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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사합니다..

00 조회수 : 12,621
작성일 : 2019-11-11 16:54:35
조언 감사합니다..
낚시글 아니고 제가 자존감이 좀 낮은데 극복해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IP : 223.38.xxx.50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전긍긍
    '19.11.11 4:57 PM (223.38.xxx.169)

    전전긍긍이 심하게 느껴지네요ㅠㅠ
    이러시면 인간적으로 매력이 없어요ㅠ
    당당해지셔야지ㅠ에휴

  • 2. 언제까지
    '19.11.11 5:00 PM (110.9.xxx.145)

    친구초대 안하고사실건가요 언젠가는 한번 부딪혀야할일인거같은데..
    우리집 사정에 당당해지시거나 아니면 아이방을 조금 꾸며주시거나 하세요 요새 비싼 가구 아니어도 이케아만 가도 좋은거 많아요.

  • 3. ..
    '19.11.11 5:01 PM (180.230.xxx.90)

    너무 예민하신데요...
    25평 34평이 얼마나 차이난다고 부잣집이니 뭐니...
    평소 엄마 생각을 아이에게 투영하시는건 아닌지...

  • 4.
    '19.11.11 5:01 PM (59.15.xxx.34)

    엄마 마음도 이해는 하는데요. 엄마가 더 강해져야 할거 같네요.
    아이는 신경안쓰는데 지레 엄마가 너무 걱정이크시니..
    그리고 그게 너무 신경쓰이면 차라리 좀 투자를 하세요. 다들 대출도있고 집안 빚도 있고 사정 있지만 꾸미고 사는집도 많아요. 가구 몇개만 깔끔하게 바꾸셔도 될거 같은데요.
    저도 25평 15년이나 살고 우리단지에서 우리평수가 제일 작지만 그런 생각해본적 없고 아이들도 신경 안썼어요. 오히려 애들은 집이나 이런거보다 그집 tv가 크더라 그정도죠.
    또 좀 자란아이들은 나름 철이 들어서 그런 내색들 잘 안해요.
    너무 걱정말고 초대하세요.
    물론 유치원이나 저학년때 엄마들까지 초대하면 신경쓰이는 경우 많죠. 뒷말 나오는것도봤구요.
    근데 아이가 친구 데려오느거 하나하나 어떻게 아이들이 평가할까 신경쓰지는 마세요.

  • 5. 원글
    '19.11.11 5:02 PM (223.38.xxx.186)

    올 것이 온 느낌이에요. 방이 좁아서 꾸며줄 생각을 못했어요ㅜ 지금이라도 좀 꾸며줘야 할까봐요. 2학년이거든요

  • 6. ...
    '19.11.11 5:02 PM (219.254.xxx.67) - 삭제된댓글

    아이들은 약하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강해요.
    아이가 위축될까보단 엄마가 너무 위축되서 의식하는게
    아이에게 더 큰 충격일거 같은데요.
    엄마가 자연스러우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요.
    다양한 가정들이 제각각 다르게 사는 세상인데요.

  • 7. 그런사람
    '19.11.11 5:02 PM (175.223.xxx.146) - 삭제된댓글

    25평과 34평의 차이가 더 부잣집이라고 느낄만큼은 아닐거 같은데요...

  • 8. ..
    '19.11.11 5:03 PM (49.142.xxx.144) - 삭제된댓글

    설령 아이가 왜우리집은 왜 작아요?하고 묻더라도
    어른들이 하는 생각을 님의 컴플렉스를
    아이에게 물려주진마세요
    집집마다 차이가 있다고 알려주면돼요

  • 9. ...
    '19.11.11 5:04 PM (219.254.xxx.67) - 삭제된댓글

    우리 아파트는 아이들이 천창에 등를 보고 평수를 맞추던데
    의외로 아이들도 알거 다 알고 받아들여요.
    편하게 자연스럽게 아이를 믿어보세요.

  • 10. 원글
    '19.11.11 5:05 PM (223.38.xxx.186)

    그 엄마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하고 다음번에는 제가 아이들 챙기겠다고 하는게 좋겠지요? 그집에만 가려고 할까봐 걱정입니다. 저희집에도 오게 해서 놀게 해야겠죠?

  • 11. 그런사람
    '19.11.11 5:05 PM (175.223.xxx.146) - 삭제된댓글

    올 것이 오다뇨?
    인테리어보다 엄마 자존감을 키우는 방법을 생각하셔야 아이한테도 도움이 될 듯요.

  • 12. 아이고...
    '19.11.11 5:09 PM (110.8.xxx.176)

    강남 신축이면 25평이나 34평이나 이미 서울시 안에서도 잘 사는 동네일텐데.....25평 34평 어린 아이들이 뭘그리 따진다고....ㅠ 오래된 가구라도 깔끔히 정돈하고 아이들 간식거리, 놀잇감 좋아할만한 걸로 좋은 걸로 챙겨 놓으셔요... 강남이면 같이 노는 엄마입장에선 아이들 어릴때는 남의집 가정형편보다 친구아이의 성품이나 학업성적에 훨씬 관심 갈테니.... 그쪽으로 신경쓰시는게 훨씬 어필하기 좋아요~~~~~

  • 13. 참...
    '19.11.11 5:10 PM (211.36.xxx.4)

    어른 맞아요?
    초등2엄마라니 생각도 같아지는지..
    아이가 건물주 아들이라도 알고 지내면 큰 일날듯...
    애보다 엄마가 더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자존감 좀 챙겨요.

  • 14. 아무것도
    '19.11.11 5:11 PM (118.221.xxx.161)

    우리애가 그 나이때 비슷한 상황에서 친구집 갔다와서는 하는 말이
    엄마, 그집은 집이 되게~ 커, 방도 되게~커, 어쩌구 저쩌구 해서 가슴이 아팠는데
    그러고 나서 끝이었어요, 그냥 그집은 크구나 하고 그 이상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애는 생각이 없는데 그때부터 내가 그냥 자극이 되고, 그러더라고요

  • 15. 끼리끼리
    '19.11.11 5:11 PM (223.62.xxx.238)

    25평이나 34평이나.. 에효..
    어머님 자존감을 좀 넓히세요.
    아이도 다 영향받고 자존감거지됩니다.

  • 16. ...
    '19.11.11 5:12 PM (223.62.xxx.87)

    집 꾸밀 생각보다 엄마 자존감 키우는게 우선이겠네요.
    원글님 좀 심해요..

  • 17. 원글
    '19.11.11 5:14 PM (223.38.xxx.186)

    제가 자존감이 좀 낮아요. 열심히 일해서 저희 부부힘으로 마련했는데 대출이 많아서 아끼고 아끼며 사느라 가구를 못 봐꿨어요.

    30평대는 더 비싸서 솔직히 부모님이 도와주지 않으시면 힘든 금액이거든요. 저 정말 왜 이리 자존감 떨어지게 생각하는거죠..ㅜㅜ

    그나저나 이번에 그집에서 아이들 놀았으니 다음번에는 주말이라도 저희집에서 한번 놀게 해야 겠죠?

  • 18. 0O
    '19.11.11 5:15 PM (112.153.xxx.175) - 삭제된댓글

    엄마 마인드로 아이를 보면 어째요.
    혹여 아이가 오면 집 어떻더냐고 물어보지 마세요. 아이가 말 해도 그래~ 하고 넘어가구요.

  • 19. 아니
    '19.11.11 5:16 PM (222.110.xxx.248)

    원글님 집 크기 말고도 당신만의 매력, 아이의 매력이 있을텐데
    왜 그러세요? 그들은 선생님이 아니에요.
    님 더 그러면 좀 이상하게 볼 것 같아요.
    님은 그럼 17평 이런 사람한테는 아주 잘난척 하나요?

  • 20. 원글
    '19.11.11 5:19 PM (223.38.xxx.186)

    제가 직장을 다니니 주말에 한번 그집 아이 초대해서 쿠키 만들기 같이 해야 겠어요.. 인사로 그 친구 어머니께 주말에 00이 집으로 한번 초대하겠다고 하려구요. 집 좁고 세간살이 궁색해도 당당하게 행동하겠습니다..

  • 21. ...
    '19.11.11 5:19 PM (82.132.xxx.33)

    사회생활도 한다면서 이런 마음으로 어떻게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22. Aaa
    '19.11.11 5:20 P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강남에 자가로 살아도 다 행복한 삶은 아니구나
    위안받고 갑니다 ㅎㅎㅎㅎㅎ

  • 23. happ
    '19.11.11 5:21 PM (223.62.xxx.242)

    평생 우리집보다 안큰 집 아이하고만
    사귀게 하실건가요?
    어차피 겪을 일 엄마가 쫄면 그게 진정
    애가 지는 패배감 맛보게 하는 거예요.
    스스로에게 자존감도 중요하지만
    부모가 기 죽으면 우리 애가 기죽어요.

  • 24. ....
    '19.11.11 5:22 PM (221.146.xxx.186)

    생각보다 아이는 그런비교 안할거에요.

    엄마부터 버리세요.


    겉모습에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25. 원글
    '19.11.11 5:23 PM (223.38.xxx.186)

    저희 남편은 자존감 무지 높은 사람인데 저는 낮아요. 좀 더 당당해져야겠어요

  • 26. 요즘애들
    '19.11.11 5:26 PM (203.128.xxx.27) - 삭제된댓글

    평수도 따진다 소리듣고
    참 별~~이랬는데
    원글님 심정도 이해는 가요

    그런데 애들은 놀러갔으면 놀다가만 옵니다

    아줌마들처럼 한눈에 스캔하고 안그래요
    노는데 정신팔고 올거에요 염려는 뚝!

  • 27. 아이구
    '19.11.11 5:26 PM (106.101.xxx.244)

    엄마 마인드가 넘 심하네요 ㅠ
    올것이 왔다뇨
    아이가 다녀 와서 친구집은 방이 몇개고 가구가 뭐도 있고...그러면 그냥 그렇구나~아무렇지 않게 얘기하세요
    초2면 보이는대로 그냥 그렇구나 해요
    오히려 엄마 표정에 영향을 받을수 있어요
    자존삼 낮은 거 아시면 이젠 아이를 위해 자존감을 키우세요
    넘 안타깝네요 ㅠ

  • 28. ..
    '19.11.11 5:31 PM (175.213.xxx.117)

    아이가 건강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멘탈관리 좀 하세요 ㅜ

  • 29. 위에사
    '19.11.11 5:33 PM (182.225.xxx.233)

    위에서 원론적인 이야기들은 다 하신 것 같으니
    현실적인 이야기할게요.

    남의 집 평수 인테리어 등 가지고 등급 안 나누는 사람도 많지만요
    나누는 속물들이 더 많고요. 그게 세상입니다.

    게다가 님 자신이 이미 그런 면에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시쟎아요.
    그럼 절대로 결심처럼 당당하게 못해요.

    아마 인테리어 빡세게 해도 님은 당당하진 못하실 것 같네요.

    그래도 최소한이나마 이케아에서 잘 고르면 아이방 정도는 센스있게 꾸밀 수 있어요. 다만 잘 고르셔야 해요. 색감 자신 없으먄 화이트로 통일하세요.
    이케아는 조립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삐걱삐걱 싼티가 나느냐 단단하고 예쁘냐 차이가 갈립니다. 조립 잘하세요.

    커튼이나 블라인드, 침구는 좋은 거로 하세요. 그것만으로도 발분위기 잡을 수 있어요.

    이외 다른 곳은 싹 치우고 미니멀로 가세요.
    어설픈 거 늘어놓은 것보다
    휑할 만큼 싹 치운 깨끗한 집이 훨씬 넓어보이고 좋아보여요.

    아시겠지만 평수 남편직장 기타등등 으로 뒷담화로 날밤 새는 여자들 많아요. 사람 잘 골라 사귀시길 바랍니다.

  • 30. 원글
    '19.11.11 5:38 PM (223.38.xxx.186)

    집에 아기 동생이 있어서 집이 진짜 너저분해요. 미니멀로 하고 싶은데 그게 참 어렵네요. 방도 25평이라 좁아서 사실 아이방도 못 만들어줬어요. 잠은 이불깔고 자구요.

    아이 친구 초대도 해야 하니 집을 치우긴 해야겠는데.. 이게 간단히 되는 것도 아니라 우선 급한대로 한번은 초대해서 거실에서 쿠키나 만들어야겠어요.ㅜㅜ

  • 31. 위에사
    '19.11.11 5:43 PM (182.225.xxx.233)

    직장에 아이 둘 키우시랴 얼마나 힘드실지 이해가 가요.

    초대가 영 꺼려지시면 집이 폭탄이다, 애기 땜에 큰 아이들 신나게 놀기 힘들다, 라고 하시고 키즈카페로 데려가 놀리세요.

    뭐든지 본인이 스토리텔링하기 나름이에요.

  • 32. ㅇㅇㅇ
    '19.11.11 5:47 PM (39.7.xxx.173) - 삭제된댓글

    궁상궁상
    그냥 돈있어도 집 꾸밀줄 모를거 같아요
    초2가 됐는데 신혼때 가구라니....

    애들 유치원때부터 동네엄마들하고
    쪼인해서 같이 한번도 안살아본
    답답한 부류같아요

    24평이나34평이나 애들 어린데
    평수는 안중요하구요

    집구석 꼬라지 평가는 받을듯
    거기는 강남 신축이니
    더 살벌하지 않겠어요?

  • 33. 원글
    '19.11.11 5:47 PM (223.38.xxx.186)

    친구 어머니께 챙겨주셔서 감사하고 담번에 저희집에 친구를 초대하겠다고 했는데 윗님 조언 넘 좋네요. 어린 동생이 있어서 신나게 놀기가 힘들어 근처 방방이장 데려가도 되냐고 주말전에 한번 연락드려봐야겠어요.

    넘넘 감사합니다

  • 34. 걱정마세요
    '19.11.11 5:48 PM (128.134.xxx.85)

    괜찮아요~~^^ 애들은 우와~~ 하지만 막 심각하게 안받아들여요.
    놀러온 아이에게 따뜻한 눈빛 발사하시면서 우리 아이 친구 아줌마가 너무 반갑다~~^^ 하는 메세지 팍팍 전해주시면 원글님 집에 반할 거에요.

  • 35. ㅇㅇ
    '19.11.11 5:49 PM (58.123.xxx.55)

    집이 깔끔하기만 하면 되죠. 그 전에는 친구 집에 왕래 없었나요? 저흰 빌라에 사는데 아이 친구들은 거의 아파트에 살아서 상황이 이해가 되려다가... 같은 강남 아파트 신축 단지에 살면서 왜 그러시는지? 어머님이 평소에 너무 의식하고 비교하고 그런 거 같아서 씁쓸해요.
    비교하는 마음 아이한테 티가 나는 게 훨씬 더 나쁜 거 같아요. 그런 거 티내다 보면 아이가 작은 집에 사는 친구 집에 가서 잘난 척하게 되지 않겠어요? 혹시 아이나 아이 친구가 비교하면 그게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임을 일깨워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인지상정이니까 그래도 된다, 가 아니라 아직 어릴 때는 도덕적 기준을 세워줘야 하지 않을까요?

  • 36. ㅎㅎ
    '19.11.11 5:53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집은 25평 자가고 그집은 34평 월세일수도 있죠.
    그렇다고 그집 무시하실 건 아니시잖아요.
    누구나 형편따라 사는거고 아이도 자연스레 익숙해지는 거지요. 너무 걱정마시고 간식이나 준비잘해주세요.

  • 37. ..........
    '19.11.11 5:57 PM (221.150.xxx.90)

    그 집에 가 보신적도 없으면서 평수만으로 상상의 나래 펼치는거 좀 그러네요

    늘 이런식이면 마음이 지옥이실듯

  • 38. -,,-
    '19.11.11 5:58 PM (123.214.xxx.172)

    원글님... 일단 기운내세요.
    첫 아이신가봐요. 직장다니고 첫아이시면 모를수도 있죠
    날 선 댓글은 무시하세요.

    원글님...
    이세상에는 많은 가족이 삽니다.
    원글님보다 넓은 평수도 있고.. 좁은 평수도 있어요.
    원글님은 좁은평수에 사는 아이 친구는 무시하실건가요?
    못 놀게 하실건가요?
    아니잖아요.
    친구들에게 궁극적으로 중요한건 원글님 집이 아니라 원글님 자녀입니다.
    멋진집에 사는 친구가 아니라 그냥 멋진 친구랑 놀고싶은거예요.

    원글님이 지금 그렇게 초조해 하시면 원글님 자녀가 더 기죽어요.
    집이야 잘 정리하고 깨끗하면 그만이지요.
    쿠키만들기 하면 아이 친구들이 좋와할 듯 싶습니다.

    만약에..원글님 집이 좁아서 자기아이랑 친구하게 하기 싫다고 하는 돌아이같은 학부모가 있다면 빨리 떨어져 줘서 감사한겁니다.
    그런사람은 사고관이 왜곡되어 있기 때문에 인생 내내 그렇게 꼬이게 살아요.
    어차피 피곤한 사람입니다.

  • 39. -,,-
    '19.11.11 5:59 PM (123.214.xxx.172)

    궁상궁상
    그냥 돈있어도 집 꾸밀줄 모를거 같아요
    초2가 됐는데 신혼때 가구라니....

    애들 유치원때부터 동네엄마들하고
    쪼인해서 같이 한번도 안살아본
    답답한 부류같아요

    24평이나34평이나 애들 어린데
    평수는 안중요하구요

    집구석 꼬라지 평가는 받을듯
    거기는 강남 신축이니
    더 살벌하지 않겠어요?
    ----------------
    그러니까 바로 이런 댓글다는 마인드의 사람 피하면 되는겁니다. -,,-
    글만 봐도 피곤하죠.
    같이 어울리면 더 피곤해요.

  • 40. ..
    '19.11.11 6:06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

    아이가 어릴때는 아무래도 같은단지에서는 좀 민감해질수 있어요
    근데 중학교만 가도 평수보단 아이 성적이 중요해져요
    그러니 지금 집 인테리어를 깔끔하게 해놓으시고 아이친구가 놀러 왔을때 신경써서 잘 대해주시면 될거예요
    이런심리 땜에 아직 큰평수가격이가 겨우겨우 버티나봐요
    주변 은퇴하신 어르신들 큰아파트에서 작은 아파트로 옮기고 여윳돈 쓰고 싶은데 팔고나면 남는돈없어 관리비 아끼느라 난방도 못하고 사시는 경우 많아요
    부모 노후도 생각해야하니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하면 아이한테도 전해질거예요

  • 41. ..
    '19.11.11 6:16 PM (223.62.xxx.146)

    아이가 우리집이 친구집보다 못사나보다 생각하면 안되나요? 실제로도 친구네가 더 잘사는 것 같고요. 부러워하는 점이 있을 수도 있죠. 다들 그렇게 자라잖아요? 저도 그렇게 컸는걸요. 친구 부러워하기도 하면서.

  • 42. 이해가요
    '19.11.11 6:29 PM (82.8.xxx.60)

    저는 외국에 사는데 이 동네가 워낙 전통적으로 부자가 많은 오래된 곳이라 아이 친구들이 다 집안도 대단하고 잘 살아요. 저희는 직장이 가까워 그냥 작고 낡은 집 월세 내고 사는데 친구들은 다들 한국돈으로 십억은 기본으로 넘고 비싼 집은 몇십억 하는 집에도 사네요. 초대받아 가보면 두살 네살 동생 있는 집도 욕실에 물기 하나 없이 관리되어 있고 인건비도 비싼 이곳에서 기본으로 클리너 내니 두고 살더라구요. 동양인도 별로 없는 동네에 재력도 차이나고 하니 아직 유치원생이지만 아이가 위축될까 걱정했는데 아직 아이는 아무 생각 없구요 ㅋ 저만 가끔 우울해져요..ㅠㅠ 그래도 초대도 많이 하며 아직은 잘 지내요.
    저는 작지만 최대한 집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특히 아이방은 고심해서 아이 좋아하는 컨셉으로 꾸며줬어요. 커텐부터 전등갓 시계 하나까지 예쁜 걸로 골라주고 친구랑 같이 놀라고 게임이나 장난감도 많이 사주고 친구들 집에 놀러오면 간식도 신경써서 줘요. 그러니 친구들이 누구 집에 가면 뭐도 있고 뭐도 있다고 엄마들에게 이야기 많이 해서 그거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는 엄마들도 있어요 ㅎㅎ
    사실 예전에 어떤 집에 갔다가 너무 충격받은 적이 있어서...정말 평범한 낡은 아파트였는데 집을 정말 너무너무 예쁘게 꾸민 거예요. 뜯어보면 비싼 가구나 장식도 딱히 없는데 그냥 그 공간이 너무 아늑하고 어디를 봐도 예뻤어요. 그러니 집이 크기와 상관없이 참 좋아보이더라구요. 그분은 이사갈 때마다 집을 내놓으면 아무리 불황이라도 바로 나간대요. 가구 소품까지 그대로 두고 나가면 안되냐고도 많이 물어보구요. 그런 능력이 있으면 정말 좋겠지만 저는 아직 한참 모자라서..그래도 최대한 신경쓰려고 해요.

  • 43.
    '19.11.11 6:55 PM (121.167.xxx.37)

    강남서 애 다 키운 사람인데 연립 사는 애도 있고 120평 빌라 사는 애, 그냥 신축 20평~50평 사는 애 다양했어요. 120평 빌라 다녀와선 집이 호텔 같다고 한마디 한 게 기억나요. 아마 1층 로비에 세컴 사람들이 양복 입고 체크하니^^ 솔직히 공부 때문에 주눅 들어도 다른 건 서로 노터치~

  • 44. ......
    '19.11.11 6:56 PM (202.32.xxx.139)

    아이랑 어린 동생까지 있는데 침대는 위험하고 필요없을것 같아요.
    그리고 이불 잘개어서 넣으면 오히려 놀 공간 넓어지고 더 좋을것 같은데요.
    근데 방이 2개는 있을텐데 한방에는 가구없이 아이들 장난감만 두셔도 될것 같은데요.

    책상도 당장 필요없으면 안사줘도 될것 같아요. 저희 아인 초3인데 키가 작아서 레고테이블 뒤집어서 공부하거나 식탁에서 숙제해요. 제일 큰 이유는 공부하기 싫어해서 책상사기 아까워서요. ㅋㅋㅋ
    저는 바닥 따뜻한 한국이면 교자상 펴서 공부하고 접고 할것 같아요.

    인터넷에 보면 좁은 집이라도 북유럽식이나 미니멀 스타일로 물건 적은집 많아요. 그런것 보고 참고하시구요. 너저분한건 이유가 있을테니 뭐가 원인이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가구 낡은것보다는 식탁위에 물건이 많다거나 뭔가 이유가 있어요.

    그리고 두 아이의 어머니시니까 잘 아시겠지만 큰 장난감 사지마세요. 차, 러닝홈, 부엌놀이 그런것들이요. 그리고 아이 장난감 많이 사서 그거 수납하려고 또 수납용품 사지 마시고 너무 많다 싶거나 정리가 도저히 안되면 장난감 그냥 버리세요. 전집이나 책도 많이 사지 마시고 최대한 도서관이나 대여서비스 이용하시구요.

    강남 신축아파트 부모도움 없이 마련하셨다면 아무리 대출이 많아도 정말 대단한거에요. 꼭 자신감 가지세요. 아이가 나중에 크면 강남에 집 있다고 좋아할거에요. ㅋㅋㅋ
    그리고 세상에 잘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나요? 비교하자면 한도 끝도 없어요. 혹시라도 아이가 그런식으로 부러워하면 부러워하는 마음이 드는건 당연한거다 라고 마음 다스리는 법도 알려주셔야 할것 같아요.

  • 45. 저기
    '19.11.11 7:23 PM (218.48.xxx.37)

    아이는 부모의 거울입니다.
    아이가 그런다면 엄마의 영향이지요.

    근데 50평도 아니고 70평도 아니고 34평 집에 (물론 가격차이는 다른 지역 집한채 값이겠지만) 초대 되었다고 이런 걱정을 하시다니
    평생 상대적 빈곤감에 쩔어 사실 것 같아요.

    그럼 아이가 16평 집에 가면 우월감 느껴서 오는 건가요?

  • 46.
    '19.11.11 7:26 PM (59.8.xxx.209)

    이런 엄마 밑에서 자란 애들이 다른 집와서 몇 평이냐고
    그러더니 본인 집이 보통 평수인데도 스스로 자기집이
    작다면서 얘기를 하길래 너네 집 전혀 작은거 아니고 오히려
    너희 식구 살기에 적절하거나 넓다고 얘기해줬어요.
    정말 그러지마세요 아이도 다 부모 자격지심 그대로 배우고 느껴요 . 기준이 뭐예요? 물질인가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마음을 양식을 많이 쌓아서 얇팍한 물질기준에사 좀 벗어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좋은 집 넓은 집 사는 사람들도 물질로만 사람 함부로 판단하지 않아요.
    원글님 아이가 바르고 좋은 아이라면 단칸방 살아도 다시 초대하고 싶을거구요

  • 47. 화이팅
    '19.11.11 7:39 PM (58.79.xxx.167)

    2학년 엄만데요. 아이들 아직 대체로 순수해요.
    니네집 몇평이니 물어봤다는 애 하나 있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그렇게 되바라진 애들 많지 않구요 (사실 부모가 문제겠죠)
    저희 아이 친구 하나는 제법 큰 건물주 아들인데... 저희집에 와서 “우와 니네집 진짜 부자다! 를 연발하다 갔는데요. 이유는 저희집이 좋아서가 절대 아니고 고양이가 많아서 ㅎㅎㅎ
    아직은 그렇게 엉뚱한 아이들이에요. 웃는 얼굴로 맛있는거 주시고 쿠키든 뭐든 재미있게 해주시면 그친구에겐 “니네집 짱, 니네엄마짱!”이에요. 밝게 맞아주세요 ^^

  • 48. ...
    '19.11.11 8:44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겪어가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아파트라서 평수가 다 드러나서 좀 그렇죠
    초등일때가 제일 신경쓰이긴 했어요
    외동이냐 아니냐도 그렇고
    어떤아이는 공주님방처럼 꾸며진 친구네갔다와서 나는 왜 외동딸 아니냐고 울고 난리도 아니었대요
    사는 게 참 그렇죠
    저도 그렇더라구요
    남들부러워하는 마당 딸린 넓은 집에서 자랐는데
    좁은 평수 아파트라 아이들 어릴때 신경쓰이긴 했어요
    다른것도 그렇고
    그래도 아이들은 잘지내요
    저흰 큰아이가 좀 예민하게 굴었고 작은 아인 늦게 알더라구요

  • 49. +_+
    '19.11.11 8:46 PM (115.139.xxx.144)

    강남 신축이면 대한민국에서도 부자 동네인데 그 안에서도 평수 따라 급 나누고 하나요 ㄷㄷ
    우리집 다섯 배는 더 비쌀 거 같은데 우리애는 그 동네 분들하곤 같이 놀지도 못하겠네요...

  • 50. ㅎㅎ
    '19.11.11 8:52 PM (124.53.xxx.228)

    25평이라도 강남신축이면 십억은 할텐데..이분 낚시가 취미이신가...강남신축 30평대라도 들어가심 위세 장난 아니게 부리실듯 ㅎㅎ

  • 51. 에허
    '19.11.11 9:21 PM (218.38.xxx.206)

    25나 34 나 도찐개찐이지 뭔 전전긍긍씩이나 엄마가 그리 소심해서야 애도 닮아요.

  • 52. 엄마가
    '19.11.11 9:21 PM (218.149.xxx.115) - 삭제된댓글

    당당하면 아이도 주눅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당당하지 않으면 아이도 주눅 들고 남과 비교해 자신이 초라하다 여길겁니다.

  • 53. ㅎㅎㅎ
    '19.11.11 11:35 PM (175.119.xxx.158)

    애들은 깊게생각안해요 집이 더 좁고 구려도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간식이 있으면 그집이 더 좋은집되는거에요
    저어릴적 생각해보면 진짜 방한칸에서 사는친구 엄청많았는데 그땐 왠지 그런집들이 뭔가 아늑해보이고 공부하면서 티비보고 참좋겠다싶었어요 지금생각해보면 정말 가난의극치였는데 그친구들도 챙피해하지않고말이죠

  • 54. ....
    '19.11.12 12:10 AM (110.70.xxx.98)

    25와 34의 차이가...
    근처 리오센 같은 50평대 이상 가면 어쩌실려구요

    애들은 간식이 짱이에요
    친구들 오면 엄청 간식 챙겨주세요
    그것만 기억남아요

  • 55. 갑자기
    '19.11.12 3:59 AM (73.189.xxx.179)

    친구 생각이 나네요.
    친구가 개포주공 15평 재건축전에 살았었는데 팰리스타워랑 같은 초등학교였어요. 100평대 사는 친구가 놀러왔는데 너무 좁지 하고 물어보니 신기해 하면서 아니예요. 재밌어요. 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둘이 집에 왔다갔다 하면서 자주 놀았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은 별로 신경 안쓰는거 같더라구요.

  • 56. ㅇㅇ
    '19.11.12 6:42 AM (121.168.xxx.236)

    25나 32의 차이는 잘 모를 거예요
    여기는 대형평수가 흔한 경기도인데요
    80평 아파트 친구네 다녀온 아들들이 하는 말
    엄마 친구방이 우리집 거실 크기만 해
    우리도 이사 가요~
    그러면 저는
    엄마도 큰 집으로 이사가고 싶은 사람이야ㅎㅎ

  • 57. 어후
    '19.11.12 6:48 AM (159.69.xxx.24)

    낚시예요
    부동산 부추기는
    디들 순진하셔서 ㅠㅠ
    이런 낚시들이 여기만 유독 극성이네요

  • 58. 강남 과외한다고
    '19.11.12 2:07 PM (125.184.xxx.67)

    다녀봐도 집꼴 거기서 거기.
    한국 사람 중에 기 죽을만큼 잘 꾸며놓고
    사는 극히 드뭅니다.
    쫄지 마세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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