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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 당하는거 안스러워 다가갔는데

인생참 조회수 : 13,024
작성일 : 2019-12-13 21:49:26

한 그룹(목적있는 장기 모임)에서 어떤 사람이 은따 당하더라고요

딱히 나쁜짓은 없고

조금 비호감으로 보이는 정도인데

참 안되보이게 오랜기간 따를 당하길래

그게 너무 부당해 보여

반갑게 대해주고, 말도 시키고, 연락도 내가 더 적극 하고

그래서 일대일의 관계가 되었고

저는 진심을 다해서 대했어요. 

베프는 아니어도 친구 정도.

다른 사람들이 왜 그런 사람이랑 가까이 하냐고 그랬을때도

내가 보기엔 그리 나쁘진 않던데...개성이지 뭐. 그러고 말았어요.


얼마 지나서 내가 그 사람 옆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부당하게 피해를 입게 되었더니

안면까고 완전 저를 한번에 손절해요.

오히려 다른 사람 앞에서 나를 적극 비방하고 비웃었더라고요.

나를 깐 사람이 좀 실력잔데 그 옆에 찰싹 붙고요.

물론, 그후로 바로 그 실력자한테도 다시 까여서

다시 외톨이로 복귀한것 같더라고요.


이번 일 겪고 참 허무하고,,

어안이 벙벙하고,,

내 오지랍이 혹시 내 이기심에 의한 것이었나 다시 성찰도 하고..


참,,별로 사람한테 기대할 것이 없다 싶습디다.

IP : 221.140.xxx.230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스러움이
    '19.12.13 9:51 PM (112.187.xxx.170)

    아니라 너는 나보다 아래다 라고 은연중에 내비치신게 아닐까요 그런 모임 의미 없어요

  • 2. 그거
    '19.12.13 9:54 PM (61.253.xxx.184)

    특히 여자들...사회생활에서 많아요
    여초직장인데
    매일 매시간 매분 느낍니다 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인간이 얼마나 다양?하게 변하는지
    물론 저도 그렇겠죠......인간의 변하는 얼굴과 마음을 보면
    재미있네(비꼬는거임) 싶어요

    원글님이 말한 그런 여자들...직장생활해보면 거의 90프로입니다. 진짜.
    우리직장은 안그런데? 하시는분은 정말 좋은 직장 다니는 분이거나 무딘분이거나...

  • 3. 어우
    '19.12.13 9:55 PM (221.140.xxx.230)

    아니에요,,
    그 사람 나보다 아래인 사람은 아니고요..
    그냥 사람들이 저 사람 겉모습만 보고 지레짐작하고 따시키는구나 싶었어요.
    저는 그 사람과 내가 공통의 경험이 있어서 이야기가 잘되겠구나 기대했었어요.
    그리고 무슨 이유든 한 사람이 따를 당하는건 나쁘다고 생각하고요.
    외국에서 소수민족으로 살았던 경험 등이 있어서
    누구든 혼자 있게두지 않고 인사라도 반갑게 하자..생각하는 것이었는데..

  • 4. ㅇㅇ ㅇ
    '19.12.13 9:55 PM (110.70.xxx.187)

    왕따은따 당하는 약자에게 측은지심으로 다가가고
    잘해주어도 뒷통수 맞는경우봤어요.
    저도 그닥 좋은꼴 못봤고요.
    그래서 그런이들에겐 외려 더 다가가기가 힘드네요.

  • 5. 은따는
    '19.12.13 9:56 PM (117.111.xxx.44)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원글님도 이런얘기가 듣고싶으신거겠죠? ㅎㅎ
    소위 왕따문화가 문제가 되는건 괴롭힘 때문이죠
    하지만 누구도 어울리기 싫어하는 사람이 무리안에서 고립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원글님이 착한오지랖으로 되려 상처받게 됐네요
    잊으세요 자신을 탓할 필요는 없어요

  • 6. ㅇㅇㅇ
    '19.12.13 10:01 PM (110.70.xxx.187)

    그래도 저는 원글님 좋은분 같아요.
    그런 선량한 마음가짐을 접하니 훈훈합니다^^

    저도 남다른 성격이라 배척받을때가 있곤 했는데
    그럴때 주위에 님같은 분이나 정의로운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거든요.
    (하지만 눈을씻고 찾아봐도 없네요..또르르ㅠ)

  • 7. 오레
    '19.12.13 10:05 PM (109.128.xxx.220)

    저랑 같은 고민이시네요.저도 딱 그런 상황이예요.
    은따 당하는 사람이 있어 다가간건 아니고 옹호를 했더니 다른 사람들은 저 앞에서 그 사람 욕을 안하게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나머지 무리에서 멀어지고 은따랑은 그냥저냥 지냈는데 자기가 도움이 안된다 생각하니 저를 까기 시작하네요.물론 다른 사람들은 아직도 저 편인거 같고 은따를 더 이상하게 보고 있구요.
    사람 보는눈 없는 내가 한심하기도하고 이 위기를 어떻게 넘겨야할지.. 결국 저도 은따를 따시킬구밖에 없는 상황이네요.그럴꺼면 첨부터 성인인척 굴지말고 피할껄 후회스러워요.

  • 8. 학교
    '19.12.13 10:25 PM (223.38.xxx.41)

    다닐때 외모때문에 왕따 당했던 반아이,
    아무도 짝 안 하려고 하길래
    자진해서 짝 했다가
    그 아이 신경질에 미칠뻔(?) 했어요.
    다른 아이들한테는 말도 못 하는 애가
    저한테는 온갖 패악질을 부리는데..
    앞으로 그런짓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 9. ㅇㄱ
    '19.12.13 10:26 PM (221.140.xxx.230) - 삭제된댓글

    그런데 내가 이번에 느낀건요
    공동체 안에 있는 사람들 참 남한테 관심없어요
    일 없을땐 다들 나이스하게 대략 잘지내지만
    무슨 사건이 있을때 부당하게 당하는 약자가 있어도
    절대 자기 손에는 피안묻히고 피해요
    일대일로 얘기할 때는 다 그게 부당하다고 느끼지만,
    결국 자기 힘 쓰고 싶어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자기에게 손해다 싶으면
    대단한거 아닌데도 바로 손절이에요

    이게 세상이구나 싶어요.

    전 그래도, 앞으로도 계속 약자 편에 설거라고 다짐해요.
    영원한 강자도 영원한 약자도 없고.
    안전한 건 대중에 휩쓸려 가는거지만
    저는 아파도 있어야 할 곳에 있고 싶더라고요.
    그래도 앞으로 내 보호는 적극 할래요.ㅎㅎ

  • 10. ~~
    '19.12.13 10:29 PM (182.208.xxx.58)

    그릇의 차이인 것 같아요.
    부당해 보이는 것 그냥 적응하거나 지나치지 못하고
    뭐라도 해서 극복해보고자 하는 사람이 있는 거고
    아닌 사람이 있는 거죠.

    그런데 그 혜택을 입은 사람이 또 그런 정도의 그릇일지는
    따로 놓고 봐야 하나봐요.

    아마도 그 사람은 계속 그렇게 살지 않을까요
    글쓴 분은 이번에 상처 받으셨겠지만
    앞으로도 비슷한 상황을 보게되면
    또 그냥 지나치지 못하실 거고요.
    다 자기 그릇만큼 하고 사는 거네요.

  • 11. ㅇㄱ
    '19.12.13 10:30 PM (221.140.xxx.230)

    그런데 내가 이번에 느낀건요
    공동체 안에 있는 사람들 참 남한테 관심없어요
    일 없을땐 다들 나이스하게 대략 잘지내지만
    무슨 사건이 있을때 부당하게 당하는 약자가 있어도
    절대 자기 손에는 피안묻히려고 피해요
    일대일로 얘기할 때는 다 그게 부당하다고 말하지만,
    결국 자기 힘 쓰고 싶어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자기에게 손해다 싶으면
    대단한 손해 아닌데도 바로 손절이에요.

    이게 세상이구나 싶어요.

    전 그래도, 앞으로도 계속 약자 편에 설거라고 다짐해요..
    그래도 앞으로 내 보호는 적극 할래요.ㅎㅎ

  • 12. 응원
    '19.12.13 10:34 PM (115.143.xxx.140)

    그래도 원글님 응원하고 싶습니다. 멋진 분이십니다.

  • 13. ㅇㄱ
    '19.12.13 10:37 PM (221.140.xxx.230)

    생각해 보니 저는 속한 공동체에서 그런 일 할 때마다
    혼자 당하는 편에 서있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그런데 좋은 관계로 이어지는 친구는 단 한명 뿐이네요.
    (15년 된 베프가 되었어요.^^;;)
    근데 그게 착하려고 그런게 아니고요,
    정말 그 상황이 부당해 보였고
    대중들은 상황파악 잘 안되면서 그냥 파도에 편승해서
    한 사람을 막 다구리 뜨는 ..그런 거더라고요.
    그래서 혼자라도 '그게 아니라...'하고 나선건데
    늘 같이 돌 맞고..ㅎㅎ

  • 14. ㅇㄱ
    '19.12.13 10:41 PM (221.140.xxx.230)

    근데 이번에는 제가 나름 '공익제보' 한건데
    그걸로 인해서 잡음이 나니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였던 제가 거의 수퍼왕따 되어있더라고요.
    그런데, 용기내서 다시 그룹에 재진입했더니
    단 한 사람도 환대해주는 사람이 없어요. 와..진짜..
    나 잘나갈때는 다들 친절했는데..
    세상은 이런 곳이네요. 다시 배웁니다.

  • 15. ㅇㅇㅇ
    '19.12.13 10:43 PM (39.7.xxx.177)

    글 읽어보니 사고가 균형잡히고 담담한 분 같아서 말씀에
    한층 더 신뢰가 갑니다.
    겪어보니 공동체 안에서 사건이 생기고, 약자가 피해를
    입어도 절대 나서지않는 사람들을 전부터 느껴왔어요.

    사람들이 조직 안에 있을때는 본인이 손해보는 일에 절대 개입 않고..
    오히려 강한 편에 편승해 갑질을 자행하고 가담하기도 하는거..
    그게 전부 다는 아니겠지만 실제 사회의 민낯이기도 한거같아요.
    (되게 씁쓸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현실을 인정해야겠지요..)

    암튼 이쁜 우리 원글님, 앞으로는 자기방어를 최우선으로..
    그리고 남는 힘으로는 약자를 도우시기 바래요!

  • 16. ㅇㅇㅁ
    '19.12.13 10:50 PM (39.7.xxx.177)

    상황파악이 잘 안되는 부당한 상황에서
    한 사람이 지목당해 매장당하는 경우..흔하지요..안타까워요.

    그런데 원글님은 정말 보기 드문분이네요..
    사회의 영악함과 잇속 차림이라는 때가 타지 않은...
    그래서 저는 님같은 귀한 분이 더 몸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아직은 사회가 보수적이라서 그런게 있죠.
    적당히 눈치껏 조절하시구요, 앞으로 집단에 공헌도 하고
    일을 잘해서 잘 나가기시작하면 어느 정도는 다시 인정받으실수 있을거예요~
    저도 뒤에서나마 님의 우직한 행동을 응원하겠습니다^^

  • 17. 당장은
    '19.12.13 10:50 PM (58.236.xxx.195)

    속상하시겠지만
    결국 원글님이 옳았다는 메시지가 돌아오게 돼있으니
    걱정마세요.

  • 18.
    '19.12.13 10:56 PM (110.70.xxx.88)

    원글님은 순수하고 좋은 분이에요 그러니 이런 경험도 교훈도 겪고 배우신 거죠..
    전 학창시절엔 많이 그랬고 좋은 관계도 경험도 많았어요
    그런데 신체나 조건 같은 부당한 차별, 왕따은따가 아니라면 굳이 나서지 않게 되었어요 따돌리는 그런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행동하진않지만 더 손 내밀진 않아요
    제 나름에선 공평하게 남들만큼 친할 뿐 일부러 친해지진 않는다고나 할까요
    왜냐면 저에게도 여러 일들이 있었고
    친구란 불쌍해서나 안되어서가 아니라 내가 그가 좋아서
    좋기때문에 사귀는거다,란 원칙과 결론을 세우게 됐어요
    걔가 사기꾼이라도 그가 좋다면 사귀는 거라고요
    (그럴리는 없지만)
    특히 동정이나 연민은 후원할 때나 필요하다 교우관계나 인간관계는 절대로 그렇지 않겠다 라고 다짐했거든요
    좋아해서 만나고 그 호감이 우정이나 신의가 되고
    또 그것이 언젠가 사라진다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는데 동정이나 연민이 우선되었던 만남이 좋지않은 모양새로 끝날 때 나 자신까지 돌아보게 되는 게 참 싫더라고요
    그래서 솔직하기로 했어요
    좋으면 만나고 싫으면 만나지않는다 라고.

  • 19. 이거
    '19.12.13 11:06 PM (111.118.xxx.150)

    애들 문제였으면 은따 당할만하다...라고 말 못하죠.
    은따 왕따하는 애들이 문제라고 했을텐데...
    고로 그분을 은따하는 주변이 문제죠

  • 20. 네맞아요
    '19.12.13 11:06 PM (221.140.xxx.230)

    처한 상황에 대하여 측은지심이 될 수는 있겠지만
    그렇게 관계를 맺을 수 없다는 말 100% 동감합니다.
    그건 존중이 아니니까요..
    만약, 그 사람 개인에 대한 관심과 존중이 없었다면
    저는 다가가지 않았을거에요.
    내가 보기에는 이런 점이 좋아보이고,
    더 듣고 싶은 얘기가 있기 때문이었죠.
    힘들어하는게 제 눈에는 잘들어 오거든요.
    이 상황에서 저 사람이 저렇게 당할만한 일을 하지 않았는데 왜 그러지..하는 마음이
    컸던것 같아요.
    그리고 나도 저렇게 될 수 있고,
    그 때 누구 하나라도 나를 환대해 주면 살만하겠다..라고 생각했어요.
    결국 남이 나에게 해주었으면 하는대로 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실제로 그 사람도,,
    니가 있으니까 좋더라 숨통 트이고 편안하더라..라고 했고요.

  • 21. 제가의아했던건
    '19.12.13 11:09 PM (221.140.xxx.230)

    하루 전에 만나서 니가 참 좋다..라고 했던 사람이
    하루만에 얼굴 바꾸고,
    반대편에 나타나 내 욕을 쏟아냈다고 하니
    꿈을 꾼 것 같더라고요.
    이해가 안되어 자초지종이라도 듣고 싶었는데
    그마저도 응하지도 않아서
    아,,여기까지구나 하고 저도 받아들였어요.
    덤덤하면서도
    가끔,,텅 빈 느낌이 들어서요.
    이렇게 사람을 또 배우고, 나를 또 알고 그렇게 가는 거겠지..라며
    스스로 위로하는 중이에요.

  • 22. 오레
    '19.12.13 11:14 PM (109.128.xxx.220)

    저랑 너무 같은 성향이시라 또 댓글 달아요.저는 늘 이런 파탄에 휘말려요.제 친구들이 너는 왜 진상들만 달고 다니냐고 왜 다들 피하는덴 넌 안그러냐고 그러는데.. 저도 모르겠어요.진상인거 알겠고 왕따 당하는 이유도 알겠는데 저는 왜 그들이 이해가 가는지 모르겠어요.사람 어차피 거기서 거기고 서로 안맞아서 그런거 아닌가는 생각이 많거든요.그런데 이렇게 매번 뒷통수 맞고 견디지 못해 스트레스 받는 그릇이라면 성인노릇 그만해야하는데.. 그 방법을 모르겠네요.저 자신이 문제가 있나 싶기까지.. 내 맘속 어딘가에 모두들이랑 다른 나를 갈구하나? 어른스럽고 깨어있고 뭐 이런 자만심 이 나도 모르게 있나라는 생각도 드네요..
    어째든 전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왕따는 이유가 있다는 일반적인 편견을 가지고 살고 싶네요 ㅠㅠ

  • 23. ㅇㅇ
    '19.12.13 11:20 PM (39.7.xxx.177)

    글에 관심이 가서 계속 들어와 댓글을 달고있는데
    갑자기 순교자 컴플렉스라는 심리학적 용어가 생각나네요..

    여기 비슷한 처지라는 님들이 계신데 어린시절이나 부모님의 관계와 관련이 있지는 않나..뭐 그런 생각도 들어요.

    ...백퍼센트라고 할순 없지만 한번쯤 과거 경험을 상기해보셔도 좋을지 모릅니다.

  • 24. ㅇㅇ
    '19.12.13 11:23 PM (221.140.xxx.230)

    내가 왜 그럴까..생각해보면,,
    저에게는 '혼자'인 느낌이 꽤 고통스러운거 같아요.
    저는 오락부장 스타일로 성장기를 보내서 왕따 당한적은 없는데,
    가정생활에서 뭔가 혼자 남은 느낌으로 힘들었던 시절이 있어요.
    그게 큰 영향을 끼친것 같다고 생각들어요.

    그래서 혼자있는 사람들 보면 얼마나 힘들까 싶어서
    너 괜찮아..라고 얘기해주고 싶거든요.
    전 그래도 '내 눈에 인성나쁘고, 무매력'인 사람에게는 다가가지 않아요..ㅎㅎ
    친구가 되려면 그래도 서로 끌려야 하니깐요..ㅎㅎ

    이 사람도 나한테 '괜찮냐고 물어봐줘서 너무 고맙더라' 한참 그랬었어요.
    그런데 이 사람도 절 좋아한건 아닌가봐요.
    그게 제가 내린 결론이에요.
    자기 외로움이 덜어지고, 지경이 좀 넓어진게 반가웠던 것 뿐.
    그 이용가치가 떨어지는 순간이 오니 그냥 빠빠이 했다고..생각해요.
    그렇게 생각하니 이렇게 끝이나는게
    더 자연스럽게 느껴지고
    그냥 올 것이 왔고,,생각보다 급하게 왔던것 뿐..이라고 느낍니다.

    앞으로도 계속 같은 풀에 있기 때문에 종종 볼텐데
    덤덤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목례 정도 하고 스쳐 지나갈 수 있을 것 같고요.
    전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누구는 이러니까 얕보이는거라고 하데요
    나쁜 ㄴ들한테는 세게 나가야 하는거라고..ㅎㅎ
    전 그냥 생긴대로 살렵니다.

  • 25. ㅇㅇ
    '19.12.13 11:35 PM (39.7.xxx.177)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님이 추구하는삶이 틀렸다고 말할수 없고..
    누구도 그렇게 살지마라고도 말씀드릴순 없다고 봐요.

    이건 순전히 제 느낌이지만, 님은 남을 나같이 동일시해선 안될 타입같아보여요.
    (특히나 그런 불리한 처지의 사람에겐 더요..)
    내 결핍을 가지고 그 상대를 보면 그 인간관계에서 좋은 결과를 못 얻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 가능한한 서로 기쁘고 충족되고 좋은 관계를 하셔야할것 같아요.
    이건 단순히 직관에서 나오는 생각인거구요.. 믿거나 말거나
    쯤으로 흘려들으셔도 되겠어요 ~^^;;

  • 26. ㅇㅇ ㅇ
    '19.12.13 11:36 PM (39.7.xxx.177)

    기본적으로 님이 추구하는삶이 틀렸다고 말할수 없고..
    누구도 그렇게 살지마라고도 말씀드릴순 없다고 봐요.

    그런데 이건 순전히 제 느낌이지만, 님은 남을 나같이 동일시해선 안될 타입같아보여요. 
    (특히나 원글에서 말씀하신 그런 불리한 처지의 사람에겐 더요..)

    내 결핍을 가지고 그 상대를 보면 그 인간관계에서 좋은 결과를 못 얻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 가능한한 서로 기쁘고 충족되고 좋은 관계를 하셔야할것 같아요.

    이건 단순히 직관에서 나오는 생각인거구요.. 믿거나 말거나
    쯤으로 흘려들으셔도 되겠어요 ~^^;;

  • 27. ㅇㄱ
    '19.12.13 11:47 PM (221.140.xxx.230)

    네 동그라미 세 개님 말씀 맞아요.
    남과 나를 동일시하는 건 누구에게나 좋지 않고,
    저도 그 부분을 경계하며 살고 있어요.
    그래도 저도 '직관적'으로 타인의 아픈 부분이 빨리 캐취가 되는건 사실.
    앞으로도 더 주의하고, 더 속도를 조절할게요. 고맙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미 결핍이 있는 인간이고
    모든 관계에서 그 영향을 완벽히 끊을 수 없다고 봐요
    다만, 내 연민?이 상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가리지 않도록
    깨어있으려고는 해요.

    전 사실, 누가 좋지 않으면 관계를 맺을 수 없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시작은 '어? 저 사람 아프겠네?'의 동기가 있을때가 있지만
    결국엔 그 사람의 어떤 점에 매력을 느껴야 친구가 되더라고요.

  • 28. 힌트??
    '19.12.13 11:59 P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

    하루 전에 만나서 니가 참 좋다..라고 했던 사람이
    --------------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류의 말을 직접적으로 하는 사람과
    좋은 관계로 이어진 적이 저는 없어요.

  • 29. 망고탱고
    '19.12.14 4:25 AM (1.248.xxx.110) - 삭제된댓글

    모든 경우에 해당되는 말 절대 아니지만요
    다수의 사람이 싫어하는덴 이유가 있어요
    어떻게 주동자가 있어 따돌리기로 작정한 어린애들
    빼구 어른들은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어른되어서도 다수의 사람들이 피한다면 다수가 나쁜게 아니었더라구요

  • 30. ㄱㄴㄷ
    '19.12.14 9:30 AM (175.223.xxx.40)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아마 다른 사람들도 그런 경험 때문에 더 가까이 안할수도요.

    그리고 무슨 일 생기면 썰물처럼 손 빼는거도 보았어요.
    어안이 벙벙하더라구요.

    냉혹한 면도 인간 동의 일부는 확실해요.

  • 31.
    '19.12.14 6:14 PM (124.57.xxx.17)

    저도요ㅡㅠㅠ
    그런사람이 오히려 등 잘 돌리더라구요

  • 32. .......
    '19.12.14 6:36 PM (92.184.xxx.154)

    모든 사람들이 싫어하는 사람은 이유가 분명있었어요 괜히 불쌍하다고 친절베푼답시고 다가가거나 도와줬다간 그 구렁이에 같이 빠지기 쉽상이구요 오히려 주변사람들도 그 은따와 자를 동급으로 보더라구요. 그사람들은 그냥 사회성이 없는 사람일 뿐이에요. 보통 눈치있고 센스있는 사람들은 내가 어떤 행동을 했을때 사람들이 싫어하고 좋아하는지를 잘알죠 이걸 정말 모르거나 자기 기분 내키는대로 제멋대로인 사람 둘중에 하나인거에요. 결론은 굳이 남들도 피곤해서 못맞추는 사람을 내가 굳이 다가가서 쓸데없는 고생할 필요 없다입니다

  • 33. 약자가
    '19.12.14 7:20 PM (222.120.xxx.44)

    다 선한건 아니여서,
    유일하게 편들어준 사람을 팔아서라도 ,
    다수쪽에 끼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어요.

  • 34. 서초짜파게티
    '19.12.14 9:15 PM (219.254.xxx.109) - 삭제된댓글

    직장생활에서 살아남는건 그 직장의 높은상사 또는 윗상사 또는 오너의 신뢰를 전격적으로 받으면 모든 시샘이니 왕따니 질투니 의미없는 일이 되죠..그냥 알아서 기게 되어 있으니..그래서 그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 눈에 악착같이 일해서 능력을 만들어야 하죠..어차피 이런건 퍼센테지가 낮지만 그래도 이런사람이 어쨌든 살아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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