓴 이유는 단순히 임대3법을 예상하고 쓴게 아니라
임대3법은 제가 2018년 1월에 쓴 

(긴글) 결국 전세입자에게도 세금이 과세 될것으로 봅니다(부동산 공부 7탄)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89744&page=3&searchType=sear...

임대3법은 이글의 핵심이었던, 전세 무력화의 다음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당시글 내용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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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김수현 수석의 꿈의 주택을 구현하려면

1. 집주인들이 전세를 주고 갭투자를 하지 말고 임대사업자로 등록하여 정부에서 정하는 임대료 상한선으로 
월세를 주는 형태로 서울에 주택을 공급해야 합니다.

2. 세입자들이 전세가 아닌 공적임대주택에 월세로 사는걸 선호하도록 해야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부분은
현재의 전세제도가 이 모든걸 막습니다.

전세자금은 서민 금융 안정을 위해 아주 저렴하게 빌려줍니다.
월세보다는 전세가 무조건 세입자에게 이득입니다.

따라서 공적임대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선
전세제도를 약화시키고 월세제도를 키워줘야 합니다.

김수석께서 생각하시는 방향으로 쭉 진행된다면
앞으로 이런 수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다주택자 > 적폐 프레임 > 세금 왕창 뜯어야 한다. 그게 정의다. 
1주택자 > 올바른 시민 프레임 > 내집에사는건 아무 문제 없다.

근미래
다주택자 > 적폐 프레임 > 보유세 왕창 내라
고가 1주택자 (9억? 12억?, 강남3구?) > 부자 프레임 > 넌 부자니까 세금을 더내라 사회적 책임을 다해라
1주택자 > 올바른 시민 프레임 > 적절한 가격의 내집에 사는건 아무 문제 없다.

미래
다주택자 > 적폐 프레임 > 보유세 왕창 내라
고가 1주택자 (9억? 12억?, 강남3구?) > 부자 프레임 > 넌 부자니까 세금을 더내라 사회적 책임을 다해라
모든 1주택자 > 적은 금액이라도 보유세를 내는것이 조세정의에 맞다 > 세금을 내시오

고가 전세 세입자 (9억? 12억?, 강남 3구?) > 부자 프레임 > 넌 집만 구매하지 않았을뿐 부자 아니냐, 고가1주택자도 세금을 많이 내는데 넌 세금한푼 안내는건 형평에 맞지 않는다, 세금을 더내라 사회적 책임을 다해라

더 미래
가계부채 증가에 전세자금 대출액이 너무 많아 나라에 위험하다.
그리고 전세끼고 갭투자하는 다주택자 때문에 집값이 계속 오르는 문제가 있는데
결국엔 전세자금 대출을 손봐야 한다.

전세자금 대출 상한액을 정하고 소득에따라 엄격하게 빌려주겠다.
소득이 적으면 전세자금 대출도 조금 빌려주고
최대 전세자금 대출은 x억 이내로 해서 가계부채 관리를 하겠다.
이게 다 다주택자 때문이고 나라를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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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글을 쓸때에는 현재 상태였습니다.
2020년 8월 지금은 미래와 더 미래 상태에 온거 같습니다.

당장 전세보다 월세가 좋다고 말하는 정치인들과, 전세때문에 집값오른다며 월세살라는 온라인 전사들의
글들만 보셔도, 2년6개월 사이에 상당부분 진전된것을 아실수 있습니다.

임대 3법이 시행된후 어떤 현상이 있는지는 여러분께서 이제 더 잘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집주인과 전월세 갱신 계약을 진행중이거나 앞두고 있거나, 이사를 하기 위해 전세집을 알아보시며

현장을 경험하고 있으신 분들은 집값은 고사하고, 전세 가격 폭등과 매물 실종을 피부로 느끼고 있으실 것입니다.

간단하게 제가 생각하는 임대3법 부작용을 말씀드리고, 
앞으로 세입자 입장에서 혹은 내집마련을 준비중인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2019년 12월 글 처럼 적어보고자 합니다.

임대3법의 부작용은 2019년 12월 글에서 적은것처럼 세입자 간에도 양극화를 불러 일으키는데 있습니다.
이번에 전세가가 폭등하기 전에 계약했거나, 갱신권을 썼는데 집주인이 안들어와서 5% 이내로 연장하신 분들의 경우
안도의 한숨을 내쉴수있으나, 

집주인이 들어온다고 갱신권을 못쓰거나, 남편직장 발령, 이사, 교육, 분가, 결혼등으로 새로 전세를 구하는 분들은
집주인들이 미래에 오를 전세금까지 정책에 대항해 본인 이득을 지키기 위해 올려버리기 때문에

적게는 몇천 많게는 몇억씩 비싸게 전세를 구해야 합니다.

여기에 경제력이 되는 집주인은 반전세, 월세로 서서히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사실 전세제도는 서서히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지않는 한도내에서 조금씩 반전세 월세로 전환되고 있었습니다.
저금리 시대에서 집주인에게 전세는 이득이 크지 않았기에, 일부 갭투자로 시세차익을 거두려는 분들에게나 매리트가 있었기때문에, 전세제도의 종말은 기정사실이었습니다.

단 그 기간이 길고, 부작용이 적게 서서히 이루어질 일이었죠.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 정책은 무엇보다 큰 파급을 미친건
'인건비'를 줄이는것만이 사업의 목표로 영세 자영업자에게 각인을 시킨데 있습니다.

예전처럼 5%씩 최저임금 올랐으면 비용절감해서 버틸 자영업자들이
도저히 답이 없게 올라버리니 사람을 줄이는게 답이라고 생각이 바뀌어 버린것
키오스크 같은 무인 주문 시스템이 대중화 되도록 생각을 바꾸게 하고

또 알바나 직원을 내보내고 무인 주문 시스템을 들여놔도 사회적으로 도덕적으로 자영업자를 비판하지 못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버린것이 굉장히 큰 변화입니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라는 이런 명분이 없었으면, 가족같이 함께하는 사장 직원이라는 특유의 우리나라 문화 특성상, 갑자기 그렇게 직원을 해고하면 그사람들은 어찌하냐는 비난과 함께 사장 스스로도, 머뭇거리며 다른 방법을 찾아보았을것입니다)

이번 임대3법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집주인들에게 생각의 전환을 강하게 때려버리는 효과가 큰것입니다.
야 전세는 앞으로 이득이 없고, 오히려 세금으로 손해만 생기는구나, 거기에 세입자에게 휘둘려서 맘대로 할수가 없으니

세입자에게 세금과 취등록세 등을 전가할수있는 월세를 놓거나, 돈이 없으면 반전세로라도 돌려가야겠다 라는 생각을 
당연히 하게 만든것이 큰 부작용입니다.

세입자 괴롭히고 안고쳐주는 나쁜 집주인, 세입자 사정봐주고 전세금 안올리고 집 잘고쳐주는 착한 집주인, 
그냥 그런 집주인, 착한 세입자, 나쁜 세입자 뭐 이런 사람들이 잘 살아가던 전세 시장에서

나쁜집주인이건, 착한 집주인이건, 그냥그런 집주인이건, 전세를 미리 팍팍 올려놓거나, 반전세 월세화가 답이다
안그러면 나만 뒤집어 쓴다라는 생각을 하게 해버렸고

명분까지 줘버렸습니다.
예전 같으면, 우리 사정도 어려운데 좀 협의를 해달라고 해서 깍아보기도하고, 기존 조건으로 슬쩍 묵시적 갱신도 되고 했었는데, 이젠 집주인들입장에선 세입자사정을 봐줄 여유가 사라졌습니다.

시세대로 안받으면 임대3법으로 앞으로도 계속 소액밖에 못 올리니까요.

이런 시장참여자들의 생각의 전환을 만드는게 정말 큰 부작용입니다.
이 부작용은 서서히 사라져갈 전세시장을 급격하게 반전세, 월세화 시킬것입니다.

물론 10년내로 당장 사라지지않습니다. 특히 훗날 다른 부동산철학의 정권이 세금정책을 조정하거나
집값 하락기가 오거나, 금리가 변경되거나 하면 다시 전세가 늘어나고 서서히 사라지는 그런 흐름으로 갈수있으나

그런 변화가 없다면, 집주인들은 전세를 계속해서 반전세 월세로 바꿀수밖에 없도록 하고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본인의 이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지금 임대3법은 전세를 주면 집주인에게 큰 손해를 주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최저임금 인상과 같습니다. 사람을 고용하면 내 사업이 망합니다.
고통분담으로 인내할수있는 임계점을 넘어서기 때문에, 나부터 살고보자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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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욕망의 동물이고, 본인의 이득이 최우선이기에

임대3법을 활용할수있는 세입자는 당연히 집주인 사정봐주지않고, 시세대로 올리기로 한 전세 구두연장계약 파기하고
5% 이내로 올리려 합니다.

집주인이 들어온다고 하자, 임대3법으로 어떻게 내가 더 있을수 없는지 열심히 알아봅니다.
그게 당연한겁니다. 

언론에서 4년뒤에 전세값이 폭등한다는 말은 현실과 다를것입니다.
이번에 계약갱신권을 사용한 세입자는 불과 2년밖에 시간이 없습니다.

또한 모두가 계약갱신권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자녀 교육여건상 중고를 다니던중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는건 굉장히 치명적입니다.

부모로서 그런 상황을 피하려 하는건 당연합니다.

자녀들이 중학교3년, 혹은 고등학교3년만큼은 지역이동없이 끝마치게 하려면
중간에 상승하는 전세금을 대출이든 내돈이든 감당해야하는데

최근 전세가처럼 1억2억3억씩 올라버리면 세입자는 감당할수가없습니다...

2년 계약갱신권을 써서 5%만 올려주고 살수있지만
2년뒤에 내 아이가 중3, 고2, 고3 이렇게 애매하게 한창 대입공부할때에 2억3억씩 오른 전세금을 감당할수없고, 계약갱신권도 써버려서 그땐 답이없는 끼어버린다고 예상이되면

세입자분들중 적지않은수는, 계약갱신권을 쓰지말고 전세금이 싼 지역으로 하향이동해서 
우리아이가 고3졸업할때까지는 전세금 올려달라고 해도 우리가 버틸만한 지역으로 미리 가버리자라는 선택을 할수있습니다.

이것 외에도 이런저런 여러 이유로 임대3법의 부작용은 4년뒤가 아닌 불과 2년만 지나도 크게 나타날것이며
사실 그전에도 정도는 다르지만 전월세 불안정이 지속될것입니다.

여기에 집주인, 세입자간의 마찰과 법의 맹점을 노린 분쟁은 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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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놀랍도록 이기적이고 욕망의 동물입니다.
이걸 이성과 도덕 윤리로 감싸며 함께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사회적 동물입니다.

이번 임대3법이 나오고 제가 감탄(?)을 금하지 못한 글들이 여러 커뮤니티에 있었습니다.
무슨 내용이었을까요?? 부동산 관련 이야기가 아닙니다. ^^;;;

바로 월세 시대가 오면, 남자아들 결혼시킬때 돈이 좀 적게 들까요??? 라는 질문글들이었습니다.

무릎을 탁치며 놀랐습니다!!!
이야 집값 전월세로 갑론을박할때 역시 누군가는, 월세시대오면 남자가 집해오거나 비싼 전세 해오고
여자가 혼수하거나 모은돈 합치는 이 결혼 시스템에 균혈이 가서

그냥 보증금 적은 월세로 시작하지않을까?? 그게 아들가진 나에게 이득이 되지않을까 하고
생각을 하고 글들을 쓰면서 주판알을 튕긴다는 사실이 절 깜짝놀라게 했습니다.


역시 사람은 본인 입장내에서 최대한 자신의 이득을 얻기위해 놀랍도록 빠르게 반응합니다.

집주인, 세입자, 투자자(정부입장에선 투기꾼), 정부 모두 자신의 이득을 얻기위해 놀랍게 빠르게 반응하고
생각하며 대응합니다.

그렇기에 한쪽을 '선' 한쪽을 '악'으로 둔 정책은 실패할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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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이 가진자고 이기적이라서 본인의 이득을 챙기려는게 아닙니다.
우리는 누구나 법을 어기지 않는 한도내에서 이득을 챙기려 합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1&aid=000...

이번 재산세 카드 대납 사기 사건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가진게 적은 서민들도, 본인 이득을 위해

재산세를 본인 카드로 대납해주는대신 2% 이자를 준다는 사기조직에 말에 속아서
반신반의하며 대납했다가 몇달간 계속 2% 이자를 주니

신나서 가족과 친구까지 동원해서 재산세 대납을하며 돈을 버다가 사기꾼들이 돈을 안주고 튀어서 수천만원의 피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카드사에 한다는 말이 불법인건 맞지만 너희들이 카드결제를 안막아서 내가 피해를 본거니
카드사나 국가가 우리 피해를 일부 보상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이게 우리 인간의 어두운 본성입니다.

이런 어두운 본성이 집주인도 있고 세입자도 있고, 부자도 가난한자도 중산층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임대3법의 운명은 명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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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도대체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2019년 12월30일 글에 적어드린것과 비슷한 내용입니다.

1. 전세구하시는분은, 구하실수있다면 임대사업자 집에 들어가세요.
임대사업자는 임대3법과 달리 절대로 세입자를 중간에 내쫒고 들어올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혜택이 없어져서 그럴수가 없습니다.

단 임대사업자가 임대사업자를 포기하기 위해 세입자 동의를 구하려 할수있는데
절대 응해주지 마세요. 임대사업을 포기하기 위해선 세입자의 동의가 필요한데, 이렇게 되서 임대사업자 신분을 벋어나고 다른사람에게 집을팔면, 그때부턴 보호장치가 없어지고 임대3법만 남게됩니다.

임대3법은 집주인이 들어온다고 하면 쫒겨나야 하고, 계약갱신권 한번쓰면 그다음엔 거의 쫒겨나신다고 보면 됩니다.
집주인은 세입자를 바꿀때 시세대로 전세든 월세를 받을수있으니, 예전처럼 장기로 갱신해주는 그런 집주인은 크게 줄어들겁니다. (비인기 지역은 제외)

특히 8년 임대사업자 집이면 더더욱 좋습니다.~~ 8년이면 집값 하락기도오고, 전월세도 많이 달라져있을 시점이고
아이들 교육도 많이 진행할수있지요.

2. 월세사시는분은, 빨리 전세대출받아서 전세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지지율 따라 달라질거 같지만, 다음적폐는 전세자금대출입니다.
전세자금 대출 축소, 원금이자 동시상환, ltv 축소등 다양한 규제책이 실행될수있으니

전세로 빨리 이동하셔서 주거안정화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월세보다 전세 은행이자가 비교도 안되게 쌉니다.

3. 감당가능한 대출로 집사실수있는 분들은 빨리 내집마련 하셨으면 합니다.
불안정한 전월세로 살지마시고 안정적인 내집에서 사시는게 행복의 지름길 입니다.

4. 집주인들은 어찌해야 할까요?
세입자 분들 정말 힘든 시기입니다. 그래도 재산이 조금 더 있는 분들이시니
감당하실수있는 한도내에서 세입자분들 사정을 좀 맞춰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만, 5만원, 10만원이라도 반전세로 돌리시길 권해드립니다.
월세를 조금이라도 받는게 여러모로 집주인에게 유리합니다. 특히 분쟁시 절대적으로 유리하며

현 정부에서 추진중인 전월세 전환률 4%를 > 2%로 낮출수도 있는데
이말은 전세를 > 월세로 일부 바꿀땐 찔끔받게되지만
월세를 > 전세로 일부 바꿀땐 지금보다 2배더 전세금을 올릴수있다는 말입니다.

모든 정책엔 작용, 반작용이 있는데 현정부는 부작용은 생각안한느 사람들이니 나중에 또 문제가 되면 땜빵이나 할텐데
5만원이라도 10만원이라도 월세로 받는게 집주인에게 좋습니다.

일일이 적기엔 너무 사례가 많아서 생략하겠습니다.

"요즘 전세입자분들 정말 힘든시기입니다" 여유있으신 집주인 분들은 어느정도 세입자분들 사정을 좀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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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수석의 부동산 철학은 지지율 정치로 박살났습니다.
2018년 1월에 제가 예상한것처럼 본인의 저서에서 밝혔던

부동산 철학 보유세인상과 거래세(취등록세)인하는 당연히 지켜지지않았습니다.
보유세는 종부세와 함께 마구 올렸지만, 거래세 인하는 당연히 지지자들 눈치보느라 내리기는 커녕 이번에 8배를 올려버렸습니다 (2주택 구매시)

또한 공공 임대에는 한계가 있으니, 민간 임대주택을 통한 주거 안정 > 임대사업자제도
또한 지지율 떨어지자 임대사업자 적폐만들어서 폐기처분 했습니다.

적어도 본인들의 철학이라도 역풍맞아가며 지켰으면
결과는 잘못되었어도, 신념은 있었다고 말해주고 싶은데

지금은 결과도 잘못되었고, 신념마저 없었다. 오직 지지율만 있을뿐 이라고 말할수밖에 없습니다....

2주전쯤 고객님과 상담중에 이런 말씀을 드린적이 있습니다.

10년뒤에 민주당 대통령이 다시 되고
김현미 장관이 국토부 장관에 다시 임명되면서
'다주택자 투기꾼이 집값올렸다' '집을 파시는게 좋겠다' '임대사업자 등록하셔라'
'15년전엔 언론과 가짜뉴스 때문에 집값 선방한건데, 많이 올렸다고 뒤집어쓴거다'

라고 말하면, 어떤 기분이 드실거 같냐고?
집값이 안정화 될거같은 신뢰가 드시냐고?

김수현 수석은 제게 15년전의 김현미장관입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결과 역시 15년전과 같습니다.


IP : 124.56.xxx.218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쩜두개
    '20.8.10 7:23 PM (124.56.xxx.218)

    2019년 12월 글
    [부동산] 2020년 전세 양극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915080&page=1&searchType=sear...

  • 2. 쩜두개
    '20.8.10 7:24 PM (124.56.xxx.218)

    2018년 1월 글
    (긴글) 결국 전세입자에게도 세금이 과세 될것으로 봅니다(부동산 공부 7탄)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89744&page=2&searchType=sear...

  • 3. 쩜두개
    '20.8.10 7:24 PM (124.56.xxx.218)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1&aid=000...

    재산세 신용카드 대납 사기 사건

  • 4. ㅇㅇ
    '20.8.10 7:32 PM (211.193.xxx.134)

    청와대 일부 참모들은 왜 욕을 처드셔야하는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056045&page=1&searchType=sear...

  • 5. 점점
    '20.8.10 7:34 PM (222.97.xxx.28)


    ㅡ ㅡ
    제가 님 글을 좀 더 일찍
    좀 더 오픈마인드로
    좀 더 말 잘듣는
    그랬어야

  • 6. 쩜두개
    '20.8.10 7:49 PM (124.56.xxx.218)

    점점

    ㅡ ㅡ
    제가 님 글을 좀 더 일찍
    좀 더 오픈마인드로
    좀 더 말 잘듣는
    그랬어야

    // 요즘처럼 폭우가 쏟아져도, 수영하러 나가는게 인간이고,
    비많이 온다고 기상청 예보해도 해가 잠깐 쨍쩅나면, 차끌고 나갔다가 폭우에 고생하는게 인간입니다. (접니다 ^^;;;)

    내 눈에 보이고 내가 체감하기전에는 우리 본성을 반하는 결정을 내리는건 참 어려운 일입니다..
    요즘 몇년전에 쩜두개님 글 무시하며 조롱했는데, 죄송합니다하면서 메일을 보내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

    선생님 잘못이 아니니, 앞으로는 가정 경제에 좀더 관심을 가지시고, 내집마련, 주거안정을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제라도 시작하시면 됩니다! 힘내세요!!

  • 7. 쩜두개
    '20.8.10 7:50 PM (124.56.xxx.218)

    ㅇㅇ // 정치인들 내로남불이야 하루이틀인가요 ㅠㅠ

  • 8. ....
    '20.8.10 7:54 PM (223.62.xxx.74) - 삭제된댓글

    무조건 다이아몬드 지지합니다 토왜알바 물러가라
    계속 보완해서 완벽해질거예요 주절주절 할거 아니예요
    정책이 부작용을 생각 안하고 질러대서
    그 부작용으로 너덜너덜 해지는 건 국민이에요
    정책따라 미래를 계획하는데
    임사자 정책을 보고 내 미래를 계획 실천 했다가 감당할수 없는 세금에 몰려서 자살 밖엔 방법이 없게 되고 그렇게 정책을 몰고가요
    전월세 전환율 2%도 월전세로 환산하면 두배 인상이 되는 거
    부동산 아줌마도 다 아는데 김현미만 모르나 싶어요
    정말 아무 전문성이 없는 사람들이 다 망쳐 버렸어요
    국가 부동산도 국민의 미래도..

  • 9. 쩜두개
    '20.8.10 8:02 PM (124.56.xxx.218) - 삭제된댓글

    ....
    무조건 다이아몬드 지지합니다 토왜알바 물러가라
    계속 보완해서 완벽해질거예요 주절주절 할거 아니예요
    정책이 부작용을 생각 안하고 질러대서
    그 부작용으로 너덜너덜 해지는 건 국민이에요
    정책따라 미래를 계획하는데
    임사자 정책을 보고 내 미래를 계획 실천 했다가 감당할수 없는 세금에 몰려서 자살 밖엔 방법이 없게 되고 그렇게 정책을 몰고가요
    전월세 전환율 2%도 월전세로 환산하면 두배 인상이 되는 거
    부동산 아줌마도 다 아는데 김현미만 모르나 싶어요
    정말 아무 전문성이 없는 사람들이 다 망쳐 버렸어요
    국가 부동산도 국민의 미래도..

    // 당장 임대3법으로

    남편 명의의 집에 아내나 장인, 장모님이 못들어 가는 부작용도 예상을 못하는게 지금 정책입니다.
    세입자분을 내보내고 아내가 실거주 해야하는데, 법적으로 안됩니다 -_-;;;

    대한민국 현실에서 대부분 집 명의가 남편명의가 많은데
    장인, 장모님이야 그래 안된다고 쳐도.... 이것도 이해할수없지만....

    부부는 일심동체인데 아내가 실거주 못한다는게 말이나 되는법인지......

    법조문에,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 이라고 '배우자' 한 단어만 추가했어도 되는데
    그걸 안해놓고 사람들이 현실에 안맞는다 하니

    유권해석을 하겠네 어쩌네 하고 있죠.... 부동산 정책들이 이렇게 현실적인 문제들을 충분히 고려없이 나오니 결과가 좋을수없는건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ㅠ

  • 10. 쩜두개
    '20.8.10 8:03 PM (124.56.xxx.218)

    ....
    무조건 다이아몬드 지지합니다 토왜알바 물러가라
    계속 보완해서 완벽해질거예요 주절주절 할거 아니예요
    정책이 부작용을 생각 안하고 질러대서
    그 부작용으로 너덜너덜 해지는 건 국민이에요
    정책따라 미래를 계획하는데
    임사자 정책을 보고 내 미래를 계획 실천 했다가 감당할수 없는 세금에 몰려서 자살 밖엔 방법이 없게 되고 그렇게 정책을 몰고가요
    전월세 전환율 2%도 월전세로 환산하면 두배 인상이 되는 거
    부동산 아줌마도 다 아는데 김현미만 모르나 싶어요
    정말 아무 전문성이 없는 사람들이 다 망쳐 버렸어요
    국가 부동산도 국민의 미래도..

    // 당장 임대3법으로

    남편 명의의 집에 아내나 장인, 장모님이 못들어 가는 부작용도 예상을 못하는게 지금 정책입니다.
    세입자분을 내보내고 아내가 실거주 해야하는데, 법적으로 안됩니다 -_-;;;

    대한민국 현실에서 대부분 집 명의가 남편명의가 많은데
    장인, 장모님이야 그래 안된다고 쳐도.... 이것도 이해할수없지만....

    부부는 일심동체인데 아내가 실거주 못한다는게 말이나 되는법인지......
    사정상 기러기 가족이든, 주말가족이든, 직장 발령, 이사, 교육 등 다양한 경우가 있는데

    법조문에,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 이라고 '배우자' 한 단어만 추가했어도 되는데
    그걸 안해놓고 사람들이 현실에 안맞는다 하니

    유권해석을 하겠네 어쩌네 하고 있죠.... 부동산 정책들이 이렇게 현실적인 문제들을 충분히 고려없이 나오니 결과가 좋을수없는건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ㅠ

  • 11. ////
    '20.8.10 8:03 PM (124.80.xxx.150)

    누가 무슨 권한으로 희망을 절망으로 바꿔 놓았나요
    전쟁은 아니지만 적하고 뭐가 다릅니까
    피곤하고 지칩니다
    요란 떨지 말고 조용히 프로답게 좀 해주세요
    언제 이 시련이 끝나려나...

  • 12. 쩜두개
    '20.8.10 8:05 PM (124.56.xxx.218)

    ////
    누가 무슨 권한으로 희망을 절망으로 바꿔 놓았나요
    전쟁은 아니지만 적하고 뭐가 다릅니까
    피곤하고 지칩니다
    요란 떨지 말고 조용히 프로답게 좀 해주세요
    언제 이 시련이 끝나려나...

    >> 안타깝지만, 이젠 정권의 운명이 달린 문제가 되버려서... 갈때까지 갈거같습니다....
    이제 정책 전환하면, 지지자들에게마저 버림받아서 그러지 못할거에요...

  • 13. 혹시
    '20.8.10 8:06 PM (1.225.xxx.223)

    원글님 직업을 여쭈어봐도 될까요?
    이런 통찰력은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 14. 쩜두개
    '20.8.10 8:12 PM (124.56.xxx.218)

    혹시

    원글님 직업을 여쭈어봐도 될까요?
    이런 통찰력은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

    >> 저는 직장인 겸 1인 지식기업 대표입니다.

    직장은
    게임회사 중소기업 > 게임회사 대기업 > 게임회사 스타트업 > IT회사 스타트업 > 구립 노인 복지관 주방직원 > 장애인 활동보조인 (예정) 이며

    제가 운영하는 회사는
    청년 컨텐츠 방송 및 상담 회사입니다.

    내집마련은 제가 운영하는 회사의 컨텐츠중 하나로
    82cook에서는 제가 무슨 부동산 중개업자, 투자자문회사 업자 뭐 이런걸로 아시는 분도 있던데 (주로 정부만세하시는분들 -_-;;)

    전 1인 컨텐츠 기업 대표 겸 직장인입니다.

    통찰력이라 말해주시니 부끄러운데요 ^^;;;
    다양한 분야의 사회경험과, 꾸준한 공부, 관심, 성공과 실패의 경험, 그리고 문화와 사회 변화에 관심을 가지는 태도를 유지하려고 노력중입니다.

  • 15.
    '20.8.10 8:15 PM (1.225.xxx.223)

    그렇군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16. 2주택자
    '20.8.10 8:17 PM (112.155.xxx.51)

    투기지역 2주택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출은 전혀 없어요. 5년 전에 시부모님 사시는 용도로 구입했다가 올해 초 시부모님이 이사가셔서 세입자에게 전세를 주었어요. 양도세는 중과라 팔기 어렵고 보유세는 공시지가가 3억 초반이라 부담가는 정도는 아닌데, 그냥 버티면 되나요? 요새 이래저래 혼란스럽네요.
    82쿡에서 여러 정보 얻지만, 재테크 관련은 도움이 안됐었어요. 원글님이 작년에 쓰신 글은 혜안이 놀랍네요.
    부동산은 5년 전 집사기 전까지 82쿡 덕분에 선대인 맹신이라 계속 전세 살았거든요. 5년 전에 집 산 걸 안도 하면서도 2주택자가 되서 심란하네요.

  • 17. ㅁㅁㅁㅁ
    '20.8.10 8:24 PM (119.70.xxx.213)

    저도 참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저희동네 전세가 요즘 좀 올라서 3억이거든요
    제가 전세 오르기전에 2천에 85로 월세를 놨어요
    이게 전월세 전환율 4프로로 하면 전세 2.75억 인데
    2프로로 하면 5억2천이 돼요.
    고마워하면 되는걸까요?
    손댈수록 부작용이 심해지는데?

  • 18. 쩜두개
    '20.8.10 8:31 PM (124.56.xxx.218) - 삭제된댓글

    2주택자

    투기지역 2주택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출은 전혀 없어요. 5년 전에 시부모님 사시는 용도로 구입했다가 올해 초 시부모님이 이사가셔서 세입자에게 전세를 주었어요. 양도세는 중과라 팔기 어렵고 보유세는 공시지가가 3억 초반이라 부담가는 정도는 아닌데, 그냥 버티면 되나요? 요새 이래저래 혼란스럽네요.

    82쿡에서 여러 정보 얻지만, 재테크 관련은 도움이 안됐었어요. 원글님이 작년에 쓰신 글은 혜안이 놀랍네요.
    부동산은 5년 전 집사기 전까지 82쿡 덕분에 선대인 맹신이라 계속 전세 살았거든요. 5년 전에 집 산 걸 안도 하면서도 2주택자가 되서 심란하네요. //

    지역이나 형태, 가격등등 자세한걸 알수없는 댓글인지라 제가 의견드리는데 제한이 있지만,
    말씀해주신 내용만으로 답변드리자면, 대출도 없고, 특별히 팔아야할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면 계속 보유하시다가 월세로 전환하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년뒤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 4년뒤 반전세 전환 or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30년 받고 월세 전환해서
    월세 수입 꾸준희 얻음.

    or 한시적 양도세 완화 카드가 집값 상승을 견디지 못하고 나오거나, 다음정권때 나올확률이 있으니
    그때 적당한 양도세 받고 매도 하셔도 좋을것같습니다.

  • 19. 쩜두개
    '20.8.10 8:35 PM (124.56.xxx.218)

    ㅁㅁㅁㅁ


    저도 참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저희동네 전세가 요즘 좀 올라서 3억이거든요
    제가 전세 오르기전에 2천에 85로 월세를 놨어요
    이게 전월세 전환율 4프로로 하면 전세 2.75억 인데

    2프로로 하면 5억2천이 돼요.
    고마워하면 되는걸까요?
    손댈수록 부작용이 심해지는데? //

    전월세 전환률 2프로 낮추고 어기면 과태료 1000만원 1년이하 징역이라고 지지율 정치 정책 한뒤에
    월세 > 전세로 전환할때 급격하게 전세가 올라가는 부작용이 문제로 표면화 되면

    월세 > 전세 전환은 4프로만 가능하다라고 땜질 처방하겠지요.

    그다음부턴 암거래, 세입자 면접, 각종 꼼수로 관리비식으로 월세 인상 등의 부작용시대 열리겠구요...

    아니면 대선을 위해 세입자가 바뀌어도 임대료는 못올린다는 법을 발의해서 밀어붙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위헌 판결 나겠지만, 그 몇달, 1년을 끄는게 중요하니까요

  • 20. 쩜두개
    '20.8.10 8:36 PM (124.56.xxx.218)

    2주택자

    투기지역 2주택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출은 전혀 없어요. 5년 전에 시부모님 사시는 용도로 구입했다가 올해 초 시부모님이 이사가셔서 세입자에게 전세를 주었어요. 양도세는 중과라 팔기 어렵고 보유세는 공시지가가 3억 초반이라 부담가는 정도는 아닌데, 그냥 버티면 되나요? 요새 이래저래 혼란스럽네요.

    82쿡에서 여러 정보 얻지만, 재테크 관련은 도움이 안됐었어요. 원글님이 작년에 쓰신 글은 혜안이 놀랍네요.
    부동산은 5년 전 집사기 전까지 82쿡 덕분에 선대인 맹신이라 계속 전세 살았거든요. 5년 전에 집 산 걸 안도 하면서도 2주택자가 되서 심란하네요. //

    지역이나 형태, 가격등등 자세한걸 알수없는 댓글인지라 제가 의견드리는데 제한이 있지만,
    말씀해주신 내용만으로 답변드리자면, 대출도 없고, 특별히 팔아야할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면 계속 보유하시다가 월세로 전환하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년뒤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 4년뒤 반전세 전환 or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30년 받고 월세 전환해서
    월세 수입 꾸준하게 얻음.

    or 한시적 양도세 완화 카드가 집값 상승을 견디지 못하고 나오거나, 다음정권때 나올확률이 있으니
    그때 적당한 양도세 받고 매도 하셔도 좋을것같습니다.

  • 21. 2주택자
    '20.8.10 8:39 PM (112.155.xxx.51)

    댓글 감사합니다. 계획에 참고하겠습니다.

    정부 정책이 부동산으로 편 갈라서 싸우게 만드는 것 같아서 지치네요. 민주당 권리당원이고 오랜 82쿡 회원인데 요즘은 부동산 정책이 나올 때마다 오히려 특정 지역이 폭등하고 임대차 간 분쟁 소식이 들려오고, 경우의 수도 생각해야 하고 피로도가 크네요.

  • 22. 쩜두개
    '20.8.10 8:42 PM (124.56.xxx.218)

    2주택자

    댓글 감사합니다. 계획에 참고하겠습니다.

    정부 정책이 부동산으로 편 갈라서 싸우게 만드는 것 같아서 지치네요. 민주당 권리당원이고 오랜 82쿡 회원인데 요즘은 부동산 정책이 나올 때마다 오히려 특정 지역이 폭등하고 임대차 간 분쟁 소식이 들려오고, 경우의 수도 생각해야 하고 피로도가 크네요.

    // 넵 잘 대처하시리라 생각합니다 ^^;
    권리 당원이시면, 제발좀 김현미 장관좀 자르고, 국토부 관료로 정상적인 정책으로 좀 부동산 수습하게
    게시판이나 그런곳에 글이나 메일좀 보내주세요 ㅠㅠ

  • 23. 질문~
    '20.8.10 8:43 PM (180.70.xxx.229) - 삭제된댓글

    쩜두개님~
    저는 경기도 1주택자인데
    남편 출퇴근 때문에 갈아타기 하고 싶어도 현재 집과 이사가고 싶은 집의 상승 격차가 커서 옮기기가 쉽지 않네요.
    돈은 있는데 갈아타기에 돈을 쓰고 싶지는 않아서
    추첨제 청약만 도전하고 있는데 도무지 안되는군요.
    이렇게 그냥 계속 도전만 해도 괜찮은 건지 모르겠어요.
    현금은 꽤 있는데 2주택 되기는 부담스럽고
    또 지금 집값이 부담스러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저같은 어정쩡한 1주택자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24. 쩜두개
    '20.8.10 8:57 PM (124.56.xxx.218)

    질문~
    쩜두개님~
    저는 경기도 1주택자인데
    남편 출퇴근 때문에 갈아타기 하고 싶어도 현재 집과 이사가고 싶은 집의 상승 격차가 커서 옮기기가 쉽지 않네요.
    돈은 있는데 갈아타기에 돈을 쓰고 싶지는 않아서
    추첨제 청약만 도전하고 있는데 도무지 안되는군요.
    이렇게 그냥 계속 도전만 해도 괜찮은 건지 모르겠어요.

    현금은 꽤 있는데 2주택 되기는 부담스럽고
    또 지금 집값이 부담스러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저같은 어정쩡한 1주택자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 아 상당히 답변드리기 어려운 질문을 주셨네요 ^^;;
    이게 그냥 부동산을 '돈'의 관점으로만 접근을 해서 답변주는 소위 전문가라는 분들이면 답변이 아주 쉬울겁니다. 전세끼고 서울 요지나, 이사가고 싶은집을 사두셨다가 일시적 2가구 비과세로 갈아타세요 라고 하거나

    본인이 추천하는 아파트나 빌라나 땅 투자용으로 사라고 답변드리면 끝날 문제인데요...

    그건 제대로된 상담이 아닙니다.
    선생님 남편분 직장 위치가 어디인지, 두분 나이가 어느정도인지, 수입이나 직업안정성은 어떤지
    이사하고자 하는 집이 얼마나 하고 어떤 미래가치가 있을지, 원글님에게 좋은 지역일지 오히려 말려야 하는 지역인지, 가지신 자산을 얼마인지, 두분 자녀가 있는지, 있다면 몇살인지, 공부잘해서 학원비 대입비용이 많이 들어갈지, 대학교 등록금은 스스로 내게 할지 두분이 지원할지

    아니면 자녀가 결혼을 앞두고 있는지, 두분 건강상태는 어떤지, 양가 부모님 노후정도나 건강은 어떤지
    또 두분 삶의 가치관은 어떠신지, 돈, 물질을 중시하시는지, 정신적 만족이나 현재의 화려함을 중시하시는지, 본인들 보다는 자녀에게 부를 이전해주고싶은지 등등

    제대로된 상담이 되려면 이런 부분들에 대해 저뿐만 아니라 선생님 스스로도 가정을 되돌아보며
    고민하고 남편과 생각을 맞춰나가며, 공동의 목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제대로된 답변을 드릴수 있습니다.

    그래서 2가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1. 일반론적인 답변
    되지도 않는 추첨 포기하시고, 이사가고 싶은집 전세끼고 사두셨다가 일시적 1가구 2주택 전략으로 비과세 받으셔서 갈아타기 하세요.

    2. 제대로된 답변
    일반론적인 답변으로 만족되시지 않으셨으면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040520&page=1&searchType=sear...

    이글의 댓글에 있는 제가 쓴 메일주소로 선생님 상황이나 고민에 대해서 문의 주시면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최대한 답변드리도록하겠습니다.

    (여기로 메일주세요 하고 제 메일주소 달기가 좀 그래서 링크 드렸어요. 광고한다고 꼬투리 잡아서 절 음해하려는 세력이 있을수있습니다 ^^;;;)

  • 25. 차분하고 성의있는
    '20.8.10 9:46 PM (121.128.xxx.62)

    글과 댓글에 도움 받고 갑니다. 생활에 밀접한 부동산 대책이 너무 수시로 나와서 따라가기 힘드네요. 피곤합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 26. 아 정말ㅠ
    '20.8.10 10:00 PM (106.101.xxx.17)

    이런 글과 댓글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본인이 추천하는 아파트나 빌라나 땅 투자용으로 사라고 답변드리면 끝날 문제인데요...

    제가 이렇게 피본케이스예요
    선생님한테 상담 받았거나 글을 매입이전에 읽었다면 좋았겠네요

    전 상승기 살짝 전에 집을 사기는 했는데
    돌 전 아기보면서 잘 알지 못하는 부동산이라 유료로 강의들었던 분 이야기듣고 샀는데

    저의 라이프싸이클과 전혀 맞질 않아서 (제가 돈만 쫓았네요ㅠ) 결국 사놓은지역보다 실거주하고 싶은 곳이 더 올랐어요

    저도 2주택자인데 (둘 다 윗 강사분 추천)
    서울이긴한데 재건축이라 돈이 많이 묶이고
    나머지 하나 경기도집은 제가 아이와 교육시키고 싶지않은 남편 출근과 매우 먼집이라서요..

    들어가 살집은 없고 전세 주고 전세사는 떠돌이가 되었습니다. 전세대출이 없어질까 두렵고 실거주 원하는곳 전세매매 매물은 없고ㅠ 경기도집은 제가 전혀 선호하지않고
    2년실거주 비과세로 들어가 살아야하나
    그냥 양도세중과 받고 팔아야하나 고민이 많아요
    양도세중과로 팔면 현금은 줄고 가고싶은 지역 집값은 더 비싸고 재건축은 오르지도 팔리지도 않고

    그냥 알지도 못하고 내의견 없이 산 죄가 커서 실거주 불안고통이 매우 크네요
    복비세금양도세 합치면 뭐 정말 또이또이 퉁치는 케이스입니다ㅠ

  • 27. 경기도1주택자
    '20.8.10 10:01 PM (180.70.xxx.229) - 삭제된댓글

    네 쩜두개님 성의있는 답글 정말 감사해요.
    메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쩜두개님이 댓글에 제글을 복사하셔서 제 댓글은 일단 지웠습니다^^

  • 28. ...
    '20.8.10 10:02 PM (116.37.xxx.65)

    다 좋은데 임대사업자 말소에 동의해주지 말라는 건
    좀 그렇네요.
    이거 악용될 소지 있어요 말도 안되는 규정이라
    생각합니다.

  • 29. ..
    '20.8.10 10:05 PM (87.201.xxx.247)

    부동산관련 좋은글 감사합니다

  • 30. 고민
    '20.8.10 10:13 PM (211.37.xxx.102)

    저는 상속주택이 있는데 다가구라 매도가 되지 않고
    아이문제로 실거주도 힘든상황입니다
    현재 거주하는곳은 값이 너무 올라서 매수할 수가 없어요(대출이 안나오는등)
    애들을 전학을 시키더라도 변두리에(가능예산 7억정도) 매수를 해야하는건지
    아님 상속수택 매도전까지 전세로(이것도 집주인이 들어온다해서 다른집을 알아봐야하고 시세도 많이 올라 대출필요) 계속 살아야할까요 ㅠㅠ

  • 31. 쩜두개
    '20.8.10 10:44 PM (124.56.xxx.218)

    이런 글과 댓글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본인이 추천하는 아파트나 빌라나 땅 투자용으로 사라고 답변드리면 끝날 문제인데요...

    제가 이렇게 피본케이스예요
    선생님한테 상담 받았거나 글을 매입이전에 읽었다면 좋았겠네요

    전 상승기 살짝 전에 집을 사기는 했는데
    돌 전 아기보면서 잘 알지 못하는 부동산이라 유료로 강의들었던 분 이야기듣고 샀는데

    저의 라이프싸이클과 전혀 맞질 않아서 (제가 돈만 쫓았네요ㅠ) 결국 사놓은지역보다 실거주하고 싶은 곳이 더 올랐어요

    저도 2주택자인데 (둘 다 윗 강사분 추천)
    서울이긴한데 재건축이라 돈이 많이 묶이고
    나머지 하나 경기도집은 제가 아이와 교육시키고 싶지않은 남편 출근과 매우 먼집이라서요..

    들어가 살집은 없고 전세 주고 전세사는 떠돌이가 되었습니다. 전세대출이 없어질까 두렵고 실거주 원하는곳 전세매매 매물은 없고ㅠ 경기도집은 제가 전혀 선호하지않고
    2년실거주 비과세로 들어가 살아야하나
    그냥 양도세중과 받고 팔아야하나 고민이 많아요
    양도세중과로 팔면 현금은 줄고 가고싶은 지역 집값은 더 비싸고 재건축은 오르지도 팔리지도 않고

    그냥 알지도 못하고 내의견 없이 산 죄가 커서 실거주 불안고통이 매우 크네요
    복비세금양도세 합치면 뭐 정말 또이또이 퉁치는 케이스입니다ㅠ //

    >> 내집은 얼마 올랐는데, 저기는 더 많이 올랐네 뭐이런 것들은
    일정 수준 이상의 내집마련을 하셨다면 큰 의미가 없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우리 가정의 라이프 스타일과, 출퇴근거리, 자녀교육환경, 양가 부모님댁과의 거리, 인간관계의 장소 등등 그런 것들을 고려했을때 최선의 내집마련이 나오는것입니다.

    돈이 조금 더 오르면 뭐합니까, 지금 내 삶이 불편한걸요....

    내집마련은 우리 가정이 행복하자고 하는것이지, 돈만 벌자고 하는게 아닙니다.
    즉 돈은 행복을 위한 과정이지 목표가 되서는 안된다는것입니다.

    그래도 2주택으로 벌어두신게 많으셔서 잘 갈무리 하시면 출구전략이 있을것이니 힘내시길 바래요.
    선생님도 아시겠지만, 그래도 나름 행복한 고민 하시는겁니다. 정말 괴로운 무주택자 분들이 많잖아요 ㅠㅠ

  • 32. 쩜두개
    '20.8.10 10:48 PM (124.56.xxx.218)

    다 좋은데 임대사업자 말소에 동의해주지 말라는 건
    좀 그렇네요.
    이거 악용될 소지 있어요 말도 안되는 규정이라
    생각합니다. //

    >> 네 저도 정말 헛점 투성이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임대사업자 물량을 취소를 유도해서 매물유도를 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아니 그러면 세입자들은 임대사업자 8년한다그래서 들어갔는데, 어떻하라는거냐?? 라고 물어보니 아 미안!! 그럼 세입자 동의를 받아야 취소를 해준다!! 이렇게 땜빵 보완을 하니...-_-;;

    현실적으로 어떤 세입자분이 내 주거 불안을 동의해줄수있을까요... 다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것에는
    저도 선생님 말씀에 적극 동의합니다.

    다만, 제 글에서 세입자분 입장을 고려해서, 임대사업자 취소를 동의해주지 말라고 말씀드린이유는
    법을 잘몰라서, 아 이거 좀 취소에 동의해주세요 라고 했을때, 모르고 그냥 해줬다가, 졸지에 집팔리고 실거주 들어올거니 집비워달라고 해서, 날벼락으로 새 전세집 구하는데, 지금 전세금보다 훨씬 오른 전세값에 좌절할수있는 세입자분들을 위해 적은 글입니다.

    임대사업자 집주인과 세입자간에 불필요한 싸움이 있어야하는게 아니라
    정부에서 제대로된 정책적 보완을 해야할거 같습니다.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 33. 쩜두개
    '20.8.10 10:52 PM (124.56.xxx.218)

    고민

    저는 상속주택이 있는데 다가구라 매도가 되지 않고
    아이문제로 실거주도 힘든상황입니다
    현재 거주하는곳은 값이 너무 올라서 매수할 수가 없어요(대출이 안나오는등)
    애들을 전학을 시키더라도 변두리에(가능예산 7억정도) 매수를 해야하는건지
    아님 상속수택 매도전까지 전세로(이것도 집주인이 들어온다해서 다른집을 알아봐야하고 시세도 많이 올라 대출필요) 계속 살아야할까요 ㅠㅠ

    >> 내집마련의 가장 기본원칙과 철학은

    제.대.로 된 1채입니다.

    우리 가정이 생활하기에 출퇴근, 교육, 환경등등 모두 고려했을때 아주 만족하진않아도
    적어도 괜찮은 수준의 내집을 마련하는게 1순위입니다.

    지금 선생님은 상속 다가구 주택때문에 여러모로 일이 꼬여있으신거 같은데요.
    7억이면 그래도 어느정도 자녀분들 교육하실수있는 그런 내집마련이 가능하시니

    제대로된 내집을 마련하시고 > 1단계
    상속 다가구 추후 매도 하시고 > 2단계
    자녀분 교육 여건을 고려해서 졸업시까지 1단계 주택에 살되, 아이들 대학갔을때 살고싶은 집을 미리 전세끼고 사둔다 or 1단계 주택 팔고 다가구 돈 합쳐서 > 만족도 높은 제대로된 내집마련한다 > 3단계

    이렇게 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불안한 전세 대출까지 받아가며 연장 하지 마시고, 내집이 있으되 내집없는 전세살이 하지 마시고
    제대로된 내집마련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34. 답변 감사하고
    '20.8.10 11:09 PM (106.101.xxx.233) - 삭제된댓글

    또 제가 다른분들께 혹시 불편한글 되었을까 걱정되어 죄송합니다
    네 제 삶이 불편해요
    내집 마련 하시는 분들 꼭 내가 살고싶은집으로 결정하시고
    여기가 더 오르지 않을까 더 오르면 실거주 갈아타자
    이런 얄팍한 수 부리다 불편해진 사람의 케이스로 읽어주시길..
    귀한 답변 감사드려요


    그래도 2주택으로 벌어두신게 많으셔서 잘 갈무리 하시면 출구전략이 있을것이니 힘내시길 바래요.
    선생님도 아시겠지만, 그래도 나름 행복한 고민 하시는겁니다. 정말 괴로운 무주택자 분들이 많잖아요 ㅠㅠ

  • 35. 음...
    '20.8.10 11:09 PM (180.68.xxx.100)

    20년전 가주택을 구매하던 시기엔 대출 30% 정도였어요.
    전셔금 대출이 집값을 밀어 올린 거는 맞는 것이고
    가계부채 파산을 방ㅈ학 위해서라도 대출 축소나 원리금 갚게 하는 거 맞는 거 아닌가요?
    당장의 부작용이 있더라도 이렇겨 가는 거 맞는 거 아닐까요?

  • 36. 그런데
    '20.8.10 11:10 PM (106.101.xxx.233)

    전세끼고 사두는게 아직 가능한가요?
    주택 구매후 몇개월 안에 실거주해야 한다 기사를 본거 같아서요..

  • 37. 쩜두개
    '20.8.10 11:46 PM (124.56.xxx.218)

    음...

    20년전 가주택을 구매하던 시기엔 대출 30% 정도였어요.
    전셔금 대출이 집값을 밀어 올린 거는 맞는 것이고
    가계부채 파산을 방ㅈ학 위해서라도 대출 축소나 원리금 갚게 하는 거 맞는 거 아닌가요?
    당장의 부작용이 있더라도 이렇겨 가는 거 맞는 거 아닐까요?

    >> 전세자금 대출 축소나, 전세의 월세전환은 신중하게 가야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국민이 현실적인 이유로 전세대출을 받아 전세를 삽니다.
    이를 무리하게 당장의 부작용을 감수하며, 월세화로 전환할게 아니라

    서서히 물흐르듯이 장시간에 걸쳐서 부작용을 최소화해서 전환해야 합니다.

    특히 이런 정책은 시기가 정말 중요한데, 서울 및 수도권 입주물량이 많았던 18~19년에 했으면 몰라도
    내년부터 입주물량이 23년 상반기까지 급감하는 지금 시점에, 그것도 집값이 크게 오르고 있고
    정책 신뢰를 잃은 지금 시점에 해버리면, 좋은 의도가 있다고 해도 부작용이 크고 효과가 제대로 안나는것입니다.

    정리하면, 전세대출 축소, 전세의 월세화 시도할수있으나
    충분한 준비와 제대로된 계획도 없이, 특히 지금같이 전세가 부족한 시기에 해버리는건, 안하느니만 못하다 입니다..

    17년에 재개발, 재건축 허용하고, 서울 도시 재생 적극적으로 해서 풍부한 입주물량을 21~22년시점에 확보한 상태로 18~19년 정도부터 전세 대출 축소했으면 괜찮았을 겁니다.

    자금력 있는 분들은 적당한 신축 청약으로 서울 수도권으로 분산되었을거고
    아닌분들은 서서히 반전세로 월세화 되었을텐데

    지금은 그게 아니니까요... 결국 빈틈없는 계획과 칼같은 타이밍에 해도 제대로 하기 힘든 큰 시도를
    허술한 계획으로 늦을대로 늦은 타이밍에 시도하니 부작용만 나는것입니다

  • 38. 쩜두개
    '20.8.10 11:46 PM (124.56.xxx.218)

    그런데

    전세끼고 사두는게 아직 가능한가요?
    주택 구매후 몇개월 안에 실거주해야 한다 기사를 본거 같아서요..

    >> 주택 구매후 6개월 실거주는 주택담보대출을 구매시 받은경우만 해당합니다.

  • 39. 답변 감사드려요
    '20.8.11 12:01 AM (106.101.xxx.233)

    또 제가 다른분들께 혹시 불편한글 되었을까 걱정되어 죄송합니다
    네 제 삶이 불편해요
    내집 마련 하시는 분들 꼭 내가 살고싶은집으로 결정하시고
    여기가 더 오르지 않을까 더 오르면 실거주 갈아타자
    이런 얄팍한 수 부리다 불편해진 사람의 케이스로 읽어주시길..
    귀한 답변 감사드려요

  • 40. 쩜두개님
    '20.8.12 10:55 AM (112.221.xxx.60)

    7월에 20평대 팔고 30평대로 갈아탔어요. 7/10정책이후에요. 수도권 20년된 구축 아파트입니다. 학군과 교통은 나름괜찮고 버스로 강남까지 30분정도 걸려요(안 막힐경우) 신분당선 도보 10분거리구여. 아이가 중학교 입학 예정이라서 멀리 이사를 갈 수가 없고 현금 쪼금 가지고 있는데 이거 그냥 가지고 있다 또 홀라당 다른거 하다 날려먹을까봐 20평대 우리집도 올랐지만 더 오른 30평대로 갈아탔습니다. 대출한도는 투과지역이라 40%이내이고 전 40%만 받으면 됩니다. 좀더 있다 팔고 갈아탈걸 그랬나요? 그러면 또 우리집이 안 팔릴까봐서요. 지금 이런 혼란한 시기에 갈아타기 한건 잘못된 판단일까요? 주식하려고 했는데 그동안 열심히 모은돈 잘못 하다 날릴까봐 그냥 깔고 앉으려고 30평대로 갈아탔거든요. 근데 잘못된 판단 한 걸까 너무 고민되어서요.

  • 41. 쩜두개
    '20.8.12 2:54 PM (124.56.xxx.218)

    7월에 20평대 팔고 30평대로 갈아탔어요. 7/10정책이후에요. 수도권 20년된 구축 아파트입니다. 학군과 교통은 나름괜찮고 버스로 강남까지 30분정도 걸려요(안 막힐경우) 신분당선 도보 10분거리구여.

    아이가 중학교 입학 예정이라서 멀리 이사를 갈 수가 없고 현금 쪼금 가지고 있는데 이거 그냥 가지고 있다 또 홀라당 다른거 하다 날려먹을까봐 20평대 우리집도 올랐지만 더 오른 30평대로 갈아탔습니다.

    대출한도는 투과지역이라 40%이내이고 전 40%만 받으면 됩니다. 좀더 있다 팔고 갈아탈걸 그랬나요? 그러면 또 우리집이 안 팔릴까봐서요. 지금 이런 혼란한 시기에 갈아타기 한건 잘못된 판단일까요? 주식하려고 했는데 그동안 열심히 모은돈 잘못 하다 날릴까봐 그냥 깔고 앉으려고 30평대로 갈아탔거든요. 근데 잘못된 판단 한 걸까 너무 고민되어서요.

    >>

    넒은 평수로 갈아타기 축하드려요 ^^

    구체적인 위치나 가격대 상황을 모르니 일반적인 이야기를 드리게 되겠지만,
    제생각엔 걱정하실거 없고, 행복하게 살기만 하시면 될거같습니다.

    20년 구축이라도, 학군과 교통도 좋고, 강남 빨간버스로 30분에, 특히 신분당선 도보 10분이라 하셨는데요.

    신분당선 인근 역세권은 기본적으로 아파트 하자있는거 사는거 아닌이상 걱정할 일이없습니다.

    주식말씀해주셨는데, 주식 잘 아시나요?
    좀더 있다 팔았어야 했나 하는데, 20평대 한창 비싸고 30평대 한창 싸질 타이밍 맞추실수 있나요?? ㅎㅎ

    투자에서 제일 하지 말아야 하는건
    내가 잘 모르는것에 투자하는것이고

    가장 해야할것은, 제.대.로 된 내집마련 1채를 하는것인데, 선생님의 후자를 선택하셨으니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

    실패하지 않는 내집마련 과거에 제가 쓴글 읽어보시면
    선생님 선택이 잘못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신분당선 역세권이면, 강남일자리, 판교 일자리, 수원쪽 일자리 까지 접근 가능하고
    주거 환경이나 여건이 우수해서 걱정할 일 없습니다.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530030&page=2&searchType=sear...

    걱정 마시고 내집마련 해결되었으니, 행복하게 사시면 됩니다!

  • 42. 쩜두개님
    '20.8.12 4:14 PM (112.221.xxx.60)

    그렇게라도 말씀해 주시니 제 맘이 조금 놓이네요. 제가 잘 못 알았네요. 신분당선 아니고 분당연장선 이었네요. 현재 집 바로앞에 **입구역이 생기느니 마느니 동네카페에서 말이 많은데 생기게 되면 도보 2분정도인데 안 생겨도 전 상관은 없을것 같아요. 사실 평수 갈아타기 하지 않았으면 요즘 같은 불시장에 뛰어 들려고 했거든요. 정말 감사드리며. 위에 링크걸어주신 글도 정독해서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43. 쩜두개님
    '20.8.12 4:34 PM (112.221.xxx.60)

    위에 링크해 주신 글 읽었습니다. 분당선(연장선) 도보10분, M광역버스,시내버스,강남가는 버스 정류장 도보2분, 현재 매수한 아파트의 경우 전망이 산과 도로가 보이네요. (앞이 가리는거 없이 뻥뚫려있어요) 주변에 산이 있어서 맘만 먹으면 주말에 등산도 할 수 있습니다. 980세대인가 그렇구여. 단지내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더 넓은 공원가려면 차량 이동 해야합니다. 학원은 아이가 걸어서 다니긴 하는데, 도보 20분 이구여, 모든 학원 셔틀은 다 들어옵니다. 중고등 학교는 걸어갈 수도 있고, 버스타고 2정거장입니다. 제가 쩜두개님 18년도에 올려주신 글을 먼저 읽었어야 했는데...... 먼저 집을 사고 팔았어야 했는데 팔고 사는 바람에 몇천 비싸게 주고 샀습니다. 그나마라도 팔고 1주일이내 바로 매수한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나 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44. 쩜두개
    '20.8.12 4:39 PM (124.56.xxx.218)

    넵 돈이 많으면 어디든 다 선택하겠지만, 예산은 한정되어있고
    삶의 터전을 아이가 있으면 쉽게 바꿀수도 없잖아요.

    그래도 교통이나, 환경,학군 만족하실수있는 지역이라 하시니, 다행입니다.
    집은 잊어버리시고, 행복하게 사시면 됩니다.

    단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에 이사갈 집이나, 자녀를 위한 투자도 장기적으로 생각해보시구요.
    제가 82cook에 올려놓은 글들 한번 읽어보시고, 앞으로도 간간히 올리는글 읽으시면서 지식과 경험을 쌓으시면 다음번에도 좋은 선택 하실수 있을거에요!! 화이팅

  • 45. 쩜두개님
    '20.8.14 4:47 PM (112.221.xxx.60)

    감사합니다. 근데 쩜두개님 글 읽다가 유튜브 채널 운영하는걸 봤는데요. 유튜브 채널 좀 알려주세요.뭘로 검색해야 해요??

  • 46. 쩜두개
    '20.8.14 9:40 PM (124.56.xxx.218)


    감사합니다. 근데 쩜두개님 글 읽다가 유튜브 채널 운영하는걸 봤는데요. 유튜브 채널 좀 알려주세요.뭘로 검색해야 해요??

    // 네 유튜브는 작년말에 시작하려했는데, 제가 사업적으로 다른부분을 먼저 집중하는걸로 계획을 변경해서 1년정도 미뤄졌습니다. 아직 운영하지 않고있습니다. 올해 시작하게 되면 이글에 댓글 남겨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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