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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가장 고통스러운일은

아픔 조회수 : 20,685
작성일 : 2020-08-09 00:53:05
제 경우애는 50 평생 살면서 제일 고통스러운일은
배우자의 외도 같아요 .
온몸을 마비 시키는 강력한 스트레스가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물조차도 못 삼키겠더라구요 .
저는 일주일 넘게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만 있었는데
잘못 마음 먹었으면 죽었을지도 몰라요 .
외도하는 모든 인간들이 정말 갈기갈기 찢겨죽길바래요.
IP : 175.223.xxx.213
8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9 12:58 AM (39.7.xxx.152)

    전 사기당한거요

  • 2. ....
    '20.8.9 1:03 AM (218.144.xxx.185)

    심하게 연이어 계속 아파보니 더 고통스런일은 이것보단 없을거같네요

  • 3. ..
    '20.8.9 1:05 AM (119.199.xxx.88)

    옥이야 금이야 키운 자식이 입에도 담기힘든 사고친거요‥남편이 외도하는 거로 바꿀 수 있어요‥그 사고 이전의 아이로 돌아갈 수 있다면요‥

  • 4.
    '20.8.9 1:05 AM (203.130.xxx.4)

    태어난거

  • 5. ㅡㅡ
    '20.8.9 1:13 AM (211.202.xxx.183)

    자식을 잃는거 아닐까요
    가슴에 묻는다고들 하던데

  • 6. ㅇㅇ
    '20.8.9 1:18 AM (175.223.xxx.175)

    태어나서 뭣 모르고
    세월에 딸려서 나이먹고
    불안한 어른으로 늙고 그렇게 살아가는것. .

  • 7. 저도
    '20.8.9 1:18 AM (222.110.xxx.31)

    내 의지는 아니였지만 세상에 태어난거요

  • 8. 몸 아픈거요
    '20.8.9 1:32 AM (87.164.xxx.202)

    배우자 외도는 이혼하면 되는거.
    극심한 신체적 고통을 동반한 불치병이 제일 고통스럽죠.

  • 9. ..
    '20.8.9 1:33 AM (180.228.xxx.172)

    전재산 날리고 감당할수 없을 만큼의 거액의 빚을 진 일이었어요. 10년의 세월이 통째로 날아간것 같아요.

  • 10. ㅇㅇ
    '20.8.9 1:36 AM (1.243.xxx.254)

    외도의 고통 굉장하죠 , 기도가 막힌듯 숨이 안 쉬어지고
    잠도 못자고 순식간에 5-6키로가 빠지고
    음식의 맛을 못느끼고...

  • 11. 외도가
    '20.8.9 1:41 AM (1.228.xxx.120)

    그 정도일까요?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어서 그런가
    물론 저도 기혼자입니다.
    나도 흔들려봤기 때문에 저 사람도 그렇겠지 이런 생각 들던데
    그게 그렇게 충격 받을 일인가요
    속상할 일은 분명 맞지만 하늘이 무너지는 정도의 충격일지

  • 12. 음.
    '20.8.9 1:42 AM (218.238.xxx.34)

    표피적으로 외도가 가장 고통스러웠을때도 있었는데
    돌이켜보면 어릴때 학대받았던게 가장 고통스러웠던듯요.
    방어할수가 없었으니까요.
    게다가 사랑받는 느낌 전혀 없었는데 늘 사랑한다고 부르짓던 엄마가 그랬으니까요.

  • 13. 힘드실텐데
    '20.8.9 1:45 A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이 세상에서 자식 먼저 앞세우는 것만큼의 고통은 없을 거 같습니다.

  • 14. ...
    '20.8.9 1:48 AM (74.133.xxx.178)

    218님 동감..

  • 15. ....
    '20.8.9 1:49 AM (59.16.xxx.66)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과하게 몰입하시는 듯
    인생의 중요한 존재임에는 맞지만 부모 자식도 있는데 배우자 외도 정도야

  • 16. 저도 50대
    '20.8.9 1:52 AM (111.105.xxx.5) - 삭제된댓글

    괴롭기는 하겠지만 세상많은 고통들에 비하면
    그래도 극복할수 있는 고통이지 않을까 싶어요.

  • 17. mmm
    '20.8.9 2:06 AM (70.106.xxx.240)

    자식 문제죠

    배우자 외도에 댈게 못돼요

  • 18. 외도가
    '20.8.9 2:20 AM (124.50.xxx.87)

    무서운게 지난 달콤했던 연애시절 신혼 아이기르던 추억마저 더럽혀지는 느낌이라...고통스러울 겁니다. 추스리세요. 냉철한 가슴만이 나를 구원해 줄겁니다ㅡ

  • 19. **
    '20.8.9 2:25 AM (211.207.xxx.10)

    자식이 먼저 세상을 뜨는일이

    가장 고통이 아닐까요

    몸도 울어요 마음뿐만이 아니라

    자식이 가출해서 소식알 수없을때

    명상을 해서 마음이 가라앉아도

    몸이 울더군요 몸의 의지로요

    그리고 육체의 통증 마약진통제도

    소용없는 쉴새없는 통증겪는거

    이 두가지라 봅니다



    님 자녀분이 속썩이는일 없이

    잘 컸나봐요 외도가 가장 아프신

    거라 하니

  • 20. 남편의
    '20.8.9 2:25 AM (223.62.xxx.222) - 삭제된댓글

    한두번 업소출입 술집에서 논것도 외되겠죠?
    힘들고 짜증나네요

  • 21. 남편의
    '20.8.9 2:26 AM (223.62.xxx.222)

    한두번 업소출입 술집에서 논것도 외도겠죠.
    힘들고 짜증나네요

  • 22. 고통순위에서
    '20.8.9 2:30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외도는 10위안에 들지도 못했어요.
    10등안 고통에서 이 글 본 사람은 원글을 그러고 싶을듯

  • 23. 저도
    '20.8.9 3:11 AM (125.178.xxx.135)

    자식이 먼저 죽는 거요.
    세월호 아이들만 생각해도 가슴이 너무 아파서리.

  • 24. 저도
    '20.8.9 3:32 AM (61.79.xxx.197)

    자식에게 블행한 일이 생기는게 제일 힘들거 같아요.
    그러지 않을거라 믿지만 남편도 남자이자 약한 인간이니 외도 할 수도 있겠죠.불행히도..
    하지만 자식을 먼저 앞세우거나 하면 정말 맨정신으로 못살지 않울까 싶습니다.

  • 25.
    '20.8.9 3:36 AM (121.151.xxx.152)

    자식이 아프거나 왕따였다고 생각해보세요
    정말 살고싶지 않습니다
    살아도 산 목숨이 아닙니다

  • 26. ㅇㅇ
    '20.8.9 3:52 AM (180.182.xxx.79)

    지금 심적으로 많이 괴로우신 와중에 이렇게 담담하게 쓰시는걸 보니 멘탈이 강하신분 같아요
    잘 추스르시고 일어서시길...

  • 27.
    '20.8.9 5:05 AM (115.23.xxx.156)

    자식잃은슬픔이죠 자식이 힘들면 죽을만큼아파요

  • 28. 자식이
    '20.8.9 6:00 AM (175.123.xxx.2)

    젤 아킬레스가 크죠
    애 아파봐요
    남편 외도는 애교입니다

  • 29. ...
    '20.8.9 6:06 AM (27.100.xxx.97)

    저도 자식일 것 같아요...

  • 30.
    '20.8.9 6:43 AM (92.2.xxx.54)

    저는 외도인것 같아요. 자식을 잃은건 정말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인데요 외도에는 배신이라는 엄청난 감정이 들어가서 고통이 배가 되는거라 그 아픔의 카타고리가 달라요. 그러니까 순수한 슬픔이 주는 고통은 그 격이 다르다고 해야되나.


    배신과 수치 이 두 개의 감정은 인간에게 있어 한 차원 다른 고통을 주는것 같아요.

  • 31. ..
    '20.8.9 6:43 AM (211.205.xxx.62)

    더 큰 고통이 스무 개는 있죠.
    곱게 사셨네요.

  • 32. 아이스
    '20.8.9 7:01 AM (122.35.xxx.26)

    남편이 먼저 죽는 것이 자녀가 먼저 죽는 것보다 더 큰 충격이라고 하죠.

  • 33. ㅡㅡ
    '20.8.9 7:33 AM (211.202.xxx.183)

    젊어 남편 먼저 죽는것도
    자식앞세운것처럼 힘들겠네요

  • 34. ...
    '20.8.9 7:49 AM (1.234.xxx.30) - 삭제된댓글

    .. 괴로우신중인데.. 더 괴로운일도 세상에 많다는 결론이네요.

  • 35. ㅇㅇ
    '20.8.9 7:58 AM (49.142.xxx.36)

    솔직히 이혼한 사람들이 오조오천만명인 세상에, 외도따위 뭐... 갈라서면 그뿐 아닌가요?
    물론 이혼하지 못할 사유가 있기도 하겠지만, 이혼 하려면 하는겁니다. 막말을 한마디 더 드리자면
    나도 똑같이 해주면 마음의 고통이 좀 사라진다고 하더군요.

  • 36. 외도가
    '20.8.9 8:14 AM (106.102.xxx.209)

    고통스럽긴 하죠...그래도 그정도면 윗분 말씀대로 곱게 사신분이라 생각해요...저도 흔들려보기도 했고 남녀 애정에 대해서 그리 기대를 안해서 인지 별거 아니라 생각도해요...

  • 37.
    '20.8.9 8:16 AM (223.62.xxx.100)

    젤 힘든일이 그거였다니 정말 평탄한 삶 사셨네요
    남편한테 과몰입하지 마세요
    그정도로 괴로우면 애들핑계 대지말고 이혼하시고요

    자식 죽음까지 갈것도 없고 자식이 왕따당하는 고통만 해도
    산채로 피를 다 뽑히는듯 고통스럽습니다

  • 38. 휴우
    '20.8.9 8:22 AM (223.62.xxx.217)

    돈 자식 건강

    이거 다 하고 한참 지난 후순위가 남편 외도죠

    극심한 통증이 밀려오거나
    아이가 파렴치한 사고치고 소년원에 있거나
    돈이없어 일가족 살길이 막연하면
    남편 외도는 안중에도 없게됩니다

  • 39. 자식
    '20.8.9 8:24 AM (175.223.xxx.39)

    먼저 앞세우는 고통보다
    자식이 실종되어 생사여부도 모를때가 더 고통스러울거 같아요.
    차라리 죽으면 그냥 마음에 계속 묻고라도 사는데
    어디에서 뭘하고 살아는 있는지 죽었는지를 모르면
    계속 찾게 되고 평생 그 궁금증과 안타까움은 어쩌나요
    실종아동 부모님들 사시는 모습 보면 뭐 저런 삶이 있나
    싶네요ㅠㅠ

  • 40. ...
    '20.8.9 8:29 AM (106.102.xxx.75) - 삭제된댓글

    50 평생 그 정도면 인생이 굉장히 무난하고 순탄 하셨던거 같아요
    태어나 생전 처음 접해보는 인생의 고통 같은거요
    윗분들처럼 차라리 남편은 한참 후순위 라는거 절실히 동감해요

  • 41. 안 겪어 봐서
    '20.8.9 8:35 AM (58.231.xxx.9)

    모르겠지만
    외도가 육체적 고통보다 심하진 않겠죠.
    본인이 심하게 아프거나
    가족이 고통스럽게 투병하다
    죽어가는 걸 지켜 보는 거.. 그게 최강 아닐까요.

  • 42. ..
    '20.8.9 9:00 AM (110.8.xxx.173)

    대학교때지만 오래 사귄 첫사랑 남친이 바람핀 걸 알았을 때 세상 지옥이 없었어요. 자려고해도 못 자요.
    근데 몇년전에 4년간을 아팠는데 저 위에 마약성진통제가 안 들 정도의 고통을 쌩으로 견디며 나을 방법도 나을지도 모르는 상황도 지옥이더라구요.
    어떤 게 더 힘들다 해봤자 지금 내가 지옥이면 지옥이죠
    원글님 어떤 상태일지 짐작이 가요. 남편분이라니 더 하시겠죠.
    맞바람을 감당할 수만 있다면 맞바람을 펴도 되니 어떤 방법으로든 복수하세요. 그래야 홧병 안 생기실거에요.
    내 생각만 하세요.

  • 43. 마음이
    '20.8.9 9:09 AM (223.39.xxx.182) - 삭제된댓글

    답글의 고통이라고 예시된 여러 일 겪어보니 완전히 다른 질의 고통들이예요.
    육체의 고통과 자식일에는 내가 어떻게든 살아서 저 아이를 반드시 지켜야겠다는 강한 의지가 저절로 생겨요.
    돈 사고, 제도나 법적 문제도 마찬가지고요. 분해서 살고 싶었고요.
    자식을 잃은 후의 나는 어떨까 생각해보면 고통을 내면 저 밑에 담은 채 어찌어찌 살아가고 있을 것 같아요.
    부모님의 작고는 언젠가 일어날 일인 줄 알아왔기 때문인지 일상은 또 이어가지고요.
    외도의 참담함이란. 신뢰해왔어서 그런 것도 심지어 아니고요.
    물리적으로는 그대로겠지만, 눈 앞의 모든 것이 파괴되는 완전하게 독툭하고 다른 질감과 색을 가졌어요.

  • 44. wisdomH
    '20.8.9 9:18 AM (106.101.xxx.131)

    배우자 외도? ? ?
    그 정도 고통인가요? ? ?

  • 45. 맞바람은 아니죠
    '20.8.9 9:23 AM (58.236.xxx.195)

    자식이든 상대가족이든 또다른 피해자를 만드는건데.
    뭐하러 똑같이 똥을 묻혀요

  • 46. 결국생로병사
    '20.8.9 9:43 AM (59.21.xxx.178)

    일단 큰빚 진게 매우 힘든일이구요
    두번째는 자식의 병
    가장 견디기 힘든건
    고칠수없는 자신의 병
    외도야 뭐 그럴수도있죠
    나도 미남보면 눈돌아 가는데오ㅡ

  • 47.
    '20.8.9 9:54 AM (223.38.xxx.167)

    믿었던 자식이 나쁜짓하고다니는 고통에 비할까요
    자식의 생사도 모르는 고통에 비할까요

  • 48. ㅠㅠ
    '20.8.9 10:05 AM (106.102.xxx.75)

    자식 잃은 슬픔이 세상에서 가장 크죠
    영남제분 윤길자의 이대 법대생 청부살인 사건이요
    피해자 여대생의 어머님이 어떻게 돌아 가셨는지 아시나요?
    그분도 강남 사모님으로 자식들 잘 키우고 사시던 분이었지요
    10년 이상 정신적 고통 속에서, 결국 영양실조로 돌아 가셨어요
    돌아가실 때 키 165에 38키로 셨대요

  • 49. ...
    '20.8.9 10:14 AM (175.119.xxx.134)

    믿음을 저버린 배우자야 헤어지면 되지않나요
    자식은 헤어질수도 버릴수도 없으니 내가 해결할수 없는 자식문제가 제일고통스럽더라구요
    왕따 당하고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며 칼로 심장을 도려내는듯한 아픔을 느꼈네요

  • 50. 오죽하면
    '20.8.9 10:57 AM (180.224.xxx.19)

    옛말에 외도는 부처도 돌아앉게 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심지어는 배우자가 바람을 피웠는데 나쁜놈은 멀쩡하고 나머지 배우자가 스스로 세상을 등지는 경우도
    몇 케이스 봤어요

  • 51. ㅁㅁㅁ
    '20.8.9 12:03 PM (112.187.xxx.82)

    남편 외도
    거액의 사기 ‥
    모두 당해 보았는데요

    자식 문제 보다는 견딜만 하더군요

    어쨌든 정신 차리고 그래도 좋은 마음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다 보면
    평온한 날들이 오기는 해요

  • 52. ㅇㅇ
    '20.8.9 2:52 PM (125.180.xxx.21)

    뭐뭐일거 같아요...라는 말, 자기가 가보지 않은 길은 겪어보지 않은 일은 추측일 뿐이죠. 저도 제가 겪어본 고통 중에는 외도가 제일 충격적이었어요. 제가 추측했던 고통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요. 사람마다 고통의 크기와 감당할 회복력은 다 다르겠죠

  • 53. 각자
    '20.8.9 4:05 PM (61.255.xxx.77) - 삭제된댓글

    본인이 겪은일이 가장 큰 고통이겠죠.

  • 54. ..
    '20.8.9 4:06 PM (211.36.xxx.89)

    자식 먼저 죽는 일같아요
    저 어릴때 할머니 한번씩 30년전에 큰아버지
    돌아가신일도 울면서 슬퍼하시더라구요

  • 55. ...
    '20.8.9 4:08 PM (122.36.xxx.161)

    남편의 죽음이 스트레스 1위라는것도 ... 제가 보기엔 자식때문인 것 같아요. 남편도 죽어서 슬픈데 자식을 혼자 키워야한다는 그 스트레스가 더해진 것 아닐까해요. 당장 먹고 살고 교육시켜야하는데 능력이 없으니까요.

  • 56. 새옹
    '20.8.9 4:24 PM (112.152.xxx.71)

    돈 문제는 제일 쉬운 문제 아닌가요 본인 능혁이나 나 도윰 또는 정부 도움으로 해결 가능할수 있는 문제니까요

    죽음도 피할수 없는거니 슬퍼도 받아드려야 하는건데
    외도는.....
    정신적으로 외도는 배신감이 그리고 질투심등 인간을 괴롭히는 온갖 나쁘 감정이 슬픔과 함께 들이닥쳐서 겨디기 힘든거 같아요

  • 57. 숨을 쉴수가 없어
    '20.8.9 4:32 PM (222.117.xxx.59)

    아이가 2년 넘게 불치병으로 온몸을 비틀어가며 진땀범벅..
    소리소리 지르고 24시간 울어댈때 하필 그때
    남편이 외도를 하고 있다는걸 알았어요 것도 10년 넘게....
    모든것이 무너지더군요
    남편을 완전 믿고 의지하며 산것도 아닌데도
    그때 온몸이 갈기갈기 찢기고 영혼마져 붕괴되는 저를 봐야했어요
    지금도 나는 내가 아니고 살아 있는건지 죽은건지 모르겠어요
    배신! 그거...

  • 58. ㅁㅁ
    '20.8.9 4:50 PM (210.222.xxx.228)

    티비에서 며칠전 누구더라. 홍진경이요
    남편이 내 인감도장 갖고 나가 돈 사고치고 여자 있다고 고백하면 외도는 나중에 얘기하자고 할거 같다고 하던데 공감이요
    원글님 전업이신지 사회생활 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 59. ㅁㅁ
    '20.8.9 4:53 PM (210.222.xxx.228)

    전 자식 잃어버리는거요
    사고를 쳐도 내눈앞에있고 병들어도 내눈앞에 있고 먼저 저세상 가면 체념이라도 하죠
    도대체 어릴때 잃어버린 자식은... 평생 어찌 밥이 넘어갈지 상상조차 안됩니다

  • 60. 김건모
    '20.8.9 5:26 PM (125.134.xxx.134)

    약혼녀 이병헌 마누라 잘사는거보면 외도가 상처라는것두 사람나름이지요. 이병헌 마누라는 사람들이 자기 안쓰럽게 여기는거 자존심상해한다는데 이병헌이 가진돈 충무로 위치가 얼마인데 남편이 한달에 쓸돈 1억넘게 주면
    바람끼 참고산다는 여자들 줄섰어요. 사는게 그래요 ㅡㅡ

    세상에서 제일 아픈상처는 몸을 가눌수없는거죠. 암 불치병 등등
    자식을 가슴에 묻어도 밥 넘기고 살지만
    자신이 암투병이거나 불치병이면 살려고 해도 살수없고 밥은 커녕 물도 못넘기죠

  • 61. ..........
    '20.8.9 5:27 PM (39.113.xxx.207)

    여긴 자식 얘기 많은데 현실에 보면 자식 뭐하든 말든 상관없는 사람들 많아요 특히 남자들.
    와이프 역할 해주는, 자기 보살펴주는 여자,남자의 존재가 가장 중요한 사람들도 꽤 있어요.

  • 62.
    '20.8.9 5:28 PM (121.152.xxx.123) - 삭제된댓글

    님 정말 고통스러우신가봐요.
    잘 추스리실 수 있길 바랄게요.
    충분히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외도는 생각보다 흔하고 배우자는 가족이지만 또 금방 남이 될 수 있는 사이인데,
    배우자를 평생 갈 가족으로 믿고 의지해왔다면 충격이 더 클 것 같아요.

  • 63. ㅇㅇ
    '20.8.9 5:32 PM (175.207.xxx.116)

    자식 잃은 슬픔은 논외이지요
    이건 살면서의 고통이 아니라
    삶이 끝난 거나 다름 없지 않을까 싶어요..

  • 64. 외도의
    '20.8.9 5:39 PM (223.38.xxx.251)

    고통보다 자식문제가 더 아파요

  • 65. 글쎄,,
    '20.8.9 5:49 PM (175.193.xxx.206)

    자식이 사고로 죽는것만큼 고통스러울까요? 그리고 아픈것 평생 장애를 짊어져야 하는 고통에 비하면 외도는 그래 너맘대로 니 생긴대로 살아라.. 할것 같아요.

  • 66. 저는
    '20.8.9 5:49 PM (110.70.xxx.242)

    남편하고 사이 좋고 신뢰하며 살지만, 외도하는 상황을 맞닥드린다해도 그게 그렇게 힘들거 같진 않아요. 안 당해봐서 그런다 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외도라는 것에 대해 덤덤해요.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이 같이 살다보면 노력해도 어쩌다 생길 수 있는 사고같은것같고,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요. 그 뒤의 수습(?)과정도 두 사람이 나름대로 현실을 냉정하게 생각해가며 선택할 일일거 같구요.
    자식문제가 더 힘들 것 같네요. 저는 남편일은 이성적일 수 있어도 자식이 아프거나 힘들면 결코 이성적일 수가 없을 거 같아요.

  • 67. 80 넘으신
    '20.8.9 6:01 PM (210.217.xxx.67) - 삭제된댓글

    할머니께서 2살때 약 잘 못 먹고 죽었다는 첫 아들 얘기하시면서 눈물을 흘리셔서 놀랬어요. 그 많은 세월이 흘렀어도 저렇게 가슴아파 하시는거 보고.
    본인이 겪을 당시 나이, 상황에 따라 다들 좀 차이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 68. 겪어보진 않았지만
    '20.8.9 6:22 PM (124.50.xxx.90)

    그저 사람에 대해 이해하면 외도는 죽을만큼 힘들지는 않을 듯 해요. 사람이란 부족한 존재, 흔들리는 나약한 본성, 유혹에 대해 무너지는 어쩔 수 없는 인간의 한계...이런 것에 대해서 알기에 외도는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요. 또 유전자를 퍼뜨리겠다는 DNA의 강력함을 이해하면.. 외도는 뭐.... 물론 힘들겠지만..
    제일 힘든 것은 자식의 죽음과 자식의 장애나 병, 또 본인과 가족의 병...
    또 가족을 파괴시키는 가난 등.
    50평생 살면서 외도가 제일 힘들겠다고 하시는 원글님을 보면 힘든 것 알지만, 그동안 평탄하게 사셨겠다 싶어요.
    물론 저도 위의 일들을 직접 겪은 것은 아니에요. 그래도 그동안 82게시판만 읽어도 외도보다 힘든 삶의 고통이 더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털고 일어나시길... 외도는 처음 맞은 화살이지만, 그로 인해 몸이 상하는 두번째 화살은 맞지 말고 피하세요.

  • 69. 자식이
    '20.8.9 6:48 PM (121.169.xxx.143)

    정신적 불치병이 생겼어요
    실컷 공부만 하다가 막 대학생이 되어서요
    그전에 남편이 밖으로 돌아서 아이들 혼자키울때
    힘들었어요 불행했죠
    남편 사업이 망하고 나몰래 집을 담보로 돈을 써서
    경매로 넘어가고 빈몸으로 애들과 거리에 나왔을때는
    세상이 원망스럽고 남편을 죽이고 싶었어요
    하루하루 집 나간 남편을 미워하며 이를 갈고 살았어요
    자식들이 있어서요
    그런데 자식이 정신병에 걸리니 그냥 끝이였어요 끝!
    암흑.
    지옥이 있다면 여기가 그것이겠구나
    경제적어려움은 내 의지로 이길 수 있지만
    자식은 신의 영역이다 싶으니 저절로
    엎어져서 신을 찾게 되더이다

  • 70. ...
    '20.8.9 7:02 PM (211.186.xxx.27)

    인간사 고통이네요 ㅠ

  • 71.
    '20.8.9 7:17 PM (182.215.xxx.155)

    저도 남편이 외도한적 있는데요 힘들긴했지만 사실 엄청난 고통은 아니였어요. 나자신도 완벽하거나 믿지못할 존잰데 남편은?더욱 살다보면 그런일이 생길수도 있죠.
    남편을 엄청 믿고 의지하셨나 보네요.

  • 72. 남편이 바람폈을때
    '20.8.9 7:21 PM (110.12.xxx.4)

    그냥 아무 감흥이 없었어요.
    정말요
    하도 치고 박고 싸워서 그런지
    가지가지 하네

    두분이 사이가 좋았고 사랑하고 의지하는 마음이 컸던듯 싶습니다.
    바라는 마음이 없으면 상처도 없어요.
    저도 자식문제가 제일 힘들꺼 같아요.
    제몸 아파봐서 아는데 그래도 자식이 잘사는 모습이 제일 행복할꺼 같아요.
    나야 어차피 살만큼 살았고
    반백 살아 보니 그닥 좋은 날이 없어서 그런가
    여튼 전 사람의 본성을 알아서 그냥 좀 아프고 말거 같아요.

  • 73. ..
    '20.8.9 7:34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바람?? 기껏 싸구려감정놀음이죠.
    자식 앞세우는것.

  • 74. 외도
    '20.8.9 7:37 PM (1.241.xxx.236)

    어떤 외도냐에 따라 다른것같아요.
    임신했을때나 내가아주 환경적으로 힘들때(아이가 많이 아프거나 친정쪽으로 힘든일있을때) 이때의 바람은 심장을 후벼파요
    원글님 마음 이해가가요. 저는

  • 75. ..
    '20.8.9 7:38 PM (220.87.xxx.72)

    님들 말씀하신것들 제 어머니가 다 겪으신것들 이네요.
    배우자 외도. 재산 잃음. 그리고 아이를 하늘로 먼저 보낸것등..
    그러고 보니 제 어머니는 참 아픈 인생을 묵묵히 이겨내신듯 합니다.
    강하신분.

  • 76. 남자가 뭐라고ㅉ
    '20.8.9 7:51 PM (112.167.xxx.92)

    남편에 환장했냐말임 세상 걱정이 없고 충격이 글케 없어 그까짓꺼 남자넘 다른여자 만나는게 뭐라고ㅉㅉ

    딴년이 좋으면 좋은가부지 그까짓꺼 같고 세상충격은

    님이 하나 걱정없이 그저 만고땡으로 사나봄 그니 그거갖고 충격타령을 하지ㅉ

    가족 중에 하나가 요절하고 치매에 간병에 자식걱정에 돈걱정에 정말 고통스런게 한두가지가 아닌것을 기껏하는게 외도가 젤 충격이라니 에혀

  • 77. ..
    '20.8.9 8:08 PM (183.107.xxx.237) - 삭제된댓글

    그까짓 거 버리고 혼자 살거나 새 남자 구하면 되지 웬 고통.
    전재산 잃는 거,
    자식이 억울한 일 당하는 거,
    가까운 사람 죽는 거,
    사업이든 공부든 인간관계든 아작이 나는 거에 비하면
    헤프닝도 안 될 거 같구만.

  • 78. ㅇㅇ
    '20.8.9 9:06 PM (223.38.xxx.42)

    지인1 돈문제, 자식문제, 남편외도 다 겪음.
    남편외도는 지나가는 바람이라 생각.
    저 만날때마다 항상 자식문제로 우심 ㅠㅠ
    자식 속 석이고 아픈 게 억장이 무너진대요.

    지인2 남편외도로 큰 충격 받음
    이분은 부자였고 자식들도 무탈하게 잘삼

    전 몇억대 큰 돈을 잃은 적이 있고
    아이가 많이 아팠는데요.
    돈 몇억 잃은 것보다 아이 아팠을 때가 더 힘들었어요

  • 79. .....
    '20.8.9 9:07 PM (180.224.xxx.137)

    댓에도 있네요
    자식이 아프고 장애가 생기는 고통
    비할데가 없어요

  • 80. ㅇㅇ
    '20.8.9 9:28 PM (223.38.xxx.42)

    남편 외도 고통스럽고 아픈 건 맞지만
    스스로를 해치지 마세요 ㅠ
    아파서 병나면 나만 힘들어지고 손해에요

  • 81. 진짜
    '20.8.9 10:01 PM (125.177.xxx.106)

    전재산을 날리거나 건강을 완전 잃거나 자식을 앞세우거나
    하는 거랑 비교하니 남편의 외도가 그나마 가장 나아보이네요.

  • 82. 내가
    '20.8.9 10:01 PM (1.231.xxx.128)

    아프면 내가 스스로 삶을 결정지을수 있는데 아이가 아프거나 혼자 살 능력이 안된다면 맘대로 죽을수도 없어요

  • 83. 흠...
    '20.8.9 10:04 PM (61.79.xxx.197)

    지인 남편이 선물 옵션하다 그야말로 거리에 나앉게 되었어요.
    결국 생활고로 이혼을 했는데..
    그때 남편에게 그런말을 했다네요.
    차라리 어디가서 바람을 피우던지 하지..이게 뭐냐고..

  • 84. 외도가
    '20.8.9 10:49 PM (124.50.xxx.140)

    가장큰 고통이란 분들은 남편과 사이가 얼마나 좋길래 그러신지..
    남편과 안친한 저로선 도저히 상상이 ㄷㄷ

  • 85. 그래서 남편이
    '20.8.9 10:52 PM (124.50.xxx.140)

    바람펴도 별 덤덤할듯한데 이걸 좋아해야하나 ㅜ

  • 86.
    '20.8.9 11:54 PM (175.223.xxx.167)

    빚. 병. 나의 생존과 관련된 것

  • 87. 이해가요
    '20.8.10 12:09 AM (118.235.xxx.75)

    얼마나 힘드셨을까
    얼마나 머리속과 마음이 지옥이었을까
    그냥 앓타가 낫는병도 아는데
    기도합니다

  • 88. ㅇㅇ
    '20.8.10 12:14 AM (58.123.xxx.142)

    저같은분 많네요.
    저도 남편 외도한거 알았을때
    가지가지한다.
    궁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네.
    그랬어요.
    외도하며 쓴 돈은 아깝고 약올랐네요.
    기대가 없으니 상처가 없다는 말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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