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끌리는 사람한테 참았던게 후회되어요.....
전혀 안그랬던척 했던게
나이들어 가다보니 너무나 후회되어요
저의 연애는 모두
그 끌리는 기분을 미칠만큼 참다가
그걸 넘어서서 집요하게 대쉬하는 남자들 하고 이루어졌어요
근데 시간지나서 후회되는건
내가 끌렸을때 그토록 죽을만큼 참는게 아니었는데..;;;
지금은 40대이고 미혼이지만
저 얘기는 모두 20 30대 한창때 이야기입니다.
왜 그리 무조건 억제하려 참으려 했을까요?
뭔가 세뇌된거 같은데
세월지나고 보니 그런게 넘 아쉬워요
그냥 지를걸....;;;
1. 잘 참으셨어요
'19.8.16 11:42 PM (2.217.xxx.82)잘됐었을수도 있지만
이불킥할 악몽을 줄였을 수도 있어요2. T
'19.8.16 11:47 PM (14.40.xxx.224) - 삭제된댓글오래된 얘기라 본인의 생각 속에서 많이 각색되어 더더 아쉬움이 남는거 아닐까요?
이미 지나간 시간들에 의미없는 감정낭비 마세요.
후회는 하되 그 후회를 바탕으로 앞으로 나가야죠.
앞으론 지르세요. ^^;;3. ㅇㅇ
'19.8.16 11:50 PM (39.7.xxx.196)전 한 번도 참지않고 다 질렀는데요
후회돼요 ㅋㅋㅋ 창피해요4. 문제는
'19.8.16 11:50 PM (39.7.xxx.175) - 삭제된댓글제가 너무 참는다는데에 있는거같아요
숨 넘어가기 직전에 항복한다는...5. 처음은
'19.8.16 11:51 PM (121.88.xxx.110)인연이였을 듯해요. 집요하게 대쉬한다고 꼭 내게
맞는 상대는 아닌데 단호하게 끊어내는 요령이
그때는 부족하죠.불륜으로 바람난 남자들 특히 ㅅㅇㅇ
건 봐도 본처에게도 집요하게 대쉬했던 듯
내 사람인지 안목갖고 중심을 봐야되지 싶어요.6. ㅡㅡㅡ
'19.8.16 11:52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님도 끌리는 기분을 참다가
그걸 넘어서서 집요하게 대쉬를 했었어야 했는데.
결국 님한테 그렇게 대쉬한 남자들과도 안 된거잖아요.
지난 일을 후회해 봤자 아무 소용 없습니다.7. 원글
'19.8.16 11:52 PM (39.7.xxx.175) - 삭제된댓글제가 너무 참는다는데에 있는거같아요
숨 넘어가기 직전에
죽기직전에 항복한다는...
왜 그렇게까지 죽도록 참는지
저는 몰라요
도대체 전생에 무었이었길래...8. 원글
'19.8.16 11:53 PM (39.7.xxx.175)제가 너무 참는다는데에 있는거같아요
숨 넘어가기 직전에 말이죠
그쯩되어야 죽기직전에 내 마음에 항복한다는...
왜 그렇게까지 죽도록 참는지
저는 몰라요
도대체 전생에 무었이었길래...9. 원글
'19.8.16 11:55 PM (39.7.xxx.175)지난일을 후회한다기보다는
저를 알아가는 느낌이랄까.. 그래요
물론 지난시간이 아쉽긴 합니다10. 딱 한번
'19.8.16 11:57 PM (121.88.xxx.110)초 강하게 느끼는 끌림인데 그게 참 유부남이라
참고 비틀어져 말라가도 또 참고 포기하죠.
상대에게 티 안나도록요.
같은 끌림이 이번 생엔 다시 없을것 같고
똑같은 기 빼앗기고 싶진 않네요.나머진 그저
평안한 평정심 유지하며 살고 싶어요.11. 인연이아니라서
'19.8.17 12:01 AM (223.38.xxx.191) - 삭제된댓글딱 그만큼 좋아하는거죠. 놓치기 싫음 뭐라도 했겠죠.
과거라 미화된거예요.12. 가보고 싶었지만
'19.8.17 12:25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못가본 길에 대한 아쉬움이겠지요.
그것또한 그만큼의 인연이었겠지요.
서로를 처음 본 순간,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두사람 다
서로를 알아보고 미친듯이 끌렸으나 이미...
아닌척 안그런척 죽을힘을 다해 못본듯이 돌아섰던 과거 있어요.
좋은 인연이고 평생해로할 운명이었다면 적절한 시기에
만나졌겠지요.
결혼을 왜 해야 하는지 모른채 등떠밀린체
그나마 다행인건 그당시 날 오랫동안 좋아해 주었던 지금의 남편이
옆에 있어줘서 불효를 저지르는 과오는 면했지만
어쩌면 전생같은게 정말 있는지 모르겠단 생각을 하게 되던데요.
어떻게 처음 본 사람이 낯선느낌 하나 없이 내 무의식에세 나도 모르게
이생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찿아 헤매던 사람이란 생각이 번개같이 스치며
"그렇게 기다렸는데 왜 이제야 왔어"
뛰어가서 안기고 싶단 생각이 드는지...
강 산이 두번이나 바뀌었지만 참 받아들기도 잊히지도 않는 일이
이젠 고통은 없지만 기억속에 고스란히 있어요.13. ㅇㅇ
'19.8.17 12:40 AM (223.38.xxx.222)댓글 지우신님 그 글을 제가 읽었네요
정말 가슴이 멍해지는 그런 글이어서
뭐라고 말씀드릴 수도 없지만
인연이라는게 뭘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14. Aka.la
'19.8.17 1:09 AM (118.46.xxx.153)ㅋㅋ 아니에요 그들도 님 마음같진 않았어요
전 참지 않고 고백했는데 그 상대도 마음이 있었어요
절대 남자는 본인이 마음 안가는 여자 잘 안돼요15. ㅡㅡㅡ
'19.8.17 2:09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다음엔 후회없이 꼭 대쉬해 보세요.
응원합니다!16. ㅎ
'19.8.17 2:39 AM (122.46.xxx.203)그때 유행하던게 밀당이고 어장관리였죠.
다 자업자득입니다.
잔머리 굴리지 않고, 되도 않은 자존심 내세우지 않고
순수하게 마음과 이성이 시켜서 움직인 분들이 좋은 배필을 만나는거구요.
ㅎ17. ...
'19.8.17 3:08 AM (223.38.xxx.129)저도요.
몇년을 참고 또 참고..저도 진짜 많이 참았거든요. 3년
먼저 대쉬 안하길래 짝사랑 접고 선봐서 빠르게 결혼했어요
한참지나고 그도 나를 좋아했다는걸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내인연은 따로 있나봐요.18. 글쎄요
'19.8.17 8:26 AM (59.6.xxx.151)참은 이유가?
조건이 나빠서?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되서?
남자가 더 좋아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유가 뭐든
참을만큼 끌린 거죠19. ....
'19.8.17 9:28 AM (122.60.xxx.99)저도 39.7 님처럼
안참았더니 후회되고. 창피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