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독거인의 건강밥상

| 조회수 : 11,575 | 추천수 : 11
작성일 : 2019-05-24 14:00:20
안녕하세요.

키친토크에는 처음으로 글을 올려봐요.


저는 대장암 3기 환자랍니다.

수술과 항암은 잘 마쳤지만 기수도 높고 해서 식이요법을 나름 철저하게 해야 하지요.

물론 운동도 열심히 해야하는데, 놀러다니느라 바빠서 조금 등한시...  


저는 독거인이에요.

수술할때는 멀리사는 언니가 와 주었고 주사 맞으러 갈 땐 친구들이 동행해 주었지만

어쨌든 집에서 챙겨먹는 건 오로지 제 몫.

다행히 요리를 좋아하고,

손도  빠른 편이라서 크게 힘들진 않았습니다.


항암할땐 고기도 먹고 라면도 먹고 두루두루 먹었지만

병원치료가 종결된 뒤로는 페스코 베지테리안식을 하고 있습니다.

치료강연을 듣고 암에 관한 책도 몇권 읽어서 내린 나름의 식사원칙이지요.

철분이 암세포 성장을 돕기 때문에  

철분이 많은 소고기는 암환자에게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데 항암중에는 드셔도 괜찮아요. 간수치, 혈소판수치,호중구 수치 등등

항암중에는 일단 몸의 수치들을 정상으로 유지하는게 더 관건이니까요.


매번 밥을 신경써서 만드는 게 사실 쉬운 일은 아니라서

뭔가 명분을 만들려고 인스타에 올리기 시작했는데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좀 힘이 나더군요.

82쿡에도 아픈 분들이 많으신 걸로 알아요.

건강식 메뉴때문에 고민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잡곡밥으로 만든 김밥입니다. 노란건 단무지가 아니라 파프리카.

너무 간이 없어서 김치를 곁들였습니다.





 

현미국수로 만든 비빔국수.

생협에서 99퍼센트 현미국수를 사다 먹습니다.

떡진 질감이라 밀가루 국수의 탱탱함은 없지만

국수를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비빔장을 만들 땐 설탕 대신 메이플시럽이나 꿀을 씁니다.  




참나물 페스토를 만들어서 역시 현미국수에 비볐습니다.

옆에 있는 건 사과당근쥬스.

떡져서 그렇지 맛있었어요.

(참나물 페스토 만드는 법)

참나물 150g

올리브오일 200g

볶은잣 네스푼

파마산치즈 세스푼 

소금 조금.  

참나물과 올리브오일, 잣을 조금씩 넣어가며 갈아주다가

마지막에 소금과 파마산치즈 넣고 갈아주기..




가지밥입니다.




전복과 청경재, 양파, 호박을 올리브유에 볶았어요. 역시 사과당근 쥬스.

반차는 김치와 황태채.



오래전에 사놓은 꽁치 통조림으로 시래기 조림.연두부위에 발사믹식초.

가능하면 통조림 식품은 안 먹으려고 하는데 버리기 아까워서 먹었어요.




이건 좀 귀찮은 날, 냉장고 안에 있는 채소들로 만든 비빔밥.

피곤하고 힘들때 라면 하나 후르륵 끓여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만들어서 먹고 나면 역시 챙겨먹길 잘했다고 생각하게 되지요.




상추 비빔밥. 이 와중에 주말농장도 시작했지요.




마트에서 고기맛나는 버섯을 사 와서 살짝 볶았는데

진짜 고기맛이 나대요.




단호박과 무첨가두유를 믹서에 갈아서 끓인다음 먹으면

정말 맛있습디다.

저는 떡을 아주 좋아하는데, 떡은 주로 생협에서 사먹습니다.

화요일마다 떡이 들어오는데 잔칫날이지요. 첨가물이 없고 소금, 설탕 비율도 낮아요.





바나나와 두부를 갈아보았습니다. 맛은 없어요.



저녁은 여러가지 찬들로 제대로 차려 먹으려고 합니다.

제주산 옥돔과 채소들입니다.





된장국 끓이고 양배추 삶고 나물들 무치면 최고의 밥상.






제가 빵순이인데, 밀가루를 끊었어요.ㅜㅜ

좌절하지 않고 쌀빵을 찾아 곳곳을 헤매고 있지요.

흑미식빵에 블루베리잼을 바르고 계란후라이, 딸기를 얹었습니다.

잼은 블루베리를 계속 끓이다가 배즙을 넣고 만들었어요.

설탕이 1도 들어가지 않아 단맛이 없을줄 알았는데 과일의 당도로 제법 맛이 났어요.





호밀빵위에 참나물 페스토.

커피는 디카페인만 마십니다.




고기맛나는 버섯과 양파를 볶아서 호밀빵 위에 살풋 얹었습니다.

그 사이에 블루베리 잼을 발라서 맛의 균형을 만들어주었지요.

집에서 기른 밀싹을 잘라 올렸어요. 진짜 맛있는 오픈샌드위치.




매일 이 정도의 채소를 녹즙기에 넣고 즙을 내어서

아침, 저녁으로 나눠서 마시고 있어요. 한번에 250미리 정도 마시는것 같습니다.



치료 초기에는 혼자 사는게 아픈거보다 더 서러웠는데

눈물닦고 일어나 밥상을 차리다보니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서 덕분에 요리 실력도 늘고

뭔가 좀 더 강해지는 느낌이 들대요. 마음의 갑바가 생겼다고나 할까.

한편으론 내 몸만 챙겨도 되니까 감사한 것도 있고요.

제가 비염이 심해서 항암할때 고생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비염 상태를 보고 그날의 밥상을 반성하며 조절하게 됩니다.

밀가루 좀 먹으면, 공기만 좀 나쁘면 바로 확, 달라지거든요.

내가 이 구역 잠수함 토끼라고 친구들에게 말하는데

비염 덕분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으니 몸에는 더 좋은 셈이지요.

어쨌든 잘 버티면  단점들 마저 장점이 되는 날이 온다고 믿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암 환우였던 자스민님의 명복을 빕니다.



적요 (marune)

자전거를 잘 탑니다.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비언니
    '19.5.24 2:19 PM

    아..

    건강식단인데 너무 정갈하고 맛나보여요!!

    건강잘챙기시고 매일 소소한행복 듬뿍 누리세요!

    환우식이라고하시지만.. 사진에서 건강한 에너지와 의욕이 넘치는거 같습니다.

    완쾌하시기를 기원하며 저도 마음을 보탭니다!

  • 적요
    '19.5.24 3:28 PM

    감사합니다.^^
    사실 외모도, 소도 때려잡을만큼 에너지가 넘쳐 보인답니다.
    잘 먹고 관리해서 건강해지겠습니다.

  • 2. 한나푸르나
    '19.5.24 2:22 PM

    글 잘 봤습니다.
    저도 마음이 아픈 사람이라서요.
    적요님처럼 몸을 움직이며, 저를 잘 보살펴줘야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 적요
    '19.5.24 3:30 PM

    몸이 마음을 끌고 갈 수 있도록,
    몸을 잘 보살피시길 기원할게요.
    누가 그러더라고요. 몸이 아플땐 마음에 집중하고, 마음이 아플 땐 몸에 집중하라고...
    한나푸르나님도 꼭 건강해지세요.

  • 3. 홍선희
    '19.5.24 2:27 PM

    적요님
    건강식단으로 앞으로 계속 건강하시길..

    단정한 솜씨가 아주보기좋아요
    글 자주 올려주세요~

  • 적요
    '19.5.24 3:31 PM

    아직 열두끼니가 남아있답니다.ㅎ
    홍선희님도 건강식단하세요.

  • 4. 수수
    '19.5.24 2:38 PM

    와 밑에 제글하고 넘 비교되네요~
    정성가득한 밥상이에요~
    저도 오늘 처음으로 글올렸는데요
    저랑 글동기시니 우리 같이 화이팅해요~^^

  • 적요
    '19.5.24 3:32 PM

    수수님, 부럽습니다. 긴 말은 않겠습니다.ㅎ
    수수님도 화이팅!
    오늘도 내편님이 맛있는 음식 한상 가득 차려놓으셨기를...

  • 5. 개굴굴
    '19.5.24 2:44 PM

    밥상이 너무 건강해 보여요. 보기만 해도 해독되는 느낌이에요. 좋은 식단으로 관리 잘 하셔서 쾌유 하시길 기도 할게요.

  • 적요
    '19.5.24 3:33 PM

    음식이 진짜 중요하더라고요.
    잘 챙겨먹으니 몸도 마음도 확실히 조금씩 정화가 되는게 느껴져요.
    기도 감사합니다.

  • 6. hoshidsh
    '19.5.24 2:49 PM

    혼자서 이걸 다 만드시는 거예요?
    정말 대단하세요.
    게으른 저는 급 반성모드.ㅠ

  • 적요
    '19.5.24 3:35 PM

    목구멍이 혜민서라서 어쩔도리가..^^;
    양이 많지는 않아서,
    조금씩 후딱 만들기에 힘들지 않은 메뉴들이에요.

  • 7. 긍정의힘
    '19.5.24 3:13 PM

    울긋 불긋 푸르름... 눈이 호강하는 사진들입니다.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통조림과 인스턴트, 매식으로 끼니를 때웠던 저를 반성하며 따라쟁이 해야겠다고 마음 먹습니다.

    건강식 드시고 틀림없이 회복하실 거예요.

  • 적요
    '19.5.24 3:37 PM

    저도 제 마음에 떡볶이의 방이 있을 정도로 분식매니아였는데
    아프고 나서 그들과도 안녕을 고했답니다. 지금도 그리워요.ㅜㅜ
    인스턴트를 드시더라도 채소를 꼭 곁들여 주세요.

  • 8. 코스모스
    '19.5.24 3:24 PM

    건강식의 밥상이 위로를 합니다.

    나의 육체를 사랑하고 또 건강을 위하여 지켜내시는 모습 감동입니다.

    적요님의 밥상 계속 기다릴께요~~~그리고 저도 참고해서 맛난 밥상으로 오겠습니다.

    오늘 쟈스민님의 불고기를 해서 먹고서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 적요
    '19.5.24 3:38 PM

    내 힘으로 밥을 차려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어요.
    코스모스님의 밥상도 기대할게요.
    오늘 저녁도 맛있게 드세요.

  • 9. 마중
    '19.5.24 4:05 PM

    건강식으로도 이렇게 예쁜 밥상이 완성되네요.
    주부 20년차인 저보다 훨씬 잘하시는 거 같아요.
    골고루 잘 챙겨드시고 완치 판정 받으시는 날까지
    화이팅 하시기를 바래요. 자주 올려주세요. ^^

  • 적요
    '19.5.24 10:55 PM

    아주 간단한 밥상이다보니 사실 내공은 없어요ㅎ
    그래도 뭘먹을까 고민하는게 젤 즐겁답니다.
    귀찮아도 잘 챙겨먹겠습니다.

  • 10. 초록하늘
    '19.5.24 6:57 PM

    이렇게 예쁜 건강식이라니!!!!
    건강이 마구마구 솟습니다.
    혼자서 먹어도 잘 챙겨 먹으면 괜히 뿌듯하죠.

  • 적요
    '19.5.24 10:56 PM

    기록을 해놓으니 제가 좀 대견하달까요ᆢ^^

  • 11. 해피코코
    '19.5.24 7:00 PM

    맛있는 밥상을 보니 제가 건강해진 것 같아요.
    반갑고 이렇게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적요님이 정갈하고 단정하신 모습이 그려집니다. 화이팅!!!

  • 적요
    '19.5.24 10:57 PM

    모습은 자연인에 가깝지요.ㅎ
    해피코코님의 멋진식탁도 잘보고있어요.
    화이팅하겠습니당

  • 12. 푸른하늘에
    '19.5.24 7:02 PM

    가지밥이 꼭 프리첼빵처럼 보여서 한참 봤어요. 예쁘게 쟐라서 요리 잘했네하면서요.
    건강 잘 챙기셔서 고맙고 딴분에게 도움되는 글 올려주셔서 고맙고...
    설탕이랑 밀가루가 정말 안좋구나하고..생각하네요.
    음식들이 앙증맞고 귀여워요. 먹고싶구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적요
    '19.5.24 10:59 PM

    가지는 여름철 최고의 아이템인것같아요.
    설탕과 밀가루를 진정 사랑했는데
    또 헤어지고도 살만합니다ㅎ

  • 13. 솔릭
    '19.5.24 7:38 PM

    건강식단 팁 감사합니다~
    저도 젊은나이에 건강에 자신이 없는 상태이긴 하지만
    매일을 열심히 채워 살고 있다고 자부했는데
    주말농장까지 가꾸며 이렇게 요리하시는 적요님 보니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응용할 수 있는 건강식 메뉴 종종 올려주시면
    참고가 많이 될 것 같아요^^
    저도 주말에 가지밥 한 번 갑니다~^^
    무탈하고 행복한 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 적요
    '19.5.24 11:02 PM

    저는 건강에 자신있다 생각하며 살다가
    어느날갑자기 뒷통수를 따악 맞았답니다.
    지금은 할수있는한 노력하며 살고있어요.
    맛있는 간단요리 열심히 찾아내서 시도해보고
    함께 나눌게요.

  • 14. 쪽빛지중해
    '19.5.24 8:18 PM

    저 정갈하고 예쁜 식단을 보니
    나에게 주는 한아름의 선물같아요^^
    마음이 담긴 맛깔스런 글과 식단 감사드리며
    적요님의 완벽한 완치를 기원드립니다

  • 적요
    '19.5.24 11:03 PM

    5년완치판정까지 아직 긴세월이 남아있어서
    아득하기만한데
    써주신 말씀처럼 매일 나한테 선물한다 생각하면서 힘을 내볼게요.

  • 15. 테디베어
    '19.5.24 8:35 PM

    적요님의 건강한 밥상을 보며 저도 나중에 아이들 다 독립헤도 건강하게 식사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적요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밥상 많이 보여주세요.
    감사합니다.

  • 적요
    '19.5.24 11:05 PM

    아프기전에는 대부분의 끼니를 후루룩뚝딱 끝내곤했지요. 지금도 그런 마음이 마구마구 올라오는데 겨우 참고있어요ㅎ

  • 16. 진현
    '19.5.24 9:00 PM

    적요님 건강한 식단을 보니 대단하세요!!
    음식뿐만 아니라 그릇도 건강한 녀석들이네요.^^
    오픈샌드위치랑 참나물 페스토는 따라해보겠습니다
    토마토소스 만들어 현미국수 넣고 스파게티 해먹어도 맛있겠어요.
    적요님을 응원합니다.

  • 적요
    '19.5.24 11:06 PM

    이왕이면 예쁜 그릇에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오픈 샌드위치는 진짜 강추 입니다.
    저도 스파게티 한번 도전해 볼게요.

  • 17. pinkstar
    '19.5.24 9:10 PM

    음식이 모두 건강식이라 따라해보고싶네요.
    잘 챙겨드시고 건강하세요.
    쾌유를 빕니다.

  • 적요
    '19.5.24 11:08 PM

    대부분 간편한음식이라 하시기쉬울거예요.
    꼭 쾌유하겠습니당

  • 18. 강아지똥
    '19.5.24 9:13 PM

    제가 추구하는 밥상이에요^^
    보기만해도 건강해지고 몸이 가벼워지는 거 같아요.
    잘 추스리고 계시니 더 건강해지실거에요^^

  • 적요
    '19.5.24 11:09 PM

    아프기전보다 좋은점도 있어요
    건강에대한 기준과 원칙 같은게 생겼으니까요
    더 건강해질게요.기필코!

  • 19. 하늘
    '19.5.24 9:28 PM

    정갈하고 깔끔해보이고 게다가 너무 맛있어보여요^^ 건강 잘챙기시고 건강식 자주 올려주세요~~

  • 적요
    '19.5.24 11:07 PM

    맛은 저 혼자 먹어서 객관적으로 증명이 불가능하지만 맛있는걸로ᆢ^^
    한창 먹을 나이라 뭐든 다 맛있긴해요 ㅎ

  • 20. morning
    '19.5.25 5:07 AM

    메모하면서 읽었습니다.
    건강 꼭 되찾으실거라고 믿음이 가는 밥상이네요.
    감사합니다.

  • 적요
    '19.5.27 10:54 AM

    저도 감사하네요. 모닝님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21. 마산댁
    '19.5.25 9:29 AM

    꼭 건강을 회복하시길 빕니다.

  • 적요
    '19.5.27 10:57 AM

    네. 그럴게요. 감사합니다.

  • 22. 은복이
    '19.5.25 10:02 AM

    적요님 밥상을 그림?으로만 봐도 힐링되네요 ㆍ 감사합니다! 마구마구 응원합니다!!!

  • 적요
    '19.5.27 10:58 AM

    응원 감사해요. 힘낼게요~

  • 23. 숨결
    '19.5.25 10:21 AM

    적요님 밥상처럼 건강하고 예쁘고 사랑 듬뿍한 날들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덕분에 저도 그래야지 하며 제 주변을 살피게 되네요.^^

  • 적요
    '19.5.27 11:04 AM

    감사합니다. 저도 주변을 잘 살피는 사람이 되고파요. 아프고 나서 조금 사람 된것 같아요.ㅎ

  • 24. samdara
    '19.5.25 11:08 AM

    저렇게 해드신다니 존경스러워요.
    정갈하고 이쁘면서 건강한 식단.
    꼭 건강 되찾으시고 해피한 솔로 라이프 즐기시길 바랍니다.

  • 적요
    '19.5.27 10:59 AM

    일인분이라 많이 힘들진않아요. 레시피도 간단한것들이고요. 해피한 솔로 라이프ᆢ분발해볼게요^^

  • 25. 수늬
    '19.5.25 12:39 PM

    글 보면서...
    시판소스와 라면들..예사로 접하는 점 반성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마음과 몸의 갑바'가 두터워지게
    방법적으로다가 노력해야겠어요^^
    매사 어려울것이 없겠지요.
    적요님 쾌유를 믿어 의심치 않고요.
    글 고맙습니다.

  • 적요
    '19.5.27 11:01 AM

    저도 아프기전에는 분식과 시판소스의 향연을 즐겼더랬지요. 지금도 유혹에시달릴때가 많아요.ㅎ 그래도 꼭 식생활 개선하시길ᆢ저도 응원합니다.

  • 26. 47528
    '19.5.25 12:43 PM

    정말 음식 정갈해보리고 플레이팅도 예쁘고 건강해보이네요. 완치하시고 나면 누구보다도 더 건강하실것 같아요!!

  • 적요
    '19.5.27 11:02 AM

    제가 고혈압과 고지혈증도 있어서 이참에 이병들도 물리쳐야겠다고 생각하고있어요.

  • 27. 깜찍이
    '19.5.25 2:25 PM

    쾌유를 빌게요.
    그리고 음식들이 엄청 정갈하고 먹으면 저절로 건강해질거 같아 보여요.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 적요
    '19.5.27 11:02 AM

    이렇게 먹은날과 밖에서 외식한 날은 확실히 차이가 느껴지는것같아요.

  • 28. 금토일금토일
    '19.5.25 4:44 PM

    건강밥상이 이리 아름다운거였군요.
    저절로 건강해질것 같은 밥상차림인데
    심심해보이지 않고
    싱싱한 활력이 있어요..

  • 적요
    '19.5.27 11:04 AM

    활력까지 느껴지신다니 기쁩니다.^^
    금토일님도 건강한밥상 즐기시길 바랄게요.

  • 29. 목동토박이
    '19.5.25 8:15 PM

    우와~ 오랜만에 들어와보구선 감탄합니다^^
    혼자라고... 쓸쓸해하지 않고, 자신을 위한 아름답고 정갈한 식탁을 차리는 것에 감탄합니다.
    사실 주부들은... 자신을 위한 식탁이 잘 없어요 ㅠㅠ 그냥... 식구들 먹다 남신거, 냉장고에서 상해나가기 직전에 있는거, 냉동실에서 몇년됐는지도 모르겠는 거로 대충 때우고 살기가 일수이지요.
    언제적인가... 밥하기 귀찮은 날 냉동실 남은 밥이라도 먹을까 싶었는데, 그 마저도 없어서, 나 혼자 먹을 밥을 한 적이 있어요. 근데, 게 얼마나 맛있던지 눈물이 나더라구요. 나두 이런 맛있는 밥 좋아하는데... 싶어서요.
    우리... 나 스스로를 좀 더 잘 챙기면서 아껴주면서 살아요^^♥

  • 적요
    '19.5.27 11:06 AM

    우리가 매일 두세끼씩 먹으니까 매일 음식을 준비하고 차리고 치우는게 사실 보통일이 아니지요.
    저도 하루의 에너지 대부분을 먹고 치우는데 쓰는것 같아요. 지금은 이게 일순위가 되어서 어쨌든 하고 있지만,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변할지... 솔직히 자신이 없지요. 그래도 노력해야지요. 먹는게 나를 만드는 건 확실한것 같아요. 목동토박이님도 힘내세요.

  • 30. 소라네
    '19.5.25 9:05 PM

    좋은 식단 소개 감사합니다
    혼자라고 대충 차려먹는데 열심히 따라해봐야겠어요

  • 적요
    '19.5.27 11:07 AM

    이 요리들은 설거지 거리가 많지 않으니까 괜찮으실 겁니다.^^

  • 31. 항상웃으며
    '19.5.25 9:38 PM

    건강 상차림 구경 잘했네요. 저도 비염 환자예요. 음식으로 거의 완치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그래도 간혹 안좋은 음식 먹으면 코로 반응 옵니다. 코가 안좋은 음식의 센서라할까요?
    제가 이런말 하면 모르는 사람은 안믿고 이비인후과 의사도 부정합니다. 중1때부터 앓았던 비염을 25년 후에 음식으로 고친거예요. 그전에 별짓해도 안나았죠. 제가 비염이 나은 이유는 건강한 음식으로 장이 건강해져 면역이 좋아진걸로 보여요. 대장이 면역에 80%를 차지하고 먹은 음식은 장내 미생물을 즉각적으로 반응 시킨다고 합니다.
    원글님도 꼭 비염도 대장암도 완치하길 바랄게요.

  • 적요
    '19.5.27 11:09 AM

    우아 완치라니, 정말 저의 롤모델이시네요.
    사실 어제 낮에 모임에서 밀가루 빵을 조금 먹고, 저녁엔 물냉면을 사먹었더니,
    어제 밤에 바로 신호가 와서 코가 막히고 난리였어요.ㅜㅜ
    그래서 오늘아침부터 바로 다시 심기일전했습니다. 내가 먹은 음식이 장내미생물을 만든다...매일 주문처럼 외워야겠어요. 좋은 정보 있으면 나눠주세요.

  • 32. 아마린
    '19.5.25 10:17 PM

    부디 건강하시고 또 건강하세요.
    82쿡과 한해한해 지날수록 회원분들이 점점더 소중해 지네요.
    열정적이고 정갈한 밥상에 암세포 따위야 뭐...휘리릭 다 사라졌어요.
    다가오는 여름도 기운잃지 마시고, 열심히 식사하시고 항암 잘 하세요.
    저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 적요
    '19.5.27 11:11 AM

    감사해요. 힘을 내서 밥을 차리고 하루하루 살아가야겠지요.
    음식과 운동, 스트레스, 수면...이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치료이니
    이정도는 해야지, 매일 다짐하고 있답니다. 아마린님도 기운내세요.

  • 33. 달달구리
    '19.5.25 10:28 PM

    암 완치 판정 받은지 오년이 넘었네요. 약먹을때 빼곤 내가 암환자였는지 잊고 살았는데 적요님 덕분에 내 자신을 좀 더 돌봐줘야겠다 느끼게 됐어요. 감사합니다. 꼭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 적요
    '19.5.27 11:13 AM

    부럽습니다. 저도 그 날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앞으로도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라요. 힘 받아서 저도 완치의 그날까지 돌격하겠습니다.ㅎ

  • 34. 독특
    '19.5.26 12:04 AM

    좋은 글과 요리 사진들 감사합니다
    저는 남편이 암환자예요
    하루 세번 조심조심 식사준비를 하지요
    피해야할 것도 많고 먹어야할 것도 많은 암환자의 식이요법
    그래도 불평없이 잘 먹어주고 힘든 투병 견뎌내주는 남편이 매순간 멋지고 사랑스럽습니다
    적요님의 글에 힘얻고 가요

  • 적요
    '19.5.27 11:14 AM

    아프고 나서 느낀게, 내가 아픈게 차라리 낫다, 가족이 아픈게 더 힘들겠다..였어요.
    아내의 사랑과 정성 덕분에 남편분 반드시 완치하실겁니다.
    저도 힘이 나네요. 앞으로도 계속 힘내 주세요.

  • 35. 커피향
    '19.5.26 1:45 AM

    늘 건강하세요~~

  • 적요
    '19.5.27 11:21 AM

    감사합니다. 커피향님도 건강하세요.

  • 36. 애플
    '19.5.26 3:50 AM

    눈으로만 보다가 허락없이 캡쳐를 몇 가지 해갑니다.
    복잡하지 않은 딱 제 스타일의 일품요리라서요.
    따라해보려구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쾌유를 빕니다.

  • 적요
    '19.5.27 11:23 AM

    도움이 된다기 기쁘네요.
    앞으로도 아이디어를 많이 고민해 볼게요.
    애플님도 건강해지세요.

  • 37. ㅇㅇ
    '19.5.26 3:51 PM

    소박하고 건강한데
    눈도 즐겁네요.

  • 적요
    '19.5.27 11:24 AM

    예쁘게 먹는게 은근 중요하더라고요. ^^

  • 38. 미니마미
    '19.5.27 7:41 AM

    암환자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먹고싶은거
    어느정도는 먹는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자기합리화하며 많이 느슨해졌는데 이런 저를
    반성합니다ㅠ
    밥상사진에서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식사준비 하신
    정성이 느껴져요
    사진 자주 부탁드리구요, 응원할게요
    꼭 완치하시길 기원합니다

  • 적요
    '19.5.27 11:27 AM

    저는 항암치료 끝난지 몇달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그런 합리화가 슬금슬금 찾아온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는게 안 좋다는 말도 있긴 있고요.
    뭐가 옳은건지 모르겠어요. 다만 나중에 후회할 행동은 하지 말자,
    아픈것도 서러운데 내 탓이라는 자책까지 더하게 되면 더 힘들것 같아서요.
    사실 먹고싶은 건 그 순간만 참으면 막 며칠뒤까지 생각나고 그러진 않으니까,
    그 순간을 넘기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말처럼 쉽진 않지만...ㅎ
    미니마니 님도 꼭 완치하실 거에요. 우리 힘내요.

  • 39. 하코
    '19.5.27 9:23 AM

    사진만 봐도 건강해지는 기분이에요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쾌유하시길 빕니다

  • 적요
    '19.5.27 11:27 AM

    감사해요. 하코님도 건강하게 드시고 더 건강해 지세요.

  • 40. 헤이즈
    '19.5.27 3:23 PM

    건강 밥상이네요.
    하루 빨리 건강 해지시길 빕니다.
    그릇들이 다 이뻐요.

  • 적요
    '19.5.27 4:47 PM

    감사합니당. 오늘 잘 먹은 음식들이 내일의 저를 만든다고 생각하며 힘 내려고요.

  • 41. 자갈치
    '19.5.28 9:49 PM

    와~~소리가 절로 나오는데요^^보기만해도 건강해지는 음식들
    정갈한 상차림. 따라하고 싶네요ㅎ분명 맛도 있을거에요! !
    한번씩 예쁜상차림 올려주세요~

  • 적요
    '19.5.31 12:44 PM

    저는 제가 만든게 제일 맛있더라고요. 식순이 팔자인지..ㅎ 감사합니다.

  • 42. 엘비스
    '19.5.29 4:30 PM

    훌륭한 밥상에 감동 받았어요..자기자신 한사람을 위해 정성껏 준비하는 한끼에 숭고함마저 느껴지네요..비혼선언하고 혼자 삶을 꾸리는 우리딸은 먹는걸 하찮게 생각해서 늘 걱정이랍니다.언제쯤 철들까요..ㅠㅠ

  • 적요
    '19.5.31 12:46 PM

    저도 식사를 준비할 때 마다 약간의 내적갈등을 해요. 하지만 저로선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챙겨먹을 수 밖에 없지요. 간단하지만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을 어머니가 좀 알려주심 도움이될까요. 저도 젊어서는 사실 대충 먹었어요.ㅎ

  • 43. 깨봉이
    '19.6.6 12:39 PM

    제주변에 암환자분들은 5년후 다 완치판정 받았어요 적요님도 꼭 완치되실꺼예요~ 적요님 건강하시라고 기도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3550 두 곳에서 보낸 여름 쑥과마눌 2019.08.19 85 0
43549 개굴굴 님께 보고하는 감자 루꼴라 김치 1 소년공원 2019.08.19 442 3
43548 여름이 간다 11 고고 2019.08.18 3,350 5
43547 할라피뇨고추 베이컨말이 12 에스더 2019.08.15 5,728 1
43546 안녕하세요~ 19 광년이 2019.08.15 5,700 8
43545 더운 여름 밥 해먹고 텃밭가꾸며 살아가기 19 주니엄마 2019.08.14 6,204 5
43544 감자 열무김치 19 개굴굴 2019.08.13 6,964 6
43543 고1 다이어트..주말이야기..천사채,고기양념 18 테디베어 2019.08.12 8,159 7
43542 그대가 나를.... 18 miri~★ 2019.08.10 9,756 7
43541 여름날의 언박싱 일지 35 백만순이 2019.08.09 9,985 10
43540 오징어 데칠때 16 이호례 2019.08.08 10,206 5
43539 불맛 오징어볶음 비스므리 11 수니모 2019.08.07 6,356 5
43538 차~~~암 쉽죠~~~? 징빵, 원어로는 도라야끼 42 소년공원 2019.08.07 8,113 8
43537 오랜만이네요^^ 36 빈틈씨 2019.08.06 7,943 5
43536 입맛을 잃어 글맛도 같이~~ 23 고고 2019.08.05 7,082 5
43535 여름 넘기 29 수니모 2019.08.02 11,012 5
43534 114차 봉사후기) 2019년 7월 바삭바삭 치킨(뼈를 발라낸 .. 25 행복나눔미소 2019.08.01 5,544 10
43533 스테이크 저녁 초대 20 에스더 2019.07.31 11,074 2
43532 아이스크림 기계로 만든 얼음보숭이들, 그리고 보너스 멍멍이 사진.. 22 소년공원 2019.07.31 9,130 9
43531 여름방학 복날 가족생일 쓰리콤보! 20 솔이엄마 2019.07.31 8,238 9
43530 절이지 않고 담근 열무김치 12 프리스카 2019.07.30 6,255 4
43529 또 밥이야기 돌솥밥처럼 맛있는 가마솥 밥짓기 24 프리스카 2019.07.25 11,088 7
43528 여름 밥상과 새콤달콤한 체리파이 22 해피코코 2019.07.25 9,629 5
43527 메리아저씨, 잡담 23 고고 2019.07.24 8,937 5
43526 삼복더위에 먹고 살기 29 miri~★ 2019.07.22 11,560 8
43525 2주간의 혼자여행-4 23 조아요 2019.07.20 8,279 6
43524 감자, 감자..감자...그리고 30년 22 테디베어 2019.07.19 13,782 5
43523 자유게시판 간단 고추장아찌 담갔어요. 12 프리스카 2019.07.18 9,086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