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82쿡에서 요리레시피를 애용하는 한 사용자입니다.
덕분에 맛있는 요리를 해드려서 집에서 이쁨받고 살지요.
하지만 부모님과 갈등이 생겨서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자유게시판을 찾아 고민을 올려봅니다.
회사가 어려워서 어쩔수 없이 일을 그만둔지 6개월째, 처음에는 친구랑 같이 원룸에서 지내다가 지출이 많아져서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는데요, 부모님의 사고방식이 너무나 이상하셔서 맞춰드리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특히 저희 부모님은 언제부터인지" 돈을 벌지 않는 사람(백수)는 집에서 조신하게 살림이나 해야지 외출하면 안된다." 이런 편견을 갖게 되셨는데, 오늘 오전에 아침식사 차려드리고 마음이 힘들어서 바닷가 (집이 해수욕장 근처라서 자주 바람쐬러 갈때 있습니다.) 산책갔다 오겠다고 말씀 드렸더니 대뜸 화를 내시네요.
백수가 바깥외출하는것이 그리 욕먹을 일인가요?
면접보러 가거나 친구 보러가는것도 예전에는 괜찮았는데 요새는 눈치보고 외출합니다.
심지어 제가 아는사람을 만날때도 영상통화 해서 보여주라 하시고.. 너무 난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