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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엄마가 잘해준거 기억 나시나요?

조회수 : 4,717
작성일 : 2019-09-17 22:36:23
어릴때 엄마가 잘해주신 기억, 사랑으로 대해주신 기억이 나시나요?
제가 기억을 못하는건지.. 차별하셨던 기억들이 더 강렬해서 그런가
기억이 나질 않아요
뭔가 엄마한테 사랑받았다는 느낌이 들질 않아요
학원 보내주시고 뭐 이런거는 하셨는데
제가 힘들때 감싸주시고 그런게 기억이 안나서 그런가..
그런 느낌같은게 없어요
아무리 생각해도요..

제가 속이 좁아서 기억을 못하는걸까요?
좀 슬프네요

IP : 223.33.xxx.1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9.9.17 10:38 PM (223.38.xxx.190) - 삭제된댓글

    기억의 왜곡인지
    기억 나는게 없어요 ㅜㅜ

  • 2. ㅇㅇㅇ
    '19.9.17 10:38 PM (39.7.xxx.156) - 삭제된댓글

    잊어버리세요
    그것도 다 님이 타고난 팔자니까요

  • 3. ...
    '19.9.17 10:38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다 기억이 나요...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그 추억으로 저는 살아요... 특히 비오는날 되면 엄마 생각 많이 나는데 저 덜렁덜렁 되는 성격이라서.. 비오는날 우산 안챙기고 학교 가고 한적 많은데.. 그럴때는 엄마가 항상 학교 앞에 우산 챙겨서 오던거 생각이 나고 저 좋아하는거 맛있는거 자주 해주시던거 생각이 나고... 전 엄마의 대한 기억은 좋은 기억밖에는 없는것 같아요..ㅠㅠ

  • 4. ...
    '19.9.17 10:40 PM (175.113.xxx.252)

    다 기억이 나요...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그 추억으로 저는 살아요... 특히 비오는날 되면 엄마 생각 많이 나는데 저 덜렁덜렁 되는 성격이라서.. 비오는날 우산 안챙기고 학교 가고 한적 많은데.. 그럴때는 엄마가 항상 학교 앞에 우산 챙겨서 오던거 생각이 나고 저 좋아하는거 맛있는거 자주 해주시던거 생각이 나고... 전 엄마의 대한 기억은 좋은 기억밖에는 없는것 같아요..ㅠㅠ 그렇게 좋은 기억만 남기고 제나이 30대 초반에 돌아가셨는데 ㅠㅠ 가끔 미치게 그립네요...

  • 5. ㅇㅇ
    '19.9.17 10:41 PM (61.75.xxx.3)

    없는 기억 억지로 기억하려고 하면서 슬퍼하지 마시고
    원글님 자식에게 좋은 엄마로 기억되게 좋은 추억 많이 많이 만들어주세요

  • 6. 평생
    '19.9.17 10:42 PM (223.38.xxx.184)

    잘해주셔서
    지금도 울 엄마가최고

  • 7. ...
    '19.9.17 10:44 PM (211.112.xxx.251)

    귀찮아 하셨던기억 밖엔 없네요.
    제 자식들은 한번더 쓰다듬어주고
    밥수저에 반찬 놔주고 오면 반갑게 맞아주고
    안아줍니다. 같은 기억 주기 싫어요.

  • 8. 나옹
    '19.9.17 10:47 PM (39.117.xxx.119)

    무섭고 힘들었던 기억밖에 없어요.

    저도 제 자식에겐 가능하면 좋은 기억 주고 싶어요.

  • 9. --
    '19.9.17 10:50 PM (108.82.xxx.161)

    비오는날 우산 한번을 안 갖다주더군요. 손잡아주거나 안아준적도 없어요. 우리엄만 자식들 때문이 아니라, 돈벌어오는 월급쟁이 아빠때문에 엄마로, 아내로 살았어요. 자식들 절대 감싸안아준적 없네요. 전업으로 유유자적, 차몰면서 잘~살았죠

  • 10. doldol
    '19.9.17 10:52 PM (223.38.xxx.254)

    어렸을 때 잘못해서 회초리로 맞고 잠들면 연고를 가져오셔서 발라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 11.
    '19.9.17 10:54 PM (114.201.xxx.2)

    없는 형편에도 제가 동화책 소설책 좋아하니 여기저기서
    얻어오셨어요 헌책방 가서라도 책 고르게 해주고요

    생일날에는 그림그려서 벽에 붙여주고
    매일 머리빗기고 여러종류 머리끈으로 머리 묶어 주던게
    생각나요

  • 12. 위에
    '19.9.17 10:54 PM (61.82.xxx.207)

    평생 잘해주셔서 지금도 울엄마가 최고라는분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그런 엄마가 없는 인생이라.
    그래도 엄마 대신 잘해줬던 아빠, 오빠 그리고 결혼해서는 남편이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친정엄마 잘 둔 사람이 부럽더군요.
    저라도 좋은 엄마 되려 노력하며 살려구요.

  • 13. 서러움
    '19.9.17 10:56 PM (39.7.xxx.156) - 삭제된댓글

    그시대 부모가 거의다 이런식이었는데
    복많은분들 몇몇 빼구요
    살아있을때도 안주던 복을
    죽으면 없던 능력이 생기는건지
    복달라고 제사지내는거 보면 아이러니해요

  • 14. ...
    '19.9.17 10:57 PM (59.15.xxx.61)

    내가 먹었던 맛있는 음식으로 가장 기억에 남구요.
    남대문 구제시장에서 미제 옷 사다가
    밤새 재봉틀 돌려 만들어주신 세상 유일한 이쁜옷.
    도시락 잊고 가면
    점심시간 맞춰서 따뜻한 밥 꼭 가져다 주시고
    비 맞고 집에 온 날은 하루도 없었지요.
    아프기라도 하면 물수건 이마에 대주고
    늘 꼭 안아주시던 그 품을 잊지 못합니다.
    맛있는 김치 된장 간장 고추장
    그 훌륭한 솜씨를 고대로 물려받지 못해 아깝지요.
    지금은 요양원에서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시고 계시지만
    그 큰 사랑에 눈꼽만큼 보답하느라고
    늘 반찬 만들어 뵙는데 잘 못드시네요.
    남은 시간이 얼마 없어 안타까운 엄마.
    감사하고 죄송하고...말할수 없이 사랑합니다.

  • 15. 그럼요...
    '19.9.17 10:57 PM (110.11.xxx.40) - 삭제된댓글

    다만...지금의 엄마랑 너무 달라서 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어쩌다 우리는 이 지경에 이르렀는가 ㅜㅜㅜㅜ 맨날 생각하죠

  • 16. 음..
    '19.9.17 11:00 PM (112.166.xxx.65)

    엄마가 제가 젤.아끼는.인형옷을.만드어 주신 게ㅡ기억나요.
    파란색 손수건을.잘라서 레이스를 가득 박아서 만들어 주셨거든요.
    그걸 보면 엄마가 날 참 사랑하셨구나 싶어요.
    지금은 돌아가셨어요

  • 17. 어릴적엔
    '19.9.17 11:02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잘해준 기억없고 나이드니 잘해주는데 정은 없어요.
    그냥그냥 모여서 여행가고 먹고 떠드는건 하는데 단둘이 여행은 상상을 못하는 그런사이.
    엄마는 부러운지 간혹 그런 사람들 얘길 하는데 대화회피해요.
    팔짱끼고 다니는 모녀들 부럽.
    부모모두 속아주고 기다려주고 품어주는 스타일이 아니여서 숨을 구석이 없었다고나 할까.
    엄마의 서늘한 눈초리.표정이 오십 다 된 나이에 더 자주 떠올라 싫어요.

  • 18. ...
    '19.9.17 11:04 PM (223.62.xxx.215)

    거의 없어요...
    몇댓글님들 부럽소.

  • 19. ...
    '19.9.17 11:06 PM (219.254.xxx.67)

    지금도 그 에너지가 궁금할 정도로 쏟아주세요.
    그런데도 제 자존감은 바닥이고.
    추석에 친정에 들렸다가 어릴때부터 최애인 친구를 만났는데
    성형이 하고싶다니까 조화롭다고 극구 말리더라구요.
    엄마도 그렇고 친구도 객관적으론 그럭저럭인 나를 예뻐하니
    며칠은 마음이 풍족하고 이만하면 행복하지 싶더라구요.

  • 20. Mmm
    '19.9.17 11:07 PM (14.34.xxx.158)

    어릴때 부터 평생 아프다는 소리만 듣고 산 기억 밖에 없어요
    귀찮아하고 너 커서 돈 벌면 뭐 해달라는 소리 자주 하셨고요

    지금은 그때보다 더 아프고 오락가락 하는데 평생 나한테 얹혀살려고 마음 먹은것 같아요

  • 21. 있을거예요
    '19.9.17 11:21 PM (122.177.xxx.121)

    그 당시의 엄마의 고달픔을 일단 이해하고 난 후에
    다시 한번 돌이켜 보세요.
    여러 자식에 살림에 건사하느라 몸고생 많다보니
    자식에게 세심하게 잘해주진 않으셨지만,
    반찬투정하는 저에게 눈흘기시면서도 가끔은 다시
    계란후라이라도 하나 해주셨던 것.
    엄마 무릎에 누워있던 것. 등등
    생각해 보세요. 있을거예요.

  • 22. 햇살
    '19.9.17 11:31 PM (1.229.xxx.19)

    더운 여름에도 삼형제 간식해주신다고 곤로앞에 앉아 튀김해주시고..50원짜리 깐돌이 아이스크림 사다 채워놔주시고..팥물 쥬스물로 아이스크림 얼려주시고..아침마다 머리묶이며 밥한술 더 먹일려고 분주하던 울엄마 모습이 생각나요
    68세이신데 아직 정정하셔서 김치도 다 담궈주시는데..
    저도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엄마로 기억되고 싶어요

  • 23. 아직도냄새가나요
    '19.9.18 12:01 AM (110.70.xxx.100)

    비오는날 학교갔다오면 항상 도넛을 튀겨주셨어요..지금생각하면 퍽퍽한빵이었겠지만 따뜻할때먹으니 꿀맛이었어요..그냄새가 지금도생각이나네요..삼십년이훌쩍넘었는데 내생각엔 울엄만그대로같은데..칠십대가되셨네요~
    그러고보니 전 아이들오면 냉동 핫도그를 전자렌지에 자주돌려주는데 울아이들은 이냄새를 기억하려나요? ㅎ

  • 24. ㅇㅇ
    '19.9.18 12:28 AM (220.72.xxx.135) - 삭제된댓글

    직장맘이었던 모친, 갑자기 비오는 날 아무도 데릴러 와줄 가족 없던 서러움이 있었는데..
    고등 여름방학에도 학교엘 갔는데, 마침 모친 휴가였던 날 억수같이 쏟아지던 장대비..
    데릴러와달라고 전화했더니, 운전하며 집에 가는 내내 옆자리 앉은 제게 폭언을 쏟아냈었어요.
    내가 니가 감히 오라가라 할 사람이냐고, 니가 뭔데 나한테 이런 일을 시키냐고, 그게 요점이었죠.
    지금 70이 넘으셨는데 내가 언제 그랬냐 합니다.

    따뜻하지만 않았어도 감사할 것 같아요.
    마음에 박힌 무수한 칼 자국들이 40 넘은 지금도 문득문듯 시리고 아픕니다.

  • 25. 미투
    '19.9.18 2:49 AM (49.169.xxx.9)

    저도 없어요
    그나마 측은지심으로
    견딥니다

  • 26. ...
    '19.9.18 5:12 AM (195.206.xxx.241) - 삭제된댓글

    223.33.xxx.13

  • 27. ...
    '19.9.18 5:18 AM (195.206.xxx.241) - 삭제된댓글

    ......

  • 28. 같은 사람?
    '19.9.18 5:21 AM (195.206.xxx.241)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2850796&reple=21149552

  • 29. ..
    '19.9.18 7:32 AM (1.225.xxx.79)

    사는게 바빠서 다정하거나 자애롭거나 그러지 못하셨어요
    비오는날 우산 가져온 엄마들사이에 우리 엄마는 항상 없었지만
    그래도 엄마 찾는 척 두리번두리번
    그래도 언제나 생각나는 장면은, 새벽5시부터 도시락 싸시던 모습
    삼형제라서 도시락 세개. 먹는것을 항상 풍족하게 준비해두셨어요
    사는게 너무 바빠서 여유있게 자식을 대할 시간이 없었던 엄마가
    이제사 많이 이해됩니다

  • 30.
    '19.9.19 5:40 AM (223.38.xxx.245)

    엄마란 이름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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