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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편이 달라지고나서 친구에게 아무리 조심을 해도 실수하게 되네요.

... 조회수 : 23,897
작성일 : 2019-02-21 21:21:50
비슷비슷 없이 살다 제가 자격증 따고 맞벌이 시작하고 형편이 많이 좋아졌어요.
여기는 지방 소도시예요. 친구는 남편이 200정도 벌고 친구가 120정도 벌어요. 그렇게 320정도 수입에... 초등 둘 키우고
전 결혼 늦게 해서 아이는 아직 어리고 2년전까지 외벌이 300으로 살았어요.
남편은 공무원이구요.
그렇게 서로 비슷하게 살다 저희집 수입이 맞벌이로 700가량 되면서...
친구에게 정말 많이 조심했었어요.
당연히 씀씀이도 달라졌고... 아무리 티를 안내려 해도 날수밖에 없었지만
친구도 은근히 알면서도 크게 내색 안하고...
그런데 어느날 술 먹고 술주정 비슷하게 제삼자에게 저를 가리키며 얘가 한달에 얼마를 벌어요. 부럽고 그렇죠 하면서 한탄을 하더라구요. 다음날 기억은 못하고
그 후로 더더 조심을 했고
그러다 저희가 좀 더 넓은데로 이사를 했어요.
빚내서 간거죠.
친구에게도 빚내서 간다 이야기했고 조심했는데
오늘 제가 좀 피곤하기도 하고 졸리기도 하고
그런 상태로 긴장이 풀려셔 그만 실수를 해버렸네요.
친구가 전화 와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자기도 큰데로 가고 싶다 하길래
그럼 너희 아파트 32평으로 가도 되겠다 (지금은 23평 살아요)
라고 하니 친구가 그 아파트가 지금 2억5천인데 거기 가느니 그 옆에 호반 가지. 호반은 2억8천인데... 거기 진짜 좋다. 구조도 좋고
이러길래... 아 나도 저번에 집 보면서 거기도 봤었어. 좋긴하더라.
나는 초등학교가 좀 멀어서 그냥 안봤는데...
너는 애들 다 컷으니 거기 좋을것 같아. 라고 말을 했어요.
그리고나서 너희는 현재 집에 빚 없잖아.
그러니 거기서 8천만 더 대출 받으면 충분히 가겠다.
8천 받으면 월 40-50정도 나올거 같아. 아님 이자만 내는걸로 하면 30만원정도면 될거야.
너희는 맞벌이 하니 가능할거 같다 하니
친구가 저더러 애들 중고등학교 가면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아냐며
약간 언성을 높이며... 그러면 내가 어떻게 그걸 감당하겠냐며
너 너무 쉽게 이야기 한다고...
게다가 우리 나이가 있는데 (30대후반) 30년 상환해서 어느 세월에 갚냐고
구구절절 한달에 얼마 들어가는지 막 이야기를 하고 한탄을 하고...
그래서 제가 난 아이가 아직 어리니 잘 몰라. 그런데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는구나 내가 몰랐어. 라고 했는데도
기분 나빠하며 나중에 연락할게 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동안 늘 친구 기분 안상하게 하려고 조심했고 서로 좋은 관계로 지내온 20년지기 친군데
이제 멀어질것 같아요.
제 실수겠죠. 친구도 속상할거 같고 그런데 저도 정말 언제까지 늘 긴장하며
조심조심 말을 해야할지 답답하고...
힘드네요
IP : 211.36.xxx.54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
    '19.2.21 9:23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그냥 자연스러우면 되지 굳이 '조심한다'고 생각하는 님도 좀 이상하고
    그 말에 그렇게 발끈하는 친구도 이상하고...

    그게 왜 조심조심 할 일인가요???
    잘난척할 일도 아니지만 왜 그게 그렇게 조심조심인지...

  • 2. 혹시 청주?
    '19.2.21 9:26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그렇게 조심한다는 생각도 그렇고...버럭하는 친구도 그렇고...술주정하고 다음날 생각 안난다는 핑계도 웃기고....어휴 피곤하네요.

  • 3. ......
    '19.2.21 9:27 PM (175.223.xxx.180)

    그정도 차이나도 그러려니하지 뭘 조심하고 버럭하고...

  • 4. ..
    '19.2.21 9:27 PM (211.36.xxx.235)

    그 친구가 오래전부터 갑자기 잘살게된 친구 이야기를 하며
    그 친구때매 기분 나빴단 말들을 많이 들었어요.
    그중 가장 기억나는 일이
    그 갑다기 잘살게된 친구가 지 친구한테 옷사러 가자해서 k2를 갔는데 그 친구가 바지랑 티를 여러벌 고르고 계산하더래요.그리고나서
    카페 가서 차 마시며 자기한테 친구가 너도 몇벌 사지 그랬냐 라는 말을 했다고 친구가 노여워했었어요.
    자기가 그걸 살 형편이냐고
    말이 되냐고
    지는 돈 잘버니 그런다 치는데 자기는 한달 300버는데 그런옷 몇벌씩 어떻게 사냐고
    아무튼 그런 성격의 친구니 더 조심했어요
    그런데 이런 욕심이 있고 샘이 있어 그렇지 나쁜 아이는 아니고 또 함께한 어려웠던 세월이 있으니 전 이 친구가 소중한 친구라 여겼기에 잃고싶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제는... 멀어질것 같아요 슬프네요

  • 5. 살다가
    '19.2.21 9:27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형편이 차이진다고
    그렇게 조심해야한다면 친구관계 에러임.

  • 6. ...
    '19.2.21 9:28 PM (112.170.xxx.23)

    저러다가 서로 불편해서 멀어지는 경우 원래 많지않나요
    어쩔 수 없는 부분

  • 7. wisdomH
    '19.2.21 9:28 PM (125.130.xxx.97)

    님 직장을 친구에게 소개시켜 주면 안 되나요?
    님이 취직해서 300 이상 벌게 된 직업 직장을

  • 8. 오타
    '19.2.21 9:29 PM (211.36.xxx.234)

    오타가 너무 많네요. 수정이 안되네요

  • 9. ...
    '19.2.21 9:30 PM (49.172.xxx.25)

    긒쎄요, 그렇게 크게 잘못했다는 생각 안드는데요.
    사소한것 까지 예민하게굴고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맞춰주는 관계는 건강하지 못한 관계 같아요.

  • 10. ...
    '19.2.21 9:30 PM (211.36.xxx.156)

    4년제 졸업과 졸업성적 그리고 경력
    자격증이 있어야 가능한 곳이라서요

  • 11. 친구가 예민
    '19.2.21 9:31 PM (1.177.xxx.3)

    글로 봐서는 원글님이 잘못한게 없어 보이는데요??
    별것도 아닌 말에 극도로 예민하게 굴면서 기분 나빠한 시기심 친구가 이상하게 보여요.
    원래 비슷하게 살다 먼저 앞서 가면 주위의 시샘은 각오 하셔야 해요.
    형제도 그런데 친구는 말할 필요도 없죠.

  • 12. ㅁㅁ
    '19.2.21 9:32 PM (122.38.xxx.197)

    근데 아무리 친구라지만 수입이 얼만지 다 얘기하나요?
    대충 눈치로 알 수는 있을지 몰라도
    저렇게 얼마다 하고 알면 이것저것 비교되고
    서로 힘들텐데요.

  • 13. 저는 평생에
    '19.2.21 9:33 PM (39.125.xxx.230) - 삭제된댓글

    형제나 부모 어느 친구와도 해 본적이 없는 대화네요......
    수입 얼마인지 (묻거나 말 해서가 아니라) 저절로 알게 되는 관계에서도요

  • 14. 저두요
    '19.2.21 9:35 PM (180.70.xxx.31)

    남편 사업 잘돼서 풍족하게 살아요
    물론 많이 버는 만큼 많이 바쁘죠
    그래서 시간내서 친구들 만나면 좋은데 가고 싶고 맛난거도 먹고 싶은데 제가 한턱 쏴도 조심스러워요
    돈 많다고 함부로 쓰는것도 아니더라구요
    난 좋은맘에 친구한테 막 사주고 싶고 그랬는데
    받는 입장까지 고려를 못했더라구요
    한번 뜨끔하고나선 조심하게 되요
    베푸는것도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

  • 15. 지니지니
    '19.2.21 9:37 PM (175.223.xxx.145)

    남편 사업이 빵터져 여유있어졌는데 그것만 갖고도 친구들이 엄청 불편한 티를 냈는데 재작년에 강남 대형 아파트로 이사한 후 사는게 직접 눈에 보이니까 저절로 멀어진 인연 많아요. 의미두지 마세요

  • 16. ...
    '19.2.21 9:40 PM (61.255.xxx.223)

    가장 관계를 지속하기 힘든 유형이
    자격지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무슨 말이든 꼬아서 생각하니까요
    원글님도 분리를 좀 하셔야겠어요
    내가 자랑하지 않고 무시하지 않고
    상식적인 선에서 말하고 행동하는 것까지가 내 일이고
    그걸로 혼자 자기를 무시한다거나 내 처지 고려안한다고
    꼬아생각하고 예민하게 받아들여 상처받는 건 상대 문제죠
    남이 그렇게 속속들이 사정을 어찌안다고
    좋은 마음에 그럼 이러면 되지 않을까 알려준 일에
    안되면 그낭 아이고 야 애들 크니 학비도 들고
    내 형편에는 그렇게까지 못 갚아 하면 될 일을
    쉽게 얘기한다는 둥 신경질은 왜 내는지
    자기 가난에 대한 화를 투사하는 것일 뿐
    원글님 잘못 아닌것 같은데요

  • 17. ...
    '19.2.21 9:44 PM (106.102.xxx.63)

    그리 큰 차이도 아니구만 뭘 조심하고 말고
    그리고 조심하실 거면 돈이나 집 이야기는 꺼내지 마세요.
    할 말 다 해놓고 뭘 조심했다는 건지

  • 18. 조심조심
    '19.2.21 9:44 PM (223.62.xxx.11)

    대형평수로 이사했다 통화한뒤 일주일이 멀다하고 전화하던 친구
    연락끈고 벤*타고 나갔더니 뜬금없이 벤츠타는거 안부럽더라 하는 아는엄마말에 이건 뭐야? 황당했음.

  • 19. 딱히
    '19.2.21 9:46 PM (114.201.xxx.2)

    뉘앙스에 따라 다르겠지만 원글이 딱히 실수한 건 없는듯
    오히려 친구가 왜 술먹고 남한테 원글수입을 공개함?

    그 친구 안 만나는게 좋을거 같아요
    열등감과 질투로 똘똘 뭉침

  • 20. 왜...
    '19.2.21 9:46 PM (203.221.xxx.50)

    첨부터 미주알 고주알 수입 얘기를 절대 네버 에버 하지 말으셨어야죠.

    제 친구들은 다행히 비슷비슷하게 1억 중반대 버는 거 같은 데 다들 액수 까지는 자세히 안밝혀요. 돈 뭐에 많이 들어갔고 썼다고는 하죠. 수입 공개하고 물어보고 하는 것 실례 아닌가요?!

  • 21. 모하러 수입공개를
    '19.2.21 9:53 PM (118.217.xxx.52) - 삭제된댓글

    크게 차이나는것도 아니구만요 320이랑 700....
    저축좀더 하는거지 그렇게 큰차이도 아닌거같은데...
    너무 예민하네요.
    전 친구랑 10~20배 제가 더 많이 벌거에요.
    걘 회사원이니 빤하죠
    하지만 친구도 제가 여유있을거 알지만 물어보지 않고 저도 특별히 얘기안하지만 툭툭 나오죠. 집이나 여행등등.
    그렇지만 친구니까 사는게 좀 달라져도 친구잖아요.
    난 그친구가 좋고 제일 마음편해요.
    그애도 ㄱ.러길 바라고요.
    밥은 꼭 제가 사고 친구가 차사요.
    일일이 비교하고 어찌사나요.

  • 22. ....
    '19.2.21 9:57 PM (58.238.xxx.215) - 삭제된댓글

    조심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고,
    애초부터 잘났거나 잘사는 사람보다
    자신의 처지와 비슷했거나 낮았던 사람이 자기를 넘어서면 감정이 묘해지는 법이에요.
    그런데 묘해지는 걸로 그치치 않고 저러는 건 질투심과 열등감이 많아 그러는거죠.
    일시적일수도 있으니 좀 더 지켜보세요.

  • 23. 모하러 수입공개를
    '19.2.21 10:05 PM (118.217.xxx.52)

    크게 차이나는것도 아니구만요 320이랑 700....
    저축좀더 하는거지 그렇게 큰차이도 아닌거같은데...
    너무 예민하네요.
    제가 친그보다 훨씬 더 많이 벌거에요.
    걘 회사원이니 빤하죠
    하지만 친구도 제가 여유있을거 알지만 물어보지 않고 저도 특별히 얘기안하지만 툭툭 나오죠. 집이나 여행등등.
    그렇지만 친구니까 사는게 좀 달라져도 친구잖아요.
    난 그친구가 좋고 제일 마음편해요.
    그애도 그러길 바라고요.
    밥은 꼭 제가 사고 친구가 차사요.
    일일이 비교하고 어찌사나요.

  • 24. ...
    '19.2.21 10:26 PM (211.243.xxx.179)

    크게 실수하신 건 아닌것 같아요. 친구분께도 아이들이 아직 어려 잘 몰랐다 하셨고...저라면 이해될 것 같은데요. 나보다 형편 나으면서 징징 짜는 게 더 싫어요. 친구 사이에...그 정도는 이해할 것 같은데..
    저라면 친구가 그렇게 신경쓰는 게 더 싫을 것 같아요. 전 천오백짜리 가방 드는 친구가 저더러 천만원짜리 가방 사라고 해도 화는 안 나던데요 ㅎㅎㅎㅎ 그냥 그런거죠~~ 편하게 생각하세요.

  • 25. ..
    '19.2.21 10:26 PM (223.62.xxx.38)

    고만고만한 것 같은데 참 피곤한 친구네요.
    저같으면 안봅니다

  • 26. 산쵸
    '19.2.21 10:35 PM (14.53.xxx.139)

    아니..
    원글님 친구가 먼저 집 넓혀서 가고싶다고했고
    그러니 원글님이 이러이러한 방법도 괜찮겠다
    조언한건데..
    그게 뭐가 그리 큰 잘못이라고..

    저라면 그 친구가 먼저 연락하지 않는한
    안할거에요.
    진짜 피곤한 타입이네요.

  • 27. ...
    '19.2.21 10:55 PM (49.166.xxx.118)

    320이랑 700이 고만고만한가요?
    2배가 넘는데...
    글쎄 뭐 그렇게 민감하게 구는 친구랑 어떻게
    계속 지내겠어요? 별로 조심할 일도 아니고
    님도 뭐 자기얘기만 하고 남의 사정에 가타부타 말할 필요도 없을듯여... 그냥 표면적인 얘기만 하는거죠 므리

  • 28. .....
    '19.2.21 11:11 PM (121.144.xxx.62)

    앞으로는 어떤관계에서도 구체적인 숫자는 드러내지 마세요
    이래라저래라 제안도 마시고요
    남은 컨트롤이 안되니 어쩔 수 없어요

  • 29. 다른건몰라도
    '19.2.21 11:18 PM (124.54.xxx.150)

    돈계산 요리조리 해가면서 남의 경제를 이렇게 해봐 저렇게히봐 조언한건 정말 잘못하신거에요 몰라서 안하겠나요
    친구가 넓혀 이사가고 싶다하면 그래 넓은집가라 갈수 있어 정도로 끝내야지 사람을 가르치려는 그 태도가 더 기분나빴을수 있어요 님이야말로 그게 님이 잘벌어서 그러는거라며 오히려 자신의 태도는 돌아보지않는것 같네요

  • 30.
    '19.2.21 11:27 PM (60.241.xxx.99) - 삭제된댓글

    그냥 그렇게 신경쓰고 조심하며 만나도 언젠가 끊길 인연...친구가 뭔가 대박 터지지 않는한.

  • 31. ...
    '19.2.21 11:35 PM (1.225.xxx.54)

    언젠가 끊길 인연이네요. 그렇게 조심하면서까지 만나야하다.
    원굴님이 딱히 잘못한건 없는데 친구가 많이 과하게 예민하네요.

  • 32. 이쯤에서
    '19.2.21 11:40 PM (175.212.xxx.47)

    궁금해지는건 원글님 무슨 자격증을 따셨는지요 초성이라도 ㅠㅠ

  • 33. 친구라 그래요
    '19.2.22 12:31 AM (220.107.xxx.29)

    친구인데 형편차이나면 계속 불편해지죠.
    어쩔 수 없어요. 아예 오픈하고 친구 띄워주고 완전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모를까.
    그리고 누구든 아예 돈이야기는 하지 마세요. 돈이야기는 하는게 아니에요.

  • 34. 친구아니네
    '19.2.22 12:32 AM (221.140.xxx.139)

    근데 생각보다 엄청 어리시네요들

  • 35. ㅡㅡ
    '19.2.22 1:54 AM (138.19.xxx.239)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경우
    님처럼 노골적으로 다툼이 있었던건 아닌데
    친구가 질투가 좀 있는데 제가 여유가 생기고 친구는 조뮤어려워짐..사는 곳도 갑자기 차이나고 제가 벤츠타고 나가니 뜬금없이 시아버지 차냐고..다음 번에는 차 왜가져 나왔냐고 짜증부리던...
    그냥 차차 멀어지더라구요
    질투 많은 쪽에서 알아서 연락 뜸해져요
    돈많은 쪽도 어디 여행간거 옷산거 얘기 못하고 할말 가려서 하려니 재미없어지구요
    걍 어느 순간 관계를 유지하려고 연락하는 연락을 위한 연락을 하다가 어색해짐

  • 36. ..
    '19.2.22 4:08 AM (183.97.xxx.176)

    님 잘못 없어요.
    친구가 피곤한 타입..

    멀어져도 자책마시고 그러려니 하세요.

  • 37.
    '19.2.22 6:04 AM (69.94.xxx.144)

    원글님 잘못없어요. 질투많고 샘많은 사람은 원글님이 어떻게해도 다 못마땅하고 꼬투리잡을거에요. 거리를 두는게 최선인데, 원글님이 서운하신게 문제네요.. 슬프죠 함께 지낸 세월이 있는데... 그리고 맘이 착한 사람은 그관계에서 괴롭힘을 당해도 먼저 끊어내진 못하고 내가 좀더 잘하자 생각하게 되죠..
    저도 잘 못해요. 저도 지금 원글님 케이스와 비슷한 관계에 있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계산적으로 생각했을때 아직까진 그래도 저에게도 득이 되는 부분이 있는 관계라고 판단되어서 유지하고 있어요. 계산해보았을때 원글님에게 그친구는 득이 되는 존재인가요? 그렇지 않다면 함께지낸 세월만 붙들고 내 사정 얘기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 상대가, 안타까운 마음에 성실히 조언하는걸 고까워하는 사람이 무슨 친구일까요.

  • 38. ..
    '19.2.22 6:05 AM (70.79.xxx.88)

    원글님 너무 저자세이신 듯? 글로만 봐서는 원글님이 잘못하신게 전혀 없어요.
    친구가 그냥 매우 자격지심 있고 피곤한 타입입니다.

  • 39. ㅁㅁ
    '19.2.22 6:11 AM (69.243.xxx.152)

    님이 무슨 소리를 해도 친구는 화나요.
    님 부부가 자기집 수입의 두배이상을 버는 한.
    그러니 그냥 신경을 끊어요.

  • 40. 수입
    '19.2.22 7:09 AM (221.149.xxx.183)

    난 솔직히 우리남편 연봉도 정확히 모르는데 남의 집 연봉을 어떻게? 20년 넘은 친구들도 많은데 아무도 묻지 않아요. 한번은 얘기 끝에 생활비만 천 쓴다는 친구가 있어 그렇구나, 했고요. 벤츠 상위급 타는데 사업하는 집. 만날 때 서로 밥 사니 나 꿀릴 것 없습니다

  • 41. 원글 친구
    '19.2.22 10:13 AM (211.201.xxx.16)

    자격지심 있고 시기 많은 사람이 뭐가 착해요?
    남 배려한다고 너무 다른 사람 눈치 보는 것도 별로 건강하지 않아요
    배려는 필요하지만요
    내 이야기 편하게 해도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예요
    알고 지난 시간에 너무 의미 두지 마세요

  • 42. 각자도생
    '19.2.22 10:24 AM (59.7.xxx.138)

    친형제 아니 다 큰 자식들 수입이 얼만지도 모르는데 친구끼리 남편 수입까지 공유하나요? 그걸 막 물어보나요? 언니, 형부 한 달에 얼마 벌어? 상상도 해 본 적 없어요. 그런거까지 몰라도 충분히 우정 유지할 수 있어요.

  • 43. ....
    '19.2.22 10:33 AM (110.70.xxx.101)

    원글님 마지막 글이 본심이죠

    내가 언제까지 너수준에 맞춰야하냐

    아마도 그 친구분의 이야기를 들으면 다른 이야기가 나올지도 모르죠

  • 44. 위~에 저두요님
    '19.2.22 10:47 AM (211.215.xxx.130)

    혹시 글 계속 보고계신다면 '베푸는것도 조심스럽다는 말' 에 대해 여쭙고싶어요 친구한테 밥사고 등등 한턱 쏘는게 베푸는 마음으로 하는건가요??? 베푼다는 마음? 그거 알면 진짜 너무 싫은거 같네요
    저는 제가 밥살때 그냥 내가 계산하는거지 아무 생각이 없거든요
    그래서인지 저는 돈있는 친구든 누구든 자기가 밥사고 차사고 한다면 좋아해요
    원글님은 친구에게 평수 넓혀가는거에 너~~~무 자세히 이래라저래라 조언을 하셨네요 그리고 저도 자격증 궁금해요 친구의 친구분 그렇게 몇벌 사면서 한벌 선물하지...(저는 이런 마인드)

  • 45. 정작
    '19.2.22 11:06 AM (210.183.xxx.241)

    그 친구는 원글님의 수입이나 재산에 큰 관심이 없을 수도 있어요.
    그냥 자기 자신에 대한 답답함을 말했을지도 몰라요.
    오히려 원글님이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게 아닐까요.

  • 46. 그렇게
    '19.2.22 11:31 AM (221.163.xxx.110)

    차이가 지게되면, 친구관계도 멀어질 수밖에 없어요..

  • 47. 유치
    '19.2.22 12:40 PM (183.98.xxx.186)

    친구라도 남인데 남의집 연봉이니 재산 상황을 왜 서로 오픈하고 왜 그러는지. ..비교질 하는 사람 젤 싫음 . 친구나 원글이나 똑같은데요

  • 48. -_-
    '19.2.22 12:52 PM (122.36.xxx.78) - 삭제된댓글

    친구 무엇??
    왜 본인 경제상황에 대한 스트레스를 원글한테 풀어요?
    원글은 그걸 또 왜 받아주고 있고?

    어렸을때 친구와 계속 친하기가 원래 힘들어요
    처지가 다 다르니까요
    세월이 아깝다 생각말고 정리하세요

  • 49. ..
    '19.2.22 1:56 PM (36.38.xxx.183)

    어떻게 말해도 꼬아서 들을거에요
    님이 '너네 형편에 그아파트 갈수있냐?' 이런식으로 말했어도 화냈을겁니다. 그런데 차라리 저런말에 화냈다면 이해라도 할텐데 님은 오히려 친구말에 최대한 맞춰서 대답했는데요 멀~

  • 50. EnEn
    '19.2.22 2:06 PM (59.14.xxx.232)

    사람 관계는 그렇게 멀어지는 거예요. 회자정리, 거자필반.
    자연스러운 일이더라고요.
    시간이 지나서 인연이라면 또 가까워지지만...

    그 친구도 성격 좀 답답한 사람.
    한편 좀 가엾네요.

  • 51. 친구란
    '19.2.22 2:12 PM (122.42.xxx.24)

    그런관계죠
    늘 경쟁의 대상..
    결국은 멀어지는거고..
    세상살다봄 친구 그렇게 중요치않아요
    자연스레 멀어짐그런가보다하세요

  • 52. ...
    '19.2.22 2:14 PM (59.14.xxx.232)

    저 잘 됐을 때 가까웠던 친구 두 명이 축하는커녕 시기심에 불타 지냈더라고요.
    전 엄청난 충격을 받았어요. 배 아픈 거를 뛰어넘어 말 그대로 시기심을 주체하지 못하더군요.
    결국 둘 다 자기 파멸에 가깝게 일이 안 풀리더라고요. 시기심은 자신을 망칩니다.
    평소 너무 우울한 말 많이 하는 사람들 이젠 가까이 두고 싶지가 않아요.

  • 53. ㅁㅁ
    '19.2.22 2:52 PM (221.142.xxx.151)

    친구 아닙니다 멀리하세요

  • 54. ..
    '19.2.22 3:16 PM (1.227.xxx.232)

    내용을봐서는 원글님 잘못은 1도없네요
    친구가 속이좁고 굉장히 불편한사람이네요
    대화내용을보면 친구입장에서 최대한 기분안나쁘게 긍정적으로 좋게 말씀하셨어요
    그정도도 받아들이지못하고 시샘하는 친구라면 저라도 마음이 좀 멀어질것같네요

  • 55. 나옹
    '19.2.22 3:19 PM (223.38.xxx.183)

    이제 멀어져아 할 사이인 듯 하네요. 듣기만 해도 피곤합니다.

  • 56. ....
    '19.2.22 4:18 PM (118.176.xxx.128)

    그런데 친구들끼리 저렇게 각자 재산 얘기 상세하게 하나요?
    놀랍네요.

  • 57. ..
    '19.2.22 5:05 PM (59.16.xxx.155)

    원글님이 생각이 깊으시네요.
    저도 비슷한경험이 있는데..
    어려서 몰랐어요.
    누군가는 상처가되기도 하더라구요.

    기다려주세요
    진짜좋은분이면 본인도 속좁았던거 알고 연락올듯요^^

  • 58. 원글님좋은분
    '19.2.22 5:15 PM (82.113.xxx.199) - 삭제된댓글

    친구분이 많이 예민하네요.
    님이 잘못한 것은 없어보이는데요.
    그래도 한가지 경험에서 얘기드리자면,
    앞으로는 남편말고 남하고는
    돈에 관련한 얘기는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주제가 그쪽으로 갈려면 얼른 다른 주제로 바꾸시고, 본인도 자기 재정 알려주지 말고, 또 남의 재정에 관해 알려고 하지도 말고, 그게 제일 좋을 거예요.
    사람들은 다 누구나 질투를 하거든요.

  • 59. ...
    '19.2.22 6:48 PM (218.144.xxx.187)

    돈 많고 적음을 떠나서 자격지심있고 자존감이 바닥인 사람은 어떻게 하더라도 혼자 상처받고 혼자 화냅니다. 상대 안하는게 답. 막말로 월 천을 벌어도 징징거리며 재벌네랑 비교질하며 자기비하와 질투질할걸요.

  • 60. ..
    '19.2.22 7:48 PM (49.170.xxx.24)

    원글님은 별로 잘못한게 없어 보이고요. 친구분은 예민해 보이네요.

  • 61. 위~에 저두요님
    '19.2.28 2:24 PM (59.9.xxx.109)

    나중에 보실까봐 해명해요
    저도 친구들하고 놀러가면 제가 밥 한번씩 사요
    다들 맛나게 먹었다고 하하호호 즐거워 하죠
    그러곤 뒤에서 좀 벌었다고 큰돈 턱턱 쓴다면서 뒷담화 할때 진짜 섭섭 하거든요
    중학교때 먹던 떡볶이가 그리워서 학교앞에 모여서 떡복이만 먹어도 즐겁고
    몇십만원 밥을 사도 즐거운데
    나만 즐거운가~ 싶어서요
    길가다 옷가게 옷이 이뻐서 그냥 슥 들어가서 사서 나오면 가격도도 안보고 산다고 뭐라해요
    난 우유랑 두부는 꼭 유기농 먹어 그러면 돈 많이 버니까 좋네~ 그래요
    그래도 일부분이니까 즐겁게 만나요
    모든것이 맘에 들 수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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