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렇게 죽는구나 싶더군요,,,,ㅜㅠ

조회수 : 31,501
작성일 : 2019-07-23 23:10:49
오늘 방태산 계곡에 갔다가 바위에서 미끄러져
죽을뻔했네요
넘어지는 순간 하늘이 노래지면서 기억도 안나고
머리에서 띵~~~하는 소리만 들리다 정신이 들었어요ㅜㅠ
정신은 바로 들어오긴 했어요

주말에 바다에 갔다가 서울집으로 올라가는 길에 방태산계곡에서 놀다 가려고 갔는데 사춘기 두 애들이 벌레가 많네 지랄지랄을 ㅜㅠ
불과 몇년 전엔 계곡에서 잘도 놀더만 ,,,벌레 몇마리에 지롤 지롤을 하기에 한두시간 발만 담구다 열받아 짐싸서 내려가는길에 계곡바위에서 미끄러졌어요

아이들은 먼저 차에가 있어서 다치는 모습은 못봤는데 짐옮기다 돌아온 남편이 머리에서 피난다며 난리난리 ㅜㅠ
애들아빠가 차로 돌아와 아이들한테 벌레가 뭐라고 이 난리를쳤냐고 타이르니 아들녀석 그거랑 엄마다친거랑 뭔상관 이냐며,,,,,에휴
엄마걱정은 안되나 봐요
이래서 자식키워봐야 소용없다고 하나봐요

강원도쪽 병원 응급실을 가려다 그냥 아이들부터 집에놓고 니들 할일하고 있으라 하고 병원에 가는게 낫겠다 싶어
3시간 집으로 오는길에 뇌진탕 증상은 없어보여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미끄러운 바위에 넘어지면서 어깨먼저 충격을받고 오른쪽 귀가 바위에 충격을 받으면서 터졌는지 귀 뒤 중간이 세로로 찢어져 뒤쪽에서 연골까지 보이는 상태였어요

집으로와서 병원에가니 응급실에선 소독과
파상풍주사만 맞고 내일 연골까지 같이 봉합해야해서
이비인후과나 성형외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진짜 이만큼 다친게 천만다행 ㅜㅠ

집에와 곰곰히 생각해보니....
만약 어깨와 귀로 충격이 안가고 뒤로 그대로 넘어졌딘면
적어도 사지마비나 오늘이 내 재삿날이 될수가 있겠구나
생각하니 무서워지더라구요,,,,

생각보다 자식들이 특히 아들은 엄마걱정을 안하네요
자식 다 소용없어요 ㅜㅠ
기말도 말아먹어서 그래 바다에,, 자연에,,, 훌훌털고
다시 힘내서 공부하쟈고 좋은바다, 좋은 계곡만 찾아다녀 줬더니 그깟 벌레에 지랄하더니 다음부턴 호캉스나 하쟈고
얘기하는 자식들,,,,,,이것들 키워서 뭐하냐 싶네요

이젠 애들한테 헌신하지 않으렵니다
자식은 왜 둘이나 낳아가지고 더 서러운지

그냥 남편이 최고예요
결론이 뭐 이래 ㅜㅠ

여름휴가철 인데 놀러가서 조심들 하세요
죽는게 순간이겠더라구요ㅜㅠ


IP : 116.124.xxx.173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23 11:12 PM (219.254.xxx.109) - 삭제된댓글

    굉장히 독특한 의식의 흐름으로 글을 쓰시네요...아무튼 지금 심정은 이해하겠습니다..

  • 2. ㅋㅋ
    '19.7.23 11:13 PM (104.195.xxx.46)

    이해가요전.
    자식들 다 필요없어요. 맞아요.
    미우나고우나 그래도 남편이 낫죠.

  • 3. 마키에
    '19.7.23 11:14 PM (114.201.xxx.174)

    어머나... 큰일 날 뻔 하셨네요!!!!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래요 ㅠㅠ
    사춘기 애들은 속으론 엄청 크게
    놀랐어도 겉으로 표현 안해요.. 저두 그랬거든요ㅠㅠ 아빠가 넘어져 뒤꿈치가 금이 가셨는데 뭐가 그리 귀찮은지 병원 가시는데도 안 내다봐서 아빠가 엄청 서운해 하셨었어요;;;
    지금은 울 아빠 다리에 작은 상처만 나도 호호해드리고 연구빌라 밴드 붙여드리고 그래요... 사춘기 남자아이라니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작은 위로 드립니다
    ㅠㅠ 애들도 속으로 놀랐거나 지금도 놀란 상태지만 표현 안 하는 걸거에요
    치료 잘 받으세요 ㅠㅠ

  • 4. 마키에
    '19.7.23 11:16 PM (114.201.xxx.174)

    연구빌라-> 연고발라 ㅎㅎ

  • 5. 남편도못믿어
    '19.7.23 11:16 PM (218.154.xxx.140)

    근데 남편이 갑자기 바람나 집나가면?ㅠㅠ

  • 6.
    '19.7.23 11:16 PM (221.167.xxx.186)

    첫댓글 재밌네 원글님 위로되시겠어요

  • 7. ㅇㅇ
    '19.7.23 11:16 PM (14.32.xxx.252)

    사고로 죽음직전까지 가본 저로서는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놀란 마음부터 아들들에게 섭섭한 마음, 남편분이 내 반쪽이라는 각성까지 참 다양한 마음이 들죠. 오늘 푹 쉬시고 갱생(?)의 마음으로 새 삶을 사시길 ㅎㅎ

  • 8. 그래도
    '19.7.23 11:18 PM (124.59.xxx.113)

    남편분이 챙겨주시니 다행입니다.
    애들은 결혼하면 그만이지만 남편은 평생 같이 살아야 하니 남편이 최고지요

  • 9. ㅇㅇ
    '19.7.23 11:20 PM (14.32.xxx.252)

    큰일 날 뻔한 원글님 속풀이 글에 첫댓글은 상사가 부하직원 마음을 이해해 주는 투라 독특하네요. 아무튼 첫댓글님 심정은 이해하겠습니다. ㅋ

  • 10.
    '19.7.23 11:20 PM (125.252.xxx.13)

    엄청 놀라셨겠어요 그래도 천만다행이에요 정말

  • 11. i88
    '19.7.23 11:21 PM (14.38.xxx.118)

    진짜 큰일날뻔 하셨네요.
    그만하셔서 다행이에요.
    자식에 대해선.....완전 원글님과 동감입니다.ㅎㅎ
    빨리 나으세요.

  • 12. 정말
    '19.7.23 11:23 PM (211.108.xxx.228)

    다행이네요.
    계곡 미끄럽고 바위 무서워요.

  • 13. 마자요
    '19.7.23 11:24 P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맨날 애들땜에 전전긍긍하다 큰일나면 남편밖에 수습할 사람이 없어요.
    정말 큰일 날뻔하셨네요. 그정도라 그나마 다행이예요.
    근데 나이 들어야 자연이 좋아지는건지 저도 고맘때 애들데리고 산이며 계곡가서
    좋았던 적이 별로 없어요.
    호캉스 아님 캐리비안베이나 가라함 좋아하죠. 눈병이나 걸리건말건.
    치료 잘 받으시고 언능 나으세요.

  • 14. ........
    '19.7.23 11:24 PM (219.254.xxx.109)

    저 지웠어요..ㅋㅋ 근데 원글님 이 아픈 와중에 글이 재미있어서 그렇게 적었을뿐..나쁜 의도는 없었어요.

  • 15. ㅠ.그게
    '19.7.23 11:24 PM (110.8.xxx.211)

    감정 사용 결여 된 ...자식들의 모습...요즘 많은 아이들 모습이라서..ㅠ ..

    놀랬지만..
    어떻게
    표현 할 줄 배우지 못해서 그럴 수 잇어요..
    인격 장애가 아닌 이상.....

    애들을 관찰해 보고 반복 된 감정의 결여가 나온 다음에 뭐라 해도 늦지 않아요..ㅠ.

    영화나 드라마처럼 감정이 나오지 않을 수 있어요.
    우린 자신들이 바라는대로 비난하는 우려를 범합니다.... 그만큼인 것이 다행이지만..
    자식들 너무 뭐라 하면서 괴로워 마세요...

  • 16. ㅡㅡ
    '19.7.23 11:26 PM (116.37.xxx.94)

    얼마나 놀라셨어요 청심환챙겨 드세요
    저도 전등갈다 떨어져 손가락인대 잘리고
    등깨진 위로 떨어져서 발도 유리에 베인것같은상황에(나중에보니 발은 안다침 천만다행)아들한테 전화했는데안받음.
    남편만 미친듯이 와서 응급실갔어요
    아들들참..(또르르)

  • 17. ㅇㅇ
    '19.7.23 11:26 PM (218.147.xxx.243) - 삭제된댓글

    아.... 이것들아 부모도 상처 받는다. ㅠㅠ 이 상황에 애들을 집에 내려주고 병원에 가시다니...상황 파악이 안되는 애들을 위해서라도 바로 응급실로 가셔서 죽는 시늉이라도 하시지...ㅠㅠ

  • 18. 천만다행
    '19.7.23 11:28 PM (121.174.xxx.172)

    전 몇년전에 바위에서 미끄러져 다리 발목 다친분 봤는데 정말 끔찍했어요
    그정도인게 정말 천만다행이고 아이들은 그냥 뭐 엄마 넘어지는걸 직접적으로 안봤으니 대수롭지
    않게? 여기나 보다 생각하시고 치료 잘 받으세요.

  • 19.
    '19.7.23 11:32 PM (116.124.xxx.173)

    이러다 죽는구나 하는 짧은순간에 가족이 먼저
    떠오르더라구요.특히 아직도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요,,,,
    머리에 피가나도 놀러간다고 학원안간거
    보강스케쥴 밀린숙제들 시켜야하니 응급실이 아닌
    집부터 가게되더군요 ㅜㅠ
    거기다 아이들 저녁까지 걱정되서 잠시 차세워 김밥포장까지,,,,, 덜 다쳐서 그런짓 했나봐요 ㅜㅠ

    챙길거 다 챙기고 응급실 가서 일단 급한처치는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이들한테 서운함이 몰러오더라구요

    죽을뻔하고 느낀건 너무 헌신만하며 살지 말아야겠어요

    아무튼 46살 7월23일이 내 기일이 될수도
    있었어요,,,,아찔한 하루였네요

  • 20. 에고
    '19.7.23 11:36 PM (39.117.xxx.194)

    큰일 날뻔했네요
    울집에도 그런 감정표현 없는 아들있어요
    스므살 되었는데도 그러기는 하는데 조금 나아졌어요
    저는 이번에 대학병원 검진할때 델고 가려고요
    핸펀 하고 놀더라도 엄마 수면하고 부시시하게 나오는것 보게 하려고요
    냅두면 몰라요
    크면 알겠지 했는데 아니더라고요

  • 21. ....
    '19.7.23 11:37 PM (122.34.xxx.61)

    이눔 시키들 등짝 좀 때려야 겠네요.퍽퍽퍽.
    친구야 46밖에 안되었는데.ㅠㅠ 큰일날뻔 했다.조심햐.

  • 22. ;;;
    '19.7.23 11:38 PM (223.62.xxx.18)

    그만하길 다행입니다 지금은 치료 잘 받으시고 본인 몸 챙길 생각하세요

  • 23. 어이구
    '19.7.23 11:45 PM (221.140.xxx.139)

    그놈시키들 등짝 제가 때려줄께요.
    천만 다행입니다

  • 24. ㅁㅇ
    '19.7.23 11:54 PM (115.136.xxx.137) - 삭제된댓글

    원글님글 쭉 읽다가 나이 보고,
    친구네요..ㅜㅜ
    칭구야 후유증 없이 싹 낫고,
    이제 우리 조금씩 더 나 자신을 위해 살자꾸나..

  • 25.
    '19.7.23 11:56 PM (116.124.xxx.173)

    제가 사실 호랑이띠로 작년이 날삼재였거든요
    삼재 이런거 미신이라 안믿었는데 나이드니 믿게되더라구요,,,특히 작년 날삼재때 아주그냥 파란만장했어요
    이건 뭐 작두굿을 해야하나 했다니까요,,,
    올해 구정지나면서 날삼재 떠났다며 파티도 했는데 ,,,,올해 이상하게 되는일도 없고,,,,,진짜 저세상 갈뻔하고.,나에게 날삼재는 아직도 ing 일까요 ? ㅜㅠ

  • 26. ㅠㅠ
    '19.7.24 12:17 AM (114.220.xxx.242)

    님 천만 다행이에요ㅜ
    아이들.. 뭔가 부모 아플때 공감 못하는 시기가 있는거 같아요
    분명 나중에 다시 돌이켜봤을때 큰일이었구나 다행이다 라고 느낄거에요

    그리고 원글님은 이번 일을 마지막으로
    앞으로 일 쭉쭉 잘 풀리실거니 걱정 마세요!

  • 27. gngn
    '19.7.24 1:15 AM (39.7.xxx.176)

    요새 아이들 99%이상은
    꿉꿉하고 햇살강하고 에어컨없는 야외공간 안좋아해요.
    나무그늘, 시원한 계곡, 바닷가 등등 어른들 생각이죠.

    아들들 반응이 서운함을 넘어서 괘씸한 수준이긴 한데
    저런 곳은 자기들이 데려다 달라고 하지 않는한 같이 가지마세요.

    하긴 요새 아이들 아닌 요새 중년인 저도 저런 야외는 이제 싫더라구요.
    시원하고 벌레없고 강한 자외선, 미세먼지 없는
    쾌적하고 뽀송한 공기의 실내공간이 더 좋아요.

    몸 빨리 쾌차하시길.

  • 28. 이상하게
    '19.7.24 1:35 AM (90.201.xxx.76)

    여행 동행자들 중 누군가 그 여행을 편해 하지 않으면
    그게 사고로 이어진다는 걸 왜 모를까요..

    어디갈때 누군가 싫어하면
    그 여행은 안가는 게 맞아요

    아이들 탓 하기 보단

    그 아이들은 이런 사고가 일어날 거 같아서
    가고 싶지 않았을 수 있어요

  • 29. 나도친구
    '19.7.24 1:52 A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아프면 알게되죠. 그래도 남편이 최고라는걸 ㅎㅎㅎ
    갑자기 코골며 자고 있는 남편이 이쁘네요.
    범띠들... 삼재 다 끝났으니 이제 좋은일 가득하시길.
    저도 지난 3년 아주 파란만장 했네요.

  • 30. ...
    '19.7.24 2:44 AM (172.58.xxx.86)

    죄송하지만 애들 입장에선 엄마가 아프건 말건 밥도 사오고 애들이 가기 싫어하는데도 굳이굳이 계곡 가자고 하고 존중 못 받으실 것 같아요. 아프면 아프다고 드러누워야지 왜 거기서 애들 김밥까지.. 그러면 애들은 별로 안 아픈가 보다 하죠. 아픈데 김밥까지 챙겨주다니 감사합니다가 아니구. 애들 뒤치닥거리 좀 줄이시고 남편분과 오손도손 개인 시간 많이 보내세요. 부럽네요 다정한 남편.

  • 31. 죄송해요
    '19.7.24 4:42 AM (89.238.xxx.173) - 삭제된댓글

    끝에 웃어서.

    "그냥 남편이 최고예요
    결론이 뭐 이래 ㅜㅠ "

    빨리 쾌차하시고 아이한테 그게 서운했다고 말씀하세요.
    차분하고 진지하게.
    그래야 다음에는 감정표현 좀 해야 하는 거 알게될거고
    여친이 생겨도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알죠.

    여친한테는 자연스럽게 아빠가 엄마한테 하는대로 할 지도 모르지만.
    혹시 안할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아들한테 말 안한 상태에서 나중에 아들이 여친 아플때 다정하게 하는 거 보면 더 속상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 32. 그날
    '19.7.24 7:19 AM (122.62.xxx.20)

    제 생일날이네요, 그 누군가에겐 제삿날이 될수도있군요....

    그냥 아이들과 다같이 응급실로 가실걸 그랬어요, 아이들 배려한다고 한게 서운함을 키웠네요. 아이들이 병원에서 엄마가
    처치를 받고 의사들보고 그래야 사태의 심각성을 알았을까요?
    평소에 아이들에게 너무 강하고 수퍼우먼의 엄마를 보여줘서 아이들이 속으로 엄마의 상처가 피부로 안와닫았을지도몰라요.

  • 33. 애들엄마들
    '19.7.24 7:38 AM (124.56.xxx.204)

    천만다행이네요 저희 회사 직원 어머님도 얼마전에 계곡에서 미끌어지셨는데 지금 두달 넘게 혼수상태세요.. 귀하게 지킨 목숨이니 화이팅하며 잘 사세요.

  • 34. ㅁㅁ
    '19.7.24 7:48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별로 잘하신게 아니예요
    그럴땐 바로 응급실로 갔어야 애들도 좀 놀라지
    그 상태로 할일? 다 해버리니 엄만 원래 그래,라고
    신경 무뎌지죠

    제가 그렇게 이성적인성격이라 저도 새벽에 손 다쳐서 움켜쥐고앉아
    애들 놀랠까봐 날 밝길 기다렸다가 놀라지마라 이러저러하다 말하고
    병원가 열일곱바늘 꿰매기도 하고 하는이인데

    다음엔 아프면 아프다 드러눕기도 엄살도 공치사도 적절히 해가며
    애들 조절?하세요

    실제 계곡바위는 엄청 위험해요
    뉴스에안나는 사고가 더 많구요
    애들어릴때 휴가때 유명계곡 바위에서 아들이 미끄러져
    2미터정도 계곡물로 떨어져 중간 물회오리에 휘말려
    떳다 가라앉았다하는데 ㅠㅠ

    하 ㅡㅡㅡ
    지금도 생각하면 눈앞이 노래짐
    그 이후 아무리 좋은 계곡도 근처에안감 ㅠㅠ

    원글 님 잘 회복하시고
    애들에게 무조건적인 희생도 이제 그만

  • 35.
    '19.7.24 7:55 AM (182.226.xxx.226)

    이건 뭐 내가 쓴 글인건가 싶게

    기말 망하고
    벌레 보고 기겁하되
    엄마 아픈거 아웃오브안중인 사춘기 아들

    다 필요 없어...

  • 36. 다행이에요
    '19.7.24 8:16 AM (223.38.xxx.69) - 삭제된댓글

    당분간 조심하세요..애들이 어려서 그렇다 이래하시구요^^

  • 37. 에구
    '19.7.24 8:19 AM (203.142.xxx.241)

    다행이네요. 저도 한 15년전쯤 해외여행가서 바닥이 미끄러워서 완전 뒤로 넘어간적 있는데 다행히 바닥이 콘크리트가 아니라..크게 다친거 없이 넘어갔는데 요즘 간혹,,그때 완전 재수없으면 크게 다치거나 죽거나 했겠구나 싶을때가 있어요.. 그이후로 신발 밑창 닳은건 안신는답니다.. 아낀다고 더 신다가 그런거거든요...

  • 38. 그래도
    '19.7.24 8:31 AM (180.67.xxx.207)

    그만하길 다행이네요
    님이 119불러서 실려 갔어야
    엄마가 많이 다쳤는가보다 했을텐데

    그래도 속으로는 걱정했을겁니다

    애들한테 꼭 얘기하세요
    섭섭했다고 꼭이요
    남자놈들은 말안함 몰라요

  • 39.
    '19.7.24 8:34 AM (116.124.xxx.173)

    억지로 끌고간게 아닌 계곡에는 애들도 간다고 했어요
    어릴때부터 놀던 계곡이라 자주 들렸거든요
    워낙 애들이 물을 좋아했어요
    바다도 물어보고 갔어요 서핑배우고 싶다기에 서핑가능한 바다로 가서 강습도 시켜주고 이틀간 서핑하며 좋아라했어요 밥도 맛집다니며 나름 만족해 했거든요,,,

    계곡갈땐 치킨.피자.등등등 지들 좋아하는거 사다가
    돗자리펴고 먹이려 했는데 치킨에 날파리 하나 앉았다고
    다 버리라고 얘길하는데,,,,,,그때부터 뚜껑열려 진짜 계곡에 애들 버리고오고 싶었네요,,,

    모자람 없이 키우려 했고 늘 바지런하게 청소 빨래 하며 집은 늘 깨끗하게 유지하고 아파트 층이높아 벌레가 없고 여름에 몇마리 날라다니는 날파리도 여기서 알게된 소주계피 스프레이 만들어 뿌리며 집을청정지역으로 만들었더니,,,애들은 진짜 밖에 나가서는 꼴깝만 떨고들 있네요,,,,,,ㅜㅠ

    이젠 놀러를가도 우리부부 둘만 가쟈고 얘기했네요
    이젠 니들 대학갈때까지 여행은 없는줄 알아라~

    아이들 어릴때 주말만 되면 남편은 초단위로 예약 끝나는 유명하단 전국휴양림들 30곳을 넘게 예약을한 휴양림예약의 신이였는데,,,, 자연에서 뛰놀면 정서적으로 좋을거라 생각했는데,,,,,개뿔,,,

    에휴
    귀 꼬매러 가야하는데,,,.,,,,
    가기싫네요,,,,,날씨까지 꿀꿀하네요

  • 40. 네 맞아요
    '19.7.24 9:09 AM (103.40.xxx.36)

    벌레에 지랄지랄
    그저 커다란 몸뚱이 해가지고 파리만 봐도 지랄인데
    계곡은 오죽했겠어요
    완전 짜증났을듯요
    시조카 중일인데 하는 말이 자기는 유럽아니면
    놀러안따라간다고
    아진짜 요즘 애들은 힘든거 조금도 참을줄 몰라요
    진짜 멀쩡한 애도 주말에 휴대폰과 에어컨만 있으면 된다고 하는데요

  • 41. 근데요
    '19.7.24 9:18 AM (221.141.xxx.186)

    애들 말이 맞았어요
    비오고난뒤 바위를 비롯해
    주위 모든게 미끄러워요
    비온다는데 계곡에서 그냥 머물다 구조돼서 오는 사람들
    정말 이해 안되고 싫어요
    원글님 넘어져서 위험했었고 정말 속상한건 알겠는데요
    만약에 아이들이나 남편이 넘어졌으면
    어땠겠어요?
    담엔 장마나 태풍 이런때는 자연으로 가지 마시고
    안전한 곳을 추천드려요

  • 42. 한심하긴
    '19.7.24 10:00 AM (223.62.xxx.27)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나?
    지들이 좋아서 낳아 놓고는 지랄지랄하

  • 43. 어른 맞아?
    '19.7.24 10:01 AM (223.62.xxx.27)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나?
    지들이 좋아서 낳아 놓고는 지랄지랄하네

  • 44. 뭔저런 말을?
    '19.7.24 10:21 AM (210.207.xxx.50)

    거 아무데다 막말 던지지 맙시다..

  • 45. 정말
    '19.7.24 10:31 AM (222.110.xxx.151)

    정말 그만하길 다행입니다.
    나이도 저와 동갑이고 저도 중학생 아들 둘 있어서 그런지 상황이 확 와 닿네요.
    그 와중에 애들 식사까지 챙기는 모습을 안타까워했지만 저도 그런 상황이면 똑같이 했을거 같아요.ㅜㅜ
    잘 치료받으시고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요!

  • 46. 223.62
    '19.7.24 10:33 AM (116.125.xxx.62)

    공감하며 잘 읽다가 댁의 글 읽고 헉했내요.
    이런 글은 대체 왜 쓰는지...

  • 47. 원글님 위로
    '19.7.24 10:34 AM (211.197.xxx.16) - 삭제된댓글

    방금 있었던 일.
    20대 중반 아들이 감기가 된통 걸려서 누워있다 나와서는 배고프다고 해서 미역국에 밥 말아줬더니 잘 먹었어요. 그러다 내가 나한테 감기가 나한테 옮길거라고 아니 이미 시작인지도 모르겠다는 얘기가 오고 갔죠. 보통 잘 그래서. 아들이 제 방으로 가면서 나보고 아프지 말라고 하더군요. 난 얘가 나한테 옮기게 되면 미안해서 그러나보다 하고 아니 안 아플거라고, 그리고 아픈 지 오래됐으니 한번쯤 아파도 된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곧바로 한 말이 씨익 좀 웃으면서 엄마가 안 아프면 돌보지 않아도 되니까...라고. 듣고도 지금 무슨 말 들은거지? 싶고 내가 뭘 잘못 들었겠지? 싶어서 동시에 나도 씨익 웃었네요. 그래~ 하면서. 애는 방으로 들어갔고...
    뭔가 뒷통수 한번 제대로 맞은 기분이 드네요. 식탁에 약 먹은 컵, 휴지 그대로 두고 쏙 가버려서 그 컵, 휴지 치우는것도 싫어지더군요. 얘도 생각없이 말했구나... 싶어 그냥 좀 기운빠지기는 하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내가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란건 아니까요. 그런데, 엄마가 아프면 뒤치닥거리 해야 하고 챙겨야 하면 그게 귀찮은거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나봅니다. 한번도 해 본 적 없어요.

    원글님 위로가 좀 되실려나... 10대도 아니고 무려 20대 중반 아들입니다.
    평소 착해요. 나 어디 안 좋다 하면 얼른 위로의 말도 자주 하는 아들인데도 이러네요.

  • 48. 원글님 위로
    '19.7.24 10:36 AM (211.197.xxx.16) - 삭제된댓글

    방금 있었던 일.
    20대 중반 아들이 감기가 된통 걸려서 누워있다 나와서는 배고프다고 해서 미역국에 밥 말아줬더니 잘 먹었어요. 그러다 내가 나한테 감기가 나한테 옮기겠다 아니 이미 시작인지도 모르겠다는 얘기가 오고 갔죠. 보통 잘 그래서. 이미 저도 감기기가 살짝 있는 거 같아요. 아들이 제 방으로 가면서 나보고 아프지 말라고 하더군요. 난 얘가 나한테 옮기게 되면 미안해서 그러나보다 하고 아니 안 아플거라고, 그리고 아픈 지 오래됐으니 한번쯤 아파도 된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곧바로 한 말이 씨익 좀 웃으면서 엄마가 안 아프면 돌보지 않아도 되니까...라고. 듣고도 지금 무슨 말 들은거지? 싶고 내가 뭘 잘못 들었겠지? 싶어서 동시에 나도 씨익 웃었네요. 그래~ 하면서. 애는 방으로 들어갔고...
    뭔가 뒷통수 한번 제대로 맞은 기분이 드네요. 식탁에 약 먹은 컵, 휴지 그대로 두고 쏙 가버려서 그 컵, 휴지 치우는것도 싫어지더군요. 얘도 생각없이 말했구나... 싶어 그냥 좀 기운빠지기는 하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내가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란건 아니까요. 그런데, 엄마가 아프면 뒤치닥거리 해야 하고 챙겨야 하면 그게 귀찮은거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나봅니다. 한번도 해 본 적 없어요.

    원글님 위로가 좀 되실려나... 10대도 아니고 무려 20대 중반 아들입니다.
    평소 착해요. 나 어디 안 좋다 하면 얼른 위로의 말도 자주 하는 아들인데도 이러네요.

  • 49. ㅇㅇ
    '19.7.24 10:48 AM (14.32.xxx.252)

    116.125//
    밖에 날 궂고 비오잖아요.
    223.62 같이 정신적으로 아픈 분들이 혼잣말하거나 소리지르며 다닐 때입니다. 우리 신경쓰지 말자구요. 원글님 얼른 병원가셔서 귀 잘 치료하세요. 놀란 가슴, 서운한 마음 다 잊어버리고 치료후에 집에서 잘 요양하시길..

  • 50.
    '19.7.24 11:00 AM (118.44.xxx.161)

    아이구..다행이예요.
    저랑도 친구인데...
    크게 다칠거 그렇게 액땜했다치고 얼른 나으셔요.

    살아보니 자식보다 부부라는 말 많이 들었는데...정말 그런가보네요.
    넘 서운해하시지 말고..얼른 나으세요.

  • 51. 에휴
    '19.7.24 11:09 AM (117.53.xxx.134) - 삭제된댓글

    우리 나이 때 실족 낙상 이런 거 조심해야 돼요.
    저 다치는게 무서워서 비행기도 잘 안 타고 많이 조심하는데 얼마 전에 아일랜드 식탁 의자에서 몸 잘못 움직이다가 의자 넘어가면서 뒤로 바로 꽈당 했어요. 머리가 있는 대로 벽에 부딪치고 양쪽팔은 선풍기랑 옆에 있는 선반에 걸렸는데 그나마 걸리면서 넘어져 뇌진탕 증세는 없었어요.
    그래도 머리는 계속 띵~ 하더라구요. 콰당 소리 났는데 중딩 아들래미 나와보지도 않고 좀 있다 나오더니 엄마 다친거야~ 한마디 하다가 팔긁힌거랑 보면서 무섭다? 고 도망가더군요. 그래서 제가 너같은 자식은 필요없다하니 미안? 하다면서 인터넷으로 뇌진탕 낙상 이런 거 찾아서 저한테 일려주며 엄마 이런 증세 있는지 보라고..ㅠ 완전 옆구리 찔러 절받기였어요. 전에 쓰러졌을 때 남편이 거들고 도와줬었는데 남편이 나은 건지.. 그래도 엄마마음은 자식한테 관심받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살짝 넘어진 것 걑았는데 팔 한쪽이 보통 전치 몇주처럼 시퍼렇게 멍들어 가정폭력 피해자처럼 보이네요. 꼼꼼히 치료 잘하세요.

  • 52. 동감
    '19.7.24 11:31 AM (173.63.xxx.177)

    이해가요전.
    자식들 다 필요없어요. 맞아요.
    미우나고우나 그래도 남편이 낫죠.222222222222

    자식때문에 반정식나가서 사는 사람들이 한둘인가요? 아마 원글님도 벌레있다고 난리던 애들때문에 여름에
    기빠져서 헛발 짚으신거 같네요. 나이들수록 자식이 필요가 더 없어요.
    돈주고 도와주고 애봐주고 그래야 좋아해요. 늙어도 자식네 갈땐 옷도 깔끔하게 입고 머리하고 가야합니다.
    아무튼 봉합수술 잘되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아들이고 딸이고 나이들면 남편이 세상 편해요.

  • 53. ..
    '19.7.24 11:59 AM (112.186.xxx.45)

    저도 사고로 죽을 뻔 했는데요.
    정말 순간이더라고요.

    근데 원글님은 남편이라도 원글님 걱정해주니 다행이네요.
    저는 남편이 전혀 의지가 안되는 사람이라.. ㅠ ㅠ

  • 54. ㅋㅋ
    '19.7.24 12:16 PM (124.62.xxx.214) - 삭제된댓글

    ㅋㅋ 애들 등짝!! 근데 글보고 왠지 읏음이나네요. ㅎㅎ

  • 55. ㅋㅋ
    '19.7.24 12:20 PM (124.62.xxx.214) - 삭제된댓글

    ㅋㅋ 애들 등짝!! 근데 글보고 웬지 웃음이 나네요 ㅎㅎ
    빨리 쾌차하세요. ~

  • 56. 댓글참
    '19.7.24 12:22 PM (121.154.xxx.40)

    지랄 지랄이라니
    고운말 놔두고
    윈글님 천만 다행 입니다

  • 57.
    '19.7.24 12:37 PM (223.62.xxx.101)

    어릴땐 부모는 무쇠로 만든 철인처럼 생각하기도 하죠
    부모도 힘들고 인간인데 ㅠㅠ

    나중에 깨닫긴 합니다만
    그때 부모님은 너무 늙어계시죠
    효도해야겠네요 ㅠㅠ

  • 58. 속담
    '19.7.24 12:42 PM (114.129.xxx.188) - 삭제된댓글

    자식은 부모의 거울

  • 59. 그러게
    '19.7.24 12:55 PM (114.129.xxx.188) - 삭제된댓글

    엄마가 생각해서 계곡 데려갔는데 벌레 많다고 지랄지랄하다니 개자식들이네

  • 60. ..
    '19.7.24 1:00 PM (221.159.xxx.134)

    답답하네요.왜케 애들한테 절절매며 헌신하나요?
    그런경우 바로 병원직행해야죠.무슨 3시간 거리 집에 가다 김밥까지 포장해가고..애들 마음이 엄마가 멀쩡하네 싶죠.
    내가 저런 상황이면 그깟 날파리 하나에 치킨도 못 먹을거면 밥도 안줍니다.그와중에 뭔 김밥요?배고파야 음식 귀한줄 알지.엄마가 저러니 애들이 꼭대기에서 놀고있죠.
    이건 원글님탓이 큽니다.앞으로는 관심을 좀 줄여주세요.
    어차피 다 크면 독립해 나갈 자식들 아닙니까. 슬슬 놔줘야죠. 그나마 남편이라도 아내 생각하니 다행입니다.
    위험한곳은 가지 마시고 그나마 그정도니 천만다행입니다.

  • 61. 원글님이
    '19.7.24 1:05 PM (110.47.xxx.7) - 삭제된댓글

    자식들을 그렇게 키웠으면서 지랄지랄이 뭡니까?
    그나마 큰 사고 안 날 걸로 위안 삼으세요.

  • 62. 헉헉!!
    '19.7.24 1:05 PM (58.238.xxx.108)

    헉!

    계곡에 물묻은 바위 진짜 위험해요.

    작년에 어떤 아저씨 계곡 바위 밟다가 미끄러져 정통으로 뒤로 넘어진 거 봤는데
    머리가 바위에 부딪치는 둔탁한 소리가 예사롭지 않아서 정말 무섭더라구요.
    지금 갑자기 그 생각나서 궁굼하네요. 그 아저씨는 무사한건지..

    정말 사고는 한순간이예요.

    저 아는 사람도 집에서 전등 간다고 회전의자 위에 올라가서 전등 갈다가 의자가 미끄러져 머리 깨져서 돌아가셨어요..ㅠㅠ
    다들 조심하세요.

  • 63. 에궁~~
    '19.7.24 3:40 PM (61.82.xxx.207)

    건강이 최고예요. 가족중 누구도 안다쳐야죠.
    자식들 말은 다~ 들어줄 필요 없고요
    저도 40중반 넘어가니 저보다 두,세살 많은 언니들중 갑자기 암으로 갑자기 돌아가는 경우 몇번 경험하고는
    이제는 아둥바둥 살지 않고 적당히 욕심 버리고 나 편하게 살고 있습니다.
    죽으면 자식이고 남편이고 다~ 소용없습니다.
    죽은 사람만 불쌍해요.

  • 64. 경험자
    '19.7.24 4:34 PM (223.62.xxx.39)

    그래서 할매들이그러잖아요. 남편한테 잘 하라고.
    늙으면 자식 다 소용없고 배우자가 최곱니다.

  • 65. 난내가
    '19.7.24 4:42 PM (175.115.xxx.138) - 삭제된댓글

    자식한테 헌신해도 알아주지도 않고 남편도 못믿어요. 나이들수록 내몸은 내가 지키고 아껴야 되겠더군요.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 66.
    '19.7.24 5:30 PM (61.80.xxx.167)

    진짜 조심해야해요 한순간

  • 67.
    '19.7.24 6:23 PM (59.13.xxx.158) - 삭제된댓글

    애들이 저런 말하는게 정상인가요?
    욕나올려구하네요
    이기적인것들

  • 68. ..
    '19.7.24 6:33 PM (183.97.xxx.176)

    답답하네요.왜케 애들한테 절절매며 헌신하나요?
    그런경우 바로 병원직행해야죠.무슨 3시간 거리 집에 가다 김밥까지 포장해가고..애들 마음이 엄마가 멀쩡하네 싶죠.
    내가 저런 상황이면 그깟 날파리 하나에 치킨도 못 먹을거면 밥도 안줍니다.그와중에 뭔 김밥요?배고파야 음식 귀한줄 알지.엄마가 저러니 애들이 꼭대기에서 놀고있죠.
    이건 원글님탓이 큽니다.앞으로는 관심을 좀 줄여주세요.2222

    이건 문제아 뒤에 문제부모 있는 경우 맞네요.
    저도 바로 병원갑니다.
    내가 나를 소중하게 여겨줘야 자식도 나를 존중해요.

  • 69. 아~
    '19.7.24 7:43 PM (116.120.xxx.224)

    계곡이 이렇게 위험할 수 있는거군요.ㅠㅠ.
    저도 비릿한 바다보다는 차갑고 깨끗한 계곡에서 물놀이 하는거 좋아하는데 생각지도 못했어요.
    원글님 큰 고비 넘겼으니 오래오래 장수하실듯요.^^

  • 70. +
    '19.7.24 7:55 PM (58.126.xxx.123) - 삭제된댓글

    벌레 때문에 애들이 투덜거린 거랑
    엄마가 다친 거랑
    무슨 상관이지? 하며 원글 두 번 읽었어요.
    아이들 때문에 기분 상한 것도 알겠고
    아이들이 엄마 다친 거에 깜짝 놀라거나 몹시 걱정하거나 하지 않아서 서운했던 것은 알겠는데
    애들 때문에 다친 건 아니잖아요?

    심지어 엄마는 피는 좀 났으나 병원도 안 가고 우리 학원 보강부터 챙기네?
    심하게 다친 건 아니구나 했을 듯.

  • 71.
    '19.7.24 9:11 PM (116.124.xxx.173) - 삭제된댓글

    58 126님,,,,
    애들때문에 다쳤다고 쓴적 없어요
    왜 벌레가지고 난리였냐고 남편이 애들한테
    한소리 한거예요,,,,

    그래도 엄마고 머리부분에서 피가나는데
    아이들 반응에 서운했던거죠
    실제로 귀가 찢어진 모습이 심각했었어요
    그런모습을 보고도 아빠의말에 말대답하는 모습에
    엄마의 걱정은 1도없구나,,,,생각에 다친것보다 더
    마음이 아팠던거구요

    병원도 안가고 학원보강이니 저녁밥이니 이런건
    그남 아이들한테 희생했던 것이 몸에 익숙해진거죠

    그래서 정신들고 그렇게 안산다고 했쟎아요

    그냥 내 기일이 될수도 있었던 복잡미묘한 감정이 들던날
    주절거림에 넘 의미를 두셨네요

  • 72.
    '19.7.24 9:19 PM (116.124.xxx.173) - 삭제된댓글

    58 126님,,,,
    애들때문에 다쳤다고 쓴적 없어요
    왜 벌레가지고 난리였냐고 남편이 애들한테
    한소리 한거예요,,,,

    그래도 엄마고 머리부분에서 피가나는데
    아이들 반응에 서운했던거죠
    실제로 귀가 찢어진 모습이 심각했었어요
    멈추지않고 흐르는 피만봐도 그정도 나이면
    심각성을 알텐데
    그런모습을 보고도 아빠의말에 말대답하는 모습에
    엄마의 걱정은 1도없구나,,,,생각에 다친것보다 더 
    마음이 아팠던거구요

    병원도 안가고 학원보강이니 저녁밥이니 이런건
    그남 아이들한테 희생했던 것이 몸에 익숙해진거죠

    그래서 정신들고 그렇게 안산다고 했쟎아요

    그냥 내 기일이 될수도 있었던 복잡미묘한 감정이 들던날
    주절거림에 넘 의미를 두셨네요

  • 73. ♥ 미소
    '19.7.24 9:24 PM (116.124.xxx.173) - 삭제된댓글

    58 126님,,,,
    애들때문에 다쳤다고 쓴적 없어요
    왜 벌레가지고 난리였냐고 남편이 애들한테
    한소리 한에 님처럼 넘 뭔상관?,,,,이런 이성적인 대답에
    서운했던거죠

    그래도 엄마고 머리부분에서 피가나는데
    실제로 귀가 찢어진 모습이 심각했었어요
    멈추지않고 흐르는 피만봐도 그정도 나이면 
    심각성을 알텐데
    그런모습을 보고도 아빠의말에 말대답하는 모습에
    엄마의 걱정은 1도없구나,,,,생각에 다친것보다 더 
    마음이 아팠던거구요

    병원도 안가고 학원보강이니 저녁밥이니 이런건
    그남 아이들한테 희생했던 것이 몸에 익숙해진거죠

    그래서 정신들고 그렇게 안산다고 했쟎아요

    그냥 내 기일이 될수도 있었던 복잡미묘한 감정이 들던날
    주절거림에 넘 의미를 두셨네요

  • 74. ,,
    '19.7.24 9:25 PM (116.124.xxx.173) - 삭제된댓글

    58 126님,,,,
    애들때문에 다쳤다고 쓴적 없어요
    왜 벌레가지고 난리였냐고 남편이 애들한테
    한소리 한에 님처럼 넘 뭔상관?,,,,이런 이성적인 대답에
    서운했던거죠

    그래도 엄마고 머리부분에서 피가나는데
    실제로 귀가 찢어진 모습이 심각했었어요
    멈추지않고 흐르는 피만봐도 그정도 나이면 
    심각성을 알텐데
    그런모습을 보고도 아빠의말에 말대답하는 모습에
    엄마의 걱정은 1도없구나,,,,생각에 다친것보다 더 
    마음이 아팠던거구요

    병원도 안가고 학원보강이니 저녁밥이니 이런건
    그남 아이들한테 희생했던 것이 몸에 익숙해진거죠

    그래서 정신들고 그렇게 안산다고 했쟎아요

    그냥 내 기일이 될수도 있었던 복잡미묘한 감정이 들던날
    주절거림에 넘 의미를 두셨네요

  • 75.
    '19.7.24 9:27 PM (116.124.xxx.173)

    8 126님,,,,
    애들때문에 다쳤다고 쓴적 없어요
    왜 벌레가지고 난리였냐고 남편이 애들한테
    한소리 한거에 님처럼 넘 뭔상관?,,,,이런 이성적인 대답에
    서운했던거죠

    그래도 엄마고 머리부분에서 피가나는데
    실제로 귀가 찢어진 모습이 심각했었어요
    멈추지않고 흐르는 피만봐도 그정도 나이면 
    심각성을 알텐데
    그런모습을 보고도 아빠의말에 말대답하는 모습에
    엄마의 걱정은 1도없구나,,,,생각에 다친것보다 더 
    마음이 아팠던거구요

    병원도 안가고 학원보강이니 저녁밥이니 이런건
    그남 아이들한테 희생했던 것이 몸에 익숙해진거죠

    그래서 정신들고 그렇게 안산다고 했쟎아요

    그냥 내 기일이 될수도 있었던 복잡미묘한 감정이 들던날
    주절거림에 넘 의미를 두셨네요

  • 76. 에구
    '19.7.25 12:17 AM (59.10.xxx.17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너무 섭섭하셨겠어요
    항상 엄마가 씩씩해보여서 아이들 마음 속에 엄마는 불사조같은 믿음이 있었구나...... 이해하세요
    섭섭한 마음은 제가 위로해드릴께요
    저도 아이들에게 헌신하는 낙으로 살아서......
    언젠가는 겪을수도 있는 일이겠다 생각들어요
    그래도 와이프 걱정에 아이들에게 한마디 해주는 남편분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요
    저랑 나이도 동갑이신데
    다시는 다치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688 세상에 살다살다 이런 인간이...(퍼옴) 2 어휴 18:03:57 333
1588687 민희진 인터뷰 간단정리 3 ㅇㅇ 18:03:45 379
1588686 하고 싶은 말 있으면 울지말고 해. 5 18:00:03 454
1588685 안약을 1개월만 쓰고 버려야 하나요? 2 .. 17:59:42 99
1588684 라면이라도 먹는게 낫겠죠? 안먹는거보다.. 17:58:19 154
1588683 그냥 나 잘났다 이거네요 1 dd 17:55:47 524
1588682 둘마트양배추 4 .. 17:55:08 271
1588681 낯선사람의 질문... 2 .... 17:50:02 199
1588680 물을 안넣고 부추전이 될까요? 7 초보 17:48:26 313
1588679 민희진 때문에 김건희 루마니아 이슈 3 에휴 17:48:17 929
1588678 녹용 드셔보신분요 4 ..... 17:48:07 120
1588677 민희진 말이 구구절절 맞네요 24 ㅇㅇ 17:47:54 1,863
1588676 민희진 사진 이미지랑 너무 다르네요 2 첨봄 17:45:00 1,108
1588675 임대차3법 사람 미치게 하네요. 6 ... 17:43:14 777
1588674 민희진 제일 중요한 경영권 탈취 카톡건은 제대로 대답을 안하네요.. 10 ㅇㅇㅇ 17:38:11 1,310
1588673 매불쇼. 초창기. 넘 재밌네요. 1 17:35:12 374
1588672 민희진 욕하고 반말하고 횡설수설하는거 의도적인거같네 22 .. 17:34:54 2,259
1588671 민주당은 진짜 정치감각 없네요 14 에휴 17:31:23 1,238
1588670 알배추 겉절이 2 알배추 17:31:06 383
1588669 그냥 써 보는 우리 엄마 이야기 9 70 17:28:55 962
1588668 세상 참 많이 변했네요. 3 ........ 17:27:27 1,063
1588667 사촌오빠 아들결혼 축의금 얼마정도가 적당할까요 9 축의금 17:24:39 773
1588666 그러니까 하이브에서 내보낸 보도자료가 사실인 건 맞나요? 16 팩트가중요하.. 17:23:15 2,119
1588665 지메일gmail 수신확인되나요? 2 hippos.. 17:22:44 251
1588664 세종 변호사들 1 ㅎㅎ 17:21:51 1,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