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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난이 유전되는 이유중 하나가

ㅇㅇ 조회수 : 31,130
작성일 : 2020-02-16 18:31:52

제가 그동안 수많은 집을 방문하고 영업하면서

무섭게 본게 바로 가난과 무식, 부 등이 유전이 된다는거였는데요


화학에서 전자 배치를 보면

자기가 속한 낮은 껍질을 벋어나 높은 전위로 가기위해서는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받아야 가능하죠..


무슨말이 하고 싶냐면

자기가 속한 계급에서 한단계 위로 올라가려면

어마 무시한 지원을 받든지

아무튼 큰 용기과 도전이 필요합니다.

이미 높은 곳에 있어서 내려다 보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절대 모릅니다.

아래 속한 사람들이 위로 뛰어오르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두려움을 감내해야 하는지를요..


가난을 극복하려면

아무튼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 새로운걸 시도해 보려면

의례히 자동 따라오는 그거 해서 되겠니 같은 부정의 말

주변의 관성등등을 다 뿌리치고

위험을 무릎쓰고 도전해야 한다는 사실...


그런 용기는 아무나 낼수 있는게 아니어서

쉬운게 아니지요..


사람은 의외로 새로운 걸 시도하고 탐험하는걸

무척 두려워하는 존재거든요 

IP : 61.101.xxx.67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16 6:33 P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어....대물림이겠죠. 하시려는 말씀이

  • 2. ㅇㅇ
    '20.2.16 6:34 PM (180.228.xxx.172)

    맞는거같아요 말은 쉬워요 극복하고 올라가라는말 하지만 스스로 한계를 만들어놓았을지도요

  • 3.
    '20.2.16 6:37 PM (49.195.xxx.211)

    그리고 못올라가게 발목 붙잡고 늘어지는 주위인간들이 있죠. 형제 부모 포함

    돈 지원 못해줘도 정서적으로 할수있다 잘한다라고
    지원해주면 괜찮아요

  • 4. ..
    '20.2.16 6:38 PM (117.111.xxx.153)

    사다리 끊어놨다는게 맞는 말이긴 하지만,
    세뇌 아닐까도싶어요. 미리 절망하게.
    반대로 님말씀대로 부모님에게 어깨너머로 배운 좋은 문화,
    선배, 동기들이 신문사 방송국취직,이런게 심리적 진입장벽 을 낮추긴해요. 지나고보니.

  • 5. 저는
    '20.2.16 6:39 PM (119.198.xxx.59)

    부모가 곧 팔자라는 생각을 합니다.

    부모가 준 환경, 유전자의 영향은 평생 계속되죠.

    여기는 나이가 몇 살 이상이면 니 인생 살아야지
    언제까지 부모탓할거냐면서 한심하게 생각하시더군요.

    역기능가정의 트라우마를 가진채 성인이 된 사람들은 그렇게 쉽게 부모가 준 영향에서 벗어나
    자기 인생만 오롯이 산다는게 어려워요.

    뭐 그조차 변명이라며 한심하게 생각하시겠지만요. .

    사람은 살던대로 삽니다.
    왜냐면 그게 쉬워서죠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산다??

    1000 명중의 한 명 있으려나

  • 6. 회의적
    '20.2.16 6:39 PM (39.7.xxx.184)

    각 개인의 능력은 한계가 있고 타고난 것이지 않나요,,?
    그리고 82에서만 봐도 공부머리는 유전자를 타고나는 거란의견이 우세하던데..

    아무리 큰 용기와 도전을 시도한다해도 거기에 내자신의 능력과 체력,
    그리고 결정적인 비용이 감당이 안되면..도전이 지속 될수는 없을텐데요?

  • 7. 뇌에서
    '20.2.16 6:41 PM (49.196.xxx.255)

    뇌안에서 무의식 자체가 95% 똑같은 생각, 같은 행동을 지시한다나 그래요. 현재 상태나마 보전하려고... 생각난김에 하려고 하면 훼방을 놓는 다는 군요, 5초 안인가.. 그래서 321 카운트다운 하고 하려던 것 하는 방법이 있어요.

    전 요즘 체중이 10킬로 불어서 몇달 생각만 하다 그제 드디어 항우울제 받아왔어요. 먹는 생각이 좀 덜 생각나네요. 불안한 마음이 뭘 자꾸 먹게하니...

  • 8. ㅏㅏㅏㅏㅏ
    '20.2.16 6:42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야 배운분이니 이런 분석도 하는거지, 못 배워 가난하고 무지한 사람들은 이런 생각조차 못해요.
    머리가 되야 뭔 생각이라도 하는데 머리가 딸리니 현재 위치를 벗어 나기 위해 뭔 꾀를 내겠어요.
    사람은 걍 자기 머리 품질만큼 사는듯요.

  • 9.
    '20.2.16 6:44 PM (49.195.xxx.211)

    자식이 꿈도 못꾸게 막는부모도 많아요
    꿈꾸면 큰일나는줄알고
    자기가 살던스타일이 아니니

    단순히 돈만 없는게 아님

    네가 뭘한다고? 개나소나 하냐 네가 하면장을 지진다
    충분히 잘하고 능력있어도 저 소리를 끝없이듣고
    기를 죽이면 안그래도 돈도 없는집에서
    자포자기하게되죠

  • 10. ㅇㅇㅇ
    '20.2.16 6:45 PM (39.7.xxx.184)

    못 배워서 가난한건 둘째치고
    가난한 부모들도 돈벌이 지쳐있고
    아이양육에 소홀하면서 부정적 정서까지 전달하면..
    자녀도 우울, 불안같은 정신질환을 얻기쉬워요.

    운좋게 그 정도까진 안간다 하더라도 30초, 30중반만
    와도 방전되어 지쳐있을 확률이 커요. 체력적으로나 정신적로나..

  • 11. ㅇㅇ
    '20.2.16 6:48 PM (39.7.xxx.184)

    부모도 교육의 필요성이나 정서뒷받침에 대한
    인식이 무지하고...하루벌이에 급급하다보니
    경제적지원만 해주고 큰소리 떵떵..

    착하게 살아라, 참고살라는 식으로 억압하면 그걸
    그대로 받아들인 자녀는 참다 속병걸리거나 당하고 살기 일수고...
    가난한 자가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에는 한가지가 아니라
    여러 복합적인 이유들이 있는거 같아요.

  • 12. ...
    '20.2.16 6:49 PM (211.36.xxx.80)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저는 무슨 일을 할때 사람들에게 얘기 안해요
    남들이 왈가왈부하는게 싫어서요

    근데 사람들은 미주알고주알 잘 말하고
    사람들에 반응에 상처받고 하더라구요

  • 13.
    '20.2.16 6:50 PM (49.195.xxx.211)

    로스쿨에 붙어도
    좋아하기보단
    거기가서 변호사 못되면 어쩔거냐
    거기나온다고 다 변호사되냐고
    ㅈㄹ난리를 칩니다.

    그리고 못난 형제까지있으면 질투에
    잘난형제.밟지못해 안달함
    니가 뭐가 잘나서 그러냐

  • 14. 즉....
    '20.2.16 6:56 PM (110.10.xxx.74)

    신분상승..아무나 하는것도 아무나 되는것도 아니더라구요.

  • 15. dhdh
    '20.2.16 6:57 PM (58.127.xxx.156)

    뇌안에서 같은 생각을 자꾸 지시하게 한다는 건 매우 흥미로운 이론이네요 ... 이걸 극복하려면
    카우트다운을 하고 하려던 걸 하라는 말도요.. 이거 좀 더 자세히 듣고 싶네요

  • 16. .....
    '20.2.16 6:57 PM (210.0.xxx.31)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가난과 무식만이 아니라 열등한 유전자도 함께 유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 살던 동네에서 가난하고 무식한 부부의 아이가 영재로 태어났습니다
    물론 부모들은 영재 교육은커녕 기초학습조차 직접 가르칠 능력도 성의도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국가에서 제공하는 무료 영재교육의 혜택 속에 과고를 거처 카이스트로 진학했다고 합니다
    가난은 단순히 환경이나 의지력의 문제만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생존을 위한 복지제도는 필수입니다

  • 17. . .
    '20.2.16 7:03 PM (203.170.xxx.178)

    위에 있는 사람들이 모르긴요
    노력과 에너지로 자수성가 해본 사람들은 다 알죠

  • 18. 죽이든 밥이든
    '20.2.16 7:10 PM (110.12.xxx.4)

    해봐야 되는데
    저는 무조건 해봐요
    죽이 되도
    그렇게 안하면 절대 유리벽을 뚫을수없고
    뚫지 못한다 해도 거기서 얻는 경험이 재산이 된다는거

    저는 말안하고 일단 질러요
    뒷감당도 할 자신이 있어야 지른다는거
    주변에서 찍어누르는 부정의 말들도 듣기 싫고

    성향이 다람쥐 쳇바퀴는 싫다는거
    도전정신이 사람을 살아있게 하는거 같아요.
    밥만먹고 살다 죽기에는 너무 억울해서

  • 19. 우리나라대부분이
    '20.2.16 7:11 PM (175.211.xxx.106)

    지금 50대 이상 세대들 거의 다 개룡이거나 쫄부들인걸요?
    제가 어렸을때, 아니, 중고때만해도 다들 사는게 고만 고만했어요. 배철수가 자신의 가난했던 유년시절을 얘기할때 그 당시엔 다 가난했지만 자기네는 특히 가난했다고 하잖아요?
    이젠 그런 개룡이 더 이상 나오지 않겠지요만 그나마 연예인이나 공부를 특별히 잘해서 성공하는 길밖엔...

  • 20. 그래서
    '20.2.16 7:11 PM (223.62.xxx.81)

    그냥 그자리에서 소소한 행복 찾으라잖아요 누가..

  • 21. ..
    '20.2.16 7:12 PM (223.62.xxx.40)

    맞는 말이에요
    부모는 성공 도전이란 걸 낮게 걸어봤기에
    말만으로도 자녀 앞길 막아요

  • 22. 1.1
    '20.2.16 7:13 PM (39.7.xxx.141)

    가난이 유전되면
    부자도 유전된다고 보면 맞는거죠?
    대대손손

  • 23. sns
    '20.2.16 7:17 PM (119.193.xxx.113)

    어제 트위에서 읽었던 글이 생각나네요

    사주팔자에 대해서는 조선시대 작가 유만주의 일기에 인용되어 있는 18세기 조선 역술인들 사이에 돌고 있던 이 농담이 가장 정확한듯하다. “사람 팔자에서 태어난 년 보다는 태어난 월이 중요하고 태어난 월보다는 일, 일보다는 태어난 시가 더 중요하나, 시 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태어난 집안이다.”

    원글https://twitter.com/JaesikKwak/status/1228522598088077314?s=19

  • 24. 맞아요
    '20.2.16 7:21 PM (112.154.xxx.39)

    우리부모님
    공부 잘하는데 돈 빨리 벌어야 된다고 저 여상보냈어요
    대기업 취직후 혼자 공부해 대학합격했고 내가 알바해 대학 다닌다고 했더니
    그동안 돈벌어 집에 가져다주던 고졸사원급여 아까워
    대학 못다니게 등록금 몰래 마련해 놓은걸 훔쳐가 써버리고 대학못가게 말렸네요
    멀리 못보고 바로 앞만 보던 부모님
    그깟 고졸사원 급여 그거 못받아 쓸까 전전긍긍
    본인들은 일안하고 놀며 자식 월급만 바라보셨죠
    그런 환경에서 어찌 잘살수가 있고 어찌 비전있는 미래가 있을수 있겠어요

  • 25. 바운더리
    '20.2.16 7:43 PM (117.111.xxx.156)

    를 뚫든지 넘든지‥자기만의길은 새롭게만들어야탈출할수있으니

  • 26. 끊어낼용기
    '20.2.16 7:49 PM (175.193.xxx.206)

    의외로 주변의 아주 가까운곳에서 그 벽을 넘는걸 방해해요.

  • 27. 맞는데
    '20.2.16 7:50 PM (221.154.xxx.186)

    대학 때를 보면 가난한집 애들은 그집단 내에서
    최상위층으로 가거나 많이 아래층으로 가더라구요.
    중간 80프로는 유복하거나 무난한 집안 아이들이구요.

  • 28. ...
    '20.2.16 7:57 PM (221.154.xxx.186)

    선배, 동기 중 신문이나 티브이에 나올 정도로 대단한 위치에 간 사람들은 본가는 가난하고, 공동체가 같이 잘 살자는 가치관을 가진, 본인 역량이 출중한 사람들이예요.
    네임드 아닌, 교수, 교사, 대기업 직원 등은 주로
    개인주의적이며, 유복한집 친구들이구요.

  • 29. ...
    '20.2.16 8:07 PM (221.147.xxx.21)

    어머, 112님 그래서 어떻게 하셨어요? 설마 대학 포기하셨어요? ㅠㅠㅠ

  • 30. 맞습니다
    '20.2.16 8:07 PM (124.49.xxx.143) - 삭제된댓글

    정말 여러요인들 많지만 저만 해도 주변에서 저를 주저 앉히는 말을 어려서 꾸준히 들었어요..
    빈민이었고, 계부 아래서 컸기에 주위사람들은 계속, 크면 키워준 빚 갚아야 한다 갚아야 한다.
    그래서 어려서 부터 무엇인지 모를 빚이 저에게 주어졌네요.
    그땐 몰랐죠. 그게 내가 일어설 자리를 못가게 하고 끌어 당긴다는 것을
    제가 첫째로 키워졌지요. 줄줄이 동생들
    어찌어찌 가난을 박차고 공부하며 저를 성장시켰죠.
    성장하려면 독하고 이기적이여야 합니다. 마음 약하면 주위 사람들에 의해
    빚쟁이가 됩니다.
    이제는 가난을 탈출하고 밥도 잘 먹고 부자는 결코 아니지만
    도심 한복판에 삽니다.
    그리고 이런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 애가 변했다.''''''''''

  • 31. 맞습니다.
    '20.2.16 8:12 PM (124.49.xxx.143) - 삭제된댓글

    제가 모든것을 이겨낸 거에는 처음에는 끌렸다녔지만
    30중반 이후로는 이기적으로 나만 생각했고.
    변화를 좋아하고 고인물 같은 상황을 좋아하지 않는 도전 성향이 있습니다.
    물론 주위 상황 등등 으로 인하여 저에게 그런 성향이 있다는 것을 모르체 살았었습니다.

  • 32.
    '20.2.16 8:30 PM (175.117.xxx.158)

    가난은 참 ᆢ

  • 33. 이런...
    '20.2.16 8:35 PM (49.224.xxx.52)

    221.154 님 의견에 동감입니다.
    그냥 부유한 자기계층 유지에 안간힘을 쓰면서
    그것밖에 모르는 사람들은 존경스럽지 않음.
    사람 계층으로 나눠놓고
    내 계층 어디인가 다른사람들. 계층딱지 붙여놓고
    함부로 판단하는 사람들 극혐임.

  • 34. ..
    '20.2.16 8:54 PM (203.232.xxx.205)

    딴지인데요..
    무릎은 꿇고 무릅쓰다

  • 35. 아뇨
    '20.2.16 9:09 PM (112.154.xxx.39)

    어렵게 돈 구해서 가까스로 입학하고 혼자 학비 용돈벌어 졸업했죠
    한살 아래 여동생은 포기했구요
    저는 그후 그래도 괜찮은 기업서 전공살려 일하다 능력좋은 남편 만나 결혼 했는데
    여동생은 친척분 가게 심부름 하며 살다 뒤늦게 공부다시 했지만 안됐고 결혼도 비슷한 조건 남자만나 해 지금 어렵게 살아요
    직장 다녀본적 없고 배움도 짧아 자존감 낮고..
    늘 안타깝고 아픈 손가락
    더 잘 될수 있었는데 안됐어요

  • 36. ......
    '20.2.16 9:51 PM (125.136.xxx.121)

    그렇죠. 공부뒷바라지 힘들어서 포기하게해요. 돈없다고. 그냥 나가서 일해라고하는데 무슨 희망이 있겠어요. 그나이 될때까지도 다른문화 경험도 해본적도 없는데.저도 야무졌더라면 고집부렸겠지만 그냥 순종하며 자포자기했어요.큰딸이라 더 집에 보탬이 되길바랬거든요.

  • 37. 전 탈출했어요.
    '20.2.17 12:32 AM (182.222.xxx.116)

    지금도 열심히 탈출 중이지만 탈출했어요.
    밥 굶지 않고 정서적으로 가난한 부모한테서 탈출했어요.

  • 38. 발목을잡죠
    '20.2.17 2:07 AM (61.252.xxx.236)

    아이가 좀 더 나은 삶을 살려는 꿈을 꾸는 걸 두려워하죠.
    일찍부터 '너는 여기까지!'라고 선을 그어놓고 절대 그 선을 못 넘게 하는...
    반항을 하든 악을 쓰든 그 굴레에서 탈출하지 못했던 나 자신이 가끔씩
    미워져요.
    그냥 내 생각만 할 걸 그랬다는 후회도 되고요.

  • 39. 신기한 뇌
    '20.2.17 2:41 AM (173.66.xxx.196)

    이 말 신기하네요. 그래서 뭔가 새로운 걸 하려고 하면 불안한가요? 무슨 보존의 법칙인가... 저도 321 카운트 해봐야 겠어요. --> 뇌안에서 무의식 자체가 95% 똑같은 생각, 같은 행동을 지시한다나 그래요. 현재 상태나마 보전하려고... 생각난김에 하려고 하면 훼방을 놓는 다는 군요, 5초 안인가.. 그래서 321 카운트다운 하고 하려던 것 하는 방법이 있어요.

  • 40. ㅇㅇㅇ
    '20.2.17 3:36 AM (49.196.xxx.95)

    위에 님, 그거 5 seconds rule 이라고 검색하면 많이 떠요

  • 41. ..
    '20.2.17 4:48 AM (223.39.xxx.235)

     5 seconds ruleㅡ감사합니다

  • 42. ...
    '20.2.17 6:40 AM (108.35.xxx.11) - 삭제된댓글

    제 주변에 보니까 부모는 부자인데 자식을 차별해서 하나는 계속 돈을 주고 손자손녀에게 지원해주고 다른 자식은
    도움을 안줬어요. 도움준 자힉은 공부도 별로고 별볼일 없는 직장다니다 그만두고 결혼후 애만 줄줄이 낳았구요.
    다른 자식은 본인이 똑똑해서 공부하고 노력해서 직업을 가졌는데 여러 이유로 실직을 하게 됬고 배운것과는 다른 일을
    하게 됬죠. 물론 경제적으로 다시 노력해서 탈출하려 했지만 어려웠구요.
    부모가 못된게 결국엔 어찌 되나 보려는 무슨 실험실 연구원도 아니고 자식 둘의 차별이 너무 극명해서 뭐 말이 안나오는.
    제 생각엔 가난이란것 하나만 놓고 봐도 어떤 집안에서 어떤 부모를 만나느냐가 자식 인생의 열쇠 같아요.
    저렇게 같은 부를 가지고 태어났어도 부모가 저러니 완전 다른 삶을 사는 자식들. 신기하더라구요.

  • 43. ...
    '20.2.17 6:41 AM (108.35.xxx.11)

    제 주변에 보니까 부모는 부자인데 자식을 차별해서 하나는 계속 돈을 주고 손자손녀에게 지원해주고 다른 자식은
    도움을 안줬어요. 도움준 자식은 공부머리도 별로고 별볼일 없는 직장다니다 그만두고 결혼후 애만 줄줄이 낳았구요.
    다른 자식은 본인이 똑똑해서 공부하고 노력해서 좋은 직업을 가졌는데 여러 이유로 실직을 하게 됬고 배운것과는 다른 일을
    하게 됬죠. 물론 경제적으로 다시 노력해서 탈출하려 했지만 어려웠구요.
    부모가 못된게 결국엔 어찌 되나 보려는 무슨 실험실 연구원도 아니고 자식 둘의 차별이 너무 극명해서 뭐 말이 안나오는.
    제 생각엔 가난이란것 하나만 놓고 봐도 어떤 집안에서 어떤 부모를 만나느냐가 자식 인생의 열쇠 같아요.
    저렇게 같은 부를 가지고 태어났어도 부모가 저러니 완전 다른 삶을 사는 자식들. 신기하더라구요.

  • 44. 5 seconds
    '20.2.17 7:00 AM (58.127.xxx.156)

    5 seconds rules 감사합니다

  • 45. ....
    '20.2.17 7:41 AM (222.110.xxx.56)

    저는 가난한데 부유한 아이들과 어울린 케이스에요.

    그런데 차이점이 분명 있더라고요.

    가난한 집 아이들은 우선 자신감이 없어요.

    부유한집 아이들은 큰일도 자신감있게 척척 잘해요.

    어려서 경험한 사회약자의 경험들이 팽생 뼈속에 묻혀버리는것 같아요.

    그래서 부유한집 애들이 성공하는거에요. 자신감.

  • 46. 시간속에
    '20.2.17 7:51 AM (121.180.xxx.214) - 삭제된댓글

    저희 아빠는 근시안적인 분이셔서, 저 여상보내서 취업하면 훨씬 더 많이 돈 모을 수 있다고 여상 보내라고 하셨대요. 그런데 저희 엄마가 결사 반대하셨어요. 여자가 나중에 살림만 하더라도 대학 나와서 살림하는거랑 여상 나와서 살림하는 건 다르다고요. 제가 딱히 공부를 월등히 잘 한것도 아니었고, 그냥 그랬거든요ㅋ 인문계가서 그냥 그런 대학 가서 ㅋ 남들 다 한다는 공무원 시험 준비하다 떨어지고, 우연히 연구소에 취업하게 되었네요. 근데 엄마는 한번도 너 왜 더 좋은 대학 가지 못했니, 너 왜 공무원 시험 떨어졌니, 너 왜 취직 못하니 이런 비교의 말씀은 한번도 안하셨어요. 지금 생각하니 전 단 한번도 비교의 말을 들어본 적이 없어요.

    근데 제 느낌으론, 우리 나라 사람 자체가 두뇌가 굉장히 뛰어나요. 가치관과 아집에 묻혀 빛을 발하지 못할 뿐이죠. 안타까워요. 진짜 생각 한 끗 차이인데, 우리 사회가 그 한 끗을 통제해 버렸지 않나 싶습니다. 부모는 각자가 가진 가치가 무엇인지, 왜곡된 정보나 가치관을 분별할 수 있는 분별력과 식별력을 키워주는게 진짜 교육인데, 이건 부모가 깨어있기만 해도 돈이 없어도 가르칠 수 있는 거예요. 부모대에는 빛나지 못해도 자식은 빛날 수 있거든요.

  • 47. 희안하게
    '20.2.17 7:54 AM (124.49.xxx.143) - 삭제된댓글

    가난을 탈출하고 부모나 주변으로부터 완전 분리돼 다 뿌리치고가난을 극복하고 일어서니

    '애가 변했다' 이런 소리를 듣습니다.

    위에 글에 써있듯이 "주위에서 못일어나게 자기들 수준으로 부정적으로 끌어내립니다."

    주변이란 부모형제 친척 친구 동네사람 아주 다양합니다.

  • 48. 그래서
    '20.2.17 8:34 AM (223.38.xxx.19)

    개천용은 집안과 거리를 둬야되요
    계속 끌어내리거든요.
    물귀신처럼

  • 49. ㅎㅎㅎ
    '20.2.17 9:58 AM (112.151.xxx.122)

    개화기를 지날때
    부자집 아들이 그대로 부를 유지한게 몇프로나 될까요?
    바닥에서 기던집 자식들이 대부분
    지금 우리나라 부의 상징인 집안들이 많죠
    그게 유전처럼 말하고 그걸 믿고싶어하는
    자신의 마음들이 가난을 세습하게되는 첫번째 이유 아닐까요?
    사춘기만 돼도 부모말에 엄청난 반발을 하면서
    제 머리를 키우는데
    유독 가난만 세습하나요?

  • 50. 도전과용기
    '20.2.17 10:17 AM (110.70.xxx.245) - 삭제된댓글

    맞는 얘기에요. 여기에 본인의 능력도 뛰어나야하고.
    제 친구 중 제주에서 올라온 친구가 있는데 딸이라고 대학 안보내려는 걸 겨우 우겨서 장학금으로 다니고 집에서 탈출하다시피 해서 서울와서 스카이 대학원나와 박사마쳤어요. 부모도움 안 받으려고 고액 과외 학원강사 어마하게 하며 등록금 다 마련하고 연구소 교수자리 있었는데 워낙에 자존심강하고 독해서 정교수 자리 아니면 안한다고 안 가더라구요. 지금 연락이 안되지만 교수하고 있을 듯. 그 친구는 제가 가진 부를 부러워( 질투도?) 했고 전 그 친구의 능력을 부러워했고.. 암튼 제 친구 중 유일한 독종이에요.

  • 51. 한국
    '20.2.17 10:58 A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80년대 까지만 해도
    만불도 안되는 99% 국민이 가난한 국가 였어요.

    그 많던 가난한 유전자들은
    지금 다 어디로 갔는지..

  • 52. .......
    '20.2.17 11:41 AM (220.127.xxx.135)

    원글님이 말씀하신 큰두려움을 이겨내는 용기 에너지 도전 탐험정신 자신감 이런게 다 유전된다는 현실.

  • 53. 부모
    '20.2.17 12:58 PM (220.77.xxx.79)

    잘만나면 만사 해결

  • 54. 유럽에살때
    '20.2.17 1:09 PM (175.211.xxx.106) - 삭제된댓글

    간접적으로 알던 한인 노동자 가족이 있었는데 이 가족은 그 아버지가 건설노동 하다가 돈 떼먹고 유럽으로 튀었는데요, 그 부인의 남동생이 외대 이태리어과 출신이라 이 남동생 믿고 이태리행. 이 남동생도 외대에서 과회장인지

  • 55.
    '20.2.17 1:15 PM (49.174.xxx.243)

    공감합니다.
    어릴적엔 몰랐지만 나이들면서 느껴요.

  • 56. ....
    '20.2.17 1:17 PM (59.11.xxx.191)

    가난에 대하여

    5 seconds rules

  • 57. ....
    '20.2.17 1:23 PM (219.255.xxx.191)

    맞아요. 정주영 회장, 몇수십번을 집에서 가출하고, 아버지가 농사 지으라고 동생들 니가 책임지라고 잡아 오고 했는데도 다시 가출해서 가난에서 탈출하고 재벌까지 되었죠.

  • 58. ....
    '20.2.17 1:26 PM (219.255.xxx.191)

    가난한 집안 출신이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가난을 내 대에서 끊겠다 라는 독한 의지 (가난한 집 부모형제와 의절을 하는 한이 있어도 말이죠) 의절했던 부모 형제는 성공하고 나면 저절로 다시 이어지게 되어 있어요.

  • 59. 21세기
    '20.2.17 1:48 PM (118.2.xxx.78)

    근대적 학교교육 체계 (특히 대학 이후의 고등교육)가 성립될 시기는
    과도기였었죠. 교육을 통한 계층간 사다리가 일시적으로 형성되었던 시기였다고 봅니다.
    물론 교육받지 않았던 사람들도 전쟁,복귀 등 여러가지 상황들이 지금과 달랐구요.

    지금은 80%넘게 대학진학을 하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계층간의 이동이 확실히 어려워졌어요.

  • 60. ....
    '20.2.17 2:00 PM (108.41.xxx.160) - 삭제된댓글

    가난이 대물림될 수밖에 없는 건 돈이 없으니 교육을 제대로 받기 힘들고 또 자본이 없으니 사업으로 일어선다는 것도 힘들죠.
    남의 집에 가서 작은 돈을 받고 일을 하니 일어서기가 힘들고요. 돈많은 집 아이들이 너무도 쉽게 당연하게 갖는 걸 애를 써도
    노력을 해도 갖을 수 없다는 겁니다.

    일반적인 이야기입니다.

  • 61. 흠...
    '20.2.17 2:18 PM (211.241.xxx.31)

    가난한 집에서 자란 우리 언니랑 오빠는 왜 부자 됐지??
    엄청 좋은 대학에 좋은 직장을 다닌것도 아니고
    독한 의지도 없었고
    장사해서 강남 사는데...
    그냥 어쩌다 보니 흘러흘러 거기까지 갔고 운때가 맞았을 뿐...
    다 필요 없고 그냥 다 운이라고 생각함.

  • 62. .....
    '20.2.17 2:34 PM (39.112.xxx.153)

    참 공감되는 글 입니다. 저도 직업상 다양한 가정과 접해보면 첫째로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못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두번째로 자식이 부모보다 뛰어나지는 것 자체를 불편해하는 사람이 많다는겁니다. 세번째로 도전 보다는 체념을 가르칩니다.

  • 63. ...
    '20.2.17 2:39 PM (121.179.xxx.151)

    5초의 법칙님 감사합니다. 정보

  • 64. 단편적인건없어
    '20.2.17 3:15 PM (218.146.xxx.57)

    뭘 이런걸로 분석까지ㅋ
    당신이 금수저가 아닌 이유는 금수저로 안태어나서고
    그들이 가난한 이유는 가난하게 태어나서죠.

    한국이 거의 99퍼센트가 조선시대까진 찢어지게 가난했으나 세계대전후 경제붐 일어날때 잘 편승했고 미국도 많이 도와줬고 벶드남전으로 돈도 벌었고 많은 호재가 있었고 또한 능력도 있었죠. 즉 능력 과 시기 즉 운때가 있어야 잘사는거임.
    모든건 인과가 있으니 가난한 사람들도 포기하지않고 부의 원인이 될 행동을 계속하면 성공하겠지만 일단 지금은 넘나 생활물가가 비쌈, 예전이 일어서긴 쉬웠죠 뭐든 쌌으니.

  • 65. 와.....
    '20.2.17 3:36 PM (211.109.xxx.226)

    댓글들이 다 내 이야기네.....
    정말 극공감합니다.

  • 66.
    '20.2.17 4:50 PM (223.62.xxx.119)

    필요없고 부자와 가난한 사람 차이는 운과 관련이 가장 많은것 같습니다.
    운대가 맞아 부자되는거거든요

  • 67. 하나더 보태자면
    '20.2.17 4:52 PM (119.205.xxx.185)

    운도 따라야합니다

  • 68. ..
    '20.2.17 5:17 P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

    경제성장타고 90%이상이 부동산으로 돈번인간들이 참 그럴듯하게 말은 많네요
    열심히 적극적으로 경제에 기여하던 사람들은 대부분이 사업하다가 오일쇼크같은 변수에 망해서 고생들했죠

  • 69. ....
    '20.2.17 5:23 PM (221.140.xxx.235) - 삭제된댓글

    사고관, 의지력, 생활방식 대물림되요

  • 70. 운명론
    '20.2.17 5:28 PM (27.126.xxx.117)

    운도 노력이 따라야 한다는 거
    가난한 사람은 항상 노력을 폄하시키죠
    해도 안 된다
    태생이 달라서 잘 한다
    그러니 늘 그 모양입니다
    냅둡니다
    그래야 경쟁자가 하나라도 적어질테니까요

  • 71. 지독히노력한후
    '20.2.17 5:33 PM (218.146.xxx.57)

    다들 열심히 살아요. 안그런 사람 드문 곳이조ㅡ 아니 그럼 생존이 안되는 곳이예요 한국이. 그냥 올바른 방향의 노력과 운대. 이 두개임 답은. 지독히 절실히 노력했는데 운이 한번 돌아봐줬다. 그럼 성공. 운이 그래도 모른척했다. 일만 벌리고 빨빨거리고 다니다 힘만 빠지고 여전히 가난.

  • 72.
    '20.2.17 5:46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

    가난한 부모는 집에와서 웃지않아요 아이들한테 말도 안하구요
    항상 우울하고 부정적인 말만 하죠
    어렸을때 부모님이 집에서 늘 싸우고 화내고 울고 하는 것만 보고 자라서
    지금도 우울증있고 내면이 병들어있어요

  • 73. 그럼에도불구하고
    '20.2.17 5:57 PM (27.126.xxx.117)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내가 좋아하는 말인데요
    내 부모는 가난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쉼없이 노력했고
    노년에 가난을 겨우 모면했어요
    그럼 결과만 보면 겨우라고 생각이 들지만 우리집엔 돈 먹는 하마가 버티고 있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을 탓하기 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셨고
    노년엔 결국 가난은 면하게 됩니다
    그 자식은 상고나와 미래가 불투명한 젊은 날을 방황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을 탓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아주 느리게 언제 도달하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살았더니
    십년쯤 지나 지쳐갈때 빛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십억은 만져지더라구요
    내 기준엔 얼마나 핑계를 많이 만드며 얼마 헛돈을 많이 쓰는지
    작은 부자는 노력으로 됩디다
    내 자식에게도 핑계 대지마라고 그러면 성장은 없을 것이라고 늘 가르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살펴라가 우리집 가훈입니다

  • 74. 가난
    '20.2.17 5:59 PM (116.41.xxx.121)

    가난한 일인추가요 좋은글들 많아서 꼭 저장할께용

  • 75. ..
    '20.2.17 6:12 PM (221.146.xxx.236)

    그런데
    내부모들도 어쩌면 불쌍한거죠
    그부모들도 그부모에게서 배운거니...

  • 76. 나의평화
    '20.2.17 10:08 PM (182.216.xxx.244)

    저장하려고 댓달어요ㅎ

  • 77. 사과나무
    '20.6.17 9:39 AM (182.221.xxx.111)

    가난극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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