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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빌려주지 마세요. 친척에게 별장 빌려주고 부모님 경찰서 다녀오더군요

조회수 : 20,302
작성일 : 2018-09-05 09:42:57
저희가 별장 하나 가지고 있어요
부모님이 친척분께 좋은 마음으로 빌려줬는데 그 친척분의 고등학생 딸래미가
2층 편백방에 들어가 담배를 피고 제대로 안꺼서 불이 났어요
스프링큘러도 소용 없더군요
딸래미 혼자 끄려고 했나본데 신고가 늦어져 진화가 늦어졌죠
옆 나무에 불이 옮겨붙고 밭두렁까지 번져서 민형사상 책임까지 지고 재산상 3천 가량 피해 봤습니다
친척분은 미안하다고 얼굴도 못들고 형편이 안좋아서 일단 300정도만 받았는데
노후에 편히 쉬려고 지어놓은 별장 그 일로 이웃들과 마찰 생기고 똥값에 내놓았습니다
그 뒤 각별했던 친척 사이 은근히 서로를 피하고 껄끄러워하는 기류가 흐르네요
부모님은 그후 또 다시 경치 좋은 곳에 별장을 지었는데 근처로 아들 군대 면회 간다고 이틀만 쓰면 안되냐는 지인이며
돈 줄테니 3일만 쓰자는 지인들 그리고 여름휴가 거기로 가자는 친척들...
다 거절하고 있습니다
겪어보니 집과 차는 빌려주는게 아니더군요
IP : 117.111.xxx.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건
    '18.9.5 9:45 AM (58.230.xxx.242)

    결과가 너무 극단적인 예네요.
    각자 알아서 하겠죠..

  • 2. ....
    '18.9.5 9:51 AM (1.245.xxx.91)

    극단적인 예일 수 있지만,

    "겪어보니 집과 차는 빌려주는게 아니더군요"
    이 말에 대해 공감합니다.

    남의 소유물에 대해 내 편의 위주로 생각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 3. ...
    '18.9.5 9:52 AM (117.111.xxx.6)

    진짜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화가나요
    그동안 사람들 빌려줘서 전기세 폭탄 맞고 내부에 담배냄새 베이고 벽지 누렇게 되어서 수리한건 그냥 그러려니 해요
    그런데 불까지 낼줄은 몰랐죠
    담배도 누차 미리 안에서 피지 말라고 벽지 누래진다 해도
    사람들 말 더럽게 안들어요
    저는 그래서 부모님께 애초에 별장 빌려주는거 하지 말랬거든요
    생각하면 아직도 부글부글합니다

  • 4. 극단적이긴한데
    '18.9.5 10:07 AM (210.220.xxx.245)

    저희동생 친구녀석이 이십대때 차를 빌려줬더니 아이들 태우고 가다 사망사고냈는데 그 친구 집안형편이 어려웠다던가 ㅗㅈㅁ 복잡해졌는데 차주인 그동생친구에게 책임이 다 돌아왔어요
    그래서 그집은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았었죠.
    완전히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어요

  • 5. ...
    '18.9.5 10:19 AM (185.130.xxx.66) - 삭제된댓글

    극단적인 예 아니에요.

    집이나 차 뿐 아니라 남한테 뭐 빌려줘서 온전히 받은적이 없는거 같아요.

    책은 빌려주면 그냥 증발되버리는거 흔하고

    원래 내꺼 아닌건 그냥 막쓰는 그런 비양심의 사람들이 사실 대부분이에요.

    정말 소수의 사람들만 내꺼가 아니니 더 소중히 써야겠다는 그런 사람들이죠.

  • 6.
    '18.9.5 10:40 AM (125.130.xxx.189)

    사람은 기본적으로 못되고 이기적인 존재입니다
    빌려주지 마세요 ㆍ그 사람이 권리는 나눠 받고 의무는 면제되는겁니다ㆍ법 좀 바뀌면 좋겠어요

  • 7.
    '18.9.5 10:40 AM (185.159.xxx.172) - 삭제된댓글

    원래 빌려달라는 말 자주하는 사람 자체가 정상적인 사람들이 잘 없어요
    남의 물건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능하죠.
    전 어렸을적부터 마음이 약해서 학교에서 뭐 학용품같은거 빌려달라는 애들 잘 빌려주곤 그랬는데
    꼭 빌려주면 물건이 없어지거나 어디가 망가지거나 그렇게 돌아오더라고요.
    어렸을적부터 뼈저리게 느꼈던 교훈이어서 그런지 성인되선 누구한테 빌려주거나 그래서 손해본적이 단한번도 없네요.

  • 8.
    '18.9.5 10:42 AM (23.237.xxx.26) - 삭제된댓글

    원래 빌려달라는 말 자주하는 사람 자체가 정상적인 사람들이 잘 없어요
    남의 물건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능하죠.
    전 어렸을적부터 마음이 약해서 학교에서 뭐 학용품같은거 빌려달라는 애들 잘 빌려주곤 그랬는데
    꼭 빌려주면 물건이 없어지거나 어디가 망가지거나 그렇게 돌아오더라고요.
    어렸을적부터 뼈저리게 느꼈던 교훈이어서 그런지 성인되선 누구한테 빌려주거나 그래서 손해본적이 단한번도 없네요.

  • 9. 근데
    '18.9.5 10:48 AM (211.208.xxx.135)

    왜 매번 친척이나 주변사람들한테 별장이 있다고 알려주시나요?
    친척한테 한번 당하고,
    빌려주기 싫으면 별장이 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으면 모를텐데요.

    비꼬는게 아니고요.
    저희집은 그런거 말 안하거든요.
    그러다보니 친척들은 저희 집이 잘산다는건 알지만, 어떤 부동산이 있는지 잘 몰라요.
    그래서 너무 편합니다.

  • 10.
    '18.9.5 11:01 AM (125.130.xxx.189)

    저 같아도 아예 자랑 안할거예요
    가족들끼리 아니면 형제 자매 시댁 형제들
    다 소용 없어요
    나이들수록 피해의식만 느네요
    우리가 좋은 시절일 땐 손 내밀고 받아가더니
    안 좋아지니 모른 척ㆍ빚도 안 갚고 그 돈만
    회수해도 지금도 아파트 한 채 살텐데
    갚을거 안 내놓으려고 매일 엄살하고 뒤로는
    누릴거 자기 자식들하고 알콩달콩하고 자식들
    차와 집 자기 노후준비로 실속있게 사네요
    참 거시기해요ㆍ엄살 부리는 소리 과하게 하는거
    젤 듣기 싫어요ㆍ어쩌라구요ᆢ이제 나보다 나은데ᆢ

  • 11. ...
    '18.9.5 11:01 AM (222.120.xxx.20) - 삭제된댓글

    음님 말씀 좀 공감되네요.
    저는 별로 깔끔한 성격 아닙니다만
    남의 물건 빌리거나 남의 공간을 쓰게 될 경우 내 물건, 내 집보다 한 5배는 신경써서 다루고 치우고 하거든요.
    그러다보니 너무 피곤해서 웬만하면 안 빌리게 돼요.
    혹시 집을 빌렸다쳐도 그에 상응하는 비용이나 선물 대느니 차라리 호텔이 편하겠다 싶을때도 있고.
    그러니 자주 빌려달라는 사람이 니 물건 내 물건 경계도 약하고 좀 부주의한 건 맞는 것 같습니다.

  • 12. dlfjs
    '18.9.5 2:35 PM (125.177.xxx.43)

    좋을게 1도 없어요
    같이 가는거 아니면요

  • 13. 퇴직 후
    '18.9.5 5:10 PM (61.252.xxx.198)

    갈려고 시골에 집 해놨는데 남편 동창이
    집을 빌려 달라고 하더래요.
    에어컨 놔주겠다며. .
    저 단칼에 거절 했어요.
    에어컨은 내가 설치 할거고 그렇게 집
    빌려주기 시작하면 너도나도 얘기 나올거고
    서운하다 하는 사람 생길거고 처음부터
    불씨 만들지 말자 해서 누구한테도 안빌려 주고 있어요.

  • 14. 참 사람들이
    '18.9.5 7:59 PM (124.59.xxx.247)

    염치가 없네요.
    간장 한종지 빌려달라는것도 아니고
    뭔집 차를 빌려달라나요??

    요즘 널리고 널린게 렌트카고 팬션인데 말이에요.

  • 15. 맞아요
    '18.9.5 8:03 PM (221.160.xxx.98)

    고딩때 운동화 빌려달라던 친구
    1주일이 넘도록 안가져 오다가
    빨리 달라고 하니
    걸레가 된 운동화(얼마나 신고 다녔는지 새운동화 인데)를 휙 던지더군요

    머라이어캐리 테이프 빌려달라던 친구
    잃어 버렸다고
    배 째라네요

    네 ..저 호구로 살았어요

    이제 절대 호구짓 안해요

  • 16. 하지마
    '18.9.5 8:13 PM (14.41.xxx.158)

    경험해 보니 돈한푼 안들이고 거저 이용하는 거지들이에요 상거지들이에요 진짜
    빌려준 집 거실서 신문지 하나를 안깔고 노상 삼겹살 구워처먹어 바닥이 온통 기름범벅에 음식쓰레기 방치해 썩어있고 지들 처먹었던 일회용쓰레기들과 술병들 놔뒹굴고 집을 그지로 만들어

    저따구로 엉망을 만들고도 이용하겠다고 전화질을 하던지
    내가 친구년들과 그남편새키들을 다시 본 계기에요 언제 또 이용하자고 그지랄하길래 니가 그지인 이유를 설명하고 인연 정리했자나요 그 이후로 다시는 공짜로 빌려주는 일 없어요

  • 17. ..
    '18.9.5 8:15 PM (1.227.xxx.232)

    집과 차는 빌려주는거 아닌거 맞아요 책도 돌려받지 못하죠
    신문기사에서도봤어요 부모님이 외국가신동안 고딩자식 친구들이 비번보구 지들 맘대로 빈집 드나들면서 남녀혼숙에
    성관계에 담배피고 주민신고로 관리소에 신고들어가서 주인한테 연락갔더니 주인은 전혀 그런상태를 모르고있었어요 집은 침실이며 먹고남은 쓰레기며 엉망진창이었었ㄷ고하구요 비번도 남이 안보게 조심해야되요

  • 18. ....
    '18.9.5 8:18 PM (37.173.xxx.254)

    네 정말 집이랑 차는 빌려주는게 아닌것 맞아요 저희 아버지가 차 아는 친척에게 빌려줬다가 그 차로 사람을 죽여서..그 사고 다 덮어쓰고 보상해주고 감방간거 보석비내서 겨우..끝을 낸 일이 있었죠 함부로 뭐든 빌려주면 안돼는것 맞아요 자기께 아니니까 막하는것도 솔직히 있구요

  • 19. 공구도
    '18.9.5 8:20 PM (219.255.xxx.149)

    현장에서 빌려가면 그 뒤엔 함흥차사...갖다줄 쥴을 몰라요.그렇게 잃어버란 공구가 넘 많죠..남의 물건을 어찌 그리 쉽게 생각하는지...비싼 돈 주고 갖춘 것들...

  • 20. 어우..
    '18.9.5 9:08 PM (222.101.xxx.249)

    집 빌려주는것 뿐 아니라, 초대도 정말 사람 봐가면서 해야하는거같아요.
    저희집에 오고싶다는 아이 둘 있는 가족.....
    벽마다 손자국, 바닥엔 아이스크림 강이 흐르고
    책이 아이스크림에 다 젖었는데 미안하다고도 안하더이다 ㅠㅠ

  • 21.
    '18.9.5 9:47 PM (125.130.xxx.189)

    전공책 적부를 꼭 필요하다고 빌려달라해서
    전부 가져간 친구한테 손주들 한테 가보로 물려줄거라고 차자오는데 몇년 걸렸어요
    도둑심보인데 돌려달라는 저를 치사하다고
    악평하고 다녔죠
    내 손때도 묻고 지금도 스터디 셀러인 원서들
    보기만해도 나도 한 때 공부하던 사람이란 자부심슬
    일깨워주는데요 ㆍ우리 부부 그 책들 가끔씩 보고
    공부합니다 ᆢ거지 근성들 나빠요

  • 22. ....
    '18.9.5 10:06 PM (114.200.xxx.117) - 삭제된댓글

    그래서 결국 돈은 못받게 되나요 ???
    다그쳐서 받으셔야죠 .

  • 23. 도움되는 말씀들
    '18.9.5 10:21 PM (211.227.xxx.220)

    감사합니다. 살면서 사소하거나 크거나 발생할 수 있는 일들입니다.
    그래서 제가 조심하는 분들 중 하나가 '인복 많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입니다.
    그 인복을 이용해서 가지가지 혜택을 누리는 경우를 종종 보았지요.
    타인에게 인복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 24. 나무
    '18.9.5 10:35 PM (175.223.xxx.123)

    원글님 죄송합니다만...
    지역이 어디신시 모르겠지만 내놓으신 집 제가 살 수 없을까요..ㅜㅜ
    집을 하나 구하는 중이라....
    dddjjh@naver.com 입니다

  • 25. 라이딩 노
    '18.9.5 11:11 PM (58.231.xxx.66)

    자동차도 절대로 사람 안태웁니다.
    사고나면 내가 독박 이거든요....보험으로도 커버안되는 사태를 맞습니다.
    가족 이외엔 절대로 저어어얼~대로 남 안태웁니다.

  • 26. ...
    '18.9.5 11:36 PM (211.202.xxx.195)

    나무님 혹시 불탄 집 찾으시나요?

  • 27. ..
    '18.9.6 12:19 AM (106.102.xxx.209)

    호의로 차 몇번 태워준 적이 있는데 생각도 못한 이런 문제가 있군요..

  • 28. 금강아지
    '18.9.6 1:22 AM (222.98.xxx.72)

    공감합니다

  • 29. ㅎㅎㅎㅎ
    '18.9.6 8:56 AM (211.196.xxx.207)

    공감은 일단 하고.
    동네방네 소문 내고 다녔으니 일가 친척 죄다 아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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