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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 딸이 계약직->정직원 되니,,.

결혼이란 조회수 : 21,890
작성일 : 2020-06-28 14:19:58
동료딸이 공기업 계약직였고 오랫동안 사귄 남친은 금융권.
혼기 꽉찬 나이라 빨리 결혼했음 좋겠다 하더니
얼마전 정직원 시험 합격하니 서둘던 결혼을 이젠 미루고 싶어하네요..
일부겠지만 역시 딸들은 본인 능력없음 사위에 얹혀 살길 바라는 마음이 좀 있는듯 해요
저 아들 둘인데 능력없음 결혼도 못하겠지 싶어..평생 처자식 책임지며 사느니(저희 남편 어깨가 무거워보여요. 저도 일하기는 하지만 알바수준이라 미안키도하고) 우리 애들은 결혼않고 자유롭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아들맘님들 아들결혼관에서 저와같은 생각 드셔요?
IP : 125.186.xxx.17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20.6.28 2:24 PM (175.223.xxx.167)

    아들이 혼자 살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문제지요. 요즘에는 능력 있는 남자들도 자유가 좋아 결혼을 아주 뒤로 미루기는 합디다만 남자도 요리 잘하고 살림 잘하며 제 몸 잘 챙기는 애들은 혼자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에는 남녀 다 결혼하라고 부모가 등 떠미는 시대는 아닌 것 같아요.

  • 2. ....
    '20.6.28 2:30 PM (221.157.xxx.127)

    욕심내다가 나이더들면 그만한 혼처도 못찾는경우도 많이 봤어요

  • 3.
    '20.6.28 2:33 PM (223.38.xxx.228)

    그냥..자식을 믿고
    좀 내버려두는것도 필요해요..
    나중에 결혼안한 자식이 외로워하며 후회하게되면
    감당할 자신있으신가요?
    결혼을 강요하는것도 반대하구요.결혼하지말라는것도 반대입니다..

  • 4. 행복세상
    '20.6.28 2:35 PM (125.182.xxx.78)

    진짜 결혼은 선택! 요즘 여자들도 반찬가게에서 많이들 하고~.어려운 빨래 세탁소에! 일반빨래 세탁소 ㅡ건조기 해결!
    남자들 혼자서도 연애하면서 편히 살수 있는 세상같아요.

  • 5. 외동딸이
    '20.6.28 2:36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있는데 결혼을 안한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20대니 결혼을 할지 안할지는 모르겠는데
    평생 일은 해야한다고 했어요 일이 없으면 사는 게 힘들 거라고요
    지금 경제적으로는 외동딸한테 해줄 수 있는 게 많지만 본인이 즐기면서 수입도 생기는 일을
    평생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본인이 정말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이 직업이 되어야 한다고 했어요
    생계를 위해서 직장생활을 계속하는 건 돈 외에는 얻는 게 없다는 걸 엄마가 느끼고 나니
    내 딸은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6. 아들맘
    '20.6.28 2:38 PM (202.32.xxx.76)

    저도 동감이에요.
    돈 많이 안벌어도 되니까 적당히 편한일 하면서 여행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면서 몸도 마음도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어차피 바램이니까 더 쓰자면... 결혼한다면 아들 위에서 (지금 초4지만) 학군 괜찮은 곳에 소형 아파트 사서 월세 받고 있는데 결혼할때 그 정도 비슷한 집을 신부쪽에서 해줘서 둘이서 그거 팔고 넓고 좋은데로 이사했으면 좋겠네요.

  • 7. ...
    '20.6.28 2:39 PM (121.191.xxx.79)

    딸이건 아들이건 결혼 문제는 알아서 할 일이죠.
    본인이 원하면 하고 아니면 말고. 딸이건 아들이건 사람은 다 혼자 살 수 있습니다.

  • 8. 거기
    '20.6.28 2:43 PM (121.168.xxx.22)

    김성주도 스포츠케이블아나운서할때 여친네에서 결혼미지근하다가 공중파아나운서되고는 자기집에서 미지근했다고.하던데요
    사람맘이그런가봐요

  • 9. 그건
    '20.6.28 2:52 PM (223.39.xxx.137)

    아들이 알아서 할일이죠

    남자들도 여자가 계약직이었다가 정규직되니
    프로포즈도 안하고 있다가 갑자기 결혼하자고
    밀어부치는거 봤어요
    남녀따질거없어요

  • 10. 진짜 속내는
    '20.6.28 3:01 PM (1.230.xxx.225)

    베이비부머 세대들 절반이상 노후준비가 제대로 안되어았으니

    괜하 처자식 만들지말고
    위태한 내 노후 든든하게 만들어주길 바라는 심리..

    현실적으로 아들 보태주진 못해도 본인들 노후 되어있으면 어지간하면 다 보내려고 하고
    본인 노후가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의지할 곳 없으면
    아들이나 딸 하나 데리고
    우리 의지하면서 살자, 내 아들 내 딸 하는데
    부모자식 본인들은 서로 좋다하지만
    부모가 본인 욕심으로 움켜쥐고 조종하는거 남들은 다 알아요. 흉합니다.

  • 11. ...
    '20.6.28 3:07 PM (116.121.xxx.161)

    요즘 능력있는 남자들도 혼자 살기 원하는 사람 많아요.
    돈만 있으면 불편한 것도 없어요
    능력있는 남자들은 즐길것 즐기다 40넘어서 10살 차이나는 사람과 결혼 합디다

  • 12. ㅡㅡ
    '20.6.28 11:11 PM (223.39.xxx.27)

    시엄니가 글케 애는 하나만 낳으라고... 왠일로 나랑 통한다 했더니 알고보니 자기 아들 고생할까봐 그런거죠..
    요즘 부모들은 아들 고생할까봐 아예 결혼을 안 시키는거죠 예전만큼 결혼의 당위성이 힘을 많이 잃었으니..
    저도 나중에 아들이 장성하면, 어떨까 싶네요 장담 못 하겠어요

  • 13. ...
    '20.6.28 11:15 PM (122.36.xxx.161)

    딸이라 그런 것이 아니라. 남자들도 대학다니다 아주 좋은 곳에 취업하면 여친이랑 헤어지고 더 조건 좋은 여자 찾아요.

  • 14. 223님
    '20.6.28 11:26 PM (14.52.xxx.225)

    시어머니가 자기 아들 고생할까봐 걱정하는 건 너무너무 당연하죠.
    친정엄마가 딸 생각하듯요.

  • 15. dd
    '20.6.28 11:33 PM (222.111.xxx.146)

    저희집은 남동생 빨리 갔으면 해요.. 직장도 안정적이고, 저희집은 노후준비되었고 집도 보태줄수 있어서
    오히려 누구라도 데려와서 안정적이게 살았음 좋겠다는 생각해요. 부모님돌아가시고 남는건 와이프랑 자식뿐인데.. 물론 건사하느라 힘들긴하겠지만, 그래도 짝만나서 사는 즐거움도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 16.
    '20.6.28 11:59 PM (39.7.xxx.232) - 삭제된댓글

    원글 시모께서도 울 아들 얹혀 사는 머느리로
    보겠네요

  • 17.
    '20.6.29 12:00 AM (39.7.xxx.232) - 삭제된댓글

    원글 시모께서도 울 아들한테 얹혀 사는 며느리로
    보겠네요

  • 18. 오바
    '20.6.29 1:11 AM (98.31.xxx.77)

    에휴 저러다 혼기놓치면 또 고소하다할꺼면서...
    맘보 좀 곱게 써요

  • 19. ㅇㅇ
    '20.6.29 1:55 A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

    성격 좋고 잘 생기고 스펙 좋은 남자는 옆에서 혼자 살게 두질 않아요.
    여자들한테 인기 없는 남자들이나 정신승리하며 자유롭게 혼자 산다고 하지요.
    더 나이 들면 어린 동남아 여성과 매매혼이나 하겠지요.
    적어도 여자들은 남자들처럼 동남아나 우즈베키스탄에서 돈 주고 사오는 매매혼 따위는 하지 않지요.
    한국 여자들이 똑똑해서 점점 결혼하지 않을 겁니다.
    여자들한테 불리한 사회적 통념과 제도가 여전한데 뭐하러 결혼해서 사서 고생을 하겠습니까.
    세상이 바뀌려면 고통스러운 과도기를 겪어야 하겠지요. 도태될 것인가... 잔화할 것인가..

  • 20. ,,
    '20.6.29 2:43 AM (70.187.xxx.9)

    아들이 결혼 하지 않고 늙은 노부모 부양하길 바라는 것이 본심이겠다 싶네요. 남편만으로 노후가 불안하니 ㅎㅎ

  • 21. 노후
    '20.6.29 5:08 AM (1.230.xxx.225)

    남자는 여자랑 달라요. 여자를 수입해서라도 결혼하고싶고
    경제력이랑 혼인률이 거의 정비례해요.

    아들 고생할까봐 결혼 안시킨다고 밖에서는 말 못하죠. 동년배들한테는 다 욕먹으니까 .
    자식 인생 내 노후로 갈아넣으면서
    아들 위해서라고 핑게삼는거 아들한테만 일찍부터 세뇌. 단순한 아들들은 진짠 줄 알아요.
    엄마는 네가 결혼해서 고생하는 것 보다 안하는것도 좋다하면서
    사탕처럼 달달하게 굴고 데리고 사는 사람들
    경제적으로 노후가 안되있는 집, 친인척 연고 별로없는 외로운 부모 둘 중 하나.
    경제적으로 여유있는집이나 정신적으로 풍요로운집은 경제활동 멀쩡히 하는 아들 거진 다 보내려고합니다.

    결혼 안시키고 붙들고있으면서 미안해해야지, 아들 핑계를 대면 어쩌나요.

  • 22. ..
    '20.6.29 8:56 AM (125.186.xxx.181)

    전 딸 아이들 수억들여 공부시켜 전문직이지만 상황에 따라 산택권이 있는 환경이길 바라는 맘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지 가치있는 선택이길. 결혼이든 비혼이든, 워킹맘이든 그렇지 않든.

  • 23.
    '20.6.29 10:11 AM (14.39.xxx.212)

    인연이 아닌가 보네요.

  • 24. ㅇㅇ
    '20.6.29 10:29 AM (211.206.xxx.52) - 삭제된댓글

    속사정을 누가알겠어요
    딸이든 아들이든 다 같은 마음이죠

  • 25. 세상에 ..
    '20.6.29 10:53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남자들만 그러는줄 알았는데
    혼기 꽉찬 여자도 그러는군요.

    금융권 그남자가 좋아서가 아니라
    그 남자의 월급이 소중해서 그냥 어장관리 해온거네요..

  • 26. 큰일은큰일
    '20.6.29 1:03 PM (211.214.xxx.62)

    아들이고 딸이고 혼자 자유롭게 사는게 좋고
    이러다 다문화 조선족만 드글거리는거 아닌지 걱정은 걱정.

  • 27. 저도
    '20.6.29 1:16 PM (110.11.xxx.53)

    초딩인데 지금 부터 말해요ㅜ

    사실 결혼 안했으면 좋겠는데 하지마라 말은 못하고
    결혼은 하고싶으면 하고 안하고 싶으면 안하면되고

    다만 아기는 진짜 그 아기를 위해 모든걸 주고
    희생할 각오가 있어야 낳는거지
    결혼한다고 다 낳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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