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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왜 내 성공에 안기뻐하는줄 알았어오.

조회수 : 13,936
작성일 : 2019-01-19 10:55:38
남의 집 자식하고 비교하고
닥달할땐

잘하면 좋아할줄 알았아요.

근데 아닌거에요.

이번에 책을 처음 출판하고
6개월 판매 인세를 정산받았어요

6개월간 1000권이 넘게 팔렸고
안팔릴까바 걱정했는데
팔려서 기뻐서
엄마한테 얘기하니
뜨뜨 관심없음

이제 많이 내려놨는데
오늘 알았어요. 왜 그런지....

투자한게 없으니
내것 같지 않은거에요.

전 우리딸 많이 가르쳐서
잘하면 기쁘거든요.

뭐 잘되라고 도와준게
별로 없으니
남일인거에요.

이제 정리가 더 되네요.

IP : 223.62.xxx.109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9 10:57 AM (61.77.xxx.189)

    그렇게 꼬아서 생각하는 딸이니....

  • 2. 에혀
    '19.1.19 10:58 AM (125.142.xxx.145)

    엄마나 자식이나 똑같네요

  • 3. ..
    '19.1.19 11:01 AM (45.64.xxx.225) - 삭제된댓글

    이런 심리상태로 뭘 써서 천 권이나 팔았는지 궁금

  • 4. .....
    '19.1.19 11:03 AM (221.157.xxx.127)

    투자한거 없어도 잘하면 더 고맙고 자랑스러워하던데요 가끔 딸을 여자로 경쟁상대로 보는 엄마는 있는것 같더라구요 잘되고 잘사니 자기자신과비교 나는 이렇게사는데 너는 그러면서

  • 5. ...
    '19.1.19 11:06 AM (175.113.xxx.189) - 삭제된댓글

    이런 심리상태로 뭘 써서 천 권이나 팔았는지 궁금 2222

  • 6. ㄷㄷ
    '19.1.19 11:07 AM (110.5.xxx.184)

    이런 심리상태로 뭘 써서 천 권이나 팔았는지 궁금 2222

  • 7. ...
    '19.1.19 11:10 AM (175.113.xxx.189) - 삭제된댓글

    이런 심리상태로 뭘 써서 천 권이나 팔았는지 궁금 2222 그리고 안기뼈하면 엄마한테 물어보면 되죠 이렇게 꼬아서 볼 필요가 있나요..??? 그리고 자식한테 무슨 투자해줘야 기쁜가요..?? 오히려 해준게 없는데 더 잘되고 하는게 기쁘지.. 자식도 키워 보시는 분이 어떻게 그렇게 부모 심리를 모르는건지...

  • 8. ...
    '19.1.19 11:11 AM (175.113.xxx.189) - 삭제된댓글

    이런 심리상태로 뭘 써서 천 권이나 팔았는지 궁금 2222 그리고 안기뼈하면 엄마한테 물어보면 되죠 이렇게 꼬아서 볼 필요가 있나요..??? 그리고 자식한테 무슨 투자해줘야 기쁜가요..?? 오히려 해준게 없는데 더 잘되고 하는게 기쁘고 대견하고 자랑스러운거지... 자식도 키워 보시는 분이 어떻게 그렇게 부모 심리를 모르는건지...

  • 9. 인문서
    '19.1.19 11:12 AM (112.154.xxx.192)

    일까요
    책 출간, 인세 받으신거 축하합니다
    인문서가 아니라도...바 아니고 봐입니다

  • 10. ㅇㅇ
    '19.1.19 11:13 AM (122.38.xxx.197)

    1. 내 딸이니 잘되는건 당연
    2. 얼마만큼 잘 된 일인지 잘 모름

    원글님이 그렇게 느낀데는 그럴만한 일이 있었겠지만
    저렇게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 11. ㅇㅇ
    '19.1.19 11:16 AM (180.229.xxx.143)

    투자했다고 기뻐하고 안했다고 안기뻐하는게 아니라 표현방식이 다르거나 부모라고 다 자식의 행복을 본인의 행복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부류도 많고 그런거죠.그렇게 단순한건 아닌듯해요.

  • 12. ㅇㅇ
    '19.1.19 11:19 AM (121.182.xxx.220)

    와우...우리 82회원님이 책 작가시군요..
    어머니를 대신해서 축하드립니다. 자랑스러워요 ㅎㅎㅎ

    어머니 일은 원글님이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으면..
    깊이 생각지 마시고요. 걍 그런가보다 상처받기보단 흘리세요.
    가만보면 나르시즘 강한 부모도 있고, 부모도 완벽하지 못하니
    별의 별 사람들 다 있는 모양입니다.

  • 13. 슈슈
    '19.1.19 11:25 AM (1.230.xxx.177)

    그냥 님 자체에 별로 관심이 없었고.. 님이 거둔 성공의 의미도 잘 모르고. 이거 일 듯 합니다.

  • 14.
    '19.1.19 11:27 AM (58.126.xxx.52) - 삭제된댓글

    책 축하드립니다!

    선후가 좀 잘못된거 같은데, 투자한게 없으니 남일 같은게 아니라,
    남이라 생각해서 투자도 안했을거에요..
    그래도 투자도 안했으니 바랄 자격도 없다고 생각하니 또 남일 같을지도 몰라요...

    님은 부모가 내 범주에 있으니 그게 서운한 걸거예요... 그냥 나 외에는 남이라 생각하고 사는 수밖에요..

  • 15. 부모님삶의여유
    '19.1.19 11:30 AM (125.182.xxx.27)

    가없으면 아무리딸이라도 여유있게 웃으며 기뻐할여력이 없을수 있습니다

  • 16. ㅁㅁ
    '19.1.19 11:32 AM (121.187.xxx.203) - 삭제된댓글

    엉뚱한 댓글이어서
    죄송합니다만 책 장르와 어느 출판사인지
    알려 주시면 안될까요?

  • 17. 그게
    '19.1.19 11:40 AM (116.37.xxx.156)

    돈벌어서 엄마줘야 좋아해요
    돈안주면 니가 잘된다한들 나랑 무슨상관이냐 이거에요 ㅋ
    그리고 책 천권팔린거가지고 남의자식들 잘나가는거를 누를정도라고 자랑하기도그렇고 자식한테 돈을 받아야 그 액수가지고 자랑, 비교가 되죠

  • 18. ㅇㅇ
    '19.1.19 11:42 AM (219.250.xxx.157) - 삭제된댓글

    투자한게 없어서가 아니라
    애초에 님에게 애정이 없었던 것 같네요
    이후에 벌어지는 일들
    (투자를 안 한 거, 닥달한 거, 뜨뜻미지근한 것 등)은
    그 영향인듯

    그래도 따님도 예쁘게 기르고 책도 쓰고
    님은 현명하고 씩씩하게 잘 자라신 것 같아요

  • 19.
    '19.1.19 11:50 AM (223.39.xxx.179) - 삭제된댓글

    댓글 세명 심리상태와 무지가 심각하네요 책종류가 어마어마합니다 도서관 한번이라도 둘러봤으면 알텐데... 원글님은 엄마가 님에게 질척대지않고 독립적으로 알아서 잘살듯한데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신경끄고 님일이나 잘하면 될듯요

  • 20. 오죽했으면
    '19.1.19 11:54 AM (175.212.xxx.106)

    저는 딸이 오죽했으면 저런 생각까지 다 했을까.. 싶어서 짠한데
    첫댓글 이후 쭉 원글님 뭐라고 하니 놀랐네요.
    하기야 다른 배경이 없으니 우리가 다 알지는 못하지만
    원글님도 저런 생각까지 하는 이유가 있겠지요.
    보통 모녀사이라면 저런생각 안하겠지요.
    원글님 책쓰시고 정산받은것 축하드려요.

  • 21. 원글
    '19.1.19 12:25 PM (223.62.xxx.126)

    책 축하 감사드립니다.
    천권이 많이 팔린건줄은 몰랐어요.

    그래도 안팔리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었죠.

    오랜 궁금증이었어요.
    다른집 애들 잘한건 나보고 비교하면서
    내가 엄마를 기쁘게 하려고
    좋은 소식을 말하면

    잘난 척이나 한다는 듯이 대했을까
    나는 엄마를 기쁘라고 하는 소리인데....

    그리고
    더 기뻐하는 엄마는 해주고 싶은데
    못해주는 엄마에요.

    저희 엄마는 그런 엄마가 아니랍니다.

  • 22. ..
    '19.1.19 12:25 PM (118.38.xxx.87) - 삭제된댓글

    돈벌어서 엄마줘야 좋아해요
    돈안주면 니가 잘된다한들 나랑 무슨상관이냐 이거에요 22222

    근데 대단하시네요. 능력자!!

  • 23. 원글
    '19.1.19 12:28 PM (223.62.xxx.126)

    혹시 뭐라고 하실까바

    제 기준에서는 초판중에 반은 팔렸으니
    재고 더미는 아니겠다 싶어서 기쁜거였고

    객관적으로 남들 보기에도 많은 건지 몰랐다는 뜻이에요

  • 24. 축하드려요
    '19.1.19 12:29 PM (39.7.xxx.19)

    축하드립니다.

    저희 엄마도 딸의 성취를 반가워하지않아요.
    아들이 조금이라도 잘 되면 좋아하고요.
    본인이 무심코 얘기하더라고요.

  • 25. ...
    '19.1.19 1:01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축하합니다. 돈을 주어야 좋아하죠. 아니면 오히려 시샘하는 엄마도 있어요. 근데 딸은 잘 못살아도 안돼요. 본인한테 도와달라고할까봐 오히려 먼저 선수쳐요. ㅎㅎ 그러니까 잘된것도 잘 안되는 것도 얘기하지 마세요. 엄마들은 비슷한가보네요. 친구보다 조금 못하다 생각하면 되요.

  • 26.
    '19.1.19 1:03 PM (1.211.xxx.27)

    엄마가 그냥 그런부류.
    투자해서 잘되면 돈내놔라 할 사람이고
    돈줘서 기뻐하겠죠.

  • 27. ....
    '19.1.19 1:10 PM (223.38.xxx.15)

    원글님이 엄마의 빅재미 빼앗으신거에요. 딸괴롭히는 재미로 사는 부모들이 의외로 많아요. 근데 딸이 성공하고 돈까지 쥐었으니 이제 함부로 할수가 없는거죠.

  • 28. 댓글들이상해요
    '19.1.19 1:12 PM (223.39.xxx.74)

    원글님이 느끼는게 사실일텐데..

    생각보다 엄마들이 딸들이 잘되는거에 감흥이 없는 분들이 많아요.
    우선 엄마자신의 딸이니 대수롭지 않게여기는 자존감 낮은 어머니부류도 있고... 아들은 잘 안되는데 딸이 잘 될경우는
    이상한 신념에 사로잡혀 딸이 안되기를 바라는 어머니부류도있고... 뭐 표현을 잘 못하긴다는 변명은 위로가되기엔 약하죠.. 누구나 감추려고해도 알 수 있는게 감정이라서요..
    원글이 작가든 아니든 그가 느끼는 부분을 왜 댓글들이 비난하는지... 이해불가

  • 29. 햇살
    '19.1.19 1:19 PM (175.116.xxx.93)

    내가 엄마면 너무너무 자랑스러울것 같은데요

  • 30. 엄마가
    '19.1.19 1:23 PM (211.36.xxx.92)

    뭐 그래요?
    우리엄만 내일에 정말 좋아해주고 반가워하시는데~
    일반적인 엄마같지않군요
    원글님이 그런맘 당연히들겠어요

  • 31. 차가운
    '19.1.19 1:46 PM (59.8.xxx.224)

    엄마네요
    그런 엄마한테서 그래도 이만큼 성공하셨으니 다행이네요
    님도 엄마한테 그만큼만 하세요

  • 32. . . .
    '19.1.19 2:04 PM (59.12.xxx.242)

    에구 원글님 댓글들 상처받지 말아요
    힘내세요! 축하합니다! 더 많이 팔리길 바랍니다!

  • 33. wisdomH
    '19.1.19 2:05 PM (211.36.xxx.236)

    부모는 자식이 자기보다 어느 정도 더 잘 되면 흐뭇해하고 좋아한대요.
    너무 잘 되면 자식이 만만치 않고 어렵게 되어 멀게 느껴져서
    별로래요.
    잘난 며느리 싫은 마음과 좀 다르지만 약간은 비슷한

  • 34. 원글님
    '19.1.19 2:21 PM (218.153.xxx.134)

    오죽하면 그런 마음이 드시겠어요.
    비슷한 엄마를 둔 처지라 조금이나마 이해가 갑니다.
    아들이 조금만 잘되도 뛸듯이 기뻐하면서 딸이 잘 풀리면 겉으로는 좋아하는 척 하는데 딸이 아들 운까지 가져가서 아들 기 죽을까봐 그게 더 걱정되는 엄마에요.
    아들은 잘 되라고 무한 퍼주기하면서
    딸한테는 조금 줬다가도 금방 다시 뺏어가요. 불우이웃 돕기는 본인 천당가는데 도움된다고 열심히 하는데 딸한테 잘해주는 건 손해보는 것 같은가봐요.
    그러면서도 누구네 자식은 부모한테 뭘 해준다더라 어쩐다더라 부러워해요. 그 부모는 자식에게 그렇게 박하게 안 했을거라는 생각은 못해요.
    딸이 어릴적에 뭔가를 잘해서 기뻐하면, 겸손할 줄 모르면 나중에 날벼락 맞는다며 저주를 퍼붓던 엄마에요.

  • 35. ...
    '19.1.19 2:51 PM (223.52.xxx.93) - 삭제된댓글

    여기는 엄마들이 많아서 엄마에 빙의하고 신격화하는 곳이라 이런 글 쓰면 환영 못 받고 오히려 공격받아요.

  • 36. 원글님
    '19.1.19 4:30 PM (14.52.xxx.212)

    마음 이해해요. 뭐든 내 마음에 흡족하고 성취감 느끼면 되는거에요. 원글이 내 성취보다는 항상 남과 나를

    비교하던 엄마에게 성취감을 맛보게 해주고 싶었는데 역시나 무반응이어서 섭섭하셨던거죠. 저도 그 마음

    잘 이해해요. 엄마를 기쁘게 하기 보다는 내 자신이 나를 칭찬해주고 만족감을 느끼는 선에서 엄마에게 자랑

    은 하지 마세요. 님이 영원히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서 아무리 님이 대성한다해도 결과는 마찬가지 일거에요.

  • 37. 이상한 애들
    '19.1.19 6:14 PM (221.140.xxx.15)

    윗 댓글들 무시하시고..
    요즘 같은 때 초판의 반을 6개월안에 파신건 대단한 거예요!
    완판, 재판도 하시길~
    엄니가 덜 좋아하는건 투자를 들해서가 아니라
    맘이 안가는 딸이라서(그러니 투자도 안하죠)이거나
    책 출간의 능력을 크게 몰라서(그깟 책)이거나
    잘 팔렸으면 뭐나 해주지(돈? 선물)등등 이겠죠
    쨌든..사랑이 부족한 어머니긴 하시네요
    토닥토닥

  • 38. ...
    '19.1.20 3:24 AM (125.191.xxx.148)

    저도 이해 .. 저희 친정엄마가 그러십니다..

    나 뭐해서 좋다더라 이렇게 말하면
    헤이구~ 그래~(비꼬아 대답 하고 끝.. )
    아들 아들 하던 부모님이거든요.

    칭찬이라곤 없고
    니가 무슨.. 이러시죠.
    여러가지로 쌓이고 쌓여서 뭐라고 퍼부엇어요
    얼마전에요.. 솔직히 마음이 가벼워지더라고요
    그동안 엄청 참다가 폭팔한거라서요;

  • 39. 축하
    '19.1.20 4:54 AM (111.118.xxx.4)

    축하드려요 짧은 시간에 초판을 다 파셨다니 대단하셔요
    글에 관해서는 위로를 드립니다 초반 댓글은 무시하세요
    다른분들 말처럼 신격화해서 글도 안읽고 모질게 말하는 사람 많아요

  • 40. 그동안
    '19.1.20 4:55 AM (174.216.xxx.254)

    받은 상처들이 있어 그 이유를 내심 고민 많이 하셨기때문에 이래서일까 저래서일까 생각하다 나름 내리신 결론일텐데...저위 앞의 댓글들은 왜 이리 살벌한가 싶네요.
    부모라서 그래도 칭찬받고 싶은 마음 드는건데...그런 자식맘 모르는 ...혹은 알아도 무시하는 분들 있나봐요.
    이제 자식있는 성인이시니 엄마에게 묶인 마음 놓으시고 좀 자유로운 마음으로 사셨음해요.
    책 출판된 거 또 좋은 결과있는거 모두 축하드려요.

  • 41. 제발 좀!!!
    '19.1.20 4:56 AM (178.157.xxx.247)

    악플러들은 좀 꺼져라!!!!!!!!

  • 42. 10배쯤 더
    '19.1.20 5:42 AM (115.140.xxx.66)

    팔리면 기뻐하시지 않을까요
    원글님의 꿈은 소박하고 어머니가 기대하는 건 더 커서 그럴 듯.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마세요

    어머니는 원글님의 재능을 더 크게 평가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어요.

  • 43. 음..
    '19.1.20 6:19 AM (125.191.xxx.61)

    새끼 자랑 좀 그만해. 지겨워 죽겠다~
    하시던 친정엄니도 계셨습니다.

  • 44. 원글님
    '19.1.20 6:38 AM (123.227.xxx.148) - 삭제된댓글

    왜 악플달리는줄 아세요?
    님이 작가고 잘나간다는 샘나서 그래요
    82는 글내용이랑 상관없이 글쓴사람이 잘났으면 비아냥대더군요..

  • 45. 눈팅코팅
    '19.1.20 6:45 AM (112.154.xxx.182)

    처음 댓글 몇개는 요즘 더욱 증가한
    더러운 심뽀의 유저들이에요.

    원글님 위로와 축하를 같이 드립니다.
    마음의 상처나 외로움 치유 되시기 바랄게요.

  • 46. ..
    '19.1.20 8:12 AM (169.234.xxx.153) - 삭제된댓글

    저희집은 반대에요.
    사위 잘 되는 거는 신나서 얘기 하고
    아들 승진한 거 말하면 풀이 죽는 우리 시모는 뭘까요?
    울 아들 뭐 상 받았다고 말했더니 자기 외손녀 뭐 잘한다고 받아쳐요. 외손녀를 본인이 키우긴 했어요.
    딸한테는 자기 심리 투사해서 대리만족 엄청 심한 느낌이 들고요.
    아들한테는 너무 잘난 아들이되서 줄까 그러는 것 같기도 해요.

  • 47. ㅇㅇ
    '19.1.20 8:16 AM (69.203.xxx.238)

    82는 글내용이랑 상관없이 글쓴사람이 잘났으면 비아냥대더군요.. 222222

  • 48. ..
    '19.1.20 8:20 AM (169.234.xxx.153) - 삭제된댓글

    저희집은 반대에요.
    사위가 뭘 잘하면 신나서 어쩔 줄 모르고요.
    아들이 승진했단 소식 듣고는 이상하게 풀이 죽어요.
    울 아들 상장 받았다거 했더니 자기 외손녀 뭐 잘한다고 받아치네요.
    딸한테는 굉징히 대리 만족하는 심리가 보여요.
    아들은 너무 잘나면 자기 안 돌아 볼까봐 그러는
    것 같기도 해요. 지난 번에는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래요. 남편이 시모한테 무뚝뚝하니 며느리가 중재를 안해서라는 자기 심뽀를 말한 거구요.
    그러더니 굽은 나무가 선산 돌본다네요.
    담에 또 그런 식으로 떠들면 따지려고요.
    어머니는 아들이 구부러지면 좋겠어요?
    이렇게 대 놓고 물어 보려고 합니다.
    원글님한테 저러는 친정엄마는 자기 열등감을 딸한테 저런 식으로 내 놓는 겁니다.
    네가 잘 사는 게 싫다 넌 그냥 내 밑에서 내 성질이나 받아 주는 애인데 왜 잘나려고 그래? 이거죠.
    울 시모는 그걸 아들 내외한테 하고 싶은 거고요.

  • 49. 축하
    '19.1.20 8:21 AM (61.74.xxx.177)

    축하드려요. 정말 멋진 일이네요.

    어머님과는 감정적 고리를 끊으세요.
    모든 사람이 내 맘 같지 않더라구요.
    그게 하필이면 부모인 건 참 속상한 일이지만
    현 가족인 남편과 자녀와는 건전한 감정교류 하고 계실거잖아요.
    이쪽에 집중하시고 불필요한 감정소모와 에너지 낭비를 줄이세요. 원글님도 그냥 담담하게 타인처럼 대하시구요.

  • 50. ..
    '19.1.20 8:33 AM (107.77.xxx.11) - 삭제된댓글

    그냥 열등감이 많은 상태인데 꼰대 기질까지 잇어서 그래요.
    자기 감정 쓰레기통으로 쓰면 딱 좋을 애인데 얘가 잘났다니까 니가 뭘 잘났냐? 이러는 거죠.
    심지어 성장 과정에서 어리기 때문에 잘 몰랐던 것들을 몇 십년 울궈 먹으며 니가 그런 애다 하는 부모도있어요.
    정상적인 부모면 자기가 키우면서 봣던 아이의 부족함을 채워 줘야 되는데 그걸 약점처럼 사람 많은 데서 떠드는 부모죠. 너는 이 엄마 말을 들어야해.
    이러면서 주고권을 쥐고 자식을 휘두르고 싶은 거죠.
    그런 사람들은 정신감정 받아야 해요.
    근데 또 고집은 세고 자존심은 있어서 그런 말 들으면 날 치매로 모냐 늙었다 무시하냐 이렇게 나올 확률100 퍼입니다.

  • 51. ㅡㅡ
    '19.1.20 8:37 AM (61.76.xxx.183)

    보통 그냥 지나가는데 몇글자 달려고 로긴했습니다
    초반 댓글은 무시하세요 원글님
    딱 님 어머니같은 사람들인가봅니다 미숙한...
    요즘처럼 책 많이 안사는 시절에 천권이나 팔렸다니 대단합니다
    앞으로도 더 불티나게 팔려나가서 인세 들어오는 것 백배 이상 버시길 바랍니다
    작가로서 더더 성공하고 발전하소서

  • 52. qq
    '19.1.20 8:42 AM (113.131.xxx.107) - 삭제된댓글

    엄마가 몸이 고달파서 그럴 수도 있어요.
    나이들면 표안나게 아픈곳이...

    자신을 키워준 엄마에게 이런일로 섭섭해 하다니..ㅉ

  • 53. qq
    '19.1.20 8:46 AM (113.131.xxx.107) - 삭제된댓글

    아니면,
    엄마가 기뻐할 수 없는 이유가 자신에게 있지 않은지...
    자신을 내려다 보는 기회를 가져 보시는 것도 앞으로 좋은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 54.
    '19.1.20 9:03 AM (1.230.xxx.225)

    잘 키워진 성인은 자신의 성취에 만족감을 느끼지
    다 커서까지 엄마의 반응에 민감하지 않아요.

    원글님이 엄마의 반응에 이리 신경쓰인다는 건
    원글님 어머님이 원글님을 결핍되기 키우셨기때문이지요.
    키울 때 긍정적인 지지는 커녕 칭찬도 거의 하는 일이 없고
    그나마 가끔하는.칭한은 아이를 자기 뜻대로 조종하려는 수단이었을 가능성이 높아요.
    엄마 본인도 무의식적으로 한 행동이라 스스로 모를테지만요.
    다른 집 아이와 비교는
    원글님 잘 되라고 하는 격려가 아니라
    원글님을 감정 배설도구로 삼아 타박하는 그 자체였을 뿐이고요.
    자식에게 애정이 없는만큼 키우는 사랑을 대신 할 인위적인 노력이 필요했기때문에
    피해의식도 있어서 자식이 키워준 공에 감사할 줄 모르면 더 분노하기도 합니다.
    원글님 성취가 아니라 돈이나 물질적인 걸 줘야 제일 좋아할거에요.

    원글님이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아 훨훨 날아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55.
    '19.1.20 10:16 AM (222.232.xxx.107)

    원글님 생각이 맞아요. 인간의 부류 중 잘못된것을 지적하고 일깨워주는 역할을 하면서 존재의이유를 찾는 사람이 있는데 원글님이 그런거 없이 성공해내니 별로 안기쁜거에요. 나의 도움 없이 해냈으니 자신의 존재 이유가 약해진 기분인거죠.
    그런 엄마를 벗어나 스스로 해내신것 정말 축하드려요.
    그리고 엄마의 관계를 깨달으신것도 축하드리구요.

  • 56. 투자한것 없지만
    '19.1.20 10:24 AM (116.37.xxx.173) - 삭제된댓글

    투자하기도 싫었던 엄마니까요.
    돈없어도 마음으로라도 걱정하고 응원했다면 왜 지금 안 기쁘겠어요.
    나중에 책 많이 팔려서 돈으로 드려도 엄마는 그냥 뚱~ 하실거에요.
    첨엔 “좋겠다~?” 정도.
    돈드리면 “좀 더주지. 인색하긴./ 좀 일찍 주지. 돈 필요했는데. “ 쯤의 반응. 그리고선 잊으실거에요. 아들이나 다른 자식이 주면 다 기억하고 자랑할거고.

    그냥 마음 접으세요. 그랬거나 어쨌거나 원글님 잘 되신거 아주 장합니다.

  • 57. ...
    '19.1.20 10:31 AM (61.72.xxx.248)

    엄마께서 이 상황 자체를 잘 모르셔서 그럴 수 있습니다
    울 엄마도 그러셨어요
    감정 표현 잘 못하시고요
    엄마는 그냥 먹고살고 자식키우고
    그거 기본 해내시기도 힘드셨던거 같아요

    절 고생해서 키워주신 걸로 감사하고
    저는 제가 잘된 거니까
    그걸로 됐다고 생각합니다
    잘 난 나로 태어나게 해주시고
    학교보내주고 입히고 먹였으니
    그걸로만도 충분해서요

    좀 더 나이드시면
    혹시
    저처럼 이해하실 수
    있게 되심 좋겠네요

  • 58. 애정결핍
    '19.1.20 10:34 AM (223.62.xxx.41)

    원글님 애정결핍이 보여요. 천권이나 팔렸으면 기쁜일이죠.
    근데 엄마가 인정안줘서 서운하신거죠?
    왜 엄마한테 인정 받으려고 하는건지 잘 생각해보세요.
    그냥 엄마는 잘 몰라서 아님 내게 관심없어서 기쁘지 않은가부다 하면 끝이예요.
    엄마 앞에서는 엄마가 기뻐할만 얘기만 하세요.
    가령 엄마가 조카를 이뻐하면 엄마 앞에서는 조카 칭찬만 하는거죠.
    굳이 엄마한테 인정 받으려고 나에 관한 얘기했다가 상처받지 마세요.
    원글님을 인정해주는 사람 많아요.
    그들과 교감하시고 더 친하게 지내시고, 그들에게 자랑하세요.
    글에서 원글님의 상처가 보여 안타깝네요

  • 59. ...
    '19.1.20 10:37 AM (116.93.xxx.210)

    투자고 뭐고 님한테 별로 관심 없는 엄마인 것 같아요.
    잘 하려고 하지 말고, 칭찬 받으려하지 말고 님의 인생을 사세요. 내 인생, 내 아이 인생에 신경쓰고 스스로를 다독이세요.
    엄마한테 크게 사랑받지 못하고 자라셨지만, 훌륭한 어른으로 자라신 것 같네요.

  • 60. 그냥
    '19.1.20 10:59 AM (49.195.xxx.175)

    지나치기 싫어서~ 댓글보탭니다
    넘 축하드립니다
    계속 좋은글 써주세요
    원글님께 삶의 성찰을 주시는(방법이 나쁘지만)어머님껜
    마음비우시고

  • 61. ...
    '19.1.20 12:21 PM (173.63.xxx.4)

    요즘은 책출판이란게 워낙 흔하고 베스트셀러 작가는 극소수기때문에 어머니 연세쯤 되는 분들은
    금전이 오고 가는게 아니면 별로 감흥이 없는게 사실이죠. 엄마에게 식사대접하면서 용돈드리면
    책에 관심 보이실 거예요.

  • 62. 원글
    '19.1.22 9:38 AM (223.38.xxx.75)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렸는지 몰랐어요
    감사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여동생이 ㅡ 우리집 딸만 둘

    작가한다고 10년째 무슨 스터디다
    모임이다...
    애 맡기고 다녀요.

    물론 아직 개인 책은 못냈고
    그래도 상은 하나 좋은거 받았어요.

    전 애 맡긴적도 없어요
    부모님이 믿을 만 하지도
    정서적으로 좋은 언행을 하지 않아서
    안 맡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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