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전 있었던 일이에요
같은 아파트 주민인데 지하주차장 제 차옆에 가방이 떨어져있어 전화했다는거에요.. 전 최근에 차를 쓴 적이 없지만 혹시나 해서 큰애랑 같이 내려갔어요(이 와중에 혼자가면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모르니 아이와 한 조를 짜서 갔죠..)
내려가 보니 제 가방이 아니라 어찌할까 하고 있는데 멀리서 어떤 남자가 제쪽으로 오길래 전화준 분이냐 물었더니 그렇대요.. 그래서 제 가방이 아니다 했더니 그럼 괜히 전화 걸었네요 번거로우시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가방은 경비실에 맡기겠다고 하고 바로 경비실로 가서 맡기고 집에 올라왔는데... 뭔가 신종 범죄인가 싶기도 하고, 그 남자는 이 시간에 전화줬음 집에 들어갈 것이지 왜 내가 내려오는 것까지 확인했나 싶기도 하고..
선의로 전화했는데 내가 넘 꼬였나 싶기도 하네요.. 가방안에는 귀중품은 전혀없었고 충전기와 고딩용 화장품 정도가 있었습니다... 이 시추에이션은 뭘까요?
1. 여러 가능성이
'20.1.17 12:36 AM (211.193.xxx.134)있는데
범죄가 아니라면
님이 주인인지 알 수 없으니 보려고
기다렸겠죠2. ...
'20.1.17 12:38 AM (106.102.xxx.152) - 삭제된댓글선의일 거 같아요. 여자가 받았고 밤이라 멀리 지켜봐준 거 같아요. 둘이 내려와서 겁 안 먹을테니 다가왔고요. 맘 편히 그렇게 생각하시고 둘이 나가신 거 잘하셨어요~
3. ㅇㅇ
'20.1.17 12:38 AM (221.154.xxx.186)범죄 아닌거 같아요. 범죄라면 납치인데
굳이 거주자들 드나드는 아파트에서?4. ....
'20.1.17 12:39 AM (223.62.xxx.43)괜히 전화했네요 번거로우시게... 이말에 미안함이 묻어 있네요 선의로 전화한 걸로 보이네요
5. ..
'20.1.17 12:44 A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아파트 주차장에 cctv 다 있는데 무슨 신종범죄요? 가방 주인이 원글님이 아닐 수도 있으니 안 가고 있었던거죠. 일부러 가방 떨어졌다고 전화도 해주고 원글님한테 사과까지한 걸 보니 경우도 바른 양반이고만요.
6. 요즘엔
'20.1.17 12:58 AM (221.161.xxx.36)세상 무서운 일이 많아 선의도 오해하기 쉽죠.
원글에
전화주신분은 나쁜의도는 아닌것 같구요.7. 행복한하루
'20.1.17 1:06 AM (110.70.xxx.51)상대방에게 소중한 물건이니깐 찾아주려던 맘이 컸겠네요! 나쁜사람보다 선한사람이 더 많습니다 ㆍ
8. 저는 좀 의심
'20.1.17 1:23 AM (121.175.xxx.200)차 옆에 가방이 떨어져있다고...현금도 아니구..굳이 이 시간에 연락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제가 넘 꼬인건지, 사실 선의라고 해도 좀 오지랖 같구요. 위급한 상황도 아닌데 굳이??
원글님 가방이 아니여서 죄송합니다. 제가 오지랖이군요. 하는 어감이랑 괜히 전화했네요는 좀 다르게 와닿습니다. 저는 원글님이 왜 글을 쓰신건지 알겠어요.9. 만약저였다면
'20.1.17 1:24 AM (110.10.xxx.74)이왕 전화건거..내려온다니 기다렸을것같아요.
아니라면 또 다른곳에 맡겨야하고...
전화건후 이노무 오지랖 하면서 후회중일지도..
착한분이신듯..10. ....
'20.1.17 2:27 AM (61.79.xxx.23)나쁜 사람은 아닌듯
말투에 진심이 느껴짐11. . .
'20.1.17 2:42 AM (59.12.xxx.242)범죄 같아요
혼자 갔으면 큰 일 났을 수도 있었네요12. 그거
'20.1.17 3:02 AM (125.238.xxx.238) - 삭제된댓글신종 범죄라고 들었어요.
여자 운전자 차 노리고선 늦은 시간 일부러 전화해서 주차장으로 불러낸 뒤 강도나 납치한다고요.
여자운전자 차인지는 통화해보면 알잖아요.
암턴 그런 범죄 있다고 절대 늦은 시간 여자 혼자서 전화받고 내려가지 말라고 했어요.
물론 그분은 아닐수도 있겠지만요.13. 에고
'20.1.17 4:01 AM (116.40.xxx.79)경비 아저씨에게 말하면 되지
뭐하러 전화했을까요?
최근 차 안 쓰셨다고 하지
뭐하러 내려가셨어요?14. ...
'20.1.17 4:02 AM (86.134.xxx.194)저라면 경비실에 말할 것 같은데요? 밤에 남자가 여자핸드백같은걸 찾아준다고 전화한다는거 좀 의심스럽긴 해요. 의심하기 충분해요
15. 좀 이상하네요
'20.1.17 4:49 AM (50.193.xxx.241)보통은 귀찮아서 지나치거나
신경쓰이면 경비실에 말해주거나
좀 더 적극적이라면 경비실에 직접 갖다주거나 하지않나요.
경비실이 없으면 문자로 알려주고 가거나하지
직접 전화를 잘 하나요?
요즘은 식구끼리도 문자가 더 편한 세상인데.
전화를 했다해도 전화해주고 그냥 가지 남아서 내려오는 걸 기다리며 보고있다?16. ...
'20.1.17 5:58 AM (218.147.xxx.79)범죄같아요.
전화할 정도의 오지랖이면 가방도 열어봤을것같은데 귀중품도 없는데 굳이 차주한테 전화했을까요..
오지랖이라 했을까요..
저같으면 전화받기 전 씨씨티비 보여달라하겠어요.
그 가방이 언제부터 떨어져있었는지 확인할것같아요.
그 남자가 떨어뜨리고 전화한걸수도 있잖아요.17. 3pm
'20.1.17 6:31 AM (138.87.xxx.248)저도 범죄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
너무 이상한 전화입니다.
그런데 원글님의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나요?18. ㅇㅇㅇ
'20.1.17 6:38 AM (116.121.xxx.18)쎄한 느낌 맞을 거예요
신기하네요
저도 비슷한 전화 받은 적 있거든요
전 잃어버린 적 없다고 말했어요19. ㅇㅇㅇ
'20.1.17 6:40 AM (116.121.xxx.18)자동차에 폰 번호 적어놓잖아요
혹시 주차 잘못 했거나 타지에서 긁고 가거나 뭐~
하여간 그 전화 받은 뒤 폰 번호 붙여놓은거 떼어버렸어요20. ☆☆
'20.1.17 7:44 AM (116.40.xxx.79)관리실 가셔서 그 시간 전후 cctv보자고 하세요.
가방을 보게되는 장면 등
또 입주민이 맞는지도 확인해보세요.
어느 동 어느 라인으로 올라가는지 cctv 에 보이겠죠.21. 아이와같이
'20.1.17 7:56 AM (27.1.xxx.21)내려가니 혹시 만분의일의 확률일수도있지만...
잘하셨어요
그분이 선의건 아니건 요새하도안좋은일들이 많이있어서22. 범죄
'20.1.17 9:10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범죄 확률 높다 봅니다
23. 큰일날뻔
'20.1.17 9:16 AM (124.62.xxx.214)범죄 확률 높다 봅니다.222
24. 예전에
'20.1.17 9:33 AM (121.145.xxx.242)이모사시던 아파트에서 비슷하게 주차하다 접촉사고가 있다고했엇나? 여튼 밤늦은시간에 전화와서 내려갔다가 범죄로 이어진 이야기들었어요
그래서 그뒤로 저는 진짜 필요시에만 전화번호 남겨둬요;;;솔직히 전번 없어도 아파트 주차장은 무슨일 생김 경비실에 말함 조회가능하잖아요;;;;25. ......
'20.1.17 10:51 AM (211.250.xxx.45)저도 이상해요
차옆에 있다고 그차주인가방인줄 어찌알아요
혹시 차가 여성분이 차주인거같다는 느낌이있나요?
인형이라든지....
저라면 관리실이나 경비실에 연락할거같아요
요즘처럼 CD기에 돈도 만지지말라고하는세상에...26. ....
'20.1.17 11:05 AM (39.7.xxx.191) - 삭제된댓글범죄 아닐 것 같은데요
전 주차장에 차문이 덜 닫힌채로 있는 거 보고서 차주에게 전화했는데 몇 번이나 걸어도 안받길래 내버려둔 적 있어요.27. ...
'20.1.17 11:31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차옆에 있다고 그차주인 가방이라고 생각하는것보다
가방 잃어버리지도 않았는데, 차옆에 있는 가방이 내가방인가? 하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ㅋㅋ
어떻게 생긴 가방인가 물어보지도 않고.28. ...
'20.1.17 11:32 AM (119.64.xxx.92)차옆에 있다고 그차주인 가방이라고 생각하는것보다
가방 잃어버리지도 않았는데, 내 차옆에 있는 가방이 내가방인가? 하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ㅋㅋ
어떻게 생긴 가방인가 물어보지도 않고.29. ㅇㅇ
'20.1.17 11:39 AM (203.226.xxx.24)범죄같은데요.
30. ㅇ
'20.1.17 11:51 AM (49.195.xxx.183)이상해요.
자연스럽지않고요. 한번 누가 내려오나 보려고한거같기도하고.31. ..
'20.1.17 11:53 AM (1.237.xxx.68)퇴근하다가 비상등깜박이 켜있는 상태의 차나
전조등이 켜있는차-연식있는차의경우
비오는날 밖에주차된 창문 열린차를 보면
번호찾아 문자보냈었는데 단한번도 고맙다는
답문을 받은적이 없어요.
전화한적있는데 그때는 정말고맙다고 두어번들었지만
사실 전화하긴 좀 껄끄럽거든요.
이것도 오지랖일까 싶고 저런 범죄라고
오해살까싶어 요즘은 문자 안보내요.
제번호 노출되는것도 싫고해서..
제차가 그상황이면 연락주신분께 감사할것같은데
요즘세상이 흉흉해서..
이래저래 각박한 세상이 되는것같아요.32. ㅇㅇ
'20.1.17 12:00 PM (73.83.xxx.104)차옆에 있다고 그차주인 가방이라고 생각하는것보다
가방 잃어버리지도 않았는데, 내 차옆에 있는 가방이 내가방인가? 하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22222
아무도 안오면 가방을 경비실에라도 맡기려고 기다리고 있었겠죠33. ㅇㅇ
'20.1.17 12:01 PM (110.12.xxx.167)친절한 사람같은데요
가방 주인인가 알려주고 기다려주고
좋은 사람이죠34. 전 무서운데요
'20.1.17 12:03 PM (112.198.xxx.9)저런 전화받고 그 밤엔 안 내려갈듯요.
내차 옆에 떨어져 있다고 내 가방인가요??? 그리고 본인 가방이 없어진건지도 왜 모르나요? 그냥 전화는 감사한데 경비실에 맡겨 달라고 할것 같고 반대로 내가 가방을 봤어도 어설프게 가방 건드리면 또 의심받는 이상한 세상이라 절대 건드리지도 않고 경비실에 말했을것 같아요. 그 차 주인꺼라는 확신을 어찌하고 전화한건지..
매우 이상한 상황이네요.35. ㅡㅡ
'20.1.17 12:07 PM (1.237.xxx.57)저 같으면 안 내려갔어요
차 탄적도 없다면서요
아님 경비실에 얘기해서 부탁하던지요
밤에 모르는 남자 전화 받고 나가지 마세요~
아는 사람 주차 잘 못 했다고 밤에 나갔다가 뒤통수 가격 당했어요.. 경쟁사업자로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네요36. ㅇㅇ
'20.1.17 12:19 PM (203.226.xxx.24)근데 왜 내려갔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최근에 차 탄적도 없고 본인가방 잃어버린것도 아닌데 그시간에 위험하게 왜 내려가나요?ㅡㅡ;; 걍 경비실에 부탁하거나 아니라고 끊으면 되는건데요..
37. 내가방
'20.1.17 12:22 PM (117.111.xxx.122)아닌데,왜 내려 가나요.
가방 잃은적 없다고 관리실에 맡기라고 될껄..38. 정말
'20.1.17 12:24 PM (117.111.xxx.122) - 삭제된댓글님이 더 이상해요.
39. 저도
'20.1.17 12:30 PM (1.220.xxx.70)비슷한 경험
밤 12시에 차에 창문이 내려져 있는 상태로 주차 되어 있다고 전화가 와서 살짝 무섭더라구요
남편을 대신 내려 보냈는데
감사하게도 차주인 올때까지 차 보고 있는다고 남편 내려오는거 보고 갔다고 하네요
전 진짜 감사한 마음이었어요
그런데 전화 받을때는 무서운 마음도 있었어요
무섭고 의심스러운 마음도 있고 고마운 마음도 있어요
좋은 사람들이 많다고 믿어요40. 사고
'20.1.17 12:37 PM (117.111.xxx.122)크게,칠 아줌씨네요.자기 가방 잃어 버린거 모를리 없을텐데..그시간에 애델고 지하주차장까지 가질않나..그러다,애한테 무슨일 생길거는 생각 안하는지...그 아저씨는 전화까지 하고 그냥 집에 가나요.자기 편한대로만 생각하네요
.,엄마때문에 애 위험해요.생각좀 하고 사세요41. ㅇ
'20.1.17 12:41 PM (220.127.xxx.214)어떤 경우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어 보이지만 읽는 순간 무섭네요. 원글님 이해되구요.
저도 경비실에 말하지 직접 전화하진 않았을 거 같아요. 전화하면 상대방에게 내 번호 찍히는 것도 싫구요. 공중전화로 할 수도 있긴 하겠네요만.
하지만 단순한 선의를 오해하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Cctv 한 번 보심이..
그리고 요즘은 차에 폰번호 잘 안 두지 않나요?42. 저도
'20.1.17 12:45 PM (124.49.xxx.61)차옆에 너무 이쁜.핀이 떨어져있어서.그차주에게.연락하고싶은데.걍 둿어요
괜히.오바인가싶구43. 음
'20.1.17 1:04 P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이상하긴 하네요..
대부분 전화하고 그냥 가는데
가방주인이 고딩인거같아 내려오길 기다린거 아닐까요?44. ㅡㅡ
'20.1.17 2:36 PM (39.7.xxx.179)꼬이심..
45. ㅇㅇ
'20.1.17 2:58 PM (59.29.xxx.186)저라면 안내려갔을 것 같은데요.
같은 아파트주민이란 증거도 없잖아요.46. happ
'20.1.17 3:19 PM (121.128.xxx.33)담부턴 경비실 맡기라고 하세요.
내꺼 아님 분실물 처리하면 돼죠.47. ...
'20.1.17 4:39 PM (223.38.xxx.131)그런건 경비실이나 관리실에서 처리하면 되는데...
혹시 차량이 여성여성한 티가 나는건 아니신가요?
그런경우 타겟될 수 있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리.
그 남자분은 모르겠지만 앞으로 그럴 때는 전 아닌거같다고 그냥 경비실에 맡김될거같다고 하세요.48. ///
'20.1.17 5:20 PM (211.202.xxx.39)다 가능성 있어요.
하지만 저라면 믿지 않는 쪽을 택할 거에요.
왜냐면 믿어도 될 사람이면 아무 문제 없지만
만약에 안 좋은 사람이면 치명적인 범죄 피해자가 되는 거에요.
까짓 가방에 뭐 금은보화 들어있지도 않을텐데 굳이 갈 필요가 있었나 싶어요.
차를 보고 여자 차다 싶으면 범죄 대상으로 삼는 일이 있어요.
혹 모르니 cctv 보여달라 하세요. 단순 호의면 안심해도 되지만 범죄 관련이면 모르는 일이에요.
님 얼굴을 봤잖습니까?
편히 주차장 다니실 수 있어요?
저도 제 차에 대해 이상한 전화 온 적 있어서 경비 아저씨 대동해서 내려간 적 있거든요.49. 글보다생각난건데
'20.1.17 6:10 PM (218.147.xxx.140)죄송한데 가방 사진찍어서 보내달라고하면 어떨까요 이런상황에..
내경우였음 어땠을낀 생각해보니
남편집에없으면 아기둘이라 잠깐이라도 내려가볼수가없어서
생각난건데
내가방이 맞으면 감사인사하고 내려가보고
아니면 아니라고하면되니까요50. ..
'20.1.17 10:07 PM (218.49.xxx.112)보통의 경우,
가방을 경비실에 맡기고 어느차 옆에 떨어져 있었으니 연락해서 찾아달라 부탁했겠죠.
직접 연락하는 경우라도 일반적으로는 늦은 시간데 대면하지 않습니다.
미끼같아요51. ..
'20.1.17 11:04 PM (221.142.xxx.158)나쁜사람은 아닌것 같습니다.
52. 이상해요
'20.1.18 12:26 AM (112.148.xxx.109)이상합니다
새벽 0시 넘어서 차옆에 가방이 떨어져 있다면
그걸 주워 경비실에 맡기거나 하겠죠
그시간에 전화를 하지 않죠
저도 혹시 새벽에 저런 전화 받으면 무조건
경비실에 맡기라하고 조심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