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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야 쓰레기로 뒤덮인집 정리 끝났어요

... 조회수 : 7,823
작성일 : 2019-04-16 19:25:21
아침 10시부터 시작해서 6시까지 세분이서 가전가구 옷 다빼주시고 가셨어요
3층인데 사다리차 부르면 시간당 10만원씩더든다고 70~80 더나온다고 일단 입구부터 치우고
안방 작은방 부엌 거실 쪽 옷가지 가구는 가벼운건 3층 아래에 컨테이너 갖다놓고 던지고
큰건 계단으로 수십번 오르내리고 베란다 앞뒤에 있던 냉장고 세탁기도 계단으로 날라주시고 마무리로 행거와 철제선반도 해체해주고 갔어요
3톤럭 3차 나왔구요
처음엔 가전제품중 냉장고 김냉 식기세척기 3년안되어서 가져오려다 고장나서 방치한거라 미련없이 버려달라 했어요
가격은 일반이사 3번 할 정도불렀는데 음료수 담배 사드리고 가실때 저녁드시라고 5만원 더넣어 드렸어요 아침에 못한다고 가버릴까봐 얼마나 걱정했든지 ...한번 짜증안내고 친절하게 해주셨어요
저는 밖에서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요
갸지면서 다시는 짐쌓아두고 살지마라 하고
가셨어요 반성합니다 새삶살겠습니다
저처럼 우울증 때문에 힘드신분들 용기내서
하나씩 바꿔봐요
오전에 제글에 응원해주신 82님들 건강하고
돈많이 버시고 자손만대 복받으세요
IP : 59.1.xxx.15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9.4.16 7:28 PM (182.215.xxx.73)

    고생하셨습니다
    님도 맛있는 식사 하시고 뽀송뽀송한 이불덮고 푹 주무세요
    내일은 행복하고 새로운 삶이 시작될거라 장담합니다

  • 2. dlfjs
    '19.4.16 7:28 PM (125.177.xxx.43)

    9톤이라니 버릴게 그리 많아요?

  • 3. 고양이
    '19.4.16 7:28 PM (121.133.xxx.137) - 삭제된댓글

    키우신다던?

  • 4. --
    '19.4.16 7:29 PM (220.118.xxx.157)

    아까 헌옷 정리하신다던 분이군요.
    그 글만 읽고는 그냥 집 대청소 하시나보다 했는데 이전 글 읽어보니 여러 사연이 많으셨나 봅니다.
    어쨌든 오늘 하루 큰 결심하고 잘 끝내셨으니 앞으로는 원글님 인생에 탁 트인 시원한 대로만 펼쳐지도록 응원합니다.

  • 5. ..
    '19.4.16 7:31 PM (222.237.xxx.88)

    앞으로 버린 물건값 이상 더 잘 버실거에요.
    화이팅!

  • 6. 축하드립니다!!
    '19.4.16 7:32 PM (119.198.xxx.59)

    집 예쁘게 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 7. ...
    '19.4.16 7:33 PM (220.75.xxx.108)

    님 정말 대단하신 분이에요. 쌓아두고 사는 사람중에 님처럼 스스로 업자불러서 짐 처리하는 사람 저는 처음 봐요.
    결심하시고 돈 들여 실행하신 거 너무 창찬하고 싶네요.
    앞으로 내내 말끔한 집에서 행복하실 거에요.

  • 8. ...
    '19.4.16 7:35 PM (61.38.xxx.168)

    결단력 대단하세요~
    제가 다 시원해지네요.
    우리집도 해야 하는데...

  • 9. 이전 글은 어디
    '19.4.16 7:40 PM (175.194.xxx.63)

    있는지 보고싶어요. 저도 집 치우고 싶은 사람이라서요.

  • 10. 세상에 이런일이
    '19.4.16 7:49 PM (121.155.xxx.30)

    나올만한 집 상태였었나봐요 ㅎ
    암튼 수고하셨네요~
    앞으로 건강하게 사시길~~~

  • 11. 축하
    '19.4.16 7:56 PM (125.130.xxx.116)

    축하드려요. 훤한 집터로 복많이 들어올거에요. 행복하세요

  • 12.
    '19.4.16 7:58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이런 적극성이면 뭘해도 잘 하실수 잇겟습닏

  • 13. ...
    '19.4.16 7:59 PM (106.246.xxx.88)

    님이 더 대단해보여요.. 넓고 환해진 집에서 행복하세요~~♥♥

  • 14. 와우
    '19.4.16 8:06 PM (125.252.xxx.13)

    멋지세요
    진짜 엄지척이십니다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저희 엄마집을 치워드려야 되는데
    업체 어떻게 알아보신건지 궁금합니다

  • 15. 앞으로
    '19.4.16 8:08 PM (223.62.xxx.132)

    훤하고 넓어진 집에서 좋은일만 듬뿍듬뿍 생길 것 같아요~
    복덩이 고양이들이랑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 16. ....
    '19.4.16 8:08 PM (59.1.xxx.158)

    네 쌓이기전에 빨리 불러서 해결 하세요 저도 몸이 아파서 몇번 쓰러지고 아이들 어리고 깊은 우울로 힘든 시절을 보냈어요 그러다보니 손쓸수없을 정도가되어 결국 남의손이라도 빌려 해결한거예요 저때문에 아이들까지 우울증이 전해지는것같아 떨쳐내고 새삶을 살고싶어요 특수이사 쓰레기정리 하는 업체부르시면 되는데 백단위 넘어가니 잘생각하고 부르셔야 돼요

  • 17. 밀키밀키
    '19.4.16 8:14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잘하셨네요
    축하드려요
    반짝반짝 행복하게 사시길

  • 18. ㅇㅇ
    '19.4.16 8:14 PM (49.1.xxx.120)

    이사한번 하면 기본 백은 들어요. 그냥 이사 한번 한 셈 치시면 되고 앞으론 예쁘게 해놓고 깔끔하게 사시길....

  • 19. 이야~
    '19.4.16 8:23 PM (182.221.xxx.24)

    멋지십니다. 새집 되었겠네요.
    큰 용기 내시고 잘 하신거에요~
    이제 아이들과 행복한 일만 만들면 되겠네요.
    다음엔 행복한 일상 전해주세요~

  • 20. 잘하셨어요
    '19.4.16 8:41 PM (1.245.xxx.76)

    결단하고 실천에 옮기신 걸 보니 우울증따위도 가볍게
    극복하실 분이네요
    이제 파워 업 하셔서 활기차게 행복하게 사세요~

  • 21. ...
    '19.4.16 8:42 PM (112.168.xxx.14)

    특수이사 쓰레기정리 업체를 부르면 되는군요 이제 예쁘게 집을 꾸미시고 행복하게 자녀분들과 사세요

  • 22.
    '19.4.16 8:47 PM (211.243.xxx.238)

    정말 잘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잘하고 사실것같아요

  • 23. dlfjs
    '19.4.16 8:56 PM (125.177.xxx.43)

    홀가분하게 우울증도 털고 아이들이랑 이쁘게 행복하게 사세요

  • 24. ...
    '19.4.16 9:03 PM (218.152.xxx.154)

    원글님 !
    최고에요.
    수백만원 생기는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앞으로도 계속 소식 전해주세요^^'

  • 25. 닉네임안됨
    '19.4.16 9:05 PM (1.254.xxx.49)

    어려우셨을텐데 큰 용기 내신것 마구마구 칭찬해 드리고 싶어요.
    원글님 이젠 넓은 집에서 환 하게 지내실 거에요.
    화이팅 입니다.^^

  • 26. 와우
    '19.4.16 9:09 PM (180.69.xxx.242)

    정말 대단하신분이세요
    뭘해도 잘하실거에요 홧팅!!!

  • 27. 응원
    '19.4.16 9:52 PM (210.178.xxx.202)

    네. 큰마음 먹은거 응원의 박수 보냅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 조금 조금씩 털어내고 열심히 살면서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 28. 와우대단하십니다
    '19.4.16 10:29 PM (220.133.xxx.71)

    용기에 감탄합니다. 저도 심각하지는 않지만 정리가 필요하고. 더 심한건 우리 엄마아빠거든요. 호더입니다ㅡㅠㅠ

  • 29. ...
    '19.4.16 10:41 PM (180.230.xxx.161)

    이 글만봐도 청소가 막 하고싶어지네요ㅋㅋ
    원글님 대단하세요~~~~~

  • 30. ..
    '19.4.17 1:18 AM (1.227.xxx.232)

    저번 글로만 봐선 애들 다키우고 나이 오십대쯤 되신분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우울증이 힘들지요
    아이들은 깨끗해진 집에 얼마나 신이날까요?
    다 버리셨다니 그 결단력과 용단에 박수를 보냅니다 !!
    짐이없어야 운도 좋은운이들어오고 될일도 잘된다네요 암마 우울증 이 애들한테 전염되거든요
    새로운 출발 축하합니다!!!

  • 31. ..
    '19.4.17 2:06 AM (1.227.xxx.232)

    궁금한점이 3톤트럭세대면 150만원정도한건가요?
    그리고 필요하고 쓸 옷이나 부엌짐은 원글님이 따로 챙기던지 놔두신것이고요?

  • 32.
    '19.4.17 4:32 AM (211.52.xxx.106)

    아주 참 잘했어요~~~~

  • 33. ...
    '19.4.17 12:55 PM (1.229.xxx.227)

    정말 잘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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