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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못낳은 것에 대한 미련을 어찌버리나요?

미련 조회수 : 20,888
작성일 : 2020-05-30 22:15:50
안녕하세요

요새 마음은 너무 가라앉아 글을 남겨요

전 40대중반에 들어섰어요

일을 하느라 자식을 미루다

끝내는 가지지못했어요 제가 가지고 싶다고 노력할때는 이미 제몸이 많이

망가져서 가지기도 힘들뿐더러 가지더라도 유지가 안되더라고요

남편은 매우 자상하고 사이도 매우좋아요

절위해 다해주는 사람이예요

남편은 자식없어도 괜찮다고해요

자식을 낳기위해서 저란 결혼한게 아니라 자식은 낳을수도있고

안되면 낳지않을수도 있다고 해요

저도 자식없는 삶도 괜찮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제 막상 진짜로 더이상 못낳을 나이가 되니

너무 슬프고 어떻게 할수없을정도로 우울증에 빠지고 있어요

그깟돈 벌어도 모으지도 못했는데 왜 돈번다고 자식갖는것을 미루었을까

왜 내가 자식에대한 마음이 큰사람인것을 몰랐을까

남편은 아이를 좋아하고 갖고 싶어했던것도 드러내지는 않아도 알았기에 더 미안해요 제욕심에 이래버린것같아서요


자식에게 뭘바라지는 않아요

그냥 낳아서 키워보고싶었던거죠

무자식상팔자라고 사람들은 저더러 없는게 낫다

자기라면 다시 돌아가면 안낳는다라고하지만

그것은 낳아봤으니깐 그러지 라는 생각만들어요


82쿡님들

마음을 어찌 다스려야할까요

남편과 아무리 사이가 좋아도 이건 다른 문제인것같아요

어찌해야할까요


IP : 106.101.xxx.108
10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5.30 10:17 PM (70.106.xxx.240)

    이미 방법은 다 알아보셨나요
    돈이 많으시면 난자공여 수정란 공여 등도 있고 ..
    둘다 딩크 확실하면 몰라도 님이 이렇게 미련이 많으면
    끝까지 가보세요

  • 2.
    '20.5.30 10:19 PM (210.99.xxx.244)

    40중반이면 아직 가능한 나이아닌가요?

  • 3. ...
    '20.5.30 10:19 PM (125.177.xxx.158)

    내 건강, 내 시간, 내 돈 희생해가며 자식을 키울때는
    원하는 자녀의 모습이 있고 내가 되고 싶은 부모의 모습이 있잖아요.
    근데 그렇게 안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에요
    사랑과 희망의 소중한 존재가 아니라
    그냥 원수만도 못한 사이인 경우도 많고요
    키워보는 재미를 놓치신 것에 대해서는 좀 아쉽다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자식을 낳아 키우는 분들의 고통도 엄청 많답니다.

  • 4. ...
    '20.5.30 10:20 PM (223.38.xxx.91) - 삭제된댓글

    아는 분 49에 임신해서 50에 출산...
    남편이랑 본인이 그냥 끝까지 한다고 홧팅하면서
    하더니 결국 되었어요.

  • 5. 완경
    '20.5.30 10:23 PM (61.72.xxx.229)

    병원에서 완경 판정 받은거 아니면 저라면 시도해보겠어요
    자식을 낳아기른다는건 다른 나를 만나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 6. 미련
    '20.5.30 10:23 PM (106.101.xxx.108)

    여러번 임신이 되었는데요 자궁근종이 아기가 자라는것을 방해하는 위치에 있었고 위치랑 상황이 안좋았어요 근종수술도 했지만 또 생겼어요 더 임신도 안되구요 자궁자체의 문제라서 어떻게 노력을해도 힘들더라구요

  • 7. ....
    '20.5.30 10:23 PM (175.113.xxx.252)

    아직 가능성 있는거 아닌가요 ..저희 막내 숙모 보니까 저희 사촌애 43세에 낳았거든요 .. 그사촌애 지금 20대 후반인데 40대 중반이면 아직은 가능하죠 .. 윗님처럼 노력 한번 해보세요 ...

  • 8. ㅁㅁ
    '20.5.30 10:23 PM (1.237.xxx.233) - 삭제된댓글

    도전해보세요
    벌써 포기라뇨....
    시험관 유명한 병원 월요일이라도 가보세요
    화이팅입니다!!

  • 9. ㅇㅇ
    '20.5.30 10:24 PM (1.222.xxx.68) - 삭제된댓글

    아뇨 안돼요
    저 십년째하고 있는데
    잠깐 이멜 남겨주세요
    그냥 포기하고 잼있게 사려해요
    그럴수 밖에 없는게
    우린 알죠

  • 10. 우우
    '20.5.30 10:24 PM (110.70.xxx.253) - 삭제된댓글

    대리모라도 알아보세요.

  • 11. ...
    '20.5.30 10:29 PM (125.177.xxx.43)

    좀 노력 해 보고 안되면
    그냥 강아지 키우며 사는게 나아요
    거기 너무 매달리면 피폐해져요

  • 12. 시도는
    '20.5.30 10:31 PM (175.223.xxx.61)

    시도는 해보세요. 지금 하실지 모르겠는데 차병원 윤태기선생님 추천드려요.
    시험관도 임신 경험이 있으면(미혼에 임신 후 유산)
    임신이 더 쉽다고 해요.
    피검사까지 입원하시고 누워있으세요. 자연임신이 아니라 쉽게 유산 되니 안정기까지 무조건 누우세요. 임신부요가나 태교여행 하시면 안돼요.
    시험관전에
    몸 따뜻하게 하시고 걷기, 종합비타민,엽산도 미리 드세요.
    꼭 좋은 인연인 아이를 임신, 출산하시길~~

  • 13. 47에
    '20.5.30 10:32 PM (121.88.xxx.110)

    외할머니 막내이모를 낳았어요! 아직 희망은 있네요.

  • 14. 조심
    '20.5.30 10:32 PM (1.234.xxx.79) - 삭제된댓글

    이런 말씀 드리는게 매우 조심스럽지만....
    입양은 어떠신가요. 세상에 가장 어려운게 남의 자식 키우는거라고 하지만.
    베냇저고리에 쌓여서 저한테 온 순간 남의 자식이 아니더라구요.
    어디서 나한테 이런 큰 선물을 보내줬을까 싶어요.

    저는 20대에 결혼하기 전에 이미 제가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상황이란 걸 알았고
    지금 남편은 그 점에 대해서는 아무 상관없다고 해줘서 결혼하게 되었어요.
    10년넘게 부부둘이서만 살다가 너무 아이가 갖고 싶어서
    저희는 다른 방법은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입양을 했습니다.
    제가 세상에서 제일 잘한 일은 아이를 만난 일이고 두번째가 남편과 결혼한 일이예요.

    너무 예뻐요.
    말 안듣는 사춘기가 시작됐지만 그래도 예쁘고 좋아요.

    이 아이가 아니었다면 전 사춘기 아들을 둔 엄마의 마음을 죽을때까지 몰랐겠죠?
    이 아이가 아니었다면 유치원에서 친구한테 맞았다고 우는 아이의 하소연을 못들어보고
    엄마가 편들어주는 든든한 엄마 노릇도 못해봤겠죠.
    이 아이가 나에게 주는 기쁨이 너무도 커요.
    배 아파 낳은 아이는 너무 당연히 예쁠테지만
    나한테 인연으로 닿은 아이도 정말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니다.

    글은 좀 뒤에 지울게요....

  • 15. ㅇㅇ
    '20.5.30 10:33 PM (1.222.xxx.68)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다 싫어요
    뭐가 ..좋다가 아니라
    그냥
    이젠 행복하게 늙고 싶어요

  • 16. 자유
    '20.5.30 10:33 PM (203.226.xxx.94)

    자식이 없는대신 자유를 얻었다생각합니다
    죽을때 불편하고 외롭지만
    죽은뒤에도 자식이 걱정될일없어요

  • 17.
    '20.5.30 10:37 PM (116.41.xxx.121)

    너무 이쁘지만 너무 힘도 들어요 굳이..

  • 18. 아들엄마
    '20.5.30 10:39 PM (39.118.xxx.93)

    자식을 키운사람과 아닌 사람의 경험치 차이는 이루 말할수없을 정도에요. 힘들어도 자식 낳은걸 후회하는 사람은없을거에요. 그토록 원하시는데 여러방법으로 도전해보세요. 화이팅이요.

  • 19.
    '20.5.30 10:45 PM (39.7.xxx.66)

    오만방법 다해보시고 안되면 윗분말대로 자유를얻었지요
    뒤도돌아보지마세요
    참 제 속옷이라도 보내드리고싶네요

  • 20. ...
    '20.5.30 10:46 PM (58.143.xxx.223)

    몸 만드셔서 시도해보세요
    지인이 47에 첫출산했어요
    자연분만에 산모 아이 다 건강해요

  • 21. 제가
    '20.5.30 10:46 PM (112.214.xxx.67)

    제가 결혼을 워낙 늦게 해서 딱 3번만 시험관해보자 했는데 다 실패했거든요. (원래 운동 좋아했는데 그거 한다고 한 2년 조심하면서 홀몬 조절하면서 살았더니 몸 다 망가졌어요ㅠㅠ 아무튼) 쫌 만 더 기다려보세요. 50넘어 노화를 실감하시면 아이 안 가진 것을 천운으로 여기실 거예요. 아이 없는 인생도 화이팅입니다!

  • 22. ..
    '20.5.30 10:46 PM (61.253.xxx.240)

    근종은 또 수술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포기하지 말고 더 알아보세요.

    그런 마음이면 방법이 있을거에요.

    저는 난소 자체 문제인데도 적극적으로 수술하고 아이 가졌어요.
    의사가 대놓고 불임이다 했어도 가능했는데
    포기하지 마세요.

  • 23. 불운
    '20.5.30 10:50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아이로 인한 불행도 많아요. 평범하지 못한 아이를 낳을 수도 있어요. 드물지 않아요. 저희 아파트 같은 동에..두 가정이나 있어요.
    아이보다 하루라도 더 오래 살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 그럴 수도 있어요.

  • 24. ...
    '20.5.30 10:56 PM (121.125.xxx.206) - 삭제된댓글

    솔직히 그 어떤걸로 위로와 극복이 될까요? 입양은 스스로 받아들일수있는 그릇이 되었을때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반드시 내 피붙이를 갖고싶다면 저라면 대리모라도 구하겠어요. 물론 불법이고 쉽지않은일이겠지만요. 저도 님과같은 생각 들었던적 있거든요.

  • 25. 꼬옥
    '20.5.30 10:56 PM (124.51.xxx.168)

    병원 한번만 더 가시고 안돼면
    정말 예쁜아기 입양 해보세요
    부부 둘만으로 충족을 느끼신다면 모르지만
    글쎄 모든걸 다가져도 나이들면 외로워지는것같아요
    누구나 빈구석 하나쯤은 있어요
    그게 가장 크게 느껴지기도하고 슬프기도하고
    아이는 너무 속상하시겠지만
    또 다른 문을 열어준거다 생각하시고
    넓게 보시기 바랍니다
    인생은 참다양한길이 있고 차선이란것도있더군요

    저도 오랜 불임과 유산을 겪었었고
    주변에 원글님 비슷한 나이에
    입양한 경우를 몇번봐서 드는 생각이에요

    물론 부부만의 삶이나
    싱글의 삶 모두 옳다고 생각하구요

  • 26. 자식이란게
    '20.5.30 10:59 PM (59.18.xxx.56)

    있어도 없어도 힘든 존재 같아요.저도 늦게 결혼해 아이 가지려 엄청 노력했는데 결국 이루지 못하고 강아지 두마리 키우며 삽니다..평생 흘릴 눈물 시험관시술 하면서 다 흘렸네요..ㅜㅜ 그때는 아이가 없이 사는 인생이 너무 불행 하다고 생각 했어요.마흔다섯에 불임시술 주사 부작용으로 힘든일 겪으면서 할수없이 아이를 포기했어요..근데 포기하고나니 또 다른 인생이 보이더라구요.남편과 재밌게 살기로 맘먹고 여행도 다니고 취미생활도 열심히 하며 잘 살고 있습니다.순간순간 자식 가진 사람들 부러울때도 있지만 요즘은 그사람들이 나를 부러워할때가 더 많은거 같아요.자식 키우기 너무 힘든 세상이니까요..노력해보세요 할수 있는데까지 해야 후회가 없습니다.부부 뜻이 맞다면 입양도 좋지요 우린 남편이 절대 싫다해서 강아지 입양으로 끝냈지요.하지만 입양이란게 절대 쉬운일은 아니니 심사숙고 해야겠지요 한사람의 인생을 책임지는 일이니까요..어떤 인생도 다른 이면과 다른 행복이 있습니다.자식없이 산다고 절대 불행하지 않아요 열심히 시도하시고 성공하시길 바라고 본인 인생을 소중히 여기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용기있게 살아내시길 바랖니다..저 위에 차병원 윤태기 선생님 이름보니 뭉클하네요 문턱이 닳게 다니던 역삼동 차병원..

  • 27. ...
    '20.5.30 11:04 PM (116.33.xxx.3)

    저도 안 된다고 하다가 결국 아이 낳은 사람들을 봤기에 아직 그렇게 마음이 깊으시면 더 노럭해보실 필요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자식 낳고 기르는 것도 결국은 시간의 흐름 따라 지나가는 경험이지 내 손 안에 쥐는 것은 아니예요.
    오늘 낮잠 자다 꿈을 꾸었는데 이제 다 큰 아들이 다섯 살이었어요. 저랑 계곡에서 너무 즐거워하며 놀면서, 엄마 이것 좀 보세요, 난 엄마가 너무 좋아요, 엄마 사랑해요, 라며 환하게 웃는데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너무 행복해서 아이를 꼭 안고 울었어요. 그리고 깨어나서는 너무 그립다못해 가슴이 아파 펑펑 울었어요. 오죽하면 저도 40대 중반인데 아이를 하나 더 가질까하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아이를 기르는 일은 모든 감정을 너무 깊이 겪게되요. 그게 행복일 수도 있지만 고통일 때도 있고요.

  • 28. ㅇㅇ
    '20.5.30 11:09 PM (59.10.xxx.178)

    저 근종 제거하고 아이 생겼어요
    원글님 포기하지마시고 병원 가세요
    얼른요
    저도 노산에 자궁이 약해서
    5개월이후에는 또 자꾸 조산의 위험이 있다고 해서 입원해서 누워만 있었어요
    34주까지 입원해있다 퇴원하고 다음날 바로 양수 터짐......
    출산했어요
    원글님 병원도움 꼭 받으세요!!!

  • 29. ㅇㅇ
    '20.5.30 11:15 PM (121.190.xxx.131)

    저의 지인 45세에 입양했어요
    이제 그 아이가 10살이네요
    키우다보니 그냥 내자식이지 입양했다는 생각을 잊을때가 많다고 해요

    입양기관에 가서 한번 상담해보시고 아기들도 만나보고 하면 마음이 좀 변하지.않을까요?

  • 30.
    '20.5.30 11:16 PM (222.232.xxx.107)

    그냥 낳지 마세요. 미련이야 남겠지만.

  • 31. 저도
    '20.5.30 11:19 PM (106.101.xxx.136)

    늦은 출산하고
    더욱 큰 문제가 육아에요ㅠ
    정말 돈 처발처발해서 시터끼고 키우는거 아니고서는
    마흔 넘어 아이 체력 너무 힘든데요

    그럼에도 너무너무 아이 키우고 싶다하시면
    입양으로 마음으로 품은 아이 데려오시면 어때요?
    기관 꾸준히 방문해서 정말 인연인 아가 만나 키우는 가정 알아요 신기한게 그 아이가 부모님을 닮았어요

    입양하고 실제로 임신 된 케이스도 있어요 그래서 두아이 사랑으로 잘 품은집.

    저도 유산하고 4년동안 노력해도 안되다가 (일하느라 벌써 노산이었는데 4년 동안 안생김) 운동하고 몸 따뜻하게 해서 첫아이 낳았어요

  • 32. ..
    '20.5.30 11:20 PM (119.71.xxx.44)

    마트에서 임신한분은 40대후반정도 남자는 50대인 커플이 있었어요 포기는 이르지 않을까요

  • 33.
    '20.5.30 11:21 PM (219.251.xxx.213)

    병원가셔서 방법 찾으셔야죠. 더 늦기전에

  • 34. 가지지
    '20.5.30 11:23 PM (210.180.xxx.194)

    못한 것 때문에 불행해하기 보다는 가진 것 때문에 행복해하는 쪽으로 자꾸만 마인드 컨트롤을 하시면 어떨까요? 손에 없는 것 때문에 슬퍼하며 보내기에는 젊고 건강한 날이 사실 너무 짧답니다. 님이 가지신 좋은 남편, 일, 성인으로서의 자유 모두 누군가에게는 엄청 갖고 싶은 행복일거예요

  • 35. 입양
    '20.5.30 11:25 PM (97.70.xxx.21)

    저도 입양 추천해요.
    제나이 44인데 지금 임신해서 낳으라고하면 전못해요.
    근데 예쁜애기는 입양해서 키우고싶은 생각있어요.
    한번 생각해보세요.
    엄마없는 아기한테 좋은 가정도 만들어주고,꼭 낳아야지 내애는 아니잖아요

  • 36. ...
    '20.5.30 11:32 PM (178.196.xxx.159)

    그걸 타인이 어찌 해결해 줄수 있을까요. 내 인생의 의미는 내가 찾아야죠. 지금은 아이를 못 가지는 것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네요. 이런 식이면 평생 행복해지기 힘들어요. 가질 수 없는 것에만 집중하면 불행...

  • 37. 미련
    '20.5.30 11:32 PM (106.101.xxx.108)

    일부러 시간 내셔서 글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이것저것 다해보았는데 제몸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이를 악물고 참아냈는데 한해한해 그것을 참아내는것도 몸이 늙으니 더 힘들어졌어요 거기다가 요새는 임신도 안되니 맘이 더 고통스럽고 이제는 아이가 없는 삶을 완전히 준비해야하는 시기이구나 싶어서 글남겼어요 일중독인 제가 일도 쉬어보고 기도도 해보고 사주도 보러다녔어요

    입양도 심각하게 고민했으나 남편이나 저나 윗님말씀처럼 그릇이 안된다는 것을 알았어요

    삶이란 참 힘든거네요

    걱정이 없는 시기란 없는것같아요

  • 38. ㅡㅈㄷ
    '20.5.30 11:41 PM (218.236.xxx.54)

    불치병이나 사고 왕따 학교폭력 강력범죄 등으로 온전하게 아이 키우기 힘든 세상인데 좋게 생각하시고 보육원이나 갓난아기 돌보는 봉사해보셔요

  • 39. 입양
    '20.5.30 11:43 PM (121.170.xxx.205)

    입양한 사람 아는데 자기 자식이에요

  • 40. 화이팅
    '20.5.30 11:48 PM (175.213.xxx.82)

    친한언니는 48세에 첫 임신하셨어요. 그것도 자연임신으로요.. 지금 아이 덕분에 너무 젊게 행복하게 잘 지내고 계세요. 띠동갑이 아니라 20살도 더 어린 엄마들과도 친구처럼 잘 지내구요. 희망 잃지 마시고 하지만 마음은 편안하게 비우시고 시도해보세요. 화이팅입니다

  • 41. ......
    '20.5.31 12:25 AM (61.79.xxx.115)

    ,하늘이 다른복을 주시려고 그러나보다 그렇게 생각해요

  • 42. ...
    '20.5.31 1:16 AM (218.52.xxx.191)

    저는 남편이 원하지 않아서 시기를 놓쳤어요. 40대 중반 들어서니 건강도 자신없어지고요. 좀 많이 서운해요.

  • 43.
    '20.5.31 1:21 AM (120.142.xxx.209)

    자식들이 다 멀쩡하게 효도할거라 절대 생각 마세요
    돌아가며 속 썩이고 없는게 낫다고 왜 낳았나 울부짖는 집들도 있어요
    절대 탐할 일 아니예요
    어릴때나 자식이지 ... 남편이 괜찮다는데 뭐가 문제예요
    둘만의 시간에 집중하세요
    차라리 집 인테리어 잘하고 좋은 음식 먹고 즐기며 사세요

  • 44. ..
    '20.5.31 1:26 A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

    아직 몇년은 임신가능한 나이에요.
    어느 순간 갑자기 찾아올수도

  • 45. ......
    '20.5.31 1:31 AM (87.236.xxx.2)

    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을 업보더라구요. 자식 키우는 일이..
    어떤 자식이 나에게 올지, 그 아이와 나의 관계가 어떠할지는 정말
    예측할 수 없어요.
    아이들이 너무나 소중하고 사랑하지만, 가끔씩 아이들 낳은 것을 후회하기도
    했어요.
    제가 너무 힘들어서기도 했고, 아이들이 힘들게 세상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미안해서기도 했어요.
    저에게 온 아이들이니 최선을 다하지만, 늘 부족하고, 힘에 부치고, 때로는 가슴이
    찢어지고... 그렇네요.
    부부가 사이가 원만하다면 그냥 둘만의 삶을 알차게 꾸려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부모가 되는 일은 너무 무거워요......................

  • 46. 음.
    '20.5.31 1:33 AM (116.32.xxx.73)

    미련이야 남겠지요
    예쁜아기 보면 더 그러하고 내아이 한번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왜 없으시겠어요.
    근데
    5년후면 50세즈음이시잖아요
    체력 떨어지고 노화오고 노안와서 안보이고
    하나둘 몸에 이상신호가 생겨요
    갱년기오면 내몸하나 챙기기도 힘들텐데요
    신중히 생각하세요
    자식을 키운다는건 책임질일이 많이 생기고
    예상치 못했던 돌발상황에다 또 자식에게
    마음아픈일이 생기면 엄마는 가슴이 무너져요
    부모가 된다는건 참 어려운 일이에요

  • 47. 자식
    '20.5.31 2:41 AM (125.134.xxx.134)

    이쁘고 신기하고 재미있지만 고통 불편함 엄청난 책임감도 주는 존재더라구요
    전 잠못자고 어깨랑 허리아프면 짜증난다는걸 자식을 키우고나서야 처음 알았어요
    자식을 키우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낳았을때는 몰랐어요. 저도 결혼9년만에 늦은 나이에 딸 하나예요. 만약 아직도 아이가 없었다면 그래도 나름 다른걸로 웃고 떠들고 재미보면서 살았을것같어요.

    요즘 세상이 얼마나 무섭고 자극적인데
    돈이 엄청 많거나 나이가 창창한 어린부모 아니라면 자식 안낳아도 나름 괜찮다 생각해요
    남편이 괜찮다하는데 뭐 어떤가요
    세상사 생각하기나름. 인생은 어짜피 독고다이
    자식이 생기니 이 아이가 성인이 되기전에 부모인 우리가 크게 아프거나 세상을 떠나면 어떡하나
    모진세상에 다치고 넘어져 아프면 어떡하나
    싶네요.
    가보지않은길에 대한 미련 아쉬움 있겠지만
    대신 없어서 좋은것도 있는거죠.
    이번생 날 위해서만 살라고 그러나보다 하세요.

  • 48. 욕심이죠
    '20.5.31 5:05 AM (119.198.xxx.59)

    부모의 욕심 . .
    그 욕심때문에 자식은 태어나죠

    이런 세상에서 . . .
    안 태어나는것도 큰 선택이고 축복입니다

    부모가 떠나고나면
    불확실한 세상에 남겨질 자식이 없으니
    최소한 마음은 안아프고 홀가분하실 겁니다

    입양은 그릇이 안된다하시니
    보육원 봉사라도 다녀보심은 어떨지요
    꼭 내 자식만 자식은 아니잖아요

    휴먼다큐사랑 붕어빵 가족 . . 보세요

  • 49. 45살
    '20.5.31 6:16 AM (125.138.xxx.124)

    늦은결혼으로 자임 안되서 시험관 준비히다가 임신되어 45에임신,46에 재왕절개했어요.
    남편이 애기를 너무 이뻐라 히지만 늦은나이 출산은 너무 힘들어요.
    내인생 없어 우울하기도 하고...애기는 건강하고 이쁜데
    포기 해야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우울증도 왔고요.
    시간 되돌릴수 있다면 전 딩크 선택할래요.
    너무 힘든데 계속 힐들꺼라고 애기 다 키운 지인들이 그러네요.

  • 50. 남매둥이
    '20.5.31 7:21 AM (222.152.xxx.235)

    37에 남매둥이 낳았어요.
    지금 중2인데 아아들은 예쁘고 공부도 웬만큼 하고 말썽도 언 피우는데도 제가 50 되니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저희는 경제력은 괜찮아서 중간중간 사람도 쓰고
    친정에서도 육아를 많이 도와주셨는데도
    힘드네요.
    7살까지는 애들이 자주 아프고 그 이후에는 자잘하게 신경쓸게 많아요.
    물론 내버려두고 키우면 할일 하나도 없지만요.
    40대 중반이시면 그냥 포기하시고 자유를 줄기세요

  • 51. 미적미적
    '20.5.31 9:44 AM (203.90.xxx.150)

    입양은 그릇이 안된다지만 자식도 마찬가지예요
    이쁘고 부부의 끈이 된다지만
    책임과 돌발변수는 어마무시합니다
    그렇지만 후회 없게 노력해보시고
    마음이 정리되면 두 분이 선택하려고 될듯해요
    입양이던지 위탁이던지 반려동물이던지

  • 52. 일단
    '20.5.31 10:40 AM (180.230.xxx.22) - 삭제된댓글

    맘을 편히 가지세요.
    딱보니 애기 생기겠구만 걱정노노

  • 53. 음...
    '20.5.31 10:43 AM (175.197.xxx.114)

    ㅠㅠ 자식 키우는 건 어렵고 힘들지만 기쁨도 어마어마해요. 자식이 주는 사랑은 남편이 주는 사랑보다 더 커요. ㅠㅠ 아직 초등학생인데..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이 지극해요.ㅜㅜ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고 생각해요. 시도해보시길 바라요. 한번뿐인 린생이에요

  • 54. ...
    '20.5.31 10:44 AM (108.35.xxx.11)

    자식이 없기에 그런 고민하시는 거예요.
    자식이 주는 기쁨이 워낙 짧아요. 키우는 보람도 그만큼 짧다는 거죠. 제 지인은 아이를 다 늦게 하나 낳았는데 건강이 별로 안좋아요. 그렇게 원했던 아이였는데 지금은 지인얼굴보면 수심이 가득해요.
    내가 갖지 않은것에 대한 미련이란 생각이 들어요.

  • 55. 저는
    '20.5.31 10:45 AM (199.7.xxx.143) - 삭제된댓글

    왜 그렇게 절실히 아이를 원하시는지 약간 이해가...
    세상이 점점 살기 힘들어지는데 아이 안낳는것도 나쁘지 않지 않나요?
    제가 딩크라 님의 절실함이 약간 이해가 안가는부분도있고
    그렇게 절실하시면 입양도 괜찮으신 또 그건 생각이 없으신가봐요?
    굳이 생물학적인 아이여만 하는 이유도 좀...이해가 ..

  • 56. --
    '20.5.31 10:48 AM (108.82.xxx.161)

    자식 길러놓고도, 노년에 자식과 연끊긴 사람들 많잖아요
    자식과 인연이 생겼다가도 결국엔 놓치는 사람도 많고, 악연으로 끝나버리는 경우도 많아요

  • 57. ...
    '20.5.31 10:48 AM (121.137.xxx.95) - 삭제된댓글

    입양이라는 아주 아주 훌륭한 제도도 있어요. 혈육이 절대적이라고 느끼심 드릴 말 없겠지만요. 제 주위에 아이가 안생겨서 입양한 가족 있는데... 아이가 이제 사춘기인데요... 여느 가족이나 똑 같아요. 자식 때문에 울고 자식 때문에 웃고...

  • 58. 입양 추천
    '20.5.31 11:01 AM (125.184.xxx.67)

    자식이란 낳는 게 아니라 키우는 것 아닌가요.
    입양하세요.

  • 59. ㅇㅇㅇ
    '20.5.31 11:02 AM (175.223.xxx.36) - 삭제된댓글

    아는 분 49에 임신해서 50에 출산...
    남편이랑 본인이 그냥 끝까지 한다고 홧팅하면서
    하더니 결국 되었어요.

    주위에서 이렇게 알고 있는 경우
    대리모 출산도 꽤 있을 겁니다

  • 60. 6번째
    '20.5.31 11:22 AM (122.35.xxx.26)

    6번째 시험관으로 가진 아가
    3번의 유산이 있었기에 병원서 여러 호르몬 주사들로 임신 유지했어요
    태어나보니 장애가 있어요
    아마 자연임신이었음 유지가 안됐을 임신이라 생각해요

    아이가 나에게 행복도 주지만
    내가 죽은 다음에 이 아이는 어떻게 살까 고민에 눈물 짓는 날이 더 많아요
    전 원글님이 부럽습니다

  • 61. ㅡㅡ
    '20.5.31 11:23 AM (1.237.xxx.57)

    몸도 많이 안 좋으신 분께 낳을 수 있다 희망 드리는 것도 아닌듯요
    정말 아이는 낳는 것보다 키우는게 커요
    출산은 여자 몸 더 망가지죠.. 저도 봉사 추천드려요
    보육원 다니다 맘이 가는 아이 있으면 천천히 인연을 맺어보시는 것도...
    그릇이 안 되는 것 같다 하셨는데, 글로 봐선 두 분 다 좋고 깊은 분 같으세요

  • 62.
    '20.5.31 11:24 AM (1.235.xxx.132) - 삭제된댓글

    자식 둘 있는 저로선,,,
    무자식 상팔라라 적어드리려 왔건만
    글봐선 도움이 전혀 안될것 같고요,,,
    전 큰애가 고등인 40중후반인데
    아는학부모(고등맘) 중에 작년에 셋째낳은집 있어요
    고로 노력하면 된다는 말씀 남깁니다 ㅎ

  • 63. 삼천원
    '20.5.31 11:33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난자상태가 양호하다면 제3국에서 대리모라도 알아보시죠. 돈은 많이 들지만 우는 아이 받아들면 마음은 달라질겁니다.

  • 64.
    '20.5.31 11:54 AM (220.76.xxx.247) - 삭제된댓글

    그 나이에 아이가 절실하고 다른 자식도 없는데 입양할 그릇이 아니라고 생각될 정도이면

    아이 키우는게 생각만큼 절실하지 않은거거나
    아님 친자식 키울 그릇도 안되는거예요.

    두분이 정말 훌륭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서 이건 꼭 물려줘야 되면 모를까요.

    사실 지금은 애 낳는게 애 한테 죄짓는 시대입니다. 나의 유전자를 가진 존재를 남기는게 목적이 아니라 정말 아이를 원하시는거라면 이미 낳아진 가정이 필요한 아이를 키우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 65. ...
    '20.5.31 12:21 PM (58.143.xxx.223)

    대리모 댓글에 깜놀

  • 66. .
    '20.5.31 12:22 PM (1.251.xxx.130)

    자식이 주는 행복 기쁨도 있어서 시험관 시도는 해보세요. 10번 해서 성공하는 사람도 있고 최지우 46세에 출산했잖아요. 시도 하다 안되면 딸 연년생 입양도 추천드려요. 어린이집에서 보면 딸연년생이 자매인데 친구처럼 붙어 다니데여. 하루 수십번도더 싸우지만 이뿌더라구요

  • 67. ㅡㅡㅡㅡㅡㅡㅡ
    '20.5.31 12:45 PM (221.166.xxx.75)

    다 가질 생각하지 마세요.
    님 남편 같은 배우자 만난 것에 만족하세요. 살면서 자식만큼
    중요한 게 배우자 인연이에요.
    자식은 어차피 어느 나이 지나면 마음 떠나고 몸 떠나요.
    지 세상으로 떠나가는 거죠.
    그 과정 생략 되었다고 생각하세요. 억지가 아니라 어차피 부부만 남아요.

  • 68. ...
    '20.5.31 12:47 PM (118.223.xxx.43)

    조심스럽게...
    입양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자식은 기른정이 훨씬 큽니다

  • 69. wii
    '20.5.31 1:02 PM (220.127.xxx.18) - 삭제된댓글

    그 정도라면 저도 입양 추천요. 아이 못 낳아 일찌감치 입양한 동창이 있는데 아들 잘 키우고 있습니다. 재산도 있는 집인데 아들 입양해서 잘 키우고 있어요. 벌써 고등학생 되었을 듯. 빈말이 아니라 정말 세 식구가 닮아서 한가족같아요.
    저희 작은 집은 재혼하셨는데, 30대 후반에 결혼한 숙모가 여러번 유산해서 40넘어 티비에 나온 중국의료인에게 침 맞으러 갔는데 난자가 늙어서 안된다고 했어요. 돌아와서 대리모 통해서 아이 낳았습니다. 숙부 정자에 난자는 대리모의 것으로요. 그걸 보니 직접 아이를 키우고 싶다는 열망이 뭔지 알겠더라구요.

  • 70. 시누
    '20.5.31 1:04 PM (175.192.xxx.170) - 삭제된댓글

    시험관 몇번 시도하다 여자아기 입양했어요.
    태어난지 얼마안된 아기.
    지금 20대중반인데 시누랑 체형도 닮고 식성도 닮고...
    참 신기해요. 시누눈에서 꿀 떨어져요.

  • 71. 크리스티나7
    '20.5.31 1:21 PM (121.165.xxx.46)

    나이가 들면 자식을 제일 부러워하더라구요
    배우자는 시큰둥한데 자식재미 소소한거
    무진장 부러워들 하시는데 달리 드릴 말씀이 없어요
    무자식 상팔자가 맞습니다.
    반려동물 추천합니다. 자식 이상의 무엇을 안겨줍니다.

  • 72. 글쎄
    '20.5.31 1:55 PM (121.174.xxx.107) - 삭제된댓글

    무자식 상팔자란 말이 왜 있겠어요
    저희 부부 사이 좋고 아이들도 무난하게 잘 컸지만
    어리면 어린대로 성인이 되면 성인이 되는 대로
    부모 걱정은 끝이 없어요
    어제도 남편이랑 "우리가 죽어야 이 걱정거리들에서
    해방이 되겠구나" 이런 말을 주고 받았어요
    키우면서 즐거움은 지금 힘드니까 예전 그 때가 그리운 것 뿐이지
    어려서 키울때도 매 순간 아플까 다칠까 공부 못할까 걱정하면서
    키웠지 늘 행복하고 즐거웠던건 아니예요
    그냥 아이가 생기면 좋고 아니어도 남편분과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 73.
    '20.5.31 2:16 PM (223.38.xxx.141)

    대리모가 나쁜 건가요?
    의학적으로 문제 있는 이런 분들 돕는 건데...
    자매가 있으면 해주기도 하더만요
    금전 때문에 하는 분들도 그들의 사정이 있는 거고.. 입양이 힘들면 대리모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 74. 티니
    '20.5.31 2:19 PM (211.36.xxx.117)

    대리모가 나쁜거냐고 묻는 분,
    대리모는 아직 도덕적 사회적으로 의견이 분분한 문제 맞죠.

  • 75. 티니
    '20.5.31 2:21 PM (211.36.xxx.117)

    제 주변에 지인들이
    임신해서 애 낳고 아픈아이가 얼마나 많은지
    얼마나 맘고생들이 심한지...
    저보고 지금 낳으라면 못낳을거 같아요
    겁나서...
    저도 멋모를때 자식 낳아 지지고 볶고 살지만
    이것도 다 건강하니 견디고 살고요
    많이 안바라고 몸 마음 다 건강한 아기 얻는 것도
    쉬운 일 아니더라고요 요즘 주변에 보면.
    근데 낳기 전에는 다 내경우는 아닐거라 믿죠..

  • 76. ㅓㅓ
    '20.5.31 2:27 P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

    대리모 불법 아닌가요? 합법인가요?
    너무 아무렇지 않은 추천 댓글보니 내가 잘못알았나 싶어서요;;;

  • 77. 대리모
    '20.5.31 2:34 PM (223.62.xxx.120)

    찾아보니 워싱턴주 뉴욕주 합법인데
    한국에서는 아직 아니라네요~
    낙태처럼 그냥 알음알음 하는 모양...

  • 78. 입양반대
    '20.5.31 2:46 PM (223.38.xxx.86)

    애 낳고 키우는기쁨 그거 여자한테 중요한거지
    남자한테는 의미 적구요
    그러다 이혼이라도 하게되면
    남자는 그 아이를 자신과 아무상관없는 아이로 여길수도 있어요

  • 79. 에이프릴91
    '20.5.31 2:53 PM (118.217.xxx.52)

    49세....
    둘재를 마흔에 낳았어요.
    정말 예쁘고 사랑하지만....
    저는 딩크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요.
    저희아이들이 모두 딩크 선언해도 지지할거에요.

  • 80. 아시잖아요
    '20.5.31 2:57 PM (49.169.xxx.112)

    인생은 고통아닌가요? 앞으로 살아갈날들 엄청 더 힘들어져요,
    이런 세상에 나 좋자고 자식낳는거 너무 이기적발상이예요,
    자식을 위해 평생 돈걱정 안하고 살 수 있는 부를 물려줄거 아닌이상에는 안낳는거 추천드려요

  • 81. 다가질순없어요
    '20.5.31 2:58 PM (218.48.xxx.98)

    애 있는데 남편이 속썩이고 다정하지도 못하고 밖으로 돌면?
    그런삶보단 낫다 생각하세요

  • 82. Nicole32
    '20.5.31 3:07 PM (39.7.xxx.110)

    유울한 이유가 있을거에요. 여성호른몬이 급격히 저하되었다든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새용

  • 83. 자식 저장
    '20.5.31 3:15 PM (173.66.xxx.196)

    자식 낳기 전에 그 책임감을 아는건 정말 중요합니다

  • 84. wii
    '20.5.31 4:12 PM (220.127.xxx.18) - 삭제된댓글

     ㅓㅓ

    '20.5.31 2:27 PM (223.62.xxx.117)

    대리모 불법 아닌가요? 합법인가요?
    너무 아무렇지 않은 추천 댓글보니 내가 잘못알았나 싶어서요;;;

    대리모 추천한 적 없습니다. 입양을 추천했고. 대리모는 제 숙부 부부가 해외에서 추진했고, 내 난자가 아니고 내가 임신하는 게 아닌 것을 감수했을 만큼 열망이 크다는 이야기를 한 겁니다. 제 글 어디에 대리모를 추천했나요? 제대로 읽고 댓글 달아 주세요.

  • 85. 다름
    '20.5.31 4:22 PM (223.62.xxx.176)

    저도 대리모 보고 깜놀했네요.
    아무리 내 난자 정자라 해도 그게 쉽나요?
    저는 개인적인 생각으론
    대리모 결사 반대,
    입양도 안할거같아요.

    특히 우리나라에선 남 의 사생활에 워낙 관심들이 많아서
    아이가 입양 사실을 알든 모르든
    참 간섭받는 시선 부담스러울겁니다.

    그냥 너무 힘들이지 마시고
    무리안되는 선에서 노력할만큼 해보시고
    안되면
    그냥 거기까지로 단념하시고
    현실에 만족할수 있는
    단조롭지 않게 사는 방법을 찾으면 돼요.
    남들 가진거
    난 안가진거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거지,
    자식 있는 집들이
    없는 가정보다 더 더 참 다사다난 합니다.
    특히 요즘은 예전과 달리 자식 거저 키우는거 아니고
    오래도록 늘 긴장의 연속입니다.
    요즘 의도적으로 아이 안갖는 커플들도 심심찮게
    봤습니다.
    하긴 누가 뭐라 해도 귀 에 안와닿을수 있으실거같아서
    말 해놓고도 미안하네요.

  • 86. ..
    '20.5.31 4:35 P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

    220.127.xxx.18님 말고요..
    다른 추천하신 분이 있어서요

  • 87. wii
    '20.5.31 4:46 PM (220.127.xxx.18) - 삭제된댓글

    아 제가 대리모 추천댓글을 놓쳤네요. 오해하고 쓴 글이니 제 댓글은 지울께요. 죄송합니다.

  • 88. wii
    '20.5.31 4:59 PM (220.127.xxx.18) - 삭제된댓글

    제가 대리모 추천 댓글을 놓쳤네요. 오해하고 쓴 글이니 제 댓글은 지울께요. 죄송합니다. 이 댓글도 저녁에 지우겠습니다.

  • 89. ..
    '20.5.31 5:19 PM (223.62.xxx.42)

    싱글이고 원글님 동갑이에요
    저는 결혼 안 한 걸 축복으로 여기고 살아요
    직관련이 뛰어나다보니 연애하면서 느꼈어요
    사람들이 이상적으로 여기는 그 소수의 로또 같은 남자를
    지인 중에서도 본 적이 없는데 못 만나겠구나..
    원글님 좋은 남편 있는데 이제 그만 아이에 연연하세요
    아이 너무 좋아했는데 20대 중반부터 강아지에 빠져서
    왜 그렇게 아이에게 연연하는지 모르겠어요
    그저 내혈육 보고자 하는 본능, 욕심 아닐까요?
    어쩌다 지인 아가들 만나면 1시간 이상은 피곤해요
    내 아가도 하루이틀이지 이 나이에 키우라면 힘들 것 같구요
    제자신을 찾는 것도 죽을 때까지 계속 되는 일인데
    난 참 복이 많구나
    세상 것에 비교 안 하고 살 수 있으니 너무 감사하구나
    내 건강 돌볼 수 있는 하루가 있어 감사하구나
    저처럼 이렇게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세상은 그저 아름답습니다

  • 90. ...
    '20.5.31 5:22 PM (210.178.xxx.192)

    그래도 자식대신 일을 하고 계시고 나름 재산축적도 하셨잖아요. 슈퍼 워킹맘들도 일부 있지만 상당수 엄마들은 아이가 있으면 일하기 어려워서 관두거나 파트타임으로 돌리지요. 다 가질 수는 없는거 같아요. 어느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게 인생인 듯. 그리고 지금 둘째도 아니고 첫아이인데 나이 사십 중반에 임신 출산 육아를 한다고 생각하니 제가 다 아찔해지네요. 저도 사십 중반인데 몸이 훅 간게 느껴져서 그나마 아이들이 커서(중딩 초고딩) 다행이다 싶어요. 애들이 어렸으면 너무 힘들었을거 같아요. 사십 중반에 어찌어찌해서 임신 출산은 했다손치더라도 육아는 진짜 답이 없어요. 아무리 남의 손 빌린다해도 엄마가 담당해야할 부분은 분명히 있거든요. 향후 십년간 애 뒷바라지 빡시게 해야해요. 노산으로인해 망가진 몸으로요. 50넘어 초등입학시키고 60넘어 대학입시 치루겠네요. 둘째 세째 늦둥이맘들도 아우성인데 50중반 첫애 초등학부모ㅠㅠ 엄마본인도 넘 힘들고 애입장에서도 싫을듯요ㅠㅠ 다른 엄마들은 젊은데 울엄마만 할머니라구요. 여기서나 50대도 한창이지만 애들이 보기엔 50대 할머니 맞아요.

  • 91. ..
    '20.5.31 5:25 P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

    wii님 굉장히 경우 바르신분 같네요..
    저도 오해하셨겠거니 했어요.
    주말 마무리 잘 하세요~^^

  • 92. 폴링인82
    '20.5.31 5:33 PM (118.235.xxx.161) - 삭제된댓글

    자식은 가지는 것이 아니라 자식은 둔다라고 하지 않던가요?
    시기가 있는데
    늦었으니 이 마음을 어떻게

    어떻게 버리나요?

    라는 질문에 거의 한결같이 응원의 글이 대부분
    낳지 마라 업이다 힘들다가 몇 분
    대리모 추천 글이 한 분?
    저처럼 소수의 분인가봅니다.
    저도미혼이라 어느 날 늙고 완경되기전에 난자냉동시켰다가
    좋은 정자 받아 인도의 어느 이름 모를 배를 빌려볼까도 했었습니다.
    부처의 나라 인도는 대리모 오천만원에 열달 품어 낳기가 합법.
    돈 되는 일이라 오히려 권장한다는....믿거나말거나
    우리나란 합법도 불법도 아직 법제화가 안되었다고 하던데요.

    이런 제가 아이러니하게도
    두타산 삼신할매께 가보시라고 하고 싶은데.....
    거기가 애기 점지는 끝내주신대요. 하하하
    혼자 가시는 건 아니되구요
    신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분과 가보세요.

  • 93. 저도
    '20.5.31 5:56 PM (119.70.xxx.4)

    본인 마음이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이렇게 미련이 남는다면 저라면 더 시도해 볼 것 같아요. 제가 30대 후반에 시험관 시도할 때 다들 뭘 그렇게까지 하냐고 했거든요. 요새 애 없는 커플도 잘만 산다고요. 잘 살고 있었어요. 근데 전 그냥 무척 궁금했어요, 사랑하는 남편과 사이에서 아이가 생긴다면 어떤 사람이 만들어질까 하고요. 그리고 나와 남편은 어떤 부모가 될까 또 육아 경험은 우리를 어떤 사람으로 성장시킬까 등등이요. 저도 일하다 늦은 편이었고요. 시험관 세 번째에 성공해서 낳은 아이가 지금 10살이에요. 제가 세상 태어나 한 일 중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심지어 저희 시어머니까지도 뭐하러 이제 애를 낳냐고 둘이 벌어 놓은 돈이나 쓰며 즐기라고 말리셨는데 이제는 이 아이 커서 결혼하는 거 보려고 백살까지 사신다네요.

    더 재밌는 건 저 애기 낳으려고 애쓰는 과정을 가까이서 보던 사촌동생이랑 친한 언니가 용기를 얻고 그 후로 시험관 시도해서 둘다 엄마가 됐어요. 하나는 43, 또 하나는 45에요. 너무 예쁜 아이들이 이제는 걷고 말도 하는 정도로 컸는데 제 아이보다도 더 신기해요. 미련이 남으시면 방법이 있을 수도 있어요. 아직 폐경 전이면 가능하니 한번 시도해 보세요.

  • 94.
    '20.5.31 6:35 PM (39.7.xxx.182) - 삭제된댓글

    건강하면 몰라두 몸이 안좋아서 힘든상태면 아이낳고 나면
    건강 악화 될수있어요 자식도 내가 건강해야 키우고 기를 수있는
    거지 내몸 아프면 가정 건사하기 힘들어요
    건강안좋은데 아이낳고 몸안좋아진 사람 여럿봐서
    말씀드리는거예요

  • 95.
    '20.5.31 6:35 PM (39.7.xxx.182)

    건강하면 몰라두 몸이 안좋아서 힘든상태면 아이낳고 나면
    건강 악화 될수있어요 자식도 내가 건강해야 키우고 기를 수있는
    거지 내몸 아프면 가정 건사하기 힘들어요
    건강안좋은데 아이낳고 몸안좋아진 사람 여럿봐서
    말씀드리는거예요 아프면 자식도 가족도 다 힘들어해요

  • 96. ......
    '20.5.31 6:50 PM (49.195.xxx.158)

    저도 비슷한 처지인데요. 아마도 가지 않은 혹은 가지 못한 길에 대한 미련이겠죠. 아마 어떤 길을 선택하든 그에 대한 응분의 책임은 따르리라 생각해요. 님 같은 경우는 미련이 많이 남으시다면, 할 수 있는 한에서 노력을 해보시라고 추천드려요. 그렇게 최대한 노력을 해본 후 안 된다면, 그때 포기하시면 미련도 남지 않겠지요.

  • 97.
    '20.5.31 8:20 PM (125.182.xxx.27)

    내핏줄이 중요한 사람이면 시험관이라도 도전해보시고요
    꼭핏줄보다는함께더불어 산다에 의미두고 또 내가 작은생명거두어서 사랑주며 그렇게 살고싶으시면 입양추천이요
    그것도자신없슴 후원도괜찮고요
    강아지도 함께 살면 식구이고친자식같이되는데 사람에게욕심없이 정성껏키우신다면그또한 아름다운만남이 되지않을까요

  • 98. 저라면
    '20.5.31 8:35 PM (112.166.xxx.65)

    폐경될 때까지 노력할거 같아요.
    왜냐면 님 마음이 포기가 안되거든요.
    반려동물이든 입양이든 뭐든..
    님 마음은 포기가 안될거에요.

    내 자식과 그 외의 뭐가 비교가 되겠어요?
    근종수술 다시 하고
    시험관도 하고
    현대 의학이 할수 있는건 다 해보세요.

    그래도 안되면 그 때 포기하세요
    개든 고양이든 그 때 길러도 안 늦어요.
    이렇게 안하면
    눈감는 순간까지 미련과 후회가 있을거에요.

    내 자식을 갖고싶은 건 인간의 본능이니까요

  • 99. ....
    '20.5.31 9:33 PM (182.209.xxx.180)

    내거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포기하세요.
    우리가 살면서 모든것을 다 가질수는 없으니
    포기하는것도 필요해요.
    정말 아이 좋아했다면 예전에 낳았을거예요.
    못 갖는다 생각하니더 절실한 것일수도 있어요.

  • 100. ...
    '20.5.31 10:04 PM (1.247.xxx.113)

    욕심이죠. 젊었을 때, 멋 모를 때, 건강할 때 .. 결혼도 임신도 육아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때가 있고 시기가 있고...

  • 101. 아이가
    '20.5.31 10:19 PM (119.70.xxx.4) - 삭제된댓글

    미국 이야기인데요, play date 한다고 같은 반 친구 두 명을 집으로 초대했어요. 같은 반인데 쌍둥이 남자애 여자애라고요. 그 엄마가 와서 얘기해 줬는데 그 집은 엄마가 완전 불임이었대요. 전혀 난자생성이 안 되는 상황이라 난자를 샀대요. 그것도 제공자의 학벌이랑 사진까지 다 보여줘서 이 집 엄마랑 제일 비슷한 제공자를 골랐다고요. 아빠 정자랑 합쳐서 수정란을 만든 다음 그걸 엄마 몸에 넣어서 임신이 되었다네요. 솔직히 저도 시험관으로 애기 가져서 낳았는데 와 이 집 얘기는 비교가 안 되게 드라마틱 하더라고요. 그걸 묻지도 않았는데 술술 얘기해 주는 엄마도 신기했고요. 어쨌든, 그랬든 저랬든 아이들은 태어났고 너무 이쁘고 잘 났고 수학도 반에서 제일 잘 하고. 생명은 신기해요. 원글님이 그렇게 원하시면 어떤 길로 가든 방법이 있을 수도 있다고요. 이렇게 아쉬움이 남는다면 더 시도해 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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