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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버리고 갔어요

지각 조회수 : 25,264
작성일 : 2019-03-20 09:06:13
중1.중3남학생입니다.
아침마다 학교에 차로 바래다 줘야하는 어쩔수없는 상황이지요.
버스를 타고 갈수는 있지만.
바쁜아침시간 제가 라이드 해줍니다.
문제는 7시부터 깨우는데 7시반이 되어야 겨우 일어나고.
샤워는 기본30분입니다.
특히 중3아이가.
집에서 8시에 출발해도 차선을 위반해야 겨우 학교등교시간에 맞춰 도착하는데.
오늘은 7시반에 샤워하러 들어간 아이가 8시5분이 되어 나왔습니다.
몇번을 이런식이면 동생까지 지각한다고 주의를 주는데도
안고쳐 지나봅니다.
아침마다 저는 너무 화가 납니다.
내가 알아서 갈게.
라고 천연덕스럽게 얘기하는 아이를 보고
오늘은 큰맘먹고 중1아이만 데리고
8시10분에 출발했습니다.
담임에게서 전화가 왔더군요.
아이가 코피를 흘려서 늦는다고 하는데
코피흘리는게 맞냐고.
그래서 제가 밖이라 확인은 안된 사항이고
평소에 코피.설사는 종종 있다고 했습니다.
아이에게 문자로 물어보니
샤워중에 코피를 흘렸다는데
제보기엔 무단지각을 면해보고자 거짓말을 했나 싶은데
담임은 40분까지 등교하지 않을시 무단처리 하겠다고 합니다.
샤워시간에 뭐하는지 물어보니.
폼클렌징세안. 면도.코팩.샴푸2회.린스.이렇게 한다고 합니다.
코팩과 샴푸는 1회로 제한하자 했는데
이 나이에 남학생들 샤워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리나요?
샤워시간이 길다면 좀 더 일찍 일어나면 될것을.
잠깨우려면 이것도 곤욕이라.
제샤워시간은 양치부터 시작해서 15분 걸리더군요.
결국엔 아이가 지각을 했을지
그건 오후에나 알수있는데 마음이 힘드네요.
제가 기다렸다가 데리고 갔으면
난폭운전을 해서 제시간에 도착했겠지만.
아침마다 이런 상황이 반복이 되니 오늘은 참다못해
아이를 버리고 갔습니다.

IP : 119.64.xxx.31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20 9:08 AM (119.69.xxx.115)

    냅두세요.. 지각처리도 당해야 정신차려요.. 중1이든 중3이든 대중교통있다면 데려다 주는 것도 이참에 관두세요

  • 2. 마음의
    '19.3.20 9:08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결정을 내리세요.

    매일 기다려서 갈건지

    8시도 아슬아슬하다 했으니
    7시 50분에 완료 안되면 그냥 두고 바로 출발해버릴건지

    2번째를 택하실 경우 확실히 하시고요.
    글에서 보니 특목고 생각도 없는것 같은데
    그럼 중학교 기록부에 무단지각 적혀도 아무 상관 없어요.

    애도 그거 알겠지만 쎄게 나가세요.

  • 3.
    '19.3.20 9:08 AM (125.132.xxx.156)

    잘하셨어요!

    혼나봐야 바로잡죠
    정말 잘하셨어요!

  • 4. 땡땡
    '19.3.20 9:09 AM (218.51.xxx.107)

    냅두세요

    특목갈아이나 생기부관리 필요하지 필요도 없는데 학교에서 혼나봐야합니다

  • 5. 한두번
    '19.3.20 9:09 AM (121.133.xxx.137)

    늦은것 때문에 혼쭐이 나서
    스스로 서둘러야지 엄마 닥달
    소용없어요
    잘하셨어요
    다음에도 버리고 가세요
    제 큰녀석도 그래요 ㅋㅋ

  • 6. .......
    '19.3.20 9:09 AM (222.106.xxx.20)

    믿는구석이있어그렇죠뭐ㅡ
    데려다주지마세요
    몇번하면 싹 고쳐질겁니다

  • 7. 3333
    '19.3.20 9:10 AM (175.209.xxx.47)

    선생님한테는 애편을 들어주시고 이번에 버스타고.갈껀지 아이한테 시간을 맞추라고 하던지 바꾸세요.저는 3년했는데 처음부터 포기하는것이 나아요

  • 8. ..
    '19.3.20 9:10 AM (175.212.xxx.186)

    출발시간을 정해 놓고
    그시가까지 안나오는 아이는 데려다주지 마세요

  • 9.
    '19.3.20 9:11 AM (175.223.xxx.204) - 삭제된댓글

    코팩은 여학생도 잘 안해요.

  • 10. ...
    '19.3.20 9:11 A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

    혹시 아이가 방을 혼자쓰나요?
    방을 혼자안쓰면 자신만의 공간은 욕실이거든요.
    중학생 정도면 자연스럽게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할때라
    다른면에서 생각해봤습니다.

  • 11. ..
    '19.3.20 9:11 AM (180.66.xxx.164)

    잘하셨어요. 담부턴 일찍일어나거나 빨리 씻겠죠. 중딩때 잡아야 고딩때도 편해요~

  • 12.
    '19.3.20 9:12 AM (125.132.xxx.156)

    애들 샤워시간이야 제각각이지만 코팩과 샴푸두번은 좀 자제해야겠고요
    무엇보다 일찍일어나야죠 샤워못줄이겠으면
    저흰 둘다 남자앤데 큰애 이십분 작은애 오분 걸려요 전 이십분도 너무 길게느껴지던데요 물아깝고 ㅎㅎ

  • 13. 답없다..
    '19.3.20 9:15 AM (175.116.xxx.93)

    샴프 2회????

  • 14.
    '19.3.20 9:16 AM (121.133.xxx.137) - 삭제된댓글

    자신만의 시간을 꼭 바쁜 등교시간에?

  • 15. 0000
    '19.3.20 9:16 AM (222.104.xxx.84)

    엄마이기에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근데 이건 고쳐야지요....
    아님 일찍 일어나서 30분동안 씻던가.....남한테 피해주면 안되지요....
    지금이 고칠 기회....힘내세요.

  • 16. 코팩은
    '19.3.20 9:21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아주 한가할때 하는게 아닌가요;;;
    보통은 잠들기전 샤워하고 아침엔 세수랑 샴푸만으로도 바빠요. 린스 아예안함.
    아이구 속터지겠어요ㅠ

  • 17. ???
    '19.3.20 9:24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알아서 갈께.
    응 알아서 가.

    끝.
    내세요.

    잘하셨어요.
    특목고 갈거 아니면 중학교 지각은 상관없어요.
    내일부터 지각 하던말던 냅두세요.
    버릇을 고쳐 놔야
    고등 가서 수월해요.

    절대 약해지면 안 됩니다.

  • 18. ..
    '19.3.20 9:24 AM (59.12.xxx.197)

    지금부터 잡으세요.
    본인이 머리굴려 전화 했다면 완전 엉망도 아니네요.
    믿는구석이 있으니 저리 행동한겁니다

    이런 불성실한 태도 못고치면 커서 사회나와도 근태 안좋고
    조직생활 어려워요.
    스스로 늬우치고 고칠 기회네요.

  • 19. 중학교
    '19.3.20 9:26 AM (223.38.xxx.251)

    무단 넘 겁먹지 마세요 물론 애는 겁먹어야 하지만요.. 참 대책없네요 오늘 놔두고 온건 잘하셨어요 다음엔 7시 50분에 출발하시고 그때 준비가 안되었으면 너가 알아서 가라 하고 그냥 나오세요

  • 20. ㅇㅔ휴
    '19.3.20 9:31 AM (124.49.xxx.9)

    애초에 엄마가 아이 버릇을 그렇게 잘 들이셨구만요.
    단호함이 없이 기르면 아이들 버릇은 점점 엉망되고 성인 되어서도 남에게 민폐끼치는 사람 됩니다.

  • 21. 그맘내맘
    '19.3.20 9:31 AM (39.118.xxx.224)

    중2

    매일 팩
    매일샴푸(뜬다고 해어에센스 발라야)
    꼬리빗 필수
    아크네용 화장품 필수(폼과 바누 로션)

    씻는데 30분걸려요
    멀쩡하고 성실한 놈이죠
    지 이나 그리 깨끗이 씻지...
    이하고 발은 드럽.... ㅠㅠ

  • 22. 굿~
    '19.3.20 9:36 AM (14.49.xxx.133)

    원글님, 잘하셨어요.
    오늘 한번 경험했으니, 하루아침에는 못고쳐도
    며칠내로 정신 번쩍 차릴거예요.
    엄마가 오늘 일 때문에 마음 약해지면, 못고쳐요.
    마음 단단히 먹어야해요.
    아침마다 아이한테 큰소리내고 데려다 주는것보다
    담담하게 정해진 시간에 준비안되면 못데려준다는걸 확인시켜주면,
    아이 스스로 달라질거예요.

  • 23. 씨앗
    '19.3.20 9:40 AM (39.7.xxx.91)

    잘하신거에요

  • 24. 코팩은
    '19.3.20 9:41 AM (182.226.xxx.159)

    왜 맨날~^^;;

    몇번 호되게 당해야 고쳐질거에요~

  • 25.
    '19.3.20 9:42 AM (175.117.xxx.158)

    그와중에 코팩ᆢ웃으면 안되는데 부지런한 꽃미남 이지싶네요 게으르면 못해요 것도ᆢ
    고딩되기전에 차라리 그런 버릇은 고치고 가는게 맞지싶네요 나중이 더 힘들어서요

  • 26. ...
    '19.3.20 9:50 AM (1.236.xxx.249)

    코팩 매일하면 모공 넓어진다고 하세요
    그리고 아이 데려다 주는것부터 마음이 약하시네요
    저도 중3 아이 키우고 있지만
    저는 아침만 챙겨주고 아침 출근시간 일러서 먼저 나옵니다. 그러면 아이가 등교시간에 맞쳐 옷입고 머리만지고 스스로 나가요 지각하던 말던 그거는 아이의 몫
    지각해서 혼나도 아이 책임
    스스로 등교하게 하세요 데려다 주지 마세요
    중학교부터 생활습관 길들이지 않으면 공부해야할 중요한시기 고등가서는 잡기 더 힘들어지세요
    내일부터 밥만 챙겨주고 등교 절대 해주지 마세요

  • 27. ..
    '19.3.20 9:51 AM (121.142.xxx.225)

    일단 버리고..간 것도 아니고요.
    오늘은 코피로 변명하고 넘어갔지만(?) 내일 또 통하진 않을테고
    한두번 궁지에 몰려봐야 빨리 준비하고 제시간에 맞춰 나오려고 하겠지요.
    지도 불편한거 아니까요..

  • 28. ...
    '19.3.20 9:55 AM (124.58.xxx.190) - 삭제된댓글

    중고 남학생 키우는데 샤워 30분 해요.
    그대신 밤에 하죠.
    아침엔 간단히 머리만 감아요.
    그것도 만약 늦게 일어났다면 물만 묻히겠죠.
    아이는 나를 학교에 시간맞춰 데려다 주는 의무가 엄마에게 있다고 생각하나봅니다.
    저라면 라이드 안해줘요.
    저희 애들은 기상도 스스로 합니다.

  • 29. ...
    '19.3.20 9:56 AM (124.58.xxx.190)

    중고 남학생 키우는데 샤워 30분 해요.
    그대신 밤에 하죠.
    아침엔 간단히 머리만 감아요.
    그것도 만약 늦게 일어났다면 물만 묻히겠죠.
    님 아이는 나를 학교에 시간맞춰 데려다 주는 의무가 엄마에게 있다고 생각하나봅니다.
    저라면 라이드 안해줘요.
    저희 애들은 기상도 스스로 합니다.

  • 30. 우리집에도
    '19.3.20 10:04 AM (106.102.xxx.73)

    지각하는 아들 있어요.
    저희 애는 장이 안좋아 화장실서 기본 20~30분 앉아있고
    늦은 와중에도 머리는 꼭 감아야하고요..
    장이 안좋은 애가 아무거나 막 먹고
    늦게 자고 아침에 잘 못일어나고요
    진짜 아침마다 속터져요..
    조회시간 지각은 기본이고
    1교시도 아슬아슬하게 나가요.
    아무리 얘길해도 소귀에 경읽기에
    부자지간 사이만 나빠져서 짧게 얘기해요.
    혼쭐 나고 깨닫길 기다려도 소용없고
    아주 습관이 들었어요.
    새 담임선생님이 단호하게 얘길해주셨으면 했는데
    젊은 여자선생님이라 그런지 무서워하지도 않네요

  • 31. 11
    '19.3.20 10:13 AM (121.182.xxx.119)

    위에 담임탓하는 댓글...워워 그러지마세요
    집구석에서 단속도 못하면서 뭔 담임탓을..

    얘들 다 성격 제각각이고 다릅니다만.
    규율을 지키고 안 지키고는 양육자의 태도 문제예요.
    단호하게 행동하세요
    밖에나가 욕먹는 아이로 키우지않으려면요..

  • 32. ㅇㅇ
    '19.3.20 10:13 AM (175.205.xxx.168)

    샴푸는 저녁에 하면 돼요! 그게 두피에도 더 좋고요.
    저도 그렇게 아침 준비시간을 줄인답니다 ㅎㅎㅎ
    그리고 작성자님의 단호한태도 계속 유지해주시면 금방 고쳐질듯 싶습니다.
    왜냐면 저도 저런식으로 엄마 고생시켰다가 고쳤거든요;;

  • 33. 놔두세요
    '19.3.20 10:15 AM (114.201.xxx.2)

    이것도 다 연습입니다
    그 나이면 시간 맞춰 일어나고 학교가야지요
    태워다주는데도 저러면 안 해주는게 맞아요

    혼자도 아니고 동생이 늦으니
    시간 정하고 지체없이 출발하세요
    동생은 무슨 죄입니까

    과보호하고 애를 너무 감싸시는듯 싶어요
    버리다라는 표현도 너무 과격하고요
    엄마가 무슨 대역죄를 지은듯 쓰셨는데
    그러지 마세요

  • 34. 에어콘
    '19.3.20 10:16 AM (122.43.xxx.212)

    버릇입니다. 매일 정확한 시간에 출발하세요.

  • 35. 어이쿠
    '19.3.20 10:19 AM (223.62.xxx.78)

    제가 20~30년 전에 겪던 일을 그대로 겪으시네요.
    속이 터지죠.
    근데 그거 절대 안 고쳐져요.
    잔소리를 하다하다 포기하고 내려놓았어요.
    님도 포기하세요.
    스트레스만 쌓여요.

  • 36. ............
    '19.3.20 10:19 AM (119.196.xxx.179)

    8시 40까지면 널널하구만

    원글님 애들 버릇 정말 잘 못 들이셨네요

    저희집이라면 혼구녕각입니다

  • 37. ...
    '19.3.20 10:19 AM (211.244.xxx.103)

    애들 버렸다고 해서 무슨 유치원생 어디다 두고 온 줄. 중3이요? 안 데려다 줘도 됩니다. 엄마가 칼 같이 해야 애도 눈치 보고 버릇 고치죠. 애 지각에 엄마가 더 애닳아서 절절 매니까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 거예요. 자기 행동에 책임 지는 버릇은 중학교 때부터 길러야죠.

  • 38. 연년생
    '19.3.20 10:27 AM (1.225.xxx.199)

    두 아이, 중고등 7년 데려다 줬어요.
    멀진 않은데 한 번에 가는 대중교통편이 없고 갈아타야 해서...
    자차로는 7~8분인데 버스로는 25분 정도 걸려서요ㅠㅜㅠ
    조금이라도 더 재우자, 몸도 약한데 등교라도 편하게 시키자, 학교 가는 차 안에서
    주먹밥이라도 먹이자 등등 나 스스로를 설득하면서요 ㅠㅜㅠ
    그러나 게으른 아이들 때문에 매일 아침 전쟁 치루고 알아서 가라했다가 데려다줬다가ㅠㅜㅠㅜ
    엄청 후회합니다 ㅠㅜㅠㅜ
    독립심이 약하고 뭐든 의지하려합니다 ㅠㅜㅠㅜ 안 도와주면 빈정 상해하고요.
    그게 평생 간답니다 ㅠㅜㅠㅜ
    내 아이는 아니겠지....사고방식이 옳바른 아이니까, 똑똑하니까, 또 그게 무슨 독립심이랑 상관이냐
    성격이 똑부러졌는데 등등 데려다주는걸 합리화 시켰었는데....
    아뇨, 하나를 보면 열을 알고, 하나부터 잘 가르쳐야 제대로된 인격으로 성장합니다.
    눈 앞의 애정만이 사랑은 아닙니다.
    먼 곳을 보세요. 진정한 사랑은 아이가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게 의지력을 만들어주는 겁니다.

  • 39. ㅇㅇ
    '19.3.20 10:34 AM (121.190.xxx.146)

    알아서 갈께.
    응 알아서 가.

    끝.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40. ㅇㅇ
    '19.3.20 10:34 AM (175.127.xxx.20)

    백번 생각해도 잘하셨어요.
    언제까지 그렇게 발 동동 거리며 기다리실거예요.
    앞으로도 그렇게 단호히 하셔야할 듯요.

  • 41. ..
    '19.3.20 10:47 AM (211.244.xxx.103) - 삭제된댓글

    제 친구 남편이 저렇게 키운 애예요. 중년이 되도록 회사 한 번 가려면 부인이 아침마다 전전긍긍. 깨우고 또 깨우고 동동거리게 만들고, 지가 시간 관리 못하고 아침 잠 많고 꼼지락 거리는 주제에 제 때 안 깨워줬다고 마누라한테 지랄하고, 계속 남 탓만 하죠. 버릇 더럽게 들여 키우면 평생 갑니다.

  • 42. ...
    '19.3.20 10:49 AM (211.244.xxx.103)

    제 친구 남편이 저렇게 키운 애예요. 공부 좀 한다고 다 맞춰주다가 제 때 일어나 제 때 어디 가는 것도 제대로 못하는 바보에 인성마저 개판인 인간으로 키운 거죠. 밖에선 멀쩡해요.

    중년이 되도록 회사 한 번 가려면 부인이 아침마다 전전긍긍. 깨우고 또 깨우고 동동거리게 만들고, 지가 시간 관리 못하고 아침 잠 많고 꼼지락 거리는 주제에 제 때 안 깨워줬다고 마누라한테 지랄하고, 계속 남 탓만 하죠. 버릇 더럽게 들여 키우면 평생 갑니다.

  • 43. ^^ 토닥토닥
    '19.3.20 11:22 AM (223.62.xxx.161)

    원글닝 힘내세요 언젠가 좋아질것

    아이3명 키워보니 아이따라 성격,행동ᆢ등등 수없는 일들이 달라도 너무나
    달라서 뭐라 언급할수도 없을것같아요

    욕실 일은 본인스타일 맞게하는것인데
    더더욱~엄마의 말들ᆢ~자제ᆢ간섭~잔소리같은 언급은 모자사이만
    쫙~벌어지게 할때도 있더군요

    엄마는 종일 두근두근 ~마음 불편하실텐데 차분히 지혜롭게 엄마의 기지를ᆢ
    지혜롭게 잘 대화로~
    기분좋은 내일아침이 있기를.

    참고로 울애중 1명은 유난히 저랑 안맞아 애간장 많이 녹았다는 표현이 딱맞음

    그 속썩은 긴얘기는 다 못하고~어느 날부터 엄마인 내가 맘을 고쳐먹기로~

    내속은 타 잿더미라도 ~아들 이쁘다
    이쁘다 다 잘한다~고집부리는 것도
    다 수용하고~칭찬하기 등등 ~

    조금씩 모자관계 좋아지고ᆢ더불어
    공부 더잘하고 고교입학때 50등안에
    의대간다고 의욕뿜뿜~결론은
    손꼽는 대학가고 박사까지 쉬지않코
    열심히 살더니 드뎌 취업도 정말
    좋은 곳에 떡하니~요즘은 살맛납니다

    그전엔 문자로도 항상 귀한아들,
    이쁜,~든든한ᆢ착실한,겸손ᆢ등
    얼굴보면 못할 오글오글 표현했죠

  • 44. ^^ 토닥토닥
    '19.3.20 11:23 AM (223.62.xxx.161)

    폰으로 댓글찍으니 서투네요
    부디 기분 좋은 하루보내시길

  • 45. ..
    '19.3.20 11:48 AM (125.177.xxx.43)

    매번 그러면 지각해도 알아서 가게 두시거나
    태워다 줘도 아이가 나오면 같이 나가세요
    지각 몇번 해서 혼나봐야 정신 차려요
    깨우다 지쳐서 중2엔가 앞으론 안깨운다 했더니 잘 일어나더군요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래요

  • 46. 시간교육
    '19.3.20 12:17 PM (14.40.xxx.143)

    학교에서 지각체크하는 것 이유있습니다
    어릴 때 시간관념 잘못 세우면 평생갑니다
    회사도 친구에게도 민폐형인간됩니다

  • 47. ㅇㅇ
    '19.3.20 12:58 PM (58.125.xxx.181)

    코팩 매일하면 모공 넓어져요. 그렇게 섬세하게 씻는건 저녁에나 하라고 하시고
    모두 바쁜 아침 시간엔 양치,샴푸1회,세수 정도만 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중3인데 그 정도 나이면 집이 아니라 외국에 던져놔도 집 찾아올 수 있어요.

  • 48. 건강
    '19.3.20 1:06 PM (110.13.xxx.240)

    버린거 아니예요
    집에 그냥 놓고 온거죠
    늦으면 엄마가 알아서 데려다주니
    급하지도 않고 간절하지도 않고..
    혼자 다녀보라고 해야죠

  • 49.
    '19.3.20 2:49 PM (182.224.xxx.119)

    앞으로도 태워주지 마세요. 중3이나 됐으면 자기 시간관리능력도 필수로 장착돼 있어야죠.
    근데 중3 남자아이가 매일 아침 샤워 30분요? 게다가 폼클렌징세안. 면도.코팩.샴푸2회.린스라니... 뭔가 많이 일반적이지 않은 것 같은데, 헉스럽네요. 세수만 간신히 제대로 하고 나가지 않나요? 혼돈, 혼란

  • 50. 혹시
    '19.3.20 6:11 PM (1.237.xxx.200)

    아이가 강박증이나 결벽증 아닌가요? 아침 샤워시간에 매일 늦어가며 저러는거 문제있어보여요

  • 51. ...
    '19.3.20 6:39 PM (211.51.xxx.68)

    남자아이들중 샤워 매일 자주 하는 아이들 있더군요.

    샤워는 좋다 그러면 일찍 일어나라고 하세요.

    이번기회에 좋은 쪽으로 변하자고 하시고
    자명종 서너개 사다주세요.

  • 52. ...
    '19.3.20 6:39 PM (211.51.xxx.68)

    아이들의 변화도 혼내기 보다는 적당한 격려와 응원이 더 효과적이에요

  • 53. ...
    '19.3.20 7:01 PM (183.97.xxx.176)

    왜 애를 오냐오냐 키우시는지?
    정해진 시간 안지키면 지말대로 알아서 오라 하시고,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게 해야죠. 무려 중3씩이나 됐는데

    샤워 꼼꼼히 하고 싶음 지가 더 일찍 일어나든가.. 한심.
    님이 그렇게 키우셨네

  • 54. 하푸
    '19.3.20 7:09 PM (121.160.xxx.222)

    엄마 차 탈거면 8:00까지 현관으로 와
    칼같이 8시에 출발하세요

  • 55. ....
    '19.3.20 7:10 PM (39.113.xxx.131) - 삭제된댓글

    전적으로 부모 탓입니다.
    매 안드시죠?

  • 56. 버렸다?
    '19.3.20 7:14 PM (123.254.xxx.177) - 삭제된댓글

    버린게 아니라 늦게 일어나니 자기가 알아서 하도록 하고 동생만 데리고 나왔다가 맞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이 정도로 버렸다란 표현을 사용하니 얼마나 과잉보호를 하셨는지 알겠네요.

  • 57. ...
    '19.3.20 7:38 PM (114.200.xxx.117)

    제목을 자극적으로 뽑으시네요.

  • 58. 고등들어가면
    '19.3.20 8:28 PM (1.225.xxx.117)

    출결이더중요한데
    본인이 출결로 혼나고 손해보는 경험을해야 그나마 조금씩나아져요
    7시50분에는 무조건 출발한다고 하고
    지각해도 큰애 놓고 출발하세요

  • 59. ....
    '19.3.20 8:40 PM (220.123.xxx.2)

    특목고 보낼 생각 아니면 중학생 지각 몇번해도 되요
    애가 하는 등교를 엄마가 절절 메시네요
    엄마 때문에 지각했다는 원망 안들으면 다행인 상황

  • 60. Aa
    '19.3.20 8:54 PM (1.235.xxx.70) - 삭제된댓글

    지금 엄마가 고생 더하느냐가 문제가 아니고
    애가 학교규칙을 안지키고 선생님한테 변명할주도 알고 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하실지 잘생각하세요
    고등 3년동안 잘보내실려면
    올 일년이 중요한데
    단호하실땐 정말 단호하게 하시고 다른부분은 칭찬도 해주시고요
    참 애들 키우는게 힘들어요
    단호하게해도 애가 학교 늦는거 상관 없다고 나오면 별수도 없어요
    다른것 몰라도 약속시간보다 늦는것 기다리거나 다시 데려다주지 마세요
    친구애가 원글님같이 휘달리고 계속 데려다주다
    중간에 퇴학전 전학가고 지금 사회복무요원인데
    매일 깨워 아슬아슬하게 출근시켜줘요
    지금 단호하게 하실때입니다

  • 61. 제조카
    '19.3.20 10:14 PM (169.252.xxx.23)

    유치원 때부터 시계하나씩 방에 넣어주고 아침에 알람 듣고 일어나 준비하는데, 지금 중, 고등학생인데 문제 없더군요. 깨우기 힘들지만 이것은 엄마의 영향이 커요. 엄마가 항상 그렇게 해주고, 데려다주니까 들여진 나쁜 습관입니다. 이제부터는 시간되면 그냥 동생만 학교에 데려다 주세요.

    이것보다 더큰 문제해결을 하실려면, 지금 엄마가 강해지시고, 학교 안간다 해도 어쩔수 없어요. 이기회에 강하게 나가세요. 한번이 힘들지, 두번째부터 쉬워집니다

  • 62. 제목이 이상
    '19.3.20 10:49 PM (121.88.xxx.2)

    집에 두고 나온건데 왜 버린게 되는건지??
    전쟁같은 아침시간에 코팩을? 어안이 벙벙하네요.
    아이의 행동도 엄마의 사고방식도 문제있어 보여요.

  • 63. ..
    '19.3.20 11:54 PM (1.227.xxx.232)

    버린것도 아니거니와 애를 망치고있으세요
    알아서 한다잖아요 그래 좋은생각이다 나스트레스많이받았거든 하면 끝이에요 담임샘께도 거짓말도 한두번이지 계속 그러진못할고 고칠거에요
    저는 어리때부터 준비물이고 실내화고 안가져다버릇했구요 중고등학교 전국에서 제일 빡센데 보냈아도 수행 숙제한번 안가져다줬어요 우리엄마는 안데려다주고 안가져다준다~라고 인식되어있으니 급하면 점심때 외출받아서라도왔다가는데 보통은 날짜 임박하게 안주니 다 자기할탓이에요
    샤워 오본이면되고요 좀 서둘러서 시간보며 샤워하게하세요 군대 가서도 그리하면안됩니다 고문관 될일있어요?
    오분 처음부터 안되니 스톱워치 해놓고 십분이내로 깉내라고하시고 정 계속 데려다줄 요량이시면 동생까지 지각하게해선 안됩니다 독하게 맘먹으시고 약속시간간ㄲ지 준준ㅂ안되면 그냥나가세요 빨리해라 구걸할필요가없어요 엄마가 아이의 편의를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인데 갑의 위치여야지 을의 위치시네요 고마워하지도않을걸요?엄마만 애타지.

  • 64. ..
    '19.3.20 11:59 PM (1.227.xxx.232)

    제발 절절매며 십분남았다 오분남았다 할필요도없고 하지마세요 입다물고 엄마는 엄마할일하세요 약속시간되면 출발한다~ 한마디하고 출발하세요 단호함과 말줄임이 필요할때입니다

  • 65. ..
    '19.3.21 3:07 AM (107.77.xxx.4) - 삭제된댓글

    엄마가 너무 애한테 밀리시네요..담임한테 변명해준 것도 잘못 하신 듯.. 그렇게 모면 하는 것만 늘어서 애가 나중에는 엄마가 안해주면 원망만 더 해요.

  • 66. 5세만
    '19.3.21 3:56 AM (125.184.xxx.67)

    돼도 스스로 이 닦고 유치원 갈 준비하던
    비교 동영상이 생각나네요.
    우리나라는 엄마가 발 동동

  • 67. 욕실에도 시계
    '19.3.21 7:53 AM (121.190.xxx.146)

    아드님 욕실 거울 눈에 제일 잘 뛰는 곳에 시계부터 걸어주세요. 욕실용 방수시계 좋은 거 돈 만원도 안해요. 그리고 애 못데려다주는 거에 죄책감 느끼지도 말구요. 그건 아드님이 할 일이지 엄마몫의 일이 아닙니다

  • 68. ㅌㅌ
    '19.3.21 8:15 AM (42.82.xxx.142)

    애들이라 샤워시간 늦는걸수도 있어요
    제 어릴때 샤워가 너무 서툴러서 한참 걸린 기억이..
    샤워시간을 줄이려면 십분만에 샤워하는 법을 가르쳐주시는건 어떨까요?
    들어가면 몸씻고 양치하고 이렇게 저렇게 시간 절약하는 방법을 알면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도움될것 같아요

  • 69. ....
    '19.3.21 8:47 AM (112.220.xxx.102)

    그 바쁜 아침에 코팩이라니
    선생한텐 거짓말이나 하고 있고...
    한번 뒤집어 엎어야될듯
    사회나가서도 저러면 답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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