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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신부, 혼주 화장이 완전 바뀌었나봐요. 신부는 내츄럴, 혼주는 변장

웨딩미용실 조회수 : 19,673
작성일 : 2019-11-11 09:02:08

저는 혼주였고

메이컵 하시는 분에게 자연스럽게 해 달라고 아무리 주문해도

괜찮다고, 다 스며들고, 날라가고, 지금도 괜찮고,,,,  그렇게 되었고요.

좌우 옆좌석들 흘끔흘끔보니 자연스러워 보이기에 제 눈에만 제얼굴이 어색해 보이나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었고요.


신부들은 다 자기피부톤 유지한 채 자연스러웠는데

혼주들은 바닥화장을 너무 다 진하게 해 놨더라구요.

그에비해 눈이나 입은 그만한데 볼터치를 과하게 해놓고요.


신부도 자연스러운게 예쁘듯이

혼주들도 바닥 안덮고 자연스러운게 예쁜 것 같은데

미용사들 눈에는 그게 안보이는건지

사진때문에 그러는건지

아무튼 참 아쉬운 혼주 화장이었어요.

어제 처음 새벽에 가 본 청담웨딩샵은 딱 처음 든 느낌이 여기 공장이야????

결혼은 이렇게들 많이 하고 있었어???????  

재미난 경험이었어요.   

IP : 211.192.xxx.14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9.11.11 9:04 AM (39.7.xxx.57)

    나이 때문 아닐까요 젊을땐 자연스러운게 이쁜데 나이들면 커버해야 할게 많잖아요

  • 2. ..
    '19.11.11 9:05 AM (61.79.xxx.165)

    혼주들 화장 강하게 한게 조명 받으면 이뻐보이긴해요. 나이든 얼굴이라 그런가...
    사진도 잘나오고..
    하객으로 갔을때 좋아보였어요. 신경쓴거 같아서.

  • 3. 저도
    '19.11.11 9:08 AM (203.235.xxx.87)

    제 딸 결혼때 진하게 하지 말아 달라 미리 부탁했는데 불구하고,
    진한 눈화장에 속눈썹까지 붙이기에 떼어달라고 했어요.
    미용사가 기분 나쁜티 내었지만 평상시와 비교해 과하지 않은 화장으로 마무리해서 저는 만족했어요.

  • 4. ...
    '19.11.11 9:10 AM (124.58.xxx.190)

    신부들의 피부가 엄마보다 피부가 좋게 마련이니 엄마에 비해 가볍게 하는거구요.
    얼굴에 가릴게 많다면 진해질 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 5. ......
    '19.11.11 9:15 AM (110.10.xxx.207) - 삭제된댓글

    왜 혼주들이 손잡고 걸어가서 촛불점화까지 시키는지 모르겠어요
    가만히 앉아있고 싶은데 엄마들 둘이 주인공도 아닌데 걸어가서 촛불켜고 또 내려와서 둘이 인사하고..
    신랑 신부가 맨처음 걷게하고 싶어요.
    이것도 상술일까요?
    더 놀라운건 요즘에 신랑신부 엄마가 빨강 파랑 드레스입고 입장하는거 봤어요.
    미용실에서 한복 입을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 6. ..
    '19.11.11 9:32 AM (222.237.xxx.88)

    나이가 있으니 변장을 시키더군요. ㅠㅠ
    요새 결혼식은 엄마들이 초도 켜고
    모래도 붓는다면서요?
    별거 다해요. ㅎㅎ

  • 7. ...........
    '19.11.11 9:45 AM (211.192.xxx.148)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돈 없으면 혼인신고하러 가는 구청에서 간소하게 결혼식하는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문화가 있으면 좋겠어요.

  • 8. 저도
    '19.11.11 9:48 AM (180.68.xxx.100)

    양가 어머니 촛불 점화 왜 시키는지 진짜 싫은 사람인데
    그거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우리 애 결혼 할 때 안 한다고 하면 별난 엄마 되겠죠?ㅠㅠ

    자연스러운 화장이 어울리는 사람도 있는데 너무 공장화.

  • 9. 내가 화장
    '19.11.11 9:51 AM (14.41.xxx.158)

    경험해보니 메이크업을 대충 배워 개나소나 그직업에 뛰어드나봐요 화장을 한두가지만 고수하지 그이상을 못하는걸 보니

    사람마다 피부상태가 다르고 분위기 다르잖아요 네추럴이 어울리는 사람이 있고 진한게 어울리는 사람이 각 다른데 어울리는 것조차도 분간을 못하는지 배운게 그것밖에 안되는지 메컵 못하데요

    네추럴이 어울리는 사람에게 술집마담삘의 진한 화장을 해놨길래 내가 싹 지우고 그자리에서 내가 화장 했어요ㅉ 오죽했음 그랬겠냐구요

    내피부가 커버할게 없는 깨끗한 피부임에도 지가 할줄아는게 그것밖에 없는지 얼굴에 덕지덕지 베이스를 두껍게 바르질 않나 내가 그거 겪고 개나소나 메컵전문가구나 했어요

  • 10. ..
    '19.11.11 10:11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촛불 점화랑 한복 싫은 장모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11. 00
    '19.11.11 10:19 AM (218.232.xxx.253)

    요즘 스몰웨딩 유행이라 촛불점화도 빼는경우가 있다던데요
    저도 절대 안하고싶네요 ^^

  • 12. ....
    '19.11.11 10:23 AM (221.157.xxx.127)

    혼주는 자연스럽게 할경우 자칫 추례해보일수가 있어서 화려하게 하더라구요

  • 13. 지나고보니
    '19.11.11 10:25 AM (110.9.xxx.145)

    화장도 저희엄마나 시어머님이나 피부가 좋으셔서 바탕을 진하게 하진 않았는데 색조는 좀 진하게 했어요. 그랬더니 조명 비추니 딱 이쁘게 사진 나오더라구요. 샵을 좀 좋은 곳으로 할수록 자연스럽게 잘 해주는 것 같아요.

  • 14. 지나고보니
    '19.11.11 10:25 AM (110.9.xxx.145)

    공장 같긴 하죠 ㅋㅋ 다들 새벽부터 나란히나란히.. 전 결혼 전날만 해도 그렇게 새벽부터 메이크업샵에 사람들 많은줄 처음 알았어요

  • 15. ㅁㅁㅁ
    '19.11.11 10:47 AM (175.223.xxx.121)

    자연스러운게 어울리는건 일상생활에서나 그렇구요
    예식장 조명에 얼굴 다 뭉개져요 그리고 자연스러운건 젊을때나 이쁘지 나이들면 그런 날은 좀 진한 화장이 맞아요
    신부메컵도 너무 자연삘나면 사진이 안이뻐요 평소화장 생각하면 망해요

  • 16. 저때는
    '19.11.11 10:57 AM (203.128.xxx.27) - 삭제된댓글

    일반화장 특수화장 두가지 있었어요
    신부들은 대부분 특수화장 돈더내고 했던거 같아요
    그날 예식잡힌 신부는 한곳에서 다해버림
    그간 제가 얼마나 안이뻤는지 다들 이쁘다고 해줘서
    돈 안아깝더라고요

    울엄마 집에서 화장하고 머리만 올림머리했는데
    몇년후 동생 결혼식때보니 제 결혼때보다
    더 젊게 나왔더만요 사진이 ㅋ

    예식땐 신부도 혼주고 힘좀 주는게 좋아요

  • 17.
    '19.11.11 10:59 AM (218.48.xxx.98)

    혼주들 연하게 하는거 하객입장에서 봄 초라해보여요...너무 강하지만 않음 한티나는게 좋아요~~~

  • 18. 촛불점화
    '19.11.11 11:17 AM (223.53.xxx.21)

    안했어요.
    사부인도 저랑 같은 마음이셔서...ㅎ
    신랑신부 둘만 손잡고 입장 했습니다 ^^

  • 19. ㅎㅎ
    '19.11.11 11:20 AM (112.165.xxx.120)

    저는 메이크업으로 유명한 곳에서 했는데...
    평소에 풀메이크업을 잘 안하니 자연스럽게 한다해도 과한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추가금내고 젤 잘하는 사람으로 지정해서 했고,
    혼주는 그 분 예약 안되고 그냥 아래직원한테 받았어요~
    사진으로 보니 엄마도 예쁘더라고요 ㅎㅎ

  • 20. 내츄럴
    '19.11.11 12:52 PM (125.184.xxx.10)

    하게 하던데요 10분밖에 안걸려요 화운데이션 후 입술 볼터치 연하게 ...근데 속눈썹 아이라인은 떡칠 ㅋㅋ 그래야 사진에 젊게 나오더라구요

  • 21. 어...ㅎㅎㅎ
    '19.11.11 7:36 PM (1.233.xxx.67)

    내추럴로는 얼굴이 안살았나보죠.........그 내추럴 어울리는 사람얼굴은요 무척 화려하게 생겨야해요.
    그냥 딱 봐도 되게 야하게 생긴사람...
    원글님 얼굴 야하고 섹시하게 생긴 얼굴 이시면 내추럴 맞다고 끄덕여드릴게요.

    일반인 내추럴하면....그냥...배경 1.되는거죠......화장빨 이란말이 왜 있겠어요.

  • 22. 혼주는
    '19.11.11 7:39 PM (124.50.xxx.238)

    조금 진한듯한 화장이 낫더라구요. 저희엄마가 오빠땐 예식장에서 같이받아서 조금 센듯한 화장,머리였고 동생땐 제가 출장메이크업하시는분 불러서 자연스럽게 같이 받았는데
    엄마는 너무 자연스러워서 완전 망했어요.. 손님들 반응도
    첫번째가 훨좋았어요.

  • 23. 그런데
    '19.11.11 8:31 P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

    구청이나 시청에 혼인신고 하면서 간단하게 축하연 하는 데는
    대부분 교회결혼식을 제대로 또 한 번 해요~

  • 24. ..
    '19.11.11 9:10 PM (1.227.xxx.17)

    모래를 어디에부어요?전 촛불점화있음 안할거에요 애들결혼이니까 애들친구들위주로 초대하고 직계가족만불러서 스몰웨딩할거에요 우리부부가같은생각이에요

  • 25. 절대절대
    '19.11.11 9:55 PM (220.95.xxx.123)

    절대절대 자연스럽게하면 안대요
    결혼식많이 다녀보았어요
    9남매중 막내라
    조카들 시집장가갈때
    기본적으로 혼주가
    일찍결혼해서 40대여도
    메이크업 진하게 해주어야해요
    그렇다고 그게 키메라같은화장이 아니고
    피부결완벽히 커버하고
    긴시간동안 무너지지않게 해야해요
    그렇게하지않음
    조명아래 너무안이쁩니다
    혼주가 엄청미인인대도
    화사하게 표현하지않음
    칙칙해보여요

  • 26. 크리스티나7
    '19.11.11 10:21 PM (121.165.xxx.46)

    저도 청담에서 했는데 22만원에 아주 얌전하게 해놔서
    사람들이 좋다 했었는데요. 다 다른가보죠.

  • 27. ...
    '19.11.11 10:52 PM (175.112.xxx.243)

    요즘 그 쪽 계통 조선족들도 있어요.
    인건비 싸다고 그런애들 써요

  • 28.
    '19.11.12 9:34 AM (39.123.xxx.122) - 삭제된댓글

    촛불점화는 언제부터 생긴걸까요?우리때는 없었는데,,
    그게 꼭 필요한건지,,

  • 29. ..
    '19.11.12 3:25 PM (1.227.xxx.17)

    촛불점화는 96년도에도 있었어요
    그전에는 잘생각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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