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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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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임신 이혼 글 견적 나오네요 (원글님 꼭 읽어주세요)

삼자 조회수 : 21,969
작성일 : 2019-11-16 08:09:13
견적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로 시선을 끌어서 죄송해요. 원글님 원원글, 댓글 다 읽었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싶어서 제 3자의 눈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상황을 정리해드려요.

원글님은 그 나이대 지극히 평범한 여자에요. 댓글 보니 90년생이신 것 같은데, 경제적 고생 모르고 자랐고, 남존여비 사상 없지 않은 시대에 공부, 취직 적당히 잘 해서 나보다 잘난 남자 만나 시집가서 잘 살길 바란...

스펙은 특별히 잘난 건 없지만, 그렇다고 집안, 외모, 직업 빠지는 데도 없을 거고, 눈에 띄지 않는 모나지 않은 성격에, 권위에 쉽게 복종하고, 어디 가서 무난히 사회 생활 하며 사셨을거에요. 그러니까 저런 미친 시집에서 애초에 결혼을 허락 했겠죠?

자존감은 그리 높지 않고, 인내심도 없어요. 좋게 말하면 순하고, 독기 없는 거에요. 근데 윗 세대가 보기엔 특유의 징징거림이 있었을 거에요.

신혼 초 합가 정말 쉽지 않았을 거고, 남편이 내가 힘든걸 알아주기 바라는 마음에 사소한 거에도 짜증내고, 징징대기도 했을 거에요. 남편도 초반에는 맞춰줬지만 점점 지쳐갔을 거구요.

아마 시집은 원글님네 보다는 꽤나 잘 사는 편이고, 남편 직업도 더 좋을 거에요. 남편은 강남서 엄마의 전폭적인 케어 밑에서 입시, 취업, 엄마가 정해준대로 따라갔을 거구요.

이건 살짝 궁예지만, 그렇다고 최고 코스 밟은 아주 잘난 남자는 아니에요. 입시 과정에서 부모를 실망시킨 부분이 있었을거에요. (어느 대학 나왔을지 대충 예상은 되지만, 이건 점쟁이의 영역 같아 보여 패스합니다.) 부모 도움 없이 부모 세대보다 더 잘 살 자신도, 자립심도 없어요. 성인이지만 아직도 부모의 인정을 갈구하는 미숙한 모습도 보이구요.

그래도 겉보기엔 멀쩡한 직업에, 어디 가서 여자들한테 멋있다, 잘났다 소리도 몇 번 들었을거고, 원글님보다는 자기가 잘났다는 마음에 원글님을 무시하고 하대하는게 보여요.

그래서 애초에 합가 후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을때 원글님 의견을 존중하고 문제의 근본을 해결하려고 하기 보다는, 원글님을 애 다루는 듯 어르고 달랬다가 짜증나면 소리 지르기를 반복했을 거에요.

원글님 임신 알고서는 애처럼 어루고 달래는 모드가 지속되면서 원글님은 좋아졌다고 착각한 거에요.

원글님의 가장 큰 잘못은 애초에 남편과 동등하고 서로 존중하는 관계로 정립하려고 하기 보다는, 남편이 애 대하듯, 강아지 대하듯 우쭈쭈 해주는걸 사랑이라고 착각하고, 상하적인 관계에 굴종한거에요.

그게 친정엄마도 있는 자리에서 시모랑 남편 앞에 무릎 꿇는 (비속어 죄송하지만) 병신 같은 행동으로 이어진 거에요.

시어머니요? 전형적인 강남 돼지 엄마, 겉으로는 고상하고 점잖은 척 하지만, 자식을 자기 손아귀에 넣고 주무르려고 하는, 영어로는 control freak, 한국어로는 올가미가 그나마 제일 비슷하겠어요.

이 결혼이 파탄난 이유요? 원글님의 징징거림, 녹음 아니에요.

엄마랑 탯줄 끊지 못한 징그러운 남자와 아들 며느리 길들이려고 안달난 늙은 여우의 환장 콜라보에요.

원글님의 우유부단하고 유아적인 성격이 상황의 촉매 역할을 한 건 맞아요.

녹음은, 전 원글님 탓 못하겠어요. 전 원글님이 녹음까지 간 상황 충분히 이해되어요.


원글님 글 보면, 이 집구석 다이내믹이 얼마나 이상한지, 도식이 좀 허접하지만, 원글님은 남편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얘기하고 표현하고, 남편은 시모한테 미주알 고주알 부부 사이 일을 얘기하지만 (그러니 시모 귀에 분가 얘기가 들어가고, 녹음했다는 거 알자마자 쪼르르 일러바쳤겠죠?), 정작 와이프에게는 모자 간의 대화는 비밀로 부치고 (원글님이 남편이 둘 사이 대화는 전혀 얘기해주지 않는다고 쓰셨어요) 있는 상황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원글님이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면서 가스라이팅 (상황 조작을 통해 타인의 마음에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켜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듦으로써 그 사람을 정신적으로 황폐화시키고 그 사람에게 지배력을 행사하여 결국 그 사람을 파국으로 몰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심리학 용어), 그것도 둘이서 사람 하나 가지고 병신 만드니까 그 순간에 너무 억울하고 분했을 거에요.

그게 꼬투리를 준 건데, 녹음이라는 사건이 없었어도 다른 걸 꼬투리 잡아 저 모자는 원글님 쫓아내려고 했을 거에요.

이유는 복합적이에요. 잦은 다툼에 남편이 지친 것도 한 몫 하지만, 무엇보다 원글님이 시모 손아귀에 들어가지 않으니, 시모가 먼저 원글님한테 너네 분가 얘기 하지 않았냐고 판을 깔고 미끼를 던졌어요. 순진한 원글님은 그것도 모르고 덥석 문거죠. (“어머님이 화가 많이 나셖는지 분다 얘기 꺼낸 거 자체가 괘씸해 죽겠는데 거기다가 말대답까지 한다고 생각하시고 제가 ‘섬짓’했다 하셨어요.”)

괘씸, 섬짓? 조선시대 마나님이 천하디 천한 종년이 말대답해서 화나셨대요? 유기한 조건부 합가, 며느리가 먼저 분가 얘기 꺼낼 수도 있죠.

여기서 이 모자는 원글님이 죄송하다, 다시는 안 그러겠다, 납짝 엎드리길 기대했는데 3자 대화에서 원글님이 그래도 분가는 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 같고, 녹음까지 한 걸 보니 더 괘씸해져서 내쳐내야 겠다고 마음 먹은거에요.

이 년놈들이 (비속어 죄송) 얼마나 웃기냐면, 원글님이 친정 가서 하루 쉬고 온다할땐 절대 안된다고 하더니, 살던 집에서 나가라고 쫓아내는게 이게 종년 취급 아니면 뭔가요?

솔직히 원글 읽고는, 주변에 있을 법한 마마보이 남편, 강남 돼지 엄마 시모 정도로 생각했는데, 후기 보고 이 년놈들이 정말 못되쳐먹었단 생각에 들어 이 글 쓰게 됐어요.

변심해서 이혼할 수 있고, 정 떨어졌으니 못 살 수도 있어요. 근데 와이프가 임신을 했는데, 적어도 지가 좋아서 피임하지 말자, 싸질러 놨으면, 애를 지우게 되더라도 그 과정에서 책임을 지는게 최소한의 인간의 도리에요.

“지울 자신도 없고 혼자 낳아 기를 자신도 없다 했더니 자긴 수술 얘기 입 밖으로 한번도 꺼낸 적 없다고 너가 먼저 꺼냈다. 이러더라구요.”

애를 낳아 책임지라는게 아니라, 적어도 둘이 같이 한 행동에 대해서, 결과적으로는 육체적, 정신적 피해는 고스란히 여자가 입는 이 상황에, 이혼 할거면 아이는 안 낳는게 좋겠다, 한마디 정도는 하는게 도리이고 예의에요.

왜냐면 저 모자는 이혼하면 원글님이 아이를 낳아 키우지 못한다는 걸 알고 있어요. 이혼 전에 불리한 말 안 하겠다는 거고, 아이를 지우는건 순전히 너의 결정이고, 나는 법적, 도덕적 책임도 없다는 정말 저열한 짓이에요.

보통 상식과 양심이 있는 사람들이면 저렇게 까지는 안 나와요. 원글님이 총부리 겨누고 결혼하자고 한 것도 아닐테고, 결혼, 애 싸지른거 다 자기가 좋아서 한 일인데, 이제 모든 책임과 심리적 부담과 고통은 원글님에게 떠넘기고, 자기는 아무 잘못 없고 떳떳한 척, 주변에는 개싸가지 며느리감 들여 2달 살다 헤어진 피해자 코스프레 하겠죠? (근데 저렇게 찌질한 남자는 절대 잘 풀릴 수 없어요.)

그래서 원글님이 더더욱 이혼해주고 싶지 않은 것도 알아요.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도 여자한테는 흠이고, 두렵고 무서울거에요. 원글님은 평범한 삶을 원했던건데, 애초에 합가하지 않고 살았으면 잘 살고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이혼 후 주변의 시선도 감당하기 두려울 거에요.


82에 계시는 저보다 연륜있는 분들이 조언 많이 해주셨으니, 저는 님께 어떻게 하라고 말하지는 않을게요. 다만... 원글님이 이 상황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고, 마음 잘 추스르고, 원글님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시길 바랄게요.
IP : 172.58.xxx.45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16 8:13 AM (121.132.xxx.12)

    우와. 정답이시네요.
    녹음 부분은 빼고 글에 동의합니다.

  • 2. ...
    '19.11.16 8:14 AM (39.7.xxx.148)

    이 글 분석 별로네요..

    녹음기 꺼내드는거, 결혼 십년차 넘어가고

    시가, 남편에 당할만큼 당한 여자들이 하는 행동입니다.

    이 스토리는 그냥 도찐개찐 이야기에요.

  • 3. ...
    '19.11.16 8:16 AM (39.7.xxx.148)

    나같아도 결혼 일년도 안된 여자가 녹음기 꺼내들면

    일의 사안이 무엇이든, 경중이 어떻든

    그냥 이혼이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 4. 삼자
    '19.11.16 8:20 AM (172.58.xxx.45)

    남편에게 녹음기 꺼내는거랑은 다른 상황이죠.
    경력 30년차 전무랑, 과장이 겁에 질린 신입 사원 불러놓고
    2대 1로 안 한 말도 했다 그러면서 바보 만드는데
    그 순간에 억울해서 녹음한거 충분히 이해되요.
    요즘은 녹음기 없어도 핸드폰으로 녹음 쉽게 되구요.

  • 5. 39님
    '19.11.16 8:21 A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녹음기가 왜요?
    그렇게 할 상황을 만든게 시모인데.
    그 새댁의 억울함은 안보이나보네요.
    시모와 남편 둘이 짝짝꿍해서 없는말 만들어대며
    둘이 한편먹고 며느리 부인 개무시하고 있는 중이었구만.

  • 6. ...
    '19.11.16 8:21 AM (39.7.xxx.148)

    그 남녀조합이 최악인 이유는

    남자쪽의 계획이 변경될수도 있는데

    여자쪽은 그런 변수에 대해 전혀 받아들일 생각이 없고

    더군다나 남편, 시모를 잠재적 위협으로 간주할때 나오는

    행동을 하고 있어요.

    그걸 감지한 쪽에서 인간적으로 느낄 기분더러움도 고려해야죠.

    또, 남편쪽은 가정, 핏줄에 대한 애정이 없어요.

    이 남녀는, 서로 이해심, 배려심 없고 그냥 최악의 조합이에요.

  • 7. 39님
    '19.11.16 8:22 A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나같으면요.
    시모 앞에서 시모한테 할말 다하고
    걍 그자리에서 파토내고 나왔을거예요.
    시모나 남편이나 징그러워서요.
    그 새댁이 마음이 착하고 남편을 사랑해서
    그러지 못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 8. ㅇㅇ
    '19.11.16 8:23 AM (223.39.xxx.101)

    저글에 댓글 안 달았는데 보니까 거의 90프로가 이혼하라고 하지만 그 원글님은 할마음이 전혀 없어보여요..이런저런 조언을 해도 저분은 남편 많이 사랑해서 다른건 안보이는 상태..폭언 던지기해도 사랑한다라..

  • 9. 옛말에
    '19.11.16 8:23 AM (211.36.xxx.173) - 삭제된댓글

    부엌에 가면 며느리말이 맞고
    방에가면 시엄마말이 맞답니다

    그시엄마도 그아들도 할말이 있겠죠
    사돈까지 가서 빌었다는데도 그러는거보면
    시집에만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 10. ...
    '19.11.16 8:24 AM (172.58.xxx.45)

    39님 그럼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녹음기 꺼내기 전에
    원글님이 절박 유산으로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다고
    친정 가서 하루 지내고 오고 싶다 했을때
    남편과 시모가 절대 안된다고 한게 쌍방 과실로 보이세요?

  • 11. 제가보기엔
    '19.11.16 8:25 AM (211.36.xxx.173) - 삭제된댓글

    요즘세상 합가해사는 나같은 여자없다
    근데 언제나가냐 달달달 하다가 뭔가 된통 당한거 같아요

  • 12. ...
    '19.11.16 8:26 AM (39.7.xxx.148)

    딱 그 상황만 놓고 봤을때

    이혼안한다고 하는 여자가 더 이상해요.

  • 13. 그 시모보면
    '19.11.16 8:26 A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정말 딱 올가미가 연상돼요.
    왜 그리 아들래미 끼고 살고 싶어하죠?
    요즘 누가 그런다고.
    지금 키우는 자식도 얼른 독립했으면 싶은데.
    요즘 세상에 합가라니 ㅉㅉ
    참 별의별 진상이 다있네요.

  • 14. ...
    '19.11.16 8:29 AM (211.36.xxx.41)

    여긴 언제나 같은 여자라고 무조건 며느리편에 빙의해서 궁예질이죠 시모나 남편 얘기도 들어봐야죠 무릎꿇고 빌었다는 대목을 보니 그렇네요

  • 15. ㅇㅇ
    '19.11.16 8:31 AM (118.221.xxx.164)

    맞습니다............

  • 16.
    '19.11.16 8:38 AM (115.41.xxx.39)

    마마보이와 늙은 여우의 콜라보

    겨울새라는 옛날드라마가 생각나요.

  • 17. 시모
    '19.11.16 8:39 AM (125.184.xxx.67)

    자꾸 거짓말하고 연기하고 말 바꾸면
    여기서 녹음하라고 조언 많이 합니다.
    저도 원글이 녹음할 수 밖에 없었던 정황이 이해가 가요

  • 18. 솔직해집시다.
    '19.11.16 8:41 AM (101.96.xxx.114)

    너무 소설 쓰셨다.
    결혼 2개월.고작 같이 산지 2개월인데 벌써 녹음기를 손에 댔다면..입장바꿔 생각해서 나중에 혹시 모르니 준비해놓는 여자로 밖에는 안 보였을겁니다.남자쪽은 재산이 있는집이니까요.
    그거 아니라도 순진한척 어린척 해놓고는 녹음기 꺼내든게 좋아보였을까요?
    우리 솔직해집시다.싸우고 있는데 만약 남편쪽이 녹음하고 있다고 해봐요.저는 그냥 못 넘어갈듯요.이게

  • 19. 글쎄요
    '19.11.16 8:41 AM (121.88.xxx.76)

    그 글에 댓글은 안 달았는데
    글로만 봤을 땐 좀 이해가 안 되던데요.
    뭔가 빼놓은 게 있을 거다 싶어 남자 얘기도 들어보고 싶게 만드는.

  • 20. ...
    '19.11.16 8:44 AM (172.58.xxx.45)

    2개월 살고 이혼하는데
    재산 노리고 그랬다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원글님이 계산적이고 계획적인 사람이라면
    녹음한걸 들키지도 않았을 거구요.

  • 21. 10년이라뇨
    '19.11.16 8:45 AM (117.111.xxx.7) - 삭제된댓글

    녹음 이런거 생각도 안해본 저도

    내가 안한말 했다고 덮어놓고 우기고...
    자기가 한 말 안했다 우기는 사람 1시간만 겪어보세요
    한번만 겪어보고 말하세요.
    당장 녹음기능 켜게 되나 안되나.

  • 22. 원글을
    '19.11.16 8:48 AM (1.237.xxx.107)

    장확히 읽지 않고 쓰는 분들이 많네요.
    해외 지사로 나갈 것 같아서 잠깐의 합가인데 미뤄질 것 같다고 했어요.
    조금 참으면서 지혜로웠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남의 가정사
    몇 줄의 글을 보고 어찌 다 아나요?

    이 글도 주관적인 글 같아서 별로입니다.

  • 23. 녹음은
    '19.11.16 8:48 AM (117.111.xxx.7)

    녹음가지고 뭐라 하는 분은
    면전에서 사람 덮어씌우는 걸 안겪어보신 분들이에요.

    하지도 않은 말 했다고 덮어씌우고
    본인이 분명 한 말 언제 그랬냐는 사람 한번만 만나보세요.
    녹음 백번 천번 이해돼요.

  • 24. ...
    '19.11.16 8:49 AM (172.58.xxx.4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요즘 세상에 맞벌이 부부를 합가 시켜 친정 가서 하루 자고 오는 것고 절대 안된다 불허하는 시집이 정상인가요?
    강남 산다고 다 자산가 아니고, 시부도 외국에 있다는 걸로 봐서 외교관이나 대기업 임원, 강남에 자가 한 채 있는 중산층 그 이상 이하도 아닌 것 같구요.

  • 25. 원글이
    '19.11.16 8:56 AM (125.184.xxx.67)

    미칠 것 같아서 녹음 했다고 그랬어요.
    2개월이면 사람 미치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 26. ㅇㅇ
    '19.11.16 8:57 AM (14.38.xxx.159) - 삭제된댓글

    탯줄 못끊은건 여자도 마찬가지같은데
    며느리 사이트라 역시 일방적이네요

  • 27. ㅇㅇ
    '19.11.16 8:57 AM (174.82.xxx.216)

    원글님 속시원하게 잘 정리해 주셨네요.
    모자가 여자 하나 바보 만들며 가스라이팅 하는 중인데 저라도 녹음하겠습니다. 아이를 어찌하던간에 자기 모친에게 더 의지하며 아내를 궁지에 모는 남자랑 어떻게 살까요.

  • 28. 이혼안한다는
    '19.11.16 9:00 AM (39.7.xxx.222)

    여자가 더 이상.

    쫓아내긴 뭘 쫓아내???

    프리하게 해준다는데

    그놈의 집구석에서 못나가겠다고
    남편 바짓가랑이 붙잡는게 더 이상합니다만. . .

    .

  • 29. ...
    '19.11.16 9:00 AM (172.58.xxx.45)

    신혼 초 합가는 한시적이든, 영구적이든
    시모의 통제하려는 욕구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에요.
    풀옵션 원룸 쎄고 쎘는데, 돈이 없는 집도 아니고
    신혼에 아들며느리 알콩달콩 살라고 해줬을 수도 있죠.
    시모랑 남편도 할 말은 있을 거에요.
    시모는 며느리가 합가해서 네네 하고 하라는 대로 잘 했으면
    매우 만족하고 때 되면 알아서 내보내 줬을 지도 몰라요.
    근데 원글님이 허구헌날 엥엥, 징징대고
    어른이 집에 계신데 남편이랑 싸우고 토라지고
    그 와중에 먼저 분가 시켜 달라, 같이 사는거 힘들다,
    얼마나 괘씸했겠어요
    글을 보니 시모가 집안 일을 시키거나 부려먹진 않은 것 같아요.
    그것만으로도 나는 엄청나게 좋은 시모라고
    자위하고 있었을 거구요.

    근데 이혼하기로 한 마당에
    아이 문제에 대해서 원글님이 못 낳을 거 알고
    책임 회피하고 쏙 빠져나가는 건 너무 저열하네요.

  • 30. 그냥별거없음
    '19.11.16 9:02 AM (223.62.xxx.57)

    요즘세상 합가해사는 나같은 여자없다
    근데 언제나가냐 달달달 하다가 뭔가 된통 당한거 같아요 x 222

    어차피 결혼생활 이어가긴 힘들어요. 얼른 이혼하라고 닥달들 마세요
    특히나 남자는 정떨어진 여자랑은 못살아요...

  • 31. ...
    '19.11.16 9:02 AM (172.58.xxx.45)

    윗 님. 이혼 얘기 나오기 전에 집에서 나가라고 쫓아냈다는데요?
    저도 이혼하는데 모두에게 베스트라고 생각해요.

  • 32. ㄴㄴ
    '19.11.16 9:07 AM (211.217.xxx.242)

    녹음은 진짜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시모가 저랑 있을 때 째려보며 쌍욕에 종년 하대하듯 하는데,
    꼭 자신 맘대로 안되면 저 쏙 빼고,
    남편만 불러대서 시아버지, 남편 둘이 있는 자리에서 애기처럼 발 뻗고 엉엉 울면서 제가 시어머니를 구박하고 막말한다고 저 모함하더이다.

    이런 상황해서 녹음 안하면 어찌합니까.

    녹음 그거 사람 미치기 직전에 하는겁니다

  • 33. 그냥별거없음
    '19.11.16 9:10 AM (223.62.xxx.57)

    어차피 한쪽 입장으로 올린글인데 너무들 걱정 ,심려에
    자꾸 새글이 올라오네요. 아직 사랑이 남아있는데 이런 과한
    염려와 조언들이 더 힘들 수 있어요.. 대신 살아줄 인생 아니잖아요.
    어차피 될일은 돼고 안될일은 안됩니다.

  • 34. 사비오
    '19.11.16 9:13 AM (223.62.xxx.79) - 삭제된댓글

    미치기 직즨에 하는게 녹음 ㅡㅡ정답이예요
    앞에선 불쌍한척
    둘이 있을땐 막말

    아들은 엄마만 불쌍한 여자로봅니다
    당해보지 않으면 몰라요
    아름다운 분가는 소설이나 tv에만 있어요

  • 35.
    '19.11.16 9:14 AM (123.111.xxx.118)

    저도 궁예질 하나...
    시모가 딱히 며느리를 맘에 들어하지 않았어요 애초에...
    내 아들은 더 잘난 여자 만날 수 있었지만 어리버리 순해보여서 고분고분할 것 같아 며느리로 들인 거예요. 둘이 진심 잘 살기 바란다면 아무리 주재원 얼마 안남았어도 신혼에 합가하란 얘기 잘 못하거든요 요새..
    그런데,,순하고 고분고분 그거 하나 보고 결혼시켰는데 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돼서 이 결혼을 도로 무르고 싶은 거예요..그러던 차에 녹음했다 하니 옳거니~ 이게 핑계가 되겠구나 싶었던 거고, 아들도 동조하게 된 거고요...
    결론은 그 원글님 빨리 정리하고 새 길 가는 게 옳아요. 원글님이 녹음하고 징징대고 한 거 잘한 일은 아니잖아요. 그 집구석에서 뭘 더 얻을 게 있다고 질질 끌고 있나요..친정 엄마 말씀 듣고 그런 사람 그런 집하고의 인연은 마무리하시고 툭툭 털고 더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해져야죠..

  • 36. ㅇㅇ
    '19.11.16 9:15 AM (49.142.xxx.23)

    시모탓만하기에도 그래요
    남편도 처음부터 여자한테 진심이 아니였던것같아요
    매사에 엄마뒤에 숨어서 엄마탓하는 나쁜 남자

    주작이길 바랬을정도로 슬픈 글이였어요
    이혼하세요 어제 글 쓴 글쓴이님

  • 37. ...
    '19.11.16 9:20 AM (223.33.xxx.40)

    녹음가지고 뭐라 하는 분은
    면전에서 사람 덮어씌우는 걸 안겪어보신 분들이에요.

    하지도 않은 말 했다고 덮어씌우고
    본인이 분명 한 말 언제 그랬냐는 사람 한번만 만나보세요.
    녹음 백번 천번 이해돼요.

    22222222

    녹음기 꺼내드는거, 결혼 십년차 넘어가고

    시가, 남편에 당할만큼 당한 여자들이 하는 행동입니다. 
    라구요 ?
    댁 자식이나 10년씩 저 고통을 참고 견디라해요
    저게 얼마나 사람 미치고 팔딱뛰게 만드는건데
    여기도 툭하면 일단 녹음하라 조언 엄청하잖아요
    10년이나 참아야 꺼낼수 있는게 녹음기인지 첨 알았네요

  • 38. 선무당
    '19.11.16 9:23 AM (1.225.xxx.134)

    원글을 보고 내내 추측해서.. 이럴 거다 저럴 거다 가정에 가정을....

  • 39. 시모가 잘해 줬지만
    '19.11.16 9:28 AM (121.127.xxx.34)

    같이 산다는 자체가 힘들다는 걸 남편이 몰라 줘서 지긋지긋하게 싸웠다고 써 있던데요 ?
    지옥 같은 집 구석에서 나오게 됐는 데 그 원글님은 왜 미련을 못 버리는 지...

  • 40. . .
    '19.11.16 9:29 AM (27.162.xxx.116)

    녹음은 나이든 분들이나 그러지 요새 젊은애들은 생활이에요. 옛날식으로 의미부여하면 안되고요. 다른건 모르겠고 이런 일 처음 당하면 아직 어린 여자는 정신없고 내가 크게 잘못했나보다 할 수 있어요. 애도 생겼는데 이혼하자는 것도 그쪽에서 강경하게 나왔으니 더 그 서슬에 놀랐을거고요. 애만 아니면 끌다가 본인이 당한 일 제대로 알고 마음이 설 때 결정하라 하고픈데.. 임신했으니 시간에서 불리한거죠... 너무 안타깝네요. 근데 솔직히 아이와 인생을 걸기엔 남자 못 믿을 남자인거 맞아요. 자기 아이 가진 여자한테 너무 저열해요..

  • 41. ㅇㅇ
    '19.11.16 9:32 AM (223.39.xxx.101)

    미련을 왜 못버리나 생각해보니 그럼에도 사랑하니까..

  • 42. ㅇㅇ
    '19.11.16 9:32 AM (180.230.xxx.96)

    그 글에 댓글은 안 달았는데
    글로만 봤을 땐 좀 이해가 안 되던데요. 
    뭔가 빼놓은 게 있을 거다 싶어 남자 얘기도 들어보고 싶게 만드는.22222

  • 43. ㅇㅇㅇ
    '19.11.16 9:39 AM (175.223.xxx.125) - 삭제된댓글

    녹음을 했다는 뜻은
    세상 시류를 알고 있다는 뜻이고
    시댁이 저렇게 나오는데는
    며느리가 녹음기 들이밀며
    모자시간을 이간질 시킨거구만

    그리고 이혼을 해라가 아니고
    이혼 당하세요가 맞는말

  • 44. 82분들
    '19.11.16 9:43 AM (223.39.xxx.109)

    신났다 . 남일에 소설까지 한편 쓰시는 정성...짝짝짝

  • 45. ..
    '19.11.16 9:52 AM (218.148.xxx.164)

    글쎄요. 결과적으론 남편과 시댁이 매정한 사람들이 맞지만, 그 과정엔 쌍방의 잘못이 다 있었을 것 같은데요.

    결혼 전부터 많이 싸웠다는 글을 보면, 시어머니와 관계없이 둘 사이엔 성격 차이는 이미 있었다고 봐요. 우울증에 걸려 진단 받았다, 남편이 자기한테 많이 지쳤다 이런 표현보면 그 원글님은 감정적 기복이 큰 예민한 성격인 거죠.

    물론 돈이 넘치는 시댁이었으면, 몇 달을 살아도 번듯한 집 사주고 여자가 혼수 해왔다가 주재원 발령나면 전세주고 해외이사로 가져갈 수도 있었겠죠.

    그치만 합가라는 방식을 택한 건, 남자쪽이 생각보다 재산이 많지 않거나 아니면 인색한 사람들이라 허투로 낭비되는 걸 싫어하는 집안이어서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주재원 갔다와서 아들 주고 어머니는 남편에게 가는 계획을 세웠는지 모르죠.

    어차피 주재원가서 거기서 필요한 혼수 장만하면 된다고 편의주의로 생각했던 모양인데, 주재원 발령 시기도 불확실해 지고, 합가에 동의했던 아내는 분가하고 싶다 매일 조르고, 자금은 어머니가 움직여야 하기에 남편이 분가 얘기를 꺼낸 거겠죠.

    이 부부의 문제점이 바로 자신들의 자금이 별로 없었다는 점 같습니다. 원글님이 월세라도 좋다, 작은 집이라도 좋다 했다는 걸 보면. 여자는 그냥 답답하니 하소연 한다지만, 남자는 분가를 하려면 필요한 계획을 세우죠.

    그 원글님이 결혼 자금 몇 억을 가져왔다면 상황은 무척 달랐을 겁니다. 한국 와서도 분가 절대 안된다고 한 시어머니 미친(?) 발언도 바로 너(원글님)가 이런 식으로 나오면 이 집 너희 줄 생각 없다로 읽히거든요.

    근데 그 시어머니를 상대로 결혼 2개월 초짜가 녹음을 한 겁니다. 안 그래도 많이 싸우는데 그쪽에서 어떻게 나오겠어요. 철저히 방어적으로 나오죠.

  • 46. 그런데
    '19.11.16 9:59 AM (121.133.xxx.248)

    녹음을 하면 뭐가 달라지나요?
    하지도 않은말 했다고 우기는데
    녹음한거 들려주면 니가 옳다. 내가 잘못했다 하나요?
    분기탱천해서 상황만 더 악화시키는거 아닌가요?

    저도 그 원글은 뭔가 빼놓고 글을 썼다 싶게
    아귀가 안맞아요.
    결혼한지 2개월인데
    먹는 약이 있어서 초기에 피임했다더니 임신 6주...
    이 부분도 이상하고...
    남편은 이혼을 원한다는데
    본인은 사랑해서 이혼못하겠다?
    그렇게 사랑하는데 다 참아주고 살지않고 왜 싸웠는지..

  • 47. 애가
    '19.11.16 10:03 AM (221.163.xxx.110)

    없으면 이혼이 쉬웠겠죠..

  • 48. ..
    '19.11.16 10:04 AM (118.217.xxx.190)

    나쁜 사람들 맞아요. 신혼은 당연히 싸우고 정 떨어지고 어쨌든 피임 하지 말자며 애는 부부가 만들었어요. 신혼 초기 유산위험 있는데 친정 가지 말라고 하고 못가게 했다는 것도 상식 밖입니다. 분가얘기 나오면 보통은 괘씸해도 어른이 나가살게 내보내고 니들 힘으로 살아라 내지 재산은 안 물려준다, 정 화가 나면 니들 안보겠다지 앞으로도 분가는 없다며 아들이랑 같이 이혼결정해서 애 가진 사람한테 이혼통보는 안하죠. 부부갈등에 잘못이 하나 없는 사람은 없겠지만 셋 다 나쁘거나 최소한 둘은 나빠요.

  • 49. ㅇㅇ
    '19.11.16 10:06 AM (14.38.xxx.159) - 삭제된댓글

    무조건 시가는 사이코라는 전제를 둔 글이라...
    편향적이네요..
    요새 여자들 얼마나 약은데...
    울 남동생은 돈 있어보이니
    사기임신했다는 여자도 봐서리
    집 안해준다니 상상임신이라고 하더라구요.

  • 50. 신참회원
    '19.11.16 10:18 AM (223.62.xxx.226)

    저도 원글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 51.
    '19.11.16 10:23 AM (125.132.xxx.156)

    시모나 남자얘기도 들어봐야돼요
    저렇게해서 이익될게 하나도 없는데 왜저러는건지
    일가친척직장동료 다 모아놓고ㅈ결혼한지 두달만에깨는거 부담스런일인데 그부담 불사한단거자나요 그만큼 시러서

  • 52. 임신주수
    '19.11.16 10:27 AM (117.111.xxx.7) - 삭제된댓글

    10월 초에 마지막 생리했을때 지금 임신6주
    임신주수를 마지막 생리일 기준으로 계산하는거지
    아기가 6주전에 잉태된게 아니에요

    이런걸 모르고 댓글다는 분은 남자분인가?

  • 53. 찔리나?
    '19.11.16 10:30 AM (175.223.xxx.246)

    왜 자꾸 녹음 가지고 뭐라 그러는 사람이 많죠? 찔리나?
    저 같아도 시어머니가 자꾸 말바꾸고 사람 곤란하게 만들면
    녹음해서 혼자 확인하고 아니라고 분명히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그래도 막무가내면 담번엔 제가 녹음해서 들려 드릴께요 하고 할말 다~ 합니다.
    그 새댁은 자존감이 낮아요.
    능력있는 남편과 부자 시집에 묻어 살고 싶지만 복종하며 종노릇하며 살기는 싫은거죠.
    앞에서는 네~네~ 무수리인척 했다가 뒤에서는 못한다 하는 격이니.
    하룻강아지가 범 무서운거 모르고 덤빈거죠.
    이혼 안하고 싶다면 버티세요.
    그쪽에서 재판이혼 진행하면 판사의 판결 기다리면 되는거구요.
    하지만 그렇게까지는 안할거 같네요.
    아이를 지울 자신 없다면 혼자 키워야 하는거고,
    혼자 키울 자신 없다면 지우거나 복종하며 살아야죠.
    늙은 여우 입장에서는 종으로 써먹기 글렀다 싶으니 버리는겁니다.
    이혼 안하고 그 집안 며느리로 계속 살려면 복종 안하고는 못 버틸겁니다.
    그러니 다들 이혼하라는 조언이 달리죠.
    그 시어머니와 아들 안변해요.

  • 54. 임신
    '19.11.16 10:34 AM (117.111.xxx.7)

    10월 5일에 생리시작했으면
    지금 임신6주죠.
    6주전에 잉태된게 아니고
    마지막 생리시작일 기준으로 임신주수 계산해요

    기간이 안맞다 이상하다는 댓글은 남자인가

  • 55. ㅇ__ㅇ
    '19.11.16 10:37 AM (116.40.xxx.34)

    원글에 백퍼 동의합니다.
    남자가 정신적 독립을 못했구만... 이라며 읽다가, 녹음한 걸 시어머님에게 바로 들킨게 아니라, 남편이 알아내서 시모에게 일렀다는 포인트에서, 완전 확신했어요. (전 녹음이 중요한 포인트 같지는 않습니다. 녹음한 걸 남편이 엄마에게 일러서 일을 키운게 더 심각하죠)

  • 56. ...
    '19.11.16 10:38 AM (58.236.xxx.31)

    전 님 분석이 맞는 거 같아요 그 글에 이 글 링크 걸겠습니다
    임신 원글님이 보시도록요

  • 57. wisdomH
    '19.11.16 11:30 AM (211.36.xxx.144)

    애기 낳고 애가 주고 나올 수도 있다는 액션 취해야 해요.
    가난한 내 시가도 능력있는 내가 애 때문에
    어쩌지 못할 거라고 잘못 계산.
    남편과 애들만 시가에 보내고 나는 안 가고.
    자기 엄마 편듵던 남편에게도 남편 자신 인생에서에 손해를 일러주니,
    적당히 중간 어정쩡 잘 하고 여때껏 지내왔어요.
    애 주고 나온다는 액션 취해야 할 거에요.
    그럴 마음도 가져야 하구요.
    애는 무조건 엄마가..이건 아닌 듯

  • 58.
    '19.11.16 11:35 AM (223.62.xxx.180)

    마마보이 올가미시어매랑은 엮이면 안됩니다

  • 59. (14.38.xxx.159
    '19.11.16 11:52 AM (175.223.xxx.34)

    이 아이피 이제 외우겠음.
    남자라던데

  • 60. 남자쪽에서
    '19.11.16 11:59 AM (39.7.xxx.148)

    이혼하자는데

    왜 이혼안하는건지 이해안된다고요.

    남자집안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이혼 받아들여야죠.

    근데, 저라도 신혼 2개월차에 합가 기간 늘어난다고

    녹음기 꺼내드는 여자, 절대로 내 집안에 들이기 싫어요.

    현명하지못하고 지혜도 없고.

  • 61. 남자쪽에서
    '19.11.16 12:02 PM (39.7.xxx.148)

    녹음가지고 뭐라하는게 왜 이상해요.

    신혼 2개월차에 녹음기 꺼내드는 정도의 얙션이

    겨우 합가미뤄지고 그걸로 서로 의견이 다른게 이유라서라면

    더이상 볼것도 없어요.

    입장 바꿔 남편새끼가 그런 행동하면

    뒤도 안 돌아보고 이혼입니다.

    여자라고 달라요? 남녀를 떠나서 사람 그릇이고

    본바탕인거지요.

    시가에 취하는 얙션도 기브앤 테이크 수준에서

    공감대가 형성되는 수준에서 하는겁니다.

  • 62. 사과
    '19.11.16 12:05 PM (175.125.xxx.48) - 삭제된댓글

    남자 집이 부자면 집 따로 해줬을거란 얘기는....참..,
    결혼 후 살 집은 둘이 알아서 하는거죠
    아니면 양가 부모님 찬사를 쓰던가
    왜 남자네가 아주 부자 아니어서 잠깐 살집 얻어줄 능력 없다고 하시나요?
    여자는 맨몸만 들어온거 같은데...
    같이 계획하고 예산 맞추고 해야하는데
    그 돈이 없으니 남자 집에 들어간 거죠
    애초에

  • 63. ..
    '19.11.16 12:10 PM (1.227.xxx.17)

    시모가 말이 이랬다저랬다 바뀌면서 한소리안했다하고 우기니 새색시가 속터지고 미치겠어서 녹음한거지 악의는없었다고 잘못했다고했잖아요 그거 사람 미치는겁니다
    아들있을때 없을때 말바뀌는시모 얼마나많은데요???
    안겪어보면 말들을 말아요 정말 증거로 들려주게 녹음이라도 남기고싶다니깐요??
    B급 며느리란 영화 봐보세요 시모 말바뀌어서 아예 찍어두자 하고 남편이 엄마랑 부인이랑 찍은거잖아요 부인이 어머니가 말이 하도 다르고 바뀐다고하니까~

  • 64. ..
    '19.11.16 12:13 PM (1.227.xxx.17)

    영화에서도 초반엔 며느리가 생글생글 웃으며 우리어머니 좋다고해요 어머니도 나쁜사람은아닌데 아들사랑이 지나친거같고 요즘 며느리들이보기엔 힘든점 많이있었을것같고요
    하여간 이상태면 안사는게 맞다고봐요

  • 65. ...
    '19.11.16 12:23 PM (59.15.xxx.61)

    녹음한게 이혼의 빌미에요?
    펄쩍 뛰는 이유는
    그 시에미가 진짜로 말을 수시로 바꿨고
    그거 들통나서 체면 인성 다 구긴게 기분 나쁜거죠.

  • 66. ㄴㄴㄴㄴㄴ
    '19.11.16 12:23 PM (161.142.xxx.158)

    원글 얘기는 애 문제에서 남자쪽이 비열하다는 거고
    그 이전과정에서 시집이 나쁘다고 몰아세운건 아니라고 읽었어요.
    단지 저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의 객관적 상태를 설명해 준것 같구
    저도 동의되어요.

    저 위 다른 댓글처럼 차라리 복종하고 살아야 하는데 복종도 안 하고 합의 해 놓고 징징거리고...남자쪽 얘기 들으면 아마도 여자가 잘못했다고 확! 쏠릴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기 놓고 저러는거 비열하긴 하지만 남자쪽이 이혼하기로 한 이상 저러는거 당연해 보여요(잘했다는 건 아니고)

    여자분이 강단있게 처리해야 하는데 (이혼하기 싫음 복종하겠다 하고 세월이 지나면서 서서히 본인 입지 찾는거죠) 그럴 성격이 못 되는것도 안타깝구요.
    그런데 여자분 성격 저도 여자지만 같이 살기 싫은 성격이에요. 전 이성적인 타입이라 앞에서 합의해 놓고 자기 맘 어쩌지 못해 옆사람한테 징징대는 사람 너무 싫어하거든요. 그건 자기가 소화 할 일인데 합의한 건 너한테 양보한 거니까 다른 부분에서 넌 내 맘 알아주고 내가 힘들면 우쭈주 해주고 해야해 라고 하는건데 합의한 것도 본인이면서 남탓하는 거잖아요. 제가 남자라면 너무 피곤해서 앞으로도 못 살 것 같아요.

  • 67. ...
    '19.11.16 12:24 PM (59.15.xxx.61)

    그런데 이렇게 이혼하게 된다면서
    남편과 아내가 병원가서 낙태해 달린면
    그건 불법 아니고 수술할 수 있나요?

  • 68. = )
    '19.11.16 12:41 PM (70.187.xxx.9)

    녹음한 걸 시어머님에게 바로 들킨게 아니라, 2222222222222222
    남편이 알아내서 시모에게 일렀다는 포인트에서, 완전 확신했어요.
    (전 녹음이 중요한 포인트 같지는 않습니다. 녹음한 걸 남편이 엄마에게 일러서 일을 키운게 더 심각하죠)2222

  • 69. ...
    '19.11.16 12:46 PM (59.15.xxx.61)

    혹시라도 남편이 맘을 바꿔서
    다시 잘살아보자 한다해도
    이 상처는 절대로 낫지 않은거 같네요.
    결국은 원글님이 못살거에요.

  • 70. ㅎㅎㅎㅎ
    '19.11.16 1:26 PM (223.39.xxx.205)

    혼자 소설쓰고 원글 꼭 읽으라니

  • 71.
    '19.11.16 1:34 PM (110.70.xxx.231) - 삭제된댓글

    남의 집 좋지 않은 일에 참 대단하시네요. 원래 글 옮기신 분 경황없고 삼란란한 마음에 글 올렸고 자게에 올릴 때에야 일정 부분 쓴소리야 감내해야 할 일이겠지만, 이런 궁예질에 인신공격 손가락질까지 당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분 측은지심으로 이혼을 하던 같이 살던 숙고하여 현명한 결정 내리길 바라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을지요? 나가도 너무 나가신 것 같아 한 줄 적고 갑니다.

  • 72.
    '19.11.16 1:35 PM (110.70.xxx.231)

    남의 집 좋지 않은 일에 참 대단하시네요. 원래 글 올리신 분 아직 어리고 임신초기에 큰 사단 겪으면서 경황없이 글 올렸고 자게에 올릴 때에야 일정 부분 쓴소리야 감내해야 할 일이겠지만, 이런 궁예질에 인신공격 손가락질까지 당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분 측은지심으로 이혼을 하던 같이 살던 숙고하여 현명한 결정 내리길 바라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을지요? 나가도 너무 나가신 것 같아 한 줄 적고 갑니다.

  • 73. 음..
    '19.11.16 1:45 P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친구 생각이 나네요.
    친구도 결혼하고 6개월뒤 주재원 나간다고 살림준비나 이런거 하나도 안하고
    시가에서 살다가 나가려고 했거든요.
    시부모님 보통사람같고 남편도 조용한 사람이라 크~~~게 걱정 안했는데

    이 6개월이 지옥이 된거죠.

    너무너무 힘들고 차라리 집을 준비해서 거기서 살다가 주재원 나갔으면 이 고생을 안했을텐데.......
    하면서 매일매일 후회하고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렇다보니 바쁘게 이것저것해도
    남편과도 생활방식을 조율것도 힘든데 시부모님까지 조율해야하니까
    즉 부인 혼자서 3명의 생활방식을 파악하고 조율해야하니까
    정신이 나가는거죠.

    부부끼리 살아도 신혼 1년차는 밥먹는것부터 옷입는거까지 전~~~~~~부 이해해야하고
    말투 생활습관이런것도 조율이 쉽지 않아서 싸우고 또 싸우는데
    시부모님까지....

    이러다가 남편이 회사일로 늦게 들어오다보면
    진짜 나는 뭔가?? 내가 이럴려고 결혼했나???
    나는 이집의 이방인
    이런식으로 나의 존재자체에 대해서 의구심을 느끼면서 예민해질 수 밖에 없어요.

    더 문제가 6개월 정도만 참으면 된다~~싶어서
    무조건적인 강요를 요구받게 되거든요.
    친정에서도 너가 6개월만 참아라~~친구들도 6개월만 참아라~~
    남편은 6개월도 못참냐? 우리 해외 나가면 부모님 얼굴 잘 보지도 못할텐데...좀 잘하면 어때?


    이러면서 희생을 거의 폭력적으로 강요받는거죠.

    더더더더 중요한건 6개월이면 나가는줄 알고 참고 또 참고 또 참았는데
    주재원이 자꾸 연기되서 10개월 정도 되었을때 친구는 거의 미치려고 했어요.

    이러다가 내가 죽지~~~
    살이 죽~죽~빠지고 입맛도 없고 삶의 의욕도 없고
    사람들은 참아라~참아라~~~
    남편은 더더더 참아라~~~~
    시부모님은 6개월이니까 우리에게 맞추고 우리가 하자는대로 하자~싶어서 마음대로 휘두르고

    진짜 여자는 죽어납니다.
    6개월이 7개월 8개월 10개월 이렇게 되면서
    예민 더더더더 예민

    화가나지만 6개월만 견뎌야지~하면서 참고 또 참고 또 참고
    좋은 며느리라는 인상을 주고 가고 싶어서 노력 또 노력 또 노력

    그러다가 만신창이가 되는거죠.

  • 74. ...
    '19.11.16 1:47 PM (172.58.xxx.45)

    원글님을 인신공격한 손가락질 하지 않았는데요?
    아직 사랑 타령하는 원글님이 너무 안타까워서 그래요.

  • 75. ..
    '19.11.16 2:17 PM (1.227.xxx.17)

    저도 진짜 이상한게 다른남자라면 녹음하는걸 봤더라도 헐! 왜이래 이러고말지 "엄마~얘 녹음하고있었어!!!" 하고 쪼르르 일러바치지않죠 성인이니 부인이 그렇게까지 한걸 생각이란걸 하고살았다면 일을그렇게까지 키우지도않구요 남자진짜 별로에요 시모도 평생 합가 외치는 시모라니 줘도 그런집 안가질랍니다 저라면 둘이 재미나게살아라 하고 둘이살게놔두지 저렇게 추접스럽게 신혼부부랑 셋이살고싶지도않구요

  • 76. 39.7님
    '19.11.16 2:41 PM (121.135.xxx.217) - 삭제된댓글

    댓글 쭉 읽다가
    현명하지도 않고 지혜롭지도 않다 드립에서 피식
    여자에게 씌워지는 현명해야 한다 지혜로워야 한다의 올가미
    알아서 시모 남편 입안의 혀처럼 굴어달라는 얘기를 예쁘게 잘도 포장한 게 현명하고 지혜로워야 한다, 아니면 집안에 들이기 싫다..
    그 아가씨 아직 순진해서 이혼 못 하겠다 하지
    세상에 정상적인 시모와 남편들도 많다는 걸 아는 순간
    남편이 먼저 정리 당할 것 같아요
    녹음 한 거 잘 했어요 겁 좀 먹게 해줘야 해요.. 얼머나 찔리겠어요 지금..

  • 77. ㄹㄹㄹㄹ
    '19.11.16 3:06 PM (118.32.xxx.32)

    여자는 지혜롭고 현명해야 하는 거 맞아요.
    약자라면서요? 약자인데 멍청하기까지 하면
    무시 당하고 밟혀도 구제 수단이 없어요.

  • 78. 요즘 녹음이
    '19.11.16 3:28 PM (112.187.xxx.170)

    별건가요 요새는 휴대폰에도 다 깔아서 해요 일상화되어있어요 순진한 아가씨가 잘못 걸려든 거예요 많이 힘들겠지만 이혼하고 나와야해요 저집 아들 절대 잘 살수가 없어요

  • 79. ㅍㅍㅅㅅ
    '19.11.16 3:29 PM (121.135.xxx.217) - 삭제된댓글

    물론 여자든 남자든 현명하고 지혜로워야 하죠.
    저 분은 현명하고 지혜로우니 정신없는 와중에 녹음기라도 꺼내들었겠지요, 남편과 시모에게 더는 짓밝히지 않기 위해서.

    그런데 39.7 댓글 지혜롭고 현명해야 한다의 맥락은요.
    며느리 또는 부인을 맘대로 휘두르고 싶은데 잘 안 되니까,
    쳇 넌 지혜롭고 현명하지 않군. 신포도마냥.
    전 그런 레토릭을 보고 웃은 거고
    여자 현명하고 지혜로워야 한다에는 이의 없네요.

  • 80.
    '19.11.16 3:45 PM (182.221.xxx.99)

    신혼땐 아무리 콩깍지가 씌여 있어도 분쟁상황에선 아내 보단 30년 같이 산 엄마한테 기우는게 일반적이에요. 애가 태어나고 같이 키우면서 미운정 고운정 쌓여야 자기 핏줄 자기 가족이라는 느낌이 드는거고 점점 엄마 보다 내 자식 내 아내가 우선이 되는거죠. 결혼 두달이면 아내보단 엄마가 더 자기 가족으로 느껴지는 시기. 심지어 평소에 계속 싸워서 남편도 지치고 정 떨어진 상탠데 막판 기름을 부은거죠. 애초에 합가를 하는게 아니였어요. 자신없으면 첨부터 계속 분가를 고집했어야 하고 감수하고도 굳이 꼭 그 결혼을 해야겠으면 최소한 약속한 기간은 징징거리지 말고 버텼어야죠. 깊게 생각 안 하고 그냥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그때그때 대응했던듯요.

  • 81. ㅇㅇ
    '19.11.16 4:06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남편완전 이상한넘. 저도 가스롸이팅 샜각했어요

  • 82. ....
    '19.11.16 4:46 PM (211.178.xxx.171)

    저도 인터넷도 없던 시절
    남편이 1년만 합가해서 살자그래서 들어가서 살다가..
    정말 죽고싶을 만큼 힘들었어요.
    몸살 걸려 아픈데도 집안 일은 다 내가 해야 하고, 시모는 시부모 앞에서 정신 바짝 안 차려서 아프다고 한다 이딴 소리나 내뱉고..
    남편이란 놈은 지 부모 편 들고 오히려 더 부모한테 잘하지 못한다고 타박하고..
    1년이 되어가는데도 분가는 할 생각도 안 하더군요.
    시숙이란 ㄴ이 저 분가하려 한다니 더 데리고 살아야 한다고 숟가락까지 얹고..

    나중에는 남편보고 택하라고 했어요.
    분가를 할테냐.
    아니면 내가 미쳐서 정신병원으로 입원을 할테니 나만 나가게 할 것이냐..

    결국 분가를 하긴 했지만 그때의 상처가 너무나 커서
    남편하고 사이가 평생 좋지 않아요.

    한 20년 남편 뜻 받아주다가 이젠 시가에 거의 가지 않아요
    남편하고도 소 닭보듯이 데면데면 그냥 한집거처만 합니다.
    환갑밖에 안 된 시부모였는데 그때 레퍼토리가 '울 부모 사시면 얼마나 더 사신다고.." 였는데 그렇게 30년이 흘렀고 그 금방 돌아가실지 모른다던 시부모 아직도 여전 하십니다.

    몸은 늙어서 돌봄이 필요한 시기이지만 이젠 며느리들한테 외면 당하고 살고 계시죠.
    신혼에 마눌 시켜서 대리효도 하던 남편은 노인 수발 들 줄 몰라서 뭐가 필요한지 나는 뻔히 보이는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네요.
    그냥 입 다물고 알아서 하라고 나는 모른다 합니다.

  • 83. ....
    '19.11.16 4:49 PM (211.178.xxx.171)

    이야기는 양쪽 다 들어봐야 하겠지만
    그 새댁은 그 정도면 갈라서는게 서로에게 행복할 것 같아요.
    하지만 임신까지 했으니 위자료는 남자가 줘야 하지 않을까요?

  • 84. ...
    '19.11.16 6:21 PM (39.7.xxx.148)

    이 결혼은, 남자 판단이 맞아요.

    이혼해야 서로 좋습니다.

  • 85. ㄹㄹㄹㄹㄹ
    '19.11.16 7:21 PM (118.32.xxx.32)

    그 레토릭 어쩌구하는 현명과 지혜는
    여자들이 유도를 해야 하는데
    태권도를 하고 있는 걸 안타깝게 여기는 거라고 생각해요.
    신포도가 아니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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