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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남편이 싸우고 집 나갔어요.

,... | 조회수 : 16,742
작성일 : 2020-06-06 16:49:56

결혼한 지는 3년 되었고 아이는 없어요.


글 쓰면서도 사실 뭐가 뭔지 잘 모르겠고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조금 지쳤고, 될 대로 되라?

그래도 좀 들어주실래요..? 목요일에 나갔는데.. 목, 금 밤에 잘려고 누워도 생각만 많고 4시 넘어까지 잠이 안 오더라구요. 어제 회사에서 피곤해 죽는 줄 알았네요..


저희는 3년간 많이 싸웠는데,

처음 크게 싸웠던 이유는

연애할 때는 몰랐던 게임에 현질을 월 백만 원 이상씩 해서요. 저는 게임 안 좋아해요. 남편이 게임 하는 것도 사실 별로 안 좋아하지만, 일 없을 때 하는 건 그냥 상관없지만 현질은 싫다고 했거든요. 안한다고 해서 그런 줄 알았죠. 근데 알고보니 안한다고 한 시점부터 다른 게임을 시작해서 그 게임에 작게는 십만 원, 많이는 120만 원지 월마다 썼더라구요.

남편 월급은 200~300 사이에요. 저는 짠순이에요. 백 번 생각해서 많이 써서 10만 원이야.. 그래.. 다른 취미 안하면 10만 원이야.. 하겠는데(사실 싫어요 ㅋ 만 원 정도?) 백 만원이라니요.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대판 싸우고, 그 과정에서 참 지치더라구요. 지금은 현질하는 게임은 안해요.. (그렇게 알고 있어요)


남편은 평소에 애교도 많고, 20대 중반에 바로 원하는 곳에 취직되어 인간관계 기대도 많고 실망도 많이 하고 그러고 지내고 있구요. (처음 직장에서 단톡방 만들고 계절마다 단합대회 추진해서 모임을 이끌다시피 하다가 다른 지역으로 발령나서 자기가 말 안하니 아무도 톡도 안하고 연락도 안온다고 실망을 하고... 지금 직장에서는 상사에게 이쁨 받으려고 동료들에게 상사 편에서 말했다가 잠시 배척도 다하고 그러다 상사에게도  팽 당해보고..그래서 또 실망하고.

지금은 그냥 자기 할 도리 다하고 일 열심히 하고, 객관적인 자세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이런 저런 인간관계에서 딱 선을 지키면 좋은데 좀 열정적?으로 하는 편이었어요)

 

저는 30대 초반에 지금 직장 잡기까지 계약직도 해보고 이상한 상사 만나서 고생도 하고. 연애도 남편보다는 많이 해봐서 뭔가 남편보다는 인간관계?에 대한 실망이나 기대가 많이 없다고 할까요,. 제가 연상인데 이런 저런 잔소리를 하게 되기도 하구요. 저는 연애나 직장생활하면서 감정소비를 많이 하는 게 이제 지치더라구요. 저도 엄청 흥분 잘하고 불의를 보면 못 참고, 남에게 오지랖도 많이 부리고 그런 성격이었는데, 남들이 알게 모르게 다 뒷담화도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조용히 있으려고 하구요... 그런 사람인데..


남편은 좋을 때 엄청 애교 부리고 자기 감정에 충실해요. 정말 사랑스럽고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싸울 떄도 마찬가지로 자기 감정에 충실해서. 욱해요. 엄청 욱하고. 짜증나거나 화날 때는 엄청나게 막 대합니다. 날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고(처음에 깜짝 놀랐어요. 이 사람이 나를 이렇게 미워하는구나. 안 좋게 생각하는구나..), 막 말하고, 집이 1층라서 현관 앞에서 얘기하면 엘베에 서있는 다른 사람들 다 듣거든요? 창문 열어놓으면 또 밖에서 1층있는 사람들은 다 듣고.

근데 상관 안해요.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물건 던지고. 정말 욱합니다.


저도 화나면 사실 확 돌거든요. 결혼 전에 동생이랑 둘이 살면서 무지막지하게 질릴 때까지 싸우고. 다 별 것 아니었는데. 20대 때라서 감정이 조절이 안되더라구요.


다 질려서 요새는 저는 안 그렇거든요. 화를 내봤자 저만 지치더라구요. 머리 아프고 흥분이 가라앉지도 않고, 심각한 이유로 싸운 것도 아니었고(다 니 말 기분 나쁘게 했다 뭐 자매들끼리의 이런 거.. -_-) 그래서 . 그렇게 소리지르고 싸우고 싶지 않은데.


남편은 왜 그럴까요? 저는 이제까지 '자기는 참 열정적이구나' 이런 태도로 그냥 제가 참고. 싸울 떄마다 집 나간다고 할 때도 제가 잡고.. 그러는데. 그런 과정에서 제가 말을 많이 하긴 해요. 남편에게 잔소리로 들리겠죠. 왜 그러냐. 대화로 하자. 이건 그랬다 저건 그랬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자기는 이걸 노력하고 난 이걸 노력하고. 나 이거 잘못한 거 같아 나도 고칠게. 뭐 이렇게.. 나름 해결하려고 하는데.


남편이 듣기 싫대요. 그냥 자기 혼자있게 내버려달래요.

그래서 한 번은 내버려두면. 미친 듯이 화내고 동네 떠내려가라고 소리 지를 땐 언제고. 반나절 지나면 아무렇지 않게 와서 애교 부려요. 장난도 엄청 치구요. 저는 그게 안돼요. 얘기를 해서 이렇게 하자, 라고 했으면 그렇게 하고 정리하고 하고 싶은데. 남편은 그런 진지한 얘기하면 다 잔소리로만 듣고, 얘기하는 거 싫어해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합니다.


 '앞으로는 싸우려고 하면 이렇게 하자, 이렇게 해서 싸움을 시작하지 말자' 약속했던 것이 모두 그냥 다 리셋되는 것보면 그냥 아무 얘기도 듣기 싫은 건가 싶기도 한데. 아무 얘기도 안하기엔 남편이 어느 포인트에서 욱하고 그게 기분이 나쁜지 저도 이해가 안돼서요. 물어보려고 하면 또 시작이냐고 그러고.


잘 지낼 땐 정말 좋아요.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많구요. 실망도 했지만 그래도 잘 살아보려고 하는데.


화낼 때 욱하고 너무 나를 하찮게 대하는 게 참을 수가 없어요. 나도 똑같이 화나는데 제가 잡고 있고, 싸우지 말자. 그래야 되고. 그런 게 지쳐서.. 목요일에 싸우고 자긴 집 나갈 거라고 그러길래. 이번에는 그래~ 나가라. 하고 보내줬어요.


금요일에 어머님 생신이라서 지방에 같이 내려가기로 했거든요. 신랑은 금 연차 저는 반가내고. 그런데 그렇게 나가서 아~무 소식이 없고 저도 연락 안하고 있고. 시댁에서도 저희 같이 가길 한 거 알 텐데. 아무 연락도 없습니다.


나가면서 늘 이혼하자고 합니다. 저도 게임 현질할 때 이혼하자고도 했어요. 계속 현질할 거면 난 이혼이라고. 그래서 싸울 때마다 이혼 이혼 거려요. 저는 또 뭐라고 하게 됩니다. 화내서 막말하지 말고 진짜 할 거면 그때 얘기하는 거라고. 그럼 또 그게 가르치는 거 같고 잔소리 같나봐요(제가 3살 연상).


어떤 경우에라도 그렇게 막말하고 욱해서 화내고 그런 건 하지 말고. 마음에 안 드는 거 있음 말로 해달라고 해도. 마음에 안 드는 건 없대요. 근데 화나면서 하는 말은 '니가 날 화나게 만들었다. 니가 시작했다'.

누구는 지랄 못해서 지랄 안하나 싶어서 한 번은 저도 똑같이 화냈더니 엄청 더 화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남편이 욱하려고 할 때 좋게 좋게 좋은 말투로  '그만~ 화 그만~'하고 '나중에~ 그만~'하면 남편이 욱하려다가 멈추고 그러거든요. 어떨 때는 '드라마 찍냐? 왜 또 혼자 심각하냐? 그만 해~'하면 그냥 멈출 때도 있구요.

근데 저도 인간인지라 남편이 짜증내면 저도 그러지 못할 때도 있고, 제가 먼저 짜증날 때도 있고. 제가 기분 안 좋으면 남편이 말려주기도 했구요.


나름 잘 싸우면서 지내게 되는구나. 이제는 같이 살아갈 법을 찾고 있나보다..했는데

그러고 나가서 연락이 없어서 저는 생각이 많아지네요..


아.. 시어머니랑 남편 형이랑 남편이랑 셋 다 성격 비슷해요. 엄청 욱합니다. 갑자기 뜬금포인트에서 짜증내서 놀란 적이 몇 번 있어요. 남편도 자기 어머니 끔찍하게 생각하지만 자기 기분 안 좋을 땐 전화를 뭣같이 받아요. 저는 이해 안됩니다. 가족이라고 막 대하는 게.. 저한테도 그래서 막 대하는 건 그냥 아무것도 아닌건가? 아무리 싫다고 해도 심각하게 생각 안하나? 싶기도 하구요.


제가 또 나서서 우리 이렇게 하자, 앞으로는 싸우지 말자. 이러고 싶지가 않아요. 제가 맨날 그러니까 제가 잘못해서 그러는 줄 아나봐요. 제가 넘 잔소릴 많이 하는 걸까요? 남편이 욱해도 그냥 가만히 둬야 하나요? 이젠 남편 달래거나 제가 주도해서 뭘 하기 싫구요..  이렇게까지 해서 살아야 되나 싶기도 하고.


너무 두서가 없네요.

암튼.. 서로에게 실망하는 점도 많았고 그래도 맞춰가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욱하는 남편을 제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참아야 되나요?.. 저도 남편이 싫어하는 점이 있어서 그렇겠지만 화내고 욱하는 거 막 소리지르는 거 저는 용납이 안돼요. 늘 안 그러겠다고 하지만 그건 말 뿐. 그런 적이 한 30번은 되는 거 같아요.


저는 시댁에 이렇게 광고하고 싶지 않고 그냥 마무리하고 화해하고 금요일에 가려고 했어요. 근데 갑자기 그러기 싫은 거 있죠. 그래서 그냥 안 잡았어요.

전에 아버님 생신 때도 그랬거든요. 케익 사서 가는데 서로 틱틱거리다가 남편이 길거리에서 소리 지르고. 엄청 화내고. 저희가 케익사서 가고 시댁 식구들은 걸어서 외식 장소로 오는 거였거든요. 저는 밖에서 눈물 흐르는 거 다 수습하고 가서 아무렇지 않은 척 연기했습니다. 그러고 집에 가서 방에서 그러지 말라고 얘기하고 화해하구요. 제가 화해하자고 하고 이러지 말자고 하고 부모님께 그런 모습 보여주는 것도 싫은데. 남편은 자기 감정에만 충실하네요. 넘 철없어보여요.


밤에 잠이 안 오니 내가 잘못한 것도 많이 생각나고 내가 부족한 것도 생각 많이 나고.헤어지기에는 남편을 사랑하는 거 같고.

나도 반성하고 더 잘해주고. 남편도 욱하는 거 자제하고 그랬음 좋겠어요. 근데 제가 먼저 대화하자고 안하면 그냥 내일 밤에나 들어와서 그냥 아무렇지 않은 척 게임하겠죠. 말도 제가 걸어야하구요.

그게 아니면 진짜 시댁에 가서 이혼하겠다고 하고 그래서 다들 연락이 없이 가만히 있는 건지(그냥 보통 떄 같음 시엄니가 전화아서 '니네 싸웠냐?' 하실 거 가아요. 아님 하튼 전화를 하셨을 거 같아요. 넌 왜 안 오냐고). 상황을 몰겠는데 그런 상황이면 그냥 이혼하고 싶구요. 너무 무책임하게 느껴져서요.


이랬든 저랬든 저는 연락이 안오니 답답하네요. 이제까지는 이렇게 화내고 이혼하자고 해서 저도 지쳐서 다 고민하고 이혼하자고 했더니 화들짝 놀라더라구요. 그냥 화내서 한 말이라고. (-_-)


남편도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고 어떤 사람이지 모르겠어요. 저도 뭘 원하는지 모르겠네요. ㅜㅜ (왜 여기다 일기를ㅜㅜ) 죄송합니다.


혹시 저 같은 분은 없나요? 남편이 욱하는 게 넘 싫은데. 싫다는 말을 진지하게 안 들어줘요. 화내는 건 내 탓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90%의 대소사나 챙겨야 하는 일은 제가 하고 있구요(집안일 말고 그냥 세금내는 것 집 알아보는 것, 부모님 생신, 무슨 계획 이런 거요. 집안일은 같이 잘하는 편이에요) 화해하는 일까지 제 몫인 거 같아서 남편이 의지할 만큼 든든하지는 않구나 싶어서 이혼해야 되나 싶기도 하구요.

이혼해야 되나 싶기에는 너무 하자사유가 적고, 그냥 참기에는 힘들 때가 있네요..


IP : 59.5.xxx.231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못됐고
    '20.6.6 4:56 PM (223.62.xxx.225)

    게임,현질, 천박하구요
    도박과 중독도가 같은 레벨이에요.
    급여도 적은 사람이 급여의 50%가 현질이라니.
    거짓말에, 남편과 비슷한시가마인드에...
    하자사유가 적은게 아니라 넘쳐요
    아이도 없으니 빨리 결정하세요.

  • 2. 결혼후
    '20.6.6 4:56 PM (49.1.xxx.168)

    3년 지나고 아이없이 부부애정을 유지하기가
    광장히 어렵다고 들었는디 ...

    단점을 안고 갈 각오를 하고 아이를 가지던지
    이혼하던지 결단을 내리셔야 할듯

  • 3. ...
    '20.6.6 4:58 PM (59.5.xxx.231)

    아 넵 ㅜㅜ 경제권은 이제 제가 넘겨받아서 아는데 현질은 이제 안해요. 거짓말해서 좀 실망했었죠. 그래도 그 점이 개선되어서 같이 살고 있는 거예요..

  • 4. ...
    '20.6.6 4:59 PM (59.5.xxx.231)

    아이는 가지려고 하고 있어요. 부부 애정 유지하려고 아이 만드는 건 넘 도박인 거 같고. 그냥 애 없을 때 이혼하는 게 낫나 싶기도 해서요. 계속 욱하는 건 안 고쳐질까요. 게임 현질은 고쳐지더라구요.. ㅜㅜ

  • 5. ....
    '20.6.6 5:00 PM (211.186.xxx.27)

    아이도 없는데 왜.
    이혼요 이건.
    있는 제도 활용하세요.

  • 6. ...........
    '20.6.6 5:05 PM (59.13.xxx.177)

    게임 현질은 고쳐지더라구요???????
    과연.................................

  • 7. 분노조절을
    '20.6.6 5:06 PM (203.128.xxx.17)

    못하는 사람이랑 살면 님이 더 고달퍼집니다
    평생 그러고 살아야 해요
    죽도록 싸우다 풀어지면 생글생글
    평생 반복이에요

    그리고 집나가 연락두절도 버릇되고요
    제 동생이라면 이참에 끝내라고 할거 같네요

    집에 혼자있는 아내 걱정이 되서라도 그렇게는
    안해야 하는데...

  • 8. ..
    '20.6.6 5:07 PM (119.69.xxx.115)

    이런말 안하고 싶은데 이혼하세요.

  • 9. ...
    '20.6.6 5:10 PM (39.7.xxx.72)

    욱하는 성격은 절대 안 변해요. 울집 남편이 그래요.
    전 욱할 땐 한걸음 물러나고 평소에 제가 살살
    얘기해요.
    사람은 참 착한데 욱할 땐 미친놈 같아요.
    시댁식구들이 다 그래요ㅡ.ㅡ 욱 ~

    근데 이젠 남편 다루는 법을 터득해서
    제가 잘 컨트롤해요.

    그런 성격은 맞서 싸워 지지고 볶고 싸우다
    이혼하거나,
    한쪽이 지혜롭게 컨트롤하거나 둘 중 하나예요.

  • 10. ...
    '20.6.6 5:15 PM (220.75.xxx.108)

    님은 사람보는 눈이 없어 욱쟁이를 몰라보고 결혼한 죄로 그 꼴 다 봐도 님 아이는요...
    그 남자가 아이한테는 안 그럴 거 같아요?

  • 11. 아니!
    '20.6.6 5:22 PM (119.202.xxx.149)

    애를 왜 가지려고 하세요?
    보통의 성격으로도 애 낳고 하면 싸울일이 수두룩빽빽인데
    애 있으면 거 복장터질일이 많아요.
    그냥 손절하세요.
    입에 이혼을 달고 사는데...
    애 없을때 갈라 서세요.

  • 12. 친정식구
    '20.6.6 5:25 PM (203.251.xxx.8)

    욱하는 성질 잘 안고쳐져요. 친정식구들이 그래서 잘 알아요. 친정아버지 60넘으시니까 그제야 욱하는 성질

    이 고쳐지시더라고요. 욱할때는 그냥 님이 집 나가든지 그 자릴 피하세요. 그리고 아무리 애교부리고 해도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서 간단명료하게 님이 화난 이유 말하세요. 아이 가지기전에 성격 고치지 않으면

    평생 그렇게 살아요. 원래 결혼 5년까지는 서로 맞춘다고 많이 싸워요.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 13. ㆍㆍ
    '20.6.6 5:26 PM (223.39.xxx.243)

    반드시 이혼해야하는 인간 부류
    돈 안벌어오는 인간.
    도박하는 인간
    폭력 쓰는 인간
    물건 던지는 인간

  • 14. 왜?
    '20.6.6 5:27 PM (124.5.xxx.66)

    분노조절 장애에 ADHD아닌가요?
    제 정신 아닌 것 같은데 결혼은 왜?

  • 15. 애 생기면
    '20.6.6 5:32 PM (125.132.xxx.178)

    남편 ...애한테 신경쓰느라 자기 홀대한다 난리칠걸요...
    지금도 님이 애걸복걸 달래면서 끌고가고 있는 데요.. 남편이 아니라 아들같아요. 육아하시는줄...

    그리고 겜 현질 한달에 백... 앞으로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구요, 자기성질 못이겨서 울그락불그락하는 것도 앞으로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구요...

    그냥 이혼하세요. 님이 엄마처럼 비위맞춰가며 다큰 성인 키워서 얻는 이득이 뭔지 잘 생각해보구요... 아니할말로 남들한테 그런 마음으로 봉사하면 마더테레사만큼의 명성과 존경도 받을 겁니다

  • 16. ....
    '20.6.6 5:35 PM (223.62.xxx.201)

    욱하는 성질 안 고쳐져요. 거기다 더 답답한 것은 언제 욱하는지 일반인으로서는 잘 알 수 없다는 점이지요. 나중에 심장병 걸려요. 애없을 때 이혼 강추.
    단 재혼해도 그 사람은 또 그 사람대로 다른 단점이 있을 수 있으니 혼자서도 잘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할 듯합니다.
    그리고 남편이 아들도 아닌데 그렇게 엄마처럼 평생 타일러가며 어찌 살아요.

  • 17. 플랜
    '20.6.6 5:39 PM (125.191.xxx.49)

    왠만하면 다독거려서 살라고사겠지만
    성격적 결함은 평생 고생이라 아이없을때 다시 생각해보세요
    되돌이표 안고 사는겁니다
    변하지않아요
    내가 잘하는것과 상관없어요

  • 18. 누구
    '20.6.6 5:42 PM (124.5.xxx.66)

    저도 이혼 한표
    70년 속터지고 눈물바람할 예정
    여기 이혼반대하는 분 누구

  • 19. 이건
    '20.6.6 5:43 PM (175.117.xxx.71)

    남편이 아직 성인이 안 된거예요
    어른이 못 되고 아이로 남아 있는거죠
    원글님은 남편의 엄마가 되어야 하는데
    아내는 엄마가 아니잖아요
    남편의 엄마로 사실수 있으면 같이 살고
    평생 엄마로 살거면 같이 살아야죠
    부부로서 함께하는 삶은 꿈 꿀수 없는 사람입니다
    여기에다 아이까지 갖게 되면 두 아들-이건 웃고자 하는 두아들이 아님-어찌 감당 하실려구요

    연상의 여자랑 결혼 하는 남자들 저런 경우 많고요
    안 그런 연하 남자는 자기가 어리게 보일까봐 가정을 이끌어 가는데 주체가 되려고 엄청 노력합니다

  • 20. ㅜㅜ
    '20.6.6 5:45 PM (125.180.xxx.155)

    정말 이런 말 잘 안하는데
    미련갖지 말고 헤어지세요
    못고칩니다

  • 21. ....
    '20.6.6 5:47 PM (39.7.xxx.35)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닙니다. 한살이라도 젊을때 결단을 내리세요.

  • 22. 딸이라 생각하면
    '20.6.6 5:55 PM (1.236.xxx.234)

    이봐요. 새댁
    무슨 고민을 하고 있어요?
    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저런 남자 평생 구슬러가며 살다보면 님 홧병 납니다.
    차라리 혼자 살면 맘이나 편하지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이 결혼을 계속 붙잡고 있는거예요.
    본인 탓이라고 자책하게 만드는 남자 나쁜 남자예요.
    그루밍, 가스라이팅이 다른 게 아니예요.
    친정 부모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애 생기기 전에 빨리 정리하세요.

  • 23. ㅇㅇ
    '20.6.6 5:55 PM (61.72.xxx.229)

    이혼 못할것 같으면 진심 애 낳지 마세요
    애 낳으면 고생길 훤하고요 애 좀 보라그래도 핸폰 한손에 쥐고 애는 발로 보거나 애가 울다 지쳐 악을 써듀 게임하다보면 애 우는 거 듣지도 못할걸요
    윗분들이 정답 말해주셨어요 남편분 아직 애에요 성인으로 성장하지 못한 남자와 어떻게 미래를 계획할까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애를 둘 키우는 기분이다 큰 아들(남편 지칭) 작은 아들 이런거요 왜 아내들이 스스로 남편을 애 취급하는지 모르겠는데 남편이 아내를 딸 취급은 안하잖아요

    이혼이 힘드시면 절대 피임하세요
    여자가 혼자 아이키우면서 돈벌고 아이 공부시키고 하는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에요 굳이 힘든길로 가지 마세요

  • 24. ....
    '20.6.6 5:59 PM (116.37.xxx.67)

    저희 남편도 예민하고 욱해요. 저는 주변상황 봐가며 하는데 남편은 그런거 없었어요.
    결혼하고 일년간 진짜 원글님부부 만큼 아니면 그 이상으로 싸웠어요. 길바닥에서 소리지르고 죽어버리겠다고 사라지고... 그렇게 일년을 이혼까지 고민해가며 치열하게 싸우다가 서로 지치고 일정부분 포기하고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잘 지내요.
    사실 남편이 본인이 예민한거 인정하고 스스로 바뀌려고 많이 노력해서 가능했어요. 서로 싸움의 규칙도 정했고요. 저도 남편이 폭발하는 포인트를 파악해서 안건드리고요. 그게 딱 일년 걸렸어요.
    근데 삼년은 좀 너무한거 같아요. 삼년간 안변한데다 남편분은 고칠 생각은 커녕 문제의식도 갖지 못한다면 앞으로 쭉 그렇게 사실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그렇게 살던가 이혼하던가 둘중 하나인거죠. 슬프게도...

  • 25. 힘들겠어요
    '20.6.6 6:04 PM (49.172.xxx.29)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의 연인이 되고 싶지 보모처럼 살 것을 원하지 않거든요
    님이 무뎌지고 깎여져야 덜 싸울거예요. 님에게서 변화가 일어나야 유지되는 가정이예요
    그는 절대 변하지 않을거라서요

  • 26. 에휴
    '20.6.6 6:19 PM (49.1.xxx.205)

    후회하고 미친년처럼 살고 있어요
    애때문에...

  • 27. 00
    '20.6.6 6:37 PM (119.193.xxx.101)

    사람 고쳐 쓰는거 아닙니다. 내가 키운 새끼도 습관 성격 고치기 힘든데, 내가 키우지 않은 사람을 어찌 고쳐서 새로 쓸까요....저는 회의적입니다.(ex:우리집에 사는 시어머니 아들)

    애가 없다는건 원글님의 튼튼한 동아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동아줄 잡고 하늘로 올라가느냐..애 낳고 나무꾼과 지지고 볶고 사느냐는 원글님의 선택이겠지요. 그냥 원글님이 홀가분한 환경이 부럽네요. 저는 새끼때운에 시나리오 1,2,3를 써야 내 인생을 내가 콘트롤 하며 살 수 있는데.....

  • 28. 님은
    '20.6.6 6:37 PM (180.229.xxx.17)

    님은 첫째고 남편은 막내같네요 그냥 아들이다 생각하고 우쭈쭈해야 살지 지금처럼 하면 아이생기면 더 지옥일거 같네요

  • 29. ㅇㅇ
    '20.6.6 6:39 PM (182.221.xxx.208)

    저라면 애없으니 이혼하겠어요
    한번뿐인 내인생 왜 갉아먹나요

  • 30. ㅡㅡ
    '20.6.6 6:46 PM (58.176.xxx.60)

    울 남편도 저도 욱하는게 있어서 신혼때 많이 싸웠는데
    보통 계속 살게되는 경우는 1년에서 1년반, 못해도 2년안에 둘이 방법을 터득하게 되는 경우에요
    정말 뼈를 깎는 노력과 서로의 의지가 있어야하고 그럴 경우에 둘이 한발씩 양보하고 성질도 죽여서 그 뒤론 안싸우게 되죠.
    그런데 3년이 되도록 남편이 저지경인건
    둘중 하나만 노력했단 얘기이고
    애 낳으면 앞으로 더 악화될 일만 남았단 얘기에요
    이 결혼으로 얻는게 별로 없는거같으면 걍 정리하시는게 나을거같아요. 아이낳으면 헬게이트 예약입니다.

  • 31. ㅇㅇ
    '20.6.6 7:05 PM (175.223.xxx.202)

    남편도 정상이닌데, 그 남편의 애를 가지면 나아질까 생각하는 원글님도 이해불가네요.
    구구절절 써내려간 글 반도 읽어보기전에 그냥 이혼하고 인생 구해라 나오더만

  • 32. 물방울
    '20.6.6 7:13 PM (223.131.xxx.199)

    결혼에 대한 책임감도 동반자에 대한 배려심도 미래에 대한 비전도 제 눈엔 모두 부족하네요.
    더더욱 1층이라면서 오며가며 아무리 자기 감정이 중요하다고 저같음 절대 할 수없는 욱 하며 소리지르고...아이 없는게 천만다행인것같은데...
    어르고 타이르고 자식도 아닌데 언제까지할 수 있을까요?
    진지하게 결혼생활을 고민해볼것 같아요.
    저 같으면 저 월급에 게임? 현질이 아니라도 가만 안둘것 같네요.
    요즘 젊은사람들 얼마나 열심히사는데~~휴~~

  • 33. 경험상
    '20.6.6 7:42 PM (211.177.xxx.199)

    애 낳으면 힘들다고
    게임 더 합니다

  • 34. 피폐해져요.
    '20.6.6 7:50 PM (221.139.xxx.156)

    그런 남편과 20년 가깝게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게임도 문제지만 그건 분노조절 안되는것에 비하면 작은 문제일수도 있어요. 이 상태에서 아이를 낳으면 님이 지금 남편에게 느끼는 감정, 불신, 갈등이 몇십배쯤 커지고 아이가 자랄수록 누구보다도 아이에게 제일 나쁜 짓을 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릴거예요.
    아이가 걷기 시작하면 아이와 함께 다닐 곳이 많아지죠. 기분좋게 외출했다가 목적지에 도착하기도전에 도무지 이해할수없는 이유로 미친듯이 화를 내고 자기 속이 후련해질때까지 막말을 마구 쏟아내면 나들이는커녕 당장 차에서 내려 혼자라도 돌아가버리고 싶은 순간들이 비일비재하죠.
    혼자 날뛸때는 내버려두고 나중에 조근조근 얘기하면 순한 양처럼 듣고만 있지만 의미없어요. 순간적으로 뭔가 거슬리면 바로 소리를 지르면서 발광할테니까요. 성장단계 어느부분에서 문제가 생겨서 정상적이고 성숙한 어른이 되지 못한거예요.
    그럭저럭 저런 남자 내가 안거두면 누가 줏어갈까하는 교만으로 사는것도 나이를 먹어갈수록 싫어집니다. 근본적으로 남편에 대한 애정이 식어버리고 가족애로도 견디기 힘들기도해요.
    아이 절대 낳지마시고 좀 더 고민해보세요. 지금 당장 이혼은 벅차서 생각하기 힘들수도 있으니 그냥 차분하게 남편이 어떻게나오나 지켜보세요. 댓글들이 다 한 목소리인건 대부분 경험에서 나오는 충고입니다.

  • 35. ...
    '20.6.6 8:01 PM (1.242.xxx.191)

    이혼하세요.
    애가지면 안됩니다.

  • 36. 이혼 못하지ㅋ
    '20.6.6 8:34 PM (112.167.xxx.92)

    연상인 여자가 연하남 지멋대로인 놈 만나서 여기다 하소연해봤자 달라지는거 없잖음 님도 알텐데

    님은 계속 그룰에 갇힌다니까 거기다 애까지 낳으면 그애도 같이 갇히지
    애 없을때 이혼해라 해봤자 님은 그연하남 더 좋아해 못 헤어져 보니

    이미 이혼할 여자였음 저런글 안올림 걍 하소연인거지 글고 계속 여다 하소연할거고 무한반복

    그남잔 딱 혼자 게임현질에 빠져 살 인간인데 게임에 백단위로 쓸정도면 게임 못 벗어나 다른 운동취미 하나 없는 인간이거든 이런 취미가 있었음 게임에 돈 글케 안붓

  • 37. ...
    '20.6.6 8:43 PM (59.5.xxx.231)

    댓글들 감사합니다. ㅠㅠ제 글이 길어서 읽기 힘드셨을 텐데. 정말요 ㅋ
    그래서 제가 안 쓴 말도 있네요. 사이 나아지려고 아이 가질 맘은 없습니다.
    아닌 거 싶음 없는 지금 이혼해야 하나. 현실 고민하다보니 제가 자꾸 질척대보이는 거죠. 진짜 하려고 생각해봤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는 거구요.
    네. 3년은 이미 이혼하면 하고도 남을 시간이죠. 그치만 이혼이라는 결정하기 전에 관계회복에 최선을 다해야 나중에 후회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다들 그러시겠지만..

    같이 산 진 1년 2개월쯤 돼요. 직장이 떨어져있어 주말부부하다 작년에 합쳤거든요.

    고마워요. 따뜻한 댓글도 날선 댓글도 다 관심이니까요.
    아직 연락은 없구요. 고민은 계속 되네요~ 티비보며 맥주나 마시고 있어요.

  • 38. ...
    '20.6.6 8:49 PM (59.5.xxx.231)

    남편은 운동도 가끔 합니다. 게임이 제일 큰 취미이긴 하죠. ㅋ 욱 안할 때 댓글 몇몇 분이 쓰셨듯이 대체로 착한 사람입니다.

    저도 잔소리도 많고. 혼자 있고 싶다 해도 계속 말 걸고. 저도 화나니까 다루는 요령이 없다고 볼 수도 있겠죠. 제 글이라 아무래도 제 욕은 안 들어가있으니까. 저도 힘들게 한 적이 많죠.
    ㅎㅏ. 그래도 욱은 싫어요.. ㅠㅠ

    고맙습니다. 계속 고민해보고 혹시 궁금하심 나중에 어케 됐나 다시 올려볼게요.

  • 39. ㄴㄴㄴㄴ
    '20.6.6 9:15 PM (161.142.xxx.186)

    원글님 노력도 그럴수 있는 사람 하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댓글들이 이런거구요.
    이게 타인은 보이는데 원글이는 자기애에 갇혀서 안 보이시는 거에요(저도 한때 다른문제지만 그랬어요. 많은 사람들이 그런면이 있죠. 자기 자신이 너무나 확실하기 때문에 남도 그럴줄 알죠. 알고 난 뒤에 전 제가 헛똑똑이, 자만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려놓았지요)
    사람 안 바껴요.
    두 분 사이는 원글이가 우쭈주 하면서 사셔야 하는데 원글님은 동등하게 무언가 서로 의논해가면서 협의 조율 합의의 과정을 거쳐가면서 살고 싶어 하시잖아요. 그게 안 되는 어른아이 남편을 고르신거에요.
    저처럼 10년 걸리지 마시고 다시 잘 생각해보셔요.
    원글님이 노력!!이라고 말 하는걸 남편분은 할 마음이 없고 뭔지도 모르는것 같은데 그런 사람 붙들고 지금 그러고 있으신 거에요. 그래서 더 힘드신거에요.
    누구는 A를 원하고 누구는 B를 원하는데 서로 C 지점으로라도 합의가 되면 좋은데 애초에 이런거 자체를 모르거나 본인 원하는대로 B가 아니면 마음속에 화가 쌓여 일상생활속에서 수틀릴때마다 소리밖에 지를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게 남편분이에요.

  • 40.
    '20.6.6 9:23 PM (175.115.xxx.92)

    결국 분노조절장애 아닌가요? 화가 나면 막해버리는거....그거 사장님앞에서도 할수있대요? 결국 만만한 아내에게 핑계삼아 자신의 분노를.풀어버리는거....그거 안바뀝니다. 본인이 고치고자해도 쉽지않은데....너가 화를 나게했다고 책임전가하며 폭발하는거....비겁하고 못된짓이에요. 아이를 낳으면 더하면 더할거라는....아이가 불쌍해질수도있구요. 좋을때는 세상을 다줄것처럼 애교떨다다...화나면 짓밟을것처럼 막대하는거....정상이라고 보여지세요? 다른 장점 많다고 편들지마세요. 그거하나로 100개의 장점이 상쇄되고도 남아요. 그화가 소리지르고 막대하는걸로 끝날거 같나요? 결국 정서폭력이든 언어폭력이든 신체폭력으로도 이어질수있어요. 그걸 끝까지 가봐야 아시겠어요? 여기서 아이낳으면 원글님과 아이인생은 골로갈수있어요. 절대.피임하시길.

  • 41.
    '20.6.6 9:31 PM (175.115.xxx.92)

    그리구요. 남편분 어디 피시방이나 가서 날밤새고 게임하겠죠. 아내와의 싸움을 핑계로 삼아 그시간동안 맘껏 게임하고 현질해도 난 지금 화가 나있으니까...잘못은 아내가 했으니까 날밤새고 게임하는거에 아무런 죄책감이 안들거거든요. 시어머니와 형이 그렇게 화를 내는.인간들이라면....평생 보고 배운게 만만한 사람에게 화를 내는거일듯

  • 42. ㅡㅡㅡㅡ
    '20.6.6 10:22 PM (70.106.xxx.240)

    나가서 겜질중이겠네요

  • 43. 언하
    '20.6.6 10:55 PM (39.7.xxx.147)

    연하 그만더요
    님 그만해요

  • 44.
    '20.6.6 11:12 PM (106.102.xxx.50)

    꼴랑 2~300 벌어서 100 넘게 현질이요?? ㅎㅎ
    애초에 그냥 결혼하지 말아야 할 사람이에요.
    보내주세요.

  • 45.
    '20.6.7 12:55 AM (58.233.xxx.20)

    솔직히 이혼하라고 말할 사람은 많은데요.
    저는 님과는 다르지만 10년째 남편과 싸우는 문제가 있었어요.
    남편은 주변에서 다 인정하는 좋은 사람인데
    이해하지 못할 지점에 욱하고 화내는 부분이 일년에
    한두번 잇엇고 자기도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이제 정말 사람 지치게 하더라구요.
    결국 아이 앞에서도 욱하는 모습 보여서 이혼 결심하고
    남편은 너무 미안해하면서 재산 다주고 이혼해준다고 하는 상황에
    제가 혼자 심리 상담을 받았어요.

    어차피 이혼할거 이혼할 기운과 노력으로 한 번
    결호 생활동안 내가 잘못한거 없없을까
    나는 다 잘했도 저 사람은 다 잘못하지 않았을텐데
    왜 이렇게 됐을까 혹시 다 빨리 이혼해야했는데 내가
    용기가 없었나 이런저런 생각에 상담받고
    저는 많이 좋아졌어요.
    물론 상담이 모든걸 다 해결해주지는 않지만 저는 우선
    제가 할 수 잇는 노력은 다 해봐야 아이한테 이혼하더라도
    떳떳할수 있을것 같았고 또 저희 남편은 최소한 욱하고 미안해하고
    자기가 그런 모습을 보이다는 걸 최소한 인정은 하고
    자기도 고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해서 저도 할수 있는 건
    다해야겠다 싶었어요.
    원글님이 나이가 많고 항상 잔소리와 가르치는 말투가 나와서
    상대가 불만인것도 저희랑 비슷하구요 저는 제가 화가 나고 짜중이 날때 내가 다 옳을때 상대방이 자기가 잘못한걸 알면서도
    오히려 다 화를 내는 지점이 왜그런지 이해하게 됐구요
    제가 못참는 지점이 어디인지도 알게 됐도 계속 노력중이에요.
    저는 주변에 부부 생활로 고민하면 이혼을 하려면
    확실하게 상대방의 잘못한 부분을 증거로 남겨서 수월하게
    이혼하고 이혼 결심이 안서면 상담을 해봐서
    자긴이 왜 이런 관계에서 발을 못빼고 있는지 알아보라고 해요
    만약 제가 어떤 이유로 올바른 관계맺기를 못하고 있으면
    이혼해도 비슷한 남자만나서 비슷한 이유로 싸울것 같더라구요.

    힘들게 로그인해서 핸드폰으로 써서 오타가 많지만
    굳이 글을 남긴건 부부 관계가 힘들면 얼마나 괴로울지 알아서
    입니다.

  • 46. ......
    '20.6.7 6:51 AM (223.39.xxx.230)

    손절
    인간 쉽게 안변해요

  • 47. 아이
    '20.6.7 6:51 AM (27.118.xxx.81)

    낳는걸 신중히 고려하셔야될듯해요 남편분이 좀... 정신차리시면 좋겟네요.

  • 48.
    '20.6.7 9:15 AM (218.48.xxx.98)

    82에 하두많이 이혼권장한다고 뭐라한사람인데
    이런경우는 이혼하라고 하고싶네요
    일단 애도없고 남자성품이 너무별로라 오래살긴힘들어요

  • 49. ㅇㅇ
    '20.6.7 9:44 AM (180.67.xxx.21)

    결혼5년차입니다.
    월급2-300인데 게임현질 100에서 내렸습니다.
    게임에 돈쓰는거 막는거 가능할 것 같죠?
    게임못하게하면 도박, 경마에 돈쓸껄요...
    애초에 결혼을 하면 안되는사람이 결혼을 한거에요.
    집나갔을때 얼른 증거잡고 변호사상담해요.
    신이주신, 아니 님 조상이 님에게 준 마지막 기회입니다.
    여기서 애낳으면 애딸린 이혼녀되야 하는데 왜 그런고민하시나요?

    종로에 즐비한 직장인들 100명붙잡고 한번 물어봐요.
    게임에 돈 100만원씩 쓰는사람.. 대기업직원이어도 아무도없을껄요?
    그만큼 님남편 정상 아니란소리구요
    지금 이기회, 놓치는순간 님 인생 나락으로 끌려들어갑니다.

    주변에 저랬던 가장들 결말은 이혼 후 독거노인이었습니다..
    자식에게도 쓸모없는 부모 만들어주지 마세요
    아이는 선택권조차 없습니다.

  • 50. 성격 못 고침
    '20.6.7 9:51 AM (116.32.xxx.79)

    욱하는 성질 안고쳐져요.
    한쪽이 참고 눈치봐서 잘 넘어가니까 싸우는 횟수가 줄어드는거지
    성질이 고쳐져서 사는게 아니예요.

    지금 20년 살고 있는 남편 성격이 그래요.
    제 성격이 유난히 긍정적이고 애들 잘 키우고 싶어서...
    남편을 요리...하며 사는데

    큰딸 대입 앞두고 온가족 이탈리아 여행 갔다가 정말!!!
    20주년 기념 이혼하고 싶었어요.

    큰딸이 엄마가 이혼한대도 다 이해한다고...ㅡㅡ

    평소엔 장난도 잘 치고 이상한 사람 아니예요.
    밖에서도 평이 좋구요.

    그냥 참을성 부족하고 가족에대한 배려보다 자기 감정이 우선인 모자란 사람인거죠.

    이런 건 이미 20대 전에 완성되는 듯요.
    못고쳐요.
    평생 속 끓다가 애교보고 푸시며 사시거나
    그럴 자신 없으면 끝내거나 둘 중 하나예요.

    괜한 희망 갖지 마시라고...

  • 51. 삼신
    '20.6.7 10:02 AM (1.234.xxx.79)

    삼신할머니께 감사해 하세요.
    지금 기회 주시고 있는 것 같아요.
    빨리 도망치세요.
    사람은 절대 안바뀝니다.

  • 52. 이혼을
    '20.6.7 10:23 AM (73.136.xxx.30)

    안하려거든 절대로 피임하세요.
    나중에 욱에서 폭력으로
    아내를 패는데서 자녀를 패는 걸로 넘어가요.
    바늘 도둑 소도둑 되듯이 성질내는 것도 점점 강도가 세지고 나빠져요.
    5년 10년 후든 땅을 치고 후회하는 건 본인 혼자서만
    애꿋은 애들 인생도 지옥만들지 마시고
    애가지려고 노력한단 글 보고 기함하네요.
    겨우 푼돈벌어 반은 도박같은 게임중독 환자를 남편으로 두고 애를 가지려고 노력한다니...
    현실 분간이 안되니 저런 남자를 남편으로 두고 살겠지만
    제발 애는 낳지 마시기를....

  • 53. ...
    '20.6.7 10:36 AM (220.116.xxx.128)

    제 딸이라면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길 권합니다

    감정의 극과 극이 심해 헷갈리시는 거 같아요
    리액션이 높으면 좋을 땐 한도없이 좋고 나쁠 땐 한도없이 나쁘더라구요
    이게 님은 어떠세요

    전 그렇게 심한 사람 힘들어요

    님이랑 이러는 게 첨일까요
    이전에 다른 사람들과 어땠을까요
    시댁도 비슷하다면서요

    애교 많다는 거
    어쩌면 본인도 자기 성질 더러운 거 알고 나름대로 살아남는 기술 익히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님처럼 헷갈리는 사람하곤 그나마 오래 만나고
    이건 아니다 싶은 사람들과는 관계 단절 당하구요

    그런 격한 성격은 에너지 열정으로 쓸 수 있겠지요
    근데 잘 못 쓰면 그 남아도는 에너지 어떻게 할까요

    본인이 조절 관리할 줄 알면 좋겠어요

    게임 현질도 아마 나름대로 스트레스 푸는 방식일 거예요
    근데 매달 백만원 감당 가능하세요?
    지금은 둘이 벌고 아이도 없고 딱히 병원비 몇 백 몇 천 들어갈 일 없으니 괜찮겠지요

    이러다 괜찮아지면 게임 안 할 수도 있어요
    근데 비슷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게임으로 푼다면요?
    만약 아이를 낳는다면 어릴 적 부모 뒷모습 보고 자란다할 때 그땐 어떡하시겠어요?

    연상연하 커플일 경우
    여자가 남자를 챙길 게 더 생긴다면
    그래서 그게 괜찮으면 몰라도
    피곤하고 무거워지면 님은 여자나 아내나 아이의 엄마 역할보다 남편의 엄마 역할이 더 커지는건데 괜찮으시겠어요?

    남편을 어찌하려 하진 마시구요
    그래서 난 어떤가를 보세요

    같이 있으면 서로 말려들어 객관적으로 보기 어려워져요

    잠시 시간을 가져보세요
    거리를 두고요

  • 54. 이상황에서
    '20.6.7 10:47 AM (124.54.xxx.37)

    애낳으면 님만 골로 가는거에요 애가질 생각말고 이혼해야하나 진지하게 고민하세요 화내고 소리지르고 게다가 게임현질 100만원이 뭡니까 ..그리고 그렇게 싸우고 집나가 버릇하는거 못고쳐요. 차라리 이번기회에 한동안 따로 지내면서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시기를요 나를 하찮게 대하는거 알면서 왜 목매세요

  • 55.
    '20.6.7 11:00 AM (115.23.xxx.156)

    게임에 현질이라니 나라도 싫을듯

  • 56.
    '20.6.7 11:18 AM (120.142.xxx.209)

    생기기 전에 정리가 답이죠
    혼자 벌어 게임이나하고 살 팔지에 무슨 결혼....
    저런 인간은 혼자 살아야지요
    왜 애궂은 처자 데려다 맘고생 몸수색 희생 시키죠?
    도박 같은 개임 하는건지도....
    못 끊고 끊을 마음도 없을거예요
    빚 지기 전에 탈출하세요 아님 벌써 빚 있을지도

  • 57. 11
    '20.6.7 11:25 AM (211.199.xxx.54)

    남편도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고 어떤 사람이지 모르겠어요. 저도 뭘 원하는지 모르겠네요.....

    원글에 정답이 있네요..남편생각도 몰라 나자신도 뭘 원하는지 몰라..
    결혼 왜 했어요?
    댓글들이 거의 남편탓만 하니 또 남편 착하다고 편들고 있죠.
    원글이나 남편 똑같이 잘못이예요
    남편은 다른 여자 만나면 더 잘 살겁니다
    원글은 남편과 어울리지 않을뿐이예요.

  • 58. ..
    '20.6.7 11:30 AM (121.173.xxx.1)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이것을 깨닫기까지 15년이상이 걸렸어요
    글을 읽으며 제 이야기인줄 알았네요 ..

    이런상태에서 아이를 낳으면
    안될것 같아요
    진지하게 객관적으로 다시 상황을 보시고
    여기분들이 해주시는 조언 꼭 참고하세요

  • 59.
    '20.6.7 12:37 PM (1.227.xxx.113)

    82에 맨날 뜬금없이 아이 낳으라는 댓글 뭐지요?
    연령대가 60대 이상이신 거지요?

  • 60.
    '20.6.7 1:07 PM (218.38.xxx.252)

    성급하게 결혼 말고 좀 길게 사귀어보시지...

    그렇게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 내리락 평생 살 수 있겠어요...

    아이 생기면 아이도 함께...

    기꺼이 살만큼 운명이다 느껴짐 노력하시구요

    전 5년 사귀다 도망쳤어요.
    지금 남편이랑 결혼 20년차
    아직도 자다가 깨면 그때 헤어진 것은 신의 사랑으로 가능했다 라고 느낄만큼 다행이라 여겨지고 지금 이렇게 평온하게 살 수 있어서 행복해요

    그 전남친도 좋을때면 간 쓸개 다 빼줄듯 잘 하더이다.

    잘 생각하시구요

    헤어지는 것도 님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어요
    성격이 극단적이라면 헤어지자는 말에도 극단적인 폭력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얘기예요
    저도 사귀는데 3년 헤어지는데 2년 이상 걸린듯
    (많이 배우고 사회적 지위있어도 상관없이 위험)

    안전하게 이별하시길

    근데 나중에 그사람 만날 불쌍한 다른 여자분은 뭔죕니까
    왠만하면 이번생에 님이 그 감정폭탄처리반 하세요.
    저도 구남친의 전부인을 많이 원망했었거든요
    (성격땜에 이혼당했던 것임을 뒤늦게 깨달음)

  • 61.
    '20.6.7 1:10 PM (218.38.xxx.252)

    왜 이혼했나...갸우뚱했었는데
    결국 전부인도 감정 기복이 심한 그 성격 못견뎌서 아이델구 도망치다시피 이혼한거더라구요

    근데 기복은 심하지만 못된 사람은 또 아니라...
    헤어지기 힘들거예요.

    조상이 도우면 가능하겠지만

  • 62. ..
    '20.6.7 1:41 PM (222.97.xxx.166)

    이혼 안 하실거라면 애없는 딩크로 사시고
    애를 낳고 싶다면 이혼하고 다른 남자와 재혼해서
    임신하세요
    이유는 ...욱하는 남편과 사는거 참 힘드시죠?
    근데 욱하는 아버지 아래 사는 자식은 원글님의
    백배는 더 힘들어요
    원글님은 이혼할까 말까 선택이라도 할 수 있지만
    자식은 선택조차 불가능하게
    사는내내 아버지가 언제 갑자기 폭발할지 불안해요
    그리고 최악은 아버지를 닮아가지요
    그런 상황에서 원글님이 아이를 낳는건
    애한테 죄짓는거에요
    맘편하게 사랑받고 자랄 수 있는 환경에서
    아이를 낳아주세요

  • 63. ㅡ.ㅡ
    '20.6.7 2:38 PM (211.187.xxx.11)

    나한테 하는 것처럼 아이한테 해도 좋으시겠어요?
    아이는 나보다 약자라서 더 심하게 대합니다.

  • 64. 쓰신 글로만
    '20.6.7 2:56 PM (222.120.xxx.44)

    보면 , 피임하셔야 할 것 같네요.
    시집 식구들이 다 분노조절장애가 있다면 , 보고 배울 아이에게도 생길 수 있어서요.

    노력해볼 기한을 정하세요.

  • 65. 경험자
    '20.6.7 3:47 PM (125.135.xxx.177)

    이혼안하실거면, 현질 인정해주시고 한달에 백만원만 해라.. 백보다 작게 하면 우쭈쭈해주고 사시면 되요. 그리고 님도 좀 쓰시면서 살구요. 맞벌이 잖아요? 님도 백만원으로 제태크를 하든, 쇼핑을 하든 쓰세요.
    말도 안되죠? 그런데 이렇게 사니깐 결혼생활은 유지되요. 그리고 현질 터치 안하면 싸울일도 그닥 없구요.

    실제, 아이도 말 안되는건 아니예요. 얘가있으면 저의 경우에는 현질 줄더라구요. 대신 미친듯이 로보트나 팽이를 사는데, 그냥 아빠사랑이라고 봐줘요. 결혼후 5년정도 게임회사 먹여 살리더니 이제 좀 조용하네요. 이번에 ps4, 86인치 티비, 사운드바 선물로 넣어주고 격주로 주말마다 친정가면서 핸폰말고 콘솔하라고 꼬셨어요. 다행히 꼬임에 넘어가주셔서 즐겁게 주말에 게임하고 현질은 안해요.

    저도.. 이혼해야지 했는데 아이가 있어서 살려고 고민하다 방법 터득한거예요. 얘가 없으면 교육적으로 얽히지 않으니 저라면 백만원 쓰라 할것 같아요. 제 경우가 특별히 성공적이지 않지만, 이정도로 내려놓지 않으면 남편 못봐내요.

  • 66. 그렇궁요
    '20.6.7 3:47 PM (211.215.xxx.158)

    이혼은 본인이 바닥 쳐봐야 하는 거라서.. 해라 마라 해도 본인이 느껴야 하더라구요.
    근데 진짜 피임은 하세요.
    경제권도 절대 놓지 말구요.
    애없고 돈벌면 이혼은 언제하든 상관없어요.

  • 67. 경험자
    '20.6.7 3:49 PM (125.135.xxx.177)

    근데..젤 쉬운방법은 이혼이죠. 님 글에 미련이 보이네요.
    돈 모아서 뭐해요? 걍 둘다 써요. 신기한게 내가 아낄땐 남편 현질이 배신감인데 나도 쓰면 또 쉽게 넘어가지더군요.

  • 68. ..
    '20.6.7 4:28 PM (116.39.xxx.162)

    머리 아프네요.

    남편 월급도 얼만 안 되는데
    게임에 백을 퍼붓다니
    거기에 성격도 개차반이고....

    절대로 고칠 수 없는 거 두 개 다 갖고 있네

  • 69. 참나..
    '20.6.7 4:45 PM (176.199.xxx.142)

    이혼이라고 쉽게 말하는 댓글들... 정말 남의 일이라고 너무 함부로 쓰시는것 아닙니까???

    남편분이 혹시 막내로 오냐오냐 키워진건 아닌가요? 제가 봤을때에는 그런경향이 좀 있는것 같은데..
    평소에 잘하고 만족할때가 많다고 하시니 그럴때를 이용해서 말을 한번 잘 풀어 보는건 어떨까요?

    결혼 3년차에 이혼하라고 부추기시는 분들 정말 너무 하네요.

  • 70. zz
    '20.6.7 4:54 PM (61.72.xxx.229)

    176님 (윗댓글)
    그니까 왜 원글이 막내로 오냐오냐 길러진 남편을 챙겨야하냐는 거죠
    아이 없이 이혼해 원글님이 더 행복해지는게 중요한거 아니에요?
    아무리 사랑해도 절대 해결할 수 없는 어떤 한계라는게 존재하는거에요

    왜 남편을 아들처럼 오냐오냐 기분좋을때 만족할때 말해서 잘 푸는 노력을 원글만이 해야하냐는 거에요
    게임이랑 현질은 본인이 자각해야 고쳐요
    원글님이 남편기분 맞춰 '조곤조곤'(진짜 싫은 표현) 대화로 풀어야하는 거냐는 말입니다

    남편깜냥이 안되는거 맞춰살려면 여자가 그 한계까지 다 덮고 남아야 가능한거에요
    그런 희생을 왜 원글이 해야하냐는 거에요
    이미 지친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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