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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제가 화냈더니 남편이 울어요

왜그래.. | 조회수 : 21,888
작성일 : 2019-12-09 02:07:15
취미가 검도인 남편이 필요한 검도 용품이 있고 새로 산 검도복에
이름도 새긴다고 검도 용품점에 같이 가자해서 나들이겸 나섰어요.

도착해서 저는 검도 용품점이 갑갑해서 함께 안 들어가고 차 안에서
기다렸어요.

볼 일 다 마친 남편이 커다란 쇼핑백을 들고 차에 타는 거예요.
호면(검도할 때 머리에 쓰는 거)을 새로 샀대요.
사려던게 아닌데 몇십만원짜리를 덜컥 산 거 보니 용품점 사장님
상술에 넘어간게 분명했어요.

제가 화가 나서 말 안 하고 계속 운전만 했더니 조수석에 앉은 남편이
기가 죽어서
"여보, 환불할게. 화 풀어. 자기 화나 있으면 나 너무 괴롭고 슬프다.
자기 웃는게 좋은데. 외출하면서 기분 좋았잖아, 응?" 하면서
눈물을 또르르 흘리는 거.예.요..ㅇ.ㅇ

원래 드라마 보면서 잘 울긴 하는데 저 때문에 우는 건 처음 봐서
당황스럽고 웃어야할지 계속 화를 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몇주전 일상생활엔 큰 지장 없지난 평생 추적관찰하고 관리해야하는
희귀병 진단 받고 사람이 심약해진건지...
그 때 메이저급 병원 명의 찾아 발 벗고 나서서 데리고 다녔더니 역시
아내밖에 없다는 걸 뼈저리게 느낀건지...

내가 없어도 잘 살 것 같아 가끔 서운함 느끼게 하던 사람이 내가
화 좀 냈다고 어쩔 줄 몰라하며 울다니...

이제 마흔인데 늙는 건가요?
아님 병 때문에 우울증이라도 걸린걸까요?
남편의 어린 아이같은 여린 모습에 당황스러워요.
IP : 223.62.xxx.150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9 2:16 AM (211.176.xxx.111)

    그러게요. 내용만봐서는 울 일이 아니었는데. 그런데 본인 취미라고는 해도 몇십만원짜리를 아내와 의논도 없이 덥석 사는건 좀 별로네요. 최근에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서 남편분 마음이 약해진듯 합니다.

  • 2. ——
    '19.12.9 2:27 AM (122.45.xxx.20)

    님 무서워요. 희귀병 진단이 보통일인가요...

  • 3. 누구냐
    '19.12.9 2:50 AM (221.140.xxx.139)

    희귀병이 원글님인 줄...

    저도 윗님말 동감요..;;

  • 4. hap
    '19.12.9 2:55 AM (115.161.xxx.24)

    희귀병 진단받은 남편 심리상태가 어떨지 공감능력 없는 아내인듯

  • 5. ....
    '19.12.9 5:14 AM (218.146.xxx.119)

    평생 관리해야하는 희귀병 진단 받은 거면 멘탈 흔들리죠. 흔하디 흔한 고혈압도 진단받고 나서는 현실부정하게 되던데 희귀병이면 더더욱이요. 이왕 산 거 다음에는 상의하고 사라고 말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건데 거기다 대고 화를 내시다니.. 가계 형편이 그거 못 살만큼 궁핍하신거 아니면 그냥 넘어가도 될법한 일이잖아요. 글에서 남편에 대한 애정이나 가여움 그런 감정은 느껴지지 않고
    '눈물을 또르르 흘리는 거.예.요..ㅇ.ㅇ" 라는 부분에서 소름이 돋았어요.

    공감능력이 없으신가요??

  • 6. 눈물
    '19.12.9 5:47 AM (119.203.xxx.253)

    전 제가 눈물이 많고
    제가울면 남편이 애처럼 따라울어요 ㅋㅋㅋ

    한마디 상의 없이 수십만원짜리 물건을
    턱 하고 사오면 잘했다 할사람 별로 없지 않나요 ?
    원글님의 울적한 마음도 남편분의 초초한 마음도
    다 이해가 되네요 ..

    원글의 요점은 잘잘못을 가려달란게 아니라
    평소에 보지못했던 남편의 약해진 모습에
    원글둥절했던 그 순간에 대한 이야기라 생각들어요

    남자들 나이들면서 남성호르몬이 줄고 눈물은 늘고 그렇잖아요
    얼마전 동생다치고 70훌쩍넘은 친정아버지가
    대성통곡을 하는데 온가족 평생 아빠우는 모습을 첨봐서 놀랬죠

    하도 우셔서 결국 엄만테 혼났어요 ㅋㅋㅋ
    여기 다 울고싶은데 참고있으니까 진정좀 하시라고

    두분 힘든일 겪으시느라 몸도 마음도 지쳤을텐데
    각자에게 선물하나씩 한다 생각하시고
    원글님도 평소 찜해두신거 하나 지르세요 ^^
    배우자님도 잘 위로 해주시구요
    남편이 나이가 들면서 참 자식같이 느껴지고 그런순간이 늘어나는거 같아요

  • 7. 와....
    '19.12.9 5:59 AM (118.139.xxx.73)

    82쿡 17년만에 대놓고 욕 쓰는 댓글 처음 봅니다...
    이럼 안돼요.....

  • 8. 희귀병은
    '19.12.9 6:26 AM (172.119.xxx.155)

    희귀병이고 삶은 제대로 살아야지요.
    왜 원글님 욕해요? 생명에 지장도 없는 병인데..

  • 9. ...
    '19.12.9 6:29 AM (223.39.xxx.69)

    원글보다 욕댓글에 더 소름...
    리얼 악플러네

  • 10. ...
    '19.12.9 6:54 AM (14.42.xxx.140)

    같은 글 읽은거 맞나요?
    느닷없는 눈물에 당황스럽다는 글인데
    어디쯤에서 공감능력 떨어진다고 욕해야될까요?
    이번엔 원글님이 억울해 눈물날듯.

    마음여린 남편옆에 원글님처럼 든든하게 받쳐줄
    아내가 천생연분 아닌지...
    희귀병진단 받은 당사자도 약해졌겠지만
    아내 역시 무너져 내리는 마음 티 안내고
    꿋꿋하게 버텨내고 있는지도 모르죠.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는 정도인데
    죽을 날 받아놓은 사람 대하듯
    마냥 다 허용하고
    하고픈거 다 하라고 해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 11. ..
    '19.12.9 6:54 AM (61.74.xxx.92)

    저 가끔 그래요. 열심히 살고 돈버는데 그 돈 벌어 나 사고 싶은 취미용품(생필품이나 식료품은 죄책감 덜함) 하나 사는데 좌불안석이고, 그러면서 그 몇 배로 애들 학비는 매달 나가고 돈벌어 뭐하나 싶은데 몸은 늙어가고 그래서 한번씩 울컥해요. 특히 몸이 피곤하면 마음도 더 약해지더라구요..

  • 12. 심한
    '19.12.9 6:59 AM (223.62.xxx.9)

    악플들 신고합시다
    82정화 차원에서도요

  • 13. 아니
    '19.12.9 7:00 AM (173.66.xxx.196)

    원글이라고 남편이 희귀병 걸렸는데 마음이 좋겠어요? 그렇다고 둘이 다 같이 앉아서 퍼질고 울어요? 원글 잘했구만 뭐 원글더러 공감능력이 없다니,..공감능력이 없는 사람이 명의 찾아 남편 병 치료 할라고 해요? 어디서 울어야 될지 모르는 저 포인트에서 나같아도 남편이 울면 황당 하겠구만.. 여기 정말 이상한 아줌마들 많아요. 병은 병이고 사는건 살아야 하는 거쟎아요. 원글님, 신경 쓰지 마세요.

  • 14.
    '19.12.9 7:14 AM (223.38.xxx.6)

    욕쓴댓글 지웠네요
    복사해서 신고했습니다

  • 15. ..
    '19.12.9 7:42 AM (222.234.xxx.222)

    사려고 하지 않았던 걸 몇십만원 주고 덜컥 사면 화 안 날 부인이 있을까요? 원글님이 화나신 건 당연하구요.. 남편분이 희귀병 진단 받고 맘이 약해지셨나봐요. 그리고 남자들 마흔 넘어가면 여성적으로 변한다 하더라구요. 호르몬 때문이라던데요.

  • 16. ?
    '19.12.9 7:43 AM (27.163.xxx.22)

    당황스러웠겠어요.
    맘이 많이 약해졌나 봅니다.
    눈물까지 흘렸는데
    잘 쓰라 봐 주세요.

  • 17. ㅎㅎ
    '19.12.9 7:43 AM (121.160.xxx.214)

    전 원글님 마음 이해가는데 ㅠ 저희 부부도 살짝 비슷한 캐릭터...
    원글님도 심난하신 듯하네요... 요모조모...
    글이 뭔가 포인트가 없고 의식의 흐름인게 어쩔 줄을 몰라하는 (은폐된) 황망함이 저는 읽히는데요;;;
    원래 큰일 닥치면 당장은 엄청 담담하게 되잖아요~~ 그게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게 절대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니라는...
    여튼 위기 잘 넘기시고 두분 행복하시길 바랍니당!

  • 18. ...
    '19.12.9 7:44 AM (108.41.xxx.160)

    병 때문에 마음이 약해졌고 아내가 든든한 보호자라고 여길텐데..
    이번 한번만 봐주세요.

  • 19.
    '19.12.9 7:47 AM (223.39.xxx.177)

    관리자님 특이하시네요 근데.
    제가 욕댓글 박제하겠다고 복사해 놨거든요 댓글에.
    그거 지우신 건 욕리플 포함이니까 이해가 가는데
    그 위에 쓴 건 왜 삭제하신 건가요?

    욕 안 하고도 댓글 쓸 수 있지 않냐고 하는 댓글이었어요.
    삭제 이유가 궁금하네요 그참.

  • 20. ㅁㅁ
    '19.12.9 7:56 AM (49.199.xxx.122)

    와우 병원비에 기타 등등 수입이 줄을 수도 있는 데
    몇십만워 상의 없이는 좀 그렇네요

  • 21. ㅉㅉ
    '19.12.9 8:03 AM (183.97.xxx.186)

    공감능력 부족한거 아니냐는 댓글이 더 공검능력 부족한거 같음
    아니면 난독증인가요

  • 22.
    '19.12.9 8:15 AM (220.79.xxx.102)

    희귀병진단받은 남편이 몇십만원짜리 검도용품사면 화가 안나고 측은하게 봐야 공감능력있는거에요?
    어이없는 댓글들 많네...어찌 그렇게 판단력이 떨어지는지요. 아무거나 좀 엮지좀 마세요. 70넘은 울엄마보다 더하네요 증말...
    남편을 그런식으로 동정하는게 본인한테는 더 상처란 생각은 안드나요?

  • 23. 평소
    '19.12.9 8:52 AM (180.71.xxx.28)

    혹시 평소에 부부싸움이 없는 편 아니세요?
    평소 부부싸움없이 살다가,
    제가 시댁일로 울고 화내니까
    남편이 밤을 꼬박 새우고 아침에 울면서 회사 안간다고..
    자기가 화났는데 회사 반차 낼꺼라고 울었어요.
    당황해서 너털웃음짓고, 우쭈쭈해서 회사보냈네요.
    평소에도 마음이 여린 사람이긴해요^^;;

    원글님이 화내고 기분나빠하니
    남편분도 속상하고 어찌할바 몰랐나봐요~
    원글님을 많이 사랑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 24. 그리고
    '19.12.9 8:59 AM (180.71.xxx.28)

    아마 희귀병 진단 받은것도 영향이 있을꺼에요~
    저희 남편도 젊은 나이에 병 진단받고,
    (잘 관리하고 추적관찰하면 되는 병이에요)
    저도 남편도 멘탈이 많이 흔들렸어요.
    그런데 남편 앞에서 울면 더 흔들릴까봐,
    없을때 많이 울었고 있을땐 씩씩하게 웃었어요.
    아마 남편도 그랬을것 같아요ㅎ

    몇십만원이라는 돈의 액수보다,
    상의없이 물건을 사서 속상하셨나봐요^^
    경제상황이 크게 힘든거 아니라면,
    으이구!하고 볼 한번 꼬집고 엉덩이 토닥해주고
    이왕 산거 잘 쓰라고 할것같아요.
    돈 몇푼에 살 수 있는 즐거움이라면~~~^^
    성인이고 직장생활하는데 그 정도 즐거움은 있어야
    또 힘내서 돈 벌러 가지~~~라는 개인적이 생각입니다ㅎㅎ

  • 25. ddddd
    '19.12.9 9:55 AM (211.196.xxx.207)

    딱히 희귀병 아니라
    몸살 감기로 크게 앓았다던가, 가벼운 우울증이 있다던가
    출산을 했다던가, 가까운 친구나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던가
    여자의 심신에 일이 있었고 수 십만원짜리 물건을 샀는데
    남편이 화내서 울었더니 당황하더라
    그런 글이었으면
    여자 동정하지 말라던가 생명도 지장도 없지 않냐던가
    남편 마음도 무너져 내리고 있을 거다라던가 ㅋㅋ
    그 남자 참 황당하다던가 했을까....
    확신에 찬 의심이 들어서요.
    아내가 또르르 하기 전에 남편이 화내고 있었다 부분에서
    희귀병 걸린 아내에게 공감 못하고 화를 냈다며 대폭발했을 거잖아요.

  • 26. 왜그래..
    '19.12.9 10:37 AM (223.62.xxx.53)

    저 그렇게 팍팍한 사람 아닙니다.
    뒤이어 말했어요. 호면 살거면 돈을 더 주더라도 맞춤 호면 사라고,
    그거 사장 꼬임에 넘어가서 재고정리 해준 거 아니냐(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했더니 이게 '신소재'로 만든 호면이라 한번 써보고 싶다고..;;; 그래, 알았다, 환불하지 말고 쓰라고 했어요.

    제가 글 쓴 포인트는 남편이 운 이유가 그거 샀다고 제가 화내서
    서운하다가 아니라 제가 화내는 거 자체가 슬프다고 해서예요.
    과장해서 말하면 어린아이에겐 엄마가 세상의 모든 것이잖아요,
    엄마 웃으면 따라 웃고 엄마가 화나면 따라서 우울해 하듯이요.
    남편 반응이 그런 느낌이었어요.

    어떤 때 보면 의외로 차갑고 절 진심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제가 더 서운한 감정 느낄 때가 많았는데 어제 반응은 제가 없으면
    안 될 것처럼 매달리는 아이같은 모습이어서...
    혹 병 때문에 우울증이 온 거 아닌가 정말 걱정돼서 올린 글이예요.

    그리고 새벽에 그 쌍욕 댓글 보고 심장이 두근거리더군요.
    캡쳐해놨는데 신고할까 고민중입니다.

  • 27.
    '19.12.9 10:45 AM (110.12.xxx.29)

    전 남편분보다
    원글님에게 더 공감이 안되고
    좀 짜증도 날것 같아요
    전에도 그런 경험이 있고
    같이 외출했으면
    좀 답답하더라도 같이 상점에 들어가서
    봐주고 의견도 말해주고 좋은 소비 했음 좋았잖아요?
    답답하다고 싫다고 혼자 들어가 사게 한다음
    잘못샀다고 화나서 뚱한사람
    싫어요
    입장바꿔 남편이 그랬다면
    이건 뭥미??? 하고 같이 짜증냈을듯요
    전 남편입장에 더 공감이 돼요

  • 28. ..
    '19.12.9 11:17 AM (112.186.xxx.45)

    저는 솔직히 원글님이 이해가 안되어요.
    남편 입장을 너무 생각하지 않고 자기 본위 같아요.
    남편이 일하면서 버는데 그깟 호면 맘대로 못 사나요?
    더구나 희귀병이라서 스스로 운동해서 기분전환하고 싶을건데요.
    자기 맘에 안 든다고 굳은 얼굴로 있고 이런 사람 극혐이예요.
    남을 자기 맘대로 조종해야 하는 사람..

  • 29. 비빔국수
    '19.12.9 12:18 PM (218.236.xxx.36)

    제가 그래요
    큰 일이 있고 나서
    남편이 나에게 화내면 같이 화가 나는게 아니라
    가슴 깊이 슬프더라구요 그래서 눈물 나요

  • 30.
    '19.12.9 12:52 PM (211.215.xxx.168)

    이번만 봐주세요

    술마시고 담배핀것도 아니니까

    그러나

    담에는 정말그러면 누물더 빼게하세요

  • 31. ...
    '19.12.9 1:24 PM (58.236.xxx.31)

    희귀병 걸려서 운동해야 하는 남편.. 그정도는 봐줄 수 있을 것 같아요ㅠㅠ
    평상시에 저랬으면 야단감이지만 운동이 필요한 상황에 본인이 즐겨오던 취미니까요. 다른 악기나 운동 기타 취미들도 몇십만원 정도 들어요
    검도는 아니지만 저도 비슷한 액수를 써서 남편분 마음을 알 것 같아요
    저기 위에 그릇 예로 드신 분 비유가 정확하네요.
    환불하지말라하고 원글님도 화 푸세요

  • 32. 세상에
    '19.12.9 2:28 PM (39.7.xxx.248)

    평소 남편이 남자로서 위신을 좀 못세우는 편인거 같아요
    아니라 해도 그 남편 짠하네요

  • 33. 위에 눈물님
    '19.12.9 3:44 PM (175.114.xxx.232)

    글 넘 좋네요. 두 부부의 입장을 잘 표현해주고 있네요.
    남편은 아파서 마음이 많이 약해지신듯요.
    원글님도 마음이 좋을리 없잖아요.
    원글님이 당황하신 것도 충분히 이해 되는데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시길요.

  • 34.
    '19.12.9 4:02 PM (58.120.xxx.107)

    희귀병 걸려서 운동해야 하는 남편.. 그정도는 봐줄 수 있을 것 같아요ㅠㅠ xxxx222
    관리해서 조금이라도 건강 챙기는게 돈 버는건데
    용품좀 사면 어떤가요?

    글고 남편분
    침체되어서 가벼운 우울증이 오신 것 같아요.
    잘 샀는데 담부터는 비싼 것 살땐 나랑 미리 의논하자고
    이야기하시고 기분 풀어 주심이.

  • 35. 읽으면서
    '19.12.9 4:07 PM (39.7.xxx.21)

    나도 모르게 코가 시큰해지면서 눈물이 나려했어요.

  • 36. Jkko
    '19.12.9 6:06 PM (175.119.xxx.138)

    자기신세가 처량해서그런거아니에요?
    그까이꺼도 내맘대로못사나싶어서

  • 37. ^^
    '19.12.9 7:30 PM (182.212.xxx.180)

    순수해보여요..근데 우는건 습관 돼요

  • 38. 붕붕카
    '19.12.9 7:51 PM (211.215.xxx.209)

    저 같으면 같이 들어가서 같이 봐주었을거에요.
    혼자 들어가서 혼자 사들고 나오는 심정도 그리 좋지 않았을거 같아요.
    건강할때면 몰라도 아플때면 정신적인 건강도 같이 약해지는걸 어느정도 아신다면요.

  • 39. 아이스
    '19.12.9 8:06 PM (122.35.xxx.51)

    저도 두 분 다 이해가지만
    남편분에게 더 마음이 가네요
    그럴 때 있잖아요 싸늘한 반응이 더 싫은..,차라리 화내는게 낫지...
    저람 남편이 힘들다 싶어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건낼 듯요

  • 40. 피오나
    '19.12.9 8:45 PM (58.237.xxx.49)

    저 위에 눈물 님 댓글 넘 좋아요.글에서 잘자란 가정환경과 따뜻한 인성까지 보이네요.

  • 41. ...
    '19.12.9 11:32 PM (175.223.xxx.136)

    쿨한 와이프와 섬세한 남편님 얘기 뭔가 찡하고 가슴이 아련해지네요.

  • 42. 저도
    '19.12.9 11:39 PM (118.221.xxx.113)

    평생 관리하는 희귀병인데
    따지고보면 요즘 세상 큰병도 아니에요ㅎㅎ
    넘 걱정말라하세요ㅎㅎ
    두분 귀여우십니다

  • 43. 진정,,
    '19.12.9 11:50 PM (58.226.xxx.20)

    82 ,,스런,,, 다운,,,따뜻한 ,,,
    눈물님 공감합니다...

  • 44. ..
    '19.12.10 11:29 AM (121.88.xxx.17)

    그냥 재밌는 얘기인데
    뭔 공감능력까지 운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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