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신념에따른 좌우 양진영의 끝없는 감정 싸움이 치열합니다.
서로 목숨걸고 싸우듯이 싸우는와중에
구경하러온 일반 시민분들도 각자의 입장 (집주인이냐 세입자냐, 집주인이면서 세입자냐)에 따라
그들의 댓글 싸움에 감정이 동해서 집주인과 세입자가 서로를 적으로 인식하고 또 싸우는...
국민분열의 현장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오프라인 현장을 보시라는겁니다.
온라인에서 서로 싸움붙이고, 정책 만세 외치고, 정책 죽일놈 외치고 집주인 세입자 악으로 몰고
그와중에 전세는 없어져야할 적폐다, 전세가 집값 오른다 등등등...
이런 글이나 댓글 다는 분들은
대부분 '먹고 살만한 분들 입니다'
아니면 극소수의 '발등의 불을 끌수 없어 체념하여 악만 남았거나'
지금 정책때문에 계획이 틀어진 집주인들은 열심히 본인 살길을 찾기바쁘고 세입자와 이야기하기 바쁘고
이번 3법혜택을 2년간 받을수있는 세입자외에 새로 전세구하는 세입자들 혹은 집이좁거나, 직장발령이나, 교육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전세갈 계획이 있는 세입자들은 동네 부동산 갔다가 오른 전세가격에 깜짝놀라 전전긍긍하는 상황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가롭게 임대3법이 어쩌고 저쩌고, 전세가 생각보다 안올랐네요 혹은, 정책이 개판이다 이런 글이나
댓글을 치열하게 쓸 여력이 없어요.
기껏해야 글하나 쓰거나, 댓글하나 다는 정도지, 하루종일 커뮤니티질 할 여력도 없습니다.
온라인 글들에 감정이 상하지도 마시고, 판단을 휘둘리지도 마시고
어떻게 우리가족 재산을 지킬것인가 (집주인)
어떻게 최대한 저렴하게 그리고 계획대로 전세를 구할것인가 (세입자)를 고민하셨으면 합니다.
온라인에서 집주인입장에서 세입자 입장에서 날선 댓글로 백날 싸워봐야 나만 손해입니다.
정말 절박한 내가 현장에서 느낀 감정을 구구절절쓸때
상대방은 내집이 있어서 먹고살만한 사람이 전세는 비정상적 제도고 월세가 되야한다는 댓글이나 남기는거에요
그사람은 본인에게 닥칠일이 아니니까 한가롭게 신선놀음을 하는겁니다...... 인간이라는게 그래요...
당장 82cook에 내년 만기인데 저 계약갱신권 쓸수있나요?
주변 전세가 너무 올라서 걱정이에요. 뭐이런 글들에
글쓴이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댓글이 몇개나 됩니까
죄다 본인 하고 싶은 말들, 무주택자에게 축복을 주는 임대3법! 문프만세 이런 댓글이나
전세 폭등 월세 지옥온다. 집주인들 적폐취급하더니 당신들도 맛좀 봐라
이런 본인들이 하고싶은 말이 많이 달립니다.
대중 커뮤니티에서 감정상하거나, 잘못된 정보 얻지마시고
동네 부동산, 이사가려고 생각해둔 동네 부동산, 호갱노노나 네이버 부동산
이런거 보면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세요. 매물수, 가격변동 같은 것들을요.
아무도 여러분의 어려움을 지켜주지 않습니다.
특히나 정치인이 절대로 여러분의 행복을 지켜주지 않습니다. 스스로 깨우치고 준비해야합니다.
집주인이건, 세입자이시건, 혹은 집주인이자 세입자 이시건, 혼란한 와중에 계획을 잘 세우셔서
행복한 가정을 잘 유지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