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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부자인 남자친구를 만나는 딸아이

.. 조회수 : 30,017
작성일 : 2019-03-21 22:53:17
솔직히 정말 걱정되요
결혼할 나이도 아니어서 더..
저희는 그냥 평범한 집이고 저희 딸아이는 
뭐 비싼 선물받고 하는건 아직은 없어요
그런데 같이 다니면 저희 형편에는 어려운 
엄청 비싼 레스토랑에 데리고 다닌다든가 
어울리는 아이들이 다 돈 쓰는게 상상을 
넘어서는 정도 인거 같아요


IP : 124.53.xxx.10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21 10:59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잘 판단해서 행동하라고만 해 주세요.
    이러저러하니 만나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내 형편껏 돈 쓰고 행동하라고요.
    너무 비싼 선물은 받지 말라고요...

    물건이건 식당이건
    너도 답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것을 받으라고 얘기해주세요.

  • 2. 경험
    '19.3.21 11:10 PM (14.39.xxx.7)

    이 되는데 이게 좋은 경험이 되야하도록 해야해요 이 남자애 만나서
    눈 높아져서 그 담부터 남자 만날때는 남자 차라던가 직업 이런걸로 잣대가 생기면 나쁜 경험이 되는 거고요 제 친구 중에 한명 그런 친구 있어요 너무 부자인 왕자님 같은 남친 어쩌다 사귀고 나서부턴 눈 높아져서 아무나 못 만나고.... 결혼은 정말 건실한 남자랑 했음에도 남편으로 만족 못하고 애둘 낳을때까지 그 남친 못 잊어했어요 전남친이 사준 것들도 비교하고요..

  • 3. 차라리
    '19.3.21 11:11 PM (182.53.xxx.115) - 삭제된댓글

    가난한 남자 만나는거 보다 백배나아요

    혹시 몰라요 결혼까지 하게될지.

  • 4. ㅡㅡ
    '19.3.21 11:14 PM (125.176.xxx.253) - 삭제된댓글

    우리딸도 집안 어른 소개로 선봤는데
    남자쪽이 어마어마하게 부자고, 재산이 천억이 넘는..
    2년 사귀다 헤어졌는데
    아직도 못잊는지, 아무도 안만난다하고
    지금은 아주 눈이 하늘을 찔러요.

  • 5. 저는
    '19.3.21 11:22 PM (211.193.xxx.96)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님이 어렸을때부터 늘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씀하셨어요
    5만원 넘는 선물 받지마라
    밥사면 디저트는 니가사라
    밥도 한번 얻어먹으면 한번 사라
    나중에 니가 헤어지고 싶은데 너한테 들인돈이 아까워서
    못 헤어진다고 나오면 어쩔거냐
    사랑은 본전 생각나게 하면 안되는거다
    헤어져도 너한테 들인 돈이 아까운게 아니라
    너 자체가 그리운게 진짜 사랑이라고
    귀에 딱지 박히도록 들었어요
    첨엔 지겨웠지만 나중엔 진짜 그럴수도 있겠다 무서웠구요
    결국 스토커가 될뻔한 남친도 무사히 넘겼다고 생각했어요
    부자인 남자를 만나는게 문제는 아니지만
    뭔가 기준이랄까...생각해놓을 필요는 있을듯해요

  • 6. ....
    '19.3.21 11:23 PM (101.108.xxx.200) - 삭제된댓글

    처음부터 잘사는 남자 만나야 잘사는 남자와 결혼해요.

  • 7. ...
    '19.3.21 11:38 PM (59.15.xxx.61)

    울 딸이 그런 남자애 만났었는데
    대학교 2학년 짜리가
    50만원 넘는 가방 선물을 받아오고
    호텔 부페 다니고...
    그런데 아무리 선물 공세를 해도
    말이 안통하고 힘들다고 헤어지던데요.

  • 8. 경험
    '19.3.22 12:07 AM (222.98.xxx.91)

    저도 결혼 직전에 사귄 남자친구가 엄청 부자였어요.
    돈만 많은 게 아니라 아버지 사회적 위치나
    형제들 학벌, 직업 수준이 다 엄청 높아서
    신기하기까지 했어요.
    비밀로 사내연애 했는데
    동료들이 뒤에선 도련님이라고 불렀어요.
    저희집은 다 평범한데...
    솔직히 사귀는 내내 하루도 그 생각 안한 적 없었어요.
    아마 따님도 그럴 수 있어요.
    그 때 그 친구는 유학도 같이 가자, 다녀와서 어디에 살자
    이런 말도 했었지만 전 끝이 있는 연애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진짜 유학가서 헤어졌는데
    한동안 많이 힘들더라고요.

  • 9. 부자
    '19.3.22 12:33 AM (223.62.xxx.176)

    부자남친 사귀었는데
    처음엔 내 주제와 안맞는다 생각했는데
    자존감도 높아지고 결국 결혼도 잘사는 남자와했어요
    노는물이 좋아진다는건 좋은일이에요
    속물적인 얘기지만요

  • 10. 부자
    '19.3.22 12:41 AM (223.62.xxx.176) - 삭제된댓글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그냥 잘 되길 빌어주세요
    부담갖지 마시고요~

  • 11. ...
    '19.3.22 7:42 AM (118.175.xxx.164) - 삭제된댓글

    좋은거 아닌가요? 가난한 남자 만나는거보단?

  • 12. 한가닥
    '19.3.22 8:36 AM (125.184.xxx.67)

    하는 집안의 남자 만났는데 결국 똑같아요.
    그냥 흘러가게 두세요. 딸이 선택하겠죠.
    저는 아니다 싶어서 더 안 만났어요.
    저한테 바라는 게 많았는데, 저는 자아가 강해서 맞춰줄 수 없었거든요. 결혼했으면 경제적으로는 풍요로웠겠지만
    참 많이 갑갑했을 것.

  • 13. ..
    '19.3.22 9:21 AM (223.62.xxx.4)

    그 친구 품성이 중요하죠.
    돈 많고 품성좋은 남자면 뭐가 문젤까요?
    그 나이 아니면 언제 차이나는 사람을 만나보겠어요?
    항상 바운더리 안에서 주제를 알고 살아야할까요?
    저도 항상 저보다 경제적으로 나은 남자를 만났지만 아니다싶으면 바로 끝냈어요.
    결과적으로 저도 업그레이드했고 남자보는 눈도 생겨서 좋은 남편 만났지요.

  • 14. ㅎㅎ
    '19.3.22 9:23 AM (27.165.xxx.4)

    여자는 눈 좀 높아지는게 오히려 좋아요
    눈 낮아서 아무남자하고 결혼하다 불행한 여자들 많습니다

  • 15. ㆍㆍ
    '19.3.22 9:51 AM (223.63.xxx.240)

    부러운데요?

  • 16. 놔두세요
    '19.3.22 3:54 PM (119.194.xxx.12)

    다 팔자대로 살더군요

  • 17. 아...
    '19.3.22 3:58 PM (175.223.xxx.85)

    첫번째 댓글 보니 친구 생각나네요.
    어릴 때 재벌 3세 사귀었는데 지금껏 결혼 안 하고 있어요. (40대 중반 ㅠㅠ)

  • 18. 걱정마세요
    '19.3.22 4:36 PM (223.33.xxx.34)

    부잣집 아들이라 해서
    다 헤어지는거 아니고
    사람 하나 보고 결혼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리고
    다 눈 만 높아지는거 아니고
    그 때 그 때 상황에 맞게 다 적응 하는 애들이 더 많아요.

  • 19. 크리스티나7
    '19.3.22 5:20 PM (121.165.xxx.46)

    가난한 사람보다는 백배 낫죠.
    부담스러워서 부잣집 아들 반대해서 못하게 한 친정엄마 원망스러워요.

  • 20. 부자
    '19.3.22 5:29 PM (175.223.xxx.56)

    예쁜 승무원이 부자만나다 헤어지고 지금은 맞벌이하며 열심히 삽니다 부자의 여친이 행복하지않았다고하네요

  • 21. 결혼 직전
    '19.3.22 6:01 PM (121.133.xxx.199)

    남자 친구가 제약회사 아들이었어요. 그 남자 친구와 헤어지구
    딱 봐도 가난한 남편이랑 사내연애해서 결혼한다고 하니
    회사에서는 이결혼 정말 할거냐고, 결혼 일주일전에도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결혼 10년 되었고. 눈에 넣어도 안아픈 아들 낳고 행복하게 삽니다.

  • 22. 부자들은부지런함
    '19.3.22 6:28 PM (114.201.xxx.53) - 삭제된댓글

    딸이 그 부지런함과 성실함 노력, 머리를 따라갈 자신이 있으면
    결혼해도 아무 문제없는데 외모만 있고 다른게 부족하다면 좀 문제가 많을 수 있습니다.
    부자, 성공한 사람들은 남보다 몇배는 더 노력하고 삽니다.
    제가 주위에서 보는 견햐는 그렇습니다.

  • 23. 뭐 케바케겠지만
    '19.3.22 6:37 PM (220.93.xxx.62) - 삭제된댓글

    집안 사정이 좀 그래서 저 좋다는 남자들 중에 제일 형편 비슷한 지금 남편이랑 결혼 선택했는데요... 글쎄요... 대한민국형 시댁살이하는거 똑같고... 저...남편보다 학벌 훨씬 좋았고 결혼초에는 순진해가지고 시댁분들 뵐때 정성다하고 마음 다하고 했는데 시댁에선 제 친정때문인지 저에게 하대 하시는거 기본이고 막막하시고 본인들도 잘난거 하나 없는데 본인 가족/아들이 최고인거라... 차라리 잘난 사람들이 잘난척하는걸 보는게 나았으려나 싶기도 하네요. 둘이 잘 만나고 있으면 한 번 지켜보시는 것도....

  • 24. 자기 복
    '19.3.22 6:48 PM (221.157.xxx.183) - 삭제된댓글

    제 친구가 이상하게 부자들과 소개, 선을 많이 보더니
    결국 금수저하고 결혼해서 빌딩도 있고 15년전에도 재산 백억 넘었어요.
    럭키(행운)한 사람들은 다 자기 재물 복이 그만큼 큰거겠죠.
    원글님도 그냥 두세요. 딸이 재물 복이 크면 부자와 결혼할 거고 아니면 헤어지겠죠

  • 25. ㅜㅜ
    '19.3.22 10:13 PM (211.179.xxx.85)

    재벌까진 아니고 이름 들으면 알만한 기업 외손자랑 사귀었는데요. 어머니가 외동딸이었으니 외손자라도 상속자였고 아버지는 데릴사위 느낌이었고 그 회사 대표이사셨어요. 그 아버님이 저를 무척 마음에 들어하셨는데(정식 인사는 아니고 데이트 중에 근처라고 갑자기 보자셔서 갔더니 맛난 거 사주시고 남친에게 카드 주시며 **(저)예쁜 옷 사주라고;;;) 어머님은 뵙진 않았지만 딱 드라마에 나올 사모님 스타일이신 것 같았어요. 저 서울대 다니고 있었고 내 힘으로 세상 잘 살 수 있는데 그런 시어머니 비위 맞추며 살 자신 없어 말 안되는 핑계 대고 억지로 헤어졌어요.

    지금 남편도 그 남친이랑 같은 학교 출신(ky 중 하나)인데 경제적 조건은 비교가 안됐어요. 시아버님 공무원이셨고 결혼 당시 저희집에서 전세 얻어주셨지요. 저희집 부자 아니고 부모님 교사셨는데 남편 형제 많아 시집은 그 정도 여력도 안됐어요. 우리집이 교사니 비슷한 집안이 마음 편하겠지 말 안되는 시집살이는 안시키겠지 했는데...

    그 기대는 완전 꽝이었어요ㅠ 없는 집이라고 시집 유세 안떠는 거 아니고요. 차라리 부자 시집 유세면 예상 가능하기라도 하지 이건 뭐..ㅠ

  • 26. 솔직히
    '19.3.22 10:41 PM (223.62.xxx.153)

    차이나는 결혼
    결혼은 가능하죠. 그런데 어느쪽이든 대부분 불만생겨요.

    차이가 가난이냐,부자냐지
    여기 전부 가난한 집 결혼 다 뜯어 말리는거 보세요.
    비슷한게 그나마 아주 그나마 리스크는 적죠

    연애는 냅두세요.
    다른말은 다른분들 좋은조언이 있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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