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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고딩이 도시락

| 조회수 : 15,100 | 추천수 : 3
작성일 : 2019-12-04 13:57:35

아주 오랜만에 왔어요 ^^

굳건히 잘지내시죠 ?  

 

고 3이되는 딸아이 학교가 급식실 현대화 사업으로 수능다음날부터 3 월까지 급식실운영을 안하다네요 ㅠㅠ

지진으로 위탁급식을 먹어본 아이들이 그건 쓰 * 기라며 그돈이면 한 * 도시락이나 편의점을 간다고 ... 도시락을 대부분 싸오기로했대요

 

아 ... 이무슨 ...&&%^%$%@#&*((

자게검색후 보온도시락을 사서 보온력높히는 방법도 알아보고 ....  

스따뚜 ~~


     

첫날은 일단 있는대로 쏘세지 , 계란말이, 알타리김치, 과일

아이가 밥많다고 밥은 덜싸고 반찬을 더 싸라고 .... 눼눼 ~~


   

카레 , 떡갈비 , 김치 , 단무지


   

도시락을 학교에 두고왔네요 ㅠㅠ  

장조림 , 볶음김치 , 스팸전

밥이 차가울가봐 핫팩을 마구 흔들어 도시락가방에 넣어줬더니 보온도시락 온기나비슷했대요


    



소불고기 , 장조림 , 진미채, 배추김치

아침으로 준비한 베이컨말이밥이 남아서 밥한술 덜어내고 같이싸줬어요


 

볶음김치 , 진미채 , 시금치 , 떡갈비 , 새우전


이날 학교 갔다온 아이가 오늘 도시락이 문제가 아주 많았다고

뭐냐고 하니

1. 밥이 너무 많음

2. 시금치

3. 시금치

4. 시금치

.

.

.

에효 ....... 매일 너무 벌건 ? 도시락이라 넣어줬더니 역시나에요 ㅠㅠ


 

쏘야. 찐만두 , 배추김치

요청메뉴라 많이 싸줬어요


소불고기 , 장조림 , 묵은지무침 , 알타리김치

소불고기는 당분간 싸지말라네요 .. 지겹답니다 --


김치볶음밥 , 돈까스 , 계란부침 , 단무지

도시락을 작은걸 샀더니 계란도 안올라가요

(혹시 사실분들은 먹는양이 적어도 큰걸로 사시는게 나을거같아요)


치킨너겟 , 낙지젓갈 , 배추김치

며칠전부터 너겟이랑 낙지젓갈 싸달라고 했는데 시장을 못갔어요

많이 싸줬어요


   

그다음날 또싸달래서 싸줬어요 ... 질리게 먹으라고

국통이 비면 덜 따뜻할까봐 녹차물 팔팔끓여넣어서 ...



돈까스 , 계란말이 , 낙지젓갈 , 알타리김치

너겟은 이제 싸지말라고 낙지젓갈만 싸래요 ㅎㅎ

 

도시락을 싸니 아침메뉴라 겹쳐서 좀 그런데 뭐 어쩌겠어요
 

소고기무국


 

떡만두국


 

부대찌개


   

불고기덮밥

아침은 대충 과일과 함께주면 먹고가네요 ㅎㅎ

 

야자를 안해서 저녁을 안싸니 그나마 다행이에요

아직 갈길이 먼데

우리 어머님들 몇 개씩 어떻게 싸셨는지 정말 존경스러움은 어디 하나 빠질수가없네요 ㅠㅠ


반찬돌려막기라도하다보면 꿏피는 봄이 오겠지요,,모두에게....^^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orabora
    '19.12.4 2:07 PM

    엄마 사랑이 도시락인데
    아이들은 아직 그걸 모르겠죠?
    짝짝짝 멋진 도시락 입니다

  • 초록
    '19.12.5 10:47 AM

    저도 그걸 몰랐는걸요 ㅠㅠ
    나이가 들수록 자꾸 엄마에게 미안한생각만 드니 어째요

  • 2. dlfjs
    '19.12.4 4:29 PM

    고딩 3년간 도시락 싸줬는데
    좀 부실하면 ㅡ 엄마 귀찮았구나 ..뭐 이래요 ㅎㅎ

  • 초록
    '19.12.5 10:49 AM

    3년요???????
    털푸덕....정말 고생하셨어요--
    금요일은 무슨 동아리행사가있는데 당연히 저녁은 햄버거먹기로했다고 싸지말라고
    (아예 안쌀라했는데?? ㅎㅎ)

  • 3. 테디베어
    '19.12.4 5:22 PM

    와~~~ 다 너무 먹고 싶은 도시락입니다.
    초록님 고3따님 덕분에 맛있게 먹고 갑니다요.
    글 읽으며 하하하 웃으면서 읽었어요.
    지졉도록 먹어야 다음 메뉴로 ㅋㅋㅋㅋ
    조시락 메뉴 자주 공유해 주실거지요??
    감사합니다.

  • 초록
    '19.12.5 10:53 AM

    몸에 좋지도않은거지만 질리게줘야 당분간 달라소리안해요 ㅎㅎ
    비루하나마 열심히 찍어대고있습니다!

  • 4. 날고싶은뚱띠
    '19.12.4 5:24 PM

    급식이여 영원하라~
    도시락 반찬구성만 봐도 엄청난 피로감이 느껴져요.
    근데 따님이 양이 작으시네요^^
    저건 주식으로 만든 간식의 양입니다!

  • 초록
    '19.12.5 10:55 AM

    정말 급식은 짱입니다
    맛을 떠나 도시락에는 없는 5대영양소가있잖아요ㅋㅋ

    떡볶이 스파게티 이런건 보통수준정도인데 밥양이 특히 적은거같아요
    그양을 대신 제가 먹.....ㅠㅠ

  • 5. 파리로가다
    '19.12.4 6:16 PM

    아~~ 저 고등때 야자하느라 도시락 2개씩 싸주신 엄마 감사해요. 저녁도시락 차가울까봐 종종 석식시간에 교문에 매달려 도시락도 갖다주셨는데ㅠㅠ 제가 반찬 잔소리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희딸 중1인데 급식맛없어서 도시락 싸서 다니고 싶다고 할때마다 흠칫 놀라요.

    도시락 너무 맛있어 보여요~~~

    제 도시락 최애메뉴는 김치참치찌개랑 옛날소시지. ㅋㅋ

  • 초록
    '19.12.5 11:49 AM

    저도 집도 안가까웠는데 따뜻한거 먹으라고
    추운겨울에 엄마가 저녁도시락 가져다주신생각이 나요...ㅠㅠ

    우리딸이 김치찌개랑 엣날소세지싸주면 손도안대고올거같아요
    시금치 싸준날 앞으로는 나물잔찬만 싸준다니 당당히 안먹고 사먹으면된다고....%&(8!#%^

  • 6. hoshidsh
    '19.12.4 8:53 PM

    다 맛있어 보여요.
    그런데 진짜 양이 작은 학생인가봐요.
    우리딸 도시락 절반의 양.....

    아이들은 친구들끼리 도시락 까먹으면서
    힘든 수험생 시절을 버틸 거예요.
    엄마도 아이도 파이팅입니다!

  • 초록
    '19.12.5 11:50 AM

    평소에 밥이랑 싸워서 안먹는다고하는애에요
    어느날은 정말 딱한숟가락 남겨왔길래 이건 왜 남겼냐니 밥먹다 밥이랑 싸웠답니다ㅠㅠ

  • 7. 제니
    '19.12.4 10:31 PM

    시금치 시금치 시금치 ㅎㅎㅎ

    어머님 화이팅입니다 ^^

  • 초록
    '19.12.5 11:51 AM

    ㅠㅠ
    어렸을때보다 더 안먹는거같아요
    그나마 김치랑 과일은 잘먹어요

  • 8. 통통한미꾸라지
    '19.12.5 7:10 AM

    정성가득 도시락이네요.
    매일 다른 반찬.. 화이팅입니다.

    근데 보온력 높이는 방법이 뭔가요?

  • 초록
    '19.12.5 12:43 PM

    끓는물을 보온통에 부어 통자체를 데운후 도시락을 넣거나 음식물을 가득채우라고하더라구요
    근데 제생각만큼 안따뜻한거같아서 이거 불량인가했어요
    근데 주변에 물어보니 다 그렇다고해서....^^;

  • 9. 봄바람난아짐
    '19.12.5 1:02 PM

    남편도시락싸는 아짐입니다.
    불고기나 만두 식어도 먹을만한가요?
    저두 매일 반찬 신경써여서요
    전 죽통두개에 밥. 국 싸고 반찬 3가지 넣어주는데 매번 힘드내요

    국은 컵밥에 있는 즉석국 가끔 이용합니다.
    미역국. 설렁탕. 북어국 괜찮아요.. 아침에 바글바글끓여서 도시락에 넣어줘요.
    매일 국 바꾸기 어려워서요..

  • 초록
    '19.12.5 3:10 PM

    봄바람난아짐님
    존경하옵니다....

    저는 국까지 싸야하면 정말 포기할거같아요
    녹차물보더니 싸려면 빨간된장같은걸 싸달래요
    고깃집된장찌개를 말하는거죠--
    (안쌀꺼다!!)

    불고기도 나름 국통이니 쬐끔 보온되고 만두도 핫팩을같이 넣어줘서인지 심하게 굳지는않았나봐요
    아직 잔소리없는걸보면요 ㅎㅎ

  • 10. 토끼엄마
    '19.12.5 1:43 PM

    일반보온도시락보다 죽통이 성능이 좋아요
    뜨건 물로 채워놓았다가 버리고 싸주면 아주 따뜻해요.
    저는 용량 좀 넉넉한 죽통에 한그릇 음식 잘 싸줬어요
    미국살 때라 스파게티도 싸주고 물만두도 싸주고 아침에 미니오븐에 구운 피자도 한입크기로 잘라서 넣어주고 너겟도 넣어주고...
    김치볶음밥 등도 싸주고...
    밥하고 불고기나 제육볶음도 통을 세로로 반씩 나누어 밥이랑 고기랑 넣어주고.(아래 위 아니고 세로로 공간을 반 나눈거예요)
    한국와서도 김밥 안좋아하는 애들이라 소풍날마다 죽통에 유부초밥. 제육볶음하고 밥 이런 거 싸줬어요.
    과일은 일반통에 따로 담아줘도 되니 초록님도 죽통 한번 시도해보세요. 국산 죽통 좋은 거 많아요.

  • 초록
    '19.12.5 3:28 PM

    이렇게 존경하는 분들이 넘친다니까요^^

    아이 먹는양 생각해서 죽통은 아예 생각도 안했는데 김치볶음밥싸면서 너무 작구나 느꼈어요
    국통이라고는 간장종지수준고...ㅋ
    저번에 떡볶이를 국통에 싸줬는데 몇개들어가지도않더라구요

    아무래도 죽통을 사야할거같아요
    감사합니다~!!

  • 11. 뮤뮤
    '19.12.5 5:50 PM

    자꾸 고양이 도시락이라고 읽게 되요. ㅎㅎ
    고양이가 뭔 도시락? 아~ 고딩이 도시락!! ㅎㅎㅎ

    이런 도시락 받는 고딩이가 부러워요.
    엄마가 지금도 매일매일 도시락 싸주시면 좋겠어요. ㅋㅋ(현실은 두아들 엄마)

  • 초록
    '19.12.9 3:53 PM

    제딸이 세수하는거보면 딱 고양이세수하던데요ㅋㅋ
    저도 누가좀 싸주면 ㅠㅠ

  • 12. 토끼엄마
    '19.12.5 9:24 PM

    죽통도 사이즈가 다양해서 저는 아들꺼는 큰 거. 딸 꺼는 좀 작은 거 사서 썼고 여유분도 사서 밥. 카레 따로 죽통 2개에 싸주거나 한통은 스파게티 한통은 너겟 싸주는 식으로도 썼어요. 많이 못먹는 편이라 보통은 한통 안에서 다 해결했지만요.
    중간사이즈 2개 사셔서 떡볶이 오뎅국 담아주시면 인기 최고일 듯..ㅎㅎ

  • 초록
    '19.12.9 3:53 PM

    아우...토끼엄마님
    떢볶아 오뎅국요??

    저그런거까지는 못해요ㅠㅠ
    숙제주심안됩니다요

  • 13. 에르바
    '19.12.7 10:09 AM

    댓글을 부르는 포스팅이예요
    엄마 정성이 저 정도이면 아이가 얼마나 행복할까요?
    사랑 가득한 최고의 엄마이실듯....^^

  • 초록
    '19.12.9 3:54 PM

    제딸 올해목표가 '친엄마 찾기"인데요ㅎㅎㅎㅎㅎㅎㅎ

  • 14. 헤이
    '19.12.7 3:48 PM

    엄마의 사랑이 가득하네요^^

  • 초록
    '19.12.9 3:55 PM

    현실은 한끼 또 뭘싸주나인데 ㅠㅠ
    마음만큼은 그득인걸 아이는 아직모를거에요

  • 15. Harmony
    '19.12.7 11:41 PM

    이맛난 도시락이
    엄마의 사랑을 진하게 느끼게 해 주겠네요.
    아이는 오늘은
    어떤 반찬일까? 궁금함과
    기대로
    두근대며 도식락 뚜껑을 열거 같아요.^^
    저도 저런 도시락 하나 받아봤으면 하는
    맛난 포스팅입니다.
    도시락은 사랑입니다.!!!

  • 초록
    '19.12.9 3:56 PM

    요즘 아이들이 너무 풍족하니 그런마음이있나 모르겠어요
    8명정도먹는데 비엔나쏘세지는 꼭있다고해요 ㅎㅎ

  • 16. 행복나눔미소
    '19.12.10 12:17 AM

    예전 엄마가 싸주셨던 도시락들이 생각납니다^^

    저는 저렇게 못싸주는데
    막둥이가 고3이라 다행입니다.

    수능날 도시락으로 마무리지었고
    이제는 도시락 안싸도 되어서^^

  • 초록
    '19.12.11 10:18 AM

    저는 이제 시작이에요
    둘째놈도 대기하고 있다는....ㅠㅠ

  • 17. 백만순이
    '19.12.11 10:11 AM

    헠! 맨날 아침밥 차리는것도 간신히 간신히 하고있는데 저런 고퀄 도시락이라니요~
    정말 애쓰십니다

  • 초록
    '19.12.11 10:19 AM

    고퀄??????이라굽쇼???????????
    다 인스탄트에 가공품이고....ㅠㅠ

  • 18. 훈훈한훈훈맘
    '19.12.12 3:37 PM

    전 1월, 2월 도시락 싸야하는데
    저런 정성스런 도시락을 쌀 수 있을런지... ㅠㅠ

    매일 김밥을 쌀수도 없고...
    메뉴 힌트 좀 얻어갈께요~~~^^

  • 초록
    '19.12.13 9:50 AM

    보시다시피 ㅠㅠ

    나물같은거싸줘야 먹지도 않으니 아예 싸질않게되요
    정말 5대영양소는 어느나라이야기인지...ㅠㅠ

  • 19. hoony
    '20.1.23 8:30 PM

    정성 가득한 엄마표도시락
    이때 아니면 언제 싸보시겠어요.
    저는 직장 딸 아이 스파게티도 가끔 싸주는데
    데워먹을 수 없으니 학교는 좀 그러네요.
    메뉴 팁 얻고 갑니다.^^
    감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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