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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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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결혼에 크게 신경 안쓰죠?

나는나너는너 조회수 : 3,737
작성일 : 2018-09-17 11:58:15

사촌 조카딸들이 서른 가까운데 명절에 모여도 아무도 결혼 얘기 안 꺼내요.

자기 아빠가 모은행 지점장인데 부모한테 기댈 생각 안하고 '자립' 얘기만 해요.


그래도 인스타그램 들어가면 지들 부모랑 여행 간 얘기 홀로 여행간 얘기 친구들이랑 여행간 얘기 그런 것들이 가득하네요.

모이면 직장생활 힘든 얘기도 많이 하는데 그래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것을 보면 참 좋아보입니다.


사실 저도 제 딸이 결혼에 목 매지 말고 독립에 신경 쓰는 어른으로 자랐으면 하거든요.

그래야 결혼을 해도 "남자랑 헤어지면 먹고 살 일이 걱정이다"란 소리는 안 할 듯해서요.


우리 솔직히 경제적인 이유로 남편이랑 시댁식구들한테 '네네'하며 사는 삶, 딸에게 물려주고 싶지는 않지요???


여기 명절 스트레스 얘기 읽다가 끄적거려 봅니다.


IP : 211.227.xxx.13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7 12:00 PM (223.62.xxx.28) - 삭제된댓글

    요즘 20대들은 연애를 잘 안 하던데요
    여자애들 말로는 특이한 남자애들이 많아 나중에 누구 만난다 가 아닌 누구 없다 혼자 살아야지 이런 패턴이었어요

  • 2.
    '18.9.17 12:02 PM (121.181.xxx.137)

    38살이후론 부모도 포기한다우 ㅋ

  • 3. ..
    '18.9.17 12:04 PM (223.62.xxx.28) - 삭제된댓글

    요즘 20대들은 가볍게 만나면서 일찍 잠자리하는 애들 아님 연애를 잘 안 하던데요
    여자애들 말로는 특이한 남자애들이 많아 데이트 몇 번 하고 못 만나겠는 상황이 많다고 해요
    남자애들이 데이트 비용 너무 철저히 나누고 그러다보니
    눈치껏 쓰는 여자애들도 인간적인 정도 못 느끼더라구요

  • 4. 어머나
    '18.9.17 12:05 PM (211.227.xxx.137)

    제 사촌도 애들 결혼 안해도 좋다는데요. 무슨 포기를 해요? 윗님 무슨 조선시대 분이세요...

  • 5.
    '18.9.17 12:06 PM (203.229.xxx.113) - 삭제된댓글

    겉으로나 그렇게말하는거죠...속으론 한걱정들 합니다

  • 6.
    '18.9.17 12:08 PM (121.181.xxx.137)

    요즘 30가까이에 결혼이야기 요즘 누가하나요 ㅎ 33살부터 줄기차게 하다 후반되면 가족 친지 지인 다 포기하는거지 ㅎ ㅎ

  • 7. . .
    '18.9.17 12:08 PM (61.73.xxx.251)

    신경은 쓰죠. 근데 옛날보단 확실히 덜 쓰죠. 자기 앞가림하면 최소한 나이 먹어 시집도 안 가고 집에만 있는 거완 비교불가이고요.

  • 8. 원글
    '18.9.17 12:08 PM (211.227.xxx.137)

    세대차이 너무 많이 나는 걸로 보아 아직 제가 어리구나 생각하고 말죠.

    왜 예쁘게 잘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결혼이란 이유로 옥죄고 '니들은 부모의 근심덩어리다'라고 낙인 찍는 거죠?

  • 9. ..
    '18.9.17 12:12 PM (220.85.xxx.168)

    저 30대 초반인데 결혼 걱정 없어요
    요새 초혼나이가 높아져서 그런가 친구들도 대부분 미혼이고요
    괜찮은 남자도 아직까진 넘쳐나요
    약간 달라지고 있는 점은.. 요새는 어디든 가기만 하면 남자들이 만나보자고 엄청 달려들긴 하더라고요. 이나이쯤되면 결혼이 급한 사람들이 생기나봐요. 제가 예뻐서 달려드는거 아니고요 예전과 지금의 저는 같은데 요새 특히 더 그런일이 생기는거 보면 결혼 급한 남자분들이 많은가보다 싶어요.
    오히려 여자들은 결혼에 대해 느긋한거 같고요 제가 그렇듯이.
    노화나 외모에 대한 걱정은 엄청 하고 있는데요 결혼은 뭐.. 그렇게 아쉽진않아요

  • 10. 그런분위기
    '18.9.17 12:15 PM (182.228.xxx.67)

    참 좋으네요.
    요즘 여자애들은, 특히 잘난 여자애들은 남자 보기를 우습게... 좋은 세태라고 생각합니다

  • 11. 좋은 집이네요
    '18.9.17 12:17 PM (112.164.xxx.168) - 삭제된댓글

    걱정한답시고 결혼 직장 이런거 꼬치꼬치 캐묻는 종자들은 그냥 병이죠.
    부모한테 기댈 생각 안하고 자립할 생각하는 사람은 잘 자란 겁니다.
    다만 출산을 여자밖에 할 수가 없고 사회적 여건이 미성숙한 상태니
    커리어와 가정 사이에 고민은 계속되겠죠.
    암튼 1인가구 점점 늘어날거에요.
    딩크족도 늘어나고 있잖아요.

  • 12. 경제
    '18.9.17 12:19 PM (220.79.xxx.86) - 삭제된댓글

    스스로 모으고 자리잡아 결혼하려면 30훌쩍 넘어서도 힘든게 현실이고
    부모들이 집이든 전세든 해결해줄 형편이 아닌 사람들은
    아무래도 자식들에게 크게 결혼얘기 안하는 것 같아요.
    청년들 스스로도 미래가 불안하니까 지레 포기하는 것도 있고요.

  • 13. 원글
    '18.9.17 12:20 PM (211.227.xxx.137)

    저도 젊은애들한테 뭘 캐묻기 보다는 들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내 자식에 대해서도 이해의 폭이 넓어지죠. ^^

  • 14. ..
    '18.9.17 12:33 PM (49.1.xxx.35)

    오지랍 부리는 사람이 줄어드는거 같아요. 나쁘게 말하면 나는 나 너는 너 그런거죠. 내 앞가림도 바쁜데 조카까지 간섭하나요.
    하지만 내 자식이면 말은 못해도 걱정이 슬슬 되겠죠. 아들이든 딸이든 좋은 사람 만나서 가정 꾸리는거 좋잖아요.

  • 15.
    '18.9.17 12:45 PM (27.35.xxx.162)

    남의 자식일 이래라저래라 안해요.
    조카라도....
    속으로 어찌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 16. wisdom한
    '18.9.17 1:13 PM (211.114.xxx.56)

    옆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어른들
    대부분 사회 위치나 경제적으로나 자식 잘된 것으로나
    별로인 분들이 말이 많음.
    자기 안 풀린 인생을 말로써 젊은 애들 긁으며 스트레스 푸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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