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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중 한 사람이 자살하면 자녀들은 향후

어떤가요. 조회수 : 23,072
작성일 : 2019-03-19 22:37:07
처음에는 고통스러워 하다가,
곧 잊게 되겠죠?
고등학생~ 대학생자녀인경우요
IP : 218.48.xxx.78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하다
    '19.3.19 10:38 PM (121.175.xxx.13)

    아니요 전혀요 제친구 고등학생때 엄마가 자살하셨는데 평생 옭아매던데요

  • 2. 비타민
    '19.3.19 10:39 PM (121.88.xxx.22)

    평생 가죠.....

  • 3. 가끔
    '19.3.19 10:39 PM (218.48.xxx.78)

    삶에서 부모의 부재로 인한 설움외에 다른고통을 느끼나요?

  • 4. ,,,
    '19.3.19 10:40 PM (175.113.xxx.252)

    말이되는소리를 하세요... 저희 엄마 돌아가셨는데.. 갑자기 돌아가시는 바람에 정말 멘탈 나가는줄 알았는데...이것도 극복하는데 몇년 걸렸어요....지금도 다 극복한건 아니고 한번씩 미치게 보고 싶을때 있거든요.... 그래도 60대에 가신걸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근데 부모님이 돌아가시는데 자살로 돌아가시면... 그거는 평생 감당 못할것 같아요... 상상만해도 감당이 안되네요..

  • 5. 궁금하다
    '19.3.19 10:40 PM (121.175.xxx.13)

    남은 가족들은 평생 죄책감가지며 살아요

  • 6. ..
    '19.3.19 10:41 PM (116.127.xxx.7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자식 두고 그런 생각을 하시는거라면...진짜 마약하고 못되처먹으신거에요. 세상 별거 있겠어요.. 그냥 버텨보세요.

  • 7. ㅁㅁ
    '19.3.19 10:41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아이의 인생이 멈춰버립니다

  • 8. ...
    '19.3.19 10:42 PM (49.166.xxx.118)

    공감능력이 없는건지?
    본인이 부모님 감정이입해서 생각해보세요..
    부모님이 그런선택하면 자식들도 자살문턱 낮게 보고
    늘 괴로울거 같아요

  • 9. 아이들이
    '19.3.19 10:42 PM (218.48.xxx.78)

    자살한 부모와 사이가 안 좋은 경우에요.

  • 10. ..
    '19.3.19 10:43 PM (175.119.xxx.68)

    부모가 아파 돌아가셔도 부모 존재가 없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마음 아픈데요 서럽고

  • 11. ...
    '19.3.19 10:43 PM (1.234.xxx.171) - 삭제된댓글

    자식들한테는 절대 사인을 밝히면 안되죠 절대 모르게하세요

  • 12. 그러지마세요
    '19.3.19 10:43 PM (211.245.xxx.178)

    저 지금 너무 힘든 터널을 지나고 있거든요.
    우리애들이 하는 말이 엄마 죽을까봐 무섭다고..엄마 정신차리고 있으라고 해요.
    저도 세상 미련없어요.
    지들 짝 찾는거보면 훌쩍 떠나려구요.

  • 13. ..
    '19.3.19 10:45 PM (223.62.xxx.107) - 삭제된댓글

    평생 죽음에 가깝게 살게 돼요
    죽음으로의 선택이 사실로 다가왔으니.
    트라우마가 그런거에요.
    아무렇지 않아보여도 평생 아슬하고 위험한 상태..

  • 14. ....
    '19.3.19 10:45 PM (121.171.xxx.117) - 삭제된댓글

    남은 사람들 죄책감이 엄청나죠.
    사이가 안 좋았을 경우 더 그럴 수 있어요.

  • 15. 아버지와
    '19.3.19 10:45 PM (223.38.xxx.88) - 삭제된댓글

    사이가 안좋은 분을 아는데 솔직한 표현으로 아버지가 자신한테 준 가장 큰 선물이 돌아가신 거라고 하더군요 술 많이 마시고 무능력하고 폭력적인 사람이었어요 돌아가시고 집안에 평화가 왔다고 ...

  • 16. 이보세요
    '19.3.19 10:46 PM (117.111.xxx.27)

    그런 생각 마세요
    자식 낳았으면 끝까지 책임을 져야지 뭔 소리에요?
    자기 좋아서 마음대로 낳아놓고는 이 험한 세상 살아갈 자식들한테 좋은 추억은 남겨주지 못할 망정 부모가 자살하는 기억이나 남겨줄 셈이에요?
    무슨 권리로 남의 삶을 그것도 어린 자식의 삶을 으스러 뜨리려 하시나요?

  • 17. ...
    '19.3.19 10:46 PM (116.127.xxx.74)

    혹시 원글님이 그런 생각 하고 계신거라면 정말 나약하고 못되처먹으신거에요. 아이들이 어떤 고통을 느낄지조차 가늠을 못하시는 원글님이 참 한심하네요. 세상 뭐 별게 있다고.. 그냥 버티세요.

  • 18. ...
    '19.3.19 10:46 PM (175.113.xxx.252)

    자살한 부모랑 사이가 안좋아도 부모님이 인생을 그렇게 끝냈는데 훌훌 털고 일어날수 있나요..??? 자식 평생 가슴에 못박을일이 있나요.. 저는 저희 엄마 그렇게 갑자기 돌아가셨을때..저희 엄마는 아프셔서 돌아가셨는데... 이미 병원가니까 손을 쓸수가 없는 상태이더라구요....ㅠㅠ 그런데도 그 죄책감에 꽤 시달렸거든요... 왜 가족들이 마두도 몰랐을까... 우리엄마는 본인 몸 상태가 그지경인데 안아팠나.. 뭐 이런생각으로 한 1년은 진짜 미친년 되는줄 알았어요..그래도 그렇게 심하게 안아프고 돌아가셔서 진짜 다행이다... 그런 생각으로 나중에는 스스로 위로 했지만... 근데 자살은..ㅠㅠ 가족이 자살을 생각할정도까지 왔을떄까지는 나 뭐했나..이걸로 평생 시달릴듯 싶네요.. 그건 뭐 스스로 위안 삼을수도 없잖아요..

  • 19. 진짜
    '19.3.19 10:49 PM (39.7.xxx.13)

    저 위분처럼 돌아가시는게 최선이였다는게 더 견디기쉬운경우아닌가요?
    이경우
    눈물도안흘리더라고요 애가

  • 20. 자살이
    '19.3.19 10:51 PM (218.48.xxx.78)

    아니고 사고사라고 하면 되겠군요

  • 21. 에구
    '19.3.19 10:51 PM (121.133.xxx.137)

    아무렇지 않아보여도 평생 아슬하고 위험한 상태..라는 댓글에 가슴이 쿵 내려앉네요
    제 며느리될 아이가 엄마를 그렇게 잃었다는데... 그아이 잘못이 아니니 그 이유로
    반대하거나 꺼릴 이유는 없다고 스스로
    최면중인데 제가 진정 걱정하는거
    바로 저거거든요
    살면서 한두번 혹은 그 이상
    삶을 놓아버리고 싶은 순간이야
    누구에게도 있을 수 있지만
    이런 경험이 있는 경우
    엄마도 그랬는데....하는 생각을
    하게될까봐 말이죠
    이거 참...-.,-

  • 22. ....
    '19.3.19 10:51 PM (180.71.xxx.169)

    자식이 자살했던가 아무튼 가족이 자살한 아주머니가 이런 얘기하더군요. 지인이 결혼식하는데 안왔으면 좋겠다고 하더래요. 부조도 하지말아달라고.... 재수없다 이거죠.

  • 23. ...
    '19.3.19 10:51 PM (125.185.xxx.17) - 삭제된댓글

    부므중 한명이 자살하면 자녀도 언젠가 자살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가족중 자살자가 있으면 통계적으로는 4배인데 부모의 경우는 자녀가 트라우마가 심해서 더 높을것 같네요.

  • 24. ...
    '19.3.19 10:51 PM (175.113.xxx.252)

    근데 위에 사이 그렇게 극도로 안좋은 집들이 잘있겠어요..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평화가 왔다는 사람은 아직 살면서 한번도 구경도 못해봤네요.....있기야 있겠지만 극소수이겠죠...

  • 25. ...
    '19.3.19 10:52 PM (125.185.xxx.17)

    부모중 한명이 자살하면 자녀도 언젠가 자살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가족중 자살자가 있으면 통계적으로는 4배인데 부모의 경우는 자녀가 트라우마가 심해서 더 높을것 같네요.

  • 26. 자식
    '19.3.19 10:53 PM (18.30.xxx.111)

    에게 평생 부모가 자살했다는
    트라우마를 안겨줄 생각인가요?
    사이가 안좋다면 죽을 생각 보다는
    어떻게 관계를 개선할까 생각해야하지 않나요?
    힘든 시간도 지나가요. 죽고난후 후회할 수도 있구요.

  • 27. ㆍㆍㆍ
    '19.3.19 10:55 PM (58.226.xxx.131)

    사이가 안좋다는게 어떤 종류인지도 영향이 있겠죠. 저 위 댓글처럼 맨날 가족들 두들겨패던 아버지라면 오히려 다행이라 느낄수도 있겠죠. 친구 어머니가 친구가 이십대 중반에 자살하셨어요. 어머니가 우울증이 있었는데 모녀사이가 좋은 편이 아니었고 자살하시던 그 즈음에는 더 그랬었어요. 친구가 나도 힘들다고 그만 좀 하라고 화를 내고 또 다툼이 있었는데 그날 자살하셨어요. 그냥 엄마 좀 받아줄걸 내가 왜 화른 냈는지 너무 후회된다며 힘들어 했엏어요. 지금 십년이 다 됐는데 아직까지도 그 친구는 우울증으로 병원 다닙니다.

  • 28.
    '19.3.19 10:55 PM (110.70.xxx.231) - 삭제된댓글

    부모가 자살했다고 하면일단
    타인으로 부터 안좋은 선입견으로힘들겁니다
    자살부모있으면 결혼도꺼리게 되고요

  • 29. ..
    '19.3.19 10:56 PM (125.177.xxx.43)

    평생가죠
    자식있으면 죽는것도 맘대로 못해요

  • 30. .......
    '19.3.19 10:58 PM (39.117.xxx.148)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거예요.
    저 몇 번이나 죽고 싶었어도 자식들 생각해서 참고 살아요.

  • 31. 제친구
    '19.3.19 11:00 PM (39.7.xxx.13)

    가 지금 그런 사황인데 궁금하네요댓글이

  • 32. 부모가
    '19.3.19 11:00 P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존재한다는 것이 큰 뒷배입니다

    아프거나 군대가나 어디든지

    이번에 사건난 경우도 대부분 부모가 없잖아요

  • 33. 건강검진같은거
    '19.3.19 11:05 PM (223.62.xxx.200)

    하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생의 불꽃을 끄는 방법밖에는 없어요. 부모라면.

  • 34. ..
    '19.3.19 11:06 PM (1.231.xxx.157)

    곧 어떻게 잊나요?

    아이들에게도 주변 가족에게도 큰 상처에요

  • 35. ...
    '19.3.19 11:06 PM (175.113.xxx.252)

    솔직히 현실적으로 110.70님 같은그런 이유에서도 힘들것 같아요.. 타인들이 보는 시선들.. 솔직히 아예 기존의 인연들 다 끊고 살수는 없는거잖아요...그럼 말 나올테고... 그런 시선들도 얼마나 힘들겠어요.. 전 연예인들 자살하는거 보면.. 솔직히 걍 교통사고나 그런걸로 죽는것 보다 훨씬 더 가족들이 남들에게 받는 시선이 힘들것 같다는 생각 들어요.. 연예인 가족들은 누구 가족들인지 그 주변 사람들은 다들 알잖아요.. 그런 시선에서 자유로울수 없을테니까..ㅠㅠ

  • 36. 사람마다
    '19.3.19 11:09 PM (211.36.xxx.217) - 삭제된댓글

    달라요
    잊는 사람은 잊더라구요

  • 37. 상처
    '19.3.19 11:09 PM (211.109.xxx.39)

    저희가 그런가정인데..이런글
    넘 상처되는 글이네요..
    저희는 처음에는 충격이었지만
    지금은 일상으로 돌아와 잘 살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너무나 밝게 자라주었고
    저희는 지병이 있어 넘 아파서 본인이
    그런선택을 했는데...
    지금 언제 그런일이 있었는지
    꿈같에 느껴질정도에요

  • 38. 어이가 없네요
    '19.3.19 11:12 PM (117.111.xxx.27)

    아무리 원수 같은 부모라 해두 그냥 죽는 거랑 자살이랑 같나요?
    살아선 부모 노릇도 안 하더니 죽으면서까지 자식 앞길 가로막겠다는 거잖아요

  • 39. 경험자
    '19.3.19 11:12 PM (61.77.xxx.42)

    지금 그 마음 지나고보면 그저 한때에요.
    당장은 견디기 힘들만큼 마음이 아프더라도 버티시면
    웃을 날이 반드시 옵니다.

  • 40. 그런집
    '19.3.19 11:17 PM (39.7.xxx.13)

    남편이 외도하고 적반하장으로 굴었어요
    아예 죽여버리려고 생각하면서 몇년씩 싸워오고 애들도 다 힘들때
    자살하면
    그래도 싸우고라도 있는게 나은가요?아니면 죽음으로 종결이낫나요?
    어차피 재산싸움도 하는중이라면요?
    참 그 고비 넘어왔지만 한번씩 생각납니다

  • 41. 제 친한 친구가
    '19.3.19 11:18 PM (223.38.xxx.88)

    그래요 그때는 너무나 슬퍼서 한동안 마음이 미어졌다고 하는데 시간이 약이라고 자기 가정꾸리고 잘 살아요

  • 42. 사실
    '19.3.19 11:39 PM (124.49.xxx.172)

    잊어버리고 잘 삽니다...

  • 43. 애가
    '19.3.19 11:41 PM (124.49.xxx.172)

    어리다면 좀 다를수도 있겠네요

  • 44. hm
    '19.3.19 11:44 PM (121.152.xxx.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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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 저는 그래요
    '19.3.19 11:57 PM (108.210.xxx.168)

    자식 키워보니 다 저 팔자가 있는거 아닌가... 자식이 미성년자 지났으면 낫고 아니더라도 그 자체를 어찌 받아들이고 사는가는 그 자식몫 아니겠어요. 제 딸도 아빠가 바람피고 집 나가고 ... 5살 어린 아이에게도 참 모질게 했는데 아이가 자기는 결혼 하지 않겠다고 해서 놀랐는데 .. 이제는 참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생 뭐 별거 있나요...일찍 갈 수도 있지요...
    제가 본 일본여자는 초등때 아버지가 집에서 목 매달고 돌아가셨다고 해요. 그래도 애들 많이 낳고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잘 살던게요. 다 사람 나름인 듯 해요. 냉정한 멘탈을 가진 사람들은 이래나 저래나 잘 사는것 같아요.

  • 46. 무슨
    '19.3.20 12:02 AM (182.226.xxx.159)

    그런 끔찍한 말씀을~

  • 47.
    '19.3.20 12:03 AM (125.132.xxx.156)

    부모가 자살한 아이를 누가 기쁘게 새 식구로 맞겠어요 남자든 여자든

  • 48.
    '19.3.20 12:21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결혼못해요ᆢ그자식들은ᆢ상대방부모가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도힘들고ᆢ그 우울 유전자는 어쩌구요

  • 49. 얼마나
    '19.3.20 12:32 AM (211.176.xxx.53)

    힘들면 이런 말씀을 할까 싶습니다ㆍ
    저도 아들 하나있는게 중ㆍ고등때
    제 마음을 얼마나 힘들게 하던지
    콱죽어서 상처줘버릴까 하는 마음이
    불쑥 솟고 했어요ㆍ여러번요ㆍ
    그런데 어찌어찌 다 지나가요ㆍ
    글쓴님도 고등 ㆍ대등이면
    대치할 필요도 없고 부딪히지 마세요ㆍ
    님 혼자 살길 찾으시길요

  • 50. 한마디로
    '19.3.20 1:24 AM (122.37.xxx.154) - 삭제된댓글

    님이 죽는 순간 부터 님은 귀신 되는겁니다
    자살하면 남은 제 명이 다 할 때까지 귀신이 되서 구천을 떠돈다는 말이 있지 않던가요
    님이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된 이유 중에 아이들이 님 말 안 듣고 님께 못되게 구는 것도 크게 한 몫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아이들이 아직 미성년이면 기본적으로 밥만해 주고 님 마음에서 완전히 놓아버리세요
    내가 얼마나 힘들게 너희들을 키웠는데 어떻게 엄마 를 이리도 개무시 할까..그런 분노도 버리시고 확 놔버리시고 님은 님 인생 사세요
    제 친한 후배 엄마가 그렇게 가셨고..후배는 우울증으로 20년 넘게 치료받으며 혼자 살고 있고 언니도 매우 어둡고 히스테릭 하고 이혼하고 싱글 맘으로 살고 있고 오빠만 그럭 저럭 사는 것 같던데 경제적으론 여유없고요
    후배가 자주 하는 말 중에 엄마 말 잘 듣고 엄마에게 잘했으면 엄마가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그 죄책감 때문에 죽고 싶다고..중학교 때 부터 항상 엄마랑 다퉜다고 하고 사이가 안 좋았어요
    후배나 그 언니나 좋게 말하면 개성이 매우 강하고 일반적으론 힘든 성격이거든요
    더 자세히 말씀드리고 싶지만 혹시 라도 본인이 보게 될까봐 이 정도만 말씀드리고 제 댓글은 곧 삭제할거에요

  • 51. ...
    '19.3.20 6:38 AM (222.99.xxx.98)

    나이드니 어릴때 부모가 남들한테 했던 말이나 행동들을 제가 사회생활할때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그렇게 자살하고 나면 자식들도 힘든일 있으면 자살할까.. 우리부모도 그리 죽었는데 나라고 별볼수 있나 그런 생각들면서 자식들도 같은 선택을할꺼 같아요..

    잘 생각해보세요..

    어떤게 현명한 행동인지..

  • 52. 자신
    '19.3.20 6:57 AM (39.7.xxx.13)

    말고 남편일수있자나아요 여긴 왜 다 여자라생각하는지?

  • 53. 사람마다
    '19.3.20 7:38 AM (221.140.xxx.90)

    다릅니다.그냥 잘 사는 사람들도 많아요. 문득문득 생각나긴 하지만..
    근데 아이들이 그정도 나이라면 충격받을듯

  • 54. ....
    '19.3.20 9:13 AM (122.62.xxx.207)

    우리 작은 오빠가 사귀는 아가씨를
    인사시키러 집에 데리고 왔었어요.
    그 아가씨가 집에 들어오는데 우리 엄마가
    소름이 오싹 하더래요.
    나중이 알고보니 엄마가 자살하셨다고...
    우리엄마가 심히 반대하셨고 결국엔 헤어졌어요.
    손끝 야무지고 이뻤다고 하는데 어디선가
    잘 살고 있겠죠.

  • 55. 333
    '19.3.20 9:16 AM (175.209.xxx.47)

    평생 트라우마를 남기고 싶은신가 보네요.
    제가 아는 아이 그 트라우마를 잘 이겨냈죠.아마 아주 잘 살꺼예요

  • 56. 잊지 못합니다.
    '19.3.20 5:21 PM (59.11.xxx.168)

    제가 아는 분이 성격이 특이하세요.
    선한 분인걸 알지만 주위사람들을 불편하게 할 때도 많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면도 많구요.
    얼마전 어머니가 스스로 돌아가신걸 알게 됐어요.
    20년이 넘게 지났지만 그때만 되면 몸이 아프다고 합니다.
    그 분 성격 곳곳에 트라우마가 남아있는걸 느껴요.
    이제껏 불편했던 점들이 다 맞춰지더군요.
    그냥 삶은 힘들어요.
    원래 힘든게 삶이란 생각이 들어요.
    한고비 지나면 또 한고비 올테고 내 아이도 그렇게 극복하며 살아낼텐데 거기에 돌덩이 하나 더 얹고 싶지 않아요.
    내삶은 내가 스스로 감당하며 살아내는게 나와 가족에 대한 도리인것같아요.

  • 57. 그래서
    '19.3.20 5:59 PM (1.55.xxx.9) - 삭제된댓글

    저는 가출을 할까...생각했어요.
    자살보다는 상처가 덜 되겠죠?
    사실은 죽어버리고 싶은데..애들때문에 상처될까 못죽는데..가끔 사고사로 위장해 죽어버릴까 싶기도 하고...
    남편 배신이후 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
    매일 혼자 상처를 피나게 후벼파면서 애들 보고 사는데..
    너무 힘이 드네요

  • 58.
    '19.3.20 7:57 PM (182.225.xxx.238)

    부모가 자살한 아이를 누가 기쁘게 새 식구로 맞겠어요 남자든 여자든 222 솔직히 내 자식이 그런 아이 데려오면 싫죠

  • 59. ...
    '19.3.20 8:06 PM (116.33.xxx.3)

    어떤 부모들은 병이 생겨도 자녀들 위해 낫고 살려하는데, 그리 떠난다는건...
    많이 힘들어서이겠지만, 자녀 입장에서는 그만큼 사랑받지 못했음으로 남을 수도 있겠지요.
    부모에게 받은 사랑이 배우자에게, 또 내리사랑으로 이어지곤하니까 결혼반대도 있을 수 있고요.

  • 60. ...
    '19.3.20 8:29 PM (211.202.xxx.195)

    룸메이트가 자살했다는 소식 듣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람 기사를 봤었어요
    하물며 부모가 자살했다면
    잊고 씩씩하게 사는 게 훨씬 더 어려운 거죠
    오랫동안 상처가 되고 그 후로도 보기 힘든 흉터로 남겠죠

  • 61. 제친구
    '19.3.20 8:32 PM (220.123.xxx.2)

    고등학생때 평생 바람피던 아빠도 자동차 사고로 자살하니까
    30대가 되고도 원망하며 상처로 남아서 괴로워 하던걸요
    친구는 알콜 중독이됬어요
    혹시 그런생각이라면 접으세요 안보고 살지언정 자살하는건 아예 다른 문제라서요
    나 편하자고 남은 사람들 괴롭게 하는거에요

  • 62. 37살
    '19.3.20 8:40 PM (182.226.xxx.101)

    37살에 애 셋인 저도 괴로웠어요
    이혼하셔서 멀리 살던 아빠가 그리 가셨는데
    같이 살던 부모가 그리 된다면 상상도 싫어요
    같이 가고 싶을 거 같아요
    결국 나도.............이런 생각을 몇년을 하게되더군요
    나도 모르게

  • 63. ..
    '19.3.20 8:46 PM (211.201.xxx.10)

    지나치려다 댓글 달아요.
    자살생각이 아주 뚜렷해졌어요.
    저도 나중에 꼭 그리 가야겠다 생각이 확고해졌달까..
    반드시 자식이 똑같이 할겁니다.

  • 64. 별별사람다있어요
    '19.3.20 9:46 PM (125.179.xxx.39) - 삭제된댓글

    극소수 부모 무시하는 자식인 경우 잊고 잘 살아요
    죄책감도없고 웃으면서 말 할정도

  • 65. 이구
    '19.3.20 9:50 PM (39.118.xxx.224)

    자살은 보인 뿐 아니라
    가족을 죽여요

  • 66. ...
    '19.3.20 10:11 PM (175.117.xxx.250)

    자살할 거면 애들도 평생을 고통속이 산다는 사실은 알고 죽으세요. 난 이기적인 부모다 생각하고 죽으라고요. 내 한 몸 죽어도 내 새끼들은 잘 살겟거니 합리화하고 자기위안 하지말고 나 죽으면 내 새끼들도 죽을만큼 힘들게 살겠구나 하고 죽으라고요

  • 67. ..
    '19.3.20 10:25 PM (59.9.xxx.153) - 삭제된댓글

    부모는 자식에게 평생 을이군요
    자식 눈치 보는라
    자식 앞날에 흠될까봐
    맘대로 죽을수도 없는..

  • 68. ..
    '19.3.20 10:28 PM (59.9.xxx.153) - 삭제된댓글

    마지막 순간 눈에 밟히는게 자식이라면
    하지만 그걸 덜어내고 모진 결심 하고싶은 사람이라면
    그 심정은 이해해줍시다

  • 69. 우리 아버지
    '19.3.20 10:52 PM (175.209.xxx.48) - 삭제된댓글

    자살하셨어요.
    88세에.
    수면제 50알 정도 드시고.

    유서에
    이대로 살다간 100살까지도 살 것 같다고
    너희들 고생만 시킬 것 같아 떠나니
    아쉬워 말라고 하셨어요.

    남들은 호상이라고
    자다가 돌아가셨다고
    복 받았다고 하지만...
    저하고 아내만 알아요.

    아버지가 참 멋져 보였어요.
    몸이 아파 거동도 힘들어지시고
    하루 종일 티비만 보셨거든요.
    잘 가셨다 싶었어요.

    나도 나중에 때가 되면
    힘겹게 기다릴바엔
    하늘이 불러주기 전에
    내가 먼저 올라가겠다고
    결심했어요.

    아버지 사랑해요.
    재미있게 살다 올라갈게요.
    아버지도 거기서 재미있게
    잘 지내세요.

  • 70. 우리 아버지
    '19.3.20 11:00 PM (175.209.xxx.48) - 삭제된댓글

    자살하셨어요.
    88세에.
    수면제 50알 정도 드시고.

    유서에
    이대로 살다간 100살까지도 살 것 같다고
    너희들 고생만 시킬 것 같아 떠나니
    아쉬워 말라고 하셨어요.

    남들은 호상이라고
    자다가 돌아가셨다고
    복 받았다고 하지만...
    4남매에 어머니도 계시지만
    저하고 아내만 알아요.

    아버지가 참 멋지다고 생각해요.
    몸이 아파 거동도 힘들어지시고
    하루 종일 티비만 보셨거든요.
    잘 가셨다 싶었어요.

    나도 나중에 때가 되면
    힘겹게 기다릴바엔
    하늘이 불러주기 전에
    내가 먼저 올라가겠다고
    결심했어요.

    아버지 사랑해요.
    재미있게 살다 올라갈게요.
    아버지도 거기서 재미있게
    잘 지내세요

  • 71. 제가
    '19.3.20 11:04 PM (116.41.xxx.50)

    제가 그 자식이에요.
    그나마 저는 돌도 되기 전에 돌아가셨다고 해요. 아버지의 가정폭력 때문이었다는데....
    친척분들이 어린시절 가끔 절보시면 제가 엄마 돌아가시기 전엔 그렇게 많이 울더래요. 근데 돌아가시고 난 후엔 안울더랍니다. 저 때문에 엄마가 돌아가신건가 싶어 엄마라는 존재를 그리워하면서도 죄송했어요.
    제가 부모가 되고나니 엄마는 그렇게나 힘들었나... 내가 걱정도 안됐나.... 자식 낳아보니 이렇게 이쁜데... 엄마는 내가 안이뻤나...내가 너무 울어서 미웠나.....싶어서
    엄마가 원망스러운 마음이 생기더군요.물론죄송스러움도 있지만요..
    원글님....전 일부러 깊이 생각을 안해봤어요.
    그치만 자식에겐 평생가는 상처에요. 전 아무렇지 않다 생각하지만 남이 보면 아닐것 같아요....
    자식들에게 가장 큰 상처일거에요. 아무리 사이가 안좋은 자식이라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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