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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남편이 이런 행동할때 절 사랑한다고 느껴요 ㅋㅋ

러블리 조회수 : 22,044
작성일 : 2020-07-06 16:55:40
제가 마시던 생수를 그냥 바로 꿀꺽꿀꺽 마실때

제 입었던 옷 냄새 맡으며 제 냄새 좋다고 할때

ㅋㅋㅋㅋㅋ
IP : 223.62.xxx.243
1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6 4:58 PM (223.62.xxx.106)

    저는 마스크 품귀때 새 마스크 저 쓰라고 주고 제가 쓰던 마스크 자기가 쓴다고 가져갔을 때요.^^

  • 2. .........
    '20.7.6 5:00 PM (59.5.xxx.18)

    다 알아서해.. 그럼서 통장,카드는 주고 자동차빼고 모든 명의 제꺼일때...

  • 3. 지니
    '20.7.6 5:01 PM (1.241.xxx.34) - 삭제된댓글

    맛있는거 저 먼저 먹고 남는거 자기 달라할때
    어제 핫도그 하나 있던거 치즈랑 소시지 제가 다 먹고
    밀가루빵 좀 남는거 먹더라구요

  • 4. 잘때
    '20.7.6 5:01 PM (175.223.xxx.195) - 삭제된댓글

    이마에 뽀뽀해줘요. ㅎㅎ 19금 오래해줄때!크 ㅎㅎㅎ

  • 5. 밝은이
    '20.7.6 5:03 PM (121.141.xxx.251)

    자고 있는데 남편이 꿀 뚝 뚝 떨어지는 눈으로 내 얼굴 빤히 들여다 보고 있을 때

    인기척에 눈 뜨면 남편이 씩 웃어줄때

    32년차예요

  • 6. ㅇㅇ
    '20.7.6 5:05 PM (182.211.xxx.221)

    월급 다 주고 19금도 잘해주고 주말마다 놀러다녀도 다른뇬이랑 썸탄거 생각하면 사랑은 무슨

  • 7. 푸르른물결
    '20.7.6 5:06 PM (117.111.xxx.83)

    저도 살포시...
    자고 있는데 뽀뽀해줄때요.
    덥다고 커피쿠폰 보내주고
    신발 사라고 온라인에서 수십개 신발 찾아서 보내고
    골라보라고 할때요.
    참 이 남자랑 못살겠다고 울고불고 결혼초에 했는데
    어느덧22년차네요.

  • 8. ...
    '20.7.6 5:07 PM (14.4.xxx.249)

    와 윗님 대박이네요
    자고 있는데 빤히 보고 있는거 진짜 사랑하는건데....대박

    전 사랑받는건 모르겠고
    일단 제가 손에 습진이 있는 편인데
    그 말 듣고 설겆이는 정말 본인이 꼭 해요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다 해주고
    무슨 말 떨어지면 (집안일) 즉각즉각 해주는 편이에요

    그치만 저한테 꿀떨어지는건 아니에요 ㅋㅋ

  • 9. 나이있는 미혼
    '20.7.6 5:07 PM (175.223.xxx.201)

    읽다가.. 문득 외로움이 사무치네요
    넘넘 부럽습니다!
    아흑 ㅠㅠ

  • 10. 더럽나..
    '20.7.6 5:08 PM (119.196.xxx.130)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양치 안해서 뽀뽀 키스하기 너무너무너무 싫다고 해도
    아무 상관없다고 할때..... -_-;;;;;;;;;;;;

  • 11. 앗...
    '20.7.6 5:09 PM (218.146.xxx.159)

    제가 남편을 잘자다 말고 코를 너무 골아서 빤히 처다 볼때가 있거든요. 설마..설마..남편이 자길 사랑해서 그런다고 오해 하면 어쩌나요 ㅠㅠ. 그건 아닌데..코를 너무~~ 곯아서 자다 깨서...째려보는건데 ㅠㅠ

  • 12. ..
    '20.7.6 5:09 PM (175.223.xxx.81) - 삭제된댓글

    얼핏 잠들었을때 이불 덮어주는 거 느낄 때..
    내가 뭐 하려 하면 "힘들어.내가 할게" 하며
    다가올 때..

  • 13. gg
    '20.7.6 5:10 PM (220.78.xxx.86)

    지난 번에 퇴근 길에 같이 가자고 약속 장소에서 만나니까
    당신 보니까 왜 그러지? 가슴이 막 뛰어..

    길에서든 어디서든 멀리서 저 알아보면 손 잡으라고 손부터 내밀고 오는 남자
    매일 허리 끌어안고 제 어깨에 코 박고 자요
    밥 뭐 먹을래 하면
    당신 먹는 거
    밥 언제 먹을래 하면
    당신 먹을 때
    제가 남긴 거 언제나 잔반처리 하고
    식당 가면 비벼야할 거, 섞어야할 거 자기가 가져가서 다 해주고 그래요.

    27년차에요 ㅎㅎ

  • 14.
    '20.7.6 5:11 PM (211.252.xxx.147)

    조수석에서 잠들었는데ᆢ
    집 도착해서도 깰때까지 동네 빙빙 돌고 있을때^^

  • 15. 나라면
    '20.7.6 5:11 PM (119.196.xxx.130)

    나였다면 " 싫어. 내가 그런거 까지 왜해야해? " 라고 했을법한 일들을

    본인은 1의 말도 없이 묵묵히 수행해줄때..
    그리고 어떤 생색도 안내고 그냥 묵묵히 감내해줄때...

  • 16.
    '20.7.6 5:12 PM (223.62.xxx.243)

    달달하다......ㅎㅎㅎㅎㅎ

  • 17. ㅎㅎ
    '20.7.6 5:13 PM (124.49.xxx.58)

    집앞 편의점에서 제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 떨어졌다고, 아랫동네까지 다녀와서 사올 때요. 그리고 그냥 인생의 여러 파고, 기꺼이 맞아줄 때. 부모님만큼 소중한 내 가족입니다.

  • 18. 좋네요
    '20.7.6 5:13 PM (119.196.xxx.130)

    원글님. 이런 훈훈한 글들 너무 좋네요
    자랑 더해요 우리 ㅎㅎㅎ

  • 19. ...
    '20.7.6 5:14 PM (61.105.xxx.31)

    갑자기 남편이 미워지네요.ㅠㅠ

  • 20. gg
    '20.7.6 5:15 PM (220.78.xxx.86) - 삭제된댓글

    글이 빠졌네요
    가끔 제 얼굴 들여다보며 쓰다듬으면서 한 마디 합니다.

    이 요물아~

  • 21. gg
    '20.7.6 5:15 PM (220.78.xxx.86)

    글이 빠졌네요 추가 ㅎ
    가끔 제 얼굴 들여다보며 쓰다듬으면서 한 마디 합니다.

    이 요물아~
    ㅋㅋ

  • 22. 매니
    '20.7.6 5:16 PM (124.49.xxx.36)

    헐~~~ 말도 안돼!
    다들 거짓말!!

  • 23. ...
    '20.7.6 5:16 PM (180.230.xxx.161)

    원글님네랑 똑같이 생수 마시는거 하고
    저는 제가 잠깐 쓴 마스크를 남편이 헷갈려서 자기가 썼는데
    제가 질색팔색하는걸 괜찮다고 좋다고 쓰고 있더라구요
    넘 더럽나요 ㅡㅡ;;;;;;;;;
    딱히 더 사랑한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어요ㅋㅋ

  • 24. 직감
    '20.7.6 5:20 PM (175.223.xxx.201)

    이 글 베스트 갈거 같아요

    넘 달달하고 부러워서
    싱글들 꽤나 울리겠어요 ㅋㅋ

  • 25. 제목보고
    '20.7.6 5:20 PM (14.35.xxx.21)

    ex-husband라는 줄.

  • 26.
    '20.7.6 5:22 PM (203.253.xxx.237) - 삭제된댓글

    진짜 달달하네요.
    20년, 30년 지났는데도 그러다니 사랑이 많은 분들인가봐요.
    이렇게 사랑하면서 사는 부부들이 절반은 될까요?
    근데 또 이렇게 사랑하는거랑 바람이랑은 다른거 같긴 하더라고요.

  • 27. 마음
    '20.7.6 5:25 PM (220.90.xxx.206) - 삭제된댓글

    제가 얼마전에 남편한테 감동받은 일은
    갑자기 맹장이 터져서 복막염으로 수술하는 바람에 병원에 일주일 입원했었는데
    집 정원에 백합꽃이 폈다고 사진 찍어 보내준거요. 제가 꽃 피길 기다리면서 매일 들여다봤던 꽃인데 퇴원하기 전에 다 질것 같다고 사진을 찍어보냈더라구요. 워낙 딱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이라 안시킨 일 해주니까 감동받더라구요ㅜ

  • 28. 낭낭
    '20.7.6 5:26 PM (110.70.xxx.78)

    본인만 출근하고 저는 늦잠자는날
    꼭 영상통화 걸어서 전날 야식먹고 팅팅부은 고은애 같은 입술한 얼굴보고
    너무 귀엽다고 웃고 셀카보내달라고 난리날때...
    (사랑이 아니라면 그런얼굴을 보고싶을리가 없어..ㅜㅜ)

  • 29.
    '20.7.6 5:26 PM (123.214.xxx.130) - 삭제된댓글

    자고 있을때 종종 이마 짚어보네요.
    기운없고 그러면 아픈가 걱정되나봐요.
    그리고 이불 꼭 덮어줘요.

  • 30. ㅎㅎ
    '20.7.6 5:27 PM (175.197.xxx.114) - 삭제된댓글

    잘때. 이불 덮어줘요(20년지기친구도 저한테 똑같이 대해요)계곡에 놀러가서 뜨거운 밥을 계곡물 에서 식혀줄때요.제가 뜨거운거 잘 못먹어요.30년전 제 친정아버지와 같은 행동을 합니다.

  • 31. ...
    '20.7.6 5:28 PM (175.223.xxx.73)

    강남 아파트 공동명의 해줄때 ㅋㅋㅋㅋ

  • 32.
    '20.7.6 5:30 PM (123.214.xxx.130) - 삭제된댓글

    아 고기 구워줄때 제 그릇에 구운 고기 놓고 생선 귀찮아서 안먹고 있으면 생선이랑 새우 다 발라줘요.
    그리고 밖에 나가면 손 잘 잡고 팔짱도 자주 껴요~
    별 거 아닌데 이런 소소한게 좋아요.

  • 33. 흐흐
    '20.7.6 5:31 PM (175.197.xxx.114) - 삭제된댓글

    잘때. 이불 덮어줘요(20년지기친구도 저한테 똑같이 대해요)계곡에 놀러가서 뜨거운 밥을 계곡물 에서 식혀줄때요.제가 뜨거운거 잘 못먹어요.30년전 제 친정아버지와 같은 행동을 합니다.결혼10년차이고 친정아버지 사랑은 40년차됩니다. 큰딸은 아빠의 전생의 첫사랑이라는 말이 있더군요.

  • 34. ㄴㄷ
    '20.7.6 5:31 P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가끔 제가 먼저 자고 있으면
    와서 발바닥 주물러줘요
    자다가 손 잡아요
    다들 그런 거 아니었나요 ?

  • 35. 흐흐
    '20.7.6 5:33 PM (175.197.xxx.114)

    잘때. 이불 덮어줘요(20년지기친구도 저한테 똑같이 대해요)계곡에 놀러가서 뜨거운 밥을 계곡물 에서 식혀줄때요.제가 뜨거운거 잘 못먹어요.30년전 제 친정아버지와 같은 행동을 합니다.결혼10년차이고 친정아버지 사랑은 40년차됩니다.

  • 36. ㄴㄷ
    '20.7.6 5:33 P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가끔 제가 먼저 자고 있으면
    와서 발바닥 주물러줘요
    자다가 손 잡아요
    제가 먹던 거 맛없어서 입에 넣어줘도 잘 받아먹어요 ㅋㅋ

  • 37.
    '20.7.6 5:34 PM (114.203.xxx.20)

    몇 년 전 제가 일보다 변기가 막혔어요
    남편이 두말 없이 뚫어줬고요
    그때 찐사랑을 느꼈어요 ㅠㅠ

  • 38. ...
    '20.7.6 5:34 PM (119.149.xxx.18)

    제가 다리 다친적이 있는데요
    휴가내서 ...
    지극정성 간호룰 해주더라구요.
    곰탕까지 끓여 주고요.
    그때 다짐 했어요
    저도 우리 남편 아프면 정말 잘해줘야겠다고요

  • 39. ㄴㄷ
    '20.7.6 5:34 P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가끔 제가 먼저 자고 있으면
    와서 발바닥 주물러줘요
    자다가 손 잡아요
    제가 먹던 거 맛없어서 입에 넣어주면 넙죽 잘 받아먹어요

  • 40. ..
    '20.7.6 5:37 PM (175.119.xxx.54)

    아파트 공동명의 였는데 내명의로 하고 싶다니까 바꿔준거ㅋ

    제가 어디 아프면 대학병원 여약해서 모시고 다녀줄때?

    음쓰 한번도 버려본적 없고 청소 해본적이 없어요.

    여행 좋아해서 자주 다니는데 저는 1도 손 안대고 제옷 아이들 옷만 싸면 끝나요. 여행지 예약 계획짜는거 전부 남편이 다하고

    캠핑 가서도 저는 거의 손 까딱 안하고 남편이 다하고(이건 다른 남편분도 거의 그럴꺼 같아요)

    돈 쓰는거 터치 없고 나 하고픈대로 다 하라고 냅둬요.

    제 생일이 우리집 제일 큰 행사고 언제나 제일 크고 좋은건 엄마가 먼저.


    제일 사랑을 느낄 때는 가족에게 특히 부인인 저에게 희생을 마다하지 않은 모습을 볼때죠.

  • 41. ㅡㅡ
    '20.7.6 5:37 PM (223.38.xxx.202)

    나는 남편땜 눈물 흘린거 쓰면 1등 먹을 수 있는뎅ㅜㅜ
    달달한거 결혼후 3년 내로 끝난듯

  • 42. ..
    '20.7.6 5:39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돈 다 맡기고 재산도 저 더주고 그러고도 용돈 모아 반지 사줄 때. 저 전업주부. 사랑 없으면 주머니 못열어요. 사랑한다 뇨보

  • 43. 우와
    '20.7.6 5:41 PM (123.254.xxx.15)

    너무 부러워서 눈물나네요^^
    나도 담생에는 이러남자 만날 희망가져볼게요
    이번생엔 글렀어요 내복에 남자 없다 하고 생각하고삽니다 오랜시간 감쪽같이 바람핀남편과 별거중인여자 이런게 정상적인 부부의모습인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 44. 남의 부부 얘긴데
    '20.7.6 5:51 PM (182.228.xxx.69)

    흐뭇하네요 ㅎㅎ
    까칠하다가도 애교부리면 넘어가요
    아들보다 남편이 더 애교있어요

  • 45. ㅇㅇ
    '20.7.6 5:53 PM (211.231.xxx.229)

    제가 먹고 싶은거, 맛있는 거, 죄다 저 먹으라고 사다 나를 때요. 15년차입니다.

  • 46. ㅇㅇ
    '20.7.6 5:56 PM (221.153.xxx.251)

    저 만난게 자기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이라고 해줄때.. 모든 경제권 다주고 제가 이쁜백이나 옷 산거보면 무조건 이쁘다 해줄때.

  • 47. 엄청
    '20.7.6 6:00 PM (223.39.xxx.149)

    욱하는 남편인데 잘때 귀뒤 머리카락 넘겨줄때요.잠결에도 아스팔트에 껌딱지를 꼭 쓰담쓰담할때.너무 없어서 제가 민망하답니다. 저 좋아하는 찰떡아시스 마트에 들어오면 꼭 쟁여놓아요. 저 좋아하는거 사주고 싶어서 저 무릎에 앉혀놓구 인터넷쇼핑할때요.

  • 48. ....
    '20.7.6 6:01 PM (121.145.xxx.109)

    무심결에 한 얘기들을 기억하고 있을때요 먹고싶은거 심지어 속옷도 허름해진걸 보면 셋트로사다줘요 가끔 취향에 안맞을때도 있지만 항상 제말에 귀기울이고 관심가져주는거에 너무 감사하며 삽니다 결혼 18년차입니다

  • 49. ...
    '20.7.6 6:01 PM (39.118.xxx.160)

    고깃집에 가면 늘 우리(딸하고 나)한테 고기 구워주고,변기 막히면 늘 뚫어주고....
    결혼20년차인데요.남편이 제일 좋은 친구같아요.

  • 50. .....
    '20.7.6 6:02 PM (49.1.xxx.186) - 삭제된댓글

    아침에 출근하면서 저보고 더 자라고 할때
    본인에게는 만원도 아끼면서 가족에게는 안 아낄때
    뭐 사러갈때 저 혼자가면 심심하다고 따라 나올때
    잠 잘때는 밤새도록 껴안거나 손잡고 잘때
    (사실 답답해서 짜증나지만 그러면 잠이 안온다니ㅜㅜ)

    쓰고 보니 정말 고마운 남편이네요
    이따가 퇴근하면 잘해줘야겠어요 ^^

  • 51. 매일
    '20.7.6 6:10 PM (14.34.xxx.250)

    집에서 때때로 저를 업고 돌아다닐 때, 잠결에 옆에 있는 제 이름 부르며 사랑한다고 말하고 다시 잠들 때, 갈치 살 발라서 제 앞에 놓아줄 때, 저랑 먹는 음식이 종류 상관없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고 할 때, 아침마다 이른 출근하며 아직 침대에 있는 저에게 조용히 인사하며 볼에 뽀뽀하고 나갈 때, 퇴근하고 돌아와 현관에서 신발 벗자마자 반기는 저와 서로 안을 때, 함께하는 활동은 무엇이든 제 결정과 선택을 우선시하며 수용하려는 모습을 볼 때, 단 한 번도 먼저 짜증을 내지 않는 모습을 볼 때 등등 너무 많아요.
    사실, 단 하루도 사랑을 느끼지 않은 날이 없어요.

  • 52. 11
    '20.7.6 6:22 PM (175.196.xxx.36)

    이런글 너무 좋아요.

    제 동생부부랑 술한잔하고나서 더 친해지게 된거 같다고 자리 마련해줘 고맙다고 하는 남편.
    제가 늘 먼저 잠드는데 잠결에도 느껴지는 뽀뽀 ㅋㅋㅋㅋ
    늘 안고 자려고 하는데 제가 덥다고 발로 뻥 ㅋㅋㅋ
    분리수거 내놓으면 본인이 하겠다는데 출근길이니 제가 한다고 하면 무겁다고 굳이 들고 나가고.
    하..쓰다보니 너무 많네요 결혼 15년차..

  • 53. 별로
    '20.7.6 6:35 PM (121.129.xxx.60)

    사랑햐는 사이는 아니고 별 관심없는 20년차 부부인데 나름 사랑하는 부부인가 봅니다.
    거의 다 해당요...
    비위가 좋은것일 뿐일지도 모르는데
    딸이랑 저랑 먹다 남긴거 뭐든 다 해치워 주고,(새 음식은 저희 먼저 먹으라고 양보...)
    우리가 쓰던 마스크 주워 쓰고
    변기 막힌건 다 뚫고
    공인인증서 본인 비번도 모르고(다 제가 관리)
    우리 옷만 사라 하고 본인 옷 사는건 아까워 해요.
    소처럼 일만 하는 이미지네요.
    근데 반전은 왠만한 가사노동이나 육아(아직 땰이 중학생)는 전혀 참여 안해요. 그리고 시간 날땐 본인 취미활동(돈 쓰는데는 이게 유일)에 몰두합니다. 주중이고 주말이고 가리지 않음...ㅠㅠ
    가족을 사랑하는거 같기도 하고, 안하는거 같기도 하고 헷갈리며 삽니다. ㅋ
    딸한테 사교육비나 꾸밈비등 돈을 많이 쓰는데 별로 터치 안하니 우릴 엄청 사랑하는걸로 생각하는 중....

  • 54. 이건가
    '20.7.6 6:40 PM (58.225.xxx.20)

    먹다가주면 다 받아먹을때.
    짜증내면 다 받아줄때.
    나한텐 화도 잘 안낼때.
    남편돈은 다 내돈될때.

  • 55. 우와
    '20.7.6 7:24 PM (116.36.xxx.231)

    전생에 나라를 구한 분들 많네요!
    다음 생에는 그렇게 좋은 남자 만나 저도 잘해주면서 살아보고 싶네요 ㅠㅠ
    미혼분들 이 글 보고 다 저렇게 산다고 오해하면 아니 되어요. 잘 고르셔야 해요~~

  • 56. 빅쇼트
    '20.7.6 7:32 PM (220.80.xxx.19)

    딸이, (제가 자고 있을 때 남편이 절 보는건 봤나봐요)
    엄마~아까 아빠 눈에 별이 보였어 ㅎㅎ

    평소에도 예쁘다고 자주 말해줍니다
    뭐 예뻐봐야 얼마나 예쁘겠어요 제눈에 안경이죠 ㅋㅋ

  • 57. ..
    '20.7.6 7:42 PM (211.205.xxx.62)

    제가 좋아하는 과자 늘 사다주고, 머리 빗겨주고 폰카로 사진 찍어주고 늦은 시간에도 내가 먹고싶어하면 아이스크림 사다 줘요. 다이어트하면 니가 왜 살을? 하며 눈이 땡그래짐.

  • 58. oo
    '20.7.6 8:05 PM (39.7.xxx.115)

    아~ 달달하다~~ 이런 글 많이 댓글 많이 올려주세요
    비혼 마음 고쳐먹고 연애하고 싶어지도록~

  • 59. 고구미
    '20.7.6 8:09 PM (222.114.xxx.189)

    마누라 힘들지 말라고 티안내고 조용히 뒷정리 해줄 때요. 예를 들어....요리하고 있으면 왔다갔다하며 쓰레기 바로 버려주고, 다 쓴 양념통 정리해줘요. 요리프로그램에 나오는 쉐프처럼 딱 요리만 하게 해줘요. 점심 때마다 전화해서 뭐 먹었는지 확인할 때도요. 끼니 거르면 엄청저 뚱뚱하거든요. 마

  • 60. 고구미
    '20.7.6 8:10 PM (222.114.xxx.189)

    수정하다 그냥 올라갔요 ㅎㅎ 끼니 거르면 엄청 걱정해요. 먹고싶단 음식 다 사다주고..저 뚱뚱한데도 그래요 ㅎㅎㅎ

  • 61. 으아...
    '20.7.6 8:16 PM (182.221.xxx.24)

    현실부부들 맞나요?
    부럽다...

  • 62. .ㄹㅎㅍ
    '20.7.6 8:49 PM (125.132.xxx.58)

    특정하기 어려워요. 늘 가족들 챙기는 말과 행동만 하는 사람..

  • 63. 25년차
    '20.7.6 9:30 PM (211.46.xxx.175)

    자려고 누우면 남편이 본인 다리 위에 와이프 다리 올리고 편하게 자라고 할 때, 본인도 생선회 좋아하면서 여행지 등에서 회 시키면 본인은 거의 안먹고 와이프 배터지게 먹는거 보면서 좋아할 때 ㅋㅋ

  • 64. 둥둥
    '20.7.6 9:52 PM (39.7.xxx.137)

    부럽네요. 저는 남편 거실에서 이불도 없이 자면 이불갔다 덮어줘요. 그런데 남편은 한번을 그래본 적이 없어요.
    참 사람에 대한 애정이 없는 사람 같아요.
    주말에 어디 데리고 나가는건 잘해요. 유일한거네요.

  • 65. +_+
    '20.7.6 10:01 PM (219.254.xxx.235)

    냉면하고 만두사줄때
    빵사줄때
    커피사줄때

  • 66. 윽...
    '20.7.6 10:56 PM (39.7.xxx.179) - 삭제된댓글

    솔직히... 변기는 각자들 뚫읍시다들 우웩....

    남자들이라고 안 더럽겠나요

    본인 똥은 본인이 처리해요 좀

    어려운 것도 아니고... 휴

  • 67. 다음 생도 부부로
    '20.7.6 11:00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위에 말씀하신 사랑 표현법 거의 해당.
    재수없게 들리겠지만 그게 사실임.
    하지만 하나도 고마워 안 하고 당연한 일로 앎.
    결혼 26년차.

  • 68.
    '20.7.6 11:26 PM (61.74.xxx.64)

    전 남편이 이런 행동 할 때 절 사랑한다고 느껴요... 제목에서부터 향기가 나네요. 알콩달콩 사랑하며 사는 부부들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여요.

  • 69. ㅇㅇ
    '20.7.6 11:28 PM (175.223.xxx.139)

    세들어 있는 작업실 3층건물 매물로 나와서 제명의로 사줬어요 올해 결혼 25주년 선물이래요

  • 70. ..
    '20.7.6 11:57 PM (172.74.xxx.143)

    전 22년차 미국인 남편. 자랑하면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도망갈까만 자랑못하고 살았네요. 지금은 약간의 불만도 있지만 그래도 좋은 남편입니다. 좀 더 어린 나이에 만났더라면 좋았을텐데..

  • 71. .......
    '20.7.7 2:14 AM (67.180.xxx.159)

    해당되는 것도 있고 안되는 것도 있고 그랬으면 싫을 것 같은 것도 있는데요. 사람 사는 게 참 가지각색이란 생각 듭니다. 이를테면 증여해주고 이런거 해당되는데 그냥 경제공동체니까 싶어서 잘 모르겠고...둘다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파인트 사이즈로 냉동실에 있었는데 제가 홀라당 다 먹었어요. 남편이 아니 혼자서 그걸 다 먹냐!! 버럭 하더라고요! 저 윗 사랑꾼 남편들같으면 맛있었쪄 내가 더 사올게 했겠죠? ㅎㅎ 근데 적당한 거 이상 관심보이면 귀찮아요......... 라고.....애써 위안을..... 원글님이랑 댓글님들 모두모두 저포함 행복하십시다!!

  • 72. ...
    '20.7.7 2:23 AM (14.39.xxx.50)

    남편들이 그러는구나....ㅠ.ㅠ.... 슬프네요....

  • 73. ...
    '20.7.7 2:35 AM (222.107.xxx.61)

    나는 전생에 나라를 팔아 먹었구나...

  • 74. ...
    '20.7.7 2:39 AM (210.121.xxx.8)

    좋은 남편분들 많네요...

  • 75. ㅇㅇ
    '20.7.7 2:42 AM (211.36.xxx.75)

    잘때 제 손 찾아 꼭 잡을때. ㅎㅎ

  • 76.
    '20.7.7 3:43 AM (114.203.xxx.61)

    분노유발 글과 댓글들~~~;;;;;;;

  • 77. 거실
    '20.7.7 3:45 AM (118.222.xxx.112)

    소파에 무방비로 자는 모습도 귀엽다고 찰칵해서 보여주고
    뭐든 잘하고있다고 믿어주는 남편..
    고마워..

  • 78. 나이있는 미혼2
    '20.7.7 4:07 AM (175.223.xxx.244)

    읽다가.. 문득 외로움이 사무치네요
    넘넘 부럽습니다!
    아흑 ㅠ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댓글 어느분이 쓰셨어요? ㅎㅎ
    제가 자다 일어나 눈 비비다 쓴 댓글인줄 알았네요.
    어쩜 이렇게 판박이 같은 심정이래요~

    베스트 자매품인 남편은 아직도 제가 예쁜가봐요
    이것도 읽어보세요. 부러움이 물씬..크흑!!ㅠㅠ

  • 79. 나이많은 미혼2
    '20.7.7 4:10 AM (175.223.xxx.244)

    외로움이 사무치지만
    쓴맛, 매운맛보다는 달콤한 맛이 좋아요~!!

  • 80. 42년차
    '20.7.7 4:26 AM (180.92.xxx.51)

    차디찬 응급실에서 MRI 찍고 침대에 실려 문을 나서는데 기다리던 남편이 따뜻한 두 손으로 내 두 뺨을 감싸안으며 고생했다고 할 때....
    근간에 많이 아파서 남편을 물심양면으로 너무 고생시켰어요.
    몸을 잘 관리해서 죽을 때까지 남편 은혜를 다 갚아야한다고 다짐하고 있어요.

    고마워, 사랑해 당신!!

  • 81. 42년차 자랑질
    '20.7.7 4:30 AM (180.92.xxx.51)

    위 댓글에서 올라온 많은 글들을 남편이 하고 있어요~~
    아이고 자랑질도 가지가지 합니다!

  • 82. 저는
    '20.7.7 4:43 AM (59.6.xxx.154)

    저 객관적으로 못생겼는데 정말 예쁘다고 칭찬해주고 아이한테까지 세뇌시키고. 음식하면 혼자 먹기 아깝다고 늘 칭찬. 식사하고 나면 반찬 그릇 싹 정리 식탁까지 닦아 놓고 컨디션 좋으면 설겆이까지. 회사다녀오면 빨래개고 음쓰버리고 제가 몸이 안좋은데 자기는 나 만난거 행운이라 늘 말하고 제가 갖고 싶어하는 고가의 물건들 본인은 만원짜리 한장도 안쓰면서 편견없이 사라고 해주고.납득이 안되는건 본인이 브랜드 공부해보고 사라고 하고...제가 친정부모님한테 무뚝뚝한데 본인이 살뜰이 전화해서 챙기고 시어머니 전화는 본인이 막아줌.

  • 83. ㅋㅋㅋ
    '20.7.7 5:29 AM (219.88.xxx.177)

    저도 한마디..
    아침에 일어나면
    저한테서 아기 냄새가 난다고..
    모닝 뽀뽀. 저녁 ㅋ뽀뽀 해주고 자러 들어가요
    먹던음식 기본이고 돈은 다 내꺼.
    결혼 32년차.
    그런데 싸우면 졸혼하고 싶음.ㅋㅋ

  • 84. ..
    '20.7.7 5:56 AM (116.40.xxx.49) - 삭제된댓글

    수술할때 며칠휴가내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펴주더라구요. 매일 뭐먹고싶은거없냐고 물어보고..잘때 이마에 뽀뽀해서 깨요. 마누라말은 잘들어야한다고 늘 얘기하구요. ㅎㅎ

  • 85. ㅎㅎ
    '20.7.7 6:14 AM (220.76.xxx.199)

    남초직장 22년차, 상당히 쎈언니인 저를
    세상 연약한 여자로 생각하며 노심초사 걱정할 때,
    튼실한 현실이 안 보이는지 여리여리 몸이 약해 큰 일이라며 마음 졸일 때
    인기 많은 와이프 (자기 생각에) 딴 놈들이 좋아할까봐 불안해할 때
    내 남자라 느낍니다^^

  • 86. 아이고
    '20.7.7 6:36 AM (211.197.xxx.18) - 삭제된댓글

    저런 행동들 다 했었고 지금도 하고 있고 그래도 이제는 그 시시껄렁한 사랑...
    이런 마음이라 그런지 이런 글을 읽어도 심드렁하네요.
    사랑과 결혼의 본질이 드러나고 보니...
    앞으로 담담하게 다시 그래도 이게 사랑이지...라면서 흐뭇해 하는 날이 오긴 오겠지만요.
    아무튼, 여기 적힌 많은 부분 다 하고 있는 남편과 사는거니 행복한거라 해야하나...
    한가지 못하는거 있네요.
    남의 편 들어요.
    내가 억울한 일, 섭섭한 일 당한거 말하면 꼭 남의 편 듭니다.
    그럴때 정말 사랑한다는 생각 안 들어요.
    저렇게 다 해줘도 마음이 안 열리는 몇가지 이유 중 하나.

  • 87. ㅡㅡ
    '20.7.7 6:55 AM (223.38.xxx.202)

    사이 좋았으면 저도 자랑 했겠지만
    지금 사이 안 좋으니 부러운 것만 보이네요

    그리고 같이 자면서 안고 잔다는 것도 부럽네요
    차갑게 따로 자요ㅜㅜ

  • 88. ㅇㅇㅇ
    '20.7.7 7:10 A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자고 있는데 눈떠보니 남편얼굴이 코앞에 있는게
    사랑하는거였어요?
    울 남편도 그런적이 있는데
    왜! 내가 죽은줄 알았냐!라며 퉁명스럽게 말했는데 내가 문제가 있는건가;;

  • 89.
    '20.7.7 7:13 AM (61.41.xxx.63)

    치킨 먹을때 다리 날개모두 먹으라고 제접시에 줄때
    아무리 멀어도 데려다주고 데리러올때
    회식후 미안하다며 안마해줄때
    똥강아지라고 부를때
    잘때 다리 시원하라고 자기배에 자꾸 내다리를 올려놓을때
    시댁문제는 무조건 너가 중심이라고 말해줄때
    다정한 남편이지만 미울때도 많아요

  • 90. .....
    '20.7.7 7:17 AM (59.29.xxx.152)

    차도 집도 내명의 해준거
    출근 할때 배웅 하는데 기습뽀뽀 할때
    길가다 차 오면 어깨 감싸줄때
    쇼핑이나 운동시 자꾸 손 잡으려 할때
    가끔 귀엽다고 허그 해줄때
    잠들었는데 돼지 비계가 스쳐갔나 눈떠보면 뽀뽀할때...
    가끔 업어주며 작고 가볍다고 덩실 거릴때
    더 있는데 여기 까지만

  • 91. ...
    '20.7.7 7:41 AM (124.49.xxx.61)

    힘들어 내가할게.
    이게.감동이네여.진짜 사랑.
    잘때 빤히 보는건 많이 느꼇음 ㅋ

  • 92. ...
    '20.7.7 7:43 AM (124.49.xxx.61)

    돼지비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왠 물수건이 입을 딲지...ㅋㅋㅋ

  • 93. 34566
    '20.7.7 7:56 AM (116.33.xxx.68)

    회사갈때 집에서 잘놀고 있으라고 뽀뽀하고 갈때~
    모든집안일 다 해줄때~
    아이들이 왜 아빠만 집안일해 하면
    엄마를 사랑하지 않으면 절대 이렇게 못한다고 말하더라구요

  • 94. .....
    '20.7.7 8:00 AM (61.98.xxx.151)

    외식 메뉴는 무조건 내가 먹고 싶은 걸로,
    짠돌이 남편이 내가 예쁜 옷 사거나, 꾸미는데 돈 쓰는 것을 흐뭇하게 바라볼때,
    자기 캔맥주는 국산, 내 맥주는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로 사올때

    자기한테 들어가는 돈은 아끼며
    저와 아이들한테 마구마구 쓸때
    외식에서 자기는 안 먹고 있다가, 나와 아이들이 다 먹으면
    그때부터 먹기 시작할 때


    무엇보다 나와 아이들과 시간 보내고 싶어할때

  • 95. 남편자랑
    '20.7.7 8:02 AM (220.75.xxx.122) - 삭제된댓글

    판 깔아주셨으니 어디가서도 말못한
    우리 남편 자랑 좀 하겠습니다.
    고소득 전문직인데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이
    돈벌어서 저한테 주는거래요.
    새밥하는데 찬밥 덜어놓은걸 자꾸먹어서
    뜨신밥 먹자하면 놔두면 너가 먹잖아 합니다.
    저 아프면 아무리 중요한 일 있어도
    만사제치고 제가 일순위예요.
    최근에 알았는데 남편 절친왈
    얼마전 무슨얘기하다가 남편이 저없음
    자기도 살수없다고 나중에 늙었을때
    나보다 먼저 죽었음 좋겠다고 울었다네요.
    대신 저도 시부모님 안계시고 혼자인
    남편한테 무척 잘합니다^^

  • 96. 구경하다
    '20.7.7 8:18 AM (130.105.xxx.230) - 삭제된댓글

    살까말까 망설이면 오빠가 사줄께
    사라고 강권하고 사줘요

    티비에 나오는 연예인들 보며
    우리 똥순이 보다 안이쁘면 어쩌냐고해요

    맛있는거 먹을 때 실컷 먹으라고
    자기 먹는거 조절해요

    ㅎ 쓰고 보니 웃기네 26년차입니다

  • 97. dd
    '20.7.7 9:17 AM (121.133.xxx.13)

    부럽네요......

  • 98. 대박
    '20.7.7 9:18 AM (61.84.xxx.134)

    엄청난 남편들이 많으시네요~

    제가 돈쓰는거 일도 터치 안하고 큰돈 달라고 해도 묻지도 않고 주고
    친정에 돈 쓰는것도 암말 안하고
    재산 명의 모두 내꺼해도 좋다좋다하고
    제가 하는 모든 일에 잔소리 한번 안하네요.

  • 99. ㅇㅇ
    '20.7.7 9:30 AM (175.207.xxx.116)

    우리 남편도 자기가 먼저 죽어야 한다고 해요
    내가 먼저 죽으면 자잘한 일 처리 자기가 해야 되는데
    그런 거 할 줄 모른다고..
    돈은 어찌 버는지..

    위에 댓글들에 나온 내용들
    우리 남편도 하는 것들이지만
    미운 행동도 많이 해서리..
    same same

  • 100. .....
    '20.7.7 9:35 AM (39.115.xxx.223) - 삭제된댓글

    입사후 처음 만든 1억으로 제명의로 오피스텔 계약해왔을때 ㅎㅎ

  • 101. .....
    '20.7.7 9:39 AM (39.115.xxx.223) - 삭제된댓글

    아침에 머리 까치집짓고 배 다 내놓고 잠옷 허벅지까지 올라가있는데 맨날 그 모습 사진찍어서 들여다 보고 있어요

  • 102. ㅇㅇ
    '20.7.7 9:45 AM (125.180.xxx.185)

    자고 있는데 빤히 보고 있는거 진짜 사랑하는건데....대박

    그런건가요? 남편 출근준비하는데 못 일어나고 자고 있었는데 인기척이 느껴져서 눈 떠보니 웃으며 쳐다보고 있던데 사랑하는거였구나 ㅎㅎ 하긴 단무지 먹을때도 보면 꼭 제가 먹다가 반 잘라놓은거 꼭 집어 먹네요.

  • 103. 25년차
    '20.7.7 9:57 AM (211.227.xxx.165)

    화나서 악다구니 쓰면서 쏘아붙이는데
    억울한 표정지으며

    이쁘면 다야? 하는데
    속으로 넘 웃겼어요 ㅎㅎ
    내가 이쁜가??

  • 104. ㅎㅎ
    '20.7.7 10:03 AM (223.38.xxx.14)

    허리를 삐끗한날 자다가 아이고 허리야하니까 잠결에 허리 주물러 줄때ㅎㅎ 일어나서 물어보니 기억안난대요 버릇이 된듯^^

  • 105. ㅇㅇ
    '20.7.7 10:23 AM (39.7.xxx.179)

    여자한테 다정하고 좋은 성정은 남한테도 그럴 수 있어요
    내가 좋은건 남한테도 좋아보이구요
    나여서 그런것도 있지만 그 사람이 그런 사람이어서 그런것도 있답니다
    경험자로서 여기분들 남편 너무 믿지만마세요
    남편 핸드폰 보지 말라는 글 읽어보시길

  • 106. ..
    '20.7.7 10:55 AM (221.159.xxx.134)

    드라마같은 죽도록 서로 사랑해서 결혼한 부부
    결혼 20년..
    먹고싶다면 어디든 나가서 사다줄 때
    부동산 명의 다 내 명의인거 생각할 때
    애교부리면 귀엽다는듯 꿀 떨어지는 눈빛을 할 때
    19금..항상 배려하며 할 때
    부부같이 일하는지라 거의 24시간 붙어있는데 가장의 성실함을 느낄 때

  • 107. 원글과
    '20.7.7 11:09 AM (125.186.xxx.155)

    댓글들 안 본 눈 삽니다!!
    너무들 하신거 아닌가요!!!
    괜히 봤어 괜히 봤어ㅠㅠㅠㅠㅠ
    모두 미워욧ㅠㅠㅠ

  • 108. 자꾸 뽀뽀해서
    '20.7.7 11:33 AM (121.145.xxx.33)

    침묻힐때
    근데
    집명의는 왜 안해주냐????????????

  • 109. ......
    '20.7.7 11:39 AM (121.183.xxx.70)

    남편들이 그러는구나....ㅠ.ㅠ.... 슬프네요.... 2222222

    어쩜 해당되는것들이 하나도 없는지..많이 슬픈날이네요 훌쩍

  • 110. 띠링띠링요
    '20.7.7 12:21 PM (106.246.xxx.215)

    미혼인데 흐뭇한 댓글들보면서 기분 좋아졌어요.
    내 미래의 남편도 그랬으묜~~~^^

  • 111. 대체로별로지만
    '20.7.7 12:35 PM (223.33.xxx.193)

    생선살 발라서 밥위에 얹어주고
    새우 까서 입에 넣어 줍니다
    내 손으로 발라 먹는 일 없어요

  • 112.
    '20.7.7 12:48 PM (223.39.xxx.205) - 삭제된댓글

    전생에 나라 구한 분들 많은걸요ㅋ
    댓글에 흐뭇하네요ㅎ

  • 113. 대박
    '20.7.7 1:13 PM (125.128.xxx.134)

    댓글이 너무 많아 다 읽지도 못하겠네요.
    이렇게 알콩달콩 사시는 분이 많군요.
    저는 명함도 못 내밀겠...

    이럴 때 아내 사랑을 느끼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다면
    아마 그 중 하나도 잘 못하고 있을 것 같다는 반성과 함께.
    있을 때 잘 하자는 결심!

  • 114. 달달하네요
    '20.7.7 1:33 PM (211.236.xxx.51)

    다들 달달하시네요 ㅎㅎㅎ
    이런글 정말 82에서 첨보는듯ㅋ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같은 경우는
    거리가 멀어도 태워다 준다고 할때.. 너무 멀면 제가 거절하지만요.
    드라이버 역할은 언제나 ok해주는거?

  • 115. 부끄
    '20.7.7 1:54 PM (122.36.xxx.75)

    평소엔 좀 무뚝뚝한 편인데 잠자리에선 달라요
    오랄을 거의 항상 해주는 편이네요
    그거 보면 절 좀 좋아하는거 같아요
    결혼 20년째..
    글코 친정에 너무 잘하는거 보면,,,

  • 116. 남편사랑
    '20.7.7 1:56 PM (49.164.xxx.52)

    예전엔 그런사랑받는다 생각햇는데
    지금은 부질없어져서
    글읽는동안 댓글들 부러워요
    다시 사랑받고싶어지네요 ^^

  • 117.
    '20.7.7 1:59 PM (223.33.xxx.41)

    제 남편은 제가 시키는 심부름을 백프로 해줘요.
    제 차 관리를 15년째 해주고 있구요
    저는 세차도 한번 안해봤;
    달달한 글들 좋네요^^

  • 118. 저도
    '20.7.7 2:18 PM (110.70.xxx.233)

    배고파서 허갑지겁 퍼먹었는데
    입가에 고추장 밥풀 묻었는데
    꿀 떨어지게 쳐다보며 귀엽다고 할때요ㅋㅋ

  • 119. 부득이
    '20.7.7 2:19 PM (114.203.xxx.61)

    하나만 찾자하고 짜내보니
    새우 먹을때 자기가 껍질 벗겨주는거?
    ……………………

  • 120.
    '20.7.7 2:22 PM (125.132.xxx.156)

    한참 배고플때 먹을거암것도 없고 냉동피자를 구웠는데 제가 그걸 꺼내 나르다 먼지구덩이 바닥에 엎은거에요
    짜증 한마디를 안내고 이 쟁반이 자기한테 너무 무거워서 그래 하며 같이 치워줬어요

  • 121. ㅇㅇ
    '20.7.7 2:57 PM (58.227.xxx.223)

    저희 남편 같은 사람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정말 많네요~
    저희 남편은 제게 친구이자 스승이자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가정적이고 항상 가족 먼저 생각하고 너그럽고 큰 사람..
    남편 만나고 항상 크고 든든한 나무가 옆에서 나를 지켜주는 느낌이에요. 영혼까지 보호 받는?
    아마 다른 여자 만났어도 잘했을 사람이에요.
    남편아 정말 너무 좋고 사랑한다~~

  • 122. 흠냐
    '20.7.7 4:19 PM (118.37.xxx.114) - 삭제된댓글

    영통하기 싫어 아이폰으로 바꿀까 고민중입니더
    20년찬데...대체 왜 그랭 ㅠ 얼굴안보이게 하면 난리남
    명의는 다 내것이 기본이쥬?

  • 123. 벙원입원
    '20.7.7 4:35 PM (59.28.xxx.164)

    수십번해도 한번도 안와도 섭섭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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