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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솔인데 19금 상담의 대가가 되었어요.

대가 조회수 : 18,576
작성일 : 2019-06-24 01:02:55
초딩때부터 친구들 성교육을 했었죠.
애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방과후 운동장에 남아 나무그늘 아래서 강의를 했어요.
요즘 아이들은 다 알겠지만
그때만해도 인터넷도 없던 시절이고
순진한 빙구들이 많아 제가 가르침을 펼쳐야했어요.
중학교 고등학교로 가자
저의 성지식은 더 깊어졌고
대학생이 되었을땐 구성애 선생님과 맞짱뜰 수준이 되었어요.
성경험을 시작한 친구들이 제게 상담을 많이 받았죠.
30대 후반에 이른 지금은
책을 쓸 수준이 되었으나
유럽에 안가보고 유럽에 관한 책을 쓰는건 웃기는 일같고
작가적 양심의 문제로 안쓰고 있어요.
저는 불교에 빠져 19금에 흥미를 잃었고
어린시절부터 많은 책들을 섭렵하며 습득한 지식은
결국 남들을 위해서만 썼네요.
공부해서 남주냔 말이 있는데
공부해서 정말 남들만 줬어요.
그래도..그렇게라도 지식이 쓰였으니 헛되진 않았다 생각합니다.ㅎ
세상엔 참 독특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저도 그 중 한 사람이 되었네요.
IP : 39.7.xxx.178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24 1:05 AM (222.237.xxx.88)

    하하... 그렇군요.

  • 2. 설마
    '19.6.24 1:07 AM (121.50.xxx.30)

    이론만 가지고요?
    이론보다는 실제 체험으로 깨달은거라야 제대로된 지식이죠.

  • 3. 이건 마치
    '19.6.24 1:08 AM (211.105.xxx.66)

    20대 가족학과(?) 나온 부부 갈등 전문 상담사 보는 느낌이네요.
    무경험인데 이론만 출중한...

  • 4. 음음
    '19.6.24 1:09 AM (39.7.xxx.64)

    경험 없는 가르침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성적인 부분에서는 경험 없음 이 풜씬 더 많은 다양한 상상을 하기 때문에 판타지 면에서는 앞설 수 있다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ㅎㅎㅎ

  • 5. ...
    '19.6.24 1:19 AM (218.235.xxx.91)

    저도 지식과 퐌타지가 대단했는데 경험을 시작하니 예전의 나는 장님 코끼리 잡는 격이었더라구요??

  • 6. ..
    '19.6.24 1:24 AM (175.116.xxx.93)

    그게 이론만으로 가능한가요? 가능한지 아닌지 원글은 모르겠군. 안해봐서..

  • 7. ㅇㅇㅇ
    '19.6.24 1:26 AM (39.7.xxx.240)

    마음가는 남자 생기면 까짓거 경험도 해보세요.
    그런 후엔 대내외적으로 짱짱맨인
    19금 전문상담가 되실듯 헙니다 ㅋㅋ

  • 8. 원래...
    '19.6.24 1:33 AM (210.2.xxx.40)

    야구 해설자들이 야구는 못 해도 해설은 잘 합니다.

    과거 하일성, 허구연....말은 아주 그럴 듯~~

  • 9.
    '19.6.24 1:38 AM (39.7.xxx.178)

    저도 양심이란게 있어서
    유튜브 방송, 칼럼, 책쓰기 등의
    공적인? 활동은 전혀 안합니다.
    음지에서 재야 상담가로 조용히 살고있어요.ㅎㅎ
    제 친구들은 20대부터 애엄마가 된 지금까지
    저한테 많은 상담을 받아왔어요.
    자기네들이 더 잘알텐데 왜 나한테 물어보는지.
    제 광대한 지식이 그래도 쓸모가 있었나봐요.;;;

  • 10. ㅇㅁ
    '19.6.24 1:40 AM (220.89.xxx.153)

    티날거 같은데

  • 11. 아마도
    '19.6.24 1:49 AM (210.2.xxx.40)

    상담보다 그냥 글쓴분께서

    남이랑 얘기를 할 때 편하게 해주는 스타일인 모양이에요.

    님한테 실전경험을 전수 받게 위해서가 아니라....

  • 12. ...
    '19.6.24 1:55 AM (1.227.xxx.49)

    저도 윗님께 동의. 더불어 님 말이나 말투에 매력도 있고 재미도 있는 스탈이신듯

  • 13. 실제로는
    '19.6.24 2:28 AM (49.1.xxx.168)

    왜 안했어요? ㅎㅎㅎ
    그게 더 신기

  • 14. 법륜스님
    '19.6.24 3:05 AM (218.152.xxx.154)

    법륜스님도 결혼 생활에 대해
    전문가이시더군요.

  • 15. 한땀
    '19.6.24 6:22 AM (121.160.xxx.2)

    독서나 영화든, 수많은 상담사례든,
    데이터가 풍부하면 가능할것 같습니다.

  • 16. ..
    '19.6.24 6:51 AM (223.38.xxx.126)

    경험하지 않고 글로 배운건
    한계가 있지 않나요

  • 17. ㅁㅁㅁㅁ
    '19.6.24 7:22 AM (119.70.xxx.213)

    경험도 없는 이에게 조언받는 친구들 신기하네

  • 18. ...
    '19.6.24 7:31 AM (111.65.xxx.95)

    시트콤에서 키스를 글로 배운 오현경이
    혀를 날름날름하던게 생각나네요. ㅋ

  • 19. ....
    '19.6.24 7:31 A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경험해 보시면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는 것을 느끼실거에요

  • 20.
    '19.6.24 7:49 AM (211.227.xxx.151)

    원글님 82에서 본 글 중 정말 특별히 유머감각있는 글이네요 ㅎ ㅎ

  • 21. 실전
    '19.6.24 9:06 AM (182.226.xxx.131)

    경험을 얼른 쌓아서 책 내세요~^^
    이론ㄱ실제는 많이 다릅니다~~~~~~~~~~~

  • 22. 경험안하신 거
    '19.6.24 11:42 AM (211.252.xxx.129)

    잘하셨어요..
    원래 연애도 짝사랑일때가 더 아련하고 아름답듯이 그것도 머리속에만 있을 때 그나마 바닥을 안봐서 다행일수도 있어요..
    흠..제 경험이 미숙하긴 하나 울나라 남자들 마이 못하더이다..지식전수는 남자들에게!!

  • 23. 먼지
    '19.6.24 12:02 PM (175.223.xxx.24)

    모솔인데 이론만?ㅎㅎ
    최근들어 가장 웃기는 말이네요????????????

  • 24. 뭐 어때요
    '19.6.24 12:14 PM (211.107.xxx.182)

    재야의 상담가 이 표현 너무 웃겨요~~

  • 25. 상담좀
    '19.6.24 12:42 PM (61.82.xxx.207)

    원글님 능력 있으시네요.
    전 사실 애 둘을 낳고도 성에 대해서는 무지했거든요.
    혹시 결혼 20년차 오래된 부부관계에 활력을 넣을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특별한(?)날, 남편을 흥분시키는법? 뭐 이런게 있을까요?
    재야의 상담 한번 발휘 부탁드합니다.

  • 26. ㅋㅋ
    '19.6.24 7:56 PM (115.89.xxx.170)

    빠른 시일내에 경험해보시길

  • 27. 아웃겨
    '19.6.24 7:59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야기를 엄청 잘하시고 잘 들어주시는 분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이 상담하는건 재미있어서가 아닐까 싶어요. ㅎㅎㅎㅎ

  • 28. ㅋㅋ
    '19.6.24 8:14 PM (59.29.xxx.186)

    초딩이 아이들 모아놓고 나무그늘에서 ㅋㅋㅋ
    상상만 해도 너무 웃겨요 ㅋㅋ

    아깝네요..
    구성애쌤과 양대산맥이 될 뻔하셨는데.

  • 29. 음..
    '19.6.24 8:59 PM (125.177.xxx.11) - 삭제된댓글

    님에게 섹스란
    얼굴 한번 못 본 펜팔 친구같은 존재인 건가요.
    정든 친구지만 통 만날 수 없으니까 이 친구를 과연 친구라고 할 수 있을 싶지만
    그래도 아련한듯 그립고
    그리우니 미워할 수도 없죠.

  • 30. 음...
    '19.6.24 9:00 PM (125.177.xxx.11)

    님에게 섹스란
    얼굴 한번 못 본 펜팔 친구같은 존재인 건가요.
    정든 친구지만 통 만날 수 없으니까 이 친구를 과연 친구라고 할 수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아련한듯 그립고
    그리우니 미워할 수도 없죠.

  • 31. ㅎㅎ
    '19.6.24 9:13 PM (182.221.xxx.24)

    재밌어요. 상담 받고 싶네요... ㅋㅋ

  • 32. 아까워라
    '19.6.24 9:31 PM (223.62.xxx.18) - 삭제된댓글

    임상만 있으면 지존에 등극하실텐데....
    원글님이라면 언젠가 이론과 현실의 허와 실 이런거 낱낱이 파헤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33. ㅎㅎㅎ
    '19.6.24 10:21 PM (110.11.xxx.28)

    웃겨요, 대가 님 다른 글도 엄청 재밌을듯한데...ㅎㅎㅎ

  • 34. .....
    '19.6.24 10:31 PM (101.235.xxx.32)

    제가 생각하는 구성애선생님 수준이네요

    과연 경험은 저렇게 강의할정도로 해보고 하는걸까?

  • 35. ㅡㅡ
    '19.6.24 10:59 PM (223.52.xxx.248)

    저와 비슷해서 웃습니다. 다만 전 전문가도 아니고 이상적 퍄타지만 많은 편이라 ㅋ

  • 36.
    '19.6.24 11:37 PM (180.66.xxx.74)

    전 애 안키워본 상담사한테 양육상담 해 본 기억이 있어요;;;

  • 37. ㅇ;ㅇ
    '19.6.24 11:54 PM (121.148.xxx.109)

    에휴~ 해 보면 별거 없어요.
    원래 땡중이 염불은 더 잘해요.

  • 38. 대박
    '19.6.25 12:19 AM (14.39.xxx.7)

    웃겨요 ㅋ특히 이부분
    ----'----------
    저도 양심이란게 있어서
    유튜브 방송, 칼럼, 책쓰기 등의 
    공적인? 활동은 전혀 안합니다.
    음지에서 재야 상담가로 조용히 살고있어요.ㅎㅎ

    --------
    근데 초딩때 애들에게 뭘 가르쳐주신 건가요? 그리고 그런걸 님은 어디서 배웟대요?? 그리고 님은 왜 실전은 안 하시나요 넘 궁금해요
    혹시 어린시절 너무 음란한 소릴 많이 한 음란의 대가를 치르시느라 고행을 하시나요;;;;;;; 유머러스하셔서 매력 있으실텤데 왜 실전 안 하시는지 넘 궁금헤여

  • 39. 인정!
    '19.6.25 1:22 AM (172.119.xxx.155)

    법륜스님도 결혼 생활에 대해
    전문가이시더군요. 2222

    당신은 양심있는 대가 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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