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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인 먹방을 보며 느낀 몇가지들

주로 백인들 조회수 : 3,483
작성일 : 2018-03-05 15:54:09

1. 젓가락 사용하기를 배우려 하고 잘하려고 한다.

    마치 우리가 예전에 포크와 나이프 사용하려던 것처럼...

    젓가락질 잘하는 사람 보고 윤여정은 저 사람은 해외 여행을 많이 해본 사람 같다고 했죠. 아마 그들도 그렇게 생각하는듯

2. 생각보다 김치를 알고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외국마트에 우리나라 김치가 진출했다는 소식은 별로 못들었는데(나만 모르나?)

    포장된 시판 김치를 유럽에서 팔면 잘될 것 같음

3. 의외로 매운 것 좋아하는 사람도 많았음

    매운맛은 처음에는 몰라도 중독성이 있어 좋아하게 되면 끊을 수 없죠.

    그래서 윤식당에서 이서진이 나중에 비빔밥 소스로 고추장을 제외시킨 것이 어이없었음. 본인이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듯

    사실 비빔밥은 고추장으로 비벼야 제 맛인데...

4. 우리나라 한식당에서 반찬이 먼저 나올 때(사실 우리는 식지 않는 반찬으로 미리 셋팅해 두는게 편해서인데)

    외국인들은 자기네 에피타이져로 생각하고 밥도 나오기 전에 미리 먹음. 엄청 짠데...

    주인이 메인 나올 때 같이 먹으라고 꼭 말해줘야 한다고 생각함.

5. 유럽에서 한식당 하면 잘될 것 같음.

    한국방송인 것 아는데 거기다 대고 맛없다 할 사람 없다지만 윤식당 같은 경우는 정말 좋아하는 것 같음.

    어서와 한국은.. 같이 여행 경비 다 대주는 경우는 그럴수도 있다지만 윤식당은 그럴 필요도 없고 정말 맛없으면 별 말없이

    음식을 남기면 되는데 음식 남기는 것 못봄.

    그리고 유럽은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엄청 많은데 음식맛만 좋으면 현지인, 관광객 모두 잡을 수 있어 승산있다고 봅니다.

IP : 123.254.xxx.17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5 4:01 PM (59.15.xxx.86)

    유럽에서 한식 장사는 식자재 공급이 어려워요.
    국산 가져다 쓰려면 얼마나 바싼데요.
    그래서 음식가격이 비싸고 경쟁력이 떨어지지요.

  • 2. gg
    '18.3.5 4:01 PM (66.27.xxx.3)

    다 아는 얘기..
    2. 포장시판 김치 파는 곳 많음
    4. 그런거 알아서 반찬 별로 짜지 않게 만들고 리필해줌
    5. 다 있음

  • 3. 유럽에
    '18.3.5 4:08 PM (110.70.xxx.93)

    한국식당들 잘 되요.
    제가 가본곳들은 심지어 맛 있어요.
    파리에 불고기집(일본식 야끼니꾸처럼)
    고기 한점씩 궈서 와인반주...
    90%가 서양인들...
    피렌체의 비빔밥집...디게 오래된집.
    저도 아틀란타가서 비빔밥집 차릴 계획...

  • 4. ㅇㅇ
    '18.3.5 4:12 PM (1.232.xxx.25) - 삭제된댓글

    외국의 한식당 비싸요 제대로 하는곳은
    해외 여행중에 정말 어쩔수없을때 말고는
    가격 부담때문에 안가게됩니다

  • 5. ㅇㅇ
    '18.3.5 4:15 PM (1.232.xxx.25) - 삭제된댓글

    일식 중식 태국식당 만큼 많이 안알려져서
    일부 매니아층만 주 고객이죠
    일식처럼 건강식이면서 고급음식이라는
    이미지가 생겨야
    성공할거에요
    그래서 홍보가 필요하죠

  • 6. 알베르토가
    '18.3.5 4:19 PM (1.235.xxx.221)

    어서와 제주편 후기? 같은 인터뷰 -경향신문에서 하면서
    외국인이 매운거 못먹는다는 인식은
    한국에 주로 미국인들이 많이 왔기 때문에 생긴 것 같다고
    의외로 유럽인들은 매운 맛 -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맛-에
    익숙하고 오픈되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알베르토=한국 사람들은 외국인이 한식을 잘 못 먹는다는 선입견을 품고 있어요. 역사적으로 미국인들을 먼저 많이 접하면서 그렇게 된 게 아닐까 싶어요. 미국인들은 매운 것을 잘 못 먹으니까요. 유럽은 완전히 달라요. 이탈리아도 식문화가 다양해요. 도가니, 닭 내장, 돼지 껍데기를 먹죠. 어떤 지역에서는 한국 사람들보다 매운 소스를 먹어요. 방송에는 맛 없어 하는 것처럼 편집돼 나왔지만, 친구들이 홍어삼합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김치의 매운 맛, 돼지고기의 기름진 맛, 홍어의 쏘는 맛을 느끼면서 먹어봐”라고 설명해줬지요. 한식문화가 굉장히 수준 높고, 음식이 풍부하다고 느꼈을 거예요.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2251238001#csidx...

    영국남자인가에서는,영국은 인도음식이 일찍부터 퍼져서
    매운 맛도 -한국 불닭볶음면같은 지독한 매운맛이 아닌 - 익숙하다고 하구요.

    저는 어서와 보면서,
    자기네 나라에서 이것저것 많이 먹어본 사람들이
    외국 가서도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려고 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인스타 보면 ,
    세련된 거,핫한 거 좋아하는 유럽인들 보면
    스시집 가서 젓가락으로 밥 먹은 거를
    울나라 브런치 간 것처럼 좀 뽐내는?느낌으로 올린 사진도 많구요.
    그들도 이젠 젓가락질 잘 하는 게
    뭐랄까 핫한 사람이란 느낌으로 통하나봐요.

    저는 영국인들이 좀 특이한 게
    섬나라이고 ,해군으로 유명한 나라이니 바다이용도 수월했을텐데
    왜 해산물이랑은 안친해졌을까에요.
    기껏해야 튀긴 생선이구요.ㅎㅎㅎ

  • 7. 주먹구구식
    '18.3.5 4:20 PM (223.62.xxx.172) - 삭제된댓글

    영업이 많고, 요리를 잘해서 식당 연 사람보다는 이것저것 하다 식당하는 사람이 많아서 음식 수준이 매우 불안정해요.
    고추 넣어야 하는 음식에 무조건 피망 때려 넣는거 너무 싫어요.

  • 8. 윗분 동감
    '18.3.5 4:30 PM (152.99.xxx.114)

    영국쪽 영향받은 나라(미국/캐나다/호주)들이나 매운거 못먹지...
    유럽/아시아/남아메리카 사람들 매운거 잘 먹습니다.
    특히 남유럽쪽은 매콤한게 잘 발달되어있죠.

    매운거 못먹는데가 더 드문거 같아요.

  • 9.
    '18.3.5 4:35 PM (175.252.xxx.28)

    영국인들이 해산물 잘 안 먹는 거 저도 정말 이유가 궁금하더군요. 같은 섬나라인 일본은 해산물 요리 풍부하고 발달되어 있잖아요. 그게 당연할 거 같은데 말이에요.
    그럼 영국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들은 어디로 가나요? 수입수산물들에서도 영국산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 10. ㅇㅇ
    '18.3.5 4:40 PM (223.62.xxx.218)

    식도락 도시 리옹에 두번 다녀왔는데
    소내장 요리 같은거 많더군요. 그런데 우리나라가 훨씬 재료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조리법도 다양하고 냄새안나게 손질도 훨씬 잘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네는 치즈류등의 소스로 덮어버리는데 먹고나면 입에 특유의 내장맛과 냄새가 고대로 남아있어서.
    재료의 냄새를 못잡은것과 홍어처럼 일부러 삭혀서 맛으로 표현한것과는 당연히 다르구요.
    리옹이나 남부프랑스 돌면서 우리 한식의 자부심?이 들더군요

  • 11. 미국
    '18.3.6 6:07 AM (124.49.xxx.21)

    한인식당 엄청잘되죠. 설렁탕시켜도 고기값 싸니까 듬뿍주고 미국에서 대박나서 한국으로 프렌차이즈낸 한인식당도 있잖아요. 근데 유럽은 반찬하나에도 돈을 내야 하니까 리필이 안되서 비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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