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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키친테이블노블) 14. 찔리는 사람이 이끄는 감정싸움

| 조회수 : 3,208 | 추천수 : 6
작성일 : 2020-03-17 10:05:26

#키친테이블에서 앉아서, 혹은, 누워서 쓰는 소설
#키친테이블소설_첨이쥬?
#첫회는 여기로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2954020&page=1


정변이 전화를 한 것은 추수감사절 휴가기간의 마지막 날이었다.
이곳에 온 후로 늘 그러했듯이,  저녁이면 소파에 누워  창가를 비집고 들어 오는 바람소리를 듣고 있었다.
창 밖으로 조지 워싱턴 브리지의 야경이 반짝거렸지만,
그 곳에는 시선만 두었을 뿐, 늘 넋을 놓고 듣는 것은 여러가지 바람 소리였다.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영혼은 꽃으로도, 잎으로도, 공기로도, 바람으로도, 변하여 우리 곁에 있는 것만 같았다.  
바람소리가 휩쓸려 다니며, 사연을 앞다투어 늘어 놓고 있는 것처럼 들렸다.
이런 생각을 하는 참에 갑자기 전화기가 진동을 해서,  나는 홀로 식겁을 하였다.




정변의 이름이 휴대폰에 떳다.
정변에게는 화도, 짜증도, 섭섭함도, 언급하기는 치사할 만큼의 양으로 있었다.
그래서, 이곳에 와서 하는 일을 이메일로 보고 했을 뿐, 아무런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원래부터 사무실에서 늘 보는 사이라, 서로에게 전화를 거는 일은 드물었다.

전화기에 뜬 그의 이름이 낯설어서 잠시 쳐다보다가 전화를 받았다.


“FBI agent, Sarah, speaking”
“..큭!..”
웃긴..웃기냐..
“쎄라, 여전하구나”
웃음을 마무리하며, 말을 하는 그의 목소리가 밝다.
“뭐어가?”
내 무뚝뚝한 반응에 그가 정색을 한 목소리로 물었다.
“쎄라, 어떻게 지내?”
니가 나는 여전하다며?
“집 잘 지키고 있어. 아무도 없지만.”
“김경주씨가 그러는데, 원래 진수덕화백이랑 언니랑은 그렇게 스케치 여행을 잘 다니신데. 아프리카도 가고..”
“그럼 나는 여기서 끝없이 기다리라는 말이야?”
나는 정변의 말을 자르며, 다급하게 물었다.

“잘 지낸다며? 아주 예쁘게 하고 다니면서, 뉴욕커들에게 패션이 뭔가를 보이는 중이라던데..”
랭이 뭐라했나보다.
“.....”
어이도 없고 할 말도 없어서, 수화기만 들고 있었다.

“.....”
정변도 내 침묵에 따라서 침묵했다.
“쎄라가 아무 말도 안 하니까, 아무 말 안하는 데도 막 한국말로 욕하는 느낌이 들어”
귀신이다.
나는 숨을 크게 들이 마셨다가, 서서히 내뿜었다.

“쎄라, 뉴욕은 어때? 좀 많이 돌아 다녔어?”
“관광하러 왔니?”
정변이 무슨 뜻으로 하는 말인지 알면서, 시쿤둥하게 딴 소리로 받았다.


그래, 난 이 건물 안에만 있다.
이 건물 안에서는 그 어떤 과거의 인물을 만날 위험이 없다.
랭을 만나러 나갈 때도, 출퇴근 시간을 피해서 나간다.
랭과 함께 머무는 컬럼비아 대학 캠퍼스에서는 활기 차다가,
다시 길바닥으로 나오면 거북이가 고개를 등껍질에 넣듯이 몸을 움추리고 다닌다.
랭이 그 사실을 눈치채고 있으니, 정변도 알고 있으리라.
랭이, 정변이 별 다른 말을 하지 않았는데도 나는 홀로 억울해졌다.
왜 내가 좀 많이 돌아 다녀야 하는데..
상처 받은 사람이 왜 그 상처를 직시해야 하는데?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현명한 거지.
니들은 뭘 알아?
속으로 정변에게,  랭에게, 그리고, 나를 위한다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 속사포처럼 퍼붓었다.





서로 다른 생각으로 침묵을 공유하다가, 내가 먼저 말을 꺼냈다.
“정변, 내 생각인데, 나는 변호사 일보다 몸을 써서 하는 일이 적성인 거 같아. 이곳에서 물건들을 정리하다 보니까, 피곤해서 잠도 잘 오고 밥도 잘 챙겨 먹게 되네. 이참에 전직을 해 볼까 고민중이야”
“전직?”
“응, 직업을 바꾸는 거 말야”

정변이 다시 침묵했다.
정변은 확실히 전화타입이 아니다.
그나마, 길게 말한 대목이 있어도, 침묵이 반이다.
랭은 거의 매일 전화를 하는 눈치던데, 참으로 사랑의 힘은 크다.
나는 슬슬 통화를 마무리할 분위기를 풍겼다.
그때였다.
정변이 조만간 뉴욕으로 올라 오겠다고 말을 한 것은.

“왜?”
의아해서 내가 물었다.
“왜...?”
정변이 내 물음에 물음으로 반응하더니, 명료한 대답이 들려왔다.

“두가지인데..”
“첫번째는 내 CoWorker가 이상한 사람이라서, 귀신도 안 무섭고 미친 사람도 안 무서운데, 길거리는 무서워 혼자 못 다닌다고 해서, 하드트레이닝을 시켜야 할 것 같아서고..”
또 시작이다. 랭하고 짰냐!
“둘째는...I feel something is missing....And...I...I miss it”


#세라,#첫째딸,#버지니아페어팩스,#파트너는_정변호사_그는_지웬수

#코로나바이러스 끝날 때까지 달릴 소설 (근데, 언제 끝나..아놔ㅠㅠㅠ)
#이래봬도 추리소설
#사랑마저 습관이라..이 소설의 가제입니다 
#그림은 모두 살바토르 달리 
#이곳에 열심히 포스팅하고 있으면, 내 곧 온다  
#맞춤법, 띄어쓰기, 시대착오적 혹은,뜬금없음, 지적환영
#피드백과 입소문은 더 환영



#페어팩스도 휴교령(4월10일까지)

#우리삼형제는 오식이

#한번쳐묵한거 안쳐묵

#질문개많음(왜? 왜? 왜?) 

#그러하다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그팔
    '20.3.17 10:19 AM

    안녕하세요~ 키친테이블노블의 팬입니다~ 열심히 읽기만 하다가 용기내어 댓을 남겨요^^ 항상 감탄하는게 필력도 필력이지만... 그림도 어쩜 저리 잘 찾아 내시는지... 몰래 인스타도 구경하고 왔네요^^ 앞으로도 쭈욱 잘 부탁드려요~

  • 쑥과마눌
    '20.3.17 10:22 AM

    그림을 찾아 내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보고 글을 쓰는 거예요.
    상상이 되서리...잡념 많으면 그리 됩니다. 쿨럭~

  • 2. honeymum
    '20.3.17 10:54 AM

    쑥님
    여기 말고 저쪽에서 소설 읽고 있는 찐팬입니다
    33. 진짜는 나타난다. 다음회에 34번이 아니라 35.떠난것들은.... 이 나오는데 고쳐주셔요
    네이버 아뒤가 없어서 댓글도 못달고 죄송해요
    매일 아침 새 글 확인하는게 일과가 되었습니다 ^^

  • 쑥과마눌
    '20.3.17 10:56 AM

    이리 고마울 수가..
    내 달려가 고치고 오리..러뷰~

  • 3. 수니모
    '20.3.17 11:01 AM

    하드트레이닝은 무신..

    밑밥 툭 던져놓고.. ㅋㅋ

  • 쑥과마눌
    '20.3.18 2:00 AM

    밑밥 관리 들어갑니다 ㅋㅋ

  • 4. 시나몬
    '20.3.17 12:03 PM

    키친테이블노블 팬 커밍아웃합니다^^
    혹시 아직 출판사에서는 연락 안왔나요?
    이쯤되면 출판사에서 쑥과마눌님이랑 계약하고 싶어할텐데

    #한번쳐묵한거 안쳐묵
    #이거 진짜 우리집 삼순이도 똑같음
    #세끼 해먹이는 에미는 화도 안나는 경지에 이르렀음

  • 쑥과마눌
    '20.3.18 2:01 AM

    그들은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스라이 멀듯이...

    #세끼를 한번에 쳐묵하면 어디 덧나나 연구중임
    #그러하다

  • 5. 초록
    '20.3.17 12:06 PM

    그림을 보고 글을쓰는 이 어메이징한 능력자같으니라고~~~!!!

    연달아 두편 우리야 좋지만...

    궁금한거많고 똑같은음식도 연달아 안먹는 귀여운 오식이들이랑 힘들어 어칸에요
    내래 도와줄수도 없고 힘내시라요~~^^

  • 쑥과마눌
    '20.3.18 2:02 AM

    다 그런 건 아닙니다.
    상상이 되는 그림들이 있지요.

    감솨합니다~

  • 6. 고고
    '20.3.17 12:15 PM

    세라가 어울리듯 어울리지 않는 검은 옷을 입고
    더딘 시간을 걷는 모습이 음.... 그려집니다.^^

    누구 하나 죽을 때 안 됐나요? ㅎㅎ

    나의 천박함을 용서하시오^^

  • 쑥과마눌
    '20.3.18 2:03 AM

    무채색은 안전합니다.

    추리소설은 본디 묘사가 팔할

    용서합니데이~

  • 7. 테디베어
    '20.3.17 1:06 PM

    저희집도 있어도 한번쳐묵==>안쳐묵
    그나저나 그 사랑의 그림자가 저도 두렵네요 ㅠㅠ
    쎄라에 빙의 ㅋㅋㅋ
    하루에 두 탕씩 올려주시니 내레 몸둘 바를 모르겠소!!!
    쑥~~~바!!!

  • 쑥과마눌
    '20.3.18 2:05 AM

    세라는 내 친구이름
    가끔씩 접시라고 부름
    몸매 많이 됨
    얼굴 좀 됨
    성격 최고~

    마이 플레줘~

  • 8. Harmony
    '20.3.17 2:33 PM

    우와
    이리 두편이나 올리시다니 필력은 두말할 것도 없고
    체력이 대단 머단 하십니다.
    삼형제들 오식이 먹이는 것도 먹이는 것이지만
    쑥님도 잘 드시고 체력 충전하시어요.
    글은 나중에 들어 와 읽을게요.
    코로나 이 와중에 또 나가봐야 하니...ㅠㅠ

  • 쑥과마눌
    '20.3.18 2:05 AM

    늘 누워 있어요.
    소파와불상

    수고하시라요~

  • Harmony
    '20.3.18 10:36 AM

    재밌게 감사히 잘 읽고있어요. 책으로 소장해야 할텐데 ~
    출판사에서 곧 연락오기를 기대합니다.!!!

  • 9. 패터슨
    '20.3.17 4:30 PM

    역시 의리의 쑥님^^
    어제 몇번이나 들락거렸는지 ㅋㅋㅋ
    오늘 두편으로 퉁 칩니다~
    그나저나 마무리가 달달해 지는 이 기분 ? 아닌가요?

  • 쑥과마눌
    '20.3.18 2:06 AM

    로맨스에 약한 사람입니다.
    제가 49금이라..
    기승전 안거치고 눕...쿨럭쿨럭~

  • 10. juju
    '20.3.17 7:22 PM

    # 정변은 쎄라를 사랑한다. 쎄라는 모르거나 알면서 무시한다.
    # 랭은 정변을 사랑한다. 정변은 모르거나 알면서 무시한다.
    # 쎄라는..쎄라는..음..
    # 울집은 이식이들만 있다. 다만 그들의 식사시간은 다 다르다.
    그래서 이식이인지 아닌지 정체성이 모호하다
    # 그러하다

  • 쑥과마눌
    '20.3.18 2:09 AM

    #똑같은 것들의 마음은 지들도 모름

    #정체성 컴밍아웃을 이식이들에게 강요

    #행운을 빌어봄

  • 11. 예쁜이슬
    '20.3.17 10:27 PM

    어쩜..어쩜~
    이렇게 글을 잘 쓰실까요..?(매번 감탄)
    오타난 글자들이야 그건 말 그대로 오타일뿐
    섬세한 표현력이며 흡인력...
    밑줄쫙 똥글뱅이까지 부르는 문장들까지....

    방송국 관계자분들 82도 종종 본단 느낌 예전부터 있었는데
    진짜 조만간 연락받으실거 같아욤~~^^
    아님 출판업계쪽에서라둥...ㅎ

    82엔 왜이렇게 글을 잘 쓰시는분들이 많은지
    쑥과마눌님
    고고님
    특히 이 두분은 꼭(!) 진짜(!!) 제발(!!!) 등단하셨음 좋겠어요!

  • 쑥과마눌
    '20.3.18 2:10 AM

    그들은 역시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스라이 멀듯이..

    응원에 감사하며,
    고고님 글을 저도 좋아한다는 사실을 밝힉고 갑니다

  • 12. 아스께끼
    '20.3.17 11:47 PM

    저 첫번째 그림에서 왠지 Hopper의 rooms by the sea가 생각났아요. 저는 맨하탄 허리부근 허드슨 강이 보이는 데서 살았더래서 실감나게 읽고 있어요 :)

  • 쑥과마눌
    '20.3.18 2:11 AM

    그 그림도 출현할 지 모립니다.

    살아보셨다니 반갑습니다^^

  • 13. 루이제
    '20.3.19 1:40 PM

    아..그림을 보면서 글을 쓰시는거군요.
    근 2년을 , 제가 밤 9시 요가학원을 다니는 강요된 취미가 있는데,
    요즘 그걸 못가니..그시간에 영화를 한편씩 봐요.
    어제 피아니스테 라는 영화를 봤는데,
    거기 평생 배안에서 사는 피아노 천재가 오고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악보도 없이, 눈에 띄는 사람들을 보면서, 즉흥적으로 연주를 하더라구요.
    인상적이었는데,,,,,,,쑥'님과 비슷하시네요.멋지세요.

    이제,슬슬 뭔가가 막 터지기 직전의 긴장감을 느꼈어요. 다음회 기대되욧!

  • 쑥과마눌
    '20.3.21 2:43 AM

    그 정도는 아니구요.
    그냥 가끔씩 잡념이 많으면, 상상되는 그림을 만나기도 하쥬.

    고맙구먼요~~

  • 14. 블루벨
    '20.3.21 7:09 AM

    쑥님이 올려주는 그림들 중. 헨리루소랑 달리 그림들 좋아하는 그림들이 읽는 글에 나와서 신기하기도 하고 기쁜 마음으로 보고 있어요.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나름 좋아하는 그림만 좋아하는데...ㅎㅎ

    쎄라랑 정변의 떡밥.ㅠㅠ
    기다리지 않고 다음 편을 읽을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 다음 편 읽으러 날라갑니다.
    우리집도 한번 먹으면 안 먹는 분 한분이 있긴 한데
    삼형제 오식이들 한번 먹음 다시 안먹음...어쩌나요.ㅜㅜ
    그래도 잘 먹고 코로나를 이겨내는 걸로.

    영국은 휴교령이 내렸지만 언제 문열지 모르는 사태. 수퍼에 가서 살게 없는 요즘(진열대에 남은 물건이 없음)
    허망하고 슬프네요. 엉엉엉

  • 쑥과마눌
    '20.3.26 5:57 AM

    영국 걱정 많이 됩니다.
    조심하시라요~

  • 15. Harmony
    '20.3.21 2:30 PM

    저는 키톡의 음식사진은 올릴단계도 아니고ㅜㅜ
    짧은 소견이지만 쑥님의 감사한 소설에 댓글로 오마주합니다. ~

    이소설에 등장하는 그림은
    '창가에 서 있는 소녀, 1925' 달리의 여동생 안나 마리아의 뒷모습이라네요,

    살바도르 달리.(1904년 ~1989년 )

    살바도르 달리도 피카소와 같은 스페인 출신인데 피카소는 두맔할 것도 없고 역시 가우디도~
    스페인 사람들은 이런저런 예술의 경지가 정말 말로 이루 다 할 수 없습니다.ㅜㅜ
    지난번 남편과
    스페인 여행시 바로셀로나 에서 가우디 작품을 보고....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어요.
    가우디의 세계적인 작품,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보고 한번 보기에는 성에 안차 아예 성당 근처 호텔로 옮겨 거의 일주일을 매일 성당을 갔었습니다. 그리고 가우디에게 그 성당건설에 영감을 준 몬세랏토 산 까지 가게 되었는데 ~지금 이순간도 또 가고 싶습니다. 그리운 스페인ㅜㅜ
    거기 스페인 교포친구가 작년 한국 방문하면서 올해는 꼭 너가 오라고는 하지만~ 아 놔
    이런 난리에 당분간 해외는 못나가겠죠?ㅜㅜ

    하여튼 이런 천재적인 스페인출생의 살바도르 달리도
    에디호퍼 만큼이나 아내 갈라의 내조로 부와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할 수있었다는 글을 봤는데
    왠 축복들인지...
    갈라는 달리보다 10살이나 연상이었는데 그녀을 만나게 된 동기는 스페인을 떠나 파리에서 작품할 당시, 초 현실주의 그룹에 들게되고 그 그룹의 리더격인 시인 폴 엘뤼아르의 초상을 아니 부부 초상을 달리는 그리게 되면서라네요. 폴 엘뤼아르의 부인이었던 갈라가 . .
    평소 달리가 작품에 모델로 상상했었던 이상적인 그런 여인이었다는 것.
    그부부의 초상화가 완성될 무렵, 폴 엘뤼아르의 부인이었던 갈라는 폴 엘뤼아르를 정리?하고 달리의 연인이 되었다네요. 부부초상화를 그리며 매일 갈라 얼굴을 들여다보며 달리는 염원했었던 것 같아요.^^
    갈라는 평생을 달리를 위해 모델도 되고 실생활의 무능력자였던 달리를 대신해 이런저런 재테크도 훌륭해서 1940년대 뉴욕으로 옮겨가 죽을 때까지 아주 부유하게 잘 살았답니다.
    이런 멋진 연인 갈라가 얼마나 이뻤겠어요. 달리는 갈라에게 멋진 성도 하나 선물 주고 많은 돈으로 달리는 이런 저런 기행도 많이 했었다고 ... 서로를 위해 아주 윈윈인 부부.^^
    1982년 스페인에서 세계적으로 스페인을 알리는 달리에게 푸볼 후작 이라는 작위를 주었고 그 해, 갈라는 노환으로 사망하게 되고, 달리에게 선물 받았던 성에 안치되었다고 하네요.
    갈라 사후 너무 낙심한 달리는 은둔생활로 접어들다가 1989년 달리도 사망하게 되었는데 달리의 유언이
    갈라 옆에 자신을 묻어달라고 하는 건 줄 알았는데
    나는 고향인 (스페인 카탈루나 지역) 피게레스 미술관 납골당에 안치해달라는거였답니다. 아울러 어마어마한 달리의 모든 재산은 스페인정부에 기증되었다고 ~

    아, 스페인 가고싶으네요.
    스페인 거주하시는 회원님도 계시겠죠^^ 이런 기회에 그쪽 소식도 알려주었으면 좋겠네요.^^

  • 쑥과마눌
    '20.3.26 5:58 AM

    이젠 여행은 꿈이겠지요.
    저도 스페인 가보고 싶었는데..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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