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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아이 없는 부부의 소소한 행복

| 조회수 : 21,293
작성일 : 2020-01-27 22:28:04
누군가는 아이 없는 부부가 반쪽짜리 아니냐고 하지만..

아이 없는 부부도 소소한 행복 느끼면서 산다고 이야기 하고 싶었어요.



1. 신랑이랑 산책할때 손 꼭 붙잡고 다녀요.

2. 포근한 이불 속에 신랑이 자는 침실에서

강아지처럼 냄새와 온기를 킁킁 맡아요.

3. 주말에는 커피숍 가서 서로 자기 하고 싶은거 책읽기, 글쓰기 하면서 시간을 보내요.

4. 신랑 얼굴은 가장 좋은 제 그림 모델이예요.

5. 따뜻한 목욕물에 입욕제 넣고 목욕하는거 좋아해서 목욕할때 생수랑 간식거리 넣어줘요.

6. 서로 귀후벼주거나, 손 안닿는 작은 털 쪽집게로 뽑아주거나 등을 시원하게 긁어줄 인간 안마손 둘이라서 참 다행이다 생각해요.

7. 최근 혼자 여행 다니기 시작했어요. 주말에 혼자 무언가를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할수 있다는거 인생에 두번째 기회가 온것 같아요

8. 회사 스트레스가 있지만 집안일이나 달리 신경 쓸 게 거의 없어서 다행이다 생각해요.

9. 명절에 설날은 각자 집에서 추석은 양가서 같이 보내요.

10.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고 온 날이면 은퇴까지 모은돈 세어 보아요. 책임질 사람이 오롯이 둘 뿐인게 참 다행이다 생각해요.

11. 나이 들수록 우린 건강이 제일 소중하다 생각하고 서로 영양제,건강을 우선 순위로 챙겨줘요.

12. 정치 성향이 비슷해서 다행이다 생각해요.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수 있는것은 직접 의사 표시 집회에 참여해서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는 거라 믿고 있어요.

13. 나이 들어서 혹은 거동 하기 힘들 상황이 올때 기꺼이 똥 기저귀 갈아줄 사람은 서로 다 생각하고 살아요.

14. 농담삼아 스위스 안락사 여행 이야기도 해요. 하지만, 두사람 중 한사람이 먼저 떠난다면 남은 사람은 행복한 추억을 안고 살아갈 수 있어요.


IP : 121.166.xxx.58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글
    '20.1.27 10:29 PM (211.36.xxx.158)

    좋아요. 행복하세요~~^^

  • 2. 바람직한생활
    '20.1.27 10:31 PM (125.182.xxx.27)

    혼자서나 둘이서나 셋넷이서나 누구나 행복할권리있어요완벽한거생각하느라 고민하며 시간보내지말고
    지금이순간 즐기고 최선다하고사는 님이 보기가좋아요

  • 3. ...
    '20.1.27 10:31 PM (180.230.xxx.161)

    궁금한게..
    저희는 좋을 때는 정말 좋은데 한번 싸우게 되면 오래가고 남편이 너무 미워지고 그래요
    누구나 싸우고나면 그렇겠지만요..
    그럴때는 남편이고 뭐고 남 같더라구요ㅜㅜ
    그럴때는 어떠세요?
    저희는 딩크는 아니고 아이가 둘인데 거의 아이들때문에 다시 웃게되고 화가 풀리고 그렇긴 하거든요..
    단 둘이였다면 어땠을까 생각하게되고
    저는 솔직히 깨끗하게 정리하고 싶어질 것 같기도 해요ㅜㅜ

  • 4. 나니노니
    '20.1.27 10:32 PM (121.168.xxx.65)

    너무 예뻐요~~~ 행복한기운이 전해져요^^

  • 5. 0000
    '20.1.27 10:34 PM (118.139.xxx.63)

    자녀가 있던 없던
    부부사이가 좋아서 그래요 22222

    부럽습니다.

  • 6. zzz
    '20.1.27 10:34 PM (119.70.xxx.175)

    요즘같이 미세먼지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지구 온난화까지..
    그런 거 생각하면 무자식이 상팔자..그냥 자식 낳지 말고 살다가 가는 게
    훨씬 나은 거 같아요..ㅠ

  • 7. ㅎㅎ
    '20.1.27 10:36 PM (119.71.xxx.209)

    저희도 13년차 무자녀 부부인데 원글님과 거의 비슷하네요^^

  • 8. 아이
    '20.1.27 10:36 PM (223.39.xxx.126)

    아이가 있어도 그리 살 수 있어요
    아이가 있고 없고 문제는 아니예요
    소소한 행복은 마음 먹기에 달린 거

  • 9.
    '20.1.27 10:37 PM (58.77.xxx.175)

    저는 자녀가 있어도 그런데요
    자녀 유무가 아니라 원글님네 부부가 사이가 좋아서 그런 거고
    자녀가 있었어도 (소소한 싸움은 더 많겠지만)님네 부부는 지금과 똑같이 사이 좋으셨을 거에요

  • 10. 다양한
    '20.1.27 10:37 PM (39.125.xxx.132)

    행복은 내가 느끼는거고
    정말 다양하죠
    원글님 글 읽으니 그 느낌 알것같아요
    자식이 있어도 어느정도 키우고나면
    결국 옆에있는 사람은 남편이란 생각에
    부부사에 좋은 원글님 행복도
    정말 부러운 행복이에요
    결국 마지막은 남편이 부인이 옆에 있는게 좋은것같아요

  • 11. ㅇㅇ
    '20.1.27 10:38 PM (39.118.xxx.107)

    자녀가 있던 없던
    부부사이가 좋아서 그래요 222223333

  • 12.
    '20.1.27 10:38 PM (223.38.xxx.12)

    결혼 전에는 결혼을 다시 생각할정도로 크게 한번 싸운적 있는데, 그때 결심한게 이사람은 원래 이런 사람인데 그 흠?(다름을)을 내가 받아들일수 없다면 결혼을 그만 두자 였어요.
    결혼 하고 나서는 남편이나 저나 서로 성향을 바꾸려고 하지 않아요.

  • 13. ㅡㅡㅡ
    '20.1.27 10:40 PM (70.106.xxx.240)

    원래 부부사이가 좋은거에요

    저 아는 딩크부부는 거의 따로 살다시피 하거든요.

  • 14. ...
    '20.1.27 10:41 PM (123.176.xxx.211)

    저희 부부 보는거 같아요ㅋ
    저희도 아이 생각 전혀 안해봤을 정도로 둘이 너무 정이 깊고 돈독해요. 십년째 살고있는데 항상 신혼같아요

  • 15. ㅇㅇ
    '20.1.27 10:44 PM (58.225.xxx.20)

    저도 무자녀 20년차인데 사이좋아요.
    늙어서도 둘이 서로 돌봐야한다는 생각이있어서 그런가?
    서로 동지애가 끈끈해요.ㅎ
    싸울일도 없고. 같이 영화보는거 좋아하고 맛있는거좋아하고.

  • 16. 그냥
    '20.1.27 10:44 PM (182.226.xxx.131)

    부부사이가 좋아서 그런거지
    아이와는 상관없는것 같아요~
    아이 있어도 잘 지내실것 같아요~^^

  • 17. ...
    '20.1.27 10:46 PM (125.176.xxx.120)

    아이 있어서 정신없는 저는 마냥 부럽네요.

    전 실은 노후준비 다했고. 애 노후까지 해줄 수 있는데. 아이는 돈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과 노력의 문제더라구요.
    나 하나라도 충분히 바쁘고 정신없는데 애까지 있으니..정말 돌아버리겠네요ㅎㅎ
    진짜 딩크였으면 이 세상에 부러울 게 없었을텐데..원글님 부럽네요.

  • 18. ㅁㄴㅇㄹ
    '20.1.27 10:50 PM (175.197.xxx.236)

    하늘이 내린 부부네요! 계속 행복하시길~ 지금처럼요!

  • 19. ㅃㅃ
    '20.1.27 11:09 PM (116.37.xxx.3)

    저는 지금 임신중이긴 하지만 아이 없어도 행복할거 같아요. 워낙에 긍정적인데다 남편과 사이가 좋아서요.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즐기는 거죠. 임신전엔 일년에 해외 네다섯번씩 나가고 외부활동 많이 하며 살았어요. 이제는 아이가 포함된 삶을 그려나가고 있고요. 원글님 부부 예뻐보이네요~

  • 20. 그게..
    '20.1.27 11:14 PM (112.166.xxx.65)

    저도 애들이 없다면
    남편한테 더 신경쓰고 맞춰주고 할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있을거 같아요.

    가끔 아이들 할머니집에 일주일정도 보내면
    이런 세상이 있었나 싶은 마음의 평화가 오면서
    너그러워지고 편안해지고
    남편한테 맞추는 것도 쉽고
    (그래도 직장도 가고 살림도 하지만
    애들 없는 상태의 살림은 한시간도 남으니 ㅋ)

    이렇게 둘이 살면
    서로 너그럽고 평화롭겠다.. 싶어서요

  • 21. 오호
    '20.1.27 11:16 PM (111.171.xxx.46)

    부러워요. 배우고 싶네..

  • 22. 좋네요
    '20.1.27 11:27 PM (210.95.xxx.56)

    제절친이 늦게 결혼해서 자녀없이 사는데
    두사람을 보는거 같아요.
    나중에 늙어서 자식있어야지...이건 정말 옛말이에요.

  • 23. 무자녀25년차.
    '20.1.27 11:29 PM (110.70.xxx.180)

    원글님 글에 공감 100번합니다.^^
    원래 전 좀 말이없는 성격이었는데
    25년 같이 지내오면서 성격이 변했어요.ㅎ
    영화얘기,음식얘기,여행,세상돌아가는 얘기..
    하루 24시간도 짧다는 생각.
    이번 생 마칠때까지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며 살다 가자 다짐 또다짐.ㅎ

  • 24. ㄴㄷ
    '20.1.27 11:30 PM (223.62.xxx.146)

    아이없는 8년차 가끔 투닥거리고 싸워도 돌아서면
    우리에겐 잘 해줄 사람 서로 밖에 없는데 싶어서 금방 마음풀게 돼요 아이없는 분들 있는 분들 모두 행복하시길요

  • 25. 오오
    '20.1.27 11:30 PM (175.197.xxx.114)

    넵 넵 아이 있어도 다하고 살아요. 10초마다 엄마를 찾아 문제 ㅠㅠ

  • 26. ..
    '20.1.27 11:42 PM (175.198.xxx.247)

    아이 둘 있어도 저희 부부 사는 모습은 원글님이랑 비슷해요.
    어릴때는 손가는 일 천지라 몇년간은 정신없었지만, 그때도 사이좋게 잘 지냈구요.
    그 아이들 공부나 미래에 대해 고민도 있지만 또 그 아이들 덕에 느끼는 즐거움이나 놀라움과 행복이 있으니 그건 쌤쌤인거 같아요.
    손잡고 다니고, 서로 집중하고 쭉 적으신 것들....마지막 스위스 안락사얘기까지 저희 부부 다 하고 지내는 일들이네요. 명절 지내는건 아이랑은 별 상관없는 얘기같지만, 그냥 저희도 서로 서운할 일 없이 잘 보내요.
    부부가 사이가 좋으면 아이가 있든 없든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어요. 아이가 있어도, 그 아이들이 자라서 온전히 성인이 되면 결국 남는건 부부라는 생각 하면서, 서로 아끼며 살고 있거든요.
    사이가 좋으신거고, 아이랑 상관없이 그러셨을거에요.
    아이때문에 힘든일은 결국 아이덕분에 행복한 일들이 있어서 상쇄되니까요.

  • 27. ㅎㅎ
    '20.1.28 12:08 AM (221.140.xxx.230)

    저도 딩크는 아니지만 서로 저런거 다 하고 살아요
    부부 사이 얼마나 맞느냐,,어떤 인성이냐가 더 중요한듯.
    혼자 여행도 갔어요 올해 저도. 비행기 타고.
    여행 가서 아이들 괜히 보고싶고 미안시러워서 눈물 살짝 한 건 비밀이지만요..
    그래도 여기까지 딩크부부의 여유로움이 전해져서 부러워요
    전 애 둘이 쉴새 없이 절 찾거든요..ㅎㅎ 행복하기도 하고 지겹기도 해요.

  • 28. 나무
    '20.1.28 12:18 AM (221.150.xxx.60)

    원글님 참 멋지십니다.
    응원합니다.^^

  • 29. 화이팅
    '20.1.28 12:43 AM (61.101.xxx.195)

    저는 딩크를 꿈꾸다 아기를 낳은 경우인데요
    그래서 양쪽 입장이 다 이해가 가요
    원글님 말씀하신거 다 저도 좋아했던 점들이라서
    이해가 가고 또 응원합니다!
    이 마음 변치 말고 늘 즐겁게 사세요~

  • 30. 잔잔하니
    '20.1.28 4:23 AM (73.136.xxx.227)

    부럽네요.
    두 분 사이가 좋아 더 그러신듯.

  • 31. 30년차
    '20.1.28 9:28 AM (218.101.xxx.31)

    결혼을 일찍 해서 저는 53 남편은 57인데 아이들 다 커서 독립한 직장인들이라 둘이서 살아요.
    그런데 원글님 글이 딱 저희 부부 얘기라 반가워서 댓글 남겨요.
    아이들 한창일때도 다를바는 없지만 일단 정신없고 바쁜 상태라 그만큼 여유는 덜 했는데 애들이 커서 다 독립하니 왜 제2의 신혼이라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이번 설도 간단히 양가 부모님 찾아뵙고 나머지는 강원도 여행가서 산행도 하고 바다도 보고 오가며 예쁜 카페나 식당도 들러서 수다떨고 왔어요.
    저희도 둘 밖에 없으니 즉흥으로 무언가를 하기가 참 쉬워요.
    내키는대로 맛난 커피를 마시러 가든, 책을 사러 가든, 운동을 가든,...
    그런 와중에 따로 또같이 전략으로 각자의 시간도 가지면서 책이나 음악이나 영화나 좋을대로 하고요.

    저희도 귀파고 손톱, 발톱 다듬어 주고 마사지 해주는 거 진짜 좋아해요.
    샤워하고 나오면 손발톱 다듬어 주고 산행 갔다오면 서로 맛사지 해주고^^
    같이 드라마 보다가 등 긁어달라고 하고 ㅎㅎ
    뉴스 보다가 나씨 황씨 등 나오면 둘이 따발총처럼 욕하고... 그러다가 저는 마약방석인 남편 허벅지 베고 잠들고...
    옆에 언제든 서로에게 도움이 되주고 이야기를 들어줄 친구같은 편한 이가 있는건 참 좋아요.
    다들 행복하셔요.

  • 32.
    '20.1.28 10:08 AM (122.42.xxx.24)

    평온해 보이네요..
    너무 좋아보여요~~~
    애가 꼭 있어야 하는건 아닙니다.

  • 33. 모모
    '20.1.28 2:03 PM (115.95.xxx.173)

    예쁜 글이네요 ^^

  • 34. .......
    '20.1.28 2:04 PM (211.187.xxx.196)

    아이가 있어도 가능한 행복이긴하지만
    아이로인한 다툼과 불화 번뇌가 많으니
    아무래도 평온할 확률은 더 높을테죠
    저 어릴때 제동생땜에 엄마아빠싸우고
    집 시끄러웠던거 지금도 징글징글해요.ㅡ.ㅡ

  • 35. 11
    '20.1.28 2:14 PM (106.101.xxx.129)

    아이가 있어도 가능하다뇨..그건 아닌듯. 확률적으로 낮아요.신경쓸것도 많고 아이두고 커피숍? ㅎㅎㅎ원글님 행복해 보여요

  • 36. 맹랑
    '20.1.28 2:25 PM (39.7.xxx.187)

    딩크에요.
    제일 다른 점은 명절이네요.
    부럽습니다~

  • 37. ...
    '20.1.28 2:36 PM (108.35.xxx.11)

    아이 있음 신경쓸일 많아요. 아무리 독립해도 또 결혼하면 새로운 식구 들여야 하고... 심플하고 거침없이 살고자하는 사람들은 아이없는 삶이 제일이예요.
    아무리 원글님처럼 아이있는 부부가 비슷하게 한다고해도 온전히 남과 여로 살순 없거든요. 부럽네요.

  • 38. 저흰두자녀
    '20.1.28 2:43 PM (112.187.xxx.213)

    원글님과 비슷해요
    아이 한창 키울땐 주 대화가 아이들 이었는데
    지금은 글쓴내용과 비슷합니다

    남편이 아이키울때 최선을 다해줘서
    좋은 추억도 많고 얘기꺼리도 많아요

    원글님 글보니
    아이 없으면 둘만의 애정이 증폭되기도 할것같네요
    늘 지금처럼 행복 하셔요~~~^^

  • 39. 근데
    '20.1.28 2:55 PM (119.70.xxx.4)

    다른 건 다 좋은데 똥기저귀 이야기는 쉽게 하지 마세요. 제가 요즘 똥기저귀를 너무 많이 치우고 화장실 수발을 매일매일 하느라 지쳐서 그런데요. 배우자든 부모 자식간이든 그 상태가 되면 그건 맡기지 않는 게 사랑이란 생각이 들어요. 다만 맡기지 않겠다는 정신줄을 붙들고 있는 것도 힘들어서 저도 장담은 못하지만요.

  • 40. 애가 문제?
    '20.1.28 3:28 PM (210.122.xxx.253)

    애가 있으나 없으나 대부분 할수 있는 것들..저희도 대부분 그리하는듯...
    원글님 부부사이가 좋은겁니다.

  • 41. sugar
    '20.1.28 3:41 PM (176.199.xxx.142)

    이 글에 추천수 100개 드리고 싶네요.. 전 올해 아이 둘 거의 다 키워놓고 갈라섭니다...그렇다고 우리 애들이나 남편을 원망하지는 않구요. 환경문제, 테러, 집값오름 등등등 애들한테 남겨줄께 아무것도 없는 이런곳에 태어나게 해서 미안한 마음만 들어요. 좋은 글 올려주셔 고맙고 항상 행복하세요!

  • 42. ...
    '20.1.28 3:45 PM (59.10.xxx.58)

    애가 없으면 둘에게 집중도가 올라가긴해요.
    그게 크게 달라요
    그래서 역설적으로 부부사이 좋지 않으면 딩크 자체가 어려워요

  • 43. 띠링띠링요
    '20.1.28 3:46 PM (106.246.xxx.215)

    아직 미혼인데 아이없는 결혼생활을 막연하게 동경했는데 마음이 편안해지는 글이네요,

  • 44. ㅎㅎ
    '20.1.28 3:58 PM (183.97.xxx.148)

    좋네요
    그런데 님 행복은 아이유무와 상관 없어요
    저희부분 아이들 있어도 그리 살아요 물론 디테일은 다르죠...

    아이가 없으면 없어서 아이가 있으면 있어서 누리는 행복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서로 위하면 사소한거에도 행복한거같습니다

    새해에도 다들 더 행복하셔요~~~

  • 45. ...
    '20.1.28 4:04 PM (39.7.xxx.30)

    부부사이 안좋으면 딩크못한다는거 공감!
    그리고 아이 여부가 영향을 미치기도 해요. 경우에 따라.

    저희 둘다 아이 좋아하지만, 몸도 골골 예민하고 타고나길 에너지 레벨이 적은데다 자기 자신이 중요한 사람들이라 애있었으면 이런 여유 없었을거에요. 육아가 쉬운 일은 오니니까요. 자기 성향을 잘 아는게 중요한 듯.

    저희도 원글님네와 비슷한데
    단, 여행은 혼자 갈수 있지만 젊을때 많이 해봤고, 나이들어선 풍광을 같이 나눌 사람이 있는게 좋아서 짝꿍이랑 꼭 함께 가요. 그렇다고 남편 본인이 혼자 가고 싶대면 가는거구요~ 년에 한달씩 둘이 해외가네요.

    싸울땐 엄청 싸움.
    그래서 예쁠때 빼고는 다 밉다 그러죠, 저는. ㅎㅎ

    아이가 없어서 의지할 사람이 둘밖에 없다는 생각에 서로 존중할거 존중하고 맞출거 맞춰가며 갈등을 조절하는 법을 배웁니다.

    저는 짝궁 푹신한 배에 얼굴파묻는거 좋아함요 ㅋ

  • 46. 지난 제주여행
    '20.1.28 4:51 PM (163.152.xxx.57)

    애들 없이 둘만 훌쩍 떠나오니 원글님 말하는 그 상황이 됩디다.
    좋더라고요. 건강하게 잘 늙어서 원하는 곳에 다니며 살면 좋겠어요.
    다만 친인척이 조용해야 나도 조용한 노후를 보내는데...

  • 47. 댓글 교정
    '20.1.28 5:06 PM (121.160.xxx.94)

    있던 없던 >>있든 없든

  • 48. 16년차
    '20.1.28 5:35 PM (124.50.xxx.114)

    딩크를 원했던건 아닌데 아이가 생기지 않았어요. 아이를 원했던 2-3년정도 저 혼자 좀 맘고생했지만
    이젠 폐경을 바라보는 나이라 다 털어냈어요. 저는 남편과 성격도 반대 정치 성향도 반대 다 반대지만
    둘이 너무 그냥 좋아해요. ^^ 남편이 출장가면 서로 잠을 잘 못잘정도로 붙어 돌아댕기는걸 좋아해요.
    남편도 결혼하고 나서는 회사하고 집 밖에 없어요. 밖에나가서 친구도 만나고 좀 그러라고 하면
    자기는 제일 친한 친구가 저라면서 온갖 수다를 다 털고 돈이고 뭐고 좋은거 생기면 다 저한테
    가져다 줘요. 저는 부모한테도 별로 사랑을 받아본 기억이 없어서 남편이 쏟아부어주는 사랑이 너무
    고마워요. 새벽에 남편이 자다가 깨면 제 다리 마사지도 해주고 그래요. 주말엔 설겆이도 다 해주고
    집안 청소도 다 해줘요. 밖에 나가면 부장님인데 그냥 집에서는 저랑 제일 친한 친구에요.
    원글님이 어떤 분위기로 사는지 알거 같아요 ^^

  • 49. 부부
    '20.1.28 6:30 PM (203.233.xxx.184)

    원글님 참 따뜻하고 포근한 가정을 꾸리고 계시네요.. 부럽습니다. 타인의 시선으로 완벽한 가정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 하나하나가 서로를 소중하게 여겨주고 따로 또 같이의 균형을 찾아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50. ...
    '20.1.28 7:01 PM (59.14.xxx.232)

    애 있고 없고의 문제는 아니죠. 마음 가짐이 중요한데.
    원글님은 애가 있었어도, 지금처럼 잘 살았을 거예요.

  • 51. ...
    '20.1.28 7:10 PM (183.97.xxx.176)

    사람이 다 다르듯 행복의 빛깔도 다 다를 뿐이에요. 딩크로 소소한 행복누린다는 사람한테 애있으니 행복이 더 크니 어쩌니 하는게 좀.. 흠. 저런 오지랍 꼭 부려야하는지?

  • 52. 따뜻
    '20.1.28 7:26 PM (124.53.xxx.142)

    한땐 서로가 없으면 안될거라 여겨 결혼을 했건만
    출산 육아 시가 갑질에 치여 아웅다웅 또는 아득바득
    한 일상들이 산을 이루는데
    둘이면 아내가 남편향해 싫은소리 할 일도 별로 없을 것이고
    첫 마음이 크게 훼손되지 않고 그대로 가겠지요.
    이런 삶도 좋을거 같네요.

  • 53. 애 있으니
    '20.1.28 7:44 PM (58.237.xxx.103)

    행복이 더 크다구요? 허얼쓰... 좀 더 키워보고 말 하세요. 무자식 상팔자!! 옛말 그른 거 하나 없음!

  • 54.
    '20.1.28 8:17 PM (1.239.xxx.185)

    각자 새로운 이성 생기면 칼 이별

  • 55. 누가 반쪽
    '20.1.28 8:20 PM (125.184.xxx.67)

    이래요. 서로에게 온전히 그리고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삶인데.

  • 56. 수영
    '20.1.28 9:16 PM (125.130.xxx.217)

    아이가 주는 행복도 컸지만
    키우는 동안 맘졸이고 동동거렸던 기억도 너무 많아요.
    다 크고나서도 계속 노심초사하는것 변함없네요.
    결혼시키고나서는 사위, 며느리, 손주까지의 삶에 일희일비해야 할테니
    그때는 에너지가 남아나질 않을거같네요.
    집값문제 계급문제
    이런걸 생각하면
    딩크 저는 찬성입니다

  • 57. ㅇㅇ
    '20.1.28 9:48 PM (175.207.xxx.116)

    아들 둘 있고 남편이랑 투닥투닥 잘 싸워요
    근데 원글님이 말씀 하신 좋은 점들도 거의 다 있어요
    이상하네요^^

  • 58. ㅇㅇ
    '20.1.28 10:20 PM (39.7.xxx.8)

    좋아요 이런글 행복하세요 222

    40대 싱글인데 님네 부부 참 부럽네요. 님네 처럼 살고싶은 로망이 있는데 꿈은 꿈일뿐인가봐요

    매일 힘들다 악다구니하며 괴롭히는 아줌마들만 보다가 님 글 보니 제가 다 개운하고 행복해져요. 부디 계속계속 행복하시길 바래요. 바라보는 옆사람도 같이 힐링 되게요~♥

  • 59. ....
    '20.1.28 10:23 PM (49.164.xxx.197)

    아이 없이 부부만의 행복도
    있겠지만
    아이가 주는 행복감은
    또 다르겠죠
    아이 없다고
    사이 가 다 좋을수 없고
    아이 있다고 해서
    사이 나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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