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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맙습니다.

마음이 조회수 : 15,444
작성일 : 2019-02-15 19:42:45
고마운 답글들 감사합니다
많은 힘이 됩니다..
IP : 39.118.xxx.241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2.15 7:46 PM (220.95.xxx.85)

    그깟 동네 아줌마들이 험담하건 말건 먼 자존감이 떨어지고 울기까지 ... 울일도 없네요 ..

  • 2.
    '19.2.15 7:48 PM (27.120.xxx.194)

    비슷한일을 겪었는데 그일로이사하긴 저도 그래서 다 연을 끊고 혼자운동다니며 활력을찾아요 저도 자존감바닥으로 떨어지고 그때 우울해서 미치겠던데 오래가더라고요 근데 그 사람들 서로또 그러더라고요 서로 욕하고ㅋ 이제 아이고학년되니 부질없어보입니다 그런것도 저학년 한때예요 털어버리세요

  • 3. ..
    '19.2.15 7:49 PM (222.107.xxx.59)

    하다못해 82에 쓴 글에도
    안좋은 댓글 달리면 기분이 안좋은데
    내가 늘 보는 동네 엄마들 사이에서 그런 얘기 들으면
    정말 속상한 게 당연하죠.
    저도 느끼는 건데 완벽하고 흠잡을 데 없이 보이는 걸
    도리어 불편해 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 4. 원글
    '19.2.15 7:52 PM (39.118.xxx.241) - 삭제된댓글

    첫댓글님, 답글에 정신이 번쩍 들긴하네요..
    치열하고 힘드시게 계신 다른 누구에게는 참 한심하게 느껴질수도 있겠어요..

    네,, 저학년 한때겠지요..?
    둘째가 아직 미취학인데,,,
    엄마들 만나는게 정말 두렵네요..

  • 5. 12233
    '19.2.15 7:53 PM (220.88.xxx.202)

    개무시하세요...

    혼자 자존감 떨어뜨리고
    울 필요 전혀 없어요.

    그들이 그리 가치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 6. 동네에서
    '19.2.15 7:53 PM (125.177.xxx.34) - 삭제된댓글

    아마도 험담 대상이 안돼본 아줌마는 없을걸요? ㅎㅎ
    나는 험담대상이 결코 될수없어.라고
    완벽한 사람이야. 라고 생각하지 않는게 스트레스 덜 받아요.
    남편분이 아주 현명하시네요.
    그냥 한번 지나가는 일이고 그리 심각한거 아니니 걱정 마세요.

  • 7. 원글
    '19.2.15 7:55 PM (39.118.xxx.241)

    첫댓글님 답글에 정신이 번쩍 드네요..
    정말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계신 분들에게는 제가 정말 한심해 보일수도 있겠어요.. ㅜ.ㅜ

    근데요,,, 아는데요,,,
    왜이리 그게 잘 안되는지... 정말 저도 제가 새로보일 지경이예요..ㅜ.ㅜ

  • 8. 새옹
    '19.2.15 7:57 PM (49.165.xxx.99)

    애만 똑똑하고 잘 적응하면 되요
    엄마들 입김에 애만 망가집니다 지 자식 지가 망치고 있는 동네엄마들 신경쓰지 마세요 ㅂㅅ들

  • 9.
    '19.2.15 7:59 PM (122.62.xxx.253)

    그런 주변의 눈초리 안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남편분이 그래도 다정하게 위로해주니 다행이에요.

    시기질투 정말 그 중심에 서있는 사람은 그냥 벌거벗겨진 기분이에요, 그래서 남말 많이 하는 사람을 경계하라고
    하는데 너무 완벽하게 행동하면 정말 그거가지고도 흉을 보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건 불치병이겠죠.

    남의 입에 오르내리는게 싫어서 사람자체를 경계하게되는데 그냥 남들보기에 바쁜사람으로 비춰져서 말섞을일을
    만들지 말아야해요.

  • 10. 동네에서
    '19.2.15 8:06 PM (125.177.xxx.34) - 삭제된댓글

    정말 별별 말이 다 있죠.
    저도 비슷하게 제 아이와 어떤 아이 사이에 있었던일로 그런일이 생겼었는데..
    제일 우선은 내아이를 지키기 위해선 엄마는 뭔 소리를 듣더라도 해야할 일은 해야죠.
    다만 정말 원칙대로 부끄럼 없이요.
    그걸 가지고 별별 험담을 듣더라도요.
    과감하게 치워버리는 담대함도 엄마한텐 필요하더군요.

  • 11. ㅇㅇㅇ
    '19.2.15 8:11 PM (202.231.xxx.1) - 삭제된댓글

    지극히 원글 입장에서 씌어진 글임에도
    원글의 대응이 좀 이상합니다

    1. 아이들 트러블 발생
    2. 담임에게 전화까지 옴

    — 이 상황에서 원글 아이의 잘못일 가능성이 커요
    보통 잘 해결됐다고 전해 들어도 그 엄마에게 전화해서
    미안하게 됐다 합니다
    근데 그렇지 않았네요

    3. 상대 아이엄마에게 전화옴
    원인 찾고 싶다함 -> 사과 듣고 싶다는 거죠

    4. 근데 사과나 인정없이 원인 찾겠다고
    여기저기 연락함

    — 추상적인 글로만 봐도 원인과 결과, 책임의 측면에서
    보면 문제가 명확해집니다

    누구나 다 자기가 옳고 착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본성상

    이 경우 원글 본인을 객관화해서 다음엔 그러지 않으면
    어떨까요

  • 12. ㅡㅡ
    '19.2.15 8:12 PM (220.95.xxx.85)

    첫댓글 전데요 , 사실 저도 동네 아짐들이랑 사이 안 좋아져서 봐도 아는 척 안 하게 된 적이 몇년 전에 있었는데 .. 그 아줌마들이 절친도 아니고 가족도 아니고 연인도 아니고 이사가면 땡이고 이사 안 가도 안 만나면 땡이군 하고 말았거든요 , 어차피 20 살 넘어서 알게 된 사람들은 어디에 있건 이름과 얼굴만 아는 사람이지 진짜 친구나 지인이 될 수 없어요 , 인생에 차고 넘치는 게 사람이에요 .. 오히려 신경쓸 가족이나 자식 땜에 늘 바쁘고 진짜 친한 친구도 결혼하고 애들 키우고 살다보니 만나기 어려울 때가 많아요 , 진짜에 집중하세요 , 어차피 지금 지들끼리 험담 하는 것들도 그 안에서 또 험담하고 질투 시기하고 그리고 멀어지고 합니다 , 여자들 모임은 네 명만 넘어가도 속은 혈투에요

  • 13. 글쎄
    '19.2.15 8:15 PM (223.39.xxx.155)

    80넘은 울엄마
    4남매 키우며 동네엄마들이랑 학부모 모임 참 많이 하셨죠
    그런데 막내가 중학교 들어갈 무렵
    동네 사람들과 아에 교류 안하던걸요
    그냥 이사장도만.
    속이 시원하대요.
    말많고 시끄럽고 모함하고 오해하고
    다시는 휘말리지 않겠대요.

  • 14.
    '19.2.15 8:25 PM (120.142.xxx.32) - 삭제된댓글

    초초초예민 맞네요.
    뭘 그럴걸 신경써요.
    그걸 계기로 당사자에게 말할수있었고
    오해풀었음 되었지.. 뭔 3자들 생각까지 신경을 써요.
    남일 입방아찧는것들은 무시해도 되는것들입니다.

  • 15. 원글
    '19.2.15 8:25 PM (39.118.xxx.241) - 삭제된댓글

    000 님..
    너무 자세하게 쓰면 알아보는 사람이 있어서 또 다른 불씨가 생길까두려워 두리뭉실하게 적었어요..

    저희 아이의 일방적인 실수는 아니었어요.
    당시 담임쌤 전화받기전에 이미 상대방 엄마와 여러차례 통화했구요.. 제가 가볍게 생각한 실수가 있었던 것같아요.
    사과는 그때도 했어요..
    다만 다른사람들에게 자기 이야기를 나쁘게 하면서 원인을 찾았던 것아니냐에 초첨이 맞춰졌던 것같아요.
    이건 지금 만나서 이야기하는 중에 알게 된 오해였구요.

    그래서 제가 더 억울한마음에 마음이 이런 모냥이예요.
    네 앞으로 이렇게 대처하지 말아야겠다 다짐하게 되네요.
    저든 아이든 실수를 먼저 인정하고 다음단계로 넘어가는게
    현명한거구나 배웁니다..

  • 16. 에혀..
    '19.2.15 8:27 PM (223.38.xxx.123)

    분하시겠네요. 역공을 날려주세요. 님 맘약하고 내성적이시죠? 애들위해서라면 이악물고 독한여자되셔서 그따위 멍멍이같은짓 시도도못하게 캐릭터 만드셔야합니다.. 그엄마에게 사과했다고해서 그여자가 맘풀거라고 그여자를 신뢰한건 원글님 잘못이네요. 사람을 믿으면 안됩니다 특히 동네엄마는.. 그여자가 님을 만만히보지않았으면 서운하거나말거나 뒷탈이 무서워 동네에서 말을 못퍼뜨리고다녓겠죠. 복잡할거없어요. 인간관계에서 내가 너보다 기가 쎄다라는걸 본능적으로 느끼게해줘야 상대가.뒷통수를 못칩니다. 지금이라도 깽판놓으세요
    .

  • 17. 샤라라
    '19.2.15 8:33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보통 소문나도 입 험한 아줌마 두어밍이고...초등엄마들 다들 몸사리고 입단속 심한데..대체 뭔 동네에요?
    내가 정말 무심하고 나홀로족이라서 분명 내 욕도 나왔을건데,,입 엄청 나불대는 아줌마 한두명이지요.

    너무 그렇게 신경쓰지마세요..얼굴 두꺼운 엄마가 이기는겁니다. ㅎㅎㅎㅎ

    이사가시던지.......

  • 18. 샤라라
    '19.2.15 8:36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제일 중요한건요. 자식공부에요...자식 공부 잘하면 위너 됩니다. 걱정마세요. 엄마가 불안하면 아이도 영향 받아요. 초등학교라면 엄마가 적극적으로 학교 들락이세요. 엄마참여 많잖아요.
    얼굴 두껍게 철판깔고 열심히 학교일에 적극적참여하면 엄마들 그냥 딸려오게 되어있어요.

  • 19. ..
    '19.2.15 8:51 PM (49.170.xxx.24)

    그래도 좋은 배우자 두셨네요.
    잘 이겨내시길... 토닥토닥
    시간이 약이예요. 견디세요. 힘내세요...

  • 20. 저렇게 좋은
    '19.2.15 8:51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남편이 있는데 뭔 걱정이래요.
    동네엄머들 뭐 그렇죠.
    신경끌려고해도 신경쓰이지만,
    그중 좋은 사람들은 내가 겪은 일로
    상대를 판단해요.
    말들하는 사람들은 어차피
    님이랑 직접 대면할일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든가말든가

  • 21. ..
    '19.2.15 8:52 PM (180.66.xxx.164)

    그 또한 지나가리라~~~
    시간이 약입니다. 운동이던 공부던 하시면서 열심히 잘사심되요.

  • 22. ..
    '19.2.15 8:59 PM (223.62.xxx.207) - 삭제된댓글

    제 생각으로는,,.
    현실을 왜곡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아 그랬구나.
    내가 했던 행동은 이부분은 잘못이었다
    그래 앞으론 이렇게 하자.
    더 생각해봐야 도움될게 없고, 이미 저지러진 일이다.
    하지만, 난 이런쪽에 관심과 매력이 있으니 이런 나에게 집중하자.

    우선 제일 중요하고 어려운것은 입니다.

  • 23. ...
    '19.2.15 9:00 PM (223.62.xxx.207) - 삭제된댓글

    제 생각으로는,,.
    현실을 왜곡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인정:아 그랬구나.
    반성:내가 했던 행동은 이부분은 잘못이었다
    반전:그래 앞으론 이렇게 하자.
    더 생각해봐야 도움될게 없고, 이미 저지러진 일이다.
    하지만, 난 이런쪽에 관심과 매력이 있으니 이런 나에게 집중하자.

    우선 제일 중요하고 어려운것은 인정 입니다.

  • 24. ...
    '19.2.15 9:02 PM (223.62.xxx.207) - 삭제된댓글

    제 생각으로는,,.
    현실을 왜곡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인정:아 그랬구나.
    반성:내가 했던 행동은 이부분은 잘못이었다
    반전:그래 앞으론 이렇게 하자.
    더 생각해봐야 도움될게 없고, 이미 저질러진 일이다.
    하지만, 난 이런쪽에 관심과 매력이 있으니 이런 나에게 집중하자.

    우선 제일 중요하고 어려운것은 인정 입니다.

  • 25. 그냥
    '19.2.15 9:32 PM (211.248.xxx.147)

    결국 시간이 약입니다

  • 26. 저두
    '19.2.15 9:35 PM (117.111.xxx.85) - 삭제된댓글

    같은일 겪었어요. 맘 굳게 먹고 내아이, 내가족 지켜야한다고 생각했죠. 아이 일은 아이에게 맡기고 나는 내 삶에 충실했어요.구구절절 사연 많지만, 저는 취업에 성공하고 직장에서 잘 나가요. 애들은 거의 올백, 거의 전교일등 했고요. 동네 엄마들 안만나니, 우리 식구들끼리 1년에 5-6번씩 여행가요. 2-3번은 해외로 장기 여행이고요. 가족끼리 엄청 끈끈하고 사이 좋아요. 그들과 헤어진게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였어요.안보이던 게 보이더군요.울지 말고 애들 품으세요. 내아이보다 더 중요한건 없어요.

  • 27. 여러 일 겪고나니
    '19.2.15 10:14 PM (218.43.xxx.149)

    괜찮은 사람들은 내가 뭔 일을 해도 좋게 봐주더라고요.
    아닌 사람들은 내가 어떻게 잘해도 나를 까고 봐요.

    제가 외국에 사는데 아이유치원때 여왕벌한테 개기다가(?) 완전 찍혀서 왕따 당했는데요.
    다행히 좋은 이웃 엄마도 있고 남편도 괜찮아서 잘 버텼어요.
    어느정도였냐면 이 여왕벌 엄마가 사람 조종하는데 선수라
    아이 유치원 선생님까지 어떻게 소문을 냈는지 내가 인사를 버젓이 하는데도 유치원선생님이 쌩하니 인사도 안받고 하는 날도 있고 여기 적지도 못할 정도로 무시당하고 억울한 일이 많았어요.
    그 여왕벌 엄마가 하도 이상하게 소문내고 다녀서 내가 모르는 엄마들도 저를 째려보기도 하고
    뭐 물으면 퉁명스럽게 대답하고 그래서 진짜 화가 많이 났는데요 .

    그때마다 기도했고 그래도 다시한번 마음 다잡고 밝게 바르게 살려고 했고 열심히 살려고 했어요.
    그러다 보니 좋은 엄마들하고 교류도 하게 되고 아이들도 아직까지는 잘 자라고 있고요.
    지금은 다행히도 나를 있는 그대로 그나마 좋게 봐주는 사람들, 선생님들이 늘어나서 다행이고요.
    내가 잘하면 반드시 봐주는 사람 있더라고요.

    아이러니한 에피소드는 올해 여왕벌 엄마(그 엄마는 이미 이사감)랑 나를 같이 무시하던 유치원 선생님을 같은 유치원 학부모로 만났네요. ㅎㅎ 게다가 전 내년 이사갈 예정이라... 내가 당했던거 어떻게 갚아줘야하나 잠시 갈등도 했네요.그리고 여러모로 어찌 알게 된게 그 유치원 선생님이 알고보니 날라리였다는 걸 알게됐어요. 선생님이라 성실하려니 생각했던 내 예상이 완전 어긋났던 사람이더라고요. 저도 한번 제대로 갚아줄까 하다가도 그냥 냅두자. 하고 있네요. 시간과 내 노력이 아까워서요.

    여튼 내가 바르게 밝게 살면 반드시 봐주는 사람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그리고 약간 한쪽으로 생각하시는 걸 봐선 좀 우울증 있으신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즐거운 취미로 건전하게 푸시길 바라요.

  • 28. 토닥토닥
    '19.2.15 10:52 PM (183.109.xxx.87)

    그렇게 소문나도 시간 지나면 사람들은 다 진가를 알아보고
    누가 나쁜 사람인지 누가 억울한지 금방 알아차립니다
    지금 님주변에 사람이 없다면 님을 나쁘게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냥 골치아픈 시끄러운 일에 휘말리기 싫어서 기다리며
    지켜보는중이라 그렇구요
    아이 키우다보면 별별일 다 겪어요
    님은 그 상황에서 잘 처신하셨고 잘못한거 없으니
    멘탈 챙기시고 개학하면 할 도리만 하면서
    씩씩하게 지내세요
    거기에 아이가 인성바르고 공부잘하면
    관계는 금방 회복됩니다

  • 29. 윗님말이
    '19.2.15 11:00 PM (223.62.xxx.47)

    맞아요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도 누가 나쁜사람인지 다 알아요
    당장은 정말 숨쉬기도 힘들수도 있지만 빨리 떨치려고 노력하시고 아이들과 즐겁게 지내시는게 최고에요

  • 30. ...
    '19.2.16 12:37 AM (86.145.xxx.106)

    저도 위에분 의견에 공감해요. 자식이 공부잘하고 학교생활도 착실하게 하면 지금 말이 많건 어쩌건 다들 놀리고 싶어할거에요. 저러다가 또 다른 타겟생기면 원글님한테 잘해줄지 몰라요. ㅋㅋ 그런 동네여자들 말에 상처받지 마시고, 그냥 내 방식대로 사세요.

  • 31. 전혀안중요
    '19.2.16 2:43 AM (121.183.xxx.201) - 삭제된댓글

    저는 학기초에 반에서 엄마들 일 나눌때 몇몇 엄마들이 무슨 은혜를 내리는 냥 골라먹고있길래
    그렇게 할거면 난 안하겠다고 쎄게 나갔더니 그때부터 쑤근쑤근...ㅋㅋㅋ
    잘됐다 싶었어요. 흔히 ㅁ충 이라 불리는 이상한 엄마들 투성이, 맘에 드는 애들엄마 하나 없던지라
    오케이 하고 받고 제가 외려 시원하게 다 따시켰어요.

    저희 애 공부 잘하고 뭐든 앞서가니 애 어디보내냐 뭐시키냐 자기네 모임 들어와라.. 아휴 난리도 아니었는데
    절대 섞이고 싶은 맘 없어서 모르쇠로 일관.
    드디어 이사와서 그 학교 그 여자들에게 벗어나서 어찌나 기쁜지요 ㅎㅎㅎ
    학교 자체가 참 경쟁률이 몇이다 맨날 자랑은 해쌓는데 정말 거지같았습니다.

    저는 초반이나 지금이나 다 개무시로 일관하고 아주 잘살고 있구요 ㅋㅋㅋㅋ

    그런걸 뭘 신경쓰세요 ㅎㅎㅎㅎ
    욕하고 싶고 누구 하나 정해서 까고싶어 안달난 여자들입니다.
    굳이 어울리려고도 하지 마세요. 병처럼 옮습니다. 거기 앉아서 같이 또 누군가를 까대면 뭔가나아질거 같으신가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괜히 시간만 버리고 입과 귀만 더러워집니다.

    저는 애 때문에 몇번 나간 모임에서도
    도대체 대화의 수준이란게 맞질 않아서ㅠㅠㅠ (돈이나 학식 이런걸 말하는게 아닙니다..천박함이 어마무시..)
    오로지 남이야 어떻게 되든말든 내 새끼, 내 자식.. 어휴.. 은근한경계에 질투에 떠보기에.. 어휴...

    다만 몇년의 시간을 지나면서
    그 거지같은 애엄마들과 학교 난장판 틈에서도 정말 보석같은 몇분이 계셨어요.
    그분들과는 제가 비록 이사왔지만 평생 왕래하며 잘 지내고 싶고, 그럴 계획입니다.

    근데 그 몇분이 2~3분 이라는거. 200이상의 엄마들을 스친 가운데 딱 2~3분이라는거.

    저는 앞으로도 동네엄마들과의 사귐은 전혀 계획에 없네요 ㅎㅎ 간혹 위에 2~3분처럼 인연과 마음이 닿아 끌리는 좋은 분들은 있겠지만요.

  • 32. 님이나 님아이가
    '19.2.16 2:35 PM (119.149.xxx.234)

    그들 보다 나은게 한가지라도 있어서 그래요 형편, 학력, 외모, 아이머리 정말 아닌 사람은 관심의 대상조차 되지 않아요 사촌이 땅사면 배아픈것처럼 뭐라도 하나 절대 따라갈수 없는게 있어서 까이는 거예요 진짜 좋은 사람들은 진가를 알아줍니다 좋은 사람들 만나면 되요!

  • 33. ...
    '19.2.16 2:48 PM (121.167.xxx.158) - 삭제된댓글

    뭔 정보를 그렇게 주고 받을게 있다고 모여서 입질을 그렇게 하는지..초면에 좋다고 난리부르스하다가 결국 뒷담만 난무하는 아줌마들 만남 .안 봐도 상관없는 사람들에게 왜 그리 꼬이고 집착하는지..학부형 모임도 그렇고 다들 부질없는짓들

  • 34. 시간지나면
    '19.2.16 2:50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또 그안에서 서로 패갈리고 싸우고 그래요.
    신경쓰지마세요

  • 35. 에구
    '19.2.16 2:58 PM (101.165.xxx.47)

    그게 참 지나고보면 아무일 아니고 한심하기까지 하고 그런 일인데

    그 당시에는 정말 괴로워요.

    이상하게 세상 많은 인간관계중에서 동네엄마와의 관계, 자식끼고 만나는 여자들의 모임은 정말로, 정말로 힘들더이다. 어릴적부터 친구였어도 자식공부가 눈에 들어오면 우정도 깨져요.

    이 시기를 넘으면 생산적인 일에만 돈과 시간을 들이세요.

    돈을 버시거나, 취미를 하시거나, 요리, 살림이라도 내가 배울수 있고, 도움이 되는 사람들만 곁에 두세요.

    저는 운좋게 매일아침 운동가자고 부추기는 동네엄마를 만났는데, 항상 감사하고 고마운 인연이네요.

  • 36. 남욕하고
    '19.2.16 3:19 PM (223.62.xxx.144)

    몰려다니는 그여자들 결국 지들끼리 싸우고
    깨지면 그전에 씹던 사람한테 다시 들이붙어서
    그사람들 씹으려고해요
    끝이 안그런걸 본적이 없어요

  • 37. 님글
    '19.2.16 4:22 PM (1.237.xxx.200)

    보니 원글님은 참 괜찮은 사람이네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꺼지 하기가 정말 쉽지 않은데 멋져요. 좀 기다려보세요. 학년 바뀌면 또 잊혀지구요. 무엇보다 시간이 님이 어떤 사람인지 다 알려줘요.
    그리고 누구 누구 뒷얘기 씹고 다니고 또 그 얘기에 동참하는 인물들은 6학년 내내 그런 부류인데 사실 전혀 신경쓸 인물들이 못되요. 정작 괜찮은 엄마들은 그런 얘기 떠들고 다니며 수근거리는 사람들 안좋아하고 그 얘기를 디 믿지도 않아요.
    그리고 그렇게 남의 얘기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상대 바꿔가며 잘근잘근 씹어대요. 방금까지 헤헤고리며 서로 농담따먹기 하더니 그 사람 화장실 가니 같이 있던 제가 다 민망하게 그 사람 뒷담화를 하던데요. 그런 사람 신경쓸 필요없어요.

  • 38. ...
    '19.2.16 5:02 PM (182.228.xxx.143)

    와.......뼈와 살이 되는 댓글들! -_-b

  • 39. ..
    '19.2.16 5:03 PM (1.227.xxx.232)

    학기초도 아니고 이제 새로운반 새로운친구사귀게 될건데 뭐가이리걱정인지요 또래친구 또래엄마모임 초1,2때나 열렬히 모이지 초3부턴 다흩어지던걸요 아무리잘모였다하더라도 중등때 흩어지고 엄마모임 유명무실하고요 다끝났는데 뭘이리 전전긍긍하나요 차라리 그시간에 봉사활동이라도해보세요 예민한성격맞아보이니 좀 떨쳐버리고 훌훌털고일어나려면 몸 움직이는게 고민떨쳐내는 최고의방법입니다

  • 40. ㅠㅠ
    '19.2.16 5:56 PM (175.223.xxx.119)

    저에게도 도움되는 주억같은 댓글들이네요. 원글님
    힘들때마다 와서 보려고 하는데
    죄송하지만 지우지 말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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