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새해 맞이 떡국 한 그릇: 내가 일등!

| 조회수 : 10,565 | 추천수 : 9
작성일 : 2019-01-02 05:11:20
2019년 새해 맞은 기념으로 떡국 한 그릇씩 드세요!



떡국 한 그릇 더 먹었으니 나이 한 살 더 먹었네...
누가 떡국을 더 많이 먹었네...
뭐 그런 시시콜콜한 나이 따지기 같은 건 접어두시고요...

그냥 추운 겨울날에 뜨끈~한 국물요리 한 그릇 먹으면 몸과 마음이 훈훈해지는 그것만으로도 떡국은 새해맞이 음식으로 충분히 좋은 것 같아요.

어젯밤 명왕성의 새해가 바뀌는 것을 축하하자며 코난군 친구네 집에서 밤샘 파티가 있었어요.
우리 가족 말고는 거의 대부분 미국인이고 간혹 독일인 영국인 등의 외국인도 있는 파티였어요.

나라의 역사가 짧으니 전통문화에 목이 말라 그런지 미국인들은 별 것 아닌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즐거워 하더군요.
새해맞이 음식으로 파스타를 먹어야 한다 (이건 중국 문화에서 베껴온 듯...), 초록색 음식은 돈을 상징하니 (미국 지폐가 초록색입니다) 청포도를 내어놓고, 해가 바뀌어도 행운이 계속 이어지라는 의미에서 둥근 모양 음식을 먹어야 하니 도넛을 사온다거나...
굴요리도 뭐라더라? 하여튼 무언가 의미를 담아서 새해파티에서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며 준비를 했더군요.

암튼...
그런 온갖 의미가 다 무슨 소용이겠어요?

그저 좋은 사람들과 행복하게 맛있는 음식 나눠먹고 새해에도 잘 살자! 하고 마음속으로 다짐하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월 1일은 월드와이드 공일이니, 느지막히 일어나서 아점 준비를 했습니다.
쇠고기 가늘게 썰어서 볶고, 계란 지단 부쳐서 썰어놓고, 연말연시에 만두 빚을 일이 자주 있어서 냉장고에 항시 구비되어 있는 만두피와 만두속으로 한입크기 만두 몇 개를 빚었어요.







파도 얇게 썰고, 냄비에 쪄낸 만두도 준비되었네요.







멸치 국물에 떡을 넣고 끓여서 고명은 각자 원하는대로 직접 얹어서 먹게 했어요.
심플한 맛을 좋아하는 둘리양은 이런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고명을 얹어서 먹었답니다 :-)







떡국 이야기만 하고 떠나기에는 무언가 아쉬우니 요며칠 만들었던 음식을 보여드릴께요 :-)

찐득한 손가락 식당의 바베큐 요리를 좋아하는 코난군을 위해 집에서 베이비백립 바베큐를 만들었어요.
마침, 찐득한 손가락 바베큐 소스를 저희 동네 마트에서도 팔더라구요.







이만한 등갈비 한 짝이 명왕성 물가로는 12-14달러 정도 합니다.
별달리 손질할 것은 없고 뼈 뒷쪽에 붙은 얇은 막을 제거해 주었어요.
예전에 급하게 요리할 적에 그냥 만든 적이 있는데 못먹을 정도로 질기지 않으니, 귀찮으면 막 제거는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작년, 아니 이젠 재작년이군요 :-)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 자신에게 사주었던 안스탄트 팟이 간단 바베큐 요리에 필수요소입니다.
이것만 있으면 진짜 바베큐 만드는 노력의 10분의 1도 안되는 노력으로 진짜 바베큐 맛의 9할 이상은 따라가는 요리를 만들 수 있거든요.
들어가는 재료는 단 하나, 사과쥬스 한 병!







인스탄트 팟 뚜껑을 열어놓은 채 끓이기 (saute) 기능을 선택합니다.
다른 모든 기능은 뚜껑을 닫아야 작동하지만, 끓이기 기능은 반대로 뚜껑을 열어둔 상태에서만 작동합니다.
기본 시간 설정이 30분으로 되어 있지만 그렇게 오래 끓이지는 않을거예요.







사과쥬스가 뜨거워져서 김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등갈비를 잠기도록 넣어줍니다.
등갈비가 길쭉하니까 반으로 잘라서 넣으면 고기가 구겨지지 않고 쥬스에 잠기게 됩니다.







뜨거운 쥬스에 등갈비를 넣은 다음에는 끓이기 기능을 취소하고, 이번에는 고기/스튜 요리 기능을 선택합니다.
기본 설정은 35분 이지만, 32분으로 시간을 줄여주어요.







32분이 지나면 고기가 이렇게 잘 익게 됩니다.
사과쥬스의 풍미가 고기에 스며들어 마치 히코리 스모크 향과 비슷한 맛과 향을 냅니다.
다 익은 고기는 너무 연해서 자칫하면 부스러지기 쉬우니 조심조심 집게로 꺼내서 오븐 용기에 옮겨 담아요.







시판 바베큐 소스를 듬뿍 뿌려서 오븐에 넣고 화씨 400도 (섭씨 200도) 에 10분간 굽습니다.
이 과정은 바베큐 소스가 더욱 농축되면서 고기에 스며들게 하기도 하고, 부드러운 고기의 표면을 쫄깃하게 만드는 과정이므로, 위를 덮지 말고 오븐에 넣어야 합니다.







오븐에서 꺼낸 직후에는 먹기 바빠서 사진 찍는 것을 잊어버리고, 다음날 찍으니 기름이 굳어서 참 맛없어 보이는군요 :-(
하지만, 정말로 진짜로 확실하게 맛있고 간편한 요리이니 인스탄트 팟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꼭 한 번 만들어 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쑥과마눌 님, 보고 계시오? 대중소에게, 그리고 삼식님께도 만들어 주시란 말이오!)







지난 번 글에서 호평을 받았던 수플레 치즈 케익...

하이보 라고 하는 중국 여인은 베이커리에 타고난 재능이 있어서 우리끼리 모임만 있으면 별별 화려찬란한 케익을 만들어 오곤 합니다.
한국 드라마는 물론이고 여러 가지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그러다보니 한국 사람들도 무척 좋아해서 저와 아주 쉽게 친구가 되었어요.
어쩌다 두콩이 님까지 셋이서 모여서 이야기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한국말이 튀어나올 때가 있는데, 그 때 마다 한국말은 듣기에 참 좋은 소리라며 좋아하기까지 하죠 :-)

암튼, 그 하이보가 만든 수플레 치즈 케익은 저희집 아이들과 두콩님네 두 콩이들도 모두 좋아해서 또 만들어 달라며 엄마를 졸라대었어요.

방학이라 시간도 많으니 한 번 도전해보자!



도저~~~~~~~~~~~~~언!


두콩님에게서 카카오톡이 왔어요.
오늘 처음 만든 것은 차마 보여줄 수 없대요.
다음번에 잘 만들어지면 제게도 나누어 주겠대요.

저도 답톡을 했어요.
시행착오를 통해 열심히 배우자! 하고요... ㅠ.ㅠ

치즈케익 스승님인 하이보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하면서 제 실패작 사진도 보냈더니 - 그 친구 덕분에 위챗 이라는 중국버전 카카오톡을 사용해보기도 하네요 :-)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려주었어요.



뉴욕 치즈 케익과는 달리 수플레 치즈 케익은 계란과 우유가 많이 들어가서 반죽이 섬세하기 때문에 non-stick 팬으로 구우면 제대로 부풀어 오르질 않는다고 해요.
그냥 가장 심플한 알루미늄 팬을 사용해야 한답니다.

그 밖에도 몇 가지 유용한 팁을 배웠는데, 이 다음에 그럴싸한 완성작이 나오면 올리러 올께요 :-)

새해에도 82쿡!
소년공원 (boypark)

소년공원입니다. 제 이름을 영어로 번역? 하면 보이 영 파크, 즉 소년공원이 되지요 ^__^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수정2
    '19.1.2 9:07 AM

    소년공원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첫 날 온갖 음식을 배달해 먹은
    게으른 엄마 반성하게 됩니다.
    치즈케이크 모양은 실패작이어도
    맛은 똑같을것 같아요.

  • 소년공원
    '19.1.3 1:28 AM

    새해 첫날 온갖 배달음식을 드실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하신가요!
    있을 때 잘 하라는 말도 있는데...
    배달 음식 시켜 드실 수 있을 때 많이 즐기십시오 :-)

    치즈케익은 더 나은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 제닝
    '19.1.2 10:10 AM

    오.. 사과쥬스에 등갈비 넣고 끓이는거. 신박한 아이디어네요.. 사과랑 돼지랑도 잘 맞는다고 들었는데.
    한번 해봐야겠어요. 이번 친한 아낙네들 1박 모임을 우리집에서 할까 하거든요 ㅎㅎ
    매니 땡스입니다.

    새해 봉마니 받으시고요 ^^

  • 소년공원
    '19.1.3 1:30 AM

    제닝 님도 새해 봉만이~~~~

    친한 아낙네 분들과 등갈비를 뜯으며 모임을 가지시면 정말 좋을 거예요.
    등갈비 바베큐가 만들기는 아주 쉽지만 상 한가운데 내놓으면 보기에는 그럴싸한 파티 분위기가 나거든요 :-)

  • 3. 동글밤
    '19.1.2 12:50 PM

    소년 공원님 올한해도 행복 하시고요 늘 좋은 글 부탁합니다~
    저도 좀 안 바빠지면 사진 올릴 날이 올라나요? 돈 버느라 바쁜 나날인지라 자꾸 요리로 부터
    멀어집니다. 그래도 바쁜 게 맘에는 좋네요^^~

  • 소년공원
    '19.1.3 1:34 AM

    저도 밥벌이로 바쁜 학기 중에는 이렇게 자주 못오죠.
    운이 좋아 방학이 있는 직업이다보니 물 들어올 때 노젓는 격으로 시간 날때 벼락치기 82쿡 포스팅을 하고 있어요.

    새해에는 행복하고 즐거운 일로 늘 바쁘시길 바랍니다!

  • 4. 크리스티나7
    '19.1.2 7:37 PM

    도전...꼭 성공하실거에요.
    늘 보면 행복이 묻어나는 글과 사진입니다.

  • 소년공원
    '19.1.3 1:35 AM

    자꾸 자꾸 도전하다보면 언젠가는 성공할 날이 오겠죠?
    안오면 올 때 까지 도전하는 걸로...
    (돈이 없지 시간이 없더냐 ㅋㅋㅋ)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5. july
    '19.1.2 11:35 PM

    소년공원님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늘 밝은기운이 느껴지는분이라
    글 볼때마다 제 기분도 좋아져요~♡
    2019년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 되시길요

  • 소년공원
    '19.1.3 1:40 AM

    저라고 괴롭고 슬픈 날이 어찌 없을까요...
    여기에 좋은 글과 사진 올려주시는 다른 모든 분들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믿어요.
    하지만 짬짬이 행복하고 즐거운 소식을 함께 나눠주시니 좋은 기분이 전염되어서 모두가 기본 좋아지는 곳이 바로 여기 82쿡 키친토크 게시판 인가봐요.

    님도 새해에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6. 행복나눔미소
    '19.1.3 1:26 AM

    저도 백립 도전하고싶습니다^^
    건강하세요~~

  • 소년공원
    '19.1.3 1:42 AM

    107차 봉사 후기에 일등으로 댓글 쓰고 왔어요 :-)
    언제나 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 명 아이들 해먹이는 일만 해도 힘든데 일일이 사진 찍어서 올려 주시는 추가 수고까지 하시니, 틀림없이 큰 복 받으실 거예요.

    등갈비 바베큐는 살짝 장비빨이 필요하긴 하지만요...
    정말 간편하고 맛있는 요리였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7. 해피코코
    '19.1.3 2:23 AM

    바베큐립 레시피 감사합니다.
    ㅎㅎㅎ 저희 집 삼식이에게도 곧 만들어 주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소년공원
    '19.1.3 3:51 AM

    어머나, 해피코코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인스탄트 팟만 있다면 아주 간편한 바베큐 요리입니다.
    뼈까지 부드럽게 익어서 어쩌면 코코가 먹고 싶어 할지도 모르겠어요 :-)

    저희는 오늘부터 남편이 출근을 시작했어요.
    아이들은 아직 다음 주에 개학이고 저는 그보다도 더 나중이 개강이라, 오늘은 남편 출근시켜놓고 아이들 데리고 연구실에 반 놀이삼아 나와있어요.
    애들은 컴퓨터 게임하며 놀고 저는 일을 좀 해볼까... 생각만 하고 82쿡 놀이에 빠졌네요 ㅎㅎㅎ

  • 8. 시간여행
    '19.1.3 1:47 PM

    소년공원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행복가득하시길 바래요♡♡

  • 소년공원
    '19.1.5 1:21 AM

    시간여행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에도 여기서 자주 뵙고 싶어요!

  • 9. 쑥과마눌
    '19.1.4 1:27 AM

    레시피는 그냥 알고만 있겠습니다. 쿨럭~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또 한해를 우야둥둥 화이팅 하시길...!

  • 소년공원
    '19.1.5 1:23 AM

    알고만 계시다가, 어느날 기운은 덜 쓰고 폼나는 고기요리를 만들고 싶은 그런 날에 한 번 만들어 보세요 :-)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요...
    한국에 다니러 가신다니 부럽습니다...
    가족들이 총출동 하시나요?
    네다섯 명 왕복 비행기 값이 디즈니 크루즈 보다도 더 비싸서...
    저는 올해에도 한국행 대신에 디즈니 크루즈를... 쿨럭~

  • 10. 수호천사
    '19.1.4 1:58 PM

    저는 주로 눈팅만 하는데 소년공원님 솜씨가 날로 발전하시는게 보여요. 과감히 도전하시는 도전정신도
    부럽구요. bbq rib 도 너무 맛있어 보이내요.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새해맞이 떡국에 만두는 한번 쪄서 사용하면 그냥 끓이는것과 어떤점이 다른지요? 한번도 쪄서 사용해
    보지 않아 궁굼합니다. 새해에 댁내 모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서부에 사는데 명왕성쪽에
    외가 가 사셔서 전엔 자주 갔었어요. 다음에 가면 한번 뵙고 싶군요.

  • 소년공원
    '19.1.5 1:32 AM

    저는 솜씨랄 것도 없지만 요리가 나날이 퇴보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수호천사님 눈에는 발전하는 것처럼 보인다니 다행입니다 :-)
    천사의 눈으로 봐주셔서 그런 것 아닌가 싶기도 해요 ㅎㅎㅎ

    떡국에 날 만두를 넣으면 만두피는 물론이고 속이 다 익을 때까지 끓여야 하는데 그러면 국물이 탁해지고 또 명왕성에서 파는 밀가루 섞인 듯한 가래떡이 다 흐물흐물해져요.
    그래서 만두를 따로 쪄서 다 익힌 다음에 떡국은 따로 끓여서 고명처럼 만두를 떡국 위에 얹어서 차리고 있어요.
    설거지가 조금 더 생기기는 하지만 비주얼과 맛은 훨씬 더 나은 것 같아요.

    명왕성 근방으로 오시게 되면 우주정거장 어디메쯤에서 만나고 싶어요 :-)

  • 11. hangbok
    '19.1.5 12:56 PM

    이쁜 만두~ 이쁜 공원님~ 다 맛있겠어요~
    아~~~ 다이어트 해야 하는데...저 수플레 치즈케잌을 또 만들어야 하나 싶네요. 아~ 고민...

  • 소년공원
    '19.1.6 8:20 AM

    다이어트와 82쿡은 상극인 것 같아요 ㅎㅎㅎ
    선택은 당신의 몫!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9 솔이엄마 2024.03.26 5,752 1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5 진현 2024.03.25 4,768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0,605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37 Alison 2024.03.14 12,297 4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4 뮤즈82 2024.03.13 9,018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9 행복나눔미소 2024.03.08 5,652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7 mayo짱 2024.03.08 13,748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1,703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5,655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2,984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4 솔이엄마 2024.02.25 14,563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4,901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011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130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9,732 4
40953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6,893 7
40952 168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월 제육볶음(간장, 고.. 22 행복나눔미소 2024.02.14 4,880 6
40951 겨울나기용 채소준비 11 주니엄마 2024.02.12 7,902 4
40950 봄이 온다 23 고고 2024.02.10 6,994 7
40949 키톡 데뷔해유~^^ 21 행복한시간 2024.02.09 8,052 2
40948 나도 만두^^ 28 Juliana7 2024.02.08 8,128 3
40947 샌드위치(feat사심그득) 33 냉이꽃 2024.02.06 10,953 2
40946 당근의 계절 37 메이그린 2024.02.06 7,811 3
40945 BBQ로 대접하던 날 14 강아지똥 2024.01.31 9,923 3
40944 키친이 문제 24 juju 2024.01.28 10,958 3
40943 방학 미션, 초딩 돌봄 도시락 27 깍뚜기 2024.01.24 13,158 2
40942 아마도 걸혼해서는 처음 받아 본 생일상. 25 진현 2024.01.22 13,788 3
40941 여긴 너무 거창해서 저같은 촌닭은 ㅠㅠ 47 김흥임 2024.01.21 12,810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